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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첫 방송한 TV조선 ‘미스트롯3’는 전국 시청률 16.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7.3%를 기록하며 단숨에 동시간대 1위이자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라섰습니다.트로트 국가대표 선발전이란 명성에 걸맞게 포털사이트 실시간 채팅방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예비 트로트 여제들의 불꽃 튀는 경연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들썩거렸는데요. 방송 후 클립 영 상 조회 수 역시 무섭게 상승하며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했습니다.배우 허성태와 댄스크루 프라임킹즈의 무대로 시작 알린 미스트롯3는 새싹부, 챔피언부, 현역부, 직장부, 영재부, 여신부, 대학부, 상경부 등 72명의 참가자가 8개 부서로 나뉘어 등장했습니다.이번 미스트롯3는 1라운드부터 부서별 1:1 서바이벌 배틀을 도입해 하트 수가 많은 참가자는 2라운드에 진출하고 대결을 펼친 두 명 모두 올 하트를 받으면 함께 올라가는 극한의 데스매치를 펼칩니다.8하트 이하는 상대 결과와 상관없이 즉시 탈락, 동점인 경우 마스터 재투표를 진행합니다.미스트롯3의 1라운드는 각종 가요제와 오디션 등에서 입상한 참가자들이 모인 챔피언부의 무대로 꾸며졌는데요. 챔피언이란 명성에 걸맞게 챔피언부는 올하트가 이어지며 마스터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참가자들의 경계 대상 1호인 ‘트로트 아이돌’ 오유진과 김소연은 오은주의 ‘돌팔매’와 전미경의 ‘해바라기 꽃’을 각각 열창해 더블 올하트를 받았습니다.이날 방송의 백미는 11살 동갑내기들의 맞대결이었고,우승 누적 상금만 차 한 대값이라는 ‘상금 헌터’ 고아인과 KBS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산에서 당시 나이 열(10)살로 최연소 대상을 차지한 ‘꺾기 요정’ 빈예서는 그야말로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습니다.고아인과 빈예서는 김의영의 ‘도찐개찐’과 이미자의 ‘모정’을 선곡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마스터 김연우는 빈예서의 무대에 “감정을 넣었다 뺐다 갖고 노는 괴물이다. 천재가 여기 있었다”라며 극찬했습니다.이들은 더블 올하트로 2라운드에 동반 진출했고, 방송 후 빈예서의 ‘모정’ 무대는 지난 23일 TV조선 조이 유튜브 계정에 오른지 하루 만에 100만뷰를 넘기고 24일 현재 107만뷰를 기록,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각종 가요제를 정복한 ‘대상 헌터’ 채수현과 ‘대상 청소기’ 김나율은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과 양지은의 ‘흥 아리랑’을 열창하며 더블 올하트로 2라운드에 나란히 올라갔습니다.이들의 무대를 본 장윤정은 “가요제 나갈 때마다 초대 가수들의 무대를 보며, 얼마나 초대 가수로서 서고 싶었겠냐. 두 분이 초대 가수로 갈 실력을 갖춘 것 같아 미리 축하드린다”고 응원했습니다.다음 무대는 전주대사습놀이 장원들의 대결이었고, 2023년 장원 노규리와 2018년 장원 진혜언의 대결에서 ‘미스트롯3’에 집중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하는 결단까지 내린 진혜언이 이찬원의 ‘시절 인연’으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올하트를 받아 노규리를 제쳤습니다.새싹부는 예상을 깬 이변을 선보이며 긴장감을 높였는데,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고혹적인 음색으로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불러 올하트를 받아 ‘김호중 친척 누나’ 이시현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신수지의 무대를 본 장윤정은 “퍼포먼스를 하면서도 호흡이 안정적이었고 멋진 무대였다”고 평가했습니다.다음 대결은 마스터 김연우의 조카 김예은과 127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수빙수였습니다.김예은은 태진아의 ‘당신의 눈물’을 선곡했고, 수빙수는 이혜리의 ‘자갈치 아지매’를 부르며 방어 해체쇼를 선보이는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12개 하트 동률로 마스터 재투표 끝에 김예은이 7 대 6으로 수빙수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고, 수빙수는 아쉽게 2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방어 해체쇼 퍼포먼스를 선보인 무대는 현재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트페라 개척을 꿈꾸는 복지은은 민요 ‘배 띄워라’를 선곡해 성악톤과 트롯톤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능수능란한 꺾기와 소름 돋는 고음으로 전율을 안겼습니다. 복지은은 올하트를 받아 S대 출신 뮤지컬 배우 김수를 꺾었습니다.지난 20일 TV조선 '미스트롯3' 제작발표회에서 박재용 국장은 "참가자들, 제작진까지 모두 진정성을 갖고, 최고의 스타를 뽑겠단 마음가짐이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재능이 있지만 무대에서 조명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그분들을 위한 헌사이고, 세상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라와 큰 반향을 일으키길 기원한다"라고 밝혔습니다.슈퍼스타 송가인과 임영웅을 발굴한 트로트 명가 TV조선의 미스트롯3가 다시 한번 트로트 바람을 일으키며 방송계에 긴장감과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양주시, 회암사지 유적공원에 작은쉼터 설치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관람객이 회암사지 유적공원을 거닐며 자연 힐링을 즐기다 잠시 추위를 피하며 몸을 덥힐 수 있도록 ‘추위 속 작은 쉼터’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올해 처음 설치한 ‘추위 속 작은 쉼터’는 회암사지 유적공원에 양주시민뿐만 아니라 모든 방문객이 마음껏 즐기고 편하게 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양주시는 문화해설사 사무실 옆 1곳, 유적지 앞 1곳, 목교 부근 1곳 등 3곳에 작은 쉼터를 설치해 시범운영하며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할 경우 추가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작은 쉼터를 이용할 경우 취사, 난방기구, 음식 섭취는 불가하고 생활쓰레기는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양주시는 작은 쉼터가 시민에게 추운 바람을 막아줘 몸을 따뜻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이 쉼터를 내년 여름에는 ‘추위 속 작은 쉼터’가 아닌 ‘무더위 속 작은 쉼터’로 운영해 사계절 내내 추위와 더위를 이겨내고 잠시 쉬었다 가는 공간으로 활용해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미영 관장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으로 나들이 오셔서 ‘추위 속 작은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회암사지 멋진 풍광과 아름다운 야경을 보면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좋은 추억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 회암사지 유적공원 ‘추위 속 작은 쉼터’ 양주 회암사지 유적공원 ‘추위 속 작은 쉼터’.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회암사지 유적공원 ‘추위 속 작은 쉼터’ 양주 회암사지 유적공원 ‘추위 속 작은 쉼터’.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회암사지 유적공원 ‘추위 속 작은 쉼터’ 양주 회암사지 유적공원 ‘추위 속 작은 쉼터’. 사진제공=양주시

손태진·에녹·한해·김준수·댄스팀 ‘어때’가 ‘현역가왕’에 출연한다. ‘현역가왕’ 5회에서는 살아남은 스물 다섯 팀의 현역들이 본선 3차전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팀미션이 진행된다. 다섯 팀이 한 조를 이뤄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남성 아티스트들과 무대를 함께하는 미니콘서트 형식 ‘남과 함께’로 꾸려진다. ’현역가왕’ 본석 2차전 무대를 위해 ‘불타는 트롯맨’ 출신인 손태진과 에녹, 래퍼 한해와 국악 아이돌 김준수, 블랙핑크와 현아의 댄서팀으로 활약한 ‘스트릿 맨 파이터’ 출신 댄스팀 어때가 등장한다. 이들은 각자의 특기와 트로트를 결합해 장르와 형식을 파괴한 트로트로 경쟁한다. 손태진은 린과 최초로 듀엣을 이뤄 음색 천재다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고, 에녹은 현역 5인과 전매특허 상탈을 감행한 19금 무대로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그리고 ‘어때’는 ‘곤드레만드레’에 맞춰 현란하고 그루브한 칼군무를 선사해 마스터석 전원을 벌떡 기립하게 한다. 한해 역시 ‘당돌한 여자’를 힙합곡으로 탈바꿈한 신선도 100% 무대로 충격을 안긴다. 김준수는 절절한 애가 끓는 특유의 창법으로 트로트를 더욱 맛깔나게 만들며 그야말로 무대를 장악하는 맹활약을 펼친다. 현역들은 전문 댄서 못지않은 맨발 봉춤은 물론, 짧은 연습 기간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일렉 기타와 드럼 실력으로 트로트 밴드를 결성해 서바이벌 난이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또한 멤버 전원 격렬한 쌍절곤을 휘두르며 선보이는 아크로바틱 퍼포먼스까지 ‘지상 최대의 쇼’라 불리어도 아깝지 않은 완성도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만삭의 몸으로 서바이벌에 출전해 본선 2차전까지 오른 한봄이 끝내 자진 하차를 결정, 그 내막이 공개된다. 한봄은 팀 미션 연습 도중 "정말 죄송하다"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고 전해진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단순히 다음 라운드에 오르기 위해 결성한 팀, 꾸민 무대라고 보기 정말 아까울 정도로, 현역들과 특별 게스트의 노력과 열정이 더해져 재미와 퀄리티 모두를 보장한 무대들이 연이어 탄생했다"며 "1등한 팀을 제외하고 모두가 탈락 후보가 되는, 무자비한 본선 2차전 무대 승팀은 누가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오늘(26일) 밤 9시 4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현역가왕 MBN ‘현역가왕’ 5회가 26일 방송된다.크레아스튜디오

황영웅, 24∼25일 팬콘서트 광주 공연도 성공적 마무리

가수 황영웅이 첫 번째 팬 콘서트 ‘겨울, 우리함께’ 광주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황영웅은 24∼25일 양일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팬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황영웅은 공연장에서 지난 10일 발매한 앨범 ‘가을, 그리움’에 수록된 ‘꽃비’, ‘함께해요’ 등을 열창했다. 산타복을 입고 댄스도 선보여 팬들의 더욱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 팬들의 사연을 받아 신청곡을 불러주는 코너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황영웅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16일 일산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팬 콘서트를 진행 중인 황영웅은 이달 31일과 내달 1일 대구 엑스코에서 팬들과 만난다. 이어 청주, 인천, 부산으로 이어지는 공연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3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팬 콘서트 ‘겨울, 우리함께’ 광주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황영웅 공식팬카페 ‘파라다이스’

정동원, 크리스마스 콘서트 성료.. 1만 관객에게

가수 정동원이 3일간 진행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정동원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서 세 번째 크리스마스 콘서트 ‘성탄총동원’(JEONG DONG WON’S 3rd CHRISTMAS CONCERT)을 개최했다. 정동원은 ‘나는 피터팬’과 ‘잘생기면 다 오빠’를 부르며 활기찬 무대로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그는 "벌써 우리가 함께 보내는 세 번째 크리스마스다. 이렇게 저와 우리 우주총동원만 있는 무대는 오랜만인 것 같다. 너무 보고싶었다"라며 반가움을 전했다. 정동원은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에게 귀호강, 눈호강 타임을 선사했다. 지난 9월 발매한 리메이크 미니앨범의 수록곡 ‘만약에’, ‘때’, ‘여백’, ‘물망초’ 등의 무대로 공연장을 짙은 감성으로 가득 채웠고, 팬들에게 깜짝 선물 같은 곡 ‘독백’과 ‘꼬마인형’, ‘같은 베게’를 열창하며 따뜻한 겨울 밤의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남자다운 매력이 물씬 풍기는 ‘대세남’, ‘남자다잉’, ‘진짜 사나이’ 세 곡의 메들리 무대와 ‘아지랑이 꽃’, ‘그 겨울의 찻집’, ‘못다 핀 꽃 한 송이’까지 특유의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또한 정동원의 놀라운 댄스 실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정동원은 ‘스모크’, ‘특’, ‘퀸카’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곡에 맞춰 역동적인 댄스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완벽한 안무 소화력으로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었다. 또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다운 스페셜 이벤트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일일 산타로 변신한 정동원은 관객들이 미리 작성한 크리스마스 소원을 추첨해 이를 들어주고, 직접 꾸민 크리스마스 카드를 증정하는 등 잊지 못할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빠질 수 없는 캐롤 메들리로 설렘을 배가시켰다. 정동원은 "항상 얘기 드리는 거지만 건강이 최고다. 감기 조심, 빙판길 조심하시길 바란다"라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당부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뱃놀이’로 신나게 본 공연을 마무리한 정동원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 무대를 펼쳤다. 그는 앙코르곡으로 ‘잘가요 내사랑’을 선곡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동원은 "오랜만에 공연을 준비하면서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고 조금 떨리기도 했다"라며 "여러분이 많이 기대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고, 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전의 공연과는 다른 감정을 가지고 공연을 준비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정동원은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 곡을 꼭 들려드리고 싶었다. 다 같이 불러주시면 좋겠다"라며 팬들을 위해 발매한 팬송 ‘영원’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정동원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성탄총동원’은 지난 2021년부터 3회째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1만 관객을 동원하며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새 미니앨범의 수록곡을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 재치있는 VCR, 크리스마스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낭만적인 무대 구성으로 대체불가 정동원표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재미와 감동을 증명했다. 한편, 정동원은 오는 12월 30일, 31일 양일간 KBS부산홀에서 ‘1st 연말총동원(JEONG DONG WON’S 1st YEAR END CONCERT)’을 개최하고 열기를 이어간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정동원 가수 정동원이 3일간 진행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쇼플레이 정동원3 가수 정동원이 3일간 진행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쇼플레이 정동원4 가수 정동원이 3일간 진행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쇼플레이

‘개훌륭’, 영탁 효과에 최근 5개월 중 시청률 기록

가수 영탁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송년특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영탁은 25일 방송한 ‘개는 훌륭하다’에 특급 견습생으로 출연해 라이브로 노래를 열창하고 빼어난 입담으로 시청자에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등장과 동시에 캐럴 ‘라스트 크리스마스’(Lasg Christmas)와 자신의 히트곡 ‘폼 미쳤다’를 선보였다. 또 최근 종영한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보여준 열연에 대한 칭찬을 받으며 으르렁 거리며 숨을 내뿜는 개의 모습을 똑같이 흉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탁의 활약 속에 이날 방송분은 3.8%(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개월 동안 최고 시청률로 영탁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백솔미 기자 bsm@ekn.kr2 트로트 가수 영탁이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해 맹활약했다.KBS 2TV 방송화면 캡처

‘서울의 봄’, 천만영화 등극하고 올해 최고 흥행작 기록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 영화’ 반열에 이름을 올리고 하루 만에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의 누적 관객 수는 25일 오후 4시45분께 1069만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첫 번째 천만 영화 ‘범죄도시3’의 최종 관객 수 1068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서울의 봄’이 올해 최고 흥행작 자리를 차지했다. 개봉 33일째인 24일에 ‘서울의 봄’은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3’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역대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22번째로 천만 영화의 영광을 안았다. 이 기록을 통해 김성수 감독과 주연한 배우 정우성은 첫 번째 천만 영화를 품에 안게 됐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정권을 탈취하려는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과 그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의 긴박한 9시간을 그렸다. 백솔미 기자 bsm@ekn.kr1 영화 ‘서울의 봄’이 1000만 관객을 달성하고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 마약 퇴치 재단 ‘저스피스’ 설립.. 3억 기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퇴치를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3억 원을 기부한다. 지난 25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재단의 이름은 정의(justice)와 평화(peace)를 결합한 ‘JUSPEACE Foundation(평화정의재단)’으로, 재단의 슬로건은 ‘평화를 수호하자 & 사랑의 정의/ 정의의 사랑’으로 전해졌다. 지드래곤은 재단 설립 첫 출연금으로 3억원을 기부한다. 또한 자문위원회에 참여할 의료보건, 공공정책과 행정, 복지와 문화 분야의 전문가들을 추천받아 선별하고 있으며, 자문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재단의 활동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최근 손편지를 통해 "한 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 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지만, 이들 중 치료 기관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사람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며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 무섭고 잘못된 길인지 모르고 가는 사람들을 위해 마약을 근절하기 위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재단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재단은 권지용의 음악을 통해 편견 없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설립되고, 이에 맞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재단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마약퇴치 및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한 활동"이라고 전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지드래곤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퇴치를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3억 원을 기부한다.갤럭시코퍼레이션

하남시립도서관 ‘구독형 전자책’ 7만종 제공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예약이나 대기 없이도 인기 책을 전자기기로 읽을 수 있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구독형 전자책은 한 도서를 동시 이용하는데 제한받지 않는 서비스로, 기존 소장형 전자책 서비스보다 신간-인기 도서를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접할 수 있다. 하남시립도서관은 7월27일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시작한 뒤 구독형 전자책을 총 7만여종으로 늘려 시민 이용 폭을 확대했다. 하남시립도서관 정회원으로 등록한 시민은 매월 최대 구독형 전자책 10권(전자책 5권, 오디오북 5권)을 이용할 수 있다. PC를 활용해 구독형 전자책을 이용하려면 하남시립도서관 누리집(hanamlib.go.kr)에 접속해 ‘전자책(구독형)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도서정보를 검색한 후 원하는 전자책을 선택해 ‘대출’ 버튼을 누르면 된다. 스마트폰에선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앱을 설치해 ‘하남시립도서관(구독)’을 선택한 후 하남시립도서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도서 검색 및 대출-열람은 PC에서 이용하는 방법과 같다. 한편 하남시립도서관 정회원(온라인)으로 가입하려면 하남시립도서관 누리집 회원가입 후 ‘나의 도서관 메뉴’로 들어가 온라인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하남시 도서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하남시 미사도서관 전경 하남시 미사도서관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포커스] 올겨울 어디로 갈까?…고양에서 힐링 충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12월 겨울, 특히 연말연시는 묵은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시간이다. 멀리 떠나는 여행이 아니더라도 도심 속 가까운 곳에서도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고양특례시에는 철새 도래지에서 자연을 만나고, 겨울 스포츠를 실제 몸으로 즐기고, 2024년 새해 일출을 맞이하며 새해 계획을 가다듬을 수 있는 명소가 적잖다. 추워지면 더 매력적인 고양에서 가볼 만한 곳을 톺아본다. ◆ 한강하구-행주나루터-고양생태공원 겨울철새 탐조지 인기 해마다 겨울이 되면 고양 곳곳에 철새들이 날아든다. 우수한 생태조건을 갖춘 한강하구에는 재두루미-개리-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매년 3만 마리 이상 물새가 찾아온다. 고양시는 겨울철 한강하구 철새를 만나는 ‘겨울, 새가 날다’ 프로그램을 24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나들라온(통일촌 군막사), 행주나루터, 행주산성 등 한강하구에 위치한 ‘DMZ 평화의 길’ 고양 코스에서 진행됐다. 이를 참고해 천천히 걸어 봐도 좋고, 접근성이 좋은 행주나루터로 가면 자맥질하는 청둥오리-비오리-뿔논병아리 등을 만날 수 있다. 덕양구 신평동 예술창작공간 ‘새들’이 위치한 한강변에선 신곡수중보 아래 흰죽지-흰뺨검둥오리-흰꼬리수리 등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근처 도촌천과 대장천이 만나는 신평배수펌프장에선 알락오리-쇠오리-황오리 등 각종 오리를 만날 수 있다. 덕양구 관산동 필리핀군 참전기념비 맞은편으로 가면 백로류와 오리류 등 공릉천 품에서 겨울을 나는 물새들과 마주하게 된다. 생태자연을 좀 더 호젓하게 누리고 싶다면 대화동 고양생태공원이 적격이다. 고양생테공원은 도심 속 나대지를 활용해 생물에게 안정적이고 다양한 서식처를 제공한다. 대화천을 따라 만든 메타세쿼이아 산책로에서 사색에 잠길 수도 있고, 나무 군락지나 탐조대에서 철새를 관찰할 수도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개방으로 자율 탐방이 가능하다. ◆ ‘프로농구’ 보고 ‘스케이트’ 타고…겨울 스포츠 꽃 ‘만끽’ 추운 겨울, 실내에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바로 프로 농구다. 코트를 누비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돌파나 시원한 3점 슛, 화려한 덩크슛을 보면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프로농구단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올해 8월 창단식을 갖고 고양시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오리온-데이원 흔적을 지우고, 홈구장인 고양실내체육관에 ‘고양 소노 아레나’라는 이름도 붙였다. KBL 공식 누리집이나 포털 사이트에서 프로농구를 검색하면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2023-2024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달 28일,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입장권은 홈경기 7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고, 경기 당일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직접 몸으로 즐기는 겨울 스포츠로 스케이트를 빼놓을 수 없다.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는 국제규격(30m×61m, 지상-지하 1면)의 실내 빙상장으로 곽윤기-김아랑 선수 등 다수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고양시청 빙상팀 훈련장소이기도 하다. 피겨-스피드 스케이트 강습이 연중 진행된다. 특히 방학기간에는 많은 학생이 빙상 종목을 즐길 수 있도록 특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은 7세 이상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일일 입장할 경우 스케이트-헬멧 등 장비(장갑 필수지참)를 대여할 수 있다. 내년 1월과 2월은 이용 시간을 확대해 평일에는 낮 12시~5시45분, 토-일-공휴일에는 낮 12시~5시30분까지 2부제로 나눠 운영한다. ◆ 해돋이 명소, 행주산성-고봉산 전망대-정발산 평심루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하나인 행주산성은 124m 높이의 덕양산에 위치한다. 행주대첩비가 우뚝 솟아있는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한강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행주산성에선 매년 1월1일 해맞이 행사를 열고, 오전 6시부터 대첩문을 개방한다. 또한 행주산성 제2주차장, 송학주차장, 행주초등학교 운동장 등을 주차공간으로 제공한다. 당일에는 공연과 함께 소원성취 북치기 등이 준비돼 있고, 많은 사람과 함께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이하면서 희망 기운을 나눌 수 있다. 일산에서 가장 높은 208m의 고봉산 정상은 군사시설을 보호하는 철책으로 가로막혀 오랜 시간 동안 접근이 금지됐다. 작년 5월 고봉산 정상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면서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 두 곳은 해돋이-해넘이 명소로 떠올랐다. 동쪽 전망대는 일출과 함께 웅장한 북한산을 바라볼 수 있고, 서쪽 전망대는 일산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날씨가 좋으면 멀리 북녘 땅까지 보인다. 일산 중심부에 자리 잡은 정발산은 높이 88m의 낮은 뒷동산이라 비교적 수월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서면 도심은 물론 호수공원과 한강 지류까지 감상할 수 있다. 정발산 정상에 있는 평심루에 올라 정자 이름의 뜻처럼 한 해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해 보면 어떨까. 2024년 갑진년 1월1일 고양시 일출 예정시각은 오전 7시47분경이다.kkjoo0912@ekn.kr도촌천 노랑부리저어새 도촌천 노랑부리저어새. 사진제공=(사)에코코리아 공릉천 청둥오리(앞), 쇠오리 공릉천 청둥오리(앞), 쇠오리. 사진제공=(사)에코코리아 고양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고양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사진제공=고양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경기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경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2023년 행주산성 해맞이 2023년 행주산성 해맞이.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봉산 전망대 일출 고봉산 전망대 일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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