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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주시 조은경 문화재시설팀장이 지난 7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시상식에서 혁신행정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는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공공건축 품격 향상에 이바지한 조성 주체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혁신행정 부문은 공공건축물의 공공적 가치 및 품격 향상을 위해 건축기획 업무를 합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추진한 사례를 선정한다. 지난 8월까지 도시재생사업을 담당했던 조 팀장은 2017년 공모에 선정돼 현재 활발히 운영 중인 남산선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주민, 행정, 전문가의 거버넌스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며 빈집과 무단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던 구릉지에 주위 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남산선비 마을돌봄터를 조성한 점, 사업의 거점시설인 남선센터를 조성해 지역공동체·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은경 팀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과 소통하는 사업으로 마을주민들이 함께 노력해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올해 도시재창조 한마당 균형발전 우수사례 대상, 도시혁신산업박람회 공공부문 최우수상, 취약지역 개선사업 평가 우수지구 선정 등 남다른 성과를 내며 도시재생 분야 선도적 지자체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혁신행정 부문 수상자 영주시청 조은경 팀장이 혁신행정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왼쪽 조은경 팀장, 최임락 국토도시실장)제공-영주시

중앙대, AI-영상예술 융합 ‘첨단영상 국제 페스티벌·컨퍼런스’ 10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인공지능(AI) 기술과 공학, 영상예술이 융합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 페스티벌과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중앙대는 4단계 BK21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과 첨단영상대학원이 주관하는 ‘2023 첨단영상 국제 페스티벌(2023 AIIF)’을 오는 10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개막한다고 밝혔다. ‘AI^2 ver4.0’을 테마로 하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해외 유수의 예술가·전문가 초청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대학원생들의 작품 80여 편을 온라인을 통해 발표하는 동시에 전시, 컨퍼런스,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한다. 작품 전시는 △GSAIM Lab Exhibition △Co-Exhibition △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첨단영상대학원 소속 15개 연구실이 참여한 미디어아트와 사운드·데이터 시각화,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작품과 연구결과들이 GSAIM Lab Exhibition을 통해 공유된다. Co-Exhibition에는 첨단영상대학원을 비롯해 중국 청도과기대, 천진미술대와 함께 한 예술교류의 결과물들이 자리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전시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다. 페스티벌에 더해 국제·국내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인공지능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관계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인공지능과 예술적 상상 ‘A.I.(Artificial Intelligence) & A.I.(Artistic Imagination)’를 주제로 하는 메인 컨퍼런스에는 △마사유키 야카마츠 일본 정보과학예술대 교수 △하네스 롤 싱가포르 난양 공과대 교수 △투샤르 산드한 인도 칸푸르공과대 교수 등 세계적인 8명의 석학들이 참여해 온라인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일 오전에는 ‘AIIF GSAIM 컨퍼런스’도 진행한다. 인공지능과 만난 예술(ART, AI + MEET)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예술의 만남의 방식과 가치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같은 날 오후에는 중앙대 문화기술선도대학원이 주관하는 ‘VP 컨퍼런스(인디 필름 메이킹을 위한 버추얼 프로덕션)’를 통해 국내 전문가들이 미래 글로벌 영상산업을 주도하게 될 버추얼 프로덕션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알린다.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대 영화전공 학생들의 국내외 영화제 출품작 14편이 14일과 15일 양일간 중앙대와 인접한 서울 동작구 김영삼도서관 대극장에서 상영된다.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연연계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박진완 중앙대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장(첨단영상대학원장)은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영상예술과 공학기술의 다각도 융합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AIIF의 예술적·학문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인공지능 융합 첨단영상 콘텐츠들을 접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중앙대 중앙대 2023 AIIF 첨단영상 국제 페스티벌 포스터

고양시,고양청년창업펀드 업무집행조합원 공모…21일 마감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100억원 규모의 ‘고양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을 11월21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고양청년창업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관내 유망 청년창업기업 및 초기창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 고양시는 출자금 1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 규모로 고양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운용기간은 투자기간 4년, 회수기간 4년을 합쳐 총 8년이다. 고양청년창업펀드는 고양시 출자금 2배를 고양시 소재 청년-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조건을 통해 관내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업무집행조합원은 한국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 등 공공모태펀드 선정 운용사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하며, 고양시 소재 기업 투자조건(시 출자금 2배 이상)을 상향 제안하거나 고양시 내 투자사무실 개소할 경우 우대 선정할 예정이다. 서류평가 및 대면심사를 거쳐 오는 12월초 업무집행조합원은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업무집행조합원은 벤처투자조합 설립 등 고양청년창업펀드 전반에 관한 투자집행 등 운용업무를 담당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운용사는 출자제안서 등 관련서류를 구비한 뒤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고양시 기업지원과 창업지원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세부내용은 고양시 누리집 또는 고양원스톱창업플랫폼(goyangstartup.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8일 "고양청년창업펀드가 민간투자 마중물로써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와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청 출입구 고양특례시청 출입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봉화군가족센터, ‘빛이 나는 솔로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봉화군가족센터는 오는 13일까지 1인 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지원 사업 ‘빛이 나는 솔로’ 노년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인 가구가 겪는 외로움과 고립을 해소하고자 기획됐으며,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총 6회기 동안 65세 이상 노인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봉화군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인 가구 구성원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한 치매 예방 교육, 노년기 집단상담 등 교육과 아로마 보습크림 만들기, 요리, 화분 만들기, 보드게임 등 문화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특색있는 다양한 문화, 여가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권병회 봉화군가족센터장은 "건강한 가정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행복한 가정은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면서 "1인 가구도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1인가구 빛이 나는 솔로 홍보지 1인가구 빛이 나는 솔로 홍보지(제공-봉화군)

안동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 대응

안동시가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권기창 시장은 이달 8일 내년도 국가예산을 심의하고 있는 국회를 찾아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김형동, 송언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대구 도축장 폐쇄 예고에 따라 안동을 비롯한 도내 축산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돈 도축 및 육가공 공장 증축(50억 원) 예산 반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인공지능 기술기반 백신 후보물질 발굴과 (비)임상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항원 라이브러리 생산·비축 등을 위한 △첨단 백신 공정기술 기반 조성(60억 원) 사업은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해 국가 방역 차원에서 필요한 인프라이다.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4억 원)과 △헴프 스마트팜 재배단지 조성(3억 원)은 바이오 산업육성을 위한 핵심사업이다. 이밖에 △국립민속박물관 지역관(안동) 건립(3억 원)과 △풍산 수리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사업(26억 원) 등도 시급한 지역 현안이다. 권기창 시장은 "세수 부족과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정부 예산확보가 힘든 시기인 만큼 지역정치권-경북도와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지역의 현안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시청 전경 안동시청 전경(제공-안동시)

예천군, 지방시대위원회 ‘지역 발전 우수사례’로 선정

예천군은 지방시대위원회가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지역 발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이제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 열렸으며, 정부의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예천군은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시대의 모범으로 거듭난 지역발전 우수사례로 아산, 순천과 함께 전국 3개 시군에 선정, 지방시대 핵심정책을 담은 ‘지방시대관’에 소개되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육상 관련 인프라 확충 등 스포츠 산업을 통한 지역 정체성 확립으로 경제효과를 창출한 점을 높이 샀다. 군은 기존 공설운동장을 ‘예천스타디움’으로 리모델링하고 국내 유일 육상실내훈련장을 갖춘 육상인프라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2023년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적인 육상 도시로 성장,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했다. 또한, 육상뿐 아니라 김제덕 선수를 포함해 ‘2024 현대양궁월드컵 대회’ 개최 등 양궁의 도시로서도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주민주도의 체육활동 지원으로 주민 삶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원도심과 신도시 상생발전을 이뤄내며 관광·스포츠, 출산·육아, 농축산, 환경 등 여러 방면에서 역점사업에 집중하며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예천군으로 도약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지역 발전 우수사례’로 선정_U20 폐회식 예천군은 지방시대위원회 ‘지역 발전 우수사례’로 선정 됏다.(제공-예천군)

경북교육청,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유아 나이스 점검·운영

경북교육청은 8일부터 24일까지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나이스 유치원 업무(이하 유아나이스)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유아나이스 시스템에서 유치원의 생활기록부 필수 입력사항을 분석·검토해 미기재 항목을 선별·안내해 현장의 교원들이 자동화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간편하게 생활기록부를 작성토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도내 610개 전체 공·사립 유치원 유아나이스 시스템 입력 데이터를 대상으로 본청 유초등교육과에서 점검하고 검토해 미흡한 사항을 안내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유아나이스 시스템은 △유치원 교무업무 △학교 행정 △유아 학비 △학부모 서비스와 민원 등을 전산화한 것으로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활용해 유아의 주소 정보와 건강정보 등과 연계되어 교원 업무를 경감 하는 자동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일선 유치원 현장에서 올해 처음 도입된 유아나이스 시스템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으며, 앞으로 시스템을 개선하여 유치원에서 나이스를 활용한 교원 업무경감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유아 나이스 점검·운영 한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초중등학교 대상 ‘기초학력 보장 지원 사업’ 추진

경북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기초학력 보장 지원 사업’을 돌아보고 2024학년에는 더욱 촘촘한 기초학력 보장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기초학력 보장지원 사업은 학생들이 능력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경상북도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조례’를 지난 7월에 제정해 공포하기도 했다. 올해 경북교육청은 ‘따뜻함으로 모두를 위한 경북 기초학력’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진단-지원-기반-회복’ 단계를 중점으로 일선 학교 현장을 촘촘하게 지원했다. 특히 △진단 체계 강화를 위한 심리 정서 역량 진단 시행 △찾아가는 난독과 경계선 지능 의심 학생 지원 △에듀테크 활용 개별 학습지원 강화 △모든 학교 학습지원 담당 교원 지정과 학습지원 대상 학생 선정 협의회 구성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했다. 경북교육청은 내년도 기초학력 보장 지원 사업을 더욱 촘촘하고 내실 있게 지원하기 위해 △위원회 구성 △성과평가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다. 초ㆍ중등 현장 관리자와 교사, 기초학력 업무 담당자 13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는 기초학력 보장지원 사업의 내용을 분석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2024년 기초학력 보장 사업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입-과정-산출’ 단계의 기초학력 보장지원 사업 성과 평가로 사업 수행 현황을 점검하여 내년도 사업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일까지 관리자, 학습지원 담당 교원, 담임교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에 대한 현장 만족도와 기타 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시행해 내년도 사업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2024학년도 기초학력 보장 지원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기초학력 보장위원회의 검토와 의견 수렴을 거친 후 교육부에 오는 12월 말까지 최종적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교사들이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교육 현장과 학생 맞춤형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라며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지원 사업 분석과 기반 조성 등을 확인하고 계획에 반영하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학생 맞춤형 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 기초학력 전담교사 따로 공부방 운영 경북교육청는 기초학력 전담교사 따로 공부방을 운영 하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고양문화재단,손진책과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 선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3년 가을 오페라 대전에서 가장 주목받은 초연작 를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올해 10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오페라단의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초연된 는 연극계 거장 손진책이 선택한 첫 오페라 연출작이자, 결말의 신선한 해석으로 화제를 모았다. 는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미완성 유작으로, 후배 작곡가 프랑코 알파노가 마무리해 푸치니 사후 2년이 지난 1926년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됐다. 푸치니는 3막에 등장하는 ‘류’의 죽음까지 작곡한 상태에서 생을 멈췄는데, 초연 무대에서 전설적인 지휘자 토스카니니가 푸치니가 남긴 장면까지만 지휘하고 공연을 멈췄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세계 오페라하우스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 중 하나인 는 일반적으로 극의 마지막 부분에서 칼라프 사랑을 받아들이는 투란도트 모습으로 결말을 그려낸다. 하지만 서울시오페라단의 는 ‘레지테아터(원작 시공간을 재해석한 공연)’ 무대를 선택했다. 손진책 연출가는 "는 용맹한 왕자 칼라프가 얼음같이 차가운 공주 투란토트와 대결을 벌이고 결국 사랑을 쟁취한다는 내용이지만, 이번 프로덕션에서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칼라프를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한 시녀 류(Liu)이다. 널리 공연되는 투란도트의 결말과 다르게 류가 지키고자 한 숭고한 사랑의 가치를 더 깊이 되새기는 연출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출연진 면면도 쟁쟁하다. 경희대 음악대학 교수인 테너 신상근과 한국오페라예술원 교수 박지응(Rudy Park)이 ‘칼라프’ 역을 맡는다. ‘투란도트’ 역에는 유럽 주요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는 드라마틱 소프라노 이윤정(Lilla Lee)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예 김지은이 출연한다. 칼라프 시녀로 이번 에서 주목해야 하는 인물인 ‘류’는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소프라노 신은혜와 뉴욕 메트 오페라에서 활동하는 박소영이 맡는다. ‘티무르’ 역에는 한국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무대에 올랐던 한국예술종합학교 양희준 교수가, 코믹한 리듬으로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핑팡퐁’ 3인방으로는 ‘핑’ 박정민, 전태현, ‘팡’ 김성진, 김재일, ‘퐁’ 전병호, 최원진이 음악적 성찬을 준비한다. 지휘는 독일과 한국에서 다수 오페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인혁이 맡는다. 오페라 는 무대를 고대 중국으로 설정하고 ‘핑’, ‘팡’, ‘퐁’ 같은 조역이 중국풍 의상을 입고 익살스러운 장면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공연의 무대 디자이너 이태섭이 그리는 투란도트는 시간과 장소가 불분명한 지하세계와 같은 무대가 표현될 예정이다. ‘핑’, ‘팡’, ‘퐁’은 웃는 얼굴로 권력에 아첨하지만 그 이면의 탐욕과 욕망으로 얼룩진 인간상을 그려낸다. 드라마틱한 연출을 위해 서울시무용단 로 뉴욕 링컨센터 전석 매진을 이끌어낸 안무가 김성훈이 오페라 안무로 데뷔한다. 또한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2015년 베를린 라디알시스템에서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로 주목받은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유럽 오페라극장에서 창작을 이어나고 있는 김환이 의상디자이너로 참여한다. 한편 티켓은 고양문화재단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고양문화재단 클래식 기획공연 관람자 할인을 비롯해 청소년 할인, 예술인 할인, 고양시민 특별할인 등 할인으로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 공연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고양문화재단 오페라 '투란도트'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오페라 ‘투란도트’ 포스터.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재단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현장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현장.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체계 ‘통합대응센터’ 설립 추진

경기도가 8일 ‘젠더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신속한 피해 접수부터 체계적인 기관 연계·지원, 유사 범죄 예방까지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전국 최초의 대응체계를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복합적인 폭력에 시달리는 피해자가 늘고, 남성 피해자를 비롯한 관리 사각지대 소홀, 신종범죄 대처 등이 지적받는 가운데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성범죄 등 폭력유형별로 가정폭력상담소, 성폭력상담소, 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등 기관이 개별적·산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에서 신속하고 유기적인 지원이 어렵다고 판단해 왔다. 이에 피해 지원 대상을 전국 최초로 여성만이 아닌 도내에거주하는 ‘젠더폭력 피해자 누구나’로 규정하면서 △젠더폭력 통합 대응 △사각지대 피해자 지원 △도민인식 개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핵심으로 한 ‘젠더폭력 통합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젠더폭력이란 물리적, 환경적, 구조적인 힘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을 의미한다. 우선 젠더폭력을 총괄 대응하는 가칭 통합대응센터가 내년 상반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젠더폭력 지원기관은 가정폭력상담소 40개소,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12개소, 성폭력상담소 27개소,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4개소, 성매매피해상담소 5개소, 성매매피해자지원시설 7개소, 1366센터 2개소, 해바라기센터 6개소, 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1개소 등 지원기관 104개소가 있다. 통합대응센터는 이들이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상담·지원 등이 유기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365일 24시간 피해신고 접수, 초기 대응, 유기적인 기관 공조 등을 수행하는 핫라인(긴급 콜센터)도 운영한다.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데이트폭력의 경우 피해자 지원을 위한 근거 법률이 마련되지 않아 경기도 자체적으로 심리·의료·법률지원단을 구성해 피해자들을 돕고, 여성 중심의 피해자 지원 체계에서 소외됐던 남성들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이외 범죄 예방을 위한 도민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관련 연구, 경찰·병원 등 협력망)이 지원기관 개별로 이뤄져 예산·인력 등이 효과적으로 사용되지 못한 점을 보완해 도가 젠더폭력 종합안내 누리집을 개설하는 등 통합적으로 관리해 이전보다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앞서 도는 기존 체계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피해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해 여성폭력 실태조사, 올해 4월 ‘제1차 경기도 젠더폭력 대응정책 기본계획’ 수립, 10월 젠더폭력 통합대응체계 구축 추진단 발족 등을 진행했다. 도는 추진단의 포럼 등을 거쳐 통합대응체계를 세부 조정하고 공식 명칭을 정해 12월 초 ‘젠더폭력 통합대응체계 구축 비전선포식’에서 도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후 통합대응센터 운영 준비를 거쳐 내년 상반기 통합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최근 젠더폭력은 다양화되고, 복합적 피해양상을 보이고 있어 통합적 보호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피해 예방부터 피해자 보호까지 촘촘한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해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8085857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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