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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고려거란전쟁’ 16회에서 양규(지승현 분)와 김숙흥(주연우 분)이 처절한 사투 끝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KBS2 ‘고려 거란 전쟁’ 방송화면 캡쳐 |
지난 7일 방송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16회에서 철군하는 거란군의 앞을 막아선 양규(지승현 분)의 처절한 사투와 장렬한 최후가 그려졌다.
16회 시청률은 10.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양규가 거란주를 향해 마지막 효시를 쏘아 올리고 거란 본군이 쏜 화살에 맞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1.0%(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양규는 위험을 무릎 쓰더라도 마지막 포로 행렬을 꼭 구해야 한다며 능선 너머로 향했다. 하지만 이는 양규를 붙잡기 위한 거란군의 함정이었다. 양규가 포로들을 구해내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숨어 있던 거란군들이 활시위를 당겼다.
애전 벌판에서 3만 거란 대군과 함께 있던 야율융서(김혁 분)는 "모두를 짐의 신하로 받아줄 것"이라며 항복을 권했다. 김숙흥(주연우 분)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저었고, 양규는 "가자. 지금까지 모두 잘 싸웠다. 이 고려가 우리를 영원토록 기억할 것이다. 그동안 고마웠다. 모두 거란주를 향해 돌진하라. 마지막 한 사람까지 적의 목을 향해 달려가라"는 말과 함께 활시위를 당겨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피투성이가 된 양규는 더 이상 활을 쏘지 못할 정도로 부상을 입게 되자 입으로 활시위를 당겨 마지막 효시를 쏘아 올렸다. "열보 부족해"라고 읊조린 양규는 표효를 내지르며 야율융서를 향해 걸어갔다.
거란군들은 양규가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화살을 쏘아 올렸고, 양규는 단 세 걸음을 앞두고 그 자리에 멈춰 섰다. 양규와 김숙흥은 온몸에 화살이 꽂힌 채 장렬히 전사했다.죽어서까지 손에서 화살을 놓지 못하는 양규의 모습은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고려거란전쟁’ 16회는 양규와 김숙흥의 마지막 사투를 박진감 넘치게 구현해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특히 지승현은 단 한발이라도 거란 황제에게 가까이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양규 장군의 처절함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등 역대급 열연을 펼치며 긴 여운을 남겼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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