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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양주시 폭염대비 생수나눔터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야외 무더위쉼터와 공원 6곳에 ‘생수나눔 냉장고’를 설치해 9월13일까지 운영한다. 보행자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생수나눔 냉장고는 후평체육공원(은현면), 하늘물공원(광사동), 덕계근린공원(덕계동), 봉우근린공원(덕정동), 옥정체육공원(고암동), 옥정중앙공원(옥정동) 등지에 설치됐다. 이밖에도 양주시는 시민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저감시설(그늘막) 518곳 설치 △경로당 등 실내 무더위쉼터 274곳 선풍기 보급 △취약계층에 양산-쿨조끼 등 냉방물품 지급 등 다양한 폭염대책사업을 시행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9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피해예방 대책을 발굴해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 덕계근린공원2 양주 덕계근린공원2.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봉우근린공원1 양주 봉우근린공원1.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옥정중앙공원 양주 옥정중앙공원.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옥정체육공원2 양주 옥정체육공원2.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은현후평체육공원2 양주 은현후평체육공원2.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하늘물공원 양주 하늘물공원. 사진제공=양주시

[포커스] 서해선 고양일산역26일 개통…출퇴근 교통 혁신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8월26일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될 예정이다. 여기에 인천2호선 고양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고 내년 하반기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서울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고양에서 김포, 부천, 인천 등 수도권 서부 전역과 서울 도심까지 교통망이 촘촘하게 연결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대곡역에 이어 일산역 구간까지 서해선이 연장 개통되면 그동안 환승하거나 돌아가야 했던 시민 출퇴근길이 편리하고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비타당성 대상으로 선정된 인천2호선 고양연장 노선도 김포시-인천광역시와 긴밀히 협력해 수도권 서부 교통망이 하나로 연결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8월말 서해선 일산역까지 연장개통…막바지 준비 한창 지난달 대곡~소사 구간을 개통한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대곡~곡산~백마~풍산~일산역까지 6.8km로 연장이 완료되면 일산 주민도 환승 없이 경기서남부 및 수도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서해선은 대곡역에서 김포공항, 부천 소사, 안산 원시까지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잇는 노선이다. 2018년 소사~원시 노선이 개통한데 이어 2016년 착공한 대곡~소사 구간이 지난달 1일 7년 만에 개통했다. 대곡~소사 구간 개통으로 대곡~김포공항 이동시간은 기존 40분에서 9분으로, 대곡~소사 이동시간은 기존 67분에서 21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대곡역~일산역 구간은 경의중앙선을 공용으로 이용한다. 고양시는 연장운행을 위해 총 109억원을 투입해 △경의중앙선 구간 신호기 설치 △반복선 운행을 위한 신호개량 △일산역 시-종점 승무원 숙소 등 운영설비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서해선 운행차량 7대 개조작업도 완료돼 현재 26일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가 진행 중이다.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연장되면 일산역~김포공항은 기존 50분에서 19분으로, 일산역~소사역은 기존 77분에서 29분으로 일산 주민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과 9호선으로 환승하면 마곡, 여의도, 강남 등 수도권 중심까지 이동시간이 20~30분 단축된다. 부천종합운동장역과 소사역에서도 각각 7호선과 1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가산디지털단지와 부천, 인천 등으로 접근이 편리해진다. ◆ 인천2호선 고양연장 예타 선정…탄현-중산지구까지 연결 7월20일에는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이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시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은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김포를 거쳐 고양 탄현-중산지구까지 19.6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12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하게 된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고양시는 인천-김포와 함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해 작년 12월 완료했다. 용역 결과 경제성을 나타내는 B/C값은 1을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은 올해 7월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035년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은 개통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는 내년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9년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이 완료되면 김포, 인천 검단 등 수도권 서부권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예측이다. ◆ 내년 하반기 GTX-A 운정~서울역 개통예정 내년 하반기에는 킨텍스역과 대곡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83.1km를 잇는 GTX-A는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선로를 구축해 소음문제에서 자유롭고 일반 지하철에 비해 빠른 101km/h 속도로 운행될 예정이다. 수서~동탄이 내년 상반기 우선 개통하고 하반기에 운정~서울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GTX-A노선은 총 11개 역이 들어서며 고양에는 킨텍스-대곡-창릉 3곳이 조성된다. 창릉역은 신도시 입주에 맞춰 신설된다. 삼성역은 영동대교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으로 2028년 개통이 예상된다. 개통되면 킨텍스에서 삼성역까지 20분 만에 주파 가능해 수도권 중심부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동환 시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신분당선 일산연장, 9호선 급행 대곡연장, 3호선 급행 추진, 경의중앙선 증차, 교외선 전철화, 공항철도 추가 역 신설 등을 담은 고양시 광역철도 확충방안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라며 "창릉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인 고양은평선과 식사동 트램도 빠르게 추진해 커져가는 고양시에 걸맞은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kkjoo0912@ekn.kr서해선 대곡~소사 개통식 현장 서해선 대곡~소사 개통식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연장 예정인 서해선 노선 연장 예정인 서해선 노선.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인천2호선 고양연장 노선도 인천2호선 고양연장 노선도. 자료제공=인천광역시 GTX-A 노선도 GTX-A 노선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작년 GTX-A 출고식에서 차량을 둘러보는 이동환 고양시장 작년 GTX-A 출고식에서 차량을 둘러보는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서해선 대곡~소사 이동객과 대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가운데) 서해선 대곡~소사 이동객과 대화.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경의중앙선과 이어지는 대곡역 서해선 플랫폼 경의중앙선과 이어지는 대곡역 서해선 플랫폼.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천 국가정원으로 조성 진력"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천을 접한 수도권 8개 지자체로 구성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제3대 회장으로 17일 선출됐다. 협의회는 이날 온라인 화상회의로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 선출 및 협의회 규약변경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최대호 시장은 "8개 지자체가 화합해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차기 회장 선출 소감을 밝혔다.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총회에서 8개 지자체장 전원 동의로 최대호 시장이 차기 회장에 선출됐으며, 차기 부회장은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선출됐다. 총회는 또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를 위한 각 지자체 사업추진 사례를 공유했으며, 안양시는 쌍개울 문화광장과 충훈1교 인근 친수 공간 조성 등 성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향후 국가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국비 확보 방안과 지자체별 시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올해 4월 산림청은 안양천을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승인했으며 올해 지방정원 조성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향후 경기도로부터 정원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kkjoo0912@ekn.kr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참석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정기총회 참석.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천 전경 안양천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윤창철 양주시의장 "청렴, 시민신뢰이자 시대정신"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가 18일 양주시의원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자문위원회는 양주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제20조-제21조에 따라 구성됐다. 자문위원 위촉식이 끝난 뒤 자문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이태문 양주지역산림조합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규 자문위원은 김금숙 동두천양주교육장, 신유진 변호사, 소성규 대진대 교수, 최일문 경동대 교수, 최민수 제윤의정 교수, 김용춘 새마을운동 양주시지회장, 이태문 양주지역산림조합장 등 7명이다. 자문위원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자문위원회는 ‘양주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위반행위 신고 접수 및 조사-처리, 국내외 활동 승인, 의원 행동강령 교육 및 상담, 시의원 행동강령 조례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 등을 자문한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청렴은 시민 신뢰이고, 시대적 사명"이라며 "시의원과 함께 청렴 비전 달성과 16개 세부과제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의회 의원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18일 회의 개최 양주시의회 의원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18일 회의 개최.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 18일 의원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 위촉식 개최 양주시의회 18일 의원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 위촉식 개최. 사진제공=양주시의회

광명시,말라리아 환자 2배 증가…위험주의보 발령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전국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시민에게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19일 당부했다. 올해 광명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8월17일 기준 6명으로 2022년 3명보다 두 배나 많다. 첫 환자는 5월24일 발생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인천, 경기북부, 강원북부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할 경우 예방수칙 준수와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오규선 광명시 감염병관리과장은 "국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하거나 군복무 후 발열-오한-두통 증상이 일반적 감기보다 길게 지속되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들러 여행과 군복무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전파하는 감염병으로, 국내에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토착화해 4~10월 다수 발생한다. 8월5일 기준 국내 발생은 총 44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11명보다 132.7%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61.9%), 인천(15.2%), 서울(12.8%), 강원(4.0%) 순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했으며, 추정 감염지역은 경기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인천 강화군, 강원 철원군,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순으로 나타났다.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려면 모기 활동기간인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야간 외출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 착용, 모기기피제 이용 등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내에선 방충망을 정비하고 모기장을 사용해 모기 침입을 예방하고 실내 살충제도 적절히 사용하면 좋다. 특히 말라리아 위험 국가 방문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의사와 상담해 예방약을 처방받아 도착 1주 전부터 복용하고, 귀국 후 2달 이내 발열-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면 말라리아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kkjoo0912@ekn.kr말라리아 위험지역 지도 말라리아 위험지역 지도. 사진제공=광명시

유정복,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적극 지지하고 환영"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적극 지지하고 환영하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캠프 데이비드 합의는 큰 성과하고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회담으로 한국 안보 환경을 튼튼히 하고 산업과 기술 협력을 통한 경제환경을 발전적으로 합의한 것은 매우 큰 성과로 환영한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한·미·일 3국이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세계 질서를 새롭게 구축하는 핵심 동반자 관계를 갖게 된 것"이라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국민의 정부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으로서도 도시 외교를 강화하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시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세계 10대 도시 인천의 꿈은 이루어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9203941 유정복 인천시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화성시의회, 제2회 수노을 물놀이 축제 참석

경기 화성시의회가 19일 새솔동 수노을중앙공원 풋살장, 농구장 등에서 열린 제2회 수노을 물놀이 축제에 참석,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축제에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과 정흥범 도시건설위원장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아이들의 여름방학에 맞춰 더위를 한번에 날려줄 제2회 수노을 물놀이 축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흥범 도시건설위원장도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 확대를 위해 연구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회 수노을 물놀이 축제는 송산그린시티총연합회, 새솔동생활체육연합회, 새솔동소상공인연합회이 주최· 주관하고, 수영장 및 워터슬라이더, 어린이 배타기 등 물놀이, 버블쇼 등 공연 및 에어바운스, 페이스페인팅, 부채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등의 구성으로 진행됐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AS46DA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우)이 19일 새솔동 제 2회 수노을 물놀이 축제에 참석, 행사를 축하했다. 사진제공=화성시의회

기후도지사 김동연, ‘앨 고어’ 만나 기후위기 극복 위한 글로벌 협력 제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권교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일관적인 신재생에너지 정책, 또 이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 기후 변화 대응 능력에 따른 격차 문제 해소 등 3가지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 패널토론 행사 ‘화석연료를 넘어서: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정부리더십’ 초청 지방정부 대표 연사로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기후위기 대응 멘토로 활동 중인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 제이 인즐리(Jay Inslee) 워싱턴 주지사도 참석해 김 지사와 기후위기 극복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행사를 주최한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The Climate Reality Project)는 2006년 앨 고어가 설립한 비영리단체(NGO)로 기후변화 리더를 양성하고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다. ◇김 지사, 최초로 경기RE100 선언하는 등 실천적 조치 김 지사는 행사에 앞서 앨 고어 전 부통령과 제이 인즐리 워싱턴 주지사를 만나 "정권이 바뀌면 기후변화대응에 적극적이지 않은 정부가 들어설 때가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는 최초로 경기RE100을 선언하고 실천적 조치를 취하는 등 기후변화대응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제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여러 국가 대사들과도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앨 고어 전 부통령은 지방정부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함께 온 인즐리 주지사는 미국에서 기후변화대응에 가장 적극적인 주지사로 주 정부들이 중앙정부 보다 기후변화 대응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때가 많은데 인즐리 주지사가 그 대표적 사례"라고 했다. 제이 인즐리 주지사도 "화석연료 탈피의 시급성과 청정에너지 산업의 일자리 창출 잠재력을 아는 지자체장을 만나면 항상 영감을 받는다"며 "양 지역은 서로에게 배우고 공유할 점이 많다. 경기도와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앞으로도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디지털 양극화와 같은 기후 격차 온다. 미리 알리고 준비" 강조 김 지사는 이날 제이 인즐리 주지사 사회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한정애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 ‘재생에너지 확산 장애요인과 극복방안’을 묻는 질문에 정권교체에 따른 불확실성, 규제, 기후변화 격차 등 3가지 과제와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김 지사는 먼저 "첫 번째 과제는 정권교체로 기후변화정책이 급격하게 바뀌는 문제이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만큼은 정권교체가 있더라도 기후변화 정책은 강력하게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약속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두 번째 규제 문제에 대해서는 태양광 패널 설치 시 이격 거리를 두도록 한 현행 규제를 예로 들면서 "이격 거리만 해소해도 가용토지가 경기도 지역만 두 배로 늘어난다. 우선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규제 완화부터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부언했다. 마지막 문제로 기후변화 격차를 언급한 김 지사는 정보통신산업 발전으로 발생했던 디지털 격차 문제를 인용하면서 "정보통신 기술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간에 생기는 양극화 문제처럼 앞으로 클라이밋 디바이드(기후변화 격차) 문제가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앞으로 몇 년이 지나면 탄소배출에 있어서 제대로 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수출길이 막히게 될 것"이라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위 말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기후변화로 인해서 생기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린 비즈니스리더, 청년활동가 등 1000여 명 참여 이에 대해 사회를 맡은 제이 인즐리 주지사가 "기후 격차가 특히 중요한 말씀인 것 같다"고 적극 공감을 표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리기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김 지사는 도청 직원들의 일회용 컵 사용 제한 정책, 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하는 산업단지 RE100, 도내 전역의 탄소 배출량, 신재생에너지로 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RE100 플랫폼 등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행사에 참여한 1000여 명의 그린 청년 활동가에게 "우리는 기후 위기의 기회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대한민국 경제에서 게임체인저로 만들어야 한다. 소극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가 먼저 선제적으로 대처해서 국제사회에서도 관련된 산업을 발전시키면서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경제구조를 재편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작은 것부터 실천에 옮기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클레이(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간담회에는 김 지사와 앨 고어 전 부통령을 비롯해 필리스 쿠티노(Phyllis Cuttino)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 대표이사,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김경일 파주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함께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53126831380_195952804d_b 19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서울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에 참석한 엘 고어 전 부통령과 악수를 하고있다.사진제공=경기도 53126382701_16f7bb7da2_b 19일 오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서울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53126382561_9782372d6d_b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 패널토론 행사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44 19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서울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에 토론자로 참석하고있다.사진제공=경기도

포천시,환경단체와 단풍잎돼지풀 제거 ‘구슬땀’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환삼덩굴 등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작업을 17일 실시했다. 제거작업에는 자연보호포천시협의회, (사)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포천시직할회, 야생생물관리협회포천시지회, 포천시야생동식물보호봉사단이 참여했다. 작업은 군락을 이뤄 하천변에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을 예초기-갈고리 등을 활용해 제거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또한 폭염에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른 아침 작업을 진행해 작업자 건강과 안전을 지켰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제거작업이 끝난 뒤 "무더운 날씨에도 포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생계교란 야생식물 합동 퇴치제거에 동참해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포천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생태계교란식물 제거활동 등 교란종이 확산되지 않도록 환경정비를 지속 추진해 포천 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환삼덩굴 등은 한번 정착하면 왕성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 생육을 방해해 토종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꽃가루는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날아가 알레르기 유발 등 큰 피해를 주고 있다.kkjoo0912@ekn.kr포천시-환경단체 17일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작업 현장 포천시-환경단체 17일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작업 현장.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환경단체 17일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작업 현장 포천시-환경단체 17일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작업 현장.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환경단체 17일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작업 현장 포천시-환경단체 17일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작업 현장.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소흘도서관 리모델링 현장 점검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17일 소흘도서관 리모델링 현장에 들러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2009년 준공된 소흘도서관은 송우리 도심지구 내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해 이용인원에 비해 내부공간이 협소하고 건물 노후화로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아, 총사업비 26억3000만원 중 국-도비 20억원을 지원받아 연면적 1985㎡,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리모델링 중이다. 백영현 시장은 "품격 있는 인문도시- 책 읽는 포천!을 구현하기 위해 더 큰 행복이 있는 시민 중심 도서관을 만들겠다"며 "공간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병행 중인 소흘도서관 별관 건립공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kkjoo0912@ekn.kr백영현 포천시장 17일 소흘도서관 리모델링 현장점검 백영현 포천시장 17일 소흘도서관 리모델링 현장점검.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17일 소흘도서관 리모델링 현장점검 백영현 포천시장 17일 소흘도서관 리모델링 현장점검.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17일 소흘도서관 리모델링 현장점검 백영현 포천시장 17일 소흘도서관 리모델링 현장점검.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17일 소흘도서관 리모델링 현장점검 백영현 포천시장 17일 소흘도서관 리모델링 현장점검. 사진제공=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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