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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동두천시-부천시-안산시-파주시-포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25 지역경제 활성화 및 로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지역 기반 로컬 창업'이며, 모집 분야는 △지역자원 연계형 창업 아이템 △문화-관광 콘텐츠 △청년일자리 창출 모델 △지역 커뮤니티 기반 비즈니스 모델 등이다. 동두천을 무대로 실현 가능한 창업 아이디어라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33개 팀에는 총 16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동두천시 및 청년창업지원센터와 협력을 통해 사업화가 진행된다. 특히 사업화를 희망하는 수상자에게는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한 전문 멘토링, 공간 지원 등 후속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일부터 29일까지 누리집(ddcstartup.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청년창업지원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동두천시청년창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시민 시선에서 지역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업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관련 세부 내용은 동두천시청년창업지원센터 공식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최근 물가 상승과 민생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8월 한 달 동안 부천페이 월 구매 한도를 최대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상생과 소비 진작을 위한 이벤트를 추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7월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월 구매 한도가 70만원이었으나, 8월 한 달은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8월 부천페이를 충전하는 시민은 7%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최대 7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부천시는 '소상공인 상생+ 소비진작 이벤트'를 이달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한다. 해당 기간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내 부천페이 가맹점에서 부천페이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 중 10%가 캐시백으로 즉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자동 차감되며, 사용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또한 지급 내역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부천시 소비지원금 2차'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의 사회공헌자금을 활용해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페이 구매 한도 확대와 추가 캐시백 혜택을 통해 시민 혜택을 늘리고,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지난달 31일 원곡동 다문화특구 일원에서 기초질서 준수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외국인 밀집지역 민-관-경 특별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순찰은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함께 생활하는 다문화특구 내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예방하고,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합동순찰에는 안산시,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다문화특구 상인회 등 관계 기관 및 단체 100여명이 참여했다. 합동순찰은 다문화어울림공원에서 출발해 원곡초등학교, 안산역 인근 등을 거쳐 다시 어울림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1.7km 구간을 도보로 순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 이재형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등 주요 기관장과 관련 부서장들은 합동순찰에 나서며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병행했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순찰 중 광고물 무단 부착을 비롯해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주정차 △음주소란 △무전취식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CCTV 및 비상벨 등 주요 방범시설물을 점검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과 대화를 통해서도 현장 요구사항과 민원 사항을 꼼꼼하게 청취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특별 합동순찰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안전'이란 공동의 가치를 위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자,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기초질서를 지켜나가는 주체임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안산시가 외국인주민이 존중받는 도시로, 다문화특구는 활기찬 국제도시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굳건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다문화특구 등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민-관-경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 치안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안전하게 공존하는 도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8일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 운영 1주년을 맞아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년간 운영하며 참여했던 관광객 요구사항을 반영해 '도라전망대'를 코스에 추가하고 운행시간도 5시간에서 4시간20분으로 단축해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은 임진강역과 도라산역을 오가는 유일한 정기노선 열차와 관광버스를 이용해 도라산역 주변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며, 오는 8일부터 1주년을 맞아 '스탬프투어'를 겸하는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스탬프 투어는 연계관광 코스인 도라산역을 비롯해 △남북출입사무소 출입경 △도라전망대 △통일촌 △제3땅굴 등 5곳 관광지를 모두 방문해 각 관광지 모양 도장을 찍으면 된다. 스탬프 투어를 마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배부할 예정이다.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은 매월 두 번째 금요일 1회 운영되며, 회당 200명 출입이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1일부터 디엠지(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dmz.paju.go.kr)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관광과 관광협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윤자 파주시 관광과장은 3일 “도라산 셔틀열차는 열차를 통해 민통선을 방문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관광객들이 평화 메시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디엠지(DMZ)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20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과 공장, 도로, 농작물 침수 등 큰 피해를 입은 포천시에 전국 지자체 협력에 더해 자원봉사자와 기관 지원으로 수해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일 “수해복구 현장에 모인 외부의 헌신은 포천시민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자연재해 아픔을 함께 극복하는 공동체 힘을 보여줘 참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피해 가구를 찾아 잔해를 치우고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등 주민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구리시 새마을회 △농협손해보험 △포천도시공사 △동두천도시공사 △파주도시공사 △농협생명 등 6개 단체에서 172명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여기에 군 장병 165명이 합세해 총 337명이 폭염 속에서 도로와 농경지 토사를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며 수해복구에 구슬떰을 흘렸다. 이일선 시민안전과장은 “전국에서 달려와 주신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과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풍수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차와 보건소 방역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풍수해 감염병은 장마-태풍-홍수에 의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질병이다. 하천 범람이나 침수로 병원균과 모기-파리-쥐 등 매개체가 늘고 위생 환경이 악화되면 집단 발생 위험이 커진다. 박은숙 포천시보건소장은 “풍수해 피해 주민이 2차 감염병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차단방역과 예방수칙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권했다. 보건소는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끓인 물이나 생수를 마시며, 손에 상처가 있을 경우 음식 조리를 피하고 음식은 반드시 익혀서 먹으라고 당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구리시-남양주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025과천공연예술축제 원활한 운영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자원활동가 '지팡이(G-PANG E)'를 이달 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 지팡이(G-PANG E)는 과천공연예술축제 영문 약칭인 'G-PAF'와 관람객 축제 참여를 돕는 도구인 '지팡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한 이름이다. 이는 축제 공식 캐릭터 '지팝이'에서 착안해 탄생했으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조력자 역할을 의미한다. 자원활동가 '지팡이'는 축제 기간 공연장 안전관리, 부대 프로그램 운영 지원, 관람객 안내, 현장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국내 거주자로, 내달 13일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과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릴 과천공연예술축제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을 우선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최소 30명에서 최대 100명 이내로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인증과 함께 축제 공식 티셔츠, 기념 굿즈 등이 제공된다. 신청은 1365 자원봉사 포털(1365.go.kr)에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과천문화재단 누리집(gc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일 “축제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할 '지팡이'는 단순한 보조인력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의 주체이자 동반자"라며 “시민이 주도하는 과천공연예술축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과천공연예술축제는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 및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작년에는 자원활동가 '지팡이' 46명이 참여해 활약한 바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7월28일부터 9월22일까지 8주간 '구리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구리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은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기회소득을 지급해 안정적인 체육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구리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시행된다. 지급 대상자는 7월1일 기준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행정 종사자 중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월 287만416원) 이하인 체육인이다. 지원 금액은 연 1회 15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체육회, 종목단체 및 등록-지정 스포츠클럽에서 근무하는 행정 종사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세부 기준도 전국대회 규모에서 경기도 대회 규모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해 보다 더 많은 관련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청 방법은 '경기민원24(gg24.gg.go.kr)'에 접속한 뒤 신청하거나, 본인 또는 위임받은 대리인이 구리시 평생학습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리인은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일 “이번 사업을 통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체육인이 가치를 인정받아 체육활동을 지속할 기회를 제공하고, 체육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타 사회보장 제도로 지원받는 신청자는 체육인 기회소득을 받으면 수급 자격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 담당자와 사전상담이 필요하다.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대학생 플래너즈가 2일과 3일 이틀 동안 남영주시청 여유당과 가평군 일원에서 '15기 하계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학생 플래너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대학생이 시정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기획단이다. 이번 워크숍은 대학생 플래너즈의 상반기 활동을 정리하고, 하반기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1부 활동 보고 및 하반기 계획 수립 △2부 특강&공감 토크 △3부 화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2부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대학생이 꼭 해야 할 3가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 '공감 토크'를 통해 기획단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진솔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특강에서 “지금은 삶의 방향을 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다양한 시도와 도전, 진심이 담긴 인간관계, 그리고 나만의 좋은 습관을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적자생존이란 말처럼, 기록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자세로 일상을 성실하게 기록해 보길 바란다"며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더했다. 대학생 플래너즈는 이달 중 지역아동센터에 들러 멘토링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내달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축제 '폴인너즈(Fall in Nuz)'를 열어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도 이어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미화타운 노동자 안전과 근무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일 정왕동 소재 재활용선별장인 '시흥시환경미화타운'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노동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실태를 꼼꼼히 확인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임병책 시장은 현장 노동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근무 여건 전반에 대한 의견을 세심히 경청했다. 현장에선 대체인력 확보 필요성, 인력 운영 효율화 방안, 자동화시설 추가 도입 필요성, 직종 간 차별 해소, 시간외 근무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임병책 시장은 시흥시 관련 부서와 시흥도시공사 관계자에게 노동자들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관리와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임병택 시장은 “환경미화타운에서 근무하는 모든 노동자 안전과 건강은 시흥시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도 노동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쏟고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은계호수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시흥시립전통예술단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공연 '미래의 기억 II : 빛의 약속'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 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특히 시흥 독립운동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해 행사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2023년 삼일절 기념공연 및 광복절 앙코르 공연으로 선보였던 '미래의 기억'을 광복 80주년에 맞춰 더욱 발전시켜 광복 투쟁을 담아낸 노래와 연주, 독립선언문 낭독, 무예 등을 포함한 드라마틱한 콘서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9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우천 시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공연에 앞서 당일 오후 7시 공연장 주변에선 사전 모집된 시민 참여자 100명과 함께하는 식전 공연인 '광복 길놀이'가 열린다. 본 공연에선 시민 대표(청소년 2명-청년 2명-중장년 2명) 6명이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관객과 한층 더 가까이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 함께할 시민 참여자는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모집하며, 시흥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홍보물이나 시흥시 블로그의 정보무늬(큐알코드)를 스캔해서 신청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주보다 거리에 사람이 많아진 것 같아요." 한 시민이 지난 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독려를 위해 상점가를 찾은 최대호 안양시장을 보고 이같이 말했다. 안양시는 이날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에서 민생쿠폰사용 촉진 민-관 합동 캠페인을 열고, 시민에게 민생쿠폰 사용 독려와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방극숙 범계로데오상인연합회장과 함께 상점가 거리를 직접 돌며 상인과 시민을 만나 매출 동향을 파악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민생회복 소비쿠론 관련 캠페인 전개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상인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상권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민생쿠폰 시행 전보다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등 어려운 시기에 여름철 단비 같은 정책이라고 입을 모으며 “안양시에서 민생쿠폰 빠른 소비를 위해 직접 나와 신경 써줘서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대호 시장은 “소비쿠폰은 시민과 상인 모두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한 분 한 분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비쿠폰 신청 및 사용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양시는 7월10일 이계삼 부시장을 단장으로 민생쿠폰 전담부서(TF)를 별도로 구성하는 등 시민이 불편 없이 민생쿠폰을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안양시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한편 안양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90.4% 지급률을 달성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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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일정으로 나주 수해복구 현장 찾아 각별한 전남사랑 느껴 “국립의대 설립·신재생에너지 허브·제2우주센터 유치 등 기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선출을 축하하며, “앞으로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과 신재생에너지 허브 구축, 제2우주센터 유치 등 전남 핵심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축하문을 통해 정청래 대표의 첫 공식일정으로 나주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이같은 기대감을 표했다. 정청래 대표는 4선 국회의원과 국회 법사위원장, 광주전남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한 풍부한 정치경륜과 리더십을 겸비한 유능한 개혁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석열의 12·3 불법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심판 정국에서 국회 소추위원으로 활약하며 온 국민의 염원이었던 윤석열 파면을 이끌었고, 22대 대선 당시엔 광주전남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호남 골목골목을 누비며 역대급 투표율과 압도적 지지를 이끌었다. 김영록 지사는 “이재명 정부 탄생 일등공신으로서 성공을 뒷받침하고 더 강한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얼마 전 큰 호우피해를 입은 전남을 찾아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던 모습이 기억에 선명하다"며 “당대표 첫 공식일정으로 나주 수해복구 현장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으며 각별한 전남사랑이 느껴진다"며 전남지역 핵심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전남도는 정청래 대표가 만들어갈 새로운 민주당이 국민의 더 큰 사랑을 받는 민주개혁정당으로 거듭나길 힘껏 응원하겠다"며 “원팀으로 열심히 뛰어준 박찬대 후보께도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병태 나주시장, 민주당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적극 건의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대표에게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와 항구적 복구사업 지원, 농업분야 재해보험 제도 개선 등을 공식 건의했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당선 후 첫 공식일정으로 나주 노안면 수해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작업에 동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나주 전역에 걸쳐 내린 누적 강우량 542.2㎜에 따른 피해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정 대표에게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 개선복구사업 반영, 농업 재해보험 사각지대 해소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건의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총 9239건 147억 원에 달하는 공공 및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102억 5000만 원)을 초과했다. 윤 시장은 브리핑에서 “인명 피해 우려가 큰 안창천을 비롯해 본촌천, 절골천, 사직천 등 4개소에 대한 항구 복구 사업이 시급하다"며 “행정안전부가 2건 정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최소 3건 이상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나주에 내린 극한호우로 총 9239건, 147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대표님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 시장은 시설하우스 농가의 농자재 피해에 대해 재해보험 보장 대상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재해보험은 작물과 일부 시설만 보장하며 멀칭비닐, 배지, 매트 등 실질적으로 필수적인 농자재는 보장 대상에서 제외돼 피해 농가의 어려움이 크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윤 시장은 보험사 피해율 조사 결과를 지자체와 공유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함께 요청했다. 축산농가의 바닥재, 사료, 건초 등 소모성 자재가 침수되면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현실을 반영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청래 대표는 윤병태 시장의 브리핑을 듣고 “민심이 아파하는 곳에서 같이 호흡하는 것이 당의 역할이고 원하는 현안을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청래 당대표 체제에서 호남 발전을 위해 표나게 보답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호남인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호남으로 첫 일정을 잡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정청래 대표께서 재난 피해 복구 현장을 가장 먼저 찾고 농민과 함께 땀을 흘리는 모습은 그 자체로 큰 위로였다"며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한 주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과 보험 및 제도 개선이 영농 현실에 맞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로컬푸드의 품격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자체 인증 상표(BI) 개발을 위해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로컬푸드 운영단체와 관계 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로컬푸드 인증제 상표(BI)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함평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에 품질과 위생 정보를 투명하게 담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회의에서는 전문가 컨설팅을 토대로 상표 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로컬푸드에 신뢰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상표(BI)에는 생산자, 농약잔류검사 결과 등 주요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시해, 함평군이 인증한 우수농산물이라는 점을 누구에게나 직관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군은 향후 관계자 의견 수렴과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올해 12월까지 최종 상표명과 디자인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 인증 상표를 개발해 로컬푸드를 생산하는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먹거리를 위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차질 없이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8일 '무궁화 장성대축제', 8~9일 '썸머뮤직페스타' 풍성 22~23일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썸머나잇피크닉'도 개최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후텁지근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축제 페스타를 오는 7일부터 8월까지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의 개성을 살린 콘텐츠와 '있을 건 다 있는' 풍성한 놀거리가 준비되는 만큼 확실한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먼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광복 80주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장성대축제'가 장성무궁화공원(장성읍 영천리 985)에서 열린다. 전국 4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산림청 전국단위 행사로, 전남을 대표해 장성군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세 곳에서 나눠 진행된다. 무궁화공원에선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가 열려 무궁화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300개의 무궁화 묘목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무궁화 묘목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공원 한편에선 꼬마 관객들을 위한 무궁화 소품 만들기, 무궁화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워터슬라이드, 물총 싸움 등 무더위를 잊게 해줄 물놀이는 무궁화공원 아래 경관폭포 방면에서 즐길 수 있다. 개막식과 축하공연은 공원 아래 주차장 부지에서 열린다. 7일 저녁 6시 장성지역 학생 뮤지컬 동아리 '하랑'과 가수 황민호, 지창민 등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을 본 뒤에는 공원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반디조명과 경관폭포 투광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을 만끽해도 좋다. 8월 8일부터 9일까지 상무평화공원 축구장에서 열리는 '2025 어울림음악회 썸머뮤직페스타'도 기대를 모은다. 첫날은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빈, 미스트롯2 출신 강혜연,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한 한태현 등의 트로트 무대가 펼쳐진다. 다음날에는 '락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낭만고양이', '오리 날다' 등 히트곡을 보유한 '체리필터'와 '트랜스픽션',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롤링쿼츠'가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더위에 지친 관객들을 위해 '워터밤'(물대포)과 무료 물놀이장도 준비된다. 황룡강에서도 '시원한 이벤트'가 열린다.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썸머나잇피크닉'은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멀티 레이저쇼'와 '7080콘서트', 1000명에게 맥주 1000잔을 1000원에 판매하는 '천천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22일 밤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정평이 난 가수 소찬휘의 무대가 기다린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유난히 더운 올여름, 장성에서 시원하고 상쾌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면서 “장성의 자랑인 제철과일과 맛집 음식도 함께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5만3000번째 전입자에게 환영의 꽃다발 전달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2025년 7월 31일 기준 인구 5만3033명을 기록하며, 인구 5만 3000 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5만1340명 대비 1693명이 증가한 수치로,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는 대부분의 지자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특히, 이 수치는 영광군이 5년 전(2020년 5만3099명) 인구 수준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군은 인구 5만3000명 돌파를 기념해, 5만3000번째 전입자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주인공은 지난 7월 29일, 영광읍에 전입한 '김세원'씨(44세)로, 새로운 보금자리로 영광을 선택했다. 김 씨는 “자연환경과 생활 인프라 등을 고려해 영광으로 오게 됐다"며 “이렇게 직접 환영을 받으니 기쁘고, 지역에 잘 정착해 주변 이웃들과도 즐겁게 지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세일 영광군수는“인구 5만3000명 돌파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영광군이 사람이 모이고 삶이 이어지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군민의 삶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누구나 환영받는 영광군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압해읍 황해교류박물관에서 열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신안군은 무더운 여름, 청초한 자태를 뽐내는 '여름새우란'을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8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압해읍 황해교류박물관 (1004섬 분재정원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새우란은 난초과 식물 중에서도 매우 독특한 생태적 특징을 지닌 국내 자생식물이다. 우리나라의 다른 새우란들이 주로 봄에 개화하는 것과 달리, 여름새우란은 8월에서 9월 사이에 꽃을 피우는 유일한 새우란 원종이다. 특히 제주도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꽃꼬리가 없고 떡잎에서 꽃대가 올라오는 독특한 생장 양상을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특별 전시회에서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여름새우란 원종 100여 점이 중심을 이룰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풍란, 흑산도 비비추 등 신안군 섬 지역의 다양한 도서 자생식물들도 함께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멸종위기 자생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여름새우란의 개화를 기념하기 위해 새우란 소재 기념품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신안군은 2013년 춘란 전시를 시작으로 자생란 보존 및 산업화에 앞장서 왔다. 2019년 신안튤립축제장 새우란 특별전을 비롯하여 2021년과 2022년에는 새우란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2023년부터는 전국 규모의 새우란 축제와 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024년 6월에는 군화를 '신안새우난초'로 공식 지정하는 조례를 개정하여 자생식물의 생물 주권 확보와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쉽게 보기 힘든 청초한 꽃 '여름새우란'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자연의 신비로움과 생명의 다양성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소중한 자생식물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초등돌봄 공백해소! 아이 키우기 좋은 무안 실현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오룡지구 중흥-S클래스 아파트 단지 내에 오는 10월 개소를 목표로 무안군 다함께돌봄센터 5호점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무안군 다함께돌봄센터 5호점은 아파트 단지 내 돌봄센터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초등돌봄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센터 설치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군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돌봄센터 설치로 주목받고 있다. 한 아파트 입주민은 “다함께돌봄센터 5호점 개소를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돌봄환경이 제공되면, 맞벌이가정의 육아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김산 군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무안을 위한 실천적 행보로 지역 내 돌봄 인프라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육아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아동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향후 다함께돌봄센터를 8호점까지 추가 설치해 지역 중심의 아동 돌봄 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꼬막 전문 음식점 간담회로 음식관광 중심지로 경쟁력 강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7월 28일,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내 꼬막 전문 음식점 8개소 영업주와 간담회를 개최해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은 전라남도에서 지정한 남도음식거리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특색 있는 지역 음식문화를 육성하고, 음식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2017년, 대표 특산물인 벌교 꼬막과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어우러진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가 남도음식거리로 지정된 이후 음식·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추진된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명품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영업주들과 함께 향후 운영 방향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으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교육과 관광객 응대 향상을 위한 친절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명품화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비성수기(시즌오프) 대응 메뉴 개발 △꼬막거리 환경 정비 △홍보 및 '방문의 달' 운영 △맞춤형 외식경영 컨설팅 △관광코스 연계 개발 △위생 물품 지원 등이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만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외식경영 컨설팅과 다양한 교육,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벌교를 찾는 관광객들이 맛과 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간의료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및 건강상담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7월 31일, '천수건강마을' 1호 마을로 지정된 과역면 내로마을에서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고흥종합병원과 연계한 '건강상담의 날' 행사를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고흥군 보건소와 고흥종합병원 간 체결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무더위 속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흥종합병원 류홍석 병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내과, 한의과 중심의 진료와 함께 통증 치료, 영양 수액 처치, 물리치료 등의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건강상담을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전문적인 진료와 상담에 큰 만족을 보였으며, 폭염 속에서도 건강에 관한 관심과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건강상담의 날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주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수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민간의료기관과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자원이 협력해 건강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서구 소식

서점 10곳, 시낭독·북토크·영화상영 등 문화플랫폼 톡톡 책 읽는 문화생태계 조성·일상 속 문화 접점 확대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8월 한달간 지역서점 10곳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책 읽는 문화생태계 조성과 지역서점의 생활문화 거점 육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여 서점은 △책과위스키이상 △책과생활 △완벽한오늘 △동네책방 숨 △이것은서점이아니다 △씨앗과움 △어린이서점 키드키드 △기역책방 △러브앤프리 △파종모종 등 총 10곳이며, 각 서점의 개성과 전문성을 살린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시 낭독회, 북토크, 영화상영, 독서모임 등 형식과 주제를 달리한 10개 행사로 구성됐다. 먼저 △'책과위스키이상'에서는 영화가 원작인 책을 주제로 '책과 영화 문화토론'이 6일 밤 8시30분 열리며, △'완벽한오늘'은 16일 오전 10시 밀란 쿤데라의 '농담'을 주제로 '고전 책 수다'를 진행한다. △'씨앗과 움'은 23일 오후 3시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을 중심으로 독서토론 '종이꽃향기' 모임을 연다. △어린이서점 '키드키드'에서는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독서모임 '키드키드 북모닝'을 운영한다. '우리 동네',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를 주제로 아이들이 지역과 이웃,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한다. △'파종모종'에서는 필름 사진으로 내가 사는 지역을 기록하고 나만의 책을 만드는 '내 주변을 기록하는 일' 북클래스(9·23·30일), 로맹 가리의 '자기 앞의 생'과 동명 영화를 함께 감상하며 삶을 이야기하는 독서모임(29일)을 운영한다. △'책과생활'은 19일 오후 7시 하은빈 작가와 함께 '우는 나와 우는 우는' 북토크를 개최하고, △'이것은서점이아니다'에서는 10일 오후 2시 김은주 작가와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를 중심으로 여성 철학자의 삶과 사유를 조망한다. △'동네책방 숨'에서는 19일 오후 7시 다큐멘터리 '올드마린보이' 상영회와 함께 진모영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담긴 의미를 나눈다. △'러브앤프리'는 27일 오후 7시30분 시인 정재율의 시와 인디밴드 '우물안 개구리' 라떼양의 노래가 어우러지는 '여름밤 시 낭독회'를 준비했다. △'기역책방'에서는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우리 동네 한의사와 동의보감을 읽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찬기 한의사의 강연과 함께 동의보감의 지혜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이번 서점 프로그램이 일상 속 문화 접점을 넓히고, 지역 서점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인문도시 광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서점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문화유산자원과 또는 광주문화재단 시민생활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실습 위주 온라인 유통 실무 전 과정 편성 4⁓13일 선착순 10명 모집…농업인 온라인시장 진입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식품 및 농산물의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을 위한 '2025년 온라인 플랫폼 입점 교육'을 오는 8월18일부터 9월1일까지 센터 스마트농업교육관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의 농식품 가공창업 교육과정의 하나로, 창업 이후 유통·판매 단계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총 6회로 편성했으며, △콘텐츠 기획 △제품 촬영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 등록 등 온라인 판매 전 과정을 교육생이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모집 대상은 농식품 또는 농산물의 온·오프라인 판매 실적이 있는 광주시민으로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이며,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교육마당-교육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지속적인 판로 확대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수시모집 대비 4~11일 '집중상담 주간' 고교 교사 40명 1대 1 대면상담…맞춤형 정보 제공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4~11일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상담실에서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대비 집중상담 주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상담'은 오는 9월 진행되는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학생들이 수시 지원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광주진로진학지원단, 광주진학부장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소속으로 진로진학 지도 경험이 많은 현장 고교 교사 40명이 맡는다. 상담 교사들은 앞서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 광주지역 고3 재학생, 졸업생, 학교밖청소년 등 340여 명에 대해 1 대 1 대면 방식으로 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진로진학지원단에서 개발·보급한 2026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배치 참고자료와 시교육청 자체 진학상담프로그램 '빛고을 진학 올리고', 전국 최다 입시 데이터가 누적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 상담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희망 진로, 관심 전공, 성적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빛고을 진학 올리고' 프로그램은 3년간 누적된 합격·불합격 사례 165만건과 현재 공개된 전국 대학 입시 결과가 탑재돼 있어 상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집중상담과 별개로 학생들에게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화상상담과 대입상담콜센터를 안내했으며, 빛고을 꿈트리 진로진학상담밴드를 통해 현직 교사들이 24시간 진학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8~19일 전국 148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광주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하고 420명의 학생에 대해 진학상담을 진행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6학년도 대입은 의과대학 선발인원 조정, 전공자율선택제 등 다양한 변수가 예상된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입은 △학령인구의 증가 △의과대학 선발인원 조정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수능 응시영역 지정 대학 감소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와 다른 지원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7일까지 상무시민·쌍학어린이공원 무료 운영 화정4동·금호2동·풍암동 등 물놀이 행사 다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최근 기록적인 호우로 연기됐던 도시공원 물놀이장을 지난달 31일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상무시민공원과 쌍학어린이공원 2곳에서 8월 17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운영된다. 월요일은 시설점검과 함께 정화탱크 등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서구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 조성을 위해 매일 물 교환하는 것은 물론, 물탱크 청소와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주 1회 이상 저류조 청소할 계획이다. 또 응급처리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 4명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더위를 식혀줄 △운천호수 내 바닥분수도 같은 기간 동안 가동되며 올해 새롭게 조성 중인 △염주어린이공원 바닥분수는 공사 마무리 후 8월 초 개장할 예정이다. 각 동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여름철 물놀이 행사가 열린다. 화정4동 행정복지센터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맛고을어린이공원에서 '화사(4)워터플레이 시즌2'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워터슬라이드, 물풍선 던지기, DJ 공연, 버블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에게 행복한 문화 놀이터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금호2동은 8월 1일 광주중학교에서 '첨벙첨벙 피크닉'을 △풍암동은 8월 1일, 2일 모두모아길에서 '2025 풍암 워터페스타'를 △양3동은 8월 9일 발산게이트볼장에서 '피지컬 발산 물놀이장'을 △동천동은 8월 9일 빛고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책열음 북캉스'를 △광천동은 8월 16일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광천워터존'을 △금호1동은 8월 17일 상무초등학교에서 '상생마을 위(we)로 한마당 신나는 워터파크'를 △유덕동은 8월 23일 유덕어린이공원에서 '유덕키즈 작은 물놀이장'을 개최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최근 폭우로 힘든 시간을 보낸 주민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물놀이장이 아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작은 쉼과 웃음이 되길 바란다"며 “서구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하는 도심 속 여름 놀이터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경기도교육청, 아프리카 잠비아 리빙스턴 교육청 및 지역학교 방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6일까지 아프리카 잠비아 리빙스턴 지역을 방문하며 '희망의 교실' 교육 봉사와 관계자 간담회를 진행한다. 교육의 글로벌 형평성 제고와 학생·교사의 글로벌 역량을 함께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 봉사단 방문은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2025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기본계획'과 '대륙별 균형 있는 국제교류협력 확대 방안'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마련했으며 교육 봉사단은 도내 초‧중등 교원과 행정요원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했다. 잠비아 국가의 주요 학교(냔자비리 초중, 신겐데데 초, 무토카 초)와 기관(리빙스턴 교육청), 단체(세포 어린이 합창단)를 찾아가 경기교육이 펼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한국의 전통 놀이와 문화교류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방문한 기관마다 양국 관계자 간에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 시간에는 교사의 수업 운영 방식 공유 등 상호 이해를 넓히고 향후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참여 교사들은 “온라인 문화교류 활동 확대 등 양국의 교사와 학생의 국제교류 확대에 힘쓰고 경기도 학생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추며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힘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의 기본 가치와 경기교육이 선도하고 있는 교육활동을 세계에 알리고 교사를 비롯한 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국제교류활동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봉사단 방문에 이어 교과 융합형 글로벌 교육모델 개발, 교원의 국제적 감각 향상 지원을 기반으로 향후 보다 다양한 국가들과 중장기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일 남부청사에서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4기' 정책캠프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은 학교와 학생 관련 공약 검토, 청소년 시각 정책 제안, 학교․학생․학부모 대상 경기교육 정책 공유를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해 왔다. 실천단 학생들은 사전 과제로 65개 공약 실천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현장 적용 실태를 살피고 창의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이번 정책캠프는 청소년의 정책 검증 역량을 키우고 현장 친화적 정책 제안을 이끌기 위해 교직원 공약이행평가단 멘토 교사들과 함께 관심 공약을 검증하고 이를 보완한 제안서를 e정책장터에 제출하는 과정으로 운영했다. 특히 학생들은 지난 7월 정책캠프에서 제안한 6개 모둠의 정책을 실행 가능성, 미래 지향성, 참신성 등 10가지 지표로 검증하고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형 토론 모형'을 활용해 정책을 수정․보완한 제안서를 직접 우체통에 넣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주요 제안 내용은 △교수학습 메타버스 시스템 접목 하이러닝 기능 개선 △학생 희망 경제교육 공유학교 운영 방안 △학생 주도형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이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경험과 관점을 담은 정책 제안을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와 참여 의식을 높이고 협업과 존중의 가치를 체감했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이번 정책캠프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정책을 고민하고 실천한 뜻깊은 과정이었다"면서, “경기교육은 앞으로도 학생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 보호위한 노력 한층 더 강화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3일 극심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내달 30일까지의 폭염 대책 기간 동안 폭염 대응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5개 반 13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해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 폭염 취약계층 집중 관리 등 일일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특히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매일 T/F팀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 시는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 지정 확대 △살수차 운행 △폭염 저감 시설(그늘막, 쿨링포그) 설치 확대 △폭염 취약계층 물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도로 열기를 식히고 과열로 인한 노면 변형을 막기 위해 폭염 특보 시 살수차 4대를 동원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심 도로 151㎞ 구간에 살수하고 처인구 금령로 일대는 하수를 재활용한 도로자동세척 시스템을 가동해 도심 온도를 낮추고 있다. 통행량이 많은 도심 횡단보도와 교통섬에는 올해 54개의 그늘막을 추가해 총 1259개의 그늘막이 설치됐으며 동백동 새물근린공원과 내꽃근린공원 2곳에는 6월부터 쿨링포그를 가동 중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고 구급함, 얼음조끼 등 폭염 피해 예방 물품을 배치했으며 지난달에는 9곳을 추가 지정해 총 85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무더위 쉼터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 3곳(처인·기흥·수지구)도 24시간 개방 중이다. 시는 이달 중 이동노동자 쉼터 3곳에 생수를 지원하고 논밭 근로자, 옥외 근로자, 폭염취약계층에게 쿨토시, 모자, 얼음조끼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폭염으로 시민들이 피해입지 않도록 다양한 예방 대책을 시행 중인데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며 "폭염이 심할 경우 보행하는 분들 가운데 어르신 등은 인근의 무더위 쉼터나 가까운 휴식처를 찾아 무더위를 잠시 피하시는 등 건강을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 포항시, 대구달서구, 칠곡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수성구 소식

◇최휘영 문체부 장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경주 방문 APEC 대비 야간경관·문화 인프라 점검…“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 장관은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과 함께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해 APEC을 대비해 추진 중인 야간경관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다음 날인 1일에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APEC 관련 문화행사 및 인프라 준비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달 말 개최 예정인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회의장을 비롯해 화백컨벤션센터(HICO), 미디어센터, 정상 만찬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최 장관은 “최근 관광 소비자는 단순한 여행지를 찾기보다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와 이야기를 원한다"며 “굿즈든 음식이든 경관이든,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한 관광 자산을 얼마나 잘 만들어내느냐가 지역 관광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경주는 역사와 콘텐츠,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도시인 만큼, APEC을 계기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과 주 시장은 이날 야간경관 조성 현장을 점검한 뒤 보문단지 내 보트 탑승 체험에도 참여하며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장관은 “앞으로 경주를 자주 찾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화와 관광은 K-APEC의 핵심 키워드"라며 “정부와 경북도와 협력해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황리단길서 '보현산별빛축제' 로드마케팅 10월 17~19일 개최…휴가철 관광객 대상 홍보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일 경주 황리단길에서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로드마케팅을 펼쳤다. 시는 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리플릿을 배부하고, 영천관광 SNS 구독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보현산별빛축제뿐만 아니라 10월에 열리는 영천 한약축제, 문화예술제, 와인페스타 등 지역의 대표 축제와 관광명소를 함께 알리며 영천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정명자 관광진흥과장은 “휴가철을 겨냥한 이번 로드마케팅으로 보현산별빛축제와 영천관광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가보고 싶은 영천, 머물고 싶은 영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강소특구, 2년 연속 '우수특구' 선정....4년 연속 최고·우수 등급 쾌거 기술창업·투자유치·첨단신소재 집중 육성 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강소연구개발특구 연차평가'에서 포항강소특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포항강소특구는 2021·2022년 최고 등급에 이어 2023·2024년 우수특구로 4년 연속 우수 성적을 이어가며 국내 기술혁신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강소특구 연차평가'는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투자유치 △창업성과 등 정량지표와 지자체 재정투입, 특화분야 육성 등 정성지표를 종합 평가해 매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포항강소특구는 학·연 연계 기술창업 촉진, 첨단신소재 중심의 특화산업 육성, 연구소 기업과 이노폴리스 캠퍼스 창업기업의 단계별 맞춤 지원, 지역·특구 펀드 연계 투자 활성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주요 성과는 기술이전 61건, 연구소기업 7개사·첨단기술기업 2개사 설립, 신규 창업 11건, 582억 원 규모 투자유치, 220명 일자리 창출 등이다. 특구사업 수혜기업의 매출은 138억 원에 달했다. 특히 제1호 유치기업 '그래핀스퀘어'는 대규모 투자유치와 생산공장 착공에 이어,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년 연속 혁신상 수상, 타임지 '올해 최고의 발명' 선정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2호 첨단기술기업 '에이엔폴리'도 지난해 10월 연간 1,000톤 규모 친환경 소재 생산공장을 착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강소특구는 올해도 창업 기획, 해외 투자 설명회, 핵심기술 특허 확보, 지역 기관 협력 등을 통해 기업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정수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지자체와 기업, 혁신기관의 협업이 이뤄낸 성과"라며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에너지·나노 등 미래 신산업에 최적화된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첨단신소재 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기술혁신 거점도시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달서구, 골목형상점가 3곳 신규 지정 대곡강산·월배선사·상인화성파크… 지역상권 활력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달 31일 '제3회 달서구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를 열고 3곳의 신규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곳은 △대곡강산타운 아파트 상가(강산상가대박 골목형상점가) △진천동 월배로 일대(월배선사 골목형상점가) △상인동 화성파크드림아파트 상가 일대(상인화성파크 골목형상점가) 등이다. 이번 지정으로 달서구 내 골목형상점가는 총 6곳으로 늘어났다. 이는 올해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활발한 신규 지정 성과다. 골목형상점가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규 지정 상가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가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인들은 경영 안정과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고, 주민들은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골목상권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경제의 중심축"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자원봉사자들, 산청 수해 복구 구슬땀 6개 단체·170여 명 참여…“온정의 손길 이어간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최근 경남 산청군 일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칠곡군 자원봉사자들이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서며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경북안전기동대, 칠곡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칠곡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 적십자봉사회 칠곡지구협의회, 힐링꾸러미봉사단 등과 함께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총 17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1차 복구 활동은 25일 산청군 신안면 수대마을에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폐기물을 분리·운반하며 피해 복구에 나섰으며, 경북안전기동대가 중심이 돼 활발한 지원이 이어졌다. 27일 진행된 2차 활동에서는 칠곡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가 합류해 복구작업을 이어갔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이음 대학생 봉사단은 무더위 속에서도 고생하는 봉사자와 주민들을 위해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며 현장을 지원했다. 마지막 3차 활동은 30일 신안면 창안마을 일대에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태양광 시설물 청소, 미니 굴삭기를 활용한 물길 복구, 비닐하우스 폐기물 정리 등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은숙 소장은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많은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셨다"며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광복 80주년 기념 골프장 특별 이벤트 보문·안동레이크CC, 15~17일 '그린피 8만원'… 독립유공자 무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객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 이벤트를 연다.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골프장을 찾는 고객에게는 '그린피 8만원'의 특별 요금이 적용된다. 특히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을 위해 감사 혜택도 마련됐다. 독립유공자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본인에 한해 그린피 전액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문골프클럽에서는 광복절 기념 이벤트와 더불어 'APEC 개최 기념 홀인원 이벤트'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기간 내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에게는 APEC 회원국 여행 경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김남일 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객과 함께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별 요금인 8만원에는 행사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많은 고객들이 뜻깊은 이벤트에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벤트와 예약 관련 정보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성문화재단, 8월부터 '웰컴 투 수성' 이벤트 대만 관광객 '수성의 매력'에 빠진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8월부터 수성구를 찾는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환영 이벤트를 선보인다. 의료·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타깃 국가로 대만을 선정한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교류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수성못과 수성투어버스, 들안예술마을 등 문화도시 수성투어의 핵심 명소를 중심으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200명의 대만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여행의 재미를 더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주요 내용은 △수성못 배경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뚜비 굿즈' 증정 △수성못관광안내소 모티에서 굿즈 구매 시 수성투어버스 무료 티켓 제공 △투어버스 티켓을 소지하고 두산동·상동 꿈꾸는예술터 방문 시 공예 체험 키트 증정 △수성못 그림책도서관에서 뚜비 엽서를 작성하면 한 달 뒤 대만으로 보내주는 '뚜비의 느린 우체통' 운영 등이다. 수성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한국관광공사 대만지사 SNS와 대구시 외국어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하고, 현지 여행사에도 안내해 패키지 관광과 연계할 계획이다. 김대권 이사장은 “대만 관광객과의 첫 만남인 만큼, 수성못을 중심으로 한 소소한 문화 체험이 여행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여름축제와 역사관광·안전관리·지역소통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현장정책 강화

◇스타와 시장이 만난 날, 봉화 전통시장에 활력 더한 '스타 마켓 투어' 봉하=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절정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축제 8일차였던 2일 봉화읍 전통시장이 특별한 무대로 변신했다. '스타 마켓 투어'와 트로트 콘서트가 열리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 것이다. 이날 '스타 마켓 투어'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강혜연과 남승민이 참여해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물건을 진열하며 직접 홍보 활동을 벌였다. 특히 강혜연은 상인들과 다정히 사진을 찍으며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남승민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골목마다 웃음을 더했다.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스타 마켓 투어는 단순한 팬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프로그램"이라며 “시장 상인회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된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녁 8시에는 특설무대에서 트로트 콘서트가 펼쳐졌다. 강혜연, 남승민, 이수연, 유지우가 출연해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감성적인 노래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환호하며 '세대통합형' 축제라는 찬사를 받았다. ◇안동시, 광복 80주년 맞아 관광택시 요금 최대 5만 원 할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특별한 관광 혜택을 마련했다. 시는 (사)안동시관광협의회와 함께 8월 4일부터 31일까지 관광택시 이용객에게 요금을 3만 원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현재 시행 중인 '경북 방문의 해' 2만 원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최대 5만 원의 할인이 가능하다. 관광택시는 안동의 주요 역사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기본 5시간에 10만 원(승합차 25만 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초과 시 시간당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시 관계자는 “안동은 임청각, 경북독립운동기념관 등 수많은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유한 도시로, 이번 할인 행사가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월영야행' 현장 방문…시민 안전과 편의 점검 안동시의회가 대표 여름축제인 '2025 안동 월영야행'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나섰다. 지난 1일, 김경도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월영교 일대를 찾아 공연 운영 상황과 안전시설, 시민 편의 제공 여부 등을 면밀히 살폈다. 의원들은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동선 확보를 강조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실무적인 조치 마련을 당부했다. 안동시의회는 “문화행사가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플랫폼인 만큼, 앞으로도 행사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영주댐 낚시금지구역 주말 야간 단속 본격 시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낚시와 취사행위가 금지된 영주댐 일대에서 일부 야간 낚시객들이 단속을 피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주말 야간 집중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7월 1일 영주댐 주변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며, 수위 변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 보호를 위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이후 낚시, 불법주정차, 쓰레기 투기 등 각종 위반행위가 줄어들며 제도적 효과를 입증했으나, 일부 야간 낚시객들이 단속의 사각지대를 노리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단속은 영주시 공무원과 K-water 직원이 함께하는 합동반이 투입되며, 위반 적발 시에는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상환 하천과장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계도 중심이 아닌 강력한 집행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복대 공연예술과, 중국희곡학원서 경극 2주간 연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중국 국립예술대학으로 경극 교육 최고학부인 중국희곡학원(베이징 소재)에서 6월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2주간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이번 연수에는 황선영 공연예술학과장을 비롯해 이광복 교수, 재학생 10명이 참가해 전통 공연예술에 대한 이론과 실기, 그리고 국제 예술교류 활동을 폭넓게 경험했다. 중국희곡학원 졸업생인 이광복 교수는 공연예술학과 재학생들의 실기 역량 강화는 물론 중국 전통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와 실습 경험을 통해 아시아 공연문화 전반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자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 특히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국제적 예술 소통 능력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고 미래 공연예술 전문가로서 글로벌 경쟁력과 창의적 실천 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2주간 중국희곡학원 교수진과 이곳 출신 중국국가경극원 소속 국가 1급 배우들로부터 경극 이해와 안무, 창법, 연기와 제스처, 무술, 의상, 분장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연수 마지막날, 중국희곡학원장(총장) 축사로 시작한 성과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연마한 기량으로 경극의 여러 장면을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황선영 학과장은 3일 “이번 연수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문화적 감수성과 국제적 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는 앞으로도 국제 예술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는 연극, 뮤지컬, 카메라 연기를 통합한 3년제 실기 중심 교육과정과 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 취득이 가능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경복예술제, 경복영화제, 방학 워크숍 공연 등 학과 정기공연과 '젊은연극제' 등 각종 경연대회와 영상 공모전등을 통해 실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매주 진행되는 1:1 연기-보컬 레슨은 전국 대학에서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개인의 기량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는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창작 실기교육을 기반으로 예술 현장에 강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공원이 문화가 되는 도시로 급부상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공원이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핵심 공간으로 떠올랐다. 맨발걷기길과 물놀이장 등 일상의 질을 높이는 변화들부터 개발사업과 연계한 전략적 공원계획 수립까지 '공원이 문화가 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민선8기 김포시는 가족 친화형 공원 조성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현재 김포시 관내 공원에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37곳이 운영 중이고, 시민 밀착형 '맨발걷기 길' 8곳이 조성돼 있고, 9곳이 현재 조성 중이다. 돗자리극장 등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감성적 콘텐츠도 다양하다. 공원이 '함께 머무르고 즐기는 공간'으로서 기능이 대폭 강화된 셈이다. 시민 만족도는 당연히 높다. 김포시는 수변 길을 중심으로 문화와 여가, 생태와 감성이 어우러진 공원을 조성해 일상 속 문화거점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 관내 공원에 있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운영한다. 걸포중앙공원 물놀이장은 지난달 2일 개장했는데, 709㎡ 규모로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얕은 풀장과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워터레볼루션, 야자수버켓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을 갖춘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강중앙공원도 인기다. 특히 올해는 물놀이시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정보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공원 곳곳에 설치된 현수막과 김포시 누리집 등을 통해 QR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각 시설 실시간 운영 시간, 점검 일정, 기상 상황에 따른 일시 중단 여부 등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흙과 자연을 느끼며 걷는 맨발걷기 길 17곳이 조성 중이다. 맨발걷기 길은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접하고,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포시는 맨발걷기 길 이용에 대한 시민 의견을 경청해 총 15억원(도비 70% 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기존 8곳 맨발걷기 길을 정비하고, 신규 9곳을 발굴-조성해 총 17곳의 시민 밀착형 걷기 인프라를 이달 말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재미있는 놀거리도 공원에 모여 있다. 지난 4월 열린 '야간공원돗자리극장'은 공원에서 이색 영화 관람 문화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한강중앙공원과 마송중앙공원에서 각각 진행된 돗자리극장은 총 700여명이 참여했으며, 영화 상영으로 공원의 밤을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시민 만족도는 95%를 기록했고, 매년 운영 요청이 이어질 만큼 인기가 많다.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올해 처음 실시한 '반려식물 분갈이 체험 프로그램'은 전문가와 함께해 참여자 95% 이상 매우 만족했으며, 작년부터 추진해온 '나 찾아봐라 챌린지'는 숨겨진 공원 명소를 시민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기획돼 눈길을 끌었다. '도시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계절별 생태자원을 활용한 목공예, 곤충 관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부터 작년까지 2년간 누적 참여 인원은 3만2000명을 넘어서며 만족도는 98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6월 말 기준으로 784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야경도 김포 공원에서 즐길 수 있다. 김포시는 올해 호수공원에서 열린 빛의 굴뚝 점등식과 야간공원돗자리극장 등에 이어 일상 속 야간 문화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자 금빛수로 수상레저시설 야간 운영, 한강중앙공원 물놀이장 야간 운영, 금빛수로 조도개선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노후되고 훼손됐던 김포시 북부권의 녹색공간도 개선되고 있다. 양곡오라니공원의 노후된 시설은 개선 사업과 함께 공간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달 정비를 완료됐다. 불법 경작으로 훼손됐던 통진읍 마송리의 녹지공간도 주민편의시설이 있는 산책로가 조성돼 휴식공간으로 변모했고, 마산동 마리미공원과 운유공원에는 그늘막이 설치돼 안전 휴식처로 바뀌었다.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 기후위기에 대응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과 마송2어린이공원의 아이누리놀이터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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