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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예보] 입추는 옛말...서울 등 전국 ‘폭염+소나기’

절기상 입추(立秋)인 7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이날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27.3도, 인천 27.0도, 수원 25.4도, 춘천 25.6도, 강릉 26.9도, 청주 26.9도, 대전 25.6도, 전주 27.0도, 광주 26.7도, 제주 27.9도, 대구 26.5도, 부산 26.6도, 울산 24.6도, 창원 26.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과 저녁 사이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늦은 밤까지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경남내륙, 대구, 경북 5∼60㎜, 수도권, 대전, 세종, 충남내륙, 충북, 전라권,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 제주도 5∼40㎜, 서해5도, 강원 동해안, 충남 북부 서해안 5∼20㎜다. 소나기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尹 국민 25만원 “100억 줘라” 조롱했지만...韓 “소외계층, 대안은요?”

재정건정성 강화와 부자 감세를 표방해온 윤석열 정부 기조에 '균열'이 포착되고 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변화'를 표방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에도 '소외계층과 대안'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대표는 지난 1일 오전 국민의힘이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필리버스터에 앞서 개최한 최고위원회 사전회의 중 관련 대응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여당은 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수단인 필리버스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강행 처리에 '여론전'을 걸고자 했다. 그러나 한 대표는 외부 여론 분위기를 전하며 “우리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반대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더라도, 고민해서 대안을 제시해보자"는 취지로 전해졌다. 한 대표 언급에 추경호 원내대표는 “재원이 13조원이 들어가는 포퓰리즘 사업이라는 점을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며 필리버스터 불가피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당일 오후에 필리버스터가 예정돼 있었고, 원내지도부가 대국민 여론전을 위해 고심 끝에 결정한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결국 국민의힘은 예정대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고, 이 법안이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되자 윤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한 상태다.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은 윤 대통령이 앞서 '감정적 비난'을 쏟아냈을 만큼 그간 정부·여당 기조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법안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일 “왜 25만원만 주는가. 한 10억원씩, 100억원씩 줘도 되는 것 아니냐"라고까지 비꼬면서 지원법을 비판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우리가 지하지원이나 부존자원을 가지고 자급자족하는 나라가 아니지 않나"라며 정부 곳간이 위급한 상황임을 거듭 강조했다. 다만 정부는 부자 감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재정 여건을 다소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윤 대통령 발언 3주가량 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국세수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 이후 수출 증가에 따른 기업실적 호조, 투자촉진 등 정책효과가 나타나면 전반적 세수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다음날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은 정부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방침과 관련해 “(세 부담 대상이) 초부자, 초자산가들이 대부분이라는 전제에서 그러면 높을수록 좋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번에 더 중점을 뒀던 것은 결국은 기업 승계 부분"이라며 “기업이 원활하게 유지돼야 고용이 되고 투자가 되고 또 다시 복지로 선순환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초부자들에 감세는 약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투자라는 논리다. 그러나 '수도권 강세' 성향 여당 정치인들을 중심으로는 이와 다른 시각이 노출됐다. 경제 전문가인 유승민 전 의원은 상속세·금융투자세 등과 관련해 “지배 대주주가 전횡을 일삼고 사익을 편취하는 재벌 대기업들의 독특한 기업지배구조가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약자 동행'을 표방하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전 국민에게 25만원을 뿌릴 돈이면 차라리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영세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도울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감세는 투자, 복지는 비용'이라는 정부 시각에서 벗어나 '선별 복지'를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오 시장은 “차제에 여야가 약자를 위한 '핀셋 복지'에 대한 논의에도 착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민주당에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는 서울시 '약자 동행' 동참을 촉구했다. '민심 눈높이'를 강조해온 한 대표 역시 복지 비용 축소론보다는 선별 복지 강화론에 더 가까운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한 대표는 전날 최고위 회의에서 취약계층 지원과 관련해 “계속되는 폭염으로 국민들 피해가 심하다. 폭염기에 전기료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한 대책도 당정이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 한 대표는 “국민들이나 서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해봐야 하지 않겠나. 1∼2만원이라도 지금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부 경제부총리 출신인 추 원내대표는 “정부 측 설명을 듣고 다시 논의해보자"며 거리를 뒀다고 한다. 추 원내대표는 누적된 한전 적자 상황과 정부가 이미 시행 중이던 전기료 감면 정책 등도 한 대표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검정고시 결과 발표 전 지원자 늘어”

오는 8일 2024년 2차 검정고시가 진행된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검정고시 합격자 결과 발표 전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하고 있는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은 검정고시 합격자 이외에도 다양한 학생들이 진학하고 있다. 내신, 수능, 검정고시 성적 반영없이 인적성 100% 면접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의 관계자는 “본교는 검정고시 후 대학 및 검정고시 대학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는 학교로 성적에 대한 부담없이 진학이 가능하며 선택할 수 있는 전공 또한 다양하다"고 말했다. 2024년 기준으로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에는 경영학, 정보보호학, 인공지능, 컴퓨터공학, 만화예술 등 총 16개의 전공이 개설돼 있다. 자세한 진학 방법은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보호 종료된 자립준비청년, 희망시 24세까지 재보호 가능

위탁가정 또는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가 종료된 이후 혼자자립을 준비하기 어려운 자립준비청년이 재보호를 희망할 경우 24세까지 위탁가정이나 시설에서 다시 보호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보호 제도를 7일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직접 양육하기 어려워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다가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말한다. 아동복지법이 개정·시행되면서 자립준비청년이 △대학 재학 또는 진학 준비 △직업 교육·훈련 △경제·심리·주거의 어려움 △장애·질병 △지적 능력 등의 사유로 재보호를 희망할 경우 위탁가정이나 시설에서 다시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재보호를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은 주소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에 신청하면 된다. 자립준비청년의 친족이나 관계 공무원, 아동복지시설의 장 등도 대리로 신청할 수 있다. 시·군·구는 해당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보호 계획을 수립하고, 아동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보호 여부를 결정한다. 자립준비청년은 재보호 기간에 시도에 설치·운영 중인 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제공하는 자립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을 보호하는 위탁가정과 시설은 시·군·구별 아동보호전담요원으로부터 3개월마다 양육 상황을 점검받는다. 김상희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자립준비청년은 위탁가정이나 시설을 한번 나오면 가족이나 지인이 없어 외롭고 막막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준비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개식용종식법’ 본격 시행…업계에 전·폐업 비용 지원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식용종식법)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관련 업계의 전업과 폐업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식용종식법을 이달 7일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개식용종식법 시행으로 오는 2027년 2월 7일부터는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도살, 유통, 판매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정부는 법을 7일부터 시행하면서 3년 간 유예기간을 뒀다. 이 기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전업했거나 폐업한 개 사육 농장주, 도축업자, 유통업자, 음식점주 등에게 시설 자금과 운영 자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 법 시행에 따라 전업하거나 폐업해야 할 개사육 농장과 개식용 음식점 등 5625곳이다. 개사육 농장의 경우 폐업 시 폐업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산정된 금액, 시설물 잔존가액 및 해당 시설물의 철거가 지원되며 전업 시에는 전업에 필요한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의 융자 지원과 전업을 위한 교육, 훈련, 정보 제공과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개식용 음식점의 경우 폐업 시 관련 법률 상담 등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폐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사업과 연계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메뉴·취급 식육의 종류 변경 등 전업 시에는 시설·물품 등의 교체 비용과 전업한 업종의 식품위생에 관한 정보 제공과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각 시·군·구는 개 사육농장을 새로 설치하거나 추가로 운영한 업체와 사육농장을 신고하지 않은 업체 등에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또 정당한 사유 없이 지방자치단체의 출입·조사를 거부·방해하거나 자료 제출을 거부한 업체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내릴 수 있다. 농식품부는 개식용종식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관계부처, 관련단체 대표, 전문가 등 25명 이하로 '개식용종식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월드투어 마친 아이유, 9월 상암 월드컵경기장서 앙코르 콘서트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수 아이유가 9월 서울 월드컵경기장 무대에 오른다. 5일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9월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헤레 월드 투어 콘서트 앙코르-더 위닝'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앙코르 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 속 아이유는 네온사인을 배경으로 비즈 이어폰을 들고 있다. 아이유는 올해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이달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세계를 돌며 공연을 펼쳤다. 글로벌 인기를 과시하며 돌아와 약 6개월 만에 공연장에서 국내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기대감이 높다. 티켓은 멜로 티켓을 통해 오픈되며 팬클럽 선예매 12일 오후 8시, 일반 예매는 14일 오후 8시 각각 진행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수능D-99 항공계열 진학 희망 수험생, 항공전문학교 주목

2025학년도 수능이 9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수험생들이 자신의 성적, 희망 전공을 고려해 입시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내신·수능 미반영 취업 특성화 학교를 찾고 있는4, 5, 6, 7등급 중하위권 학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최근 경쟁률이 증가하고 있는 항공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의 발길이 성적 미반영 전형을 실시하는 항공전문학교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이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한항전은 현재 항공운항과정, 항공정비(MRO)과정, 항공정비공학과정, 항공부사관·군무원과정 항공서비스(승무원)과정 등에서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형은 내신·수능 성적 반영 없이 인·적성 검사, 서류평가, 면접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 고졸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한항전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언제든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며 “문의전화, 공식 홈페이지, 카카오채널(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공식플친), 대면 상담 등을 통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상담이 자유롭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해 개교 34주년을 맞는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는 실무 중심 강의, 연계형 산학실습, 수준별 외국어 교육, 1:1 면접 코칭 등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 지정 조종교육전문교육기관인 울진비행훈련원과GFA 등이 소속된 글로리아항공의 계열사로 다양한 항공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항공교육부문)을 5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한항전은 오는 8월10일 오전10시 '안전 결선'을 주제로 항공정비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대기업들 신재생에너지 분야 편입 활발…석달간 계열사 15개 증가

대기업집단이 최근 3개월간 이차전지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회사 15곳을 인수하거나 신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최근 3개월간 발생한 자산 5조원 이상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을 6일 공개했다. 변동 내용에 따르면 88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 회사는 5월 3318개에서 7월 말 3292개로 26개 감소했다. 회사설립과 지분취득 등으로 32개 집단에서 60개 사가 계열 편입됐고 흡수합병, 지분매각, 청산 종결 등으로 31개 집단에서 86개 사가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한화(8개), 신세계·SM·글로벌세아(각 4개) 순이었다. 계열 제외 회사가 많은 집단은 영원(26개)·CJ(7개) 등이었다. 이번 조사 기간에는 태양광과 이차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사업역량 확대를 위한 지분인수 및 회사 설립이 두드러졌다. 한화가 태양광 발전 관련 경남인사이트루프탑솔라1호 등 5개사를 계열 편입하고 롯데가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 관련 롯데인프라셀을 설립하는 등 6개 집단에서 15개사가 계열 편입했다. 부동산개발·관리 및 건설 분야에서는 계열편입과 제외가 모두 활발하게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와 SM 등 6개 집단에서 6개사가 계열 편입됐고, 롯데와 카카오 등 7개 집단에서 7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집단의 친족 독립경영 인정 신청에 따른 계열 제외 사례도 다수 있었다. 영원 소속 화신 등 24개사, 대신증권 소속 풍원개발 등 4개사, 하이브 소속 어스에이트 등 3개사, 파라다이스 소속 더윙홀딩스 등 3개사가 친족 독립 경영을 이유로 계열 제외됐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공정위, 기업결합 시정방안 제출제도 시행…PEF 설립 등 신고면제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에 따른 경쟁제한 우려 해소방안을 기업이 제출하면 시정조치 부과 과정에서 이를 고려할 수 있도록 하는 '시정방안 제출제도'를 시행된다. PEF 설립 등 경쟁제한 우려가 희박한 기업결합에 대해선 신고의무가 면제된다. 공정위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결합 신고 및 심사제도가 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함에 있어 시장 정보를 풍부히 보유한 기업에게 경쟁제한 우려 시정방안을 제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제출된 방안을 고려해 공정위가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방식도 추가된다. 지금까지는 공정위가 경쟁제한적 기업결합에 대한 시정조치를 직접 설계하여 부과해왔으며 독과점 우려가 매우 큰 경우는 기업결합 금지조치도 부과해왔다. 공정위는 기업결합이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고 기업에 시정방안 제출 기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잠정적 판단 결과를 결합회사에 통보할 수 있다. 결합회사는 해당 우려에 대한 시정방안을 공정위 심사관에게 제출할 수 있다. 심사관은 시정방안이 경쟁제한 우려 해소에 부족하다고 평가할 경우 수정안 제출을 요청할 수 있으며 필요시 평가 과정에서 전문가 등의 의견도 청취할 수 있다. 수정에 소요된 기간은 법정 기업결합 심사기간(최대 120일)에서 제외된다. 심사관은 제출된 시정방안을 고려해 심사보고서 상 심사관 조치의견을 작성할 수 있다. 결합회사가 경쟁제한 우려를 해소하기에 적절한 시정방안을 제출하고 심사보고서 내용에 대해 서면으로 동의하는 경우에는 의결절차도 신속해지고 의결기간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업결합에 심사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경쟁제한 우려가 희박한 유형의 기업결합에 대한 신고의무가 면제된다. 대상은 PEF(사모집합투자기구) 설립, 상법상 모자회사간 합병 또는 영업양수도, 타 회사 임원 총수의 1/3미만을 겸임하는 경우로서 대표이사가 아닌 임원을 겸임하는 행위 등이 해당된다. 또 계열회사 간 합병 시 합병되는 회사 자체의 규모가 300억원 미만인 경우, 회사 영업의 일부가 양도되는 경우로서 양도 금액이 양도회사 자산 총액의 10% 미만이면서 100억원 미만인 경우는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PEF가 기업들의 주식을 취득하거나 하는 투자행위를 하는 경우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기업결합 신고 의무가 적용된다. 기업결합 신고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모든 기업결합이 신고되도록 했다. 복잡한 기업결합의 경우 주요 쟁점 및 산업구조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전협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공정위는 “제․개정된 법률과 행정규칙들이 시행됨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결합 신고․심사제도의 효율성과 효과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영광군 모 고교생, 다문화 후배 인종차별 폭행으로 ‘중상’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전남 영광읍 소재 모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A군이 같은 학교 후배 B양을 다문화 가족이라고 무시하며 얼굴에 침을 뱉는 등 지속적으로 모욕하고 폭행해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B양이 본지에 제보한 탄원서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월 17일 오후 5시 20분 영광군 영광종합버스터미널 내 후문에서 B양을 발로 차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해 코뼈 골절, 전신타박상을 입혔다. B양은 함평군 관내 시설에 거주 중인 다문화 가족으로 모친은 필리핀 국적이며, 부친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피해 학생 B양과 부친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7월 24일 영광경찰서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A군은 학기 초부터 지속적으로 B양을 괴롭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14일에는 친구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B양에게 '필리핀 xx년' 등 욕설을 했다. 이에 B양이 “그만 하세요"라고 말하자 얼굴에 침을 뱉으며 “칼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16일에는 A군이 버스 안에서 B양의 가슴을 발로 걷어차고 얼굴을 폭행했다. 다음 날인 17일에는, 버스를 기다리던 B양의 등, 배, 가슴을 발로 차는 등 약 40여 차례 폭행을 했다. 이날 폭행에는 당시 A군 뿐만 아니라 친구 C군, D군도 가담한 것으로 목격됐다. 이 사건은 영광버스종합버스 터미널 CCTV에 녹화됐으며 경찰에서 이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진료 결과 코뼈가 골절돼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목포 소재 이비인후과에서 코뼈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다. 이에 대해 A군은 “당시에 B양이 맥가이버 칼을 꺼내 들고 휘둘러서 방어 차원에서 가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B양으로부터 가해를 당해 발목을 삐었다"며 2주 상해진단서를 발급받아 학교 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신장 약 176-7cm, 몸무게는 90~100kg이며, B양은 신장 158cm에 불과하다. B양 친척들은 “당시 주변의 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하지 않았더라면 B양은 자칫 사망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엄격하고 공정한 수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ttebo20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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