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포커스] 양주시,민관군 겨울철 재난안전 공조체제 구축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예년과 비슷한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고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경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대설-한파에 대비한 5단계 비상근무체계와 민-관-군 공조체계를 구축해 11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또한 노후주택 등 적설 취약구조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진행해 재산과 인명 피해를 사전에 방비하고, 버스승강장 방풍시설 설치와 폭설에 대비해 제설제를 준비하는 등 겨울나기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나 양주시는 올해 5월 경기도 주관으로 실시한 ‘2022~2023년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억원(대설지원기금 2억, 한파지원기금 2억) 예산을 확보해 겨울철 종합대책 수립, 이행에 여유가 생겼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7일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공무원-관계기관과 함께 좀 더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5단계 비상근무체계 구축, 대설-한파 대비 완료 양주시는 올해 겨울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양주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대설-한파 사전 대비를 위해 12개 협업반(상황총괄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재난현장환경정비반, 긴급통신지원반, 시설응급복구반, 에너지기능복구반, 재난수습홍보반, 재난관리자원지원-자원봉사관리반, 교통대책반, 의료방역반, 사회질서유지반, 수색-구급구조반)을 구성해 어느 때보다도 꼼꼼한 겨울철 대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12개 협업반 역할과 임무를 숙지하고, 5단계(평시, 초기대응, 비상 1~3단계) 비상근무 실무반을 편성해 재난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마련해 효율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겨울철 대설-한파 대응을 위해 평시에는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근무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겨울철 재난대비 민-관-군 공조체계 점검 완료 겨울철 대설-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양주시는 9개 관계기관과 민간단체(경찰, 소방, 군부대, 지역 자율방재단 등)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지난달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안전건설과장 주재로 9개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대설-한파가 찾아왔을 상황에 대해 협조와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대설 복구인력 지원(8사단), 교통통제(양주경찰서), 인명구조(양주소방서) 등 겨울철 자연재난 발생 시 상호 응원체계를 점검하고 대설로 인한 고립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즉각적이고 빈틈없는 상황대처를 다짐했다. ◆ 제설제 8500톤 확보…친환경 제설제 비율 30% 양주시는 대설에 대비한 제설 준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겨울철 대설에 취약한 산악구간 및 경사도로를 일제 조사해 터널부-교량상부 등을 사고다발구간으로 지정해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비상시 주민이 자율적으로 제설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도로 및 결빙예상구간에 제설함을 배치했다. 제설용 소금 등 제설제를 약 8500톤 확보했다. 친환경 제설제 확보 비율도 25%에서 30%로 늘렸다. 사용하고 남은 제설제는 별도 수거해 파쇄 후 재활용해 환경오염 최소화에도 신경을 썼다. 또한 어하터널이나 고개 등 위험구간에는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운영하고 상습 결빙구간에는 LED 표지판 설치하는 등 제설 선진화시설을 도입해 도로 제설에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 버스승강장 한파저감시설 확대…적설 취약건물 안전점검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양주시는 스마트 승강장 7곳, 밀폐형 승강장 13곳을 설치했다. 또한 기존 버스승강장 220곳에 바람막이, 승강장 온열의자 등 한파저감시설을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하는 버스승강장 바람막이 시설은 겨울철 한파가 들이닥칠 경우 대중교통 이용 시민에게 따뜻함을 선사하고 매서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또한 버스승강장 85곳에 온열의자를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이를 확대해 혹한에 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철 대설 관련 시민 생명과 재산과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시설물 등을 보호하기 위해 노후주택 등 적설 취약 건축물에 대해 일제조사를 시행해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적설 취약 구조물에는 공무원과 마을대표자 등을 담당 책임자로 지정해 대설 대비-대응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본격 대설-한파에 대비해 시민에게 겨울철 자연재난 행동요령을 지속 홍보해 자연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사계절 내내 안전한 양주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강수현 양주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민-관-군 공조체계 구축 양주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민-관-군 공조체계 구축.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스마트 승강장 양주시 스마트 승강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버스승강장 바람막이 양주시 버스승강장 바람막이.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양주시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사진제공=양주시

유정복-오세훈, 공항철도∼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합의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인천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24년 간 답보상태에 있던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에 대해 서울시와 전격적으로 합의, 영종·청라·계양 등 인천 서북부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 간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의 운영비, 시설비 부담에 대한 이견으로 시민 불편이 지속됐으나 국토교통부(대광위), 인천시, 서울시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합의에 이르게 됐다. 서울도시철도 9호선 직결 운영비는 서울시가 전액 부담하되 인천시민의 교통수혜를 고려해 서울시가 부담해야 할 시설비의 절반을 인천시가 분담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9호선 급행열차 혼잡도 8% 감소, 인천공항↔서울 강남권 이동 시 환승없이 이동 등 인천 및 서울시민의 철도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는 공동생활권인 수도권 교통문제는 3개 시도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더 넓게, 더 두텁게", 시민 교통비 지원을 하고 시민의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K-패스’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시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 등 종합적이고 다양한 최적의 대안을 개발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서울시가 제안한 ‘기후동행카드’는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이용이 불가해 서울 이외 지역에서의 지하철 탑승도 제한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광역버스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내년부터 우선 참여하고 구체적인 시기 및 방법은 수도권 운송기관 등과 협의 후 발표할 예정이며 일반 지하철과 버스의 기후동행카드로의 참여는 전문기관 연구 및 수도권 실무협의를 통해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서울시와 검토하고 있는 광역버스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인천시민의 경우 월 1만 4000여 명이 매월 최소 3만 원 이상의 교통비 부담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민을 위한 교통 편의 증진이 빠르게 추진되도록 국토교통부, 서울시, 지역정치권 등과의 협력 결과, 오랜 숙원이었던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부터 ‘기후동행카드’ 참여까지 수도권 대시민 교통편의 개선, 교통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종합적인 정책 추진과 관계기관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7102831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인천시-서울시 교통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1117102927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인천시-서울시 교통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1117103020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인천시-서울시 교통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성남시, 빈대 발생 예방 강화...숙박·목욕장업 위생 점검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해 시민 불안감이 고조하는 가운데 성남시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내달 7일까지를 ‘빈대 집중 점검·방제 기간’으로 운영해 숙박업 324곳, 목욕장업 50곳 등 모두 374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벌인다. 이를 위해 시·구청 공무원 8명,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 8명 등 모두 16명의 빈대 점검반을 꾸렸다. 점검반은 각 업소를 2인 1조로 방문해 빈대 출몰 여부를 확인하고, 소독과 청결 상태를 살핀다. 매월 1회 이상 소독 실시 여부와 객실 요·이불·베개 등 침구의 포, 수건 1인 사용 때마다 세탁 여부, 탈의실·옷장·목욕실 등 청소 매일 1회 이상 실시 여부 등을 들여다본다. 위반 사항 발견 땐 바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 계도하고, 중대한 위법 사항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한다. 이와 함께 자율적으로 업소를 관리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표와 빈대정보집을 나눠주고 빈대 의심 신고 창구도 개설해 운영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숙박·목욕장 업소에선 빈대가 살기 쉬운 침구, 수건, 가운 등을 불특정 다수가 함께 쓰기 때문에 빈대 확산 우려가 있다"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건축과-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하는 성남시 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용인시-UNIST, 용인에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 설치 ‘맞손’

경기 용인특례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용인에 반도체 교육 산학 허브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와 UNIST는 지난 16일 용인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용훈 UNIST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 산·관·학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UNIST에선 이 총장 외에 김성엽 UNIST 공과대학장, 윤태식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장, 정순문 반도체디스플레이산학센터장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양 기관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관·학 허브를 용인에 구축키로 했다. 용인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는 산업체 수요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반도체 기업을 위한 R&D(연구 개발) 기술 지원, 반도체 정책 기획·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UNIST는 내년부터 용인특례시 청사 일부 공간을 활용해 ‘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했다. 반도체 아카데미는 공직자나 산하·협력 기관 정책 담당자의 반도체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일반 과정’, 산업체 임직원들이 반도체 소자, 생산 공정 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운영하는 ‘전문가 과정’, UNIST 반도체 관련 학과 전공자들이 용인 내 반도체 기업에서 인턴십을 하는 ‘산업현장 인턴십 과정’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시와 UNIST는 이와 함께 기업 최고 경영자나 고위 임원, 고위 공직자, 연구자 등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최고 고위자 과정’을 개설해 전국 단위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성엽 UNIST 공과대학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용인특례시가 갖춘 압도적인 인프라(하드웨어)와 UNIST가 지닌 훌륭한 소프트웨어가 만난다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용인특례시는 40년 전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반도체를 시작한 상징적인 곳이면서 원삼면에는 SK하이닉스가 140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중이며 이동·남사읍 일대엔 삼성전자가 30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며 20조원이 투자될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는 차세대반도체 연구허브로 거듭난다"며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생태계를 갖춘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어제 정부가 용인특례시와 협의해 이동ㆍ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과 인접한 곳에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발표를 했는데, 이로써 반도체 관련 여러 기업에서 일하는 IT 인재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주 공간도 확장될 것"이라며 "반도체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UNIST가 용인에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를 설치하면 IT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는 시는 이들의 주거 공간, 생활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UNIST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반도체 분야를 육성해 왔고 국내 대학 중에선 가장 앞선 반도체 나노팹과 기라성 같은 교수진들이 포진해 있지만 반도체의 중심이 경기도 쪽이다 보니 산·학 협력을 위한 거점이 필요했고 용인특례시와 협력한다면 상생 효과가 크겠다고 생각했다"며 "오늘 협약이 울산에 있는 기업에도 좋은 기회가 되고 양 기관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2021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반도체 소재·소자 특성화대학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삼성전자와 반도체공학 계약학과를 설립해 운영을 시작했고 KAIST,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반도체 톱3대학으로 꼽히며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대학에선 유일하게 나노팹 공정 인프라와 첨단 분석 장비 시설 등을 갖춘 데다 반도체 관련 전·겸임교원 40여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학 협력 공동 R&D 연구 실적 등에서 최상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7083735 용인특례시와 UNIST는 16일 용인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용훈 UNIST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 산·관·학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17083820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좌)과 이용훈 UNIST 총장(우)의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상상력, 관찰력 등을 시정에 접목 노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훌륭한 예술작품은 새로운 사고나 발상의 전환으로 탄생된다"면서 "봉사자들의 헌신은 타인은 물론 자신에게도 행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시민리더를 위한 인문학 특강’을 약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강에 앞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들이 보람을 느낄 때 면역력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하버드 대학에서 실험을 통해 확인했는데 봉사의 삶을 살았던 테레사 수녀의 이름을 본따서 ‘마더 테레사 효과‘라고 부른다"며 "특강을 듣기 위해 모인 봉사자 여러분들의 헌신은 타인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행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하는 시간은 소중한 의미를 가진 ’카이로스‘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이 좋아한 걸로 알려진 조지 프레드릭 와츠의 ‘희망’이라는 그림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그림은 절망의 모습처럼 보이지만 작가는 제목을 ’희망‘이라고 정하고 희망을 가지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었다.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봉사활동이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고난을 이겨내는 희망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를 소개하면서 특강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2017년 경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에게 4억 5030만달러(현재 환율로 약 6000억원)에 팔렸다. 이 시장은 ’살바토르 문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판정되기까지의 스토리를 설명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2019년 다빈치 사후 500주년을 기념해서 열린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다빈치 전‘에 ’살바토르 문디‘를 ’모나리자‘ 옆에 걸고 싶다는 뜻을 프랑스에 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프랑스는 ’살바토르 문디‘가 다빈치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모나리자‘를 필적할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판단해서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또한 프랑스 측은 "수년 전에 ‘모나리자’를 값으로 매긴다면 우리 돈으로 40조원은 될 것이라고 한 적이 있다"고도 했다. 이 시장은 과거의 예술형식과 가치를 부정하고 새로운 시각의 작품관을 제시하려한 ‘다다이즘’ 이야기를 하면서 다다이스트인 마르셸 뒤샹의 작품들을 보여줬다. 이 시장은 "뒤샹은 ‘모나리자’ 그림엽서에 검은 연필로 콧수염을 그려 넣은 ‘L.H.O.O.Q’라는 작품을 내놓으며 ’이것도 작품‘이라고 주장해서 인정받았다"며 "그가 과거에 없던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뒤샹은 남성용 소변기 제품에 ’R.MUTT 1917‘이란 사인을 하고서 이것은 ’샘‘이라는 작품이라고 주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며 "뒤샹은 상품이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독창적 사고를 했기 때문에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이 외젠 들라크루아의 같은 제목 작품을 모방한 것이지만 2015년 경매사상(비공식매매 제외) 두번째로 비싼 값인 1억7930만 달러(약 2330억원)에 팔렸다"며 "피카소가 모방을 했어도 화풍이 완전히 다른 입체주의적 작품을 창조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파블로 피카소의 말을 소개하며 상상력과 독창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추상 표현주의 화가 루치안 프로이트의 ‘엘리자베스 2세 초상화’를 소개하면서 "나이 든 엘리자베스의 모습을 잘 보여준 작품으로, 영국 일각에선 ’여왕을 왜 이렇게 그렸냐‘는 비판이 나왔지만 여왕은 이 작품을 좋아했다고 한다"며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손자인 루치안 프로이트는 인간 존재의 과거와 현재를 작품에 투영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상주의 대표 화가 클로드 모네의 ‘인상, 해돋이’와 ‘루앙 대성당’, 폴 세잔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화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며 화풍과 경제적 가치 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생존한 작가 중 가장 비싼 값에 작품을 판 데이비드 호크니, 김환기ㆍ이중섭ㆍ박수근 등 한국 화가들의 작품들도 다채롭게 보여주면서 작가들의 삶에 대해 에피소드를 곁들이며 소개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훌륭한 예술작품의 탄생은 관찰력과 상상력 발휘, 모방과 습작에서 생기는 새로운 사고나 발상의 전환에서 비롯된다"면서 "용인특례시를 이끌어가는 행정을 하면서 상상력, 관찰력, 새로운 사고, 발상의 전환을 늘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은 학생들에게 로버트 헤릭의 싯구 ‘할 수 있을 때 장미꽃 봉오리를 모으라’는 의미를 가르쳤는데, 이는 내일엔 장미꽃이 질 수 있으니 오늘 이 순간을 행복한 마음으로 즐기라는 것으로 ’카르페 디엠‘과 같은 뜻"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도 이 시간을 충분히 즐기면서 행복한 오늘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강의를 매듭지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7081156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시자원봉사대학 봉사단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17081340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시자원봉사대학 봉사단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시흥시 자연재난 대응평가 ‘3관왕’ 등극…비결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올해 치러진 각종 ‘자연재난 종합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3관왕을 달성하면서 재난안전관리 우수기관임을 입증했다. 경기도가 실시한 ‘폭염 대응 종합평가’에서 시흥시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비 3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폭염 대응 종합평가는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 구축 △3대 취약 분야 집중관리 대책 마련 △무더위쉼터 운영현황 △폭염 저감시설 설치 및 관리상태 등을 평가 잣대로 삼았다. 지난 여름철 시흥시는 폭염 대비를 위해 취약계층에 선풍기 221대 및 창문형 에어컨 100대를 지원하고, 그늘막을 추가 설치했다. 시흥시 누리집과 재난문자(CBS), 전광판, 누리소통망(SNS)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하며 선제 대비에 나섰다. 시흥시는 또한 풍수해(호우-태풍) 대책 종합평가에서도 도내 3위를 달성해 도비 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태풍-호우 특보가 발효될 때마다 시흥시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사전 조치 및 복구상황 점검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측히 풍수해 대응을 위해 데이터 기반 침수 원인을 분석해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전력을 기울여 인명피해 제로화(0)를 달성했다. 아울러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국민행동요령 외국어 버전을 제작해 배포하고, 이동 중에도 긴급재난영상회의가 가능한 안정적인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재난대응역량 강화에 차별화를 꾀했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지난 겨울철(2022~2023년) 대설 종합평가에서도 3위에 올라 도비 1억원을 확보하며 선제적인 재난대응기관으로 입지를 다졌다.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평가한 ‘2023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8400만원 확보라는 겹경사를 누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종합평가 3관왕 달성은 시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땀방울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흥시는 58만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시민 누구나 더욱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임병택 시흥시장 자연재난 취약지역 로드체킹 임병택 시흥시장(왼쪽) 자연재난 취약지역 로드체킹.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 자연재난 대책회의 주재 임병택 시흥시장 자연재난 대책회의 주재. 사진제공=시흥시

안산 시화호에 멸종위기종 조류 10종도래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해양환경교육센터와 함께 9일 시화호 대송단지 내 습지에서 시화호 조류 동시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78종 2만6813개체 조류가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시화호에서 관찰된 조류 개체는 물닭이 6871개체로 가장 많고, 검은머리흰죽지 3858개체, 청둥오리 3431개체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멸종위기종 조류도 10종 2320개체가 발견됐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혹고니-고니-저어새 등 3종 570개체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큰기러기-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새매-물수리-참매-잿빛개구리매 등 7종 1750개체가 발견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혹고니-고니-큰고니 등 도래는 시화호와 대송습지가 겨울철새의 주요 이동경로이자 안정적인 먹이 공급지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안산시는 보다 많은 종과 개체가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생태조사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최미연 안산시 환경정책과장은 "겨울철새의 중요한 기착지이자 월동지인 시화호 습지 보전을 위해 철새와 저서생물 등 시화호 일대 생태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생태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시 시화호 대송단지 내 습지 안산시 시화호 대송단지 내 습지. 사진제공=해양환경교육센터 안산시 시화호 대송단지 내 습지 안산시 시화호 대송단지 내 습지. 사진제공=해양환경교육센터

경기도, 김장철 맞아 농수산물 할인쿠폰 금액 대폭 상향

경기도가 17일 김장철을 맞아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내달 10일까지 도내 생산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경우 구입 가격의 20%를 1일, 1인 6만 원까지 할인해 준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농수산물 수급불안, 식품 및 외식물가 상승 등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250억원을 1회 추경에 편성하고,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당초 할인 지원 한도액은 1일, 1인 2만원까지 였으나 김장철을 맞아 주재료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소비자 물가 부담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할인 한도액을 1일, 1인 6만원까지 늘렸다. 김장철 할인 한도액 상향 지원은 로컬푸드 직매장 123개, 친환경 매장 133개, 마켓경기 1개소 등 총 257곳에서 내달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도내 생산 농축수산물을 구입하는 모든 사람은 1인당 20%(1일, 1인 최대 6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참여 업체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상품을 즉시 20% 할인 판매하고 마켓경기 등 온라인몰에서는 할인 대상 상품 결제 시 소비자가 직접 20% 할인쿠폰을 내려받고 적용해 구매할 수 있다. 할인지원 품목은 대형·중소형마트는 경기미, 도내산 과일 및 계란이며 로컬푸드 직매장과 친환경 매장, 마켓경기는 경기도산 전 품목(타도산·수입산 제외) 등으로 참여업체 유형별로 다르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김장철 할인지원액 상향 조정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과 품질 좋은 경기도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안전하고 품질좋은 경기도 농축수산물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707434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장애인 공무원 7명 임기제로 채용 공고

경기도가 17일 전문성을 갖춘 장애인 7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도는 장애인 고용 촉진과 전문·특수분야 전문가 채용을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제14회 경기도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 공고(장애인 구분 모집)’를 지난 16일 경기도 누리집에 게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기존 공채의 장애인 구분모집과 별도로 장애인 전형을 만들어 임기제를 채용하는 것으로 필수과목(국어·영어·한국사)과 선택과목 등 필기시험만으로는 강점을 드러내기 어려운 전문·특수분야의 장애인 인재를 발굴하고 공직문호를 확대하려는 시도로 도에서는 처음 시행된다. 채용분야 및 직급은 △장애인일자리 운영요원(일반임기제 행정7급) △계약업무 지원요원(일반임기제 행정7급) △노동상담 및 권익구제 전문요원(시간선택제임기제 나급) △언론홍보콘텐츠 기획·제작요원(시간선택제임기제 다급) △국선대리인 지원요원(시간선택제임기제 다급)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 전문요원(시간선택제임기제 다급) △온누리관 시설관리 요원(시간선택제임기제 라급) 등 7개 직위다. 강현석 도 인사과장은 "장애인 공무원들이 임용 후에도 불편함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과 업무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직위를 발굴했으니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장애인의 사회진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공직에서부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707312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전진선 양평군수, 중국 조장시장과 경제교류 강화 ‘공감’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14일(현지시각) 중국 조장시 장홍위 당서기와 환담을 통해 양평군 핵심정책을 소개한데 이어 15일 오전에는 하이테크 기술센터, 행정서비스센터와 도시계획관, 자매결연 학교인 실험초와 감자유통상거래가 있는 등주시 등을 방문하고 조장시 행정조직 최고 직위인 좌이쥔 시장을 만나 두 도시 간 현황과 주요 교류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평군 방문단은 15일 조장시 하이테크 기술센터(산동길리 신왕달 동력전지 유한공사와 산동정공전자유한공사)에 방문해 현재 조장시에서 주력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행정서비스센터에 방문해 민원 관련 통합 행정업무 처리현장을 확인한 뒤, 도시계획관에서 조장시 도시 조성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를 관람했다. 또한 양평군 옥천초와 자매결연 학교인 실험초 방문에서 중국 아이들 특별활동(드론반-서예반-공예반 등)을 시찰했다. 전진선 군수는 실험초 방문을 통해 "양평군의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올해 5월 조장시에서 제의한 양평중과 제15중학교 결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좌이쥔 시장과 환담을 통해 두 도시가 교류하고자 하는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좌이쥔 시장은 조장시에 많이 나오는 농산물 감자, 석류, 밀을 소개하고 "한국 인삼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양평 농산물 가공식품 수출과 조장시의 이커머스 시장을 한데 잘 어우르면 좋은 교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에는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가공식품이 많고 특히 인삼제품 가공업체, 친환경 우리밀로 만든 빵 등 조장시에 소개하고 싶은 기업과 기술력이 많다"며 "라이브커머스 창업센터에 방문해 더 자세히 소개하고 앞으로도 조장시와 경제-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 교류를 깊고 폭 넓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방문단 조장시 방문 3일차인 16일에는 신중구 식품가공회사, 라이브커머스 창업센터, 석류원단지와 왕로길대건강산업원, 태아장고성 등 일정이 예정돼 있다.kkjoo0912@ekn.kr전진선 양평군수-좌이쥔 조장시장 15일 만남 전진선 양평군수-좌이쥔 조장시장(오른쪽) 15일 만남. 사진제공=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좌이쥔 조장시장 15일 만남 전진선 양평군수-좌이쥔 조장시장 15일 만남. 사진제공=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좌이쥔 조장시장 15일 만남 전진선 양평군수-좌이쥔 조장시장 15일 만남. 사진제공=양평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