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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野금투세 토론회 주목…폐지 vs 강행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4일 토론회를 열고 내년 금융투자소득 시행과 관련해 당론을 하나로 모으는 시도를 한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1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민 관심이 많으니 금투세 문제와 해결 방안을 설명해 공감대를 넓히려고 한다"면서 “토론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의원총회 등을 열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이 토론회를 주목하는 이유는 22대 국회 입법권을 쥔 거대 야당 민주당이 법 시행 유예 여부 등을 사실상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에 금투세 시행에 반대하는 일부 투자자들은 이재명 대표가 전날 블로그에 올린 추석 명절 관련 게시글에 '자금 이탈로 우리나라 산업이 외국자본에 잠식당한다', '이재명세 폐지하라' 등의 댓글을 남길 만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민주당이 당장 토론회에서 금투세를 둘러싼 결론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내 의견은 현재 크게는 유예론과 보완 후 시행론으로 나뉜다. 당초 민주당은 금투세를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일반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금투세 폐지 요구가 거세지면서, 지난달부터 제도 시행을 유예하자는 주장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소영 의원을 필두로 이연희·전용기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유예 의견을 냈으며, 이언주 최고위원은 지난 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으로서는 무리"라며 금투세 유예를 주장하면서 지도부가 유예론에 무게를 둔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당내에선 금투세를 그대로 시행하되 제도를 보완하자는 주장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당내 정책을 총괄하는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포장도로라도 수익을 올렸으면 세금을 내는 것이 맞다"며 내년 1월에 금투세를 시행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추석 연휴 직전 열린 의원 모임 '조세 금융 포럼'의 금투세 정책 세미나에서도 유예 불가 주장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투세 시행을 둘러싼 논쟁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도 함께 감지된다. 한 초선 의원은 “정부·여당이 금투세 폐지를 이슈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당내에서 이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뤄지는 데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며 “시간이 넉넉한 건 아니지만 급히 결론을 내면 안 된다는 의견도 많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호전 제과제빵학과, ‘2024 싱가포르 국제 셰프 대회’ 전원 금메달 수상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의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과 학생들이 최근 싱가포르 푸라마호텔에서 열린 '2024 싱가포르 국제 셰프 푸드 챌린지 챔피언십(Singapore International Chef Gourmet Challenge Championship)'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학교 측이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5개국에서 모인 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베이커리, 식음료, 요리, 화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루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공예 부문 개인전에 출전한 한호전의 박도훈, 이동우, 백다은, 김채린, 이서아 학생은 금메달을 수상했다. 학교는 지난 13일 교내 미래관 5층 데몬홀에서 '2024 싱가포르 국제 셰프 푸드 챌린지' 수상 학생들의 갈라쇼와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학교 관계자는 “제과제빵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전문가와 실력을 겨뤄 전원 수상의 성적을 거둔 것은 학생들의 노력과 실력이 뒷받침된 것"이라며 “학생들이 1인 1실습실에서 충분히 연습하고 평생 활용할 수 있는 스펙을 쌓을 수 있도록 학교에서 대회 준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호전은 1989년에 설립된 호텔·관광·외식 분야의 단일 전공 특성화 학교로 학생들은 학교 재단이 운영하는 호텔에서 현장실무실습을 하며, 인턴십을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운다. 졸업 후 호텔, 레스토랑,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은 학생들은 모두 한호전의 4년제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 소속이다. 한호전은 4년제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 2년제 호텔제과제빵학과, 2년제 호텔디저트공예학과로 학과가 구성돼 있다. 이 과정들은 각각 제과제빵대학교와 동일한 일반 학사 학위 또는 전문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한호전은 설탕공예, 디저트, 케이크 데코레이션, 쳔연발효종을 이용한 특수빵, 초콜릿 등 단계별 과정을 운영하며 제과제빵, 제과와 조리의 퓨전적 개념인 브런치와 샌드위치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단계별 특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년제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과, 2년제 호텔제과제빵과, 2년제 호텔디저트공예과 외에도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 호텔관광경영과, 호텔카지노딜러과, 호텔조리과, 호텔일식조리과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대학생, 휴학생, N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고등학교 졸업 학력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타 대학 수시 지원과 상관없이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면접 전형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학업 성적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홈페이지에 가능하며 전형료는 무료다. 수시 모집 기간을 맞아 한호전은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연금개혁, 실패한 프랑스·성공한 영국에서 교훈 얻어야”

정부가 최근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한 가운데 일방적 개혁을 추진했다 실패한 프랑스와 숙의에 공들인 끝에 개혁을 달성한 영국의 사례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최근 내놓은 '이슈와 논점-사회적 대화를 위한 연금개혁 공론화 기구의 필요성'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난 1995년 당시 경제 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 보장 분야의 급진적인 개혁을 정부 주도로 추진했다. 사회보장세를 신설하고 직역 간 공적 연금제도의 불공평을 해소하는 연금개혁안 등을 내용으로 한 '사회보장 개혁안'이 의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 하지만 특별연금 노조를 중심으로 개혁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시작됐고 국영철도와 공공교통의 시위로 3주 동안 프랑스 대퉁교통이 마비됐다. 우체국, 교사, 기타 정부기관 노동자 등 200만명이 파업에 동참하며 프랑스 경제는 더욱 침체됐고 결국 정부는 연금개혁안을 전면 철회했다.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하고 노조에 대한 공격으로 대립 양상이 증폭돼 결국 연금개혁에 실패한 것이다. 반면 영국은 2000년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연금개혁을 이뤄냈다. 영국 정부는 2002년 총리실, 재무부, 노동연금부에서 각각 추천한 3명으로 연금위원회를 설치했다. 상이한 배경의 위원들로 구성됐으나 위원들은 권고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탈정치적인 모습을 보였다. 위원회는 '상태 분석에는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없도록' 객관적인 사실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후 정부의 노동연금부는 2005년 6~11월 영국 8개 지역에서 일반 대중,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전 국민 연금토론'을 개최했는데, 여기에는 위원회가 만든 여러 대안의 이점과 부담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돼 제공됐다. 정부는 2006년에는 숙의적 협의와 여론조사를 겸한 '전 국민 연금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6개 지역에서 시민 2000명이 참여했다. 연금제도가 복잡해 처음에는 국민들의 이해도가 낮았지만, 숙의가 거듭될수록 대중은 연금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했고, 노후 대비를 위한 비용과 책임을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판단을 변경했다. 보고서는 “영국의 사례는 갈등을 최소화하는 합의적 연금개혁의 성과를 잘 보여준다"며 “한국이 유사한 어려움에 직면했던 국가들의 연금개혁 경험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처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개혁 추진은 지양해야 하며 영국 정부가 만든 위원회가 객관적인 사실을 제시하는데 주력했던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연금 개혁과 관련한 사회적 대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공적인 상설기구가 필요하다"며 “국회가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개진할 수 있는 장으로 기능할 수 있으며, 연금개혁의 결과가 법률의 형태로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해 국회에 연금개혁 공론화 기구를 마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제안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고속도로 교통상황] 서울→부산 7시간30분…귀성길 ‘최대 혼잡’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가 귀성 차량으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30분, 울산 7시간, 대구 6시간 30분, 광주 6시간, 목포 6시간 40분, 강릉 4시간 30분, 대전 4시간 1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오산~안성분기점부근 12㎞, 안성~안성부근 2㎞, 망향휴게소부근~청주분기점 45㎞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표 방향은 서평택분기점부근~서해대교 15㎞에서 차량이 증가하며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남이천IC부근 11㎞, 진천부근~진천터널부근 5㎞, 서청주부근~남이분기점 7㎞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호법분기점~호법분기점부근 3㎞, 용인~양지터널부근 6.1㎞, 마성터널부근~용인 4㎞, 신갈분기점~신갈분기점부근 3㎞ 에서 혼잡하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596만대로 예보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이날 귀성방향 혼잡이 연휴 중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낮 12시~ 오후 1시 도로 정체가 절정에 달한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포커스] 고양시 추석연휴 종합대책 키워드 ‘안전-편의’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추석연휴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보건, 교통-수송, 재난-안전, 환경, 복지, 민생경제 안정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4일 “시민 편의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분야별 맞춤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추석연휴기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양시는 비상진료를 확대 운영한다. 이번 연휴에 문 여는 병-의원은 113곳, 약국은 377곳이다. 추석 당일에는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3개 보건소가 모두 진료실을 운영한다. 특히 응급환자나 다수 환자 발생에 대한 신속 대처를 위해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명지병원, 더자인병원, 원당연세병원,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동국대병원, 그레이스병원, 허유재병원, 일산복음병원, 일산차병원, 일산백병원 등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추석연휴에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여부, 구급차 출동은 고양시 누리집 및 보건소(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와 고양시민원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를 통해 신속히 안내받을 수 있다. 고양시는 추석연휴기간 발생하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교통 혼잡지역인 오거리, 전통시장 등 4개소에 모범운전자회를 집중 배치해 교통정리를 실시한다. 또한 도로전광판 58곳, 버스정보안내기 1178곳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귀성객 주차편의를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관내 공영주차장 196곳을 무료 개방하고, 정보는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해 전통시장 이용객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고양시 본청과 각 구청은 청소 상황반과 기동반을 편성해 신속한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에 무단폐기물 집중수거활동을 통해 민원을 예방하고, 폐기물 무단투기 우려지역, 주요 하천 폐수배출시설에 대해서도 특별 순찰과 단속을 강화한다. 추석연휴기간 중 15일과 17~18일은 청소업체 휴무로 생활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는다. 대신 14일과 16일을 집중 수거일로 정하고, 각종 폐기물 처리 관련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부서별로 대응반을 편성, 추석연휴기간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재난-안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 연락망을 구축해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빠르게 초기대응을 실시한다. 상수도 누수-계량기 파손에 대비해 시설 긴급보수와 비상급수를 지원한다. 하수도 역류, 파손 등 긴급 민원에도 '하수도 긴급출동 24시'를 통해 신속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축질병상황실을 운영해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고양시 확산을 방지한다. 전문 방역소독차량을 동원해 가축사육농가 진출입로 소독을 실시하고, 농업기술센터 내에도 축산차량 소독지원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추석명절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이고, 물가동향 파악과 성수품 중점관리를 실시해 가계부담을 완화한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홍보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해 인근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추석 연휴 첫날부터 사건·사고 잇따라…흉기에 찔린 사고도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와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날 오전 10시 34분께 충남 서산시 음암면 탑곡교차로에서 일가족 3명이 탄 SUV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4∼5m 높이 아래 교차로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의 어머니(7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와 A씨의 딸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오전 7시 40분께 전북 무주군 적상면 왕복 2차선 국도에서 우체국 5t 화물차와 충돌한 산타페 운전자(60대)가 숨졌다. 앞서 오전 6시 56분께 남해고속도로 2지선에서 고속버스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충돌하면서 2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로 분류된 한 20대 여성은 얼굴을 크게 다쳤고, 20대 남성과 40대 남성은 가슴과 골반 등에 부상을 입었으며, 60대 버스 기사는 의식 저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자 중 2명은 사고 충격으로 버스 밖으로 몸이 튕겨 나가 반대편 도로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3시 49분에는 서해안고속도로 목표방향 당진IC 부근에선 22t 화물트럭이 넘어지면서 화물칸에 들어있던 16t가량 퇴비가 도로로 쏟아져 정체가 빚어졌다. 강력 사건과 화재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 몸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고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다.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를 A씨 집 탁자 위에서 발견한 경찰은 주변 인물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0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한 인도에서 가족들과 성묘를 마치고 돌아온 60대 남성이 불길에 휩싸였다. 한 남성이 몸에 불을 붙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이 이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심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가족들과 성묘를 마치고 돌아온 후 홀로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전북 전주시 한 목옥탕에서 불이나 10여분만에 꺼졌다.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용객 150명이 화들짝 놀라 대피하는 등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경찰과 소방은 남성목욕탕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에경 영상]유정복, “富仁安民 위해 최선 다하겠다...풍요롭고 넉넉한 추석명절 되길 기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 시민들에게 “'부인안민(富仁安民), 풍요로운 인천과 시민이 더욱 편안한 인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추석 인사를 건넸다, 유 시장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인천시민들의 넉넉하고 풍요로운 추석명절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영상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인천 시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인사드린다"면서 “유난히 뜨거웠던 올여름을 이겨내고 단단하고 알찬 곡식과 열매를 거둬드리고 있으며 올해 큰 풍수해 없이 추석을 맞은 것도 인천의 큰 복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 시민 여러분과 모든 공직자가 함께해주신 덕분"이라면서 “300만 인구와 지역 내 총생산 2위로 올라선 인천은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을 앞두고 새로운 인천 시대를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특히 “각종 첨단산업과 관광, 물류, 운송 산업이 활성화하고 있고 출산과 양육, 청년 주거정책을 인천이 선도하고 있다"며 “인천은 인천 상륙작전 기념일을 통해 국제 평화 도시에 가입하면 아시아 주요 도시들의 경제적 공동체와 평화공동체를 주도하는 위치에 올랐다"고 자평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하늘길을 더 다양해지고 바닷길은 더욱 넓어졌다"며 “철길은 인천을 시작점으로 수도권과 전국 곳곳으로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시민 여러분의 마음의 길은 세계인들과 연결될 것"이라며 “세계를 향한 인천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첫날 관객 50만명” 날아오른 ‘베테랑2’… ‘파묘’ 기록 뛰어넘었다

올해 추석에 개봉한 유일한 대형영화 '베테랑2'가 첫날 관객 49만 7554명을 동원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개봉일인 13일 약 5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매출액 점유율 90.2%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예매 관객수도 54만 132명으로 전체 비율 중 76.4%에 달한다. '베테랑2'는 황정민, 정해인 배우가 주연을 맡은 액션영화다. 밤낮없이 범죄와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이 다음 살인 대상을 지목하는 예고편을 인터넷에 공개한 연쇄살인범을 추적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약 50만명을 기록한 '베테랑2'의 오프닝 스코어는 올해 최대 흥행작인 '파묘'의 기록인 33만 118명은 물론, 9년 전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베테랑'의 41만 4219명도 뛰어넘은 성과이다. 그런 만큼, 영화업계는 지난해 설부터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넘긴 흥행작이 한 편도 나오지 않은 징크스를 '베테랑2'가 깰지 주목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 개봉했던 전작 '베테랑'의 관객 수인 1341만명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베테랑2'의 손익분기점은 350만 명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쉬운 점은 관객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는 부분이다. 현재 '베테랑2'의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6.74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정해인 배우가 주연을 맡은 만큼 액션과 연기 부분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반면, 일부 관객은 전편과 달리 웃음 코드를 싹 빼는 등 장르가 달라진 데다 스토리도 전편보다 아쉽다는 등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고속도로 교통상황] 절정은 지났지만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6시간20분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에도 전국 고속도로가 귀성 차량으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20분, 울산 5시간 50분, 대구 5시간 20분, 광주 5시간, 목포 5시간 1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3시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남사부근~안성휴게소 8㎞, 천안~천안분기점 6㎞, 옥산분기점부근~죽암휴게소 31㎞,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8㎞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표 방향은 금천, 서평택분기점부근~서평택 4㎞, 서평택~서해대교 4.5㎞, 당진분기점부근~운산터널부근 9㎞, 서천~서천부근 4㎞에서 차량이 증가하며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분기점~하남 3㎞, 호법분기점~남이천 6.5㎞, 진천부근~진천터널부근 6㎞, 서청주부근~남이분기점 9㎞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새말부근~새말 2㎞, 원주분기점~원주부근 4㎞, 여주분기점~여주분기점부근 1㎞, 용인~양지터널부근 6.1㎞에서 혼잡하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정)이 한국도로공사·경찰청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엿새 간(9월 13∼18일) 일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은 591만대로 예측됐다. 지난 설 연휴 일평균 고속도로 교통량(544만대)보다 8.6%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추석 일평균 고속도로 교통량(554만대)과 비교해서는 6.7% 많은 양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은 535만대로 예보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오전 11시∼낮 12시 도로 정체가 절정에 달한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명절 고속도로 1등 음식이라는데…휴게소마다 가격 2배 차이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최대 매출을 올린 음식은 호두과자로 집계됐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호두과자는 올해 설 연휴(2월 9~12일) 나흘간 18억4000만원어치 팔려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호두과자 판매량은 37만9834였다. 매출 2위는 아메리카노(16억3000만원)였고, 우동(15억6000만원), 완제품 커피음료(13억6000만원), 라면(12억8000만원) 순이었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중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서해안고속도로 충남 당진에 위치한 행담도휴게소(9억7000만원)였다. 이어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8억7000만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5억6000만원),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휴게소(5억2000만원),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4억7000만원) 순이었다. 다만 호두과자 가격이 휴게소에 따라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태영 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08곳의 호두과자 가격은 1g당 약 13.8∼29.4원으로 나타났다. 어느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구매하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약 2.12배 나는 셈이다. 호두과자를 똑같이 3000원어치 사더라도 휴게소별로 무게가 140∼210g, 개수도 7∼10개로 차이를 보였다. 국산 호두와 팥을 사용하는 곳은 천안삼거리(서울)·천안호두(부산) 휴게소 두 곳이었으며, 밀가루(13곳)와 쌀가루(2곳), 잣(1곳)을 쓴다고 밝힌 곳을 더하더라도 호두과자에 국산 식자재를 쓰는 휴게소 비율은 8%대에 그쳤다. 염 의원은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호두과자 재료가 대부분 수입산이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며 “호두과자 중에서도 과도하게 가격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서는 과연 합리적으로 가격이 책정된 것인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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