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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경주시, 영천시, 포항시, 칠곡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대구 달서구, AI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 성과발표회 개최 지역 청년 25명, 실습 중심 프로젝트로 실무역량 강화…스마트 산업 인재 양성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5일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 '2025년 AI 기반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사업'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 산업과 노동시장 수요를 반영해 전략산업 분야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달서구는 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재)한국품질재단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지역 청년 25명이 팀을 이뤄 직접 수행한 AI 기반 제조·품질 개선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했다. 현직 기업인과 외부 전문가 6인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발표자의 실무능력과 발표 역량을 평가하고, 심층적인 피드백도 제공했다. 교육생들은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적용해 품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실습 과제를 수행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단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가 추진해온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의 일환으로, 청년들에게 실전 경험과 진로 방향 설정의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청년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얻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 산업 기반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11일부터 해수욕장 4곳 본격 개장 38일간 오전 9시~오후 7시 운영…안전·편의시설 강화로 피서객 맞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오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38일간 지역 내 주요 해수욕장 4곳을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오류고아라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봉길대왕암해변 △관성솔밭해변 등 4곳이다. 다만 전촌솔밭해변은 올해 개장하지 않는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경주시는 피서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하루 78명의 안전요원을 해수욕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구조요원을 비롯해 소방·경찰 인력, 해변 순찰 인력 등이 해수욕장별로 분산 배치된다. 또한 해파리 등 유해생물을 막기 위한 차단망은 물론, 인명구조함, 구명보트,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각종 안전 장비도 구비된다. 개장 하루 전인 10일에는 나정해수욕장에서 해양구조협회 주관의 합동 구조 시범훈련이 열려 실제 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도 사전에 점검한다. 편의시설도 대폭 강화됐다. 샤워장, 식수대, 주차장 등 기본 시설은 물론, 각 해수욕장에 관리사무소가 별도로 운영된다. 샤워장은 유료로 운영되며 소인은 1000원, 대인은 2000~3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해수욕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야간 순찰과 응급처치 체계, 위생·환경 관리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드림스타트 가족 대상 1박 2일 캠핑 체험 행사 마련 60여 명 참여…물놀이·웃음치료 교육 통해 가족 간 유대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5일 드림스타트 가족 60여 명이 아우노펠리스 글램핑장에서 1박 2일간 물놀이와 캠핑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학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글램핑장 내 수영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긴 것은 물론,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웃음치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도 도모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캠핑 행사를 통해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건강·영양·교육·문화·복지 등의 통합서비스를 지역자원과 연계해 제공하는 맞춤형 아동복지 지원사업이다. ◇포항시, 유엔 글로벌 혁신 워크숍 성료…기후 거버넌스 선도 도시로 도약 철강·이차전지·운송·에너지 분야 실현 가능한 기후 해법 제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도시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산업 전환 해법을 집중 논의한 '제14차 유엔 글로벌 혁신 허브, 포항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UGIH S.I.W)'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기후 혁신 도시로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워크숍은 유엔 기후변화 글로벌 혁신 허브(UGIH)와 공동으로 3~4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개최됐으며, 국내외 기후·산업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해 기후대응과 산업전환의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UGIH는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공식 프로그램이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첫날 논의 내용을 토대로 △철강 △이차전지 △운송 △에너지 등 4대 분야에서 도출된 과제를 실행 과제로 정리하고, 이를 중장기적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철강 분야에서는 고효율 저탄소 공정 전환,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위한 공공 데이터 인증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고, 이차전지 분야는 글로벌 표준화와 함께 염수 공공·공동처리 기술이 핵심 과제로 부각됐다. 운송 분야는 수소·전기 기반 친환경 교통 인프라 시범지구 조성, 보행자 중심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세계화가 논의됐으며, 에너지 분야는 분산형 에너지사업자 유치와 에너지 믹스 전략에 초점이 맞춰졌다. 포항시와 UGIH는 이번에 도출된 실행 과제를 향후 민간기업·정부·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정책화·사업화하고, 오는 COP30(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UGIH 관계자는 “도시가 기후 해법의 주체가 되어 실행 과제를 구체화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향후 다른 도시 워크숍에서도 포항 사례가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워크숍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시민 삶과 맞닿은 실행력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며 “포항시는 유엔과 긴밀히 협력해 후속 이행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워크숍에 앞서 지난 5월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성공 개최하는 등 기후·녹색산업 분야에서 국제 협력의 중심 도시로 위상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시 차원의 실천과 글로벌 연대를 통해 기후 거버넌스의 선도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칠곡군, 건축행정 활성화 간담회 개최 건축사·공무원 등 50여 명 참석…개정 법령 안내·청렴문화 강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2일 건축행정의 신뢰도 제고와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25년 건축행정 활성화를 위한 건축사 및 건축관련 공무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칠곡지역 건축사회 회장을 비롯해 관내 건축사, 토목엔지니어링 관계자, 건축 관련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개정된 건축법령에 대한 안내를 받고, 건축민원 사전 차단과 분쟁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군은 현장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민원 대응력 강화와 행정 절차의 신속화 등 건축행정 전반의 품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은태 건축디자인과장은 “청렴은 건축행정의 기본이자 핵심"이라며, 올바른 청렴문화가 공직사회에 확산되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가 건축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대만 타이난시, 관광협력 강화 논의 2025 타이난 국제여전 초청·APEC 홍보 등 실질 교류 확대 모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4일, 린궈화(林國華) 대만 타이난시정부 관광여행국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공사를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양 지역 간 문화관광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2025 타이난 국제여전 초청 △자전거 및 섬여행을 매개로 한 한-대만 관광업계 교류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공사와 타이난은 지난 2018년 타이난여행업협회와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관광 교류 협력 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2019년과 2020년에는 타이난 국제여전에 참가해 경북 관광자원을 홍보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최근 공사가 발표한 외국인 관광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만은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외국인 입국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나타나 대만 관광객 수요의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대만 시장과의 전략적 협력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공사 측은 이번 교류가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남일 사장은 “대만은 한국 관광의 핵심 파트너이자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타이난시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커스]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 서부권 미래 활짝 열렸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비전으로 내걸고 출범한 민선8기 양평군이 지난 3년간 양평 관문인 서부권 도약을 위해 다져온 여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내년 경기도 정원문화 박람회 대상지로 세미원-두물머리가 선정돼 국가정원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국수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경기도 승인을 얻어 서부권이 대전환을 이루는 분수령을 맞이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양평군은 지역 여건과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전략을 실행해 서부권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6일 “양평은 한강처럼 쉼 없이 흐르며, 사람과 자연을 이어온 곳"이라며 “지난 3년간 그 흐름 속에서 진심을 다하고, 온 힘을 담아 군정을 추진해 왔다. 이제는 결실이 맺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호 경기정원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행정절차를 하나씩 이행하고 있다. 양평군은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축으로 글로벌 정원관광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은 오는 9월까지 1만4000㎡ 규모의 세미원 전면부 시설을 개선한다. 아울러 오는 2027년 내로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조성지 및 가정천 일원을 편입해 정원 구역을 약 60만㎡로 확대한다. 국가정원 면적 기준 30만㎡를 채우기 위해서다. 세미원은 2019년 대한민국 지방정원 제1호로 지정됐다. 연꽃 등 수생식물, 초본식물, 목본식물이 풍부한 양평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물이 합쳐지는 두물머리는 사계절 아름답게 변모하는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 7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민선8기는 출범과 동시에 세미원 국가정원 승격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20명 안팎의 국가정원 전담 추진단을 꾸려 운영했다. 작년 5월에는 정조대왕 효심과 정약용 선생의 지혜로움을 담아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전통 배다리를 복구해 세미원과 두물머리 구간을 연결했다. 9월에는 두물머리에서 통일과 화합을 염원하는 두물머리음악제를 열었는데 2000여명 관람객이 참여할 만큼 성황을 이뤘다. 특히 세미원은 2026년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대상지로 선정됐다. 양평군은 세미원이 수도권 최초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승격할 경우 1조 2207억원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선8기 양평군은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특대고시)' 개정을 결국 견인했다. 이는 25년간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얻어낸 규제 해소다. 특대고시 개정에 따라, 양평군은 팔당댐이 생긴 이래 50년 이상 사람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환경이 뛰어난 대하섬, 거북섬, 양근리 떠드렁섬, 양강섬을 잇는 탐방코스와 대심리 수풀로, 갈산 버드나무숲길을 연계하는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을 구상 중이다. 국가탐방로가 조성되면 양평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교육도시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나아가 사람과 자연, 숲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양평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게 된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양평 국수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조건부 승인해 양평 서부권이 친환경 명품도시로 거듭날 토대가 마련됐다. 이번 개발사업은 국수역 앞 국수리-복포리 일원 약 31만㎡ 부지에 공동주택 10만5024㎡, 단독주택 2만6265㎡, 준주거 1만4122㎡ 등이 주거용지로 계획됐으며, 도시기반시설용지 내에는 공원(3만9295㎡), 문화시설(3693㎡), 공공청사(4148㎡) 등이 포함됐다. 양평군 민선8기는 관내 9개 전철역 중 서울과 가장 가까우면서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 국수역 일원이란 판단 아래 출범 직후부터 역세권 개발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주민설명회를 거쳐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를 추진하고, 이후 실시설계와 환지계획 수립 등 약 2년간 행정절차를 거쳐 단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6월20일 오랜 숙원사업이던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가 개통식을 열고 운행을 시작했다. 양평에서 광역버스 개통은 이번 처음이다. 서종면 주민은 서울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기 위해 여러 차례 버스나 전철을 갈아타야 했다. 이제 서종 문호리에서 잠실까지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한,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됐다. 자전거 레저 특구인 양평군은 양서면 양수리에서 서종면 문호리까지 북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보행자 겸용 자전거도로를 새로 개설한다. 남한강자전거길에서 북한강변으로 이어지는 약 6km 구간은 자전거도로 폭이 좁고 안전 문제가 있어서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 조성된 양평 자전거도로는 힐링 코스로 인기가 많다. 향후 자전거 인프라 확충을 통해 여행객 유입과 주민 이용 활성화를 이끌어 자전거 여행천국으로서 양평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진선 군수는 “군민과 함께 희망과 감동이 흐르는 매력양평, 다시 한번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삶이 살아나는 매력양평, 군민 행복이 부족함 없이 채워지는 매력양평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교육청, 권역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5일 학생 진로와 적성에 맞는 대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2026학년도 권역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 북부권역을 대상으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해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으며 남부권역은 오는 19일 용인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대학별 진학상담 운영 △1:1 맞춤형 대입진학 컨설팅 △대학생 멘토 상담 △예술‧체육계열 진학 특강 △대입 전략 특강 등으로 운영했다. 대학별 진학 상담은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진행했으며 북부권역 45개(남부권역 57개) 4년제 대학 입학사정관이 수시 입학전형을 안내하고 학생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북부권역 25개(남부권역 73개) 상담 부스에서는 사전 신청한 고3학생(1000명)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 상담이 이뤄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경기 상담교사단과 경기도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가 참여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반한 대입 진학 상담 △수시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 안내 △예술·체육 계열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진로진학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진로·진학 부스를 처음으로 운영했다. 주관부서인 도교육청 중등교육과를 비롯해 특수교육과, 평생교육과가 협력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소외됨 없이 진로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힘썼다. 김영숙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박람회는 변화하는 대학입시 환경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님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면서 “도교육청은 대학, 고교,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 확대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성남외국어고등학교에서 '2025 상반기 중등 영어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는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 영어교육 정책 현장화를 위해 마련했다. 특히 도내 중등 영어 교사 20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AI) 기반 미래형 영어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학습의 장이었다. 개회식에서 도교육청 융합교육과 현계명 과장과 경기도중등영어교육연구회(GETA) 회장 권성규 장학관이 인사말을 통해 '경기형 외국어교육 생태계의 확산'과 '현장 교사의 실천적 전문성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조 강연에서는 광주교육대학교 신동광 교수의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와 바이브 코딩'을 주제로 교육 현장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과 평가 혁신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지는 강의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채점 자동화와 교사 업무 경감 방안 △하이러닝 기반 영어 수업 실천 사례 △국제교류 중심의 수업 확장 사례 △인공지능(AI) 영어 발음 분석 체험 등 실천 중심의 다양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시작하는'2025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라온, LAON)' 정책과 연계해 인공지능(AI) 기반 교육과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한 미래형 영어교육 실천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도단위 영어 교사 연구조직인 '경기도중등영어교육연구회(GETA)'와 협력해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KOSETA) 행사'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도 함께 진행해 교육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의 전문성에 기반한 실천형 연수를 지속 화대하고,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영어교육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작년 폐업자 100만 명 첫 돌파…소매업·음식점이 절반

지난해 수도권 신도시에서 고깃집을 하던 김영환(가명·53)씨는 눈물을 머금고 폐업을 단행했다. 인건비와 재료비가 급등한 반면 회식 문화가 사라진 탓에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퇴직금을 다 털어서 식당을 차렸기 때문에 내 몫의 인건비 정도만 건져도 계속 영업을 하려 했지만 더 이상 비용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면서 “대통령이 바뀐 후 지역화폐를 뿌린다고 해서 잠시 고민을 했지만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큰 기대가 없어 결단을 했다"고 말했다. 폐업한 사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2명 중 1명꼴로 소매업이나 음식점을 운영하던 이들로, 고금리·고물가에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6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법인을 포함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100만828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만1795명 증가하며 199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초로 100만명을 넘겼다. 폐업자는 2019년 92만2159명에서 3년 연속 감소해 2022년 86만7292명까지 줄었다. 그러나 2023년에는 11만9195명 급증하며 98만6487명을 기록했고,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증가하며 100만명대로 진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누적된 사업부진과 고금리로 인한 연체율 악화 여파 등으로 2023년부터 폐업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고금리 여파와 맞물린 경기둔화로 폐업률도 증가했다. 전체 가동 사업자 대비 폐업자 비율을 나타내는 폐업률은 지난해 9.04%로, 2년 연속 상승세다. 작년 사업자 10명 중 한 명꼴로 문을 닫은 셈이다. 해당 기간 사업 부진으로 폐업한 사업자는 50만6198명으로, 전체의 50.2%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10년(50.2%) 이후 13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업종별로 보면 자영업 밀집 업종의 타격이 두드러졌다. 소매업에서만 29만9642명이 폐업해 전체의 29.7%를 차지했고, 음식점업이 15.2%로 뒤를 이었다. 두 업종을 합치면 폐업자의 약 45%가 몰려 있는 셈이다. 부동산업(11.1%)과 도매·상품중개업(7.1%)도 뒤를 이었다. 특히 소매업은 폐업률(16.78%)이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음식점업 폐업률도 15.82%로 높았고, 인적용역업도 14.11%를 기록했다.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실질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불변지수는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들었다. 소매판매 감소세는 2022년 2분기 이후 3년째다. 자영업자들의 채무 상황도 심상치 않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12.24%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은 대개 저소득·저신용 다중채무자로, 금리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연체에 빠진 이들이다. 이에 정부도 위기 대응에 나섰다. 올해만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고, 최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2차 추경안에는 소비쿠폰 지급과 자영업자 채무 조정 방안 등이 담겼다. 다만 실질적 체감 효과를 끌어내기엔 역부족이라는 현장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李 대통령이 뚫은 의정 대화 물꼬…복지부는 ‘복지부동’

이재명 대통령이 1년 반 넘게 지속된 의정 갈등 해소에 물꼬를 틔웠지만, 정작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장관 미임명 등을 이유로 손을 놓고 있다. 일각에선 복지부가 의료진 공백 사태로 일선 현장에선 연간 수천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죽어가고 있는 상황을 수습하지 못한 채 방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의사 정원 증원 2000명선을 고집하는 과정에서 복지부가 '윗선의 지시'를 핑계로 현실성있는 사태 해결책·협상 노력을 하지 않아 엄청난 피해를 사실상 방치한 만큼 12.3 비상계엄 사태만큼이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6일 복지부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 방역 천사'로 유명한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을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지만 아직 정식 임명되려면 인사청문화 등을 거쳐야 해 빨라야 이달 중순 이후나 되어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선 환자와 의료진, 전문가들 사이에선 정책 공백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정 후보자는 장관에 임명되면 복귀 여건 조성과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첫 공식 행보에서 “의정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계와의 신뢰, 협력 관계 복원이 가장 시급하다"며 “전공의들이 복귀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의 이 같은 입장은 이 대통령의 메시지와 맞물리며 의정 대화 복원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의대생이 2학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선 “의료대란 해법이 있는지 부처별로 세심하게 점검하라"며 관련 부처에 실질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대통령의 발언은 의료계에도 호의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대통령의 진정성을 받아들인다"며 “국민 건강과 의료 체계 회복을 위한 대승적 협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한성존 비대위원장도 “이제야 실질적인 대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의료계 내부에서는 대전협이 기존 7대 요구안을 재구성하고 있으며, 복귀와 수련환경 개선 등 당면한 현안을 중심으로 3대 핵심 안건을 선별해 협상 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 이들은 필수의료 정책 방향 재검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연속성 보장, 보건의료 거버넌스 내 의사 대표성 확대를 중점 과제로 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대전협의 요구안을 검토한 뒤 입장을 조율할 방침이다. 다만 내부 의견 통일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일부 전공의들은 기존 요구안의 핵심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와의 조율 역시 복귀 논의의 핵심이다. 2학기 복귀가 현실화되려면 7월 중순 이전까지 학사 일정, 수업 인정, 임상 실습 등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복지부 간 실무 협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의료계와 정부 모두 단순한 복귀만으로는 갈등 해소가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전공의 단체는 “복귀 논의는 출발선일 뿐, 실질적인 제도 개혁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 후보자는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의료계의 목소리를 담은 의료 개혁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공의들의 복귀 관련 논의에 있어도 “시간이 많지 않다"며 적극적인 검토 의지를 나타냈다. 과거 코로나19 대응 당시 배우자가 관련 업체의 주식을 보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보도에 잘못된 내용이 많다"며 “청문회에서 사실관계를 충실히 설명하겠다"고 해명했다. 7월 말에서 8월 초로 예상되는 복지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면, 정부와 의료계 간 협상 테이블이 다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전공의 복귀와 수련 환경 개선을 포함한 구조적 개편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 보건복지 관계자는 “이제는 관심도 없어져서 언론에서 보도도 잘 안 되지만, 지금도 일선 병원 응급실에서는 의사가 없고 수술방이 부족해 응급 환자들이 앰뷸런스를 타고 여기저기 뺑뺑이를 돌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원정 수술을 받으러 가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복지부가 윗선 핑계만 대면서 수천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의정 대란을 방관한 것에 대해선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IPA,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가치를 싣고 미래로 항해하는 인천항’ 선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3일 오후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인천항만공사의 20년간 역사와 성과를 기념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창립 제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구을) 정일영 의원,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해양수산부 허만욱 해운물류국장, 인천시 황효진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항만물류 업계, 유관기관, 언론, 공사 임직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IPA의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이번 기념식은 △창립 20주년 기념사 △축사 △축하영상 △인천항 발전 유공자 포상 △기념영상 △미래비전 발표 및 선포식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항만공사의 지난 20년은 인천항이 대한민국의 복합물류 거점이자 동아시아 해양·물류·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여정이었다"며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내외 환경 변화에 혁신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PA는 창립 제20주년을 기념해 △나눔 걷기 행사 △지역사회 봉사활동 △커피트럭 감사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천항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을 슬로건으로, '오늘의 바다, 미래의 해양'을 대주제로 개최된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5)이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4일 폐막했다. 이번 포럼에는 『플래닛 아쿠아(Planet Aqua)』의 저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10개국 29명의 해양 분야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여 해양산업의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해양산업 비즈니스 전문가들에게 즉석 질문을 하는 시간을 최대한 할애하여 양방향 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포럼의 온·오프라인 누적 참가자는 약 2854명으로 집계돼으며(4일 기준), 특히 오프라인 참가자는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학생 등 청년층이 약 11%를 차지했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 같은 포럼'을 지향하는 행사의 취지에 부합했다는 평가이다. 특히 제레미 리프킨의 기조연설은 청중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으며 유튜브를 통한 강연 시청 문의가 이어졌다. 그는 “플래닛 아쿠아에서의 생명과 해양의 미래, 항만과 해운의 역할"을 주제로, 물 중심의 새로운 지구적 사고 전환을 강조했다. “이제는 땅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물의 관점에서 인류의 미래를 바라봐야 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딜'을 넘어 '블루딜(Blue Deal)'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해양 분야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해양을 생명의 원천으로서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을 꼽았다. 포럼은 총 5개 정규 세션과 1개 특별 세션으로 구성돼 사전에 선정된 주제에 따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예년에 비해 한층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져 포럼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와 인천시 산하 주요 해양 공공기관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한 진로·채용 정보 제공 부스가 운영되어, 해양산업 구조, 직무, 채용 정보 등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젊은 학생층의 호응을 얻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제6회를 맞이한 인천국제해양포럼은 세계 석학들의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해양의 미래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인천항이 수도권의 핵심 관문 항만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해양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통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광명3동 일대에서 주민 주도형 '탄소중립'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경기도 더드림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도비 3억원에 시비를 더해 총 6억원 사업비로 추진된다. 광명시는 광명동 126-31 일원 13만5000㎡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핵심 가치로 공모에 참여했으며, 서면 심사, 현장 검토, 발표심사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지속 운영 단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광명시가 지난 2021년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며 어울리기 문화발전소 거점시설 조성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활발하게 운영한 곳이다. 특히 올해는 거점시설 운영과 주민 주도 공동체 자립 지원을 강화한 점이 이번 더드림 공모 선정에 주효했다. 광명시는 이번 사업을 초록빛 골목사업을 비롯해 △무지개 돌봄사업 △탄소로운 팝업사업 등 세 가지로 나눠 추진한다. 초록빛 골목사업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가드닝 클래스, 청소년 기후화랑단 운영, 골목숲 조성, 생활시설 보수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도모한다. 무지개 돌봄사업은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을 축제와 지역 기록화 사업 등을 통해 주민 공동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탄소로운 팝업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 체험 부스, 환경 콘텐츠 전시, 소규모 마켓 등을 운영하며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체 소통을 활성화한다. 또한 대상지 내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주민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6일 “이번 사업으로 광명3동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고, 주민 중심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맞춤형 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33가구를 공개모집한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란 전세임대주택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전세 주택을 물색하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저소득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모집 공고일(2025년 6월30일) 기준으로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1순위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1순위에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수급권자-차상위계층 중 소득 대비 임차료 30% 이상) △장애인(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로 영구임대주택 자산 기준 충족) △고령자(수급자-차상위계층 중 65세 이상)가 해당된다.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기준 호당 1억3000만원으로 입주자는 지원한도액 범위 내 전세보증금의 2~5% 수준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한 1.2~2.2% 이자를 월 임대료로 부담해야 한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요건 충족 시 최대 1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LH 청약플러스(apply.lh.or.kr) 또는 김포시 누리집(gimpo.go.kr)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노후되거나 훼손된 주소정보시설에 대해 시민 제보를 상시 접수하는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는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국가지점번호판 등 관내 주소정보시설 중 낙하 우려, 변색, 표기 오류 등 문제가 발생한 시설에 대해 시민 제보를 받는 제도다. 시민이 제보한 시설을 부천시는 현장에서 신속히 확인하고, 정비가 완료되면 문자로 처리결과를 안내한다. 이는 시민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노후된 도로명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은주 토지정보과 주소정책팀장은 6일 “주소정보시설 관련 불편 사항을 신속히 처리해 시민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제보를 적극 반영해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에는 현재 도로명판 6467개, 건물번호판 3만6976개, 기초번호판 1346개, 사물주소판 1354개, 주소정보안내판 9개가 설치돼 있다. 주소정보시설 관련 신고는 안전신문고 누리집(juso.gg.go.kr)에서 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 공모사업에서 신천동 두문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으로, 1기 신도시 등 기존 정비계획에서 제외된 노후 원도심 혁신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모 선정 지역에는 사업비의 50%를 도비로 지원해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사업 추진력을 확보하도록 한다. 시흥시는 신천동 신일초등학교 일원에 총 9억3000만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8년 6월까지 2년 6개월간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세대 간 어울림 실험사업 △집수리 및 통학로 환경 개선 △신일초 복합화 추진을 위한 주민 거버넌스 운영 등이다. 이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다세대-다가구 밀집 구역의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생활환경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시흥시는 재생사업 기반 구축 단계에서 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업한다. 특히 시니어, 경력단절여성, 청년 등을 대상으로 카페-베이커리 및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립형 지역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다. 또한 신일초등학교 운동장 단차를 활용해 신천동에 도시재생사업으로 이미 조성된 소래초등학교 복합시설과 유사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학교, 학부모, 교육청 등과 함께 주민 거버넌스를 구성, 사업 방향 설정과 콘셉트 기획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 중 한 곳인 신천동 일대 특성을 고려한 기반 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원도심이 도시 발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여성청소년 건강권 보호와 인권 증진을 위해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은 내달 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지원 금액은 월 1만4000원, 연간 최대 16만8000원이며 지역화폐인 '시루(모바일)'로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시흥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됐거나, 국내 체류지 또는 거소지가 시흥시로 등록된 11세부터 18세(2007년 1월1일생~2014년 12월31일생)의 여성청소년이다. 다만 여성가족부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 수혜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온라인 신청은 이달 3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기민원24'에서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지난 3월4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14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접수 중이다. 특히 작년 신청자도 올해 반드시 새로 신청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지원금은 대상자 거주 확인 기간을 거쳐 9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지급된 정책수당은 시흥시 관내 CU-GS25 편의점에서 생리용품 구매에만 사용할 수 있다. 결제는 '지역상품권 착(chak)' 앱(App) 하단의 큐알 코드 결제 버튼을 클릭한 후 '마이 큐알코드(My QRcode)'를 생성하고 사용자 인증을 거친 뒤 생성된 큐알코드를 스캔해서 사용하면 된다. 정책수당은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한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청년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이사랑놀이터(오전로 122, 평생학습관 지하 1층) 내 '의왕 새활용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새활용'은 수명을 다해 버려지는 제품 재활용을 넘어 새롭게 탄생시키는 과정을 의미하며, 의왕 새활용 놀이터는 새활용 가능 자원에 주목하고 이를 교육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사업이다.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새활용 놀이터 프로그램으로 개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작업 놀이'와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사 교육'을 운영한다. 작업 놀이는 관내-외 4~5세 유아를 대상으로 월 2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해체'를 주제로 우리 주변의 익숙한 폐가전제품을 직접 분해해 부품과 기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탐색하는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연 2회 실시되는 교사 교육은 어린이와 폐자원의 '새활용'에 대한 유기적 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보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보육 교직원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의왕시는 일상에서 쉽게 수집할 수 있는 플라스틱 병뚜껑, 옷감, 소형 가전제품 등을 제공하고, 관내 업체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불량품 등을 기부해 새활용 놀이터 교육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버려질 수 있던 자원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는 새활용 활성화는 유아기 지속 가능한 교육 실현은 물론 자원 선순환이란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은희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의왕 새활용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놀이환경을 제공하는 유익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새활용 놀이터를 통해 자원 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경제청-인천TP-헤리트, IFEZ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 구축  본격 착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테크노파크, 에너지사업자인 ㈜헤리트와 'IFEZ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청이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2025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공모(사업비 15억원)에 선정됨에 따라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분산에너지 활성화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모델을 발굴, 확산하는 것으로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분산에너지 특구형 통합플랫폼 시스템 구축 △공공·민간 대상 수요관리 서비스 실증사업 △공동복합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EMS) 구축 및 서비스 운영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인천의 특성에 맞는 분산에너지 모델을 발굴․실증하고 확산하기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분산에너지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및 온실가스 발생량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확보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분산전원의 운영 및 확산을 통해서 지역 기반의 에너지 절감 및 지산지소형 에너지 자립 이행이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한미숙 ㈜헤리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바이오클러스터 확장 등에 따라 에너지 수요뿐 아니라 재생에너지의 요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RE100(재생 에너지 100% 사용) 달성과 ESG 경영을 지원하고 미래 에너지 전력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법)'에 따라 분산에너지 모델을 발굴·지원하고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분산법은 전력자급률을 고려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에너지 신산업 육성, 시장 구조 변화를 반영한 전력시장 개편 등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오는 7일 고시를 통해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블루코어PFV(주)를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송도랜드마크시티)의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한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국제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블루코어PFV(주)와 2023년 기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6월부터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돌입해 지난 4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개발계획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인천을 대표할 상징성 있는 랜드마크 타워 및 역세권 입지를 활용한 상업시설, 해안가 유원지 등 국제비즈니스, 관광·레저 활성화를 위해 토지이용계획을 재배치했다. 동서간 교통망 확충 및 보행 중심축 신설 등도 포함됐다. 인천경제청은 개발계획 변경과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후 실시계획 변경, 토지매매계약 등을 거쳐 1단계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통해 장기간 지연됐던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이 마침내 본격 추진의 물꼬를 텄다"면서 “송도 6·8공구의 중심부에 국제비즈니스와 관광·레저가 복합된 도시를 조성해 명실상부 글로벌 톱텐 시티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시민 안전이 최우선...러브버그 피해 최소화에 총력 기울일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최근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대발생으로 극심한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계양산 일원을 직접 방문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등 유관기관 및 삼육대학교 김동건 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대책 회의를 열고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이날 계양공원관리소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현재 진행 중인 방제 및 사체·수거 현황을 확인하고 정상까지 직접 오르며 시민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확인했다. 또한 금한승 환경부 차관과의 논의를 통해 현재 발생 중인 러브버그 대발생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기적인 대응을 약속했으며 환경부에 향후 재발을 대비한 중·장기적 대책방안에 대한 연구·개발을 요청했다. 아울러 사전 예방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대발생 이후 지금까지 총 214명의 인력을 투입해 살수 및 물청소, 끈끈이 트랩 설치, 광원포집기 운영, 사체 수거 등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왔고 종료 시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와 협력해 러브버그 유인 및 포집 효과가 확인된 '광원포집 장비' 7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태를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기후변화 등 생태환경 변화로 인한 곤충 대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과 대응 역량 강화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주민 불편 최소화가 최우선 과제이며 불확실한 기후와 생태환경 변화 속에서도 인천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보강해 나가겠다"며 “정부와도 긴밀히 협조해 방제기술개발과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천시의회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시청'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4일 동구 지역의 주요 현안 현장을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시청'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의회와 시 집행부가 함께 인천 10개 군·구의 주요 민원 및 현안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의견을 청취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동구 방문에서는 △숭인 지하차도 건설에 따른 주차난 해소 및 사업 조속 추진 △원도심 해양친수공간 조성을 통한 제물포르네상스 활성화 등 2개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총 3개소의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박판순·허식 인천시의원, 양순호 시민소통담당관, 인천시 및 동구청 관계자, 지역 시민 등이 함께해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첫 방문지는 숭인 지하차도 공사 현장으로 참석자들은 해당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공사 지연으로 인한 주차난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판순 시의원은 “지역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숭인 지하차도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황효진 부시장은 “준공이 늦어진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수문통 친수공간과 십자수로 해양친수시설 현장에서는 원도심의 수변 자원을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허식 시의원은 “원도심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해 제물포르네상스를 활성화하자"라고 제안했고 황효진 부시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양친수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양순호 인천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우리동네 시청'을 통해 지금까지 10개 군·구의 39개 주요 현안과 민원 현장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시정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평택 바람길숲’, 산림청 선정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에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6일 평택시 안성천 발원지에서 양성교를 지나 동삭지구까지 이어지는 '평택 바람길숲'이 산림청이 선정한 올해의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지난 1일 공개한 도시숲 10선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시민이 나무 그늘 아래에서 더위를 피하고 쾌적하게 걷기 좋은 도시숲이다. 지난해 선정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가운데 접근성과 녹음도,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곳을 추렸으며 경기도에서는 '평택 바람길숲'이 유일하다. 도에 따르면 '평택 바람길숲'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조성된 도심형 녹지축으로 통복천, 국도 1호선․38호선, 안성천 등 4개 주요 하천과 도로축을 따라 조성됐다. 전체 길이는 총 70km에 달하며 내부에는 테마형 숲길과 맨발 걷기길, 쉼터, 야간 조명등이 갖춰져 시민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도시숲은 여름철 이산화탄소 흡수와 수분 증발을 통해 열기를 낮추는 기능을 하며 평균 기온을 3~7℃가량 낮추는 '천연 그날 쉼터'이며 시민들의 건강과 휴식,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생활 녹지 공간이다. 도는 도시공원 분야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도내 31개 시군에 총 675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 조성 및 정비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녹색 기반시설(인프라) 확대 정책 중 하나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평택 바람길숲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형 녹색 인프라의 대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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