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5% 밑돌아…부정평가는 2개월만 최고[한국갤럽]](http://www.ekn.kr/mnt/thum/202307/2023072101001242500061241.jpg)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윤석열 대토영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30%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21일 나왔다. 부정평가는 약 두 달만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월 3주차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3%, 부정평가는 58%로 각각 나타났다.긍·부정 평가 모두 직전인 7월 둘째 주(11∼13일) 조사보다 1%포인트(p)씩 올랐다. 긍정 평가(334명) 이유로는 ‘외교’(32%), ‘국방/안보’·‘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노조 대응’·‘주관/소신’(이상 4%), ‘경제/민생’·‘변화/쇄신’·‘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등이 꼽혔다.긍정 평가의 경우, 지난 7월 2주차 조사에서 32%로 떨어진 이후 이번 주 33%로 소폭 올랐지만 2주 연속 35%를 밑돌고 있다. 부정 평가(579명) 이유는 ‘외교’(12%), ‘경제/민생/물가’(9%),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재난 대응’(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4%), ‘통합·협치 부족’(3%) 등이었다.부정 평가 58%는 지난 5월 2주차 조사(59%) 이후 약 2개월 만 최고 수준이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평가 수치는 사실상 지난주와 변함없고, 긍정 평가 이유도 마찬가지"라며 "부정 평가자들이 꼽은 이유에서는 재난·민생 대응 관련 내용이 부상하고 후쿠시마 방류 비중은 줄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3%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하고, 민주당과 정의당은 2%p씩 내렸다.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비율은 전주 대비 2%p 올라 32%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기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이다.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사진=연합)(자료=한국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