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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도민에게 더 많은, 더 나은, 더 고른 사업성공의 기회 제공에 최선"

경기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해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과 정책지원 유관기관이 18일 장기간의 복합경제위기 속에서 신음하는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맞손을 잡고 나섰다. 경기신보는 이날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하반기 현장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타운홀미팅에는 경기신보를 비롯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서민금융진흥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4개 정책기관의 관계자,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각 지역의 시장상인회 등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 유관단체 회원사 대표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경기신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현장중심적 소통행보에 발 맞춰 도민중심·현장중심의 정책추진 동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타운홀미팅을 기획했다. 이는 도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민선8기 도정을 실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현장을 찾아 자유롭게 지역현안을 이야기하는 김 지사의 ‘민생현장 맞손토크’ 등과 궤를 같이 한다. 이날 타운홀미팅은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 정책지원 유관기관이 함께 정책설명회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기신보를 포함해 이들 기관은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상호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경기신보의 타운홀미팅 정책설명회에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경기신보 및 유관기관 정책설명회를 통해 자금지원, 창업교육, 상권분석, 서민금융상품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유용한 정책정보가 한 자리에서 제공돼 민생경제의 안정과 발전에 더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타운홀미팅의 정책설명회 후 소상공인·중소기업과의 소통의 시간 순서로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정책설명회에서 정부·경기도의 정책지원방향과 경기신보의 주요 자금·보증상품에 대해 설명했으며 뒤이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는 경기도 창업플랫폼 운영, 해외마케팅 원스톱 지원정책 등을 소개했다. 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위주의 경영환경 개선사업, 재창업지원 사업 등을 안내했으며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미소금융 등의 금융상품을 비롯해 컨설팅, 교육 등 비금융 부문의 정책도 함께 설명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소상공인 생애주기에 맞춘 단계별 지원정책, 전통시장별 시설·경영지원 정책 등을 안내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창업부터 교육, 금융, 수출, 인증 등 기업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들이 소개되고 참석기업들의 활발한 관심과 질의가 이뤄지면서 현장에는 열기가 가득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이번 타운홀미팅에 적극 참여해주신 소상공인·중소기업과 유관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과 정책기관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합심해 도내 기업의 위기극복에 노력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정책 구심점으로서 도민에게 더 많은, 더 나은, 더 고른 사업성공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230718_경기신보 하반기 타운홀미팅1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이 18일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하반기 현장 타운홀미팅’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신보 230718_경기신보 하반기 타운홀미팅4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신보

신상진 성남시장 "힐링스페이스,1인가구 행복한 삶의 터전"

경기 성남시는 18일 중원구 하대원동에 전국 첫 직영체제의 1인 가구 지원시설인 ‘힐링 스페이스’를 마련해 오픈했다. 이날 개소식은 이날 오후 2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테이프 커팅식, 힐링 토크 ‘혼자가 아니야’ 등이 진행됐다. 신 시장은 "1인 가구 지원시설이 있는 전국 25곳(서울 24·광명 1) 자치구나 단체 중에서 해당 시설을 직접 관리·운영하는 곳은 성남시가 처음"이라면서 "힐링 스페이스는 성남 전체 가구의 32.6%를 차지하는 1인 가구가 혼자서도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는 수정·중원·분당 등 3개 구 지역의 접근성을 고려해 모란역(4번 출구서 230m 거리) 인근의 민간 건물 4층 일부를 임차해 349㎡ 규모로 마련됐다. 이곳엔 커뮤니티 홀, 심리 상담실(2개), 동아리실(2개), 다목적실, 세미나실 등의 시설이 들어섰으며 총 4명의 직원이 상주해 1인 가구 자조 모임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활성화하고 여가, 문화, 취미 등의 동아리 활동 지원, 심리·정서 치유 사업,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편다. 향후 욕구 조사를 통해 요리·미술·재정·인문학 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며 전화 예약 후 찾아오면 음악 감상, 영화 상영, 독서, 심리상담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힐링 스페이스는 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직장을 다니는 24세부터 64세의 1인 가구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문 여는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시는 운영 성과가 좋으면 힐링 스페이스를 1인 가구 총괄 지원센터로 하고 분당과 수정지역에 거점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8173047 신상진 성남시장이 18일 ‘힐링 스페이스’ 개소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HACCP 교육 참여경영체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산하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오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는 HACCP 교육 참여경영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센터에 따르면 매년 이수해야 하는 HACCP 의무교육과정에 대해 인증경영체 교육비를 지원하고 HACCP 인증준비 경영체는 팀장교육, 기 인증 경영체는 정기교육 과정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팀장교육은 2일에 걸쳐 총16시간 교육하며 HACCP 개요, 정책 및 법규, 7원칙 등에 대해, 정기교육은 HACCP 선행요건관리해설에 대해 각각 교육한다. 이번 하반기에 진행하는 HACCP 교육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에 2차 산업이 포함된 경영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신청기한은 오는 28일까지다. 선착순 이메일 접수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사업자등록증, 재직증명서(직원일 경우), 교육신청서만 구비해 제출하면 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15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전경 사진제공=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교육청, 집중호우 따른 학교시설 긴급 안전점검

경기도교육청이 18일 전국적으로 장마철 비 피해가 잇따르자 학교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수원시에 위치한 광교호수초등학교와 광교호수중학교를 찾아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집중호우가 지속됨에 따라 긴급하게 실시한 이번 안전 점검에는 도교육청 교육행정국장과 학교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전국적으로 산사태 및 토사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옹벽과 비탈면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고 붕괴 취약 구간에 대한 관리현황과 수해 위험요소에 대해 조치 여부 등도 검사했다. 이와 함께 학교시설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학교시설이 전반적으로 적정하게 관리되는지 확인했으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격려의 시간도 가졌다. 김선태 도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간담회에서 "안전관리는 지나치다 싶은 정도로 꼼꼼히 살피고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며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제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옹벽 및 비탈면 붕괴위험, 토사 유실 등으로 인한 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예찰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신속한 응급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집중호우에 따른 학교시설 현장 점검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경기지방중기청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출범

경기도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으로 34개 산·학·연·관 기관이 참여해 도내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가 18일 출범했다. 도는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업무협약식과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기초지자체 7곳(용인·화성·성남·안산·평택·이천·안성), 중앙기관 2곳(경기남부경찰청, 평택직할세관), 민간협단체 3곳(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지역혁신유관기관 12곳(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용인시산업진흥원, 화성산업진흥원, 성남산업진흥원, 평택산업진흥원, 코트라경기지원단, 기술보증기금 경기본부,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중진공 경기동부지부, 중진공 경기남부지부), 대학 4곳(한국공학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 가천대학교, 국제대학교), 연구소 4곳(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등 총 34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협의체를 운영하며 반도체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또 반도체 중소벤처기업의 현장애로를 발굴하고 인력양성에 공동 대응하는 등 도내 반도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경과원 ‘반도체기업 종합지원센터’ 내에 사무국을 두며, 센터는 협의체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혁신네트워크가 경기도 반도체산업의 거버넌스가 되도록 하겠다"며 "도내 반도체 기업이 마음놓고 투자·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반도체 고급·전문 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관련 행사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1인가구 기본 조례 제정..."삶의 질 제고"

경기도가 18일 1인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보제공 포털을 구축하고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1인가구의 사회친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이날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민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1인가구의 사회관계망이 취약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사회친화 촉진’이라는 조례명을 ‘경기도 1인가구 기본 조례’로 변경해 1인가구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1인가구 정책을 보다 포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원사업의 범위를 생활 안전 지원사업, 1인가구 서비스 정보제공 플랫폼 조성 등으로 확대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1인가구 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내용 등이다. 도는 이에 따라 우선 ‘1인가구 정보제공 포털’의 연내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며 포털은 1인가구 정책 홍보, 시군별 참여프로그램 정보 제공 등을 위한 누리집이다. 도는 특히 1인가구를 위한 사회적 관계망(중장년 수다살롱, 청년공간 조성 및 프로그램 지원), 건강(마음돌봄 전화 상담,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안전(여성 안심패키지 보급) 등 다양한 정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1인가구 정책자문위원회’도 10명 이내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1인 가구 정책자문위원회는 주거, 안전 등 다양한 현장 전문가들이 모여 도내 1인가구 지원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기구다. 도는 ‘경기도 1인가구 기본 조례’를 토대로 ‘1인가구 시군 조례 표준안’을 배포해 시군에서도 조례 마련을 통한 1인가구 정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경기도 1인가구는 약 154만 가구로 전체가구 대비 29.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에 개정된 조례를 바탕으로 1인가구 삶의 불편 해소 등 1인가구에 힘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촘촘하게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3월 ‘2023년 경기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혼자도 가치, 우리도 같이. 1인가구에 힘이 되는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추진체계 △사회관계망 △건강돌봄 △생활안정 △주거 △안전 등 6개 영역 37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유정복 인천시장, 집중호우 피해 긴급 현장 점검

유정복 인천시장은 18일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와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력하게 지시했다. 유 시장은 이날 십정동 건물 외벽탈락 사고 복구 현장과 구월동 빌라 담장 붕괴 현장을 각각 찾아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를 주문했다. 십정동 건물 외벽탈락 사고는 지난 15일 발생했으며 이 건물에는 현재 거주자는 없으나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시는 사고접수 후 외벽 지지대를 긴급 설치했다. 또 지난 14일 발생한 구월동 빌라 담장 붕괴 사고 현장은 통제 휀스와 안전띠를 설치하고 잔해물을 우선 제거한 상태다. 현장을 방문한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외벽 등 붕괴 원인을 파악해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고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현장을 신속히 복구해달라"면서 "이번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고 시설물 등 붕괴 우려가 높아진 만큼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주민들이 신고한 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어 "장마가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비가 오는 걸로 예보돼 있기 때문에 예방이 굉장히 중요한데, 무엇보다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상습 취약지구, 시설물 안전기준 이하 시설물 등을 일제 점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천, 강화, 옹진 지역에는 한때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공가 및 담장 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소방본부 피해접수 53건, 군·구 피해접수 21건 등 총 74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현재 접수된 피해 상황은 모두 복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시는 군·구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산사태·비탈면 등 위험지역 398개소 긴급점검하는 등 예찰 활동과 안전 조치를 강화해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8153600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남동구 구월동에서 집중호우로 전도된 담장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0718153647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부평구 십정동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시설 복구 사항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성남시, ‘세계태권도한마당’ 전야제 전격 취소

경기 성남시는 오는 20일 개최하려던 세계태권도한마당 행사의 축제성 공연인 전야제를 전격 취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전국을 강타한 집중 폭우로 피해를 본 유족·이재민과 아픔을 함께 하려는 취지로 시는 이날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와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조직위는 취소 현수막을 내걸어 시민 혼란을 차단하기로 했다.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성남실내체육관과 성남스포츠센터 등에서 예정대로 열리며 대회 둘째 날인 22일 열리는 개회식도 똑같이 진행된다. 시와 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57개국 4500명의 태권도인이 참여해 격파,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3개 종목 73개 부문에서 기량을 펼친다. 1992년 처음 열린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부터 2022년 3년동안 열리지 못했다가 이번에 성남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시청사진 (2)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포토뉴스]방세환 광주시장,  재난 비상근무 직원들 격려

방세환 광주시장은 1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연일 이어지는 비상근무 에 직원들을 찾아 격려했다. 시는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현재까지 시민안전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재해취약시설 611개소, 사전점검과 327개소 사전통제를 철저히 하고 있다.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0718150225 벙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18일 재난안전본부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수원시, 청소년 진로캠프 운영

경기 수원시가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캠프를 운영, 큰 호응을 받고있다. 10년간 이어오고 있는 이 진로캠프는 특히 학생들 미래의 길을 제시하고 이끌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진로캠프는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 능력에 따라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특별한 인재로 육성하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직업계교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안정적인 진로 모색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이같은 진로캠프 만이 아니라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신뢰를 한껏 받고 있다. ◇진로캠프,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길 제시 "직업계고 진로캠프 덕분에 꿈을 향한 다양한 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해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진로캠프에 참가한 A군의 소감이다. 직업계고인 한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 3월 말 이틀간의 진로캠프를 경험하며 불안정하게 느껴졌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 팀을 구성해 자신들만의 규칙을 정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성향과 개성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일학습병행제 등 직업계고를 선택한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실질적으로 획득하는 시간도 유익했다. 특히 ‘미래의 내가 나오는 기사’로 신문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은 미래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 그는 "미래를 상상할 때 특정한 활동 계획 같은 구체적인 고민을 해본 적은 없어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글로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면서 꿈에 대한 객관적인 방향을 확립할 수 있었다"며 "진로캠프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 부모님과 함께 진지하게 미래를 설계하는 대화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1학년 B양은 "원하는 직업이 있어 직업계고를 왔는데도, 직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사회생활에 대해서도 잘 몰라 막막하게만 느껴졌다"며 "진로캠프를 통해 나에 대해 알아가고, 친구들과 가까워지고, 내가 다니는 학교와 내가 원하는 직업에 대한 다양한 수업을 들으며 여러 길과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지 고민이 많던 내가 좋은 길을 갈 수 있도록 가르쳐준 진로캠프가 무척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지난 17일 오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2023 직업계고 진로캠프 총평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올해 진로캠프 경과보고와 참여 학생 소감 발표, 우수 학생 시상 등이 진행됐다. A군과 B양의 사례와 같은 다양한 경험담이 참석한 학생들에게 공감을 받았다.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해 다른 광역지자체들도 벤치마킹한 사업인 만큼 더 세심하게 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듬고 투자하겠다"며 "직업이 격변하는 시대이지만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여러분들이 가는 길을 든든히 받쳐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최초 시작...진로·리마인드·도약캠프로 발전 직업계고 진로캠프는 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해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업이다. 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수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해 올해 수원지역 8개 직업계고 학생 전체가 참가했다. 진로캠프의 시작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직업계고로 진학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직업관을 심어주기 위해 당시 수원정보과학고, 수원전산여고, 삼일상고 등 3개 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캠프 사업이 시작됐다. 학생 스스로 자신을 탐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진로캠프가 호응을 얻자 2년 뒤인 2016년도부터는 8개 학교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어 2019년부터는 2학년도 진로캠프 대상으로 포함시켜 리마인드 진로교육을 개설했으며, 올해부터는 3학년까지 진로캠프 대상이 늘어났다. 수원에 있는 8개 직업계고의 전체 학생 5911명이 모두 진로캠프에 참여하며 직업계고 학생 지원의 새로운 지평을 연 셈이다. 원래 진로캠프는 합숙 방식의 캠프로 진행됐으나 코로나19 이후 각 학교에서 학급 단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익숙한 학교와 교실에서 진행한다고 해서 교육 내용도 익숙한 것은 아니다. 1~2학년은 이틀간 14시간의 교육을, 3학년은 하룻동안 7시간의 교육을 받는데 내용이 모두 진로 탐색에 초점을 맞춰 알차게 구성됐다. 우선 1학년 대상 진로캠프는 인성검사로 1일차를 시작한다. 이어 캠프 소개 및 팀을 정하고 게임 등을 하며 친밀감을 높이는 동기부여 시간이 진행되고 픽토그램을 통해 인성과 가치관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후 선취업후진학, 일학습병행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등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들에 대해 알아본 뒤 공감으로 소통하는 방법도 배운다. 2일차는 익숙했던 영화의 장면들을 통해 자존감을 찾아보고, 꿈을 발표하는 시간과 맞춤형 취업 전략 설정, 실천 목표를 세우고 행동을 담은 도전 박스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2학년은 리마인드캠프다. 팀 단위 활동을 위한 팀 빌딩 과정에서 단체 활동과 협업의 중요성을 체득한다. 이어 직업유형검사를 실시해 개별적 멘토링이 진행되며, 신직업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인생시계 그리기, 미래사원증 등의 교재들을 활용한다. 디자인싱킹으로 나만의 재산을 창조하는 생각요리 시간도 이어진다. 2일차에는 기업조직의 이해와 시간관리계획, 목표와 로드맵 설정 등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배운 뒤 나의 인생 그래프를 그려본다. 졸업을 앞둔 3학년은 도약캠프에 참여한다. 3년 동안의 직업계고 생활을 돌아보며 현실을 점검하고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열정을 다진다. 또 ‘내가 사장이라면’ 등 역지사지의 마음을 통해 회사와 나의 차이를 생각하고 줄여나가는 시간을 갖고, 첫 월급으로 한달 살아보기 등 효율적인 금융 플랜도 배운다. ◇시, 맞춤형 지원으로 직업계고 학생들 취업 지원 시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직업계고 학교 전담 일자리상담사(카운슬러) 배치, 찾아가는 취업특강, 실전 면접 클리닉, 노동인권교육 등 취업까지 이후 필요한 소양까지를 모두 아우른다. 시와 직업계고 학교가 활발하게 소통하며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며 이를 위해 정기적인 간담회를 열어 학교와 수원상의, 수원일자리센터, 기업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댄다. 앞서 지난 4~7일에 한봄고와 삼일공업고에서 진행된 실전면접 클리닉도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취업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수원일자리센터 컨설턴트들이 직접 이력서클리닉, 면접스킬 등 실질적인 내용을 알려주고, 최근 면접 동향을 반영한 모의면접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면접시 갖춰야 할 복장과 태도 등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기도 했다. 지난 3월27일 한봄고에서 진행된 진로캠프에 ‘수원시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지원정책을 직접 소개하는 한편 자신의 직업 변화 스토리를 들려주며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과 용기를 북돋았다. 덕분에 학생들은 진로 설정과 자신감에 도움을 받아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고, 지역 내 기업들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 수원지역 인재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기업들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를 갖추게 되는 셈이다. 이같은 지원사업의 효과는 수원지역 직업계고 학교의 높은 취업률이 증명한다. 2021년 수원 직업계고 취업률은 65.2%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국 55.4%, 경기도 51.5%와 비교했을 때 10% 이상을 상회하는 것이며 2022년에는 수원 8개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률이 67.7%로 상승해 전국 57.8%, 경기도 54.8%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의 다양한 지원정책은 직업계고 학생의 진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 수원시의 리더가 돼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수원을 이끌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8144713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3월 27일 한봄고에서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718144755 2023 수원시 직업계고 신입생 진로캠프 총평보고회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718144848 수원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올해 진행된 진로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718144950 지난 17일 오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한 학생이 직업계고 진로캠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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