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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1박2일 ‘농촌유학 특화프로그램’ 운영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은 오는 3일부터 25일까지 3차에 걸쳐 조림초 학생 및 가족 90여 명이 참여하는 농촌유학 특화프로그램(1박2일 힐링치유프로그램)이 진안고원치유숲에서 운영된다고 2일 밝혔다. 진안군과 진안교육지원청, 조림초등학교(농촌유학 운영학교)가 농촌유학 협의체를 구성해 특화프로그램 운영방식 및 운영주체를 결정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안고원치유숲에 위탁해 1박2일 힐링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진안군의 특색을 살린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유학생들에게 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켜 유학생과 재학생 간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진안군 농촌유학의 지속가능한 발전까지 추구한다. 프로그램은 아토피 치유체험, 지역 연계 체험, 건강 증진 체험의 세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며 홍삼정과 만들기, 아로마 테라피, 홍삼 스파, 크나이프(물 치유법) 등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치유활동을 경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도-농간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진안의 학생들이 전국 곳곳에서 온 농촌유학생들과 더 많이 교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촌유학 운영학교 인근에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등 안정적인 거주 기반을 조성해서 농촌유학을 희망하는 가족들이 진안군에서 자리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현재 조림초 1개교에 25명의 학생들이 유학중이며 2학기에는 조림초 3명, 백운초 1명 등 총 4명의 학생이 추가 유학을 올 예정이다. 또한 부귀면에 건설하고 있는 가족체류형 거주시설(9개동 18세대)이 완공되면 오는 2025학년도 2학기부터는 농촌유학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hjinan@ekn.kr

‘열일 모드’ 이찬원의 9월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9월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찬원은 올 추석 연휴 KBS 2TV '추석특집쇼 이찬원의 선물'과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로 연휴를 풍성하게 채운다. 9월17일 방송하는 '추석특집쇼 이찬원의 선물'은 2020년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와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김연자-진성 한가위 빅쇼'를 잇는 KBS 추석특집쇼로, 그 뒤를 이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는 점만으로도 실력을 입증한다. 또 2년 만에 부활한 MBC '아육대'에서 MC로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그의 입담은 현재 방송 중인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 SBS '과몰입 인생사 시즌2' 등에서 보여주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9월21~22일에는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 파트 2를 시작한다. 7월 수원에서 파트1을 마무리하고 약 두 달의 휴식을 취한 그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이틀 동안 팬들과 만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아이브, 롤라팔루자 시카고 출격..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서 국내 생중계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격한 아이브의 무대를 국내서도 볼 수 있다.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측에 따르면 오는 3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주 그랜트 공원(Grant Park, Chicago, Illinois)에서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무대에 오른다. 아이브는 미국 시카고 현지 시간으로 오는 3일 오후 5시 (한국 시간 8월 4일 일요일 오전 7시)부터 스테이지에 오를 예정이다. '롤라팔루자'측 배려로 국내에서도 실시간으로 라이브 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미국 지역은 플랫폼 훌루(Hulu)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미국 외 지역의 팬들은 아이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아이브는 데뷔 이후 대형 페스티벌의 첫 출연인 만큼 밴드 사운드에 맞춰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아이브는 한 여름 무더위를 싹 식혀 줄 휴식 같은 세트 리스트로 공연을 구성해 팬들은 물론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대규모 음악 축제로 미국, 프랑스, 칠레, 브라질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팝, 록 등 인기 있는 대중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페스티벌로 매년 평균 170여 팀의 아티스트가 초청되며 나흘간 총 40만 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축제를 즐긴다. 폴 매카트니, 메탈리카, 콜드플레이 등이 앞서 무대에 섰다. 올해 K팝 가수 중에선 아이브와 스트레이키즈(Stray Kids)가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오른다. 특히 아이브는 미국 정식 데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는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Kia Forum)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아레나(Oakland Arena), 포트워스의 디키즈 아레나(Dickies Arena),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State Farm Arena), 로즈몬트의 올스테이트 아레나(Allstate Arena), 마지막으로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까지 미주 6개 도시를 돌며 무대를 펼치며 현지팬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아이브는 일본 '서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에도 출격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전소미, 신곡 ‘아이스크림’ MV 공개..박서준 깜짝 등장

가수 전소미가 신곡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일 오후 1시 더블랙레이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전소미의 신곡 '아이스크림'(Ice Cream)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전소미 싱글 '아이스크림'은 신나는 템포의 파워풀한 브라스 사운드와 전소미의 유니크한 보이스 톤이 더해져 색다른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팝 댄스 트랙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TV 속 화면에 차례대로 나타나는 전소미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전소미는 뱅헤어 스타일, 반다나 포인트 룩, 선캡과 유니폼 등 다양한 스타일을 찰떡 소화하며 뜨거운 폭염을 물리치는 아이스크림의 시원함과 달콤함을 시각화했다. 특히 포인트 안무와 통통 튀는 퍼포먼스로 곡이 지닌 분위기를 200%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 특별 출연한 배우 박서준의 활약이 컴백 열기를 더했다. 'Mr. Ice Cream'으로 깜짝 등장한 박서준은 짧은 순간에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서준과 전소미는 한 편의 영화 같은 비주얼을 뽐내 관심을 모았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TV조선 대학가요제’, 지원자 빗발쳐 7일까지 모집기간 연장

TV조선이 선보이는 'TV조선 대학가요제'에 참가하려는 지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일 TV조선은 “국내외 대학생의 지원이 빗발치고 있어 모집 기간을 당초 7월31일에서 8월7일로 일주일 연장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조선 대학가요제'는 방송인 전현무가 진행을 맡는다.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나이, 성별, 국적, 장르를 불문하고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현재까지 지원자 면면으로는 '노래를 사랑하는 대학생' 자격 요건에 따라 전공이 다양하다. 제작진은 “음악을 전공하는 실용음악과를 비롯해 AI 로봇학과, 철학과,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의료학과, 국악과 등 개성 있는 대학생들이 도전장을 내고 있어 매력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황영웅, 객석 깜짝 등장 영상 ‘화제’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객석에 깜짝 등장해 열창하는 영상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2일 공식 유튜브에 지난 5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전국투어 콘서트 '봄날의 고백'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무대에서 노래를 마친 황영웅이 다급히 2층 객석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무대와 거리가 먼 2층 좌석에 앉은 팬들을 위해 객석에 깜짝 등장했다. 조명이 켜지면서 '막걸리 한 잔'을 부르기 시작한 황영웅은 공연장을 돌며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했다. 앞서 황영웅은 '비나리', '영영', '쓰러집니다', '그대여 변치마오' 등을 부른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팬들은 3개월이나 지난 콘서트의 추억을 떠올리며 당시로 돌아가 다시 한번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박서진, 충격발언..‘미스터로또’ 초토화

가수 박서진이 충격 발언으로 '미스터로또'를 초토화시킨다. 오늘(2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로또'는 '조선 트롯 실록' 특집으로 꾸며지며, 포도청 팀과 성균관 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빅매치를 벌인다. 이날 박서진은 “조선시대 포도청이 매실청처럼 포도로 만든 청인 줄 알았다"며 백치미를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박서진은 “밥만 잘 먹고 살면 되는 것 아니냐"라는 능청스런 반응을 보여 또 다시 웃음을 터지게 한다고. 박서진의 충격적인 백치미에 기습 사자성어 대결이 펼쳐진다.노래 대결에 앞서 자존심을 건 사자성어 퀴즈에 나선 박서진과 나상도는 대결 시작과 함께 상상 초월 오답 릴레이로 현장을 빅웃음으로 초토화시킨다. 자신만만하게 등판한 안성훈까지 “개밥에 사리 추가"라는 예측불가한 오답으로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 그런가 하면, 진욱이 “안성훈에게 감정 안 좋다"고 폭탄고백을 해 팬들을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 '미스터로또' 대표 인기 유닛 '꼬꼬즈'로 폭풍 활약을 펼쳐왔던 진욱과 안성훈의 심상치 않은 불화설의 전말이 본방송서 밝혀진다. 오늘 오후 10시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포커스] 고양시 ‘수정법 규제개선’ 집중…자족기능 강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40년 넘게 지역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수도권 규제가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규제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과밀억제권역 공업지역 규제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법률 개정을 통해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돌파구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일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입법 취지와는 달리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인구만 늘어나고 기반시설은 부족해 성장 기회를 빼앗긴 상황"이라며 “턱없이 적은 공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담아 과밀억제권역 11개 지자체와 협력해 규제개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으로 받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과밀억제권역 11개 지자체와 함께 공동대응협의회를 구성해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수정법은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인구와 산업을 적정하게 배치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2년 제정됐다. 수정법에 따라 수도권은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 등 3개 권역으로 구분돼 차등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중 과밀억제권역에선 학교나 공공청사, 연수시설, 인구집중유발시설 신설 또는 증설이 금지되고 공업지역 지정도 금지된다. 법인을 설립하거나 이전하면 취득세-등록면허세가 중과세된다. 원래 수정법은 인구와 산업 집중 예방이 목적이지만 수도권 인구집증이 심화되고 수도권에서도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의 경제적 격차가 벌어지며 변화한 현실에 맞게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특히 고양시는 국가 주도 택지개발사업으로 대규모 주택이 공급되며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반면 과밀억제권역 외에도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산업기반이 부재해 과밀억제권역 규제가 경제성장을 막고 베드타운화를 고착시키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많다. 과밀억제권역은 공장총량제로 추가적인 공업지역 물량 확보가 불가능한데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 중에서도 기존 보유한 공업지역 물량이 현저히 적어 자족기능 확보에 더욱 난항을 겪는 실정이다. 고양시는 이런 현실을 타파하고자 작년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공업지역 규제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올해 초 마무리된 연구용역에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공업지역 실태를 조사하고 국내외 규제개선 사례 시사점과 규제효과를 분석해 공업지역 규제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공업지역 실태 조사에 따르면, 현재 고양시 공업지역 물량은 일산테크노밸리 10만㎡로 과거에 배정된 물량을 더하면 16만6000㎡다. 경기남부에 위치한 수원이나 성남은 같은 과밀억제권역인데도 공업물량이 각각 411만3000㎡, 174만4000㎡로 고양시 10~40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는 휴전선에 가까운 지리적 위치 때문에 산업기반시설이 부족해 경기남부에 비해 낮은 경제지표를 보이고 있다. 고양시는 인구 108만의 경기북부 대표도시인데도 재정자립도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하락세다. 2014년 재정자립도는 47.76%로 경기도 평균보다 높았지만 올해 재정자립도는 33.7%로전국 평균인 43.31%보다도 10% 가량 낮다. 지역 경제력을 가늠하는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도 경기도 31개 시-군 중 18위, 1인당 GRDP 증가율은 22위에 머물렀다. 2021년 고양시 1인당 GRDP는 2114만원, 31개 시-군 중 26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고양시는 지난달 열린 과밀억제권역 국회토론회에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11개 지자체와 함께 TF위원회를 발족했다. 연구용역을 토대로 마련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공업지역 규제개선방안은 향후 법률 개정안에 담아 TF위원회가 공동 발의할 계획이다. 과밀억제권역 개선방안은 크게 수정법상 권역 조정과 과밀억제권역 행위제한 완화 두 가지다. 우선 수정법 입법 취지와 달리 과도한 인구에 비해 산업기반시설 입지가 불가능한 권역 설정 불합리성을 들어 고양시 관내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한 지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재 고양시-서울시와 접한 양주시와 김포시는 성장관리권역으로 설정돼 있다. 고양시도 일부 지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하면 수도권 서북부라는 지리적 이점과 광역교통망 등을 연계해 수도권 균형발전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서울특별시-광역시-도별로 공업지역 대체 지정이 가능한 현행 수정법을 서울특별시-광역시-도 간으로 개정한다면 공업지역 물량 재배정을 통해 시-도 간 현황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용도지역제 운영으로 수도권 상생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3기 창릉신도시를 조성할 때 직주분리와 장시간 통근문제 심화를 막고 자족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공공주택지구 지정 시 도시지원시설 용지 내 신규 공업지역 지정을 허용하자는 안도 검토됐다. 또한 8월 국토계획법 개정에 따라 도시혁신구역 지정 시 산업기능 강화가 필요할 경우 공업지역으로 지정해 직주락이 연계된 도심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개정안도 함께 반영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올댓커피, 시흥으로 통하다- 세계커피콩축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3년, 대한민국 커피 소비량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국민 1인당 한 해 405잔 커피를 마신 셈인데, 이는 세계 평균 소비량의 두 배 수준이다. 커피 소비량만큼 커피를 깊이 있게 즐기는 애호가도 늘어났다. 집에서 직접 나만의 커피를 만들어먹는 홈 카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원산지와 볶은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맛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로스터리 숍이나 이탈리아 느낌을 주는 '에스프레소 바'도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산미' '바디감' 같은 용어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커피는 이제 생활이자 문화가 됐다. 문화로서 '커피'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올해 가을 시흥시에서 개최된다. 에티오피아, 라오스, 케냐, 과테말라 등 커피 생산국 농장의 원두와 문화를 체험하고,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까지 한 곳에서 펼쳐지는 '2024년 제2회 경기세계커피콩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경기세계커피콩축제는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원두의 다양한 풍미를 한자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고 △커피와 문화를 접목해 커피문화를 확산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환경과 공정무역을 함께 생각하는 축제를 지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년 1회에 이어 올해도 경기세계커피콩축제를 개최하는 시흥시는 '커피는 총체적 예술'이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존 커피 박람회 형태가 아닌 세계 커피문화를 공유하고 널리 알리는 축제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2024세계커피콩축제는 오는 10월5일과 6일 이틀 동안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다. 1회 축제에는 양일간 1만 이상 인파가 몰리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이 표출됐다. 카메룬과 케냐,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미얀마 등 커피 생산국 농장이 직접 참여해 해당 국가 커피를 시연하며 커피문화를 소개했다. 시흥시를 대표하는 로스터리 카페 10곳도 섬세하고 독특한 커피 로스팅 세계를 선보이며 관람객 눈과 코와 입을 사로잡았다. 당시 커피 최대 생산국 중 하나인 과테말라의 사라 솔리스(Sara Solís) 주한대사가 참석해 시흥시와 교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솔리스 대사는 직접 축사를 낭송하고 함께 열린 세계커피대회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올해 축제에선 세계 각국에서 날아온 커피농가의 농장체험을 할 수 있다. 유명 산지의 커피 수십여 종을 시음해 보고 시흥시 인기 카페의 디저트와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참여 커피 재배국은 기존 10개국에서 25개국으로 크게 늘어났다. 커피를 맛봤다면 직접 원두를 선별하고 볶아내리는 전 과정에 참여해 볼 수 있다. △생두 알아맞히기 △커피 로스팅 체험 △핸드 드립 체험은 놓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다. 커피를 더 깊이 이해하고 음미하고 싶은 자리도 마련된다. 커피와 와인이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와 커피자격증 수업, 청소년 대상 커피 특강 등이 축제기간 중 이어진다. 커피를 마시면서 하는 요가와 커피 예술인이 총출동하는 커피 공예체험도 즐길거리다. 시흥시에서 진행하는 물길따라 버스킹을 통해 뮤지션의 다양한 매력도 만나볼 수 있다. 2024세계커피콩축제는 작년과 같이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진행된다. 종이 안내문 대신 QR코드로 행사를 안내하고, 모든 시음행사는 개인 텀블러를 활용한다. 텀블러를 가져오지 않은 관람객은 1000원의 보증금을 내고 다회용기를 빌려 참가할 수 있다. 세계 바리스타와 커피 전문가 중 으뜸을 가리는 2024세계커피대회(WCC)도 2024세계커피콩축제와 함께 진행된다. 세계커피바리스타챔피언십과 세계커피로스팅챔피언십 등 7개 부문에서 커피 장인을 가려내는 대회다. 작년 대회에선 △세계 최고 커피콩 부문 △세계커피퀴즈챔피언십 △세계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 △세계 커피 짓기(브루잉) 챔피언십 △세계 커피 테이스팅 챔피언십 등 5개 부문이 진행됐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바리스타 부문 △라테아트 부문이 새로 신설됐다. 기존 경쟁부문에도 내용에 소폭 변동이 있다. 세계 최고 커피콩 부문은 K-커피 어워드 종목으로 변경됐다. 국내외 커피재배 농가 중 우수한 생두를 생산한 10개 농장을 선정한다. 종목별 상위 3명에는 상패와 상장이 수여된다. 시흥시장상, 시흥시의장상, 국회의원상, 도의장상, 교육장상 등 상훈이 부여된다. 세계커피대회는 상업적인 목적 없이 공공성을 띄고 있다. 7종목 모두 참가자 역량과 커피 품질만을 놓고 철저히 평가한다. 커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 세계 유일 커피 지식경연대회 '세계커피퀴즈 챔피언십'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배지와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나이와 성별, 국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세계커피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커피비평가협회 누리집(ccacoffee.co.kr)에 접속해 'WCC' 코너를 클릭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4일 마감된다. 김경민 제2회 경기세계커피콩축제 준비위원장은 36살의 젊은 사업가다. 앳된 외모와는 다르게 현재 시흥시 은계호수를 포함해 수도권에 '아마츄어작업실' 4개를 운영하고 있다. 아마츄어 작업실이란 이름 어디에도 커피를 파는 커피숍 이미지가 없다. 실제 그는 이곳을 '복합문화공간'이라고 부른다. “지금까지 한 번도 커피라는 음료수를 판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문화를 팔고 싶었고 대중에게 커피문화와 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복합문화공간이란 이름처럼 6개 층으로 구성된 시흥 은계호수 작업실에는 층별로 다른 문화 콘셉트를 만날 수 있다. 1층은 문화공간, 2층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동화공간' 3층은 '미술공간'과 같은 식이다. 실제 2층에서 어린이 뮤지컬 등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열리고, 3층은 전시공간을 찾을 수 없는 작가들에게 내어줬다. 2024세계커피콩축제에는 김경민 준비위원장의 이런 커피 철학이 가득 담겨있다. 실제로 에티오피아 원두 향과 맛뿐만 아니라 생산과정과 원두가 태어난 문화까지 이해하면 더 깊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아는 만큼 보이듯이 말이다. 2024세계커피콩축제가 열리는 은계호수 아름다움도 김경민 준비위원장이 권하는 커피 맛의 일면이다. “작지만 평화롭죠. 아이 손을 잡고 산책을 즐기는 가족이나, 연인은 그 자체로 풍경이 됩니다. 오는 10월, 작은 커피콩에 들어있는 세계 커피문화를 만나러 시흥으로 오세요." kkjoo0912@ekn.kr

순창군, 임신·출산 종합지원 확대…‘아이 키우기 좋은 고장’ 조성 박차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이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펼치며 '아이 키우기 좋은 고장'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순창군은 4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출산장려금, 산전 검사비, 출산가정 건강관리사 지원, 해피니스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대표적인 사업인 출산장려금 지원은 첫째 아이 300만 원부터 넷째 이상 1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7월 현재 117명에게 2억 830만 원을 지원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군은 임산부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현재 100명의 임산부를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86명이 분만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79명보다 늘어난 수치로 출산율의 현저한 증가가 예상된다. 또 임신 주기별로 엽산제와 철분제를 제공함은 물론 임신 축하 선물로 마더박스, 범퍼 침대 또는 유아 식탁을, 출산 축하 선물로는 역류방지 쿠션과 아기띠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피니스센터에서는 임산부 교육, 유아발레, 원데이클래스, 가임기 여성 필라테스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놀이방과 산모쉼터 운영으로 육아에 지친 부모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119 안심구급서비스를 운영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작은영화관에서 출산장려정책 광고 영상을 상영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우리 군의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이 실제 출산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기존 정책을 개선해 나가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순창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drktma11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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