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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청도군,수성구,병무청,대구환경청,계명문화대 소식

◇청도군,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2배 확대...10만 원 초과분 세액공제율 33% 적용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혜택이 한시적으로 두 배 확대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100%), 10만 원 초과분은 기존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액의 30% 상당의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이번 조치로 청도군은 지난 6일부터 3개월간 10만 원 초과분의 세액공제율을 16.5%에서 33%로 상향 적용한다. 군은 이를 통해 수해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한편, 기부자에게도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고향사랑기부가 수해 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기부를 통해 청도군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총연맹 청도군지회, 광복 80주년 '태극기 달기·부채 나눔' 캠페인 대형 태극기·미니 태극기·태극부채 800개 배부…나라사랑 실천 호소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청도군지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태극기 달기·부채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지회는 14일 청도시장 야외무대와 시장 일대에서 김하수 청도군수, 조인제 회장,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 태극기 100개, 미니 태극기 200개, 태극부채 500개 등 총 800개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나라사랑, 경북사랑, 청도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광복절의 의미를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태극기의 올바른 게양 위치·방법·관리 요령을 안내하며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조인제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다시 가슴에 새기고, 자발적인 태극기 게양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수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온 마을마다 태극기가 펄럭이는 청도를 만들고, 군민 모두가 '나라사랑, 경북사랑, 청도사랑'의 뜻으로 한마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도군지회는 매년 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 달기와 부채 나눔 행사를 이어오며 국가 안보의식과 역사적 의미를 확산시키고 있다. ◇자유총연맹 수성구지회,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광복 80주년 맞아 1천여 가정에 태극기 보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수성구지회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구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쳤다. 지회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수성구 23개 동 주요 거점에서 가정용 태극기 1000여 개(약 700만 원 상당)를 배포하며 태극기 게양을 독려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구민들의 역사·문화적 자긍심과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곳곳에 휘날리는 태극기는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다지는 상징이 됐다. 특히 13일에는 파동 송원맨션 전 세대에 태극기 232개(약 230만 원 상당)를 지원, 광복절 당일 아파트 전체에 태극기가 게양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태극기 달기 운동'의 취지를 알리고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광복 80주년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되찾은 소중한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주신 구민께 감사드리고, 수성구가 나라 사랑 실천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병무청, 해병대 입영판정검사 현장 점검 김인환 병역자원국장, 제도 보완·군 협력 강화 방안 논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병무청이 해병대 입영판정검사 제도의 첫 적용 사례를 점검하며 제도 안착과 개선에 나섰다. 김인환 병무청 병역자원국장은 14일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을 방문해 입영판정검사 운영 현황을 살피고, 군 관계관들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제도 전면 시행 이후 해병대에 처음 적용된 사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월 입영판정검사를 거쳐 입대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입영 후 나타난 문제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입영판정검사 제도는 올해 7월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 모든 입영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입영일 30일 전부터 전일까지,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 검사장에서 신체·정신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정한 뒤 입영하도록 개선된 절차다. 김 국장은 “병무청의 전문 의료인력과 장비를 활용한 정밀검사를 통해 청년들이 건강하게 입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환경청, 낙동강 강정고령 조류경보 '경계' 상향…영천호·안계호 '관심' 발령 폭염·집중호우 여파로 유해남조류 확산…취·정수장 관리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낙동강과 지역 호소의 조류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하며 식수원 안전관리에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환경청은 14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의 조류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올리고, 영천호와 안계호에는 '관심' 단계를 새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8월 둘째 주 유해남조류 세포수 분석 결과, 강정고령 지점은 1만6780cells/mL로 2주 연속 1만cells/mL를 초과해 경보 단계가 상향됐다. 영천호(1802cells/mL)와 안계호(1281cells/mL)는 2주 연속 1000cells/mL를 넘어 올해 처음 경보가 발령됐다. 환경청은 이번 확산 원인으로 7월 말부터 10일 이상 이어진 폭염과 수온 상승을 지목했다. 특히 영천호와 안계호는 8월 집중호우로 상류 오염물질이 유입돼 조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에 경보 발령 상황을 공유하고, 주변 오염원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경계' 단계의 강정고령 지점은 조류 모니터링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리기로 했다.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 설치, 깊은 수심으로 취수구 이동, 정수처리 강화 등 식수원 안전 확보 조치도 병행된다. 김진식 청장은 “낙동강과 호소에서 조류경보가 잇따라 발령된 만큼 취·정수장 관리와 오염원 단속을 강화해 녹조 저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녹조가 해소될 때까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대구시민 평생학번제' 본격 운영 펫푸드영양관리사·파크골프지도자 등 맞춤형·참여형 과정 개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가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민 평생학번제'를 본격 가동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대학은 13일 '펫푸드영양관리사 양성과정' 개강을 시작으로 올해 평생교육과정을 순차 운영한다. '대구시민 평생학번제'는 대구시민 누구나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다양한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해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과정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열린대학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맞춤형 프로그램에는 취미를 직업과 연결하는 파크골프지도자 과정이 포함됐고, 열린대학 프로그램에는 △펫푸드영양관리사 양성과정 △푸드트럭 메뉴개발 및 창업 실습(취·창업 준비) △번아웃 탈출 직장인 마음챙김 △플로리스트 입문반 △시니어 1인 요리 마스터 클래스 △시니어 뷰티 클래스 △스마트 금융관리 △어르신 SNS 소통법 등 총 16개 과정이 마련됐다. 대학은 평생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늘 배움 서포터즈'와 평생교육 동아리를 함께 운영,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태정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평생교육과정은 지역민이 대학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라며 “대학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에 적극 개방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李대통령 “北체제 존중하고 흡수통일도 추구 안해…日과 상생협력 모색”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 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 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숱한 부침에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끊기고 말았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야 한다"며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신뢰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만들어진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살포 중단,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니다.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의 특수관계"라며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까지 남북 간 합의를 관통한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며 가능한 사안은 바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다"며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갈 적기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길 인내하면서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이 대통령은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라며 “비핵화는 복합적이고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한다. 남북,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히겠다"고 했다. 정치권에도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분열시켰다"며 “전쟁의 참화 속으로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가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정치문화를 바꿔야 한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거듭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에 대해서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했기에 관계 정립 문제는 늘 중요한 과제"라며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이 있고,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존재한다"면서도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이자 경제 발전의 중요한 동반자"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독립지사들의 꿈도 기억한다. 가혹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것이란 희망을 놓지 않았던 선열들의 염원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를 향해서도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기 마련"이라며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의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촉구성 메시지를 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3일 방일해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이 대통령은 과거 독립운동가를 기리고 유공자를 예우하는 등 보훈의 중요성도 부각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지난 80년간 눈부신 성취를 이뤘다"며 “이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닌,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며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더는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경축사를 마치며 “우리는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하다"며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전 을사년의 과오를 되풀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한다. 난파하느냐 도약하느냐는 우리에게 달렸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함께 가자"고 당부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포항시-정부, 철강산업 위기 극복 ‘맞손’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제2제강공장 시찰…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촉구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정부와 함께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 마련에 나섰다. 시는 14일 기획재정부 윤인대 차관보와 산업통상자원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이 포항을 방문,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부지와 제2제강공장을 시찰하고 '포항철강기업 릴레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부처 관계자들은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내 하이렉스 홍보관과 데모플랜트 부지를 둘러보고 기술 설명을 들은 뒤, 제2제강공장의 스마트 제조공정을 확인했다. 이어 포항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경상북도와 유관기관,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 등 철강기업 6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철강 통상대응 추진 현황 △포항 철강산업 위기 극복 방안 △기업 애로사항 청취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국제 통상환경 악화, 미국 고율 관세, 내수경기 침체 등 복합 위기 상황에서 정부·지자체·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포항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 특별법) 제정과 주요 사업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윤인대 차관보는 “기업이 성장의 중심"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승철 실장은 “철강산업 위기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기업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철강산업 위기 대응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정부 차원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과 철강기업 지원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7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신청했으며, 이달 5일 현지 실사를 마쳤다. 지정 여부는 9월 중 확정되며, 지정 시 2년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이차보전, 컨설팅, 고용안정 지원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이 집중된다. ◇포항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착공 총 350억 투입…2026년 11월 완공 목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행정·문화·미디어 기능을 한곳에 모은 복합청사 건립에 착수했다. 시는 14일 오천읍 옛 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착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자생단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준공을 기원했다. 착공식은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안전선서, 발파 버튼 및 시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공사 ㈜동현종합건설은 안전 선서를 통해 중대재해 근절과 안전 시공을 약속했다. 이 사업은 포항시가 2021년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지원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됐으며,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총 사업비 350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43억 원, 시비 257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청사는 연면적 5,89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6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제작 스튜디오, 미디어체험관, 디지털교육실 등을 갖추고 청소년 미디어 교육, 1인 미디어 창작 지원, VR·AI 체험, 소외계층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오천읍 신청사는 종합민원실, 세무출장소, 장난감도서관, 주민프로그램실, 청년문화카페 등을 갖춰 행정·복지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세무서 분소 운영으로 남부권 주민들의 세무 민원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복합청사를 통해 남부권 주민들이 문화·교육·행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청년의 창작 활동과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복합청사는 경북도민의 미디어 접근성과 행정 편의를 높이는 중추적 공간이자 오천읍과 남부권 발전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내실 있는 추진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독자기고] 사인미상 사망사고 보험금 청구와 보상은 어떻게 될까?

우리가 가입한 보험에는 여러 가지 담보가 있고, 이러한 담보 중에서 피보험자가 상해사고로 사망하게 되면 지급하는 상해사망보험금 담보가 있다. 이처럼 이 담보는 피보험자 상해의 충족요건인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를 충족하여 사망한 경우 지급하게 되고 피보험자의 사망원인은 보험금을 지급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피보험자가 농사일을 하러 나가 경작지 근처에서 넘어져 숨진채 발견되었다. 유족들은 망인에게 두 번의 고통을 주는거라면 부검을 시행하지 않았다. 장례를 치르고 난 후 사인불명으로 기재된 사망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회사에 상해사망 보험금을 청구하였으나, 고령이고 심정지 등의 질병이 원인일 수 있으며, 외상이 경미하여 사망에 이르기까지는 아니라는 답변으로 보험금을 부지급하였다. 보편적으로 범죄나 타살 등의 혐의점이 없다면 유족들이 부검을 원하지 않고 사망의 사인을 명확하게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 사망진단서에 사인미상으로 기재된다. 하지만 보험금 청구에 있어서 부검을 하지 않은 것은 유족들에게 치명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위와 반대로 피보험자가 질병으로 사망 시에 명확하게 진단을 받고 치료중에 사망한 경우가 아니고 사망진단서에 사인불명 또는 의증이라고 기재되어 있고 부검을 진행하지 않았다면 보험금을 지급받기가 힘들 수 있다. 예를들어 피보험자가 자택에서 별다른 외상없이 누워서 사망한채 발견되었다. 사체검안서에는 외상이 없기에 급성심근경색의증으로 사망원인을 작성하였고, 유족들은 이를 보험회사에 급성심근경색 진단금을 청구하였으나 부검을 하지 않아 명확한 진단을 할 수가 없고 사망하기전 급성심근경색을 진단할만한 검사나 치료가 없었기에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안내한 사례들이 많다. 사망보험금은 대부분 고액건들이 많기 때문에 사망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면 유족들과 보험회사와의 분쟁을 무조건 생길 수 밖에 없다. 보험금 청구에 있어서 피보험자의 사망원인을 입증하는 책임은 유족에게 있기 때문에 이를 입증하지 못한다면 보험금 지급을 받을 수 없다. 안진구 기자 ajk79@ekn.kr

조국 등 특별사면에…李 지지율 50%대로 추락[한국갤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0%대로 추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묻자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9%로 나왔다. 이는 직전 조사(7월 3주차)보다 5%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취임 후 최저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9%), '소통'(8%), '민생회복지원금'·'열심히 한다/노력한다'(6%), '직무 능력/유능함'·'전 정부 극복'·'외교'(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7%포인트 상승한 30%로 집계,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특별사면'(22%),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1%), '외교'(10%),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경제/민생'(7%), '인사(人事)'·'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정 평가 이유 1순위가 4주 전 '과도한 복지'에서 '특별사면'으로 바뀌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지난 조사 때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3%포인트 상승한 22%로 나타났다. 이에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9%포인트로 좁혀졌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였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 열리는 국민의힘 정당대회와 관련,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4인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조경태 22%, 김문수 21%, 안철수 18%, 장동혁 9%로 나타났고,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서는 절반가량(46%)이 김문수, 그다음으로 장동혁(21%)을 지목했다. 이번 국민의힘 지도부 선거에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80%, 일반 여론조사를 20% 비율로 반영한다. 일반 여론조사는 전체 유권자가 아닌 국민의힘 지지층과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 기준이다. 해당 기준으로 보면 김문수 31%, 안철수·장동혁 14%, 조경태 8%로 나타났다.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해 12월 징역 2년 형을 확정받고 구속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과 관련, 찬성 43%, 반대 48%로 찬반 격차가 크지 않았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는 찬성이 60%에 육박하고, 이외 연령대에서는 반대가 50% 이상이다. 특히 30대는 반대가 62%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반대가 50%로, 나타났고 무당층에서도 반대(63%)가 우세했다. 아울러 일본에 대한 호감을 묻는 질문엔 38%가 '호감 간다', 45%가 '호감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1989년 이후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냉온탕을 오갔다. 일명 '고노 담화' 발표 후인 1993·1994년,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 이듬해인 2003년 30%대 중반까지 올랐다가 2005년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 후 20%로 급락하기도 했다. 일본 호감도 최고치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 41%, 최저치는 아베 내각 출범 후 양국 갈등 장기화, 무역 분쟁으로 한국 내 일본 불매 운동이 확산하던 2019년 12%다. 일본 사람에게는 한국인 중 56%가 '호감 간다' 26%가 '호감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또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가' 하면 생각나는 인물을 묻는 질문에 '안중근'(47%), '유관순'(45%), '김구'(43%)가 가장 많았고, '윤봉길'(23%), '안창호'(19%), '홍범도'(8%), '김좌진'(5%), '이승만'(3%), '이봉창'·'윤동주'(1.6%)가 뒤이었다. 이번 조사의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2.1%,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기도교육청, 18일부터 21일까지 ‘2025 을지연습’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주·야 24시간 '2025 을지연습'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을지연습은 국가위기상황 발생 시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훈련으로 신속한 국가 위기관리와 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8일 새벽 전 공무원 대상 비상 소집을 시작으로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전시 직제편성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을지연습 기간 갑작스러운 단전․단수 사태에 대비한 전력 차단, 비상 발전기 가동 훈련과 함께 화생방전(戰)을 대비한 방독면 착용, 우의·고무장화 등 화생방 방호를 위한 대체 장비 활용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고양 지축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학교 대테러 훈련 등 전시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한 실제 훈련을 한다. 특히 시대적 상황변화에 부응해 비상시 유·무선 통신망 유지방안, 단절시 대체·우회 통신 방안도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의형 훈련을 통해 대비한다. 통제부가 구상한 상황을 인공지능(AI)과 협력해 메시지를 부여하는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청사 방문객과 직원들이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보 인식의 장도 마련한다. 비상대피 시 기본휴대품 체험, 민방위 장비 전시, 안보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을지연습 기간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 주관하는 '유해 발굴 유품 전시'가 도교육청 남부청사 1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전시는 6.25 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 유해를 발굴해 국가와 유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유해 발굴 사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비상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하는 이번 실전 훈련을 통해 현장의 위기관리 능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올해 고양상주단체 사업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오케스트라 고잉홈프로젝트의 갈라 콘서트 '2025 고잉홈 더 갈라'를 오는 23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Who else is celebrating 2025?'라는 주제로 2025년이 탄생-서거를 기념하는 해가 되는 여러 작곡가의 대표작을 한 무대에 모은 갈라 콘서트다. 2025년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탄생 200주년을 비롯해 프리츠 크라이슬러 탄생 150주년, 에릭 사티 서거 100주년, 조르주 비제 서거 150주년, 안토니오 살리에리 서거 2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작곡가 헌정 공연을 넘어 시대를 달리하지만 저마다 음악언어를 지닌 작곡가들의 작품을 엮어 하나의 서사처럼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클래식 명곡뿐 아니라 다소 생소하나 매력적인 레퍼토리도 함께 소개해 관객에게 익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연주자들이 직접 곡에 얽힌 이야기나 작곡가 일화를 소개해 클래식 음악의 장벽을 낮추고 관객 몰입을 돕는다. 기존 형식적인 무대에서 벗어나 음악과 관객이 더 가까워지는 무대를 지향하는 고잉홈프로젝트 지향점이 잘 드러나는 기획이다. 고잉홈프로젝트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대표로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해온 정상급 연주자가 모여 결성한 오케스트라다. 지난달 첫 상주단체 공연 를 통해 탄탄한 구성력과 탁월한 연주력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잉홈프로젝트와 함께하는 이번 시즌은 공연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클래식 공연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갈라 콘서트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수수료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주요 예매처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새부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잉홈프로젝트는 오는 11월1일과 2일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관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문 클래식 콘서트 '고잉홈프로젝트 X 새라새 클래식'도 준비 중이다. 블랙박스 공연장인 새라새극장 특성을 살린 이번 공연은 클래식 공연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14일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 개막식에 참석해 식물주권 회복과 자연유산 가치 확산을 강조했다. 이번 특별전은 1917~1918년 영국 식물학자 E. H. 윌슨이 한반도에서 식물탐사 중 촬영한 사진과 자료 359점을 통해 일제강점기 시절 자연과 식물상을 재조명하고 식물주권 회복 의미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고(故) 정태현 교수의 연구 성과를 함께 소개해 우리 식물 이름과 역사를 되찾는 과정을 시민에게 전달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해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이상태 하은재단 이사장,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개막식 축사와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남양주가 전시 사진의 주요 배경지 중 하나로 공개되면서 지역과 연관성이 부각돼 시민에게 자연유산 가치를 알리고 문화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전시는 잊혔던 우리 식물의 이름과 역사를 되새기고, 식물주권 의미를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남양주가 그 기록 속에 담겨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지역 자연유산 보존과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이달 1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에서 진행되며 당시 식물학자의 탐사 기록과 사진을 통해 100년 전 한반도 자연과 생태를 만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중장기발전종합계획'을 통해 수도권 북부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교통 분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광역철도-도로망 확충과 생활교통 서비스 개선을 두 축으로 삼아 시민 이동권 보장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5일 “이번 계획은 그동안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동두천을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로 세우기 위한 청사진"이라며 “국가사업 반영과 재원 확보를 발판으로 미래 교통지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치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동두천은 수도권 북부의 관문 도시인데도 광역교통망 부족과 대중교통 환승체계 미비가 지역 경쟁력 약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시민 설문조사에서도 '철도망 개선'과 '환승 불편 해소'가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한국자치경제연구원 GTX-C 동두천 연장, 제2순환고속도로 북양주 나들목 포천 방향 추가 설치, 셔틀 전동차 도입, 남북 고속도로 건설 등을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이는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인구 유입, 남북 교류 기반 조성에 직결되는 국가기간망 사업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동두천시가 자체 재원만으로는 추진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중앙정부 정책 지원, 국비 확보를 통한 조기 착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생활권 교통 여건 향상을 위해 동두천역 환승 허브 조성을 통한 버스-지하철 연계 강화, 광역-좌석형 버스 및 2층 전기버스 확대, 간선버스 노선 증설, 광역버스 전용차로 도입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농촌-외곽지역 수요응답형 교통(DRT) 확대, 노후 승강장 교체-신설, 버스정보안내단말기(LED) 교체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책도 포함됐다.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중앙역-지행역 주변 보행 친화도로 조성, 가로경관-녹지-야간조명 개선, 평화로 확장과 보행-자전거도로 안전 정비가 추진된다. 스마트 교통체계 도입으로 교통 흐름과 안전성 역시 동시에 높이는 방안도 담겼다. 동두천시는 이번 계획을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연결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으로 삼고 단계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과 관련 부처 협의, 재원 확보를 병행해 사업을 신속히 구체화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군민 간 정서적 유대 형성, 문화적 영감 제공,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작가와 만남' 강연을 내달 4일 양서면사무소 3층 대강당, 13일 양평도서관 1층 물빛극장에서 각각 개최한다. 강연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이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자문으로 활동 중인 유성호 작가와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원이자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불안의 끝에서 쇼펜하우어, 절망의 끝에서 니체' 등 저자로 잘 알려진 강용수 작가가 초청된다. 유성호 작가는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죽음의 고찰'을 주제로, 강용수 작가는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행복'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연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유성호 작가 강연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29일까지 4일간 양평군도서관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강용수 작가 강연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28일까지 4일간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한다. 세부 내용은 양평군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5일 “이번 강연이 삶의 가치를 되새기고, 진정한 행복을 발견해 성찰과 실천이 함께하는 삶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독서에 관심이 많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양평군민을 위해 저명한 작가를 초청하는 강연을 다양하게 준비해 독서 생활화 유도 및 독서 문화 정착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025년 파주개성인삼축제와 파주장단콩축제에 참여할 업체를 이달 12일부터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농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농특산물 가공품 판매장 △즉석가공먹거리(두부, 떡, 튀김 등) △유료 및 무료 체험장 △전문 음식점 △거리화가 등 6개다. 신청 자격은 파주시민이거나 파주시 농업인, 파주시 소재 업체 및 단체가 우선이다. 다만 유-무료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업체는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관외 업체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참가신청서와 운영계획서,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사전에 판매가격을 고시해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 서식은 파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 또는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류는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에 들러 제출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영천시, 경주시, 울진군, 대구보건대, iM뱅크, 한울본부 소식

◇영천시, 10월 17~19일 영천강변공원…MZ세대 겨냥 체험·먹거리 확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23회 영천한약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시는 한약과 와인, 한우를 결합한 복합형 가을축제를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14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한약축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축제 추진방향과 발전방안, 안전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약축제위원회 위원과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한약축제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문화예술제, 와인페스타, 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와 동시 개최돼 규모와 내용 면에서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시는 MZ세대를 비롯한 젊은층의 참여 확대를 위해 △다채로운 한방 체험 프로그램 △한방 먹거리촌 △현장 참여형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다. 서종만 한약축제위원장은 “지난해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해 가을의 청량한 날씨 속에서 한방 향이 가득한 영천을 선보이겠다"며 “풍성한 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국민의힘, 지역 현안·국비 확보 맞손 POST APEC·신라왕경 복원 등 주요 사업 추진 박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역 발전과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여당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14일 시청 알천홀에서 국민의힘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과 국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최병준 경북도의회 의장 직무대행, 배진석 도의회 부의장, 박승직‧최덕규‧정경민‧황명강 도의원, 이동협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시에서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국·소·본부장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내년도 국비 확보와 현안사업 추진에 뜻을 모으며,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주요 논의 사업에는 △POST APEC 사업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울산 농소외동 국도 건설 △황성철교동천철교 간 도시바람길숲 조성 △외동 녹동문산 국도 확장 등이 포함됐다. 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차 사용자 중심 편의·안전 부품 고도화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실증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 조성 방안도 다뤘다. 부자 농어촌 조성을 위한 △농·축·수산물 해외 수출 기반 마련 △스마트 ICT 농·어·축산업 지원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과, 시민 정주여건 개선·재해예방을 위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계획도 논의됐다. 경주시는 정책간담회 외에도 매년 국비 확보 보고회를 열어 예산 확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당정이 하나로 힘을 모아 경주 발전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협 시의회 의장은 “경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현안 추진과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다자녀가정과 소통 간담회…유공자 증서 전달로 감사 표해 저출산 극복·가족 친화 사회 구현 위한 정책 반영 의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저출산 문제 극복과 가족 친화적 사회 실현을 위해 다자녀가정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다자녀가정 간담회 및 다자녀유공자 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요구 사항을 직접 청취해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손병복 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다자녀 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다자녀유공자 증서 전달식'이 함께 열려, 자녀를 4명 이상 책임 있게 양육해 온 가정에 울진군수가 직접 증서를 수여했다. 군은 이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지역사회 귀감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울진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다자녀가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확대와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다자녀 부모는 “육아·교육·주거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자녀가정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복 군수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다자녀가정은 국가 미래를 지탱하는 소중한 버팀목"이라며 “모두가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울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보건대, RISE 사업단 출범…글로컬대학30 연계로 지역혁신 시동 산·학·연 100여 명 모여 미래 인재 양성·지역 상생 비전 공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선언하고 정부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연계한 성과 창출에 나섰다.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대구보건대는 14일 대구 엑스코 인터불고 호텔에서 'RISE 사업단 발대식 및 성과창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 정순기 경북대 연구부총장,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 김태진 대구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혁신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1부 발대식에서는 박철우 중앙 RISE 위원회 성과분과위원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RISE 사업의 성과목표와 추진방향을 설명했고, 최선영 DHC RISE 사업단장이 대구보건대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진 2부 세미나에서는 강철웅 제주대 RISE 사업단장이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또 '대학교육 혁신', '지역기업 혁신', '지역사회 혁신' 등 3개 분야별 단위과제 추진 계획과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주요 과제로는 △스쿨제 기반 학사구조 혁신 △기업 집적지 현장 캠퍼스 운영 △유학생 전주기 원스톱지원시스템 구축 등이 제시됐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발대식은 우리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iM뱅크, '텐텐통장' 출시…재테크·해외주식 투자 원스톱 지원 최대 78만원 상당 혜택 '부자되는 5가지 레슨' 이벤트 동시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자산 형성에 관심이 높아진 금융 소비자를 겨냥해 iM증권과 연계한 입출금 자유통장 '텐텐통장'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대규모 고객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텐텐통장'은 숫자 10을 반복하는 쉬운 작명과 '10억 만들기' 콘셉트를 결합한 모바일 전용 상품이다. 가입 시 은행 거래 혜택과 함께 iM증권 계좌 개설 및 제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해외주식 종목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재테크가 가능하다. 상품 혜택은 △매일 최종 잔액 중 100만~300만원 구간 연 0.70%p △전월 자동이체 출금 실적 시 연 0.30%p 우대금리를 더해 총 연 1.00%p까지 제공된다. 또 iM뱅크 앱 내 'iM투자라운지'를 통해 iM증권 회원가입을 하면 미국주식 온라인 수수료 1년간 무료, 미국주식 환율 97% 우대, 국내주식 수수료 0.01% 등의 거래 혜택이 주어진다. 해외주식 모으기 서비스 이용 시 주문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 현금 리워드도 지급된다. 특히 미성년자 계좌 개설 시 1건당 1만원을 자녀 명의로 기부해 금융상품에 공익 활동을 접목했다. 출시 기념 이벤트 '부자되는 5가지 레슨'은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선착순 1만 명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원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이 증정되며, 이벤트 기간 중 50만원 이상 잔액 유지 시 캐리비안 베이 가족 패키지(3명 40% 할인+1명 무료 입장)를 3,000명 추첨 제공한다. 또한 친구초대 기능을 통한 지인 유치 시 1명당 5000원 CU편의점 이용권(최대 2만5000원)을 지급하며, 초대 최다 고객 10명에게는 골드바 1돈이 주어진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텐텐통장 최고 이자(세전) 3만300원, 스타벅스 쿠폰 4700원, 캐리비안 패키지 17만원 상당, CU편의점 이용권 2만5000원, 골드바 55만원 등 1인당 최대 78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보라 iM뱅크 디지털마케팅부장은 “투자와 재테크가 자산 형성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는 추세에 맞춰 텐텐통장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 증식과 생활 편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울본부, 울진 복지시설에 삼계탕·과일 나눔…폭염 취약계층 건강 챙겨 '기후약자 긴급지원사업' 일환…전통시장 구매로 지역상권에도 활력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본부가 폭염 속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정성 어린 여름 보양식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나섰다. 한울본부는 14일 울진군 내 12개 복지시설에 삼계탕 400인분과 여름 제철 과일 139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한수원 기후약자 긴급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냉방비 지원에 이어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원 물품은 울진바지게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폭염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전달식에 참석한 울진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안순옥 센터장은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무더운 날씨에도 건강을 지킬 큰 힘이 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한울본부 강태윤 대외협력처장은 “작게나마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좋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세심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고속도로 교통상황] 광복절 연휴로 정체…서울→부산 7시간 40분

광복절 연휴 첫날인 15일 전국 곳곳에서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40분, 울산 7시간30분, 대구 7시간, 강릉 6시간, 광주 5시간40분, 대전 3시간5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분기점(382K)-남사부근(370K) 12km, 망향(휴)부근(342K)-천안호두(휴)부근(322K)20km, 옥산분기점부근(314K)-청주분기점(297K) 17km, 대전(273K)-비룡분기점(269K) 4km, 경주부근(70K)-경주(68K)2km 등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부근(305K)-서평택(285K)20km, 서평택(284.5K)-서해대교(280K)5km 등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중부1터널부근(354K)-경기광주분기점부근(342K)12km, 호법분기점(323K)-남이천IC부근(315K)8km, 서청주부근(256K)-남이분기점(248K)8km 등에서 차들이 제자리걸음이다. 또 영동선 강릉 방향은 안산분기점(18K)-부곡(28K)10km, 마성터널부근(47K)-양지터널부근(58K)11km, 덕평(67K)-여주분기점(88K)21km, 문막(휴)(118K)-새말(143K)25km, 삽교쉼터부근(166K)-삽교쉼터부근(168K)2km 부근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공사는 이날 전국 자동차 약 580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4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방 방향의 도로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께 절정에 이르고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방향의 경우 오후 3시~4시께 정체가 극심하고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상일, 용인 수지구청역 버스정류장 개선 현장 점검...보도블럭 정비도 지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 수지구청역 버스정류장을 찾아 신봉동 지역을 운행하는 15번 계열 마을버스의 노후 차량 상태와 수지구청역 버스정류장 이용 불편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15번 계열의 노후 마을버스 교체 문제와 수지구청역 3번 츨구 버스정류장(신봉동 이마트 방향)의 협소한 정차 공간으로 인한 승하차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확인을 했다. 이 시장은 시 관계부서와 운수업체 종사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노후차량 현황과 정류장 확장 계획을 보고받았다. 시는 15번과 15-2번 차량 가운데 사용연수가 비교적 오래된 것들을 전기버스로 교체하기 위한 사전정지 작업으로 서수지 IC 버스 회차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시는 내달 말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0월부터 15번과 15-2번에 전기버스 4대씩 배치해 모두 8대의 전기버스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교체될 기존 버스 8대 중 6대는 폐차하고 상태가 양호한 2대 중 1대를 관음사~죽전역을 운행하는 14-1번에 투입해 배차간격을 기존 40분에서 30분으로 줄일 방침이다. 다른 1대는 동천동 지역을 운행하는 14-4번에 배치해 운행간격을 기존 20분에서 15분 정도로 줄이기로 했다. 시는 수지구청역 3번 출구 버스정류장에 있는 자전거 거치대를 이전하고 기존 버스 승강장 옆에 길이 6m 규모의 추가 승강장을 설치한 뒤 9월 중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정류장을 분리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추가로 설치될 버스 정류장 터를 둘러보며 “땅이 평평하지 않고 조금 낮은 곳이 있으니 정류장을 만들 때 시민 불편이 없도록 잘 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수지구청역 정류장에서 15-2번 마을버스을 타고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시장은 정평중학교 앞 버스정류장에 내려 정류장 주변을 둘러보고 나서 “가로수 뿌리 때문인지 보도블록 일부가 조금 솟아오른 상태이니 시민들이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정비해 달라"고 수지구청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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