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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문화 활성화 ‘우수상’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전남연구원 공동 주최로 27일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일자리-고용 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부문으로 구성돼 평가가 각각 이뤄졌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6월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55개 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총 364건 사례를 두고 1차 서류심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172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선 전문 평가단 심사를 통해 최종 심사가 치러졌다. 분야-그룹별 프레젠테이션(PPT) 발표 후 1차 심사 점수와 합산해 현장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부천시는 ‘쓰레기소각장, 예술과 함께 시민 곁으로’를 표어로 내걸고, 버려진 소각장에서 시민을 품은 예술터로 재탄생한 부천아트벙커B39 사례를 발표했다. 재탄생 과정에서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민-관 협력 측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우수상을 차지했다. 부천아트벙커B39는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쓰레기 소각장(삼정동 소각장)을 문화로 재생한 예술공간이다. 2018년 개관했으며, 올해 4월 리모델링을 마친 뒤 문화재생과 지역재생이 함께 이뤄지는 융-복합예술 플랫폼으로 새롭게 개장했다. 부천시는 지역주민단체와 지속 협의를 거쳐 관리동을 힐링쉼터-공유주방-다목적실 등이 갖춰진 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만들고, 그동안 출입을 제한했던 소각시설 존치공간 일부를 관람실로 조성해 부천아트벙커B39를 시민-지역-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올해 4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SA) 선정에 이어 이번 성과를 거둬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민선8기 부천시정 가치를 내보였다"며 "새로이 거듭난 부천아트벙커B39가 주민-관광객-예술인이 더 많이 모여들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이끄는 부천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방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매년(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는 제외) 열고 있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공유-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다.kkjoo0912@ekn.kr부천시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부천시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문화 활성화 부문 우수상 수상.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아트벙커B39 전경 부천아트벙커B39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안산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공동체 강화 ‘우수상’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13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 강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구 자치행정 우수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학습-확산을 위해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매해 열리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 본선은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공동체 강화 △지역분화 활성화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본선에는 전국 141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총 172개 사례가 참가했다. 안산시는 공동체 강화 부문에 ‘시민과 함께, 참된 동행으로 시민중심 도시 안산 조성’을 주제로 1차 서면 심사, 2차 현장 사례발표(PPT)를 거쳐 최종 우수상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민선8기 시정운영 핵심가치인 시민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기 위한 공약과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시민과 함께, 가치토크’를 비롯해 △예산편성 시 ‘주민과 대화’ △경로당 118곳 순회방문 △2022년 주민총회 소통행정 △시민동행위원회 운영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운영 △행복마을관리소 운영 등이 대표적인 민생밀착행정이다. 이번 수상에 대해 이민근 시장은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행정을 위해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행정을 펼쳐나가고, 시민 참여를 이끌어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펼친 것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참된 동행을 통해 자유롭게 참여하는 시민중심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선8기 출범 당시 취임사를 통해 "사소한 사안부터주요 의사결정까지 각계각층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 직접 현장에서 소통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kkjoo0912@ekn.kr안산시 13회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공동체 강화 부문 ‘우수상’ 안산시 13회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공동체 강화 부문 ‘우수상’ 수상. 사진제공=안산시

하남시 한강제방 모랫길 핫플레이스 ‘급부상’…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한강 당정뜰 제방도로에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는 모랫길을 7월 초 개장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유지-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한강제방 모랫길은 6월 착공해 1개월간 공사를 거쳐 약 4.9km 맨발걷기가 가능한 구간으로 조성됐다. 개장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모랫길은 전국적인 맨발걷기 열풍에 따라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하남시 대표 명소로 떠올랐다. 이현재 하남시장도 매일 출근길 한강제방 모랫길을 걷고 주민 불편 및 건의를 청취해 시설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런 시민 소통을 토대로 하남시는 25일 모랫길 초입에 임시 세족시설을 마련했다. 향후 모랫길 시-종점부에 세족시설을 마련해 시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28일에는 모랫길에 모래 추가 포설이 진행됐다. 긴 장마에 모래가 유실돼 보행이 불편해졌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추가 포설은 이뤄졌다. 추가 포설 이후 모랫길은 다시 폭신해졌다. 또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4.9km 모랫길에 250도 고온스팀 살균소독도 같은 날 실시됐다. 반려동물 출입제한 안내판도 설치해 불순물 등 오염물질 사전 차단에도 힘썼다. 이현재 시장은 30일 "맨발걷기 열풍이 전국적으로 뜨겁다"며 "한강 뚝방길 모랫길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여 수도권 최고의 맨발걷기 길이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맨발걷기가 건강 회복 및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며 성남시, 울산시, 남양주시, 서울시 양천구 등 전국 각지에서 황톳길 등 맨발걷기 길 조성에 힘쓰고 있다.kkjoo0912@ekn.kr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살균소독 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살균소독.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단절구간 야자매트 설치 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단절구간 야자매트 설치.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모래 추가 포설 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모래 추가 포설. 사진제공=하남시

인천시, 덕적 서포해수욕장서 ‘주섬주섬 음악회’ 개최

인천시가 지난 29일 오후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3년 만에 ‘제7회 주섬주섬 음악회’을 개최, 800여명의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2016년 첫 시작으로 올해 7회를 맞이한 ‘주섬주섬 음악회’는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며 섬의 매력을 한껏 누리는 인천의 대표 해수욕장 음악회다. 큰 물섬이라는 뜻을 가진 아름다운 섬 덕적도의 서포리 해송숲을 배경으로 올해는 그룹 부활의 메인보컬 박완규를 비롯해 모던 팝과 록,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해질녘 섬의 분위기를 한층 밝혔다. 또한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과 섬 주민을 대상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위한 현장 서명운동을 실시해 시민들의 인천 유치 공감대를 섬 지역까지 키워나갔다. 아울러 오는 8월 8일 ‘섬의 날’을 알리기 위한 섬 홍보 전시관과 인천 제로웨이스트샵과 함께하는 친환경 마켓을 열어 섬과 환경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해안가 곳곳에 수영장과 해변 요가, 부채공예·조약돌 아트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해 음악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체류형 관광상품인 ‘옹진군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와 연계해 숙박·배편·식사·관광이 결합된 1박 2일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총 82명에게 특별 할인 금액으로 제공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해변을 무대로 다양한 음악과 체험, 볼거리를 접목한 주섬주섬 음악회가 인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배를 타고 오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인천 섬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확대 추진하고 있는 섬 패키지 관광상품 ‘도도하게 살아보기’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2 인천시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제 7회 주섬주섬 음악회’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제9회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

인천시는 30일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제9회 인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지난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현안 해결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것으로 2015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으며 시는 이번 대회에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대회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인하대, 인천대,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8개 기관과 공동주최했고 총 3000만원의 시상금을 마련했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총 41개 팀이 참가 신청했는데 ‘아이디어기획 부문’에 32개 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 9개 팀이 각각 응모했다. 이 중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3개 팀이 선정됐고 이날 열린 2차 발표평가에서는 각 부문별 상위 3개 팀이 대상을 두고 경합했다. 심사를 진행한 심사위원장은 "발표팀들의 우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며 인천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체감했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장진출에도 성공하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했다. 대상 수상은 ‘아이디어 기획 부문’의 유어픽 팀이 선정돼 인천시장상과 600만원의 상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팀은 공공데이터를 연동한 부동산 사기 방지 서비스를 제안해 부동산 관련 사회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에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침수 예·경보 시스템’을 제안한 플로드 파이터스(Flood Fighters) 팀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과거 사진 기반 치매 노인 실종 예방 시스템’을 제안한 제브라앤시퀀스 팀이 선정돼 각각 3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또 우수상 2개 팀에게는 인하대학교와 인천대학교 총장상이, 장려상 4개 팀에게는 인천도시공사 사장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상이 수여됐다. 아울러 입선 2개 팀에게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이 수여됐으며, 환경·항만·관광 데이터를 활용한 팀에는 각각 특별상이 수여됐다. 이 밖에도 입상팀 전원에게는 창업 공간 제공, 컨설팅, 각종 사업 참여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손혜영 시 데이터산업과장은 "기업 및 예비창업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공공데이터의 결합은 신산업을 육성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원동력"이라며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적극 개방해 시민들의 데이터 개방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제9회 인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경기국제공항 건설, 수원 시민단체 릴레이 MOU 체결 등

경기국제공항유치수원시민협의회가 30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통한 미래가치 증진을 실현하기 위해 수원청년회의소 및 수원문화원 2개 단체와 연달아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민협의회는 지난 28일 수원문화원과 수원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이사진 40명, 시민협의회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국제공항 추진 상황 설명회 △단체 간 상호협력 사항 논의 △경기국제공항 유치 연대활동을 위한 MOU 체결로 앞으로의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김봉식 수원문화원 원장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이 남부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 경제성장을 이끌어 가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필요성에 동의하며 MOU 체결을 계기로 성공적으로 국제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지만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장성근 시민협의회 회장도 "시민협의회는 오랜 기간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왔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 남부지역 발전을 위한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여러 단체와 상생·협력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 27일 수원청년회의소와 MOU 체결을 시작으로 두 번째 협약이다. 오는 8월 1일 대한행정사회수원시지회, 7일에는 수원시새마을회 등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민단체, 기관과의 릴레이 협약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시민협의회는 MOU 체결과 함께 경기국제공항 유치 촉구를 위한 활동에 총력을 기할 예정이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30111758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관련해 시민협의회와가 수원문화원,수원청년회의소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시민협의회

수원시,  ‘2023 진로·진학 전문컨설팅’ 개최

경기 수원시가 30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23 수원특례시 진로·진학 전문컨설팅’을 지난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중·고등학생, 청소년, 학부모 등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고입·대입 대비 입시 특강과 진로·진학 컨설팅 등으로 진행됐다. 입시특강은 ‘수원지역 중학생을 위한 고교학점제 바로 알기’, ‘2024학년도 수시지원전략 합격에 전략을 더하다’ 등 2개 주제로 이뤄졌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진로·진학 컨설팅을 제공하는 40개 부스가 운영됐다. △진로·진학 종합(수시·정시) △예술·기술·IT 분야 △학습전략코칭 △모의면접 △특성화고 대입 진학 등을 주제로 컨설팅을 제공했는데,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2023년 진로·진학 전문컨설팅은 급변하는 입시 환경에 맞춰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진로·진학 정보와 개인의 적성·상황에 맞는 맞춤형 전문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 시는 아울러 오는 9월 22일에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꿈의체육관에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2차 진로·진학 전문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진학 로드맵을 설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로·진학 전문 컨설팅을 열었다"며 "진로·진학에 도움이 될 전문컨설팅을 지속해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30110420 ‘2023 수원특례시 진로·진학 전문컨설팅’ 행사장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용인경전철, 관리 운영사 변경...8월 1일부터 ‘새출발’

용인경전철이 오는 8월 1일부터 운영사가 바뀌면서 새롭게 출발한다. 용인특례시는 30일 용인에버라인운영이 오는 8월 1일부터 2033년 7월 말까지 용인경전철의 관리·운영을 맡는다고 밝혔다. 용인에버라인운영은 다원시스와 대전교통공사, 설화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설립한 법인이며 시는 새 관리운영사 선정 과정 전반에 적극 참여해 운영인력 전원 고용승계는 물론 총 84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용인경전철, 용인시민의 든든한 동반자 지난 2013년 4월 개통한 용인경전철은 운전자 없이 완전 무인 자동 운전 방식으로 움직이는 경량전철로 총 30량이 매일 기흥역에서 전대·에버랜드역까지 총 15개 정거장(18.143km)을 오가며 1량당 최대 133명을 싣고 달린다. 용인경전철은 올해로 11년째, 동이 트기 전 오전 5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용인시민의 이른 출근과 늦은 귀갓길을 지키며 든든한 동반자로 성장해왔다. ◇세 번째 관리·운영사 변경 용인경전철은 소유권은 시가 가지지만 관리운영권은 용인경량전철이 소유하고 있으며 효율적 운영을 위해 위탁 운영사를 두고 있다. 2013년 개통 당시부터 3년 4개월간은 차량 제조사인 봄바디어사가 위탁받아 용인경전철을 관리·운영했으나 당시만 해도 무인운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큰 데다 기술적 특수성을 감안한 결정이었다. 두 번째 관리운영사는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로 2016년 8월부터 올 7월 말까지 7년간이다. 운영사와 노조는 지난 2019년부터 임금 인상을 두고 44회에 걸친 교섭을 벌이며 진통을 겪었으나 1년 2개월 만에 지루한 협상은 끝을 맺었지만 그사이 총 4차례의 파업으로 인한 불편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었다. ◇전 직원 고용승계로 안정적 운영 약속 새 운영사인 용인에버라인운영은 안정적인 인수인계를 위해 네오트랜스 소속 임직원 187명을 전원 고용 승계했고 이는 시가 임금과 고용불안 등 경전철 노조의 우려를 품은 결과다. 지난해 11월 3차 관리운영사 선정에 앞서 이상일 용인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노조 관계자는 "시민 편의나 안전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지만 사측과도 협의가 어려울 땐 시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이상일 시장이 관심을 가지면 현장이 달라진다. 3차 운영사 선정 시 노조의 요구 조건을 꼼꼼하게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직원의 처우개선과 고용안정은 당연한 조건"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운영사를 선정할 때 직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기술 인력을 육성하는 조건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시가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시의 적극 개입으로 840억원 절감 효과…편의시설 개선까지 지난 4월 용인경량전철(주)은 처인구 삼가동 용인경량전철 종합상황실에서 용인에버라인운영과 ‘용인경량전철 운영 및 유지관리(3차)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10년간 용인경량전철 운영에 투입되는 비용은 총 3223억원으로 실시협약에 규정된 관리운영비 3696억원 대비 473억원(12.5%)을 절감했다. 여기에 재난안전통신망 규정 변경에 따라 2028년까지 LTE-R망을 신규 구축하는 사업 뿐만 아니라 시 의무의 경량전철 정밀진단과 성능평가도 운영사가 시행토록 하면서 367억원의 시 재정을 추가 절감하는 등 84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었다. 철도시설자동화 시스템인 교량 시설물 실시간 안전검측시스템과 스마트 차량 하부 원격 자동화시스템, 스마트 역사관리시스템, 철도시설 정보관리체계 구축 등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용인에버라인운영은 운영기간 동안 △전역사 화장실 비데 설치 △몰카예방시스템 적용 △역사 내 계단 논슬립(미끄럼방지) 설치 △교통약자 프리패스 시스템 구축 등 승객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에도 집중해나간다. ◇용인에버라인운영은 용인에버라인운영은 다원시스, 대전교통공사, 설화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설립한 법인이다. 다원시스는 국내 3대 철도차량 제작사로 운영 기간동안 차량 국산화 개발 운영조직을 구성해 철도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 고가의 외국산 부품과 단종품에 대한 국산화 및 대체품을 확보에 나선다. 대전교통공사는 현재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6년 개통 이후 17년 ‘무사고 안전 운행’을 기록한 만큼, 용인경전철 운영에 있어 도시철도 운행 노하우를 활용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설화엔지니어링은 철도 설비 전문 기업으로 용인경전철 시설 및 유지보수, 안전방재 분야에서 협업한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용인 용인에버라인 운영 임직원들이 새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안양시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공모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목돈 마련이 어려운 무주택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및 이자 지원 사업’ 하반기 대상자를 오는 8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이번 지원 사업 내용은 전-월세 보증금을 최대 2억원 한도 내에서 신규 대출을 추천하고 연 2% 이내에서 이자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안양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대출 후 1개월 내 주민등록 이전 완료)인 19~39세 무주택 세대주로 2022년 말 기준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부부합산 연소득이 8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규 대출 가능 여부 및 가능금액 상담은 안양시와 협약을 맺은 달안동 소재 ‘NH농협 안양시지부’에서 할 수 있다. 상담 후 대출이 가능한 경우 안양시 청년지원팀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특히 안양시는 이번 하반기 모집부터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자격서류를 간소화해 이전보다 쉽게 지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내용은 안양청년광장(anyang.go.kr/you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0일 "청년특별도시 안양에서 청년이 마음 편하고 즐겁게 내일을 차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거환경 정책을 발굴, 시행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포스터 안양시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포스터. 사진제공=안양시

이상일 용인시장, 동백고 고질적인 현안  말끔히 ‘해결’

이상일 용인시장이 여름철에 많은 비가 내리면 지대가 높은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쏟아지는 빗물로 학교 본관 뒷길이 흙탕물에 잠겨 학생ㆍ교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어온 기흥구 동백고등학교의 현안을 적극 행정으로 마침내 해결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월 30일 고교 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동백고의 이런 사정을 듣고 이달 10일 동백고를 방문, 문제를 확인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해법을 마련했다. 동백고의 불편을 해소하는 공사가 지난 28일 마무리됨에 따라 동백고 개교 이후 오랫동안 방치됐던 현안이 한달만에 말끔하게 해결됐다. 동백고등학교에선 그동안 여름철 폭우가 내리면 인접 아파트 언덕에서 쏟아지는 빗물 때문에 교사(校舍) 뒷길이 진흙탕으로 변해 보행에 지장을 주는 일이 수시로 발생했다. 간담회에서 조정길 동백고 교장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은 이 시장은 지난 10일 인접 아파트의 관리 책임이 있는 LH 관계자들과 함께 동백고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면서 LH 측에 문제 해결을 위한 성의 있는 조치를 주문했고 LH도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였다. 이 시장은 동백고 건물 뒤편 담장과 아파트 언덕 경계면에 마련된 우수시설이 낙엽 등으로 막혀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확인하고 LH측과 논의한 끝에 우수시설에 집수정을 설치하고 우수관로를 열어 동백고 교사 뒤편의 하수구로 연결하는 해법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LH는 여름 방학에 들어간 동백고에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담장 우수관에 누적된 오물, 토사, 낙엽 등을 모두 걷어내고 빗물을 받을 수 있는 집수정 두 곳을 설치했으며, 그곳에서 동백고 교사 뒤편 하수구로 연결되는 우수관로를 만들어 물이 잘 빠지도록 했다. 또 낙엽 등이 떠내려와 우수시설을 막지 않도록 교사 담벼락 100m구간에는 그물망을 설치했으며 시 관계자들은 지난 28일 동백고를 방문해 공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했다. 조정길 동백고등학교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큰비가 내려도 우리 학생들이 진흙탕 길에 미끄러지는 일 없이 안전하게 교사 뒷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상일 시장이 학교의 불편 사항을 듣고 직접 방문해서 문제점을 확인하고 시정 노력을 기울여 주신 결과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신 시와 LH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공사를 진행한 LH 관계자는 "그동안 우수관을 막고 있었던 낙엽이나 오물 등을 말끔히 치우고 다시 막히지 않도록 그물망도 설치했기 때문에 앞으로 동백고 교사 뒤편이 물에 잠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지역 내 189곳 초·중·고 교장 16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별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학교 현장을 방문해 문제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해법을 마련하거나 경기교육청ㆍ용인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등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동백고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용인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30102426 동백고 공사현장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730102856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0일 동백고등학교를 찾아 폭우 상황에 대비한 대책 마련을 LH 관계자들에게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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