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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아트문구·쉐프부랑제 ‘경기도 노포’에 선정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 북변동 소재 ‘아트문구’와 사우동 소재 ‘쉐프부랑제’가 경기도 우리동네 오래된 가게로 선정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오래된 가게를 관광명소로 선정해 관광 마케팅 및 연계 관광자원 코스 개발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만의 이야기가 담긴 ‘경기도형 노포’를 발굴해 생활관광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아트문구는 지난 29년간 초등학교 앞을 지켜온 문방구로 최근 사라져가는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경기관광테마 우수골목인 김포 백년의거리에 위치해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정취와 추억을 곱씹어볼 수 있는 레트로 관광지다. 제과점 쉐프부랑제 대표는 1988년부터 서울에서 제과점을 운영해오다 2002년 김포시에 ‘쉐프부랑제’ 본점을 오픈해 지금까지 운영 중이다. 프렌차이즈 제과점이 즐비한 요즘 오랜 기간 한자리에서 운영하며 늘 신선한 빵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당일 생산을 고집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국민 추천 및 전문가 현장심사를 통해 ‘우리동네 오래된 가게’로 선정된 25개 가게 중 12개 가게를 ‘우리동네 대표 오래된 가게’로 선정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21일 "역사와 추억이 담긴 김포의 오래된 가게 두 곳이 경기도 대표 오래된 가게로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 관심과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투표는 경기도 여론조사 사이트(survey.gg.go.kr)에서 하면 된다.kkjoo0912@ekn.kr경기도 우리동네 오래된 가게- 김포시 북변동 ‘아트문구’ 경기도 우리동네 오래된 가게- 김포시 북변동 소재 ‘아트문구’. 사진제공=김포시 경기도 우리동네 오래된 가게- 김포시 사우동 ‘쉐프부랑제’ 경기도 우리동네 오래된 가게- 김포시 사우동 소재 ‘쉐프부랑제’.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수상불꽃공연 페스티벌 내달 13일 개막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10월14일 저녁 7시 장기동 라베니체에서 도심축제 일환으로 제1회 라베니체 수상불꽃공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불꽃을 기반으로 공연을 창작하는 불꽃극 전문단체 ‘예술불꽃화랑(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상불꽃극은 ‘물의 도시’ 김포와 수변관광지가 가진 지리적 특성을 살려 사랑하는 남녀의 못다 이룬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수로를 따라 배우들이 30분간 수상오브제(배) 위에서 공연을 펼치다가 한강중앙공원 문보트 선착장에서 13척 배가 모두 모여 30분간 피날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기본적인 불꽃 모양에 특색 있는 불꽃들을 적절히 조합해 사랑이야기를 더욱 더 감동 있게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전성을 인정받은 플레임시스템(화염 시스템)을 사용하고 인원 통제 및 안전라인 설치로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21일 "김포 최초로 라베니체에서 개최되는 화려한 수상불꽃공연을 보며 많은 시민이 아름다운 남녀 사랑이야기에 흠뻑 빠져보는 가을축제로 만들겠다"며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장기역에서 행사장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14일과 15일 양일간 라베니체 수로변 일대와 한강중앙공원에서 버스킹, 공연,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도심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김포시 2023 제1회 수상불꽃공연 페스티벌 포스터 김포시 2023 제1회 수상불꽃공연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라베니체 수상불꽃공연 김포시 라베니체 수상불꽃공연.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라베니체 수상불꽃공연 김포시 라베니체 수상불꽃공연. 사진제공=김포시

양평문화재단 용문 옹기와 삶이야기 23일공개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문화재단이 용문지역 옹기와 삶의 흔적을 발굴해 전시-체험으로 풀어보는 ‘흙으로 만나는 세계’ 프로젝트 성과 전시를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3시30분 공개한다. 흙으로 만나는 세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양평문화재단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양평군이 후원하는 ‘작은미술산책 아올다(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지역문화 콘텐츠 프로젝트다. 전시는 23일부터 11월30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체험 프로그램은 10월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양평문화재단은 올해 7월부터 양평과 용문 일대에 잠들어있는 옹기 흔적을 더듬어 예술인-주민과 함께 생존 인물 인터뷰, 옹기 소재 복원과 야외소성 실험 등 활동을 해왔다. 옹기 소재 작업 및 야외소성은 분청작가 윤준호와 현대도예작가 류호식이 함께 진행했다. 9월 초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군민이 직접 토기를 체험하고 함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체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과정 결과물 중 일부를 양평생활문화센터 공간 ‘아올다’에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한 윤여진 기획자는 "용문 요곡(요골)과 그루고개(그릇고개), 신점리, 독점 등 지명 일대에 남아있는 옹점과 옹기전 흔적을 살펴보고 양평 도예와 생활문화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로 기획했다"며 "용문성당이나 몇몇 옹기가게에 잠들어있는 양평 역사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다시 기억하고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은미술산책 아올다는 양평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양평생활문화센터를 방문해 이용할 수 있으며, 세 번째 전시와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 세부내용은 양평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양평문화재단 ‘흙으로 만나는 세계’ 전시 포스터 양평문화재단 ‘흙으로 만나는 세계’ 전시 포스터. 사진제공=양평군

신상진 성남시장 "내년 자체 세입 558억원 감소...긴축재정 불가피"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0일 9월 정례간부회의에서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해 관련 부서의 심의 결과, 2024년 세입이 올해보다 지방세 등 자체 세입이 558억원 감소하고, 세출 조정액 대비해 세수입은 2000억원 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2024년 본 예산안을 긴축재정 기조로 편성하라"고 지시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16개 탄천교량 재가설 예산 518억원과 분당구 관내 지천 교량 32개소에 대한 올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보수보강 공사비 254억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긴축재정 기조에 맞춰 불요불급 사업은 과감히 철회해 예산안을 편성하라"고 당부했다. 신 시장으 아울러 "전 시민 대상 독감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차질 없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백신 확보를 철저히 하라"면서 "많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성남 페스티벌 등 내달 행사 안전 대책 강구와오는 22일 개소하는 시립동물병원 주민 홍보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주요 사업은 용역 착수 전이라도 주민설명회 등을 조기에 실시, 주민 여론을 철저히 수렴하고 용역 발주도 충분히 검토를 거친 후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임시 버스터미널에 간이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1115516 9월 정례간부회의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양평군, 군정발전 제안공모전…27일 마감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창의적인 정책 제안 발굴과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위해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2023년 제2회 군정발전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한 생활행정 개선’으로 일상생활 속 불편 개선방안, 군 정책 중 제도개선을 통해 군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에 대해 제안할 수 있다. 양평군정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국민신문고 제안 누리집 또는 양평군 누리집 공고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방문 또는 우편(양평군청 별관3층 기획예산담당관 정책조정팀), 이메일(cotnwls@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은 추후 실무부서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금상(1명, 220~260만원), 은상(1명, 160~200만원), 동상(1명, 100~140만원), 장려(1명, 40~80만원)의 창안등급 우수 제안을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오는 10월 중 양평군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2023년 제2회 제안 공모전을 통해 군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제안을 귀담아 듣고 군정에 접목해 양평발전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7월20일부터 26일까지 2023년 제1회 제안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집수정 배수로 표시제’, 어린이놀이터 금주구역 지정, 주차장감면조례에 의사상자 지원 등 주민제안 8건을 채택해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kkjoo0912@ekn.kr양평군 제2회 군정발전 제안 공모전 포스터 양평군 제2회 군정발전 제안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양평군

길어지는 민사소송…1심 선고까지 평균 14개월, 5년새 4개월↑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최근 5년간 전국 법원의 민사소송 처리 기간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법원에서 민사합의 사건의 1심 판결이 나오기까지 평균 14개월이 걸렸다. 합의 사건의 경우 2018년과 2019년 9.9개월, 2020년 10.3개월, 2021년 12.1개월이 소요됐다. 5년전과 비교하면 약 4개월이 더 지연되는 셈이다. 민사단독 사건은 평균 5.5개월이 소요됐다. 단독 사건은 2018년 4.6개월, 2019년 5.1개월, 2020년 5.3개월, 2021년 5.5개월이 걸렸다. 재판은 원칙적으로 세 명의 법관으로 구성된 합의부가 맡지만, 1심의 경우 합의부 사건은 판사 세 명이, 단독 사건은 판사 한명이 심리·판결한다. 2심부터는 모두 합의부 체제다. 민사소송은 소송가액에 따라 관할이 달라진다. 원래 소가 2억원을 초과하는 사건은 합의부가 심리했지만 작년 3월 1일 접수 건부터 소가 5억원 이상으로 기준이 바뀌었다. 2심의 경우 지난해 고등법원은 11.1개월, 지방법원(항소부)은 10.8개월 소요됐다. 이 역시 2018년에는 고법 8.1개월, 지법 7.8개월이 걸린 것에 비해 처리 기간이 증가했다. 3심은 사건을 처리하는 데 지난해 평균 11.7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4.5개월, 2019년 6.1개월, 2020년 6.2개월, 2021년 8개월이었다. 단계별로 살펴보면 1심의 경우 합의 사건은 첫 기일 지정까지 170일이 걸렸다. 이후 변론이 종결되기까지 283일, 변론 종결부터 판결 선고까지 48일이 소요됐다. 1심 단독 사건은 첫 기일 지정까지 132일, 이후 변론 종결까지 118일, 종결 뒤 판결 선고까지 33일 걸렸다. 항소심은 고법의 경우 첫 기일 지정까지 142일, 변론 종결까지 144일, 판결 선고까지 42일 걸렸다. 지방법원은 228일, 76일, 42일이 소요됐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3심 대법원 판결까지 받기 위해서는 작년 종결된 사건 기준 평균 1095일이 걸렸다. 2021년 기준 977일 걸린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 1심에서 종결되더라도 합의부 사건은 377일, 단독 사건은 205일 걸렸다. 2심에서 확정되는 경우 고법에서는 853일, 지법에서는 709일 소요됐다. 다만 일부 당사자가 소를 제기할 권리를 남용해 국가기관과 법관, 법원공무원 등을 상대로 무더기 소송을 낸 영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도 이런 무차별 소송을 고려해 최근에는 무변론 각하, 재심 청구 기각 등을 활용해 ‘사건 통계 왜곡’을 방지해왔다.법원 (사진=연합)

전진선 양평군수,사회단체와 ‘사통팔달 간담회’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20일 강상다목적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사통팔달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 및 시정 홍보사항을 긴밀하게 공유했다. 관내 사회단체와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통팔달 간담회는 ‘사회단체와 소통하는 민선 팔기 매달 정기간담회’ 줄임말로 지역을 대표하는 분야별 사회단체장을 초청해 진행된다. 이날 간담회는 일반 사회부터 시장경제와 농축산업, 문화관광과 보건복지 분야를 비롯해 생활안전과 체육, 환경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열렸다. 비가 내리는데도 80여개 사회단체에서 참석했으며, 양평군에선 전진선 군수를 비롯해 문화복지-경제산업-도시건설국장 및 주요 사업부서장이 참석했다. 간담회 1부는 고연경 강사(위즈교육컨설팅 대표)를 초대해 ‘다양성과 포용의 소통 리더십’을 주제로 하는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2부에선 예술인 소득보전 지원과 국-공립어린이집 신규 설치 및 다함께돌봄센터 신규 운영 계획, 농막에 대한 주요 개정사항 등 양평군 주요 현안사업 및 홍보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군민이 보다 빠르게 군정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카드뉴스 도입을 안내했다. 카드뉴스는 주요 이슈와 소식을 간략한 텍스트와 이미지로 재구성해 보여주는 새로운 개념 뉴스 포맷으로 빠르고 효과적인 홍보효과가 높다는 평가다. 전진선 군수는 ‘2023-30 양평군 매력 그린 계획’도 간략하게 설명했다. 계획은 크게 두 가지로 양평군 관광문화벨트 조성사업과 채움지역 지원계획으로 구성됐다. 관광문화벨트 조성은 양평 서부권, 중부권, 동부권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벨트를 목표로 각각 두물 생태문화도시 조성, 양강 문화벨트 조성, 역사문화 브랜딩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구 5000명 미만인 동부권 지역을 대상으로 채움 플랜을 지원해 동부생활권 활성화를 함께 추진한다. 간담회에서 전진선 군수는 "궂은 날씨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어 행사에 참석해준 사회단체장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리더십 교육과 부서별 사업 설명이 진행된 오늘 자리가 각 단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8월 처음 열린 사통팔달 간담회는 현재 분기별로 개최되며, 남은 4분기에는 농축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양평군 20일 ‘사통팔달 간담회’ 개최 양평군 20일 ‘사통팔달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20일 ‘사통팔달 간담회’ 개최 양평군 20일 ‘사통팔달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고 이영승 교사, 학부모에게 수차례 금품 뜯겨"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1일 "의정부시 호원초등학교가 2년 전 극단 선택을 한 교사 2명 중 고 이영승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지속해서 금품을 뜯겨온 사실을 확인하고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사망사건과 관련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학교 측은 숨진 이 교사의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사망 원인임을 인지했음에도 별다른 후속 조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4개 부서, 총 13명의 합동대응반을 꾸려 호원초 교사 사망사건과 관련, 감사를 벌였다. ◇고 이 교사, 매달 50만원씩 8차례 걸쳐 400만원 송금 감사 결과에 따르면 2년 전 숨진 호원초 교사 2명 가운데 이 교사는 2016년 수업 도중 페트병을 자르다가 커터칼에 손이 베인 학생은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두 차례 치료비를 보상받았지만 이 학부모는 군 복무 중인 이 교사에게 만남을 요청하고 2019년 복직 후에도 학생치료를 이유로 지속적인 연락을 하자 사비로 매달 50만원씩 총 8차례에 걸쳐 400만원의 치료비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이에따라 이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부모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의정부경찰서에 수사 의뢰하는 한편 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도·감독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학교관리자 등을 상대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같은해 숨진 김은지 교사에 대해서는 교육활동 침해행위의 주체와 유형 등 구체적인 연관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 ‘교권보호 핫라인 1600-8787, SOS 법률지원단’ 연락 당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금도 어려움을 겪는 선생님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선생님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더 이상 혼자 고민 말고 교육청의 ‘교권보호 핫라인 1600-8787, SOS 법률지원단’에 연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0921111701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1일 기자회견에서 의정부 호원초 교사 사망사건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 보고서 채택…적격·부적격 병기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는 21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의결했다. 보고서에는 여당의 ‘적격’ 의견과 야당의 ‘부적격’ 의견을 반영했다. 다만 임명동의안 상정 및 표결은 25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집권 국민의힘은 "후보자는 약 30년 동안 전국 각지의 법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재판업무를 수행한 정통 법관으로 특정인과의 친분관계보다는 법관의 책무인 법의 지배를 따라야 한다는 생각을 견지하고 있다"고 적격 의견을 냈다. 이어 "후보자는 사법부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편향된 인사와 정치화 우려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재판 지연 및 장기 미제 사건 증가에 대해서도 개선 의지를 표명하고 있고, 법관이 SNS를 통해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며 "사법의 정치화로 삼권분립을 무너뜨린 김명수 대법원을 바로 세울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는 법관으로서 능력이나 자질보다는 대통령과의 친분관계로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됐다"고 부적격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재산·자녀 관련 의혹, 성범죄 등 일부 감형 판결, 역사관 논란 등을 나열한 뒤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고, 사법부의 독립성과 중립성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으므로 대법원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한 뒤 기자들에게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은 25일에 처리하는 것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오늘 상정하지 않는 것은 맞는데 25일 처리하는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 상황이 여러가지로 복잡하고,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친 지 하루 정도 경과돼 각 당이 조금 더 여론을 수렴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우리 당은 25일 처리하자는 입장이고 만약 25일에 처리를 못 한다면 더 이상 사법부 공백을 지연시킬 수 없기에 오늘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법원장 임명 동의는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임명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부결될 수 있다. 이 경우 오는 24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퇴임 이후 대법원장은 공석이 된다.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1988년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 이후 35년 만의 부결이 된다.ysh@ekn.kr이균용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외신

이공계 최고두뇌간 격돌 제20회 포카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이공계 대학 간 정기교류전인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이 22∼23일 이틀간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2년 시작된 포카전은 KAIST(총장 이광형)와 POSTECH(총장 김성근) 학생들이 과학경기, 구기종목, e-스포츠를 아우르며 친목을 도모하고 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발산하는 종합 교류전이다. 매년 9월 열리는 포카전은 두 학교가 대전과 포항을 번갈아 오가며 치러지며, 원정 대학의 명칭을 앞에 표기하는 원칙에 따라 올해는 ‘포카전’으로 불린다. 국내 최고의 이공계 두뇌들이 참가하는 행사답게 ‘사이언스 워(Science War)’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해킹 △인공지능(AI)경연대회 △과학퀴즈 등의 과학경기와 야구·축구·농구 등 3개 구기 종목, 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까지 더해 총 7개 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첫날 22일 오후 3시부터 23일 새벽 3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되는 해킹은 깃발 뺏기(Capture The Flag, CTF) 방식으로, 상대방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거나 암호를 해독해 숨겨진 깃발을 찾아 승점을 쌓는 방법으로 경기한다. 인공지능(AI)경연대회는 보드게임인 쿼리도(Quoridor)의 규칙을 일부 변형해 진행한다. 각 대학이 설계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동과 견제 전략을 세우며, 가로세로 9칸의 판 안에서 상대 진영에 먼저 도착하는 팀이 승리한다. KAIST의 홈경기로 치러지는 올해 대회에는 배드민턴 친선경기가 공식 일정으로 추가돼 23일 오전 열린다. 그동안 캠퍼스에서 진행해 왔던 e-스포츠는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한다. 전용 경기장에서 대결이 펼쳐지는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 향상은 물론 관객의 몰입감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선수단만 문제를 풀던 과학퀴즈 경기는 관객들이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를 추가해 더 많은 학생이 포카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종합 우승은 4개 이상의 종목에서 승리한 대학이 차지한다.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년과 2021년에 치러진 사이버 교류전 및 2009년 무승부를 제외한 통산 전적은 KAIST가 10승 8패로 앞서고 있다. 신승민 포카전 기획단장(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21학번)은 "올해 포카전에는 두 학교의 선수단과 응원단을 합쳐 천 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전한 경쟁을 통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공학도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포카전 제20회 POSTECH-KAIST 학생대제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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