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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뉴진스 최후통첩’에 민희진 사내이사 재선임..대표이사 복귀는 불가

어도어가 '민희진 대표 복귀'라는 뉴진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25일 어도어는 “금일 이사회에서 민희진 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면서 “다만 어도어 이사회는 금일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11월로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던 민희진 전 대표를 사내 이사로 재선임하고 뉴진스의 계약기약동안 프로듀싱을 맡기겠다는 것. 이어 “뉴진스 제작 담당 PD로서의 지위, 기간과 권한에 관하여 기본적인 보장이 이루어진만큼 향후 구체적인 조건들에 관해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뉴진스 멤버들에게는 금일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여러 질의 내용에 대해 이메일로 상세한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진스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 어도어 체제에 불만을 제기하며 소속사 어도어와 모회사 하이브에 민희진 전 대표를 어도어 대표로 25일까지 복귀시킬 것을 요구했다. 최종적으로 뉴진스가 강력하게 주장한 민희진 대표의 복귀가 수용되지 않은 상황.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뉴진스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한국경마 여성기수, 금녀의 벽 뚫고 ‘대표기수’ 넘본다

한국경마에서 여성기수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남성·외국인 기수가 대다수인 한국경마에서 전체 기수 중 10%도 안되는 여성기수들이 출전에 의미를 두는 '상징성'을 넘어 한 해를 대표하는 기수 자리를 넘볼만큼 성장하고 있다. 25일 경마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한국마사회가 개최하는 '2024년 한국경마 연도대표상'에서 올해 최우수 경주마를 의미하는 '연도대표마' 부문에 '글로벌히트'(마주 김준현)가 현재 누적승점 2250점을 기록해 1위를 달리고 있다. 연도대표마는 국내 대표 경마시리즈인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의 1년간 누적승점이 가장 많은 경주마가 선정된다.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는 △오너스컵(6월) △한국마사회(KRA)컵 클래식(8월) △코리아컵(9월) △코리아스프린트(9월) △대통령배(10월) △그랑프리(12월) 등 일반경주보다 상금·승점이 높은 대상·특별경주로 구성돼 있다. 올해 4세의 국산 경주마인 글로벌히트는 지난 8월 KRA컵 클래식에서 우승한데 이어 지난 8일 열린 국내 최고 상금의 국제경마대회 코리아컵에서 한국 출전마 중 최고성적인 3위를 차지해 누적승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10월 대통령배와 12월 그랑프리에서도 현재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12월 올해의 연도대표마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경주마로 꼽힌다. 눈길을 끄는 점은 KRA컵 클래식 우승, 코리아컵 3위 등 글로벌히트와 좋은 성적을 합작해 온 기수가 여성기수인 김혜선 기수라는 점이다. 김혜선 기수는 글로벌히트에 기승해 KRA컵 클래식 우승, 코리아컵 3위를 차지한데 이어 코리아컵과 함께 열린 코리아스프린트에서도 '스피드영'(마주 디알엠씨티)에 기승해 한국 출전마 중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고권위 국제대회인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서 모두 한국 기수 중 최고 성적을 올려 한국경마의 자존심을 세운 셈이다. 경주마와 기수의 조합은 마주와 기수간 기승계약에 따라 매 경주마다 달라지지만 글로벌히트는 유독 김혜선 기수와 호흡을 맞출 때 자신의 기량을 가장 잘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글로벌히트는 지난해부터 김혜선 기수를 전담 기수로 하다시피 하고 있다. 올해 기수 데뷔 16년차인 김혜선 기수는 지난해 6월 '코리안더비'에서 글로벌히트와 함께 우승을 차지, 한국경마 최초 '더비걸' 타이틀을 차지했다. 국내 여성기수 최초 개인통산 100승, 200승, 300승, 400승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경마는 남녀 기수 구분없이 출전하는 스포츠지만 근력, 순발력 등 체력 측면에서 남성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12월 열리는 2024년 연도대표상의 '최우수 기수' 부문에서도 현재까지는 남성 또는 외국인 기수의 수상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김혜선 기수는 올해에만 현재까지 총 226회 출전해 38회 우승(일반·대상·특별경주 포함)을 차지, 올해 승률(출전 횟수 대비 우승 횟수) 16.8%로 국내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다승 부문에서도 40명 가량의 부산경남경마 소속 기수 중 3위를 달릴 정도로 여성기수의 위상을 높이는데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2017년 최우수 신인상을 받고 지난해 국내 여성기수 두 번째로 개인통산 100승을 달성한 최은경 기수도 올해에만 현재까지 246회 출전해 16회 우승, 승률 6.5%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경마업계는 최근 경마고객층이 기존 중장년 남성층 외에 경마 응원문화와 말 자체를 즐기는 MZ세대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여성기수들의 선전이 경마의 건전한 레저화와 경마팬 저변확대에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농어촌공사 “영농정착 청년농 1만명 늘린다”

정부가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 대상자를 2배 가까이 늘린다. 정부의 청년 농업인 육성 확대 기조에 한국농어촌공사도 주력사업의 하나인 농지은행사업의 내년 관련 예산을 확대하는 등 적극 보조를 맞춰 나간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정부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수혜대상자를 올해와 내년 각각 5000명씩 2년에 걸쳐 총 1만명으로 증원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만 18~40세 초보 청년농업인에게 초기 안정적 정착을 위해 3년간 매월 최대 110만원씩 영농·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명 1600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이후 매년 지원대상자 규모를 늘려 지난해 신규 지원대상자를 4000명으로 확대해 누적 1만2600명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신규 5000명, 내년에도 신규 5000명을 추가 선정해 누적 2만2600명에게 지원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영농은 물론 생활자금으로도 쓸 수 있는 지원금을 매달 100만원 안팎씩 지원하는 만큼 높은 인기를 끌어 지난해 4000명 모집에 시·도 지역은 4.7대 1, 그밖의 지역은 1.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지원대상자 중 영농경험이 없거나 농업계 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청년, 여성 청년농업인 비중이 늘고 있는 것도 도시청년의 농촌유입 측면에서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이 사업의 지원대상자는 지원기간의 2배인 총 6년간 의무적으로 영농을 영위해야 한다. 초보 영농인으로서 실패 우려가 높음에도 '청년농 육성사업 현장지원단' 등 지원에 힘입어 정착률이 90%(이탈률 10%)에 이른다. 농어촌공사는 해당 사업에서 지원대상 청년농에게 우량농지를 우선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 지원대상인 청년농 명단을 농지은행사업에 편입시켜 매매·임대 농지 발생 시 대상 청년농에게 최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농지은행사업의 초점도 청년농 육성에 맞춰 관련 예산을 늘린다. 지난달 정부는 농어촌공사의 2025년 농지은행사업 정부 예산안을 1조1000억원으로 의결, 지난해 9월 의결했던 올해 정부 예산안 1조8000억원보다 40% 가까이 줄였지만 농지매매사업, 선임대후매도사업 등 청년농에게 주로 지원되는 세부사업의 예산은 증액했다. 농어촌공사는 내년 농지은행사업 중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총 9625억원을 투입, 상속·이농 등 비농업인 및 고령·은퇴농 소유의 우량농지 2500헥타르(ha)를 매입해 이를 청년농업인에게 80% 감면된 임대료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에게 최장 30년간 장기임대하고 농지대금을 모두 상환하면 소유권을 이전해 주는 '선임대후매도사업'도 지난해보다 21억원 증액된 19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청년농이 자경농지도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농지매매사업' 예산도 전년대비 28.7% 증가한 953억원 투입하고 융자금 지원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과 농가 소득안전망 확충을 위해 내년도 농지은행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장광 딸 미자, 역대급 다이어트 비포&애프터 ‘화제’

개그우먼 미자(본명 장윤희)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미자는 25일 자신의 SNS에 팬들이 보낸 다이어트 관련 질문에 체중 감량 전 사진을 공개했다. 몸무게 질문에 대해서는 “최소 48㎏, 많을 때는 54㎏이다. 5~6㎏ 정도 왔다갔다 하는 듯. 오늘 아침에는 48.6㎏"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중 감량 전 뱃살을 완전히 없애고 홀쭉해진 모습을 담은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잛았다. 미자는 배우 장광과 전성애 부부의 딸로, 2022년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슈퍼슈퍼’ 영탁, 데뷔 19년만 첫 쇼케이스 무대 뒤 모습은?

가수 영탁의 데뷔 19년 만 첫 쇼케이스의 무대 뒤 모습이 공개돼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탁은 24일 공식 유튜브에 지난 3일 촬영한 미니앨범 '슈퍼슈퍼'(SuperSuper) 발매 기념 쇼케이스 비하인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영탁은 '사랑옥', '슈퍼슈퍼' 등 리허설 무대를 소화하고 이날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경림과 사전 미팅을 진행했다. 또 '슈퍼슈퍼' 뮤직비디오에서 어린 영탁을 연기한 아역배우 박재준과 만나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고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다. 쇼케이스 시작 직전 무대 뒤에서 긴장하고 있는 영탁의 모습도 담겼다. 행사를 마친 뒤 “긴장 안 할 줄 알았는데 긴장됐다. 버벅버벅 많이 한 것 같다"며 “그래도 든든한 내 편들 앞이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탁은 앨범 발표 후 약 3주 동안 음악프로그램과 각종 예능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슈퍼슈퍼'는 발매 후 일주일간의 앨범 판매량을 의미하는 초동 판매량 총 53만6707장(한터차트 집계 기준)을 기록하며 '하프 밀리언셀러' 달성의 성과를 냈다. 10월에는 25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 돔(KSPO DOME)에서 '2024 영탁 단독 콘서트 탁 쇼3' 콘서트를 연다. 이후 전국 투어를 통해 전국 각지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석류 먹어야 가슴 나오지”…최재호 창원상의 회장 성희롱 논란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성희롱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 회장은 24일 오전 창원상공회의소 9월 정례브리핑을 가진 후 창원상의 출입 기자들과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찾았다. 당시 식사 자리에는 최 회장과 창원상공회의소 직원 2명, 출입 기자 9명 등 12명이 참석했다. 창원상의 나머지 직원들은 다른 방에서 따로 식사했다. 최 회장은 식당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무학의 술을 권했다. 석류·블루베리·레몬맛 탄산 소주가 나오자 “(석류맛 탄산 소주) 이거는 여자 술이야"라며 오찬에 참석한 여기자에게 전달하라고 했다. 이어 “여자는 석류 아니냐. 석류를 먹어야 가슴이 나오지. 석류 많이 먹으면 남자들 가슴이 커진다니까"라고 했다. 최 회장의 발언을 들은 여성 기자는 “자리를 파할 때까지 아무 말도 듣지 않은 것처럼 행동했지만 마음이 계속 복잡했다"며 “굉장히 무례하고 불쾌하게 만드는 발언"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이후 여성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점심 먹으면서 말을 잘못해서 당황하게 해서 죄송하다. 석류가 여자들에게 좋아서 그랬다. 자녀가 석류를 많이 먹다가 가슴 부위가 커졌다"면서 “그래서 남자한테 석류를 먹지 말라고 한다. 오해가 있다면 사과드리겠다. 다음부터 주의하겠다"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지는 최 회장에게 발언 경위를 전화와 문자로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무학의 최재호 회장은 2023년 12월 19일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됐고, 임기는 2026년 12월 19일까지다. 이와 관련 경남여성단체연합회는 오는 26일 창원 성산구 중앙대로 창원상의 앞에서 연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lee6654@ekn.kr

박서진·박지현·김희재, 자선 콘서트 예매 10분만에 전석 매진

트로트 가수 박서진, 박지현, 김희재가 함께하는 자선 콘서트 티켓이 예매 시작 10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25일 오후 2시 티켓링크를 통해 오픈된 2024 자립준비청년 돕기 자선 콘서트 '오구오구(Oh, 95 good!)' 티켓은 10분 만에 2회 차 모두 전석 매진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인기 트로트 가수 박서진, 박지현, 김희재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 그리고 세 사람의 첫 합동 콘서트로 티켓 오픈 전부터 팬들의 기대가 높았다.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티켓 오픈 10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박서진, 박지현, 김희재가 뭉친 2024 자립준비청년 돕기 자선 콘서트 '오구오구'는 오는 11월 16일 오후 1시와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공연 수익금 중 일부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기부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순창군, 지역 특산물 활용 독창적 포장디자인 ‘눈길’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은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 농업농촌혁신대학 농산물가공 포장디자인 품평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농업농촌혁신대학의 농산물 가공 전문가 과정 교육생들이 실습과 이론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지역 농산물의 가공과 포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22명의 교육생들은 각 농산물에 맞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포장디자인을 선보였으며 특히 딸기잼, 오란다, 각종 과일청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과 참신한 포장디자인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군은 이번 품평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농업농촌혁신대학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나아가 최신 가공기술, 트렌드에 맞는 포장디자인, 마케팅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업의 6차 산업화와 가공기술의 발전은 농가 소득 증대와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돈버는 농업,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이라는 군정 비전 아래 농산물 가공 기술 향상, 지역 특산물 브랜드화 등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尹 “일·가정 양립 중소기업에 세제혜택·세무조사 유예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고 있는 중소기업에 세제 혜택, 국세 세무조사 유예와 같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에 사의를 표하면서 “정책자금 지원, 입찰사업 우대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이 단순한 비용 지출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더 큰 성장을 이끄는 투자가 되는 것"이라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한 해 두 차례 이상 대통령 주재로 이 회의가 열린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출산과 육아가 행복한 경험이 되어야만 지금의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청년들이 열심히 일하며 행복하게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일터의 환경과 문화를 바꿔나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의 인식이 바뀌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분기 출생아 수가 8년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혼인 건수도 2분기 연속 증가해 분기 기준으로 역대 2위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근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에서 출산율 반등의 희망이 보이고 있다"며 “어렵게 출산율 반등의 불씨를 살린 만큼 이제 민관이 더욱 힘을 모아 확실한 반전의 모멘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은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개별 기업이 실천하고 있는 사례와 대·중소기업들 간의 상생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필요한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김문수 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 유인촌 문체부 장관, 강은희 시도교육감협의회장,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정재 저출생대응특위 위원장,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등이 참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스타트업 규제혁신 22대 국회모임 ‘유니콘팜’ 출범

벤처스타트업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풀기 위해 21대에 이어 22대 국회도 여야 의원이 참여한 초당적 성격의 연구모임 '유니콘팜'을 가동한다. 25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제22대 유니콘팜 출범식에 공동대표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 등이 참석해 벤처스타트업 규제혁신을 통한 육성 지원을 다짐했다. 유니콘팜은 지난 2020년 비공식 모임으로 출발해 2022년 여야 구분 없이 가입 가능한 초당적 국회 연구모임으로 발전했다. 22대 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조국혁신당 소속 18명 의원들로 구성됐다. 지난 21대 의정 기간에 유니콘팜은 혁신기술 기업의 기존 제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문화산업진흥기본법 개정안, 스타트업 법안 등 6개의 법안을 발의했다. 특히, 로톡(법률서비스)·강남언니(미용), 뮤직카우(음원) 등 스타트업이 산업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21대 국회에 발의한 스타트업 법안을 포함해 해당 법안들은 정부의 경직성과 기존 산업과 갈등으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벤처스타트업에 실망감만 안겨줬다. 유니콘팜에 따르면, 글로벌 100개 유니콘 기업 중 17개는 규제 때문에 한국에서 사업이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벤처스타트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네거티브 방식 규제인 사전 허용 원칙 도입 △퇴직연금 벤처투자 허용 △국민연금 벤처투자 규모 확대 △내국법인 벤처펀드 출자 세제지원 확대 △해외 창업기업 모태펀드 투자 대상 포함 △인수합병 활성화 위한 세제 혜택 확대 △폐쇄적 전문가 집단들의 카르텔 해소 등의 정책적 뒷받침을 촉구하고 있다. 공동대표인 강훈식 의원은 “22대 국회 유니콘팜은 21대와 달리 자체적으로 플랫폼이 돼 기업과 해당 분야 의원들을 직접 연결하는 역할을 해보려 한다"고 규제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기존에는 유니콘팜에서 하나의 회사를 두고 연구하고 논의했다면 이제는 공동의제로 법안을 만드는 등 (여야가) 결집해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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