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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 12월 개봉 확정..현빈, “늙은 늑대를 반드시 죽여 없애자고” 비장한 카리스마

영화 '하얼빈'이 2024년 12월 개봉한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 영화다.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매 작품 한 시대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예리한 연출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을 제작한 (주)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한 작품이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하얼빈' 측은 오는 12월 개봉 소식과 함께 안중근 의사를 연기한 현빈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금까지 현빈의 필모그래피를 통틀어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우민호 감독이 써내려 간 안중근의 독백 대사로 채워졌다. “모든 걸 포기하고 죽으려고 했습니다. 죽은 동지들의 참담한 비명이 귓가를 맴돌고 눈앞을 떠돌았습니다. 그 순간에 깨달았습니다. 나는 죽은 동지들의 목숨을 대신하여 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해야할 일을 알았습니다. 대한 제국을 유린하는 일본 늑대의 우두머리, 늙은 늑대를 반드시 죽여 없애자고"라는 대사가 현빈의 중후하고 단단한 중저음 목소리로 전달된다. 1분여간의 예고편에서는 독립군의 참상부터 가슴이 웅장해지는 독립군의 여정이 담겼다. '하얼빈'은 국내 개봉 이전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공개된다. 현지시각 기준 9월 8일 저녁 로이 톰슨 홀에서 진행 되는 '하얼빈' ​월드 프리미어에는 현빈, 이동욱, 우민호 감독이 참석해 전세계 영화 팬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테디 걸그룹 ‘미야오’, 데뷔 D-1..데뷔곡 ‘미야오’ MV 티저 공개

테디 걸그룹 '미야오'(MEOVV)의 데뷔 싱글 '미야오'(MEOW)가 베일을 벗었다. 더블랙레이블은 지난 4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야오'의 데뷔 싱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반복적인 사운드와 함께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반복적인 사운드는 데뷔 싱글 타이틀곡 '미야오' 음원의 일부로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또한 화면을 장악하는 '미야오' 멤버들의 아우라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마주보고 선 다섯 멤버는 저마다의 개성을 확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지난 8월 16일 공식 SNS를 개설하고 론칭을 알린 더블랙레이블의 첫 걸그룹 'MEOVV'(미야오)는 엘라(ELLA)를 시작으로 가원(GAWON), 수인(SOOIN), 안나(ANNA), 나린(NARIN)까지 모든 멤버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오는 6일 오후 6시 데뷔 타이틀 싱글 '미야오'(MEOW)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유인촌 장관 “거대한 K-엔터테인먼트 도시 만들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미국의 할리우드와 같이 문화 콘텐츠 제작 지원 공간을 새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인터뷰에서 “우리의 계획은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정부는 청사진을 그리고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며 “기업들이 통신과 인터넷에 투자하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뒤를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2035년까지 영화와 TV 프로그램, 음악, 기타 예술 제작을 지원하는 새로운 공간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3.3㎢ 규모 공간에 엔터테인먼트 전문 학교와 콘텐츠 제작 시설을 조성하고, 조선시대 궁궐을 그대로 재현해 영화·드라마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관광객들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새로 조성할 이 시설은 위치나 이름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그러나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단 낮다.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등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비자 요건을 완화했지만, 중국은 그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향후 몇 년 이내 연간 30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 장관은 “우리의 관광업에서 큰 문제 중 하나는 비자 문제"라며 “이 지역에서 무비자 관광이 허용된다면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마산해양신도시 용지 매입비 적다”…무엇을 겨눴나?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땅값이 문제여서. (중략) GS건설 컨소시엄의 용지 매입비 2400억원으로는 창원시 사업에 차질이 있다." 2021년 4월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 선정심의위원회 때 당시 간사인 공무원 A 씨가 심의위원들에게 건넨 말이다. 2013년 개발계획이 확정된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은 이 말을 끝으로 지금까지 심정지 상태다. 지금까지 꽃을 채 피우지 못한 채 창원시와 사업자들 사이 법적인 공방으로 앞날을 가늠하기 힘든 처지가 돼버렸다. 최근 대법원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판결이 확정된 사업자에 대한 대법원과 고등법원 판결문을 바탕으로 사건을 재구성해봤다.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의 운명은 민선 7기 창원시정이 출범하면서 꼬여버렸다. 허성무 전 창원시장은 2020년 10월 13일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방향 비전을 발표하면서 “마산해양신도시 6만1000평 (개발)에 (들어간) 3403억원 투자비는 우리 시민의 세금으로 반드시 회수해야 하며, 민간 업체에게 최소 3400억원으로 매각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월영동 댓거리가 평당 600~800만원 정도 받으니까, 마산해양신도시는 6만평이니 땅값으로 최소 3600~4800억원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설상가상으로 창원시는 '용지매입 가격 우수성'이라는 평가 요소를 앞선 1~3차와 달리 4차 공모 때부터 신설했다. 사업계획서에 2400억원의 용지 매입비를 적어 낸 4차 공모 사업자는 이 사업에서 설 곳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2021년 4월 14일 결국 사달이 났다. A 공무원은 그달 초순쯤 허 전 시장으로부터 사업자의 토지 매입비가 적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 A 공무원은 그 말을 직접적인 지시는 아니지만, 4차 공모에 응한 GS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면 안된다는 의미로 이해했다. A 공무원은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시작하기 전과 심의 도중 휴식 시간에 심의위원들에게 시장의 간접적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이 계획한 토지 매입비가 실제 부지 조성에 들어간 돈보다 적어 창원시 사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취지의 말한 것이다. A 공무원의 발언은 심의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위촉직 심의위원 B와 C 씨는 A 공무원의 말을 창원시가 GS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결국 두 심의위원은 “평가 점수를 낮게 줬다"고 털어놨다. 공무원 심의위원이었던 D 씨도 “당시 A 공무원이 토지 매입비가 적다는 이야기를 제일 강조했고, 토지 매입비가 적은 것으로 인해 창원시 예산이 많이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위원 대다수가 A 공무원 설명을 듣는 순간 점수를 적게 줄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나도 사업계획서에 '양''가'만 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심의에 참여했던 공무원 3명은 GS건설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 모든 평가항목에 '미''양''가'로 평가했다. 이들의 배점은 평가항목을 불문하고 모든 심의위원 중 가장 낮았다. 위촉직 심의위원들의 각 평가항목에 대한 평균 배점과 공무원 심의위원들의 평균 배점은 '개발 및 건설계획'에서 81.3점, '사업 및 운영계획'에서 103.3점이나 차이가 났다. 엄청난 규모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이런 배점 결과를 이겨내지 못했다. 결국 5.42점(단독 응모 시 선정기준인 800점에서 원고 컨소시엄 득점인 794.58점을 뺀 점수)이 모자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창원시가 토지 매입비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전제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공모 지침서 제36조에서 “토지가격은 우선협상자가 사업계획서에 제시한 용지 매입비와 2인 이상 감정평가액의 산술 평균한 금액 중 높은 금액으로 실시협약 시 결정한다"고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자가 제시한 토지 매입비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면, 창원시가 선정심의위원회 심의 이후 사업자와 추가로 이를 협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결과에 수긍하지 못한 사업자는 급기야 법원에 “우선협상대상자 미선정 처분 무효와 취소"를 호소했다. 소송 1심에서 창원시가 승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1심 판결을 뒤집고 창원시의 심의 과정이 공정성과 객관성을 저해했다고 인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는 객관적인 합리성과 공정성이 현저히 결여된 게 인정된다"며 “따라서 이 평가 결과에 기초한 창원시의 4차 우선협상대상자 미선정 처분은 재량권 일탈·남용에 해당한다"고 했다. 창원시는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사건 기록과 원심 판결과 상고 이유를 모두 살펴봤지만 상고인들의 상고 이유에 대한 주장은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사유를 포함하지 않거나 이유가 없다고 인정된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lee6654@ekn.kr

박승원 광명시장 “2032년 인구50만 자족도시 실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32년이 되면 약 11만호 주택공급, 인구 50만, 일자리 13만개 창출을 넘어 수도권 비즈니스 중심지이자 자족도시 실현이 가능한 시대가 올 것이다. 광명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철저한 도시개발을 통해 수도권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명시는 지금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로 도시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명시만의 도시가치를 발굴해 풍부한 일자리와 문화시설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과거 정부 주도 주택공급 위주 전형적 베드타운 개발과 이로 인한 낮은 자족률, 교통-주차 등 인프라 부족문제를 답습하지 않고 광명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이와 관련,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미래 100년 비전으로 자족, 문화, 교통,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주택공급과 함께 생활 공간 안에 일자리가 있는 미래 신성장 중심의 자족도시, 삶의 품격을 더하는 문화가 풍부한 도시,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갖춘 도시, 구도심과의 균형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자족형 명품 도시를 제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현대인이 바라는 유토피아는 일터와 삶터가 조화로운 곳이다. 나고 자란 곳에서 일하며 가정을 꾸리고 건강하게, 평화롭게 사는 것"이라며 “주택만 잔뜩 들어서서 잠은 광명에서, 일과 여가는 서울에서 하던 시대는 앞으로 10여 년 후면 저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금 광명에선 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 많은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많은 일자리와 편리한 교통, 좋은 이웃과 정원이 가까이에 있는 도시, 평생 배우며 공동체를 실현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부연했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을 통해 일자리 13만개 이상 창출하는 수도권 서남부 최대 경제자족도시 도약 기틀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문화-디지털콘텐츠 산업 중심 글로벌 문화수도 △신(新)성장동력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추진 △직장과 주거, 쉼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도시 △광역교통망을 통한 교통중심, 15분 생활권 도시를 목표로 조성한다.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도록 다양한 교육-문화-체육-공공시설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문화도시를 지향한다. 차세대 친환경 철도노선과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수도권을 20분 이내로 접근해 교통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공사가 본궤도에 오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테크노밸리로 완공 시 3만명 고용창출과 2조 3000억원 생산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명시는 우수한 입지를 갖춘 이곳에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기술의 강소기업 유치 △미래지향적 스마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과밀억제권역의 기업유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과감한 광명시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3기 신도시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유망기업 등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한다. 광명문화복합단지는 자연과 문화가 조화된 창의적인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도시개발법 개정으로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토부와 경기도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올해 1월 사업협약서 승인, 7월 지구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고시에 따라 앞으로 광명동굴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도권 서남부 교통 허브 중심인 KTX광명역 일원은 국토부 주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공모에 선정됐다. 입지적 강점을 활용한 컨벤션센터, 국제-행정업무시설, 호텔 등 복합적인 전시산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산업 메카로 성장할 전망이다. 광명시는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지구, 광명학온지구, 광명문화복합단지와 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하안2지구, 구름산지구, 광명 재개발 정비를 통해 2032년까지 11만호 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돼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가능하다. 신규 주택공급으로 지역 주민주거를 안정화하고, 우수한 인적자원 유입과 청년-신혼부부 주거환경 조성으로 도시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직-주-락 중심 3기 신도시 내 6만7000호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친환경 주거단지인 하안2지구 3500호 △산업-유통-첨단산업단지 종사자 주거복지를 위한 학온지구 4300호 △주거환경개선과 취락 간 연계 강화를 위해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구름산지구 5000호 △자연과 창의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광명문화복합단지 2000호 △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재개발 2만5000호이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에 맞춰 철도 네트워크 중심 친환경 교통망 전환을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기 신도시를 관통하는 '광명~시흥선'(KTX광명역~신도시~광명사거리~신도림)과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이 개통되면 수도권 주요 지역을 2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철도망을 갖추게 된다. 특히 신도시 남북철도인 광명~시흥선 4개 역사를 신설하고 GTX-D노선 등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대중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 서울 방면 상습적인 정체 해소를 위해 서울 연결도로를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교통체계를 갖춘 도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구도심과 균형발전을 위해 하안2지구, 구름산지구, 뉴타운 재개발, 광명역세권 공간혁신구역사업이 순차적으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하안2지구는 무주택 서민과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친환경 주거단지다. △육아친화적인 아이돌봄 클러스터 △범안로 상부를 입체화한 거점형 중앙공원을 계획해 주거와 보육‧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지구계획이 승인되면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환지방식으로 개발 중인 구름산지구는 소하동 가리대-설월리-40동 구도심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반시설 설치를 통해 기존 시가지와 연계성을 강화하고 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단지로 조성한다. 광명시는 올해 7월 2300억원 상당의 A5블럭 체비지 매각을 시작으로 조속한 시일 내 사업재원을 추가 확보해 부지조성과 기반시설공사를 2026년 완료할 예정이다. 낙후된 구도심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광명 재개발 정비는 약 2만3000호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1개 구역 중 3개 구역이 준공됐으며, 8개 구역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오는 2029년 사업이 완료되면 신도심과 구도심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란 관측이다. 박승원 광명시장 4일 기자회견에서 '광명시 주요 개발사업 추진현황' 발표 kkjoo0912@ekn.kr

실버안전문화 콘서트…평창군 어르신들과 함께해

평창=에너지경제신문 강원도는 4일 평창군민체육센터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제3회 실버안전문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안전문화콘서트는 강원도 주관, 평창군과 평창군노인복지센터가 안전사각지대에 노출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안전교육을 공연과 함께 했다. 이날 마을안전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소속 전문강사(박에스더)의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시니어 어쿠스틱 남성중창단 바람소리와 이영단 설장구예술단의 공연이 전개됐다. 또한 평창군보건의료원과 한국한센복지협회에서 함께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과 건강상담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체험도 진행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어르신들에게 “오늘 안내해 드린 교육내용을 잊지 마시고 실생활에서 꼭 활용하시길 바란다"며 “안전을 위해 외출 시 어두운 색상보다는 밝은 색의 의상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실버예술인 안전문화콘서트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안전교육을 병행한 어르신 맞춤형 공연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원주와 속초, 평창과 화천에서 하고 있다. ess003@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추석 명절 응급실 운영 ‘비상’...국민 불안 커져”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4일 의정갈등으로 인해 발생한 응급실 진료진 부족 사태와 관련, “안성시는 추석 명절 기간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안성성모병원이 응급실을 운영한다"면서 이와함께 “경기도의료원에서 운영하는 안성휴게소의원과 지역의원이 순번제로 진료실을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이런 사태가 정상화되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시장은 글에서 “최근 '응급실 뺑뺑이'로 환자 상태가 악화해 사망에까지 이르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원인은 아시는 것처럼 준비되고 합의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의대 정원 증원에서 시작됐다"며 “이유를 떠나 국민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김 시장은 또 “정부가 내놓은 추석 명절 응급실 운영계획과는 달리 의료현장에서는 응급실 진료를 축소하고 있다"며 “아마도 의료현장을 지켜왔던 의료인력의 소진 문제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사태를 장기적으로 버티기 위한 궁여지책인 듯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시는 당장 수련의가 근무하던 병원이 없어서 직접적인 타격은 없지만, 3차 의료기관을 가지 못하게 된 환자들의 지역 2차 병원으로 쏠림 현상이 커질 수 있다"면서 “특히 이번 정책처럼 공보의 차출과 의료인력의 이동이 커져 지금도 어려운 의료인력 수급에 문제가 커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그런데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크게 없다는 것이 답답하다"고 하면서 추석연휴기간 동안 문을 여는 안성 시내 병·의원을 안내하며 글을 줄였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새빛만남 대장정 이번 주 마무리...시민들에게 감사”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4일 “2개월여 11개 권역으로 이어진 새빛만남 대장정이 이번 주 마무리된다"며 “오직 수원 사랑 하나로 함께 하신 수천의 시민, 한분 한분 건네주신 지혜, 꼭 붙잡아 주신 손길의 따스함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민선 8기 수원 대전환의 비전을 나누며 시민의 지혜를 구하는 시간, '새빛만남' 팔달구편"이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첫날(4일) 고등·화서동 주민들을 정조 테마 공연장으로 모셨다"며 “내일 행궁·매교·매산·지동, 모레는 우만·인계동 순서가 예정돼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팔달은 수원의 역사·문화요 심장이자 뿌리"라면서 “동시에 자랑스러운 정체성이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된 아픔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한 “이제 팔달은 명실상부 '수원의 중심'으로 다시금 피어오를 것"이라며 “수원 대전환의 핵심 사업이 밀집해 있다. 매교·매산동 복합청사를 비롯해 팔달경찰서, 팔달1·3구역·우만1구역 개발, 화서역 공영주차장 복합개발 등 숙원사업을 빈틈없이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GTX-C와 수원발 KTX가 더해질 수원역, 신분당선·동인선과 더불어 '더블 역세권'으로 거듭날 화서역·수원월드컵역도 있다"면서 “역세권 고밀복합개발로 혁신 성장 거점의 본보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서장대 별빛 산책로, 수원향교 역사공원, 한옥마을로 역사·문화의 정취를 더하겠다"며 “급경사 도로 열선 설치, 새천년수영장 리모델링 등 일상을 돕는 사업도 살뜰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2개월여 11개 권역으로 이어진 새빛만남 대장정이 이번 주 마무리된다"며 “시민들이 위대한 수원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길에 변함없이 동행해 주길 소망한다"고 역설했다. sih31@ekn.kr

정부 “응급실 중단·예정 병원 5곳…필요한 모든 지원 과감히 추진”

정부는 응급실 운영을 부분 중단했거나 중단할 예정인 병원이 총 5곳이라며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에 대해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3일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9월 4일 기준 응급실을 부분 운영 중단하거나 중단 예정인 병원은 총 5곳이다.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4곳은 응급실을 단축 운영하고 있다. 순천향천안병원의 경우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운영하지만 소아응급의료센터는 주 3회 주간만 진료하고 있으며 현재 소아응급 전문의를 채용 중이다. 박 차관은 “정부는 지속적으로 개별 의료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해 응급을 포함한 필수의료 인력 유지를 위해 모든 지원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2월부터 비상진료체계가 지속됨에 따라 한정된 인력으로 중증 환자를 최우선으로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의료진 이탈, 피로도 심화로 일부 응급의료기관이 부분 운영을 실시하는 등 평상시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응급실 운영 현황을 보면 전체 409개소 중 405개소가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병상을 축소 운영하는 곳은 409개소 중 27개소다. 응급의료기관 병상은 5925개로 평시 대비 97.6%다. 인력 현황을 보면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2일 기준 1577명으로 작년 12월 1504명 대비 105% 수준이지만 응급실에서 근무하던 전공의 및 일반의 90% 이상이 이탈한 상황이다. 박 차관은 “대학병원 인력 이탈로 위기감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나, 종합병원 등에서 인력을 충원해 대응하고 있다"며 “다만 전반적인 응급의료 대응 역량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응급실 인력 보강을 위해 군의관 8차 파견을 시작했다. 총 파견 인원 250명 중 15명은 의료 인력이 시급히 필요한 집중 관리 대상 의료기관 5곳에 이날 배치된다. 병원별로는 강원대병원 5명, 세종 충남대병원 2명, 이대목동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아주대병원 3명이다. 복지부는 나머지 235명의 인력도 이달 9일까지 배치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비상진료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현재의 의료상황에 대해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을 정부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정부는 의대증원과 함께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필수의료에 대한 획기적 보상, 의료공급과 이용체계의 정상화,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고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서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재결합 거부 20대 살해 30대, 배달음식 때 노린 듯

부산 20대 여성 B씨 살인 사건이 30대 전 남자친구 A씨 재결합 요구 과정에서 벌어진 이른바 '교제 범죄'로 드러났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경찰에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다시 교제하자고 요구하며 다투던 과정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36분께 연제구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A씨는 범행 이후 “여자친구를 죽였다"고 신고한 뒤 옥상 난간에 걸터앉아 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범행 며칠 전 피해자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고 재결합을 요구하고자 사건 당일 B씨 집을 찾았다. 피해자는 다시 만나자는 A씨 제의를 거절했다. A씨는 이후 피해자와 다투다가 자기 집에서 챙겨간 흉기를 B씨에게 휘둘렀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계획범행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 측은 “A씨는 피해자 집 비밀번호를 모르는 상태였다"고 했다. 다만 “현재까지 수사한 결과 피해자가 배달 음식을 집 안에 들고 들어갈 때 집 안에 침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A씨는 피해자 집 문이 열리기 전까지 장시간 복도와 옥상 등에서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1년가량 교제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A씨를 3번 신고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귀고 헤어지기를 반복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경찰에 3번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신고 내용은 대화하는 중 A씨 목소리가 커서 무섭다거나, 길가에 A씨가 있는 것 같아 두렵다는 것 등이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이들을 분리하는 등 조치했으며, 피해자가 A씨 처벌과 스마트워치 착용 등 신변 보호를 원치 않아 사건을 종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살인 사건이 발생한 당일에는 피해자가 신고한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오후 A씨에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툼이나 이별 통보 등을 이유로 연인 관계에 있던 상대를 살해하는 등 '교제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교제 폭력으로 형사 입건된 피의자 수는 2019년 9823명에서 2020년 8951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2021년에는 1만 538명, 2022년 1만 2828명, 지난해 1만 3939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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