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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정상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적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대통령실은 20일(현지시간)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 기간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우닝가는 영국 총리 관저가 있는 거리다. 한영 정상은 오는 22일 다우닝가 10번지에 있는 관저에서 회담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영 간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다우닝가 합의는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양국의 공동 입장을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인도·태평양, 중동지역 정세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대한 공동 의지를 밝히는 내용이 포함된다. 양국은 특히 국방·안보·방위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방위력 협력 파트너십 의향서 및 방산 공동 수출 MOU(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방산 협력을 발전시키고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합동 훈련 확대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해양 공동순찰 추진 등 국방·안보 분야 협력도 증진한다. 또 기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고 미래의 강력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양국 간 반도체 협력 MOU도 체결한다. 양국 정상은 거시 경제 이슈 및 상호 투자 촉진 논의를 위한 경제 금융 협력 방안과 더불어 AI·디지털·원전·우주과학·바이오·양자 기술·해상풍력·청정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경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아울러 기후 위기를 포함한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의지를 천명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다우닝가 합의 채택 및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은 한영 양국이 140년간 다져온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미래세대를 위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laudia@ekn.kr윤석열 대통령 내외, 영국 런던 도착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공군 1호기편으로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김기현 겨냥 "비주류 몽둥이찜질하고 어디에 빅텐트 치겠다는 건가"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내년 총선과 관련해 ‘슈퍼빅텐트’ 구상을 밝힌 김기현 대표를 겨냥해 "당내 비주류 인사와도 화합 못 해서 몽둥이찜질 하고 내쫓고 어디에다가 빅텐트를 펼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여의도 렉카’ 출판기념회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3·8 전당대회를 거론하며 김 대표의 "빅텐트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나경원, 안철수, 유승민, 이준석과도 화합 못 하는 사람이 어디에 가서 빅텐트를 친다는 말인가. 그건 존재 부정"이라며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하면서 대표로 당선된 사람이, 자신의 지위를 지킨 가운데 빅텐트 주장을 고수했을 때는 어떤 진정성도 찾기 힘들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 전 대표는 하 의원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과거 하 의원과 함께 했던 바른미래당 시절을 회고하며 "정치권 전반적으로 말 할 수 있는 자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자유, 그걸 이루기 위한 여러 수단의 자유가 보장되는 정치환경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신당 창당 시 하 의원이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선 "하 의원이 저랑 같은 꿈을 꾼 지 오래됐지만 때때로 다른 방향을 선택할 때도 있다"며 말을 아꼈다. 내년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당에 개혁적으로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메시지를 보여준다면 하태경, 이준석, 한동훈이 동지가 되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 한 장관의 발언을 뒤늦게 접하고 그 안에 있는 메시지를 읽으려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혼란스럽다"면서도 "다만 한 장관의 행보가 정치권에 있어서 새로운 움직임을 불러온다고 하면 나쁘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정치적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당과 대한민국을 향해 건설적인 방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laudia@ekn.kr하태경 의원과 함께 입장하는 이준석 전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0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하태경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하 의원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양향자 등에 與 "슈퍼 빅텐트"? 이준석 "나경원·안철수·유승민은 빼놓고"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분열론’이 꾸준히 제기되는 국민의힘이 외연 확장에 방점을 찍고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김기현 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은 청년들의 내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며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과 함께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언급한 ‘슈퍼 빅텐트’란 지향점이나 가치관이 크게 다르지 않은 정치 세력들이 선거를 앞두고 초당적으로 힘을 합친다는 뜻이다. 김 대표는 특히 "보수층 인사 영입 못지않게 많은 국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각계·각층 인물들을 모시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부정부패 정당이 돼 개딸(이재명 대표 극렬 지지층)에 휘둘리는 지금의 민주당에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양심을 지키는 분들이 민주당에 비록 소수나마 있다는 점도 유의 깊게 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시대전환 출신 조정훈 의원이 합류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로 꼽히는 이상민 의원의 영입이나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과의 연대 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이 의원은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도 공개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과 관련, "민주당을 탈당한다면 국민의힘에 가는 것을 배제하고 생각할 수 없다"며 "내 정치적 꿈을 펼칠 곳으로 적합하고 나를 반긴다면 간다"라고 말했다. ‘현시점에 잔류보다는 탈당 가능성이 높다고 이해해도 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당초 합류 가능성이 흘러나왔던 ‘이준석 신당’과 관련해서는 "실체가 없다"면서 "신당 쪽보다는 국민의힘 잔류가 더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음날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대전 행사에도 참석해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준석 전 대표는 당 지도부 외연 확장으로 이른바 제3지대가 위축될 가능성을 경계하지 않는 모양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하태경 의원 국회 출판기념회 행사장에서 지난 3·8 전당대회를 거론, 김 대표의 "빅텐트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고 일축했다. 이 전 대표는 "나경원, 안철수, 유승민, 이준석과도 화합 못 하는 사람이 어디에 가서 빅텐트를 친다는 말인가. 그건 존재 부정"이라며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하면서 대표로 당선된 사람이, 자신의 지위를 지킨 가운데 빅텐트 주장을 고수했을 때는 어떤 진정성도 찾기 힘들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hg3to8@ekn.kr최고위 참석하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글로벌 자원안보 세미나] 김영식 의원 "한국에서 경쟁력 있는 에너지 개발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에너지는 기초대사량입니다. 에너지가 없으면 사람도 움직이지 못하듯 국가도 같은 맥락입니다. 에너지가 그만큼 중요합니다."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에너지경제신문·에너지경제연구원의 공동 주최, 산업통상자원부·한국자원경제학회 후원으로 20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2023 에너지 자원 글로벌 협력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것은 이콜 에너지다"라면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AI, 모빌리티, 전기자동차 등 모든 부분이 전부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 "그것이 에너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면서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자체적인 에너지 수급 능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대에 도래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탈원전 정책을 진행하다가 큰 어려움에 처한 나라가 독일"이라며 "한국도 문재인 전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하는 과정에서 5년간 큰 어려움을 겪었고 윤석열 정부에서 복원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대한민국은 자원이 없는 나라다. 우리 자체적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원자력"이라며 "다음 차세대 에너지원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아마 원전이 중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이어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에너지가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기업에서는 만드는 에너지 문제가 무엇이냐 정확히 파악하고 우리가 개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한국이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에너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에너지가 가야할 방향을 살펴보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ysh@ekn.kr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에너지경제신문·에너지경제연구원 공동 주최로 20일 국회의사당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2023 에너지 자원 글로벌 협력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민주당 "尹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과 관련, 20일 "대통령 거부권 행사 명분이 없다"며 "법률을 차질 없이 공포·시행하라"며 여권을 압박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노조법 개정안 대통령 거부권 행사 반대 전문가 간담회’에서 "대통령의 거부권은 국회의 입법권 침해이자 국회를 존중하지 않는 행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지난번 국회에 왔을 때 국회를 존중하고 야당과의 협치를 위해선 거부권 행사에 보다 신중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해야 한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렸다"며 "더 숙고해 바람직한 결론을 내리길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여당이 노란봉투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것에 대해선 "국민 무시이자 민생 포기로, 헌법과 근로기준법에 보장된 최소한의 노동 기본권마저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 거부권은 법률이 위헌이거나 이를 집행할 수 없는 상황일 때 발휘될 수 있는 권한"이라며 "최근 헌법재판소도 노란봉투법에 대한 국회 입법 절차의 정당성을 인정했다"고 꼬집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노조법 개정안은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 축적된 판례를 법안으로 정리한 것"이라며 "그래서 법원행정처도 국회에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관련해서도 헌법재판소가 문제없다고 판정내렸다"라며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한편 전세 사기 근절과 실질적 피해 보상을 위해 앞서 발의한 ‘전세 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과 ‘피해구제 3법’, ‘피해예방 7법’ 입법을 동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당 ‘전세 사기 근절 대책 및 보완 입법 추진 특별위원회’ 첫 회의에서 "전국적 피해 확산과 사기 수법 다양화로 지난 6월 시행된 특별법의 허점이 그대로 노출됐다"며 "국회가 하루라도 빨리 보완 입법하고 근절 대책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ysh@ekn.kr발언하는 홍익표 원내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미래 고민 모든 분과 슈퍼 빅텐트"…이상민 영입·양향자 연대 시사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내년 총선과 관련해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과 함께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은 청년들의 내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슈퍼 빅텐트’란 지향점이나 가치관이 크게 다르지 않은 정치 세력들이 선거를 앞두고 초당적으로 힘을 합친다는 뜻이다.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합류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내 비이재명(비명)계로 꼽히는 이상민 의원의 영입이나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과 연대 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됐다.특히 이 의원은 21일 대전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행사에서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보수층 인사 영입 못지않게 많은 국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각계·각층 인물들을 모시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부정부패 정당이 돼 개딸(이재명 대표 극렬 지지층)에 휘둘리는 지금의 민주당에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양심을 지키는 분들이 민주당에 비록 소수나마 있다는 점도 유의 깊게 보는 중"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우리 당은 국민통합형 인재를 대거 영입하고, 출중한 인물들이 우리 정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이끌겠다"며 "대한민국의 발전적 미래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모든 분의 동참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claudia@ekn.kr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대통령, 英 찰스3세 초청으로 첫 국빈방문차 출국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영국 국빈방문 및 프랑스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 런던에서 20일∼23일간 머무른 뒤 프랑스로 이동해 23일∼25일 파리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전을 펼친다. 오는 26일 귀국일을 포함해 5박 7일의 일정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대관식을 치른 찰스 3세 국왕이 초청한 첫 국빈이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후 런던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로 첫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21일부터는 영국 왕실의 공식 환영식, 버킹엄궁 환영 오찬 및 만찬 등으로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영국 의회에서 양국 관계와 성장, 미래 비전 등에 관해 영어로 연설도 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2일에는 리시 수낵 총리와 다우닝가 10번지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23일 찰스 3세 국왕과 작별한 뒤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박 3일간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주력한다. 오는 28일 예정된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각국 BIE 대표를 대상으로 오·만찬을 포함한 각종 행사를 통해 부산의 강점을 홍보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claudia@ekn.kr영국 국빈방문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출국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탈당·신당 왜 아직? 이준석 "안철수도 1월, 원래 다 이렇게 해"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최근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지지자들 연락망 구축과 관련해 신당 창당 준비 작업이라는 취지의 답을 내놨다. 이 전 대표는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실제로 제가 (신당 창당 여부 결정을) 12월 27일로 얘기하긴 했는데 창당을 할 수 있는 상태까지는 우선 다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신당 당명과 관련해서도 "솔직히 당명이랑 정강정책 이런 것은 제가 바른정당도 해보고 새로운보수당도 해봤기 때문에 대충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밖에 얘기를 절대 안 한다"며 "왜냐하면 제가 신당을 한다고 했을 때는 저 혼자 하는 게 아니어야"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명 정해놓고 하자고하면 무슨 기분이 들겠는가? ‘이준석이 다 해먹으려고 하는 것’(이라는 기분이 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자신의 신당과 ‘제3지대 합당설’ 제기되는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에는 최근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면서 젠더 이슈가 "마지막 관점 차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 대표는 "젠더는 금태섭 (전) 의원이랑 저랑 차이가 크다는 것을 이미 안다"며 "그것을 먼저 들고 가면 싸우자는 것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금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활동했던 분이다 보니까 누적된 말들이 있다. 그래서 그런 것을 같이 한번 상의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연락망에 모집된 지지자들 성비 구성과 관련해 "일반 성비와 크게 차이 나는 비율 아니다"라며 남성에 비해 여성 지지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도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을 준비하면서도 탈당 등을 공식 선언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선 "뜸 들이는 것은 아니다"라며 "안철수 의원이 옛날에 ‘국민의당 원’ 창당할 때 한 1월 말에 했을 것이다. 원래 다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총선 앞두고 정치 고관여층 말고 일반적인 국민들께서는 총선에 대한 관심을 한 3개월 전쯤에 형성하시는 경우 많고 관심 지역 후보에 대한 것은 한 한 달 전부터 형성하시는 경우가 많다"며 "(지금은) 시즌이 아니지 않나. 그래서 시기에 맞춰서 움직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차기 총선 여야 주요 공방 이슈와 관련해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꼽았다. 그는 "민주당이 가장 국민의힘을 힘들게 괴롭히는 방법이 뭐냐 하면 특검이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때릴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게 했을 때 어쨌든 방탄 프레임에 걸리는 것"이라고 내다 봤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방탄 프레임을 역으로 두들겨 맞게 되면 예전에 민주당이 상당히 고생했던 것처럼 대책 없다"며 "대통령의 스타 검사로서의 가장 큰 자산인 공정과 상식이라는 것에 있어서 민주당이 또 요즘 효율적으로 공격하는 건 아니니까 얼마나 타격을 입힐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위험하다"고 전망했다. hg3to8@ekn.kr토크콘서트서 발언하는 이준석 전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1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x세대와 MZ세대 정치 고수가 만나 정치혁신과 미래 비전을 논하다’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국정 긍정평가 35.6%…전주比 0.9%p 올라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한 주 만에 소폭 오르면서 다시 30% 중반대를 기록했다.특히 인천·경기와 30대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4주째 6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내리면서 지난 주 상승분을 반납했고 국민의힘은 미미하게 올랐다.양당의 지지율 하락과 상승에는 부산·울산·경남의 움직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부울경에서 내린 반면 국민의힘은 부울경에서 크게 올랐다.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주 조사해 20일 발표한 11월 셋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6%로 집계됐다. 전주 34.7%보다 0.9%포인트 올랐다. 긍정 평가는 지난 11월 첫째 주 30% 중반대까지 회복한 뒤 소폭으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61.8%(매우 잘못함 52.7%, 잘못하는 편 9.1%)로 전주대비 0.4%포인트 내렸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26.2%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의 경우 △제주(35.5% / 15.6%포인트↑) △강원(42.4% / 7.6%포인트↑) △인천·경기(34.5% / 4.3%포인트↑) △부산·울산·경남(40.1% / 2.3%포인트↑) 등에서 올랐다.반면 △대전·세종·충청(34.8% / 5.7%포인트↓) △광주·전라(15.3% / 4.6%포인트↓) △대구·경북(50.9% / 3.6%포인트↓) 등에서는 긍정 평가가 내렸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30.7% / 6.0%포인트↑) △70대 이상(60.3% / 5.1%포인트↑)에서 상승한 반면 △20대(24.7% / 2.5%포인트↓) △60대(47.2% / 1.3%포인트↓)에서는 소폭 내렸다.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의 경우 장모인 최은순 씨 ‘잔고증명 위조’ 혐의가 유죄로 확정된 소식이 있었지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과 한미일 정상이 3개월만에 회동하는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4.6%, 국민의힘이 37.1%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보다 민주당 지지율은 0.9%포인트 내렸고 국민의힘은 0.1%포인트 올랐다. 무당층 응답자 비율은 10.9%로 전주 10.8%보다 0.1%포인트 올랐다.민주당은 ‘부울경·여성·70대이상’에서 떨어진 반면 ‘남성·20대·보수층’에서는 올랐다. 세부 응답자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35.5% / 3.5%포인트↓) △대전·세종·충청(42.4% / 3.1%포인트↓) △광주·전라(65.2% / 2.2%포인트↓) △여성(44.2% / 3.9%포인트↓) △70대 이상(29.3% / 4.3%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내렸다. 반면 △남성(44.9% / 2.1%포인트↑) △20대(45.1% / 6.7%포인트↑) △보수층(22.9% / 4.4%포인트↑) 등에서 올랐다.국민의힘은 ‘부울경·여성·40대’ 등에서 오른 반면 ‘충청권·30대·보수층’에서 내렸다. 세부 응답자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46.2% / 6.5%포인트↑) △여성(38.5% / 2.4%포인트↑) △40대(28.6% / 4.0%포인트↑) △60대(52.0% / 2.8%포인트↑) △50대(33.8% / 2.3%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대전·세종·충청(32.8% / 13.8%포인트↓) △남성(35.7% / 2.2%포인트↓) △30대(26.2% / 7.8%포인트↓) △20대(27.5% / 2.2%포인트↓) △보수층(63.1% / 5.8%포인트↓) 등에서 내렸다.이 대표는 "민주당의 경우 비이재명(비명)계 핵심의원들이 ‘원칙과 상식’ 모임을 출범하면서 당내 갈등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는 모습을 보이며 횡보했고 국민의힘의 경우 혁신위원회가 조기 해산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지만 김기현 당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회동하면서 지지율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11월 셋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이달 13일∼17일 닷새간, 이달 16∼17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04명과 1000명, 응답률은 모두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와 ±3.1%포인트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claudia@ekn.kr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11월 13∼11월 17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4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6%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11월 16∼11월 17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6%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GM·듀폰 등 美기업, 尹대통령 방미 계기로 국내 1조5천억 투자유치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미국 방문을 계기로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기업이 자동차, 반도체 등 분야에서 한국에 약 1조5000억원의 투자를 하겠다고 신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GM, 듀폰, IMC, 에코랩 등 4개 미국 기업이 총 1조5000억원(11억6000만달러)의 국내 투자를 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4개 기업의 투자가 연간 4조5000억원 이상의 수출 확대와 수입 대체 효과를 유발한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들 4개 기업의 구체적인 개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산업부는 GM의 추가 투자가 규제 개혁과 제도 개선 등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글로벌 기업의 한국 투자를 끌어내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실판 아민 GM 수석 부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APEC 최고경영자(CEO)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 대통령과 만나 "한국 정부의 과감한 규제 개혁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 개선으로 한국에서 기업 활동하는 데 자신감이 생겼다"며 "지난 20년간 파트너십에 이어 앞으로도 한국 생산을 계속 늘려 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듀폰은 향후 경기도 용인에 조성될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연계해 반도체 소재·부품 생산 공장 및 연구개발(R&D)센터 증설에 2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해 1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9월 윤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한국 정부에 신고한 투자의 2배 규모에 달한다. 세계적 투자 기업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인 IMC는 반도체 제조 공정 또는 고강도 공구 제조에 사용되는 산화 텅스텐 생산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에코랩은 반도체 제조용 연마제인 CMP 슬러리 생산에 필수적인 고순도 나노입자(콜로이드 실리카) 생산 시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해외에 고순도 나노 입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한편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 마르퀴스호텔에서 김태형 KOTRA IK 대표, 강상호 듀폰 전자사업부 부사장, 조슈아 매그너슨 이콜랩 수석부회장, 레지 로우더 IMC 부회장을 등과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투자유치 신고식’에 참석해 투자신고서를 제출받고 한국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방 장관은 "이번 투자가 첨단산업 한미 동맹 강화와 우리 반도체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 후속 지원과 함께 킬러 규제 혁파 등 투자 환경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claudia@ekn.kr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미 대통령과 환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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