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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칼부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온라인 ‘살인예고글’을 지속 남긴 20대에게 수사당국이 최초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협박 등 혐의로 지난 6일 체포된 20대 A씨를 구속했다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 45분께 한 방송사 뉴스 유튜브 채널 동영상에 "나도 곧 놀이동산에서 일가족 타깃으로 칼부림하려 한다"는 댓글을 여러 차례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터넷 주소(IP) 추적 등을 통해 지난 6일 오전 8시께 서울 거주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 당시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가상사설망(VPN)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경찰 수사망을 피할 순 없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환경이 불우한 본인과 다르게 놀이공원에 놀러가는 사람들이 행복해 보여 죽었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을 작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반사회적 성향에 따른 재범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협박죄뿐 아니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측은 "살인 예고 지역에 대한 경비 강화를 위해 다수 경찰력이 사용된 만큼 공무집행방해죄에 대한 형사 처벌 뿐 아니라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A씨 살인예고글로 인해 경찰은 경찰 인력을 다수 투입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놀이동산과 유원지 등에 지역 경찰, 기동대 등을 배치한 것이다. 경찰은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살인 예고 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해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g3to8@ekn.krclip20230808221107 경기남부경찰청 전경.경기남부경찰청/연합뉴스

평택시, 평택시의회,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천경해운 업무협약

경기 평택시와 평택시의회,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천경해운이 8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항과 중국 타이창을 연결하는 TIS2(Taicang Incheon Service 2)항로 운행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김관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서성훈 천경해운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TIS2항로는 천경해운에서 629TEU급(5275t급) 컨테이너 전용선 ‘M/V XIN TAI PING’ 1척을 투입해 인천· 평택· 중국 난퉁· 타이창을 차례로 기항하는 주 1항차 서비스이다. 이번 협약은 연간 1만TEU 이상의 컨테이너화물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규항로의 초기 정착과 항로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이며 TIS2 항로는 지난 6월 2일 취항 이후 현재까지 약 1700TEU의 수입·수출 화물을 처리해 지역 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신규항로 개설이라는 결단을 내려주신 천경해운 서성훈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TIS2 항로가 초기에 안정되고 활성화를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AS7327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평택시

고양시-코트라 외자유치 논의…경자구역 지정연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유정열 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8일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덱스터(deXter, digital Export Center) 개소식을 마친 뒤 따로 면담을 갖고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해외기업 투자유치와 고양시-코트라 간 협력 강화를 집중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이동환 시장은 "코트라의 디지털무역 종합지원센터인 고양덱스터의 킨텍스 입주를 환영한다"며 "전국에서 6번째이자 경기도에서 최초로 설치되는 고양덱스터가 지역기업 수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양시는 대한민국 미래 혁신산업을 책임질 경쟁력과 잠재력을 갖췄지만 각종 규제로 베드타운에 머물러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작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돼 올해 경기도와 함께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 중으로 내년 초 산업통상자원부에 최종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약 26만평 규모로 ‘일산테크노밸리’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고 내년 상반기에는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참여해 정밀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알엔디(R&D)센터 등을 건립하는 바이오컴플렉스 건립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와 투자자 수요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로 코트라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고양시 진출 지원 등 외자유치에 힘을 실어주면 고양발전뿐만 아니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인베스트코리아 주관 지자체 투자유치사절단을 활용하고 코트라 투자거점무역관에 고양시 아이알(IR) 자료를 홍보하는 등 고양시와 경제자유구역 홍보 지원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코트라와 고양시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고양시 킨텍스에 들어선 ‘덱스터’는 코트라가 구축하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로, 고양시는 고양덱스터 개소와 코트라와 면담이 글로벌 기업 유치 등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지원해 글로벌 자족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8일 고양 덱스터 개소식 축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8일 고양 덱스터 개소식 축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유정열 코트라 사장 8일 면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유정열 코트라 사장 8일 면담. 사진제공=고양특례시 8일 고양 덱스터 개소식 현장 8일 고양 덱스터 개소식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8일 고양 덱스터 개소식 현장 8일 고양 덱스터 개소식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평택시, 잼버리 대회 철수한 참가자 위한 문화공연 마련

경기 평택시가 8일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철수, 평택에 머무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잼버리 대회에서 철수해 평택에 머무는 인원은 미국 1000명, 몰디브 200명, 핀란드 80명이다. 미국 참가자들은 캠프 험프리스에 지난 6일 도착해 오는 11일까지, 몰디브 및 핀란드 참가자들은 진위면 소재 엘지전자 평택러닝센터에 이날 도착해 오는 12일까지 머물 계획이다. 시는 이들이 체류하는 동안 최대한의 편의와 귀국 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미국 참가단과 협의에 들어갔으며 원활한 지원을 위해 전담반(TF)을 구성한 바 있다. 태풍이 예고돼 있어 실내 행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미국 측과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평택대 90주년 기념관에서 문화공연을 제공하기로 협의했으며 K-POP, 비보잉, 태권도 시범, 농악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또한, 몰디브와 핀란드측에도 문화공연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 중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각국의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으로 이번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행사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1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청 전경 사진제공=평택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교권 문제 입법화  촉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8일 신속한 교권 문제 해결의 입법화를 위해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회 구성·운영’을 제안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오후 세종시에서 제92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임시총회를 열고 교권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서이초 사건 이후 전국의 교사들이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위한 교권 보장을 촉구하는 것과 관련, 긴급 대책 마련과 행동을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는 △아동학대 고소·고발 남용에 대한 교권침해 방지 대책 △악성민원으로부터 교육활동보호 방안 △학생의 교육방해 및 부적응학생에 대한 대책 △교사 행정업무 경감 방안 △기타 교권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안 등을 집중 토론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여·야·정과 협의를 통해 전국시도교육감들의 교권 문제 해결 의지의 강력한 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회 교육위원회 김철민 위원장과 이태규 간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시도교육감이 포함된 4자 협의회 구성을 통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입법 성과가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그동안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차원의 다양한 대책이 현행법 내에서 이뤄지면서 실효성이 미미했던 점을 감안한 대책이다. 이에 따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행동 강령 마련 및 이달 말까지 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임시총회에 임태희 교육감을 대신해 한정숙 제2부교육감이 참석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윤 대통령 핵오염수 찬성 제일 싫어요", 초등학생 부른 이재명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초등학생 등을 초청해 국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장기적으로 미래세대에 큰 피해를 끼칠 것이 분명한 핵 오염수 배출 문제에 대해 총력 단결해서 대책을 강구하고 저지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인 우원식 의원도 "막무가내로 (해양 방류를) 강행하려는 일본을 잘 막지 못하는 우리 정부를 보면 답답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는 30년, 50년간 계속돼 어린이들과 청소년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 절대 그대로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염수 해양 방류는 이르면 이달 말 시작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우 의원은 이에 "18일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해양 방류를) 논의한다는 뉴스를 들었다"이라며 "민주당은 시민사회, 다른 정당과 손잡고 이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 유엔인권이사회에 진정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초등학생 김한나 양에 마이크를 넘겨 눈길을 끌었다. 스케치북과 함께한 김 양은 "내가 제일 싫은 것은 우리나라 대통령이 핵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을 찬성했다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저나 제 친구 누군가가 대통령이라면 핵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을 절대로 막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어린이를 선전·선동에 이용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가 휴가 기간 궁리한 것이 고작 그렇게나 위한다던 ‘미래세대’를 선전·선동에 앞세우는 것이었나"라며 "정치인을 떠나 어른으로서 참으로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꾸짖는 고교생도 참석했다. 정근효 군은 "특검이나 김건희 (여사) 조사가 민생보다 더 중요한가"라며 "국회는 무엇을 하려고 하느냐. 국회는 이재명 특검 찬성·반대, 김건희 (여사) 이야기를 하는 기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욕하는 현수막,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욕하는 현수막을 다는 게 부끄럽지도 않으냐"라고 질타했다. hg3to8@ekn.kr이재명 대표와 어린이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 오염수 저지를 위한 아동, 청소년, 양육자 간담회에 참석한 가운데 한 어린이가 책상 위 얼굴을 숙인 채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공무원 등에 "이재명 살해 않으면 도서관 폭파" 협박메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살해·폭발물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이 이메일로 발송돼 경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오전 서울시 공무원 등 여러 명에게 "8월 9일 15시 34분까지 이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서울시 소재 도서관에 설치한 시한폭탄을 폭발시키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발송됐다. 경찰은 오후 4시 45분께 이런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에는 국회에 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을 투입해 폭발물 탐지 작업을 벌였다. hg3to8@ekn.kr민주당 최고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장마 뒤 태풍 카눈 예상경로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제6호 태풍 ‘카눈’ 예상경로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이 8일 오후 4시 발표한 카눈 예상 경로는 10일 오전 3시 제주 서귀포 동쪽 170㎞ 해상까지 강도 ‘강’을 유지하는 시나리오다. 북상한 뒤에는 같은 날 아침 경남 통영 부근으로 상륙해 오후 3시 충북 충주 남쪽 100㎞ 지점에 이르겠다. 이때까지 카눈은 ‘중’ 강도를 유지하리라 전망된다. 태풍 강도 ‘중’은 최대풍속이 ‘25㎧ 이상 33㎧ 미만’인 경우 부여된다. 카눈은 북서진을 거듭해 11일 오전 3시에는 서울 북북동쪽 40㎞ 지점을 지나겠다. 이후 12일 북·중 경계 북쪽인 북한 자강도 강계 서북서쪽 60㎞ 지점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다. 일본 기상청의 경우 카눈 예상 경로를 이전보다 동쪽으로 조정했다. 원래 일본 기상청은 카눈이 전남 남해안 상륙 후 북서진하면서 충남 태안반도에서 바다로 진출해 서해를 통과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최신 예보에서는 남해안 상륙 후 북서진하되 서해안을 타고 육상을 지날 것으로 내다봤다. 어느 국가 경로가 맞든 카눈은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 경상동해안, 제주, 전남남해안과 경남은 카눈 북상에 따라 9일 비가 이어지겠다. 나머지 남부지방과 충청은 9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후에는 9일 밤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10일에는 전국, 11일에는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이 많고 강수 강도도 세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을 보면 강원영동에는 200~400㎜, 많게는 600㎜ 이상 비가 오겠다. 강원영서에는 80~120㎜, 최대 150㎜ 이상 비가 예상된다. 다른 지역 강수량은 △ 수도권·서해5도·대전·세종·충남·충북중부·충북남부 100~200㎜ △ 충북북부 80~120㎜(많은 곳 150㎜ 이상) △ 광주·호남 100~200㎜(전남남해안과 전라동부내륙 많은 곳 300㎜ 이상) △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100~200㎜(경북남서내륙·경남서부내륙 많은 곳 400㎜ 이상, 경북북서내륙·부산·울산·경상해안·경북북동산지 많은 곳 300㎜ 이상) △ 울릉도·독도 80~120㎜ △ 제주 100~200㎜(산지와 중산간 많은 곳 각각 400㎜와 300㎜ 이상)로 예상된다. 강원영동·경상해안·경상서부내륙·전라동부내륙·전남남해안·제주에는 비가 시간당 40~60㎜, 다른 지역은 시간당 30㎜ 내외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특히 강원영동은 시간당 60~80㎜, 지역에 따라서는 시간당 100㎜ 이상 비가 내릴 때가 있을 전망이다. 지역별로 비가 거세게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는 △ 강원영동 ‘9일 오전부터 10일 밤까지’ △ 제주 ‘9일 오전부터 10일 새벽까지’, 전남과 경남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 충청남부·경북·전북 △ ‘10일 새벽~오후’, 수도권·강원영서·충북북부 ‘10일 아침~밤’이다. 이에 행정안전부도 이날 오후 5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관계 기관에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지하, 급경사지, 지하차도, 하천변, 해안도로, 방파제 등을 통제하고 주민들을 대피시키라고 당부했다. 장맛비로 피해를 입은 지역은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마무리하라고도 독려했다. 아울러 해수욕장 등 피서객이 몰리는 장소는 통제하면서 9일 오후까지 산지 및 하천변 마을 등 위험지역 거주민을 대피소로 대피시키라고 당부했다. 또 출근 시간대 대중교통을 증편하는 동시에 이용 안내를 강화하고, 통제 및 기상 상황 등 긴급상황에는 재난 문자 등을 활용해 국민에게 신속하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중대본은 대피소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대피명령 제도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국민께서도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경남 지역 해수욕장 5곳이 통제됐다. 사면유실 구간, 지하차도 등 도로 13곳(충북)과 숲길 15개 구간도 통제 상태다. 소방청도 같은 시간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hg3to8@ekn.kr제6호 태풍 카눈 예상 경로 기상청이 7일 오후 4시 발표한 제6호 태풍 카눈 예상 경로.기상청/연합뉴스

野 "아끼다 뭐 된다", "경제 바보"...윤석열 정부 ‘원색 비난’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윤석열 정부 경제 실정으로 비판 추를 옮기는 더불어민주당이 "뭐 된다", "바보" 등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누가 그러지 않나. 아끼다 뭐 된다고"라며 "경제가 망가지는 와중에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정부로, 민주당이 주장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논의·검토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지나치게 부담돼 국제 평가에서 문제되는 게 아니라면,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아껴서 뭘 하겠다는 거냐"라며 "가계와 자영업 등 민간 부문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추경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김기현 대표를 보면 야당 흉만 보고 다니시는 것 같던데 그럴 때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또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정부 지출 외에 없는데 끝까지 버티고 정부 재정을 아껴 (채무)비율을 유지하겠다고 하는 것이 경제와 국민, 나라를 위한 것이냐"며 "그냥 옹고집"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도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경제 바보’ 정부"라며 "머리는 부자 감세, 말은 건전 재정, 현실은 세수 부족의 엇박자에 정책 교조주의가 어리석음의 전형"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성장률은 역대 최저, 생산·소비·투자·수출·재정·부채에 빨간불, 경제 규모 13위로 강등, 한국만 나 홀로 하락"이라며 "경제성적이 역대 꼴등이니 전두환·노태우 정부보다 무능하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하반기에 (경제가) 좋아진다고 ‘상저하고’라고 하지만, 여론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는 틀렸다는 ‘윤저저저’다"라고도 꼬집었다. 증권사 사장 출신인 홍성국 원내대변인은 "올해 외환위기 이후 생활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며 "그런데 정부가 내놓는 대책을 들어 봤느냐. 저도 못 들어봤다"고 비꼬았다. 오기형 의원은 "세수 결손에 대해 정부는 무대책, 주먹구구식으로 경제를 운용하고 있다"며 "역대급 세수 결손의 대책이 무엇이냐. 무대책이 상책이냐"고 따져 물었다. 한편, 이 대표는 당 혁신위가 논의 중인 대의원제 폐지·축소안에 대한 입장과 지도부 차원에서 혁신위에 관련 안을 전달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대의원제는 민주당 당 대표 선거 등에서 적용되는 규정으로, 현역 의원들 지원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중앙 정부에 뿌리가 깊지 않은 이 대표와 친명계에는 불리한 룰로 지적되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금주 검찰 소환이 예상된다는 언론 보도에도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이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 어쨌든 당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만 답했다. hg3to8@ekn.kr소상공인·자영업자 애로사항 청취 나선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김동연, "건강하게 한국문화 체험하고 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경기도가 8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시군과 함께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잼버리 참가 대원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경기도에서 수용하게 됐다"라면서 "의료지원, 식단,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잘 준비해 세계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들이 건강하게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도에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퇴영한 각국 대원들 가운데 가장 많은 88개국 1만 4979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수원, 용인, 파주 등 21개 시군 54개 숙박시설에 오는 12일까지 머물게 되며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에 따라 도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잼버리 대원 체류 지원 TF’를 구성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담 조직은 △숙박지원반 △현장 안전지원반 △보건의료지원반 △문화프로그램지원반으로 구성됐다. 도는 숙소 별로 도와 시군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숙박시설의 위생·청결 상태와 식사 상황, 기타 불편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잼버리 대원들이 경기도에 체류하는 동안 최대한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기도를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시군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도는 도 주관으로 1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경기시나위 또는 팝스앙상블 공연과 함께, 경기도박물관·백남준 아트센터 박물관 투어를 할 수 있는 도의 역사와 백남준 체험프로그램, 경기도자박물관과 이천세라피아 등을 돌아보는 한국도자박물관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밖에 강사 12명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도자 체험, 한국무용과 공연 등이 가능한 예술단체 거리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시군에 지원하기로 했다. 안전대책으로는 숙소 별로 의료인력과 관내 지정병원을 운영하고 보건소, 소방, 응급의료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특히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중독 예방팀을 구성해 급식 인원이 많은 집단급식소 위주로 위생점검을 하고 시군별로도 시설 내에 상주 검사관을 배치해 식음료 안전관리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숙박시설과 주요 행사장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사전 소방 안전 점검을 실시해 화재 취약 요소를 제거하고 비상 대피로 등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다수 인원이 머무는 숙소와 행사장에는 펌프차와 구급차를 각 1대씩 근접 배치하고 소수 인원이 머무는 곳에는 펌프차가 순찰 활동을 하도록 했다. 행사장에는 온열 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폭염구급대를 전진 배치하고 얼음조끼나 얼음팩 등 폭염 대비 물품도 확보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817552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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