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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6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의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 처리와 관련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인준 ‘부결’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인준안 부결이 현실화할 경우 35년만의 대법원장 공석 사태가 연말까지 길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5일로 11일째를 맞은 대법원장 공석은 국회의 이균용 후보자 인준이 늦어져 김명수 대법원장이 물러난 뒤 지난달 24일부터 발생했다. 여권에서는 민주당의 이균용 후보자 인준 부결 움직임이 꺼지지 않은 ‘사법리스크’에 갇혀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잇단 법원 재판을 앞두고 민주당이 ‘사법부 길들이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홍익표 민두당 원내대표는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준 부결 요구가 높은 것과 관련해 "오는 6일 본회의에서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이 부결한다면 오롯이 부적격 인사를 추천하고 인사검증에 실패한 윤석열 대통령 책임"이라며 "대통령 입맛에 맞는 후보자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임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여당과 일부 언론이 사법부의 공백을 언급하며 대법원장 임명동의 표결에 연일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삼권분립 침해"라고 비판했다. 또한 "헌법이 명시한 대법원장 임명동의에 대한 입법부의 권한과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무력화시키는 행태"라고 덧붙였다.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균용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처음부터 다시 임명 절차를 거쳐야 해 최소 한 달 이상 공백이 추가되면서 ‘사법부 마비사태’에 따른 장기 혼란을 불러 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민주당을 중심 대상으로 대법원장 공백에 따른 우려를 설명한 자료집을 배포하며 이 후보자 임명 동의를 위한 설득 및 호소에 나섰다. 법조계에서는 실제로 대법원장 공석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전원합의체(전합) 심리를 비롯해 상고심 심리 지연, 대법관 임명 제청을 비롯한 법관 인사까지 문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이날 현재 민주당 분위기로는 부결 여론이 우세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대다수 의원은 이 후보자가 대법원장으로서 부적격한 인물이라며 부결 당론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 방침을 6일 열리는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당론으로 표결에 임할지, 아니면 자율투표를 할지 여부를 6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임명동의안을 가결하는 것은 민주당 선택지에서 빠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당 지도부가 나서 소속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부결 당론 채택 추진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을 내는 것을 지연시키기는 했으나 사실상 부결이 확정됐다는 것이 정치권의 관측이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의 재산신고 누락과 자녀 특혜 의혹 부분을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대법원장을 두고 여야의 대치 국면이 심화하면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민주당이 ‘사법부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대한민국 사법부 수장 자리마저 정쟁 거리로 삼고 있다"며 "대장동 사건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백현동과 대북 송금 혐의까지 기소로 이어지면 주 3회 법원 출석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사법부 길들이기를 통해 이 대표의 재판의 영향이라도 미쳐보려는 얄팍한 꼼수는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다만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민주당이 사법부 길들이기도 가능하지만 오히려 반대의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당에서는 민주당이 사법부 길들이기를 한다는 의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반대의 추론도 가능하다"며 "이번에 민주당에서 부결을 하면 조직이 불안정하게 돼 오히려 이 대표 재판에 불리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국민들은 이균용 후보자가 여러 가지 부적절한 역사 인식, 법률 인식, 사회적인 논란 등이 있기 때문에 대법원장으로서 부적절 하다고 느낄 것"이라며 "민주당은 거대 야당으로서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임명 동의를 해주지 않을 명분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 화는 가운데 같은 헌법 기관인 헌법재판소의 유남석 소장 임기도 다음 달 10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헌재 소장 역시 대법원장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실이 지명하면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정치적 사안으로 국회 내에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헌재 수장도 자리를 비우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관측됐다. ysh@ekn.kr민주당 정책조정회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정책조정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일 용인시장, "장애인 복지증진에 최선 다할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처인장애인복지관이 개최한 ‘2023년 한마음 가족운동회’를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처인장애인복지관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 시장은 이날 활기찬 모습으로 운동회를 즐기고 있는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경품추첨에도 나서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장애인 가족의 화합을 위해 오늘 명랑한 운동회를 열어준 처인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장애인의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삼가동에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설립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당초 시비와 2억원의 경기도교육청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도의회가 도교육청의 예산을 삭감하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며 "하지만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스포츠체험센터 설립은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경기도의회에서 예산을 살리지 않을 경우 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확보한 3억원에 시비까지 추가로 투입해서라도 센터를 차질없이 건립해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이선덕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장,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515230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처인장애인복지관 2023년 한마음 가족운동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05152337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처인장애인복지관 2023년 한마음 가족운동회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강종만 영광군수, 2023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점검 나서

전남 영광군은 강종만 영광군수가 ‘2023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장을 방문하여 막바지 준비사항을 꼼꼼하게 살폈다고 5일 밝혔다. 강종만 군수는 지식산업센터 입구부터 내부 전시현장과 부대행사장, 특설무대, PM 체험존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행사준비 상황과 전시물의 배치 등을 상세하게 살피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지시했다. 이어서 관람객의 입장에서 직접 도보로 이동하며 편의시설 및 동선 등을 철저히 점검하여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현장점검을 마친 후에는 행사 관계자들과 격려의 자리를 마련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2023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통해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서 입지를 굳히고 영광군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만큼 안전에도 만반의 준비를 다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오는 6일 개막을 시작으로 9일까지 4일간 대마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일원에서 열리며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ttebo2002@ekn.kr_ 강종만 영광군수가 ‘2023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장을 방문하여 막바지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영광군

전남 구례군에서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을 접목한 2023 구례동편소리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생명과 평화의 노래’란 주제로 서시천 체육공원, 구례5일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3 구례동편소리축제는 동편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대중과 공동체적 연대감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 첫째 날인 13일 오전 10시 구례5일시장에서는 제이아이 예술단의 줄타기, 길놀이 등 전통 놀이 한마당과 송다민 환술 극단의 환희, 박정욱 명창의 배뱅이굿, 김관희 파이어 앨범 공연 등 거리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7시에는 서시천 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한국해금앙상블의 가 열린다. 특히 올해 개막제에서는 장문희 명창과 이난초 명창 등의 공연과, 최예림, 한예종 안덕기 무용단 알티밋, 월드뮤직 그룹 공명의 현대예술을 접목한 공연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오후 4시부터 박정선, 강민지, 양혜인의 동편제 판소리와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수상자들의 무대, 구례 출신 스타 소리꾼인 김산옥의 소리 등 구례의 소리 공연이 펼쳐지고,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인 ‘제27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예선전이 섬진아트홀,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오후 7시에는 젊은국악인 & 명인명창전이 서시천 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관람객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인 최잔디·김수연 명창의 공연과 함께 열정적인 젊은 피리의 연주자 앙상블 후요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물놀이 밴드 누모리, 노름마치, 전주판소리합창단의 관객과 하나 되는 화합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섬진아트홀에서 제27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본선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사)한국국악협회 구례군지부가 주관한다. 판소리 부문의 대상은 대통령상으로 상금은 2000만 원이다. 고수 부문의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상금은 300만 원이다. 최성현 구례동편소리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구례동편소리축제는 구례만의 이야기, 구례만의 특성을 담은 정통 판소리와 다양한 현대예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예술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동편소리축제가 우리 군만 가지고 있는 역사와 자원을 활용하여 전통을 되새기며 구례가 하나로 단합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abraksass001@ekn.kr보도자료(20231005_2023 구례동편소리축제 개최) (1) 2023 구례동편소리축제 포스터

이재명,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 독려…당무 복귀 시동거나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상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거 유세에 나섰다. 이 대표가 본격적으로 선거 지원에 나서면서 당무 복귀 전 시동을 거는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5일 이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엿새 앞두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직접 녹음한 59초 분량의 투표 독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 영상 메시지에서 이 대표는 병상에서 환자복 차림으로 "국민이 승리하고 역사가 진보하는 위대한 행진에 빠짐 없이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주권자인 여러분이 행사하는 한 표가 나라와 내 지역의 내일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딱 세 표가 부족하다"면서 "주변 강서구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도 적극 독려해달라. 자랑스러운 동지 여러분의 애국심과 애당심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투표가 일주일도 남지 않는 상황인 만큼 진교훈 후보를 위해 이 대표가 현장 유세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구속영장 기각으로 어느 정도 ‘사법리스크’를 덜어냈지만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게 되면 체포동의안 가결로 불거진 당 내분을 수습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다. 총선을 6개월 가량 앞두고 당 지도부와 원내대표단 모두 친이재명(친명)계 일색으로 재정비된 상황에서 비이재명(비명)계를 배척할지 통합할지도 이 대표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현재 당 내 분위기는 지도부 판단과는 거리를 둔 채 윤리심판원 등 시스템에 맡긴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혐의 재판도 오는 6일부터 본격화된다. 이 대표 측은 건강상 문제 등을 이유로 재판 연기를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 대표 측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비리 등과 관련해 이 대표를 지난 3월 기소한 이후 지금까지 재판 쟁점을 정리하는 공판준비기일만 6번 열렸다. 재판부가 1심 선고에만 1∼2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예상할 정도로 쟁점이 방대해 검찰은 주 2회 재판을 요구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다음 주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에도 출석해야 한다.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대선 후보 당시 방송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시절에는 몰랐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재판은 올해 안에 1심 선고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확정판결은 아니지만 5년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나올 경우 이 대표의 리더십이 또다시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백현동 개발 비리’와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이번 주 중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법조계에서는 불구속 기소 수순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다만 혐의를 분리해 기소하는 ‘분리 기소’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위증교사 혐의를 먼저기소한 뒤 백현동 사건과 대북송금 의혹까지 추후 기소가 이뤄지면 이 대표 관련 재판은 3개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이 대표의 정치적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그럼에도 완전히 현재 지도부가 친명 체제로 굳어졌기 때문에 총선은 이 대표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도부와 원내대표 모두 친명계로 공고해졌기 때문에 이 대표의 거취가 흔들릴 가능성이 낮다"며 "오히려 비명계가 흔들리는 자신들의 거취를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이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를 수 있는지의 여부는 내년 초 여론조사에 달려 있을 것"이라며 "당시 여론 조사가 좋지 않으면 비대위를 꾸릴 수는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이 대표 본인이 공천하고 당을 대표해 총선을 치르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sh@ekn.kr이재명 병상서 사전투표 독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인촌 청문회 블랙리스트 공방…野 "증거 차고 넘쳐" 與 "정치 공세"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여야가 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유 후보자가 이명박(MB)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를 관리·실행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를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유 후보자에게 해명 기회를 주는 등 적극적으로 방어막을 폈다. 임종성 민주당 의원은 MB 정부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예술계 종북 세력의 반정부 정치활동 무력화’ 문건 등을 거론하며 "당시 (유 후보자가) 종북 예술인을 무력화해야 한다는 이 문건을 직접 보고받은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유 후보자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자 임 의원은 "차고 넘치는 증거에도 반성 없는 태도와 발언이 상당히 유감으로 계속 MB 정부 블랙리스트가 없었다고 부인하는 건 위증"이라고 몰아세웠다. 이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의 이명박·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사건 백서에 유 후보자 이름이 104번 언급된다"며 "증거와 증언이 후보자를 향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유 후보자에게 "블랙리스트를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하는 데 맞느냐. 관련 의혹으로 처벌받은 적이 있느냐"고 거듭 물었다. 이에 유 후보자는 "없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어 민주당을 향해 "전혀 없는 사실을 갖고 계속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이용 의원도 "인사청문회는 장관의 능력과 자질을 평가하는 건데 아무런 고소·고발도 없었고 이제 와 다짜고짜 ‘블랙리스트의 몸통은 유인촌’이라고 하는 건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출신인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도 "블랙리스트 관련해서 제가 확인한 문건은 이명박 정부 국정원 블랙리스트는 문체부가 거의 관여하지 않은 ‘국정원 원 트랙’으로 가동됐다고 결론짓고 있다"며 "(백서에) 명시돼있다"고 했다. 청문회에서는 유 후보자 두 자녀의 아파트 매입과 관련한 증여세 납부 문제와 관련한 신경전도 벌어졌다. 임오경 민주당 의원은 2015년 당시 31세, 27세였던 유 후보자 아들이 유 후보자의 자금을 보태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를 담보 대출 없이 구입한 것을 두고 "아들들의 능력이 뛰어난 것이냐, ‘아빠 찬스’를 사용한 것이냐"고 따지며 증여세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임종성 의원도 "정당하게 납부했다면 제출 못 할 이유가 없다"고 거들었다. 이에 유 후보자는 "자녀는 이미 다 장성해 독립된 생계를 다 갖고 있고, 본인들도 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지침대로 고지 거부를 한 것", "증여세도 다 납부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임오경 의원은 질의를 시작하며 유 후보자가 장관 재직 시절인 2008년 국정감사장에서 취재진에게 ‘찍지마 XX’ 등으로 발언하는 영상을 틀었다. 여당은 ‘음성 재생 시 여야 간사 합의를 거쳐달라’고 항의했다. claudia@ekn.kr블랙리스트 의혹 질문받는 유인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MB정부 장관 시절 불거진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관련된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레고랜드, 관광진흥 유공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는 조형식 레고랜드 라이드 엔지니어링 이사가 관광진흥유공 정부 포상 전수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올해로 제50회를 맞이하는 관광의 날 기념 행사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관광진흥유공 정부 포상’ 전수식은 국내 관광산업 진흥에 이바지하고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표창한 조형식 이사는 26년간 유원시설업에 종사하며 유원시설 민관합동점검반 민간전문가 및 유원시설업 민간기술위원으로도 활동을 했다. 또한 레고랜드에서 체계적인 첨단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무사고 100%를 목표로 국내외 방문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레고랜드는 디즈니랜드, 유니버셜스튜디오, 레고랜드 플로리다 등 다양한 글로벌 테마파크의 시설, 운영, 안전설비 및 검사 등을 벤치마킹하는 노력을 했다. 그 결과 우수한 고객 만족도와 함께 2022년 공식 개장 후 연간 100만명의 방문객 및 국내 관광산업 발전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또 올해 초 향후 5년간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관광시설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ess003@ekn.kr'국무총리상'을 받은 레고랜드 조형식 레고랜드 라이드 엔지니어링 이사가 지난 4일 관광진흥유공 정부 포상 전수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른 세리머니로 金 놓친 롤러 정철원 사과문 올려 "동료·국민께 죄송"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 스케이트 경기에서 결승선 통과 직전 세리머니를 하다가 금메달을 놓친 롤러 대표팀 정철원이 동료와 팬들에게 사과했다. 정철원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결승 지점 바로 앞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세리머니를 하는 선수로서 하지 말아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같이 경기를 했던 선수들과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썼다. 이어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저의 행동에 진심으로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국가대표로서 항상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철원은 지난 2일 열린 남자 스피드 3000m 계주 경기에 마지막 주자로 나와 선두로 달리다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에 허리를 펴고 두 팔을 올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그러나 뒤를 바짝 쫓아온 대만 선수가 다리를 쭉 뻗어 0.01초 차로 역전했다. 한국은 4분5초702, 대만은 4분5초692를 기록해 불과 0.01초 차로 금메달 주인공이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끝까지 방심하지 않은 정철원의 플레이에 따갑게 나무랐다. 백솔미 기자 bsm@ekn.kr3 한국 롤러 대표팀 정철원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피드 3000m 계주에서 결승선 통과 직전 세리머니를 하다가 금메달을 놓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사진은 당시 경기 장면.KBS 1TV 방송화면 캡처

BTS 지민, 벌써 두번째 1억뷰 돌파! ‘Like Crazy’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넘었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Like Crazy‘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민의 첫 솔로 앨범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5일 오후 12시 29분경 1억 회를 돌파했음을 밝혔다. 지난 7월 말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선 첫 솔로 앨범 선공개곡 ‘Set Me Free Pt.2’ 뮤직비디오에 이어 두 번째로 지민의 1억뷰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 ‘Like Crazy’는 발표 당시 전 세계 111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8위에 올랐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4월 8일 자)에는 1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지민은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핫 100’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LIke Crazy’는 강렬한 신스와 드럼 사운드에 지민의 애절한 음색이 대조를 이루는 신스 팝(Synth Pop) 장르의 곡이다. 지민은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Like Crazy’에서 영감을 받아 곡 작업에 참여했고, 영화 내용처럼 이별 후의 상실감과 아픔, 그 상처를 잊기 위해 현실을 외면하고 도피하는 순간의 감정을 노래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지민 지민의 ‘Like Crazy’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돌파했다.빅히트 뮤직

이상일 용인시장, 항저우 은메달 우상혁 선수에 축하 전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일 용인시청 소속으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우상혁 선수에게 전화를 걸어 "최선을 다한 모습이 아름다웠고 좋은 성과를 냈다"면서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이날 "110만 용인시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우상혁 선수를 열심히 응원했고 선전하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워했다"며 "어제 방송사들이 일제히 축구 중계를 하며 우상혁 선수에 대한 중계를 끊었을 때 참으로 많은 국민들이 방송사들을 비판했는데 이는 우상혁 선수에 대한 국민의 사랑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준 것인 만큼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귀국하자마자 목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것으로 아는데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계속 좋은 성과를 내주기 바란다"고 했다. 우상혁 선수는 이에대해 "귀국하는대로 찾아 뵙고 인사드리겠다"며 "시장님과 시민들이 늘 응원을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 힘이 나고 항상 용기를 내면서 도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육상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뛰어넘은 우상혁 선수는 2m35를 넘은 카타르의 무타즈 바르심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2018년 열렸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은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대회를 마친 후 공동취재구역 카메라 앞에 선 우상혁 선수는 "2m 37을 넘어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려고 생각을 많이 했다"며 "아쉽지만 내년 열리는 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표했다. 수많은 실업팀과 자치단체의 제안을 거절하고 지난 1월부터 용인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우상혁 선수는 대한민국 육상 역사에 굵직한 기록을 남기며 용인의 위상을 한껏 높이고 있다. 용인시를 유니폼에 새기고 각종 대회에 참가한 우상혁 선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 참가해 13개 대회에서 총20점의 랭킹포인트를 획득하고 한국인 최초로 파이널 대회까지 진출했다. 또 지난달 17일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실외 개인 최고 기록이자 올해 최고 기록인 2m35를 넘어 챔피언 자리를 차지해 내년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514422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우상혁 선수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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