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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청도군, 칠곡군, 울진군, 한울본부,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달서구, 제6회 '달서가족상' 시상... 원앙부부·희망가족·화목가족 3가정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1일 제6회 '달서가족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 상은 가족 간 사랑과 배려를 실천하며 건강한 가족 문화를 조성해 온 모범 가정을 발굴·격려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원앙부부 △희망가족 △화목가족 부문에서 각 1가정씩 총 3가정이 선정됐다. 원앙부부 부문은 사업 실패와 건강 악화 속에서도 54년간 헌신과 신뢰로 가정을 지켜온 김강석(75)·우윤희(75) 부부가, 희망가족 부문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으로 하나 된 다문화가정 토모미(44) 가족이 각각 수상했다. 화목가족 부문에는 네 자녀와 함께 소통과 존중을 실천하며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전선민(38) 가족이 선정됐다. 이태훈 구청장은 “수상 가족들이 보여준 사랑과 헌신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희망"이라며 “이번 달서가족상 시상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가족 중심의 따뜻한 지역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군 드림스타트, 제주도 졸업여행 '폭싹 속았수다!' 성료 초등 6학년 아동 12명 대상…다채로운 체험·추억 선사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초등학교 6학년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졸업여행 '폭싹 속았수다! 드림친구들!'을 진행했다. 이번 졸업여행은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 아동들은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에는 메이즈랜드를 방문하고, 제주 대표 공연인 '난타'를 관람했다. 둘째 날에는 성이시돌목장, 항공우주박물관, 9.81파크, 제주별빛누리공원을 찾아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저녁에는 호텔 세미나실에서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며 졸업 기념품을 직접 제작했다. 여행 마지막 날에는 제주아쿠아플라넷을 방문해 해양 생물을 관찰하고 아쿠아 판타지 쇼를 관람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아동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 세상을 더 넓게 보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군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분야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칠곡군,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구축…6월부터 운영 장소·시간 제약 없는 방송 청취 가능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내달 1일부터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주민들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을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마을 이장이 휴대전화나 전용 앱을 이용해 방송을 송출하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주민들의 휴대전화로 해당 방송이 전송되는 방식이다. 군은 노후화된 방송 앰프와 옥외 스피커 중심의 기존 마을방송이 음질 저하와 청취 불편으로 정보 전달에 한계를 드러내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 신속한 재난 대응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높이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제39회 평해단오제 31일 개막 남대천 일원서 이틀간…전통문화 체험·공연 다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평해읍 남대천 일원에서 제39회 평해단오제를 개최한다. '전통과 정감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울진문화원이 주최하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평해단오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지난해에는 평해 시가지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남대천 일원에서 제례·민속놀이·공연이 어우러지는 전통축제로 꾸며진다. 첫날인 31일에는 제천의례를 시작으로 씨름동호인들이 참가하는 △평해단오 씨름왕대회 △민속장기대회 △각설이 공연 등이 열린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현역가왕' 우승자 트로트 가수 전유진이 무대에 오른다. 6월 1일에는 평해 지역 전통 민속놀이인 '월송 큰줄당기기'가 재현되며 △남창동 줄타기 공연 △경북도립국악단 축하공연 △읍면대항 민속경기(줄당기기·제기차기) △단오노래자랑 △리틀싸이 황민우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상시 운영되는 체험부스에서는 △창포 샴푸 만들기 △단오 부채 만들기 △수리취떡 만들기 등 단오 특화 체험은 물론, 제기차기·널뛰기·팽이돌리기·활쏘기 등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울진지역 예술단체와 음악동호회, 울진중·평해중 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어울마당과 윷놀이대회, 주민 참여 노래자랑 등도 마련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행사장 인근 월송정 일원에는 천연 흙길로 조성된 '맨발 걷기길'도 새롭게 문을 열어 축제와 함께 자연 속 힐링 체험도 가능하다. 김성준 울진문화원장은 “올해 단오제는 전통문화 체험과 지역 주민의 정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울본부,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효율 개선 사업…연간 전기요금 부담 완화 기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21일 울진군 후포면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 '인덕사랑마을'에서 'e-안심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e-안심하우스'는 발전소 주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열 보강, 창호·보일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 고효율 설비 시공을 지원하는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이다. 총 2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협업해 지난해부터 전국 13개 지역 298가구와 복지시설 14곳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울본부는 이 가운데 울진 관내 36가구와 인덕사랑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복지 실현에 앞장섰다. 에너지 진단 결과, 기존 대비 에너지 비용이 약 36% 절감됐으며, 이는 가구당 연간 249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맞먹는 탄소 저감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이세용 본부장은 “취약계층이 전기요금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구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 보문관광단지 50주년 맞아 관광 헤리티지 브랜드화 박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2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육부촌 1층 대회의장에서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보문관광단지 및 경북문화관광공사 설립 50주년을 맞아 관광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보문관광단지 헤리티지 브랜드화 및 마케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기념행사 및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보문단지 내 '한국관광1번로' 명명 △'육부촌'의 경북산업유산 지정 △경북 4대 정신과 공사를 상징하는 엠블럼 및 캐릭터 개발 △50주년 세미나 등을 통해 보문관광단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올해는 △추억사진 공모전 △경북 아리랑축제 △조경특별포럼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관광반세기 다큐멘터리 제작 등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이어간다. 더불어 대한민국 관광역사박물관 조성 등 국책사업도 함께 구상하고 있다. 위원회는 조경, 건축, 관광학계 전문가와 전직 문화관광 공무원, 디지털 인플루언서 등 총 14인으로 구성됐으며, 공사의 다양한 사업에 자문과 참여를 통해 실질적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육부촌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 △'POST APEC 연계 보문관광단지 비전'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으며, 참석자 간 공감대 형성과 의견 교류가 활발히 진행됐다. 김남일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는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관광의 산 역사였다"며,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그 가치를 재정립하고, 미래 50년을 위한 지속가능한 관광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원주시, 대만 컴퓨텍스·이노벡스 참가…첨단 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인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와 신기술 및 스타트업 전문 박람회 '이노벡스 2025(InnoVex 2025)'에 참가하고 있다. 컴퓨텍스는 1981년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반도체·IT 박람회로, 올해는 엔비디아(NVIDIA), AMD 등 29개국 14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첨단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시작된 이노벡스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등 혁신 기술 분야에서 세계 30여 개국 400여 개 기업이 모여 기술 협력과 투자유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외자 유치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세계 경제가 외자 유치 중심으로 확대되는 흐름에 발맞춰 적극적인 부스 운영과 기업 상담, IR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향후 원주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생태계에 편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외국 자본과의 협업을 통해으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 지역 기업 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흥배 원주시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 원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박람회 및 전시회 참여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외자 유치를 통해 세계 속의 도시 원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24일 원주문화원 및 중앙근린공원 일원에서 '제2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을 개최한다. '꿈이룸 한마당'은 원주시의 대표 교육복지 정책인 '꿈이룸 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아이들이 예체능 및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축제다. 단순한 전시나 관람 중심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 서고, 가족과 함께 체험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열린 교육의 장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꿈이룸 한마당'은 10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표현하는 무대에 학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참여 단체도 늘려, 규모와 내실을 모두 갖춘 축제로 거듭난다. 행사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태권도, 댄스, 악기 연주, 치어리딩 등 총 20개 가맹점 300여 명이 참여하는 실내·실외 공연 △26개 기관이 함께하는 전시·체험 부스 △학생들의 재능을 표현하는 사생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골든벨 △시원한 물총놀이 △'꿈의 오케스트라'의 피날레 공연까지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귀래초·섬강초·치악초 학생들이 전시 부스에 참여해 개성 넘치는 그림 작품을 선보이는 등 지역 초등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가족 골든벨'은 원주시 인성교육센터 보조사업으로, 가족이 함께 문제를 풀며 협력하고 소통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전 접수 없이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어, 많은 가족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축제 분위기를 더하는 포토존이 행사장 곳곳에 설치되며, 자원봉사자와 안전요원을 배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도 함께 마련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꿈이룸 한마당은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주인공이 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댄싱공연장 임시주차장을 활용해 행사장(원주문화원)까지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공직선거법 저촉 가능성이 있어 운영 계획을 철회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원주비행장(K-46)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2만2382명에게 총 60억 원의 군소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원주시 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금 지급 대상자와 금액을 최종 확정했다. 보상 대상자는 2024년 기준 소음대책지역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한 주민과 2023년 신청하지 않아 올해 소급 신청한 주민을 포함한다. 보상금은 오는 8월 말 지급될 예정이며, 보상금 산정에 이의가 있는 주민은 7월 30일까지 원주시청 기후대응과 군소음대응팀에 이의신청서와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 경우 심의를 거쳐 10월 말에 보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이달 말까지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등기우편을 통해 보상금 결정 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박상현 기후대응과장은 “보상금을 올해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도 내년 1월과 2월에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며 “군소음 피해로 장기간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방부에 소음대책지역 확대와 직장 감액 기준 완화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상금 지급은 군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담양군, 나주시, 나주소방서 소식

문화예술 DB 구축사업 추진…지역 예술인들과 사업 설명회 개최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구종천)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예술단체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화순군 문화예술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이를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지역 문화예술인 대상 문화예술 DB 사업의 추진 방향 설명 및 상호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된다. 설명회 식순은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기관소개 △2024년 주요사업 소개 △2025년 주요사업 소개 *문화예술인 DB 구축사업 소개 △문의 사항 및 네트워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예술 DB 구축사업은 화순의 문화예술자원 자료 수집과 기록화를 통해 예술인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플랫폼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문화예술 DB 구축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인의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홍보 기회는 물론, 재단의 다양한 사업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등록 자격은 화순군에 소재지를 둔 예술인 혹은 화순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이며, 등록은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누리집 온라인 폼을 통해 제출하거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구종천 대표이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예술인들이 본인과 단체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재단의 문화예술 DB가 문화예술 거점 플랫폼으로서 관내 예술가 및 단체 간의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예술 DB 구축사업은 신청모집과 페이지 구축을 통해 2025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농촌 삶의 질 국가 지표에서 2년 연속 최고 평가 보건·복지, 문화, 등 다방면에서 고른 성과 거둬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이 2년 연속 전남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농어촌 군(郡)으로 평가받았다. 담양군(군수 정철원) 은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5월 20일 발표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남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매년 공표되는 국가 통계 기반의 종합지표다.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세부지표를 토대로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분석해 산출한다. 이번 평가에서 담양군은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다양한 도시재생 및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더불어 마을 단위의 공동체 회복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군민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담양읍 원도심과 고서면, 봉산면 등지에서 추진된 도시재생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과 공동체 회복에 중점을 두고 추진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군은 여기에 최근 총사업비 369억 원 규모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보육·교육·문화·체육·보건·교통 등 생활 SOC를 중심으로 정주 여건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선정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대전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총 250억 원을 투입, 기반시설과 주택 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공간을 문화거점시설로 재탄생시켜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장을, 지역민과 방문객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결과는 군민과 공직자, 군의회가 힘을 모아 만든 성과"라며, “삶의 질 지수에 담긴 지표별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분석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기회가 넘치는 활력도시 담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과실 부산물 제로웨이스트 기반 다용도 소재 기술개발 연구 나주시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중심, 과실 부산물 재활용 90%달성 목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농업 부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농촌진흥청 국책사업에 참여해 푸드업사이클링 산업화에 속도를 낸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나주시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최근 농촌진흥청 주관 국책사업인 '과실 부산물 제로웨이스트 기반 다용도 소재 기술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배, 매실, 오미자 등 과실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표준 공정 모델 개발', '고부가가치 산업 소재 전환', '제품화 및 사업성 분석' 등 미래식품산업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원료 표준화와 현장 실증, 농축액·감미료 대체제·분말·음료 등 시제품 개발, 산업화 소재 표준화, 경제성 분석 등 사업 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센터는 광동제약, 농협경제지주 식품연구원, 제너럴바이오, 대동엔지니어링, 경북대학교, 전남농업기술원 등 총 7개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사업비 79억 전액 국비 예산이 투입되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특히 재활용률 90% 이상을 목표로 한 '제로웨이스트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는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물질을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고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 및 재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역점 추진해온 푸드업사이클링 개념과 유사하다. 푸드업사이클링은 농축식품 가공 부산물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펫푸드, 비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기술로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4년 12월 농협식품R&D연구소,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의 푸드업사이클링 산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R&DB 및 실증·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는 식약처 HACCP 및 GMP 인증을 받은 대형 생산설비를 갖춘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와 2026년 완공 예정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산업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책과제 및 민관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특산물인 배 부산물 등 농업 부산물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나주를 지속 가능한 푸드테크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최근 건조한 봄철 기후로 인해 임야 및 산불 화재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봄철은 대기 습도가 낮고 강한 바람이 잦아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작은 불씨 하나도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 나주는 농촌 지역이 넓고 산림 인접 마을이 많아, 지역 여건상 더욱 세심한 화재 예방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나주소방서는 최근 산불 및 임야 화재 예방을 위해 △입산 시 라이터·성냥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자제 △산림 인근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 금지 △입산 통제구역 출입 금지 등 주요 수칙을 안내하며 주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화재를 발견한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위험을 알린 뒤 바람을 등진 방향으로 신속히 대피하는 등 초기 대응 요령을 숙지할 것을 강조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산불의 상당수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시민 한 분 한 분의 경각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각 가정과 농가에서도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parksanghui74@ekn.kr

‘충남 스마트팜 특화항만’ 구축 시동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육상은 스마트팜, 해상은 특화항만' 충남도가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농업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해양물류 시스템을 혁신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충남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농수산물 스마트팜 특화항만 조성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해양수산국 관계자와 연구진,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업의 비전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충남의 스마트팜 클러스터와 보령·대산·당진항 등 주요 항만 간의 연계성을 강화해, 도내 농수산물의 물류·유통 체계를 효율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또한 이를 국가항만계획에 반영해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는 데까지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연구수행기관이 과업 개요 및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항만별 역할 정립과 스마트물류 인프라 확보 방안에 대한 전문가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연구의 주요 과업은 ▲충남 농수산물 생산·유통 현황 분석▲스마트팜 기반 물류 수요 예측 및 처리 체계 수립▲보령항, 대산항, 당진항 등 항만별 역할 분담 및 연계 방안 검토 ▲ 특화항만 지정의 타당성 분석 이다. 충남도는 이미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와 첨단 농수산식품 산업단지를 갖춘 지역으로, 지리적으로도 수도권과 서해권역을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농수산물의 집적 생산에 비해 유통·물류체계는 다소 분절적이고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도는 생산-집하-유통-수출로 이어지는 일원화된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류비 절감과 유통 시간 단축, 품질 유지 등 종합 경쟁력 향상을 노리고 있다.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제는 항만도 단순한 하역시설이 아닌, 지역산업과 연결된 전략적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충남 항만의 미래 기능을 재정립하고, 농수산 스마트물류 체계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오는 7월과 10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연말까지 최종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며, 연구 성과는 향후 정부의 제6차 항만기본계획 등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스마트팜 특화항만' 구상은 단지 물류시설의 확장을 넘어, 충남형 농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legance44@ekn.kr

[대선 2025] D-11, ‘1강 1중 1약’ 판세 유지…보수 단일화 최대 변수

6.3 조기 대선 레이스가 23일 현재 D-11일 남았다. 선거 운동이 중반을 넘기면서 기존의 '1강 1중 1약' 판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여론조사에선 변화의 조짐도 나타났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지난 12일 21대 대통령 선거 운동이 본격 시작된 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1강 1중 1약'의 구도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 대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0%대 후반~50%대 초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0%대 후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대 미만의 지지율을 1, 2, 3위를 달리고 있다. 실제 MBC가 지난 4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실시된 300여개의 각종 여론조사를 모아 통계를 낸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는 평균 47.2%, 김문수 후보는 평균 37.1%, 이준석 후보는 평균 9.5%의 지지율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재명 후보는 최근 조사에서 정체 또는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하락세고, 김문수 후보는 30%대 중반에서 후반대로 치고 올라가고 있다. 이준석 후보도 5% 안팎에서 꾸준이 올라 10%대에 육박했다. 예컨대 YTN의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18~19일(5월 3주차)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6%로 나타났다. 지난주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포인트(p), 김 후보 3%p가 올랐고, 없다나 모름·무응답이 13%에서 7%로 줄었다. 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동안 휴대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해 지난 22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지지율에서 이재명 후보는 46%, 김 후보는 32%, 이준석 후보는 10%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의 경우 지난주 49%에 비해 3%p 하락했고, 김 후보는 지난주 27%에서 32%로 5%p 상승했다. 선거 운동 전후 부동의 1위를 달리던 이재명 후보는 압승이 전망되면서 오히려 50%대 중반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한 채 정체하고 있는 모양새다. 오히려 최근 지지층 결집이 다소 느슨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지난 9~10일 사상 초유의 '후보 강제 교체 논란' 끝에 본선 무대에 오른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선거운동 초반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문제와 강성 우파 인사들의 합류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보수의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도 과반에 못 미치는 지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단행한 이후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등을 돌린 중도층에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기성 정치권과 거대 정당 체제에 염증을 느낀 젊은 세대와 무당층 유권자들을 공략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일부 여론조사에선 김문수 후보가 서울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오차범위내에서 앞섰다거나, 전국 조사에서 한 자릿수로 역전해다는 결과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당 조사들의 경우 질문을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구성하는 등 '객관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반에 접어든 대선판의 막판 변수는 김문수·이준석 후보 등 범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여부가 꼽힌다. 다만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에는 선을 확실히 긋고 있어, 25일 투표용지 인쇄 이전까지 단일화에 합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이준석 후보 측이 최근 친윤 측이 '당권'을 미끼로 단일화 거래를 시도했다고 폭로하면서 더 거리가 멀어진 모양새다. 최근 각종 조사에서 김문수-이준석간 단일화 시너지 효과가 별로 없다는 결과가 속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도 대체로 부정적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보수개혁을 외치며 탈당하고 창당한 이준석이 다시 국민의힘과 손잡는 것은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라며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에 응할 명분도 실익도 없다"고 내다봤다. 황태순 시사평론가도 “단일화를 한다면 이준석 후보가 자신만의 색깔을 잃고 정치 생명이 끝날 수 있어 현실화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보수층 결집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문수 후보가 40% 벽을 뚫을 경우 막판 단일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준석 후보가 전날 중재자를 자처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 '교섭 사절'을 계속 만나고 있고, 유세차를 겨우 4대만 동원하는 등 비용 지출을 최소화한 채 소극적인 선거 운동에 나서고 있는 것도 '희망'의 근거가 되고 있다. 한편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대선 2025]‘5부 능선’ 넘었다…후보들 ‘발목’잡을 막판 변수는?

23일 현재 D-11일 남은 6·3 조기 대선. 주요 후보들의 '1강·1중·1약' 구도가 굳어지는 가운데 각 후보들이 경계할 막판 변수는 무엇일까. 1위로 '부자 몸조심'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24년 총선에서 막판 200석 승리를 좌절시킨 '샤이 보수의 결집'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2위로 역전을 노리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윤석열 리스크'와 노쇠한 이미지, 극우세력과의 연계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 '도약'을 꿈꾸고 있는 1약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젊고 새로운 대통령' 이미지를 심고 싶어하지만 '비호감 정치인' 1위의 이미지, 세대별·성별 갈라치기 등의 전력이 극복 과제다. 연이은 우클릭 행보로 중도·보수 표심을 공략하고 나선 '1강' 이재명 후보는 막판 숨은 보수층 즉 '샤이 보수'의 집결을 최대 경계 대상으로 꼽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선거 운동 개막 전후 50%대를 오가는 지지율로 우세를 점하자 보수 안방 털기에 나서고 있다. 부산, 울산, 경남은 물론, 보수의 '텃밭'겪인 대구 경북도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에도 경남 양산을 찾아 'UN국제물류센터' 동북아 본부 유치 추진 계획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같은 행보로 이 후보는 한때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TK권역 30~40%대 지지율을 기록했고, PK 권역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김문수 후보를 앞서는 결과도 나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득표율 전망치 발표를 금지하는 등 입단속에 나서고 있다. 섣부른 발표가 위기의식을 느낀 샤이보수를 결집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이유다. 예컨대 19대 대선에서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후보가 선거 직전 여론조사에서 10%대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위기의식을 느낀 샤이보수의 결집으로 24%대를 득표했다. 권오을 민주당 국민대통합위원장은 “대한민국 역대 대선은 거의 다 1~2%내에서 백병전을 치루며 결정됐다"며 대세론과 낙관론 확산 경계를 주문했다. 30% 후반대로 올라서면서 이재명 후보를 추격 중인 '1중' 김문수 후보는 여전히 12.3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이번 조기 대선을 초래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청산, 극우 이미지 탈피를 통한 중도 보수 표심 공략이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음모론' 영화를 관람하면서 국민의힘 전체가 소동을 겪었다. 당내에서 조차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원이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김 후보는 “선거부정론이 제기되면 선관위가 끝까지 살펴 봐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놔 윤 전 대통령·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을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날도 김 후보는 경기 고양시 청년 농업인 간담회 자리에서 “영화를 보는 것까지 제가 말씀드리기는 적합하지 않다"면서도 “영화 많이 보시고 사람도 많이 만나시고 그런 게 좋은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일부 의심받는 점이 있고 다툼이 있다"며 “부정선거의 소지를 없애고 국민들이 깨끗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투표를 하실 수 있도록 계속하겠다"고도 말했다. 지난 18일 첫 TV토론 후 10%대에 육박한 지지율을 선전하고 있는 '1약'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선거비용 보전의 벽인 15%를 넘기 위해 높은 비호감도를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후보 측의 적극적인 단일화 구애에 대한 대응도 주목된다. 이 후보는 각종 조사에서 '비호감' 정치인 1위를 달려왔다. 기성세대로부터 '싸가지 없는' 젊은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여성가족부 폐지'나 정년 연장 문제 등에서 젠더·세대갈등을 부추겨왔다는 이른바 '갈라치기' 이미지 탓에 확장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은 보수의 희망과 합리성, 그리고 건강성에 기대를 걸고 지지하는 것"이라며 “이 후보가 김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하게 될 경우 기대를 걸었던 이들의 지지는 물론,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서울, 정원으로 물들다…보라매공원서 5개월간 박람회

서울시가 5개월간 '정원도시 서울'의 비전을 실현할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22일 개막했다. 박람회는 이날 오후 3시 30분 보라매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0일까지 총 152일간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정원 수는 총 111개, 참여 기업·기관도 111곳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정원 작가, 기업 대표,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 선언과 시상식, 참여기업 환담, 정원 관람 등이 공식 일정으로 이어졌고, 뮤지컬 갈라쇼와 정원 열린음악회, 반려식물병원 체험, 테라리움 전시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개막 이후에도 이달 23일 정원박람회 1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한국조경가협회 주최 정원 토크쇼, 24일 오세훈 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정원도시 서울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에는 가수 브라이언, 조경가 이해인(HLD 대표), 김선미 기자가 패널과 사회자로 나선다. 올해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서울의 공원을 정원 중심으로 탈바꿈시키는 '일상형 박람회'로 기획됐다. 서울시는 매년 다른 공원을 순환 장소로 활용하며, 기존 도시공원을 점진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전략을 세웠다. 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는 이날 프레스투어에서 “서울형 박람회는 순천처럼 새 부지를 개발하는 방식이 아닌, 오래된 도시공원을 정원으로 재해석해 업그레이드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조성된 정원 상당수는 축제 이후에도 존치돼,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교수는 “이번 정원들은 단일 수종보다 다양한 식물종을 혼합해 생물다양성을 고려했고, 곤충이나 동물이 머물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디올이나 포켓몬 같은 브랜드 정원도 공공공간과 조화를 고려한 정교한 설계로, 단순한 홍보가 아닌 문화 콘텐츠로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제공모로 선정된 작가정원 5개도 공개됐다. '제3의 플라타너스 숲', '네스팅(Nesting)', '영원한 생명의 정원', '더 라스트 밀(The Last Meal)', '워터루츠!(Waterrooots!)' 등은 '세 번째 자연'을 주제로, 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정원이라는 공간으로 해석했다. 이외에도 기업·기관·지자체가 조성한 33개 테마 정원, 시민·학생이 만든 '동행정원' 등 총 111개 정원이 보라매공원 곳곳에 펼쳐져 있다. 디올이 연출한 '디올정원', 두나무의 감성 정원 '세컨포레스트', 포켓몬 메타몽 가든 등은 포토존 역할까지 겸하며 현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김 교수는 “특히 디올정원은 프랑스 전통 식재와 한국의 정원 미학을 결합한 매우 정교한 식재 구성"이라며 “대충 보면 지나치기 쉬운 깊이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정원동행투어'는 무장애 동선으로 설계됐으며,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을 위한 맞춤형 해설과 수어·영어 통역도 제공된다. 정원 결혼식 '가든웨딩', 정원 속 재택근무 콘셉트 '가든워케이션'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도 눈에 띈다. 지역 상생도 주요 기조다. 행사장 내에서는 푸드트럭, 정원마켓, 서로장터, 장애인 생산품 부스 등이 운영되며, 스탬프투어 참여자는 동작·관악구 상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작구는 박람회 기간 '동작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 발행해 관람객의 소비를 지역 상권과 연계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서울시 예산 약 33억 원이 투입됐으며, 민간 기업들의 자발적 정원 조성 참여도 확대됐다. 김 교수는 “작년보다 기업 투자 규모가 늘었고, 공공 공간에 민간이 기여하는 선순환 모델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가 시민 일상 속에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람회 일정과 정원 정보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 스승의 날 맞아 ‘교수진 발전 워크숍’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유통물류학과는 지난 5월 19일, 스승의 날을 기념해 교수진의 교육 전문성과 강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진 발전 워크숍'을 자발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유통물류 분야의 최신 교육 트렌드는 물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 기법, 온라인 강의의 효과적인 전달 방식, 학생 중심의 소통 전략 등을 폭넓게 논의하며 진행됐다. 학과 내부 교육 품질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 차원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다. 백소라 유통물류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각자의 환경에서 학업에 몰입하고 있는 만큼, 교수진 역시 더 나은 강의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학습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교수진은 “교육의 질은 교수로부터 시작된다"는 공감대 속에,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학과 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는 AI 기반 학습자 중심 교육과 실무 연계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교수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다양한 장학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입학 안내는 세종사이버대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이러닝교육원, 6월 산업안전보건교육 온라인 진행

한국이러닝교육원이 오는 6월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온라인 원격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본 교육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법정 필수 교육으로, 5인 이상 사업장의 사업주와 전 직원이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산업안전보건교육 대상은 5인 이상 사업장의 모든 근로자 및 사업주로, 직무에 따라 교육시간이 상이하다. 사무직·판매직 근로자는 분기당 3시간, 기타 근로자는 분기당 6시간, 관리감독자는 연간 16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미이수 시 최대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국이러닝교육원은 산업안전보건교육 외에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등 다양한 법정의무교육을 온라인과 모바일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교육원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법정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라 사업주는 근로자에게 정기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러닝교육원은 고용노동부에서 정식 인정을 받은 위탁교육기관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및 성희롱 예방교육 지정기관 자격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과 공동 개발한 '마음과 마음을 여는 4대 폭력예방교육' 콘텐츠는 여성가족부 추천 콘텐츠로 선정되며 폭력 예방과 건전한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이러닝교육원은 '2024 한국소비자평가 1위' 법정의무교육 부문 교육기관으로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소비자평가는 공정한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를 조사하고, 소비자가 직접 선정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정됐다. 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맞춤형 콘텐츠 개발에 힘써, 기업과 기관이 법적 의무를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익산시, 자이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평화동에 악취 자동측정장치 추가 설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도시, 부모의 걱정을 줄이는 행정. 익산시가 공보육 기반 강화를 위한 현장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22일 마동 익산자이그랜드파크 아파트 단지 내에 설립된 '국공립 익산자이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도·시의원, 위탁운영기관 관계자, 입주민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해, 어린이집의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국공립 익산자이어린이집은 지상 1층, 총 305㎡ 규모로 조성됐으며, 보육실 5개, 유희실 1개, 실외 놀이시설까지 갖춘 중형 규모 시설이다. 정원은 총 52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어린이집 내부 리모델링과 보육 기자재 구입에 총 1억7750만 원을 투입했으며, 특히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고려해 정원의 70%까지 입주민 우선 입소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영아반과 시간연장반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맞벌이 가정 및 취약계층 보육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이번 어린이집 개원은 단순한 보육시설 확장을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공보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익산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행정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원으로 익산시 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총 22개소로 확대됐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중흥S클래스, 부송데시앙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를 추가 개원할 계획으로, 공보육 확대 정책을 중단 없이 이어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장이 단순한 수용 인원 증가를 넘어,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통한 육아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국공립 어린이집은 상대적으로 낮은 교사 이직률과 안정된 운영, 행정 지원 체계 덕분에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기관'이라는 인식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특히 신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설치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단지 내 입주민 우선 입소제도와 연계함으로써 지역 내 거주환경과 육아환경의 통합적 질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육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지역사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다. 익산시의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는 '아이를 낳고, 기르고, 자랑스럽게 키울 수 있는 도시'라는 목표를 향한 구체적인 행정 실험이기도 하다. ◇ 익산시, 평화동에 악취 자동측정장치 추가 설치... 총22개소 운영 익산시는 이밖에 악취 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으로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평화동 지역에 악취 자동측정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악취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설치한 장비는 악취측정 센서와 포집 기능이 탑재돼, 악취 발생 시 시료를 채취하고 원인을 분석한다. 장치를 통해 측정된 자료는 익산시 악취관리시스템 '익산악취24'에 실시간 전송돼,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하수도과는 평화동에 위치한 하수관로 제3중계펌프장의 악취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측정장치 옆에 전광판을 설치했다. 전광판은 '익산악취24'로 전송되는 악취측정값과 기상 상황을 표출해 시민들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9년부터 축산농가 7곳을 비롯해 제1·2산업단지와 남부권 일원 등에 악취측정 장비를 설치해 왔다. 이번 추가 설치로 22개소에서 24시간 악취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기상타워 2개소에서 바람 방향을 분석해 악취 이동 경로를 추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원지를 파악하고 사업장에 악취 저감을 유도하는 등 신속한 민원 해소에 힘쓰고 있다. 조남희 익산시환경관리과장은 “철저한 악취 관리시스템 운영으로 취약 시간대 악취 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교육지원청, '금마·미륵·여산초병설유치원, 전래놀이 한마당' 성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금마·미륵·여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 등 소규모 유치원 3개원이 '가족과 함께하는 전래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금마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강당에 모여 3개원 교사들이 공동 기획하고 진행한 이번 행사는 '전통과 놀이'를 주제로 유아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 중심 체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놀이 체험을 넘어, 공동 교육의 취지 아래 3개원 유치원 교사, 유아, 학부모가 한 공간에서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상호 작용의 장으로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3개 유치원이 함께 한다는 점이 특별하게 다가왔다"며 “아이의 교육에 여러 유치원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호경 금마초등학교병설유치원장은 “소규모 유치원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자 미래다"며 “유치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은 소규모 유치원이 나아가야 할 교육 방향"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 “소규모 유치원 간 협력형 공동 교육과정은 지역 소규모 교육의 대안이자 가능성 있는 실천"이라며 “이번 사례와 같이 소규모 유치원이 보여주는 연대는 향후 유아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마·미륵·여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간 「한울타리유치원」사업에 참여해 소규모 유치원의 협력 사례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울타리유치원」은 1학급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중심 유치원 1개원과 협력유치원 2개원이 시설 및 프로그램 공동 활용, 교육활동을 협력해 운영하는 소규모 유치원 운영 지원 정책 사업이다. ◇ 원광대병원, 개원 45주년 기념식 성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개원 제4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1일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기념식에는 이원택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오도철 상임이사, 박성태 총장,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해 대내•외 주요 인사들과 보직자,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병도·이춘석 국회의원은 축하 영상을 보내 축하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닥터헬기 등 국내 유일의 헥사곤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도•서 산간지역이 많은 호남 서해안 권역의 건강 및 응급상황을 책임지고 있으며, 약 2500여 명의 교직원이 환자 중심의 역량을 발휘해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해 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축사에서 “원광대병원은 지난 45년간 익산시의 중추적인 의료 기관으로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이번에 구축된 지역별 병•의원 간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지난 45년간 원광대학교병원이 자랑스러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모든 교직원이 하나 되어 헌신해 준 덕분이다"며 “권역의 중증•응급•희귀질환의 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ICT 기반 첨단 의료를 선도하고, 환자중심의 은혜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열린 개원기념식에서는 병원 발전에 공이 있거나 타의 모범이 된 교직원 및 근속이 오래된 직원들에 대하여 각각 상장과 부상을 수여해, 그간의 공로를 치하했는데 지난 14일 열린 개교 79주년 행사에서, 총장 공로상은 소화기내과 서검석 교수 외 3명, 30년 연공상은 전담간호팀 안효득 외 16명, 20년 연공상은 관리팀 신중환 외 9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병원장 공로상은 소화기내과 조은영 교수 외 14명, 모범상은 건강검진팀 김유라 외 49명, 특별공로상은 정헌율 익산시장 외 7명 및 2곳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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