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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용준형, 웨딩 화보 공개..청순·섹시 ‘극과 극’ 분위기 눈길

가수 현아와 용준형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지난 2일 현아는 개인 SNS에 용준형과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흑과 백 극과 극 무드 속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현아와 용준형은 화이트 컬러로 착장을 맞춰 입고 입을 맞추고, 눈맞춤을 하는 등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현아와 용준형은 섹시하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커플의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현아는 스모키 메이크업과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올해 1월 연애 중이라고 밝힌 현아와 용준형은 오는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김지원, 데뷔 14년 만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성료

배우 김지원이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로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지원은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끝으로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 비 마이 원(BE MY ONE)'을 마무리했다. 서울, 오사카, 도쿄, 타이베이, 마닐라, 마카오, 방콕 등 8개 도시에서 글로벌 인기를 실감했다. 이날 자카르타 팬미팅에서 김지원은 작품별 새로운 비하인드 스토리, 배우의 진중한 고민을 들어볼 수 있던 '플레이리스트 토크', '스타일링 토너먼트' 코너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팬미팅 2부에서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 OST '일기'를 부르며 시작했다. '직접 쓰는 프로필' 코너에서는 일상 속 김지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도시별로 바뀌는 항목을 통해 습관, 취미는 물론 노래방 애창곡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데뷔 14년 만에 열린 팬미팅에 김지원도 팬들도 진심이었다. 각 도시의 팬들은 한국어로 '사랑해요'를 외치며 슬로건 이벤트, 카드 섹션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각 도시의 유명 언론 매체, 인플루언서도 김지원의 첫 팬미팅 투어에 집중했다. 김지원은 현지 언어로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현지 팬들이 준비한 생일 카페에 직접 방문하는 등 팬사랑 면모를 보여줬다. 김지원은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었다. 나이가 들어도 오늘을 기억할 것 같다. 이렇게 먼 곳에서도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애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랑 가득한 팬들과 함께 한 여정이었기 때문에 더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출근 시간대 예초작업 강행, 안동 시민들 교통 혼잡에 ‘분통’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도로공사 영주지사가 국도 34호선 안동 풍산 괴정리에서 안동 정하동 구간 등 3개소에서 예초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작업 시간이 출근 시간대와 겹쳐 시민들의 교통 불편과 사고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이 공사는 A업체가 2024년 6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 영주지사의 발주로 진행 중이다. 그러나 작업이 아침 출근 시간에 맞춰 진행되면서 이미 혼잡한 도로에서 더욱 심각한 교통체증과 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안동과학대학교 앞에서 차선이 합쳐지는 지점에서는 작업 차량과 장비들이 도로 한쪽 차선을 완전히 막아선 채 작업을 강행하고 있어 출근길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해당 구간은 출근 시간대마다 심각한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안동시에 거주하는 김 모씨(56세)는 “출근 시간에 작업을 강행하는 것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무시한 처사"라며, “한국도로공사 영주지사가 교통사고를 부추기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시민들도 “이미 좁은 도로에서 작업까지 하니, 매일 아침 출근길이 전쟁터가 따로 없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상황이 악화되자 A업체 현장소장은“주변 민원이 빗발치고 있어 현재 공사를 중지한 상태"라고 설명했지만, 이미 불편을 겪은 시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출근 시간대 작업을 피하는 등 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공사 일정의 조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공공기관과 시공사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문제로, 도로 관리 당국의 대응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영주지사와 공사업체는 시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요구된다. jjw5802@ekn.kr

10월 1일 국군의날 임시 공휴일…주말·개천절·한글날 ‘퐁당퐁당’ 출근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올해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번 안을 오늘 중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에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다수 직장인 등은 오는 9월 마지막 주말에서 10월 9일 한글날까지 절반이 넘는 근무일을 휴식하게 됐다. 9월 28~29일 주말이 지나면 30일 하루 출근한 뒤 10월 1일 휴무이고, 2일에 다시 출근한 뒤 10월 3일 개천절 휴무가 있다. 또 4일에 출근하면 5~6일 주말 뒤 7~8일 출근하고 9일 한글날로 휴무한다. 9월 28일~10월 9일까지 총 12일 중 평일은 9월 30일, 10월 2일, 4일, 7~8일 등 5일에 불과하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배우 한소희 친모,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 구속

영화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구속됐다. 2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한소희 모친 신모 씨를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했다. 신 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의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가 개설한 불법 도박장에서 손님들은 그녀가 총판으로 있는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게임머니를 충전한 뒤 바카라 등의 도박을 했다고 알려졌다. 한소희는 어머니 신씨로 인해 과거 빚투(유명인의 가족이 유명세를 빌어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행위를 폭로하는 것)를 경험했다. 2020년 한소희는 “5살쯤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어 (저를) 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라며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어머니가 계신 울산으로 전학을 가게 된 이후에도 줄곧 할머니와 같이 살았고,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하여 이 길로 접어들게 됐다"라고 가정사를 공개했다. 또한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2022년에도 또 다시 모친 신씨가 한소희의 유명세를 이용해 돈을 빌려 갚지 않았다는 것이 폭로되자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머니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라며 “어머니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한소희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덧붙여 밝힌다"라며 “딸의 이름을 돈을 빌리는 데 이용하고, 그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하여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엄마와 딸이라는 천륜을 끊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며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그런데도 강경한 대응으로 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곳곳 가끔 비…서울 아침 기온은 24도 수준

화요일인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다. 경남권과 경북권 남부는 오전에, 충남 남부 서해안은 오후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전라권은 밤까지, 제주도는 4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40㎜, 전라권, 부산·울산, 5∼20㎜, 경북 남부 동해안 5∼10㎜, 경남, 대구, 경북 남부 내륙, 충남 서부 서해안 5㎜ 미만이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3.5도, 인천 23.9도, 수원 23.7도, 춘천 19.4도, 강릉 20.1도, 청주 24.2도, 대전 24.7도, 전주 24.7도, 광주 23.1도, 제주 26.9도, 대구 24.5도, 부산 25.7도, 울산 22.9도, 창원 25.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오전까지 남해 동부 해상과 동해 남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내일날씨 예보] 전국 곳곳 습하고 늦더위 기승

화요일인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 영동은 새벽까지, 남부 지방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전남권 서부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도 가끔 비가 내리겠다. 2∼3일 이틀 동안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5∼40㎜, 전라권과 경북 남부 동해안 5∼20㎜, 부산·울산·경남 5∼10㎜, 대구·경북 내륙 5㎜ 안팎이다. 제주도는 3∼4일 5∼40㎜ 비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전라권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경상권 해안은 바람이 순간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 또는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다음은 3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 서울 : [흐림, 구름많음] (22∼31) △ 인천 : [흐림, 구름많음] (23∼30) △ 수원 : [흐림, 구름많음] (22∼30) △ 춘천 : [흐림, 구름많음] (19∼29) △ 강릉 :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21∼28) △ 청주 : [흐림, 구름많음] (24∼31) △ 대전 : [흐림, 구름많음] (23∼31) △ 세종 : [흐림, 구름많음] (22∼31) △ 전주 : [흐리고 한때 비, 흐림] (24∼32) △ 광주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가끔 비] (23∼32) △ 대구 : [흐리고 가끔 비, 구름많음] (24∼30) △ 부산 : [흐리고 가끔 비, 흐림] (24∼30) △ 울산 : [흐리고 가끔 비, 흐림] (23∼27) △ 창원 :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25∼31) △ 제주 : [흐림, 구름많고 한때 비] (25∼32)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대통령실 “野 계엄설은 괴담 선동…응급실 뺑뺑이도 근거 없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계엄령 준비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괴담 선동"으로 규정하면서 “무책임한 선동이 아니라면 (이재명) 당대표직을 걸고 말하시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박선원 의원 등이 계엄 괴담을 양산한다는 대통령실의 성명도 외면한 채 또다시 괴담 확산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 의원들의 머릿속엔 계엄이 있을지 몰라도 저희의 머릿속에는 계엄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이 대표가 전날 여야 대표회담에서 계엄 의혹을 공개 언급한 데 대해서도 “날조된 유언비어를 대한민국 공당 대표가 생중계로 유포한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손톱만큼 근거라도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헌법상 대통령은 영토를 보전할 의무가 있고, 대한민국은 헌법상 민주 공화국"이라며 “정부가 '독도 지우기'를 한다며 영토 보전 의무에 의혹을 제기하고, 계엄 괴담으로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대통령을 음해하는 민주당의 노림수는 도대체 무엇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혹시 탄핵에 대한 빌드업(사전 준비) 과정인가"라며 “근거가 없다면 괴담 유포당, 가짜뉴스 보도당이라고 불러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은) 나치, 스탈린 전체주의의 선동정치를 닮아가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국가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탄핵·계엄을 일상화시키고 세뇌시키는 선동에 불과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근거조차 없는 계엄론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려는 야당의 계엄 농단, 국정 농단에 맞서 윤석열 정부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또 의료진 부족에 따른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로 사망자가 증가했다는 이 대표의 전날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명확한 근거 없는 주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응급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고, 불필요한 국민 불안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응급환자 사망에는 다양한 변수가 있어서 사망하지 않아도 될 사람이 응급실 뺑뺑이로 사망했는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 통계의 산출 자체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응급의료 공백 문제는 의사 부족 등으로 인해 수년간 누적된 문제"라며 “정치적 유불리 셈법을 따져 수년간 방치해 온 의료 개혁을 윤석열 정부는 오로지 국민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정부 “응급실 붕괴 우려할 상황 아냐”…군의관·공보의 배치로 인력보강

정부가 응급실 진료체계에 대해 일부 어려움은 있지만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면서 이달 4일부터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진료 제한 응급실에 긴급 배치해 인력을 보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첫 브리핑에서 “응급의료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체 409개의 응급실 중 99%인 406개소는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으며 6.6%에 해당하는 27개소는 병상을 축소해 운영 중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응급의료기관 병상은 5918개로 평시인 지난 2월1주 6069개의 97.5%에 해당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고 기준으로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180곳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지난해 12월 1504명이었는데 지난달 26일 기준 1587명으로 소폭 늘었다. 다만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라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전체 의사는 평시 대비 73.4%에 그친다. 다만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라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전체 의사는 평시 대비 73.4%에 그친다. 일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는 전문의 사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현재 건국대 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 충남대병원 등 3곳이 응급실을 단축 운영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건국대 충주병원은 총 7명이 전원 사직 예정이었으나 지방자치단체와 병원의 설득으로 2명이 복귀했다. 애초 응급실 운영이 중단될 위기였으나, 현재 야간과 주말에 한해 운영 제한이 있는 상황이다. 강원대병원과 세종 충남대병원은 이날부터 성인 야간 진료가 제한되는데 추석 연휴에는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의 경우 최근 운영이 중단됐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지만 복지부는 휴진 없이 운영 중이라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응급실에 이어 해당 과목 전문의가 환자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하는 '후속 진료' 역량은 다소 악화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에 표출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의 27종 후속 진료 가능 여부를 분석한 결과, 진료 가능 기관은 8월 다섯째 주 평균 102곳으로 평시보다 7곳이 줄었다. 박 차관은 “군의관, 공보의 파견, 진료지원 간호사, 촉탁의 채용 등을 통해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며 “최근 일각의 주장처럼 응급실 근무 인원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군의관과 공보의 등 대체 인력을 조속히 배치하겠다"며 “응급실 운영이 일부 제한된 의료기관에 총 15명의 군의관을 이달 4일 배치하고, 9일부터 8차로 파견될 약 235명의 군의관과 공보의를 위험기관 중심으로 집중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응급의료 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후속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를 조속히 개선하겠다"며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250% 가산, 후속 진료인 수술·처치·마취 행위에 대한 200% 가산은 이번 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후속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지역별로 응급 또는 후속 진료가 가능한 의료인력을 공유하고, 순환당직제 대상 확대를 통해 지역의 응급의료 수요를 적시에 해결하겠다"며 “9월 11∼25일을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운영해 중증·응급환자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112번째 개편…윤동주 시 ‘자화상’에서 가져와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광화문글판이 가을을 맞아 응원을 전하는 메시지로 112번째 옷을 갈아입었다.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 문안은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에서 가져왔다. 교보생명은 이번 문안에서 자기 성찰을 통해 희망을 노래한 윤동주 시인처럼, 고단한 현실에 처해 있더라도 더 나은 내일을 꿈꾸자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자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목적이다. 윤동주 시인은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돼 1945년 2월 스물여덟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시대의 아픔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성찰한 민족 시인이자 서정 시인으로 평가된다. 짧은 생애에도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등 다수 작품을 남겼다. 매년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글씨체와 배경 등 디자인은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결정된다. 대상 수상자인 홍산하(추계예술대학교·21)씨는 시 '자화상'에서 느껴지는 잔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형상화했다. 또 우물에 떨어진 낙엽이 만들어내는 물결은 문안이 사람들에게 위안으로 퍼져 나가는 모습을 표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는 총 331개의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교보생명은 대학교수, 디자이너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홍 씨는 “광화문글판은 천마디 말보다 더 큰 힘이 있다"며 “광화문광장을 오가는 많은 이들이게 위로와 위안을 안기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가을편은 오는 11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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