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성남시, 시민안전보험 7년째 가입...최대 2000만원 보험금 지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3일 예상치 못한 재난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로 7년째인 시민안전보험은 돌발 사고나 재해를 당했을 때 보장 항목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시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며 개인 실손보험과 관계없이 중복보상이 가능하다. 보험가입 기간은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보장항목은 △사회재난 사망 △강력범죄 피해보상금 △자연재해 사망 및 후유 장해 △폭발·화재·붕괴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및 후유장해 등 총 12개 항목이다. 시에 주소지를 둔 성남시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고가 전국 어디에서 발생하더라도 사고일이 보험 기간내에 해당하면 사고일로부터 3년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 항목별 보장 내용과 보장 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보험 청구 사유가 발생하면 피보험자(시민) 또는 법정상속인이 시민안전보험 통합상담센터를 통해 상담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여 청구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안전보험이 시민 여러분의 일상 회복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17일까지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문화 조성 사업'을 공모하기로 했다. 선정 단체는 오는 4일부터 12월 사업 추진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000만원 범위에서 지원받으며 총지원 규모는 5000만원이다. 공모하는 사업 분야는 양성평등 확산, 가족관계 증진, 여성 경제활동 촉진과 일·가정 양립 지원 등이다. 사회적 변화 대응 사업도 제안받으며 사회적 돌봄 공백 대응과 돌봄 종사자 권리 보장, 성별 임금 격차, 고용 중단 예방, 여성 일자리 확대 방안을 담은 사업 등이 해당한다. 공모 참여 자격은 공고일(2.3) 기준 1년 이상 사업 실적이 있는 성남시 소재 여성단체, 비영리 법인·단체, 여성 관련 연구 또는 사업을 수행하는 대학과 연구소 등이다. 성남지역 기관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사업, 친목 또는 영리 목적 사업, 일회성 행사, 단체 홍보성 사업 등은 공모할 수 없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공모를 진행해 성남시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다 함께, 행복한 성(性)공 프로젝트!', 될성푸른나무 도서관의 '독서문화사 양성프로그램' 등 6개 단체의 양성평등 문화 조성 사업에 630만~1000만원을 지원했다. sih31@ekn.kr

성 베네딕도회, 141년 만에 첫‘해외’총회…선택된 도시는 칠곡군

세계 수도자들 한자리에…칠곡군, 국내 대표 천주교 문화도시로 자리매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의 제23회 총회가 창설 141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이 아닌 경북 칠곡군에서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3일 아시아 최대 베네딕도 수도원인 왜관수도원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지난달15일부터 그달 23일까지 8박 9일간 칠곡군 왜관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연합회 소속 26개 공동체의 수도원장과 선출 대표 등 54명의 수도자가 참석했다. 연합회의 선교 정신을 반영하듯, 이번 총회에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등 4개 대륙, 15개국에서 활동 중인 수도자들이 함께하며 국제적인 의미를 더했다. 총회 개최지는 아시아 최대 베네딕도 수도원인 왜관수도원의 역사적 의미와 순교 신앙이 깃든 순례지들이 위치한 점을 고려해 칠곡군으로 결정됐던것ㅇ로 전해졌다. 총재 아빠스 선출 선거에서는 하비에르 아파리시오 수아레스 신부가 제7대 총재 아빠스로 당선됐다.이 번 선거를 통해 칠곡군이 국제 수도회의 주요 결정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대표 천주교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 기간 중 칠곡군과 왜관수도원의 협조로 다도 체험, 국악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수도자들은 왜관성당과 신나무골 성지를 비롯해 낙동강 주변 데크를 둘러보며 칠곡군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수도자들은 한티가는 길을 걸으며 한국 천주교 박해 시대 순교자들의 신앙과 영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김재욱 군수의 환대는 수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합회 수도자들은 박현동(블라시오) 아빠스를 통해 칠곡군과 김재욱 군수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 군수는“창설 141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린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 총회가 칠곡군에서 개최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칠곡군은 한국 천주교의 중요한 신앙적 발자취를 간직한 지역으로, 국내외 순례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한티가는 길을 정비하고,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과 천주교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힐링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는 1884년 독일에서 설립된 수도 공동체로, 전 세계에서 신앙 전파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교육, 의료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jmson220@ekn.kr

[에경 포커스] 유정복(JB)표 인천대망론 ‘점화’...대권 출마 시사 발언으로 이목 집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2월은 봄을 기다리며 희망을 충전하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아직 날씨는 춥고 바람은 매섭지만, 입춘을 지나면 곧 해빙의 기운이 감돌 것이 분명하다. 자연의 이치가 그렇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계엄에 이은 탄핵으로 촉발한 극한 찬반 여론으로 인해 한기가 가득하다. 정치권은 국민의 민생을 도외시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좌고우면하고 국민 분열을 가속화하고 있다. 겉으로는 통합을 외치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여야는 물론 유력 대선 후보로 지목되는 잠룡들도 소위 말하는 집토끼 잡기에 몰두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언제쯤 이런 분위기가 풀릴지 예단이 힘들 정도로 현재 우리 사회가 어두운 터널 속에 갇혀 있는 형국이다. 그렇다고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위기는 항상, 변화와 개혁을 수반하며 새로운 인물과 시대정신을 요구한다. 여기에 우리는 그동안 숱한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 이겨낸 저력과 역량이 차고 넘치고 있어 이런 형극은 조만간 걷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대망론'이 설 연휴를 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 사이에서 빠르게 회자하고 있다. 이런 기류는 최근 유정복(JB) 인천시장의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그는 올 초 지도자의 덕목으로 '능력', '진정성', '통합'을 거론했다. 그는 “진정성은 지도자가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일관되게 지키는 것을 의미하고 통합의 리더십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을 말한다"면서 “이러한 지도자는 국민의 신뢰를 얻고 사회의 발전을 끌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왜 이런 지도자의 덕목을 말했을까? 그 이유가 자못 궁금하다. 그는 지난달 22일 한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국민이 날 필요로 할 때 비로소 그 자리에 가게 되는 것"이라면서 “정치적 역할이 필요하다면 직접 나설 생각도 있다"고 강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그가 비상계엄 이후의 탄핵 정국 속에서 연초 연말에 분권형 개헌을 강하게 주장한 것도 동일선상에서 이뤄진 의도된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발언들은 대선 출마를 암시하기 위해 그랬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럼 유 시장의 대망론이 품고 있는 철학과 기초 구상은 어떻게 구상돼 있는지 짐작해 본다. 그는 인천의 미래를 설계하며 지역 발전과 국가적 비전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행정가이자 정치가이다. 따라서 그의 대망론은 단순한 정치적 야망이 아닌, 대한민국의 구조적 개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깊은 고민에서 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 시장은 대망론은 '애민(愛民)'과 '애인(愛仁)'의 철학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삶을 중심에 둔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 그의 리더십은 시민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행복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모두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유 시장의 대망론은 정책적 성과와 비전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미래구상이라고 해야 옳다. 그는 중앙정부 중심의 국정운영에서 벗어나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개헌안을 제안하며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고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는 체제를 그리고 있다. 여기에는 지역의 자생적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 이런 대망론의 토대를 발판으로 유 시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으면서 정치적 소신 발언과 함께 정치적 행보의 보폭을 넓히자 인천대망론이 점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유 시장의 트럼프 취임식 참석이 도화선이 됐음은 물론이다. 그는 설 연휴 전인 지난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미 워싱턴D.C를 방문, 트럼프 취임식의 여러 행사에 참석, 미 정치·경제계 유명인사들과의 접촉을 확대하면서 대한민국과 인천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유 시장은 이번 미국방문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초청', '해외 투자유치' 등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미국방문 첫 일정으로 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 참배하고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문구에 대해 언급했다. 풀이하면 국가안보와 관련해 한미동맹의 상징적 공간에서 정치지도자의 안보모습을 보여주며 불안한 민심을 다독이고 안정감을 주기 위해 모습을 보여 그의 정치적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이와함께 유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내 주요 인사에게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초청장을 건네 인천을 세계에 알린 점도 눈에 띈다. 미 대통령 측근 존 마크 번스 목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제임스 데이빗 밴스 부통령에게 각각 초청장을 보냈으며 그리고 앤디 김(민주·뉴저지)과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미 연방상원의원,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에게도 초청장을 전달하는 등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외교적 감각을 보여줬다. 유 시장은 또 트럼프 정부의 대 한반도 정책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헤리티지재단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등 미국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한 시간 이상 토론하며 변함없는 한미동맹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긍정적 답변을 끌어내기도 했다. 유 시장의 경제적 세일즈도 돋보였다 귀국 도중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K-콘 랜드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할리우드 영상·미디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총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MBS 그룹, 스타게이트 스튜디오, 짐 헤리슨 컴퍼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콘텐츠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 의향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인천시는 K-콘 랜드 조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처럼 유 시장은 민선 8기 동안 해외 투자 유치에 많은 노력을 쏟아 모두 1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유럽 출장에서는 덴마크, 독일, 루마니아, 프랑스를 방문해 해상풍력발전, 스파&리조트 사업 등의 투자 유치를 했다. 유 시장의 민선 8기 지역사회 개발 성과도 눈부시다.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이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될 전망이어서 인천시민들의 수십 년 숙원이 해결되게 됐다. 이 사업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까지 총 연장 15.3km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지하에 신설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약 1조 37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첨단산업 육성도 주목된다. 바이오, 반도체, 로봇, 디지털 데이터, 미래차, 항공 등 6대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인천을 세계 톱텐시티로 도약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세계 최고의 바이오 생산도시인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랩처럼 인천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를 집적해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등 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최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항공MRO 산업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항공정비산업을 활성화하며 인천을 글로벌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2028년 문을 열 고등법원 유치는 법적 행정서비스 강화를 통해 인천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할 예정이며 이런 성과는 인천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선 8기 성과를 기반으로 인천의 비전을 대한민국의 미래로 확장하고 있다. 그의 대망론과 정책 비전은 단순히 정치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톱텐 시티를 목표로 하는 그의 노력과 지방분권 강화를 향한 개헌 의지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 분명하다. 그의 정치적 비전은 단순히 권력을 얻기 위한 구호가 아니라 그의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변화의 약속이란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한번 기대해 보자. sih31@ekn.kr

설연휴 극장가 흥행 승자는 ‘히트맨2’

설 황금연휴 기간 극장가를 휘어잡은 영화는 배우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로 집계됐다. '히트맨2'는 연령대에 관계없이 가볍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코믹 액션 장르로, 이번 연휴 가족단위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트맨2'는 전날 1일 17만713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83만1576명을 기록했다. 반면, 이번 연휴 최대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오컬트 장르의 '검은수녀들'은 1일까지 누적 관객수 136만3861명을 끌어들여 '히트맨2'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2일 오전 10시 기준 '히트맨2'의 예매율(18.6%)은 국내 멜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23.1%)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조만간 200만 관객을 가뿐히 돌파하고, 손익분기점(230만 명) 달성도 무난한 것으로 예상된다. '히트맨2'는 지난 2020년 개봉한 작품 '히트맨'의 후속작이다. 당시 '히트맨'은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서도 누적 관객 수 240만 명의 흥행실적을 거둔 바 있다. 후속작 '히트맨2'는 웹툰작가로 전업에 성공한 전설의 국정원 요원 '준'(권상우 분)이 새 웹툰을 내놓고 웹툰 내용과 똑같은 범죄가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히트맨2'의 흥행에 힘입어 원작 '히트맨'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덩달아 역주행하고 있다. 전작 '히트맨'은 2일 오전 기준 넷플릭스에서 영화 부문 인기 3위를 기록 중이며, 티빙과 웨이브에서는 나란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소식

◇이강덕 시장, 연초 민생경제부터 살린다…예산 상반기 62% 집행 민생경제 안정 및 지역 경기 회복 위해 신속 집행에 행정력 집중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설 연휴가 끝난 지난달 31일 간부회의를 갖고 연초 민생경제 살리기에 모든 동력을 집중해 지역에 닥친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민생경제 안정 및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신속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신속 집행 대상액 1조6854억원 중 62%인 1조450억원을 상반기 집행 목표액으로 정하고,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1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사업은 국장들이 직접 챙기며 사업별 공정 및 집행 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을 당부했으며,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연초부터 사전행정절차 이행 준비 등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착한소비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챌린지 등을 지속 추진해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국가 인공지능(AI) 전략의 핵심 정책인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고, AI 대전환 시대의 혁신을 이끄는 중심도시를 선점해 미래 포항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비상근무에 임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포항시는 설 연휴 기간인 6일간 재난·재해, 경제, 교통, 청소·환경, 보건 등 15개 반 496명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시민 불편 사항과 안전사고 등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했다. 특히 지난 27일 포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직원 3분의 1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연화재 등 주요 시가지 노선 18개소에 염화칼슘을 사전 살포해 선제적 대비에 나서는 한편 눈이 내린 죽장면 등 북구 산간 지역에 제설 작업을 펼치며 신속한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강덕 시장은 “아직도 지역 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신속 집행을 강력하게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시민들도 지역 상권 이용에 적극 나서며 착한 소비에 더욱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소전기차 보급으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가속화 올해 114억 투입해 수소 승용차 91대·수소 버스 24대 보조금 지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저감과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수소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올해 114억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91대와 수소 버스 24대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차종은 중형 SUV '넥쏘(현대자동차)'와 '유니버스(현대자동차)'이며, 수소차 구매 시 승용은 1대당 3250만원, 버스는 1대당 3억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개인(90일 이상) 및 법인·기업, 지방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이며, 우선 접수순으로 보조금이 지급된다. 보조금 신청은 수소차 판매대리점에서 진행되는 만큼 구매자가 계약체결 후 지원신청서 작성만 하면 된다. 다만 신청한 날로부터 차량이 두 달 이내에 출고 가능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및 환경부 통합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수소 버스 약 160대를 하루에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진 경북 최대 규모인 장흥 수소 충전소를 사업 개시한데 이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영일만4산업단지에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액화수소 기반 수소 교통 복합기지'를 구축 중에 있다. 포항시는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해 지역 내 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수소차 보급 및 충전 문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소 차량 대중화 및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소차 보급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의 대중화를 촉진하고, 수소 차량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충전 인프라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포항시가 수소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농촌보금자리 단독주택단지 조성…귀농·귀촌 청년 정착 지원 농림부 주관 2025년 청년농촌보금자리 공모사업 최종 선정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청년농촌보금자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청년농촌보금자리주택은 농촌 지역 청년들의 주거 및 보육 부담을 덜어주고 생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며 시는 이번 공모로 약 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흥해읍 매산리 일대에 귀농·귀촌 청년들을 위한 단독주택 28호와 주민 편의시설을 통합 건립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 부지는 흥해서부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가까이 위치해 청년들의 주거와 보육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 부지 인근의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귀농·귀촌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의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포항시는 해당 사업을 시작으로 청년 농업인들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 외에도 청년과 근로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 선정 △청년 징검다리주택 건설 △ LH 보유 공공주택 재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의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재가 머물 수 있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청년 주거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 농업인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보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중교통 시민 모니터단' 3일부터 활동 돌입 시민모니터단 활동으로 수집된 의견 반영해 더 나은 교통 환경 제공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오는 3일부터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모집한 '대중교통 시민 모니터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모니터단은 지난 1월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한 시민들 중 총 100명을 선발했으며 주 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11월까지 약 9개월간 활동하며 시내버스, 마을버스, 희망버스, 행복택시 등 포항시가 운영 중인 대중교통 서비스의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모니터단은 △운행 시간 준수 여부 △운전자 친절도 △차량 청결 및 관리 상태 △교통 정보 제공의 정확성 등을 평가하며 시민 입장에서 느끼는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시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시민모니터단이 제공하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모니터단으로 선정된 시민들에게는 분기별 3만원의 교통카드 충전 비용이 지원되며 우수 활동자에 대한 별도의 포상이 마련되어 있다. 포항시는 모니터단의 활동이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 향상과 더불어 시민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대중교통과장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공공 서비스로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니터단 활동으로 수집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부터 두 자녀 가정도 차량 취득세 감면 18세 미만 두 자녀 가정 양육자의 차량 취득세 50% 감면 시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다자녀 가구의 기준이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됨에 따라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이 확대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8세 미만 자녀 2명을 양육하는 자가 올해 1월 1일 이후 취득해 등록하는 차량에 대해 취득세 50%가 감면되며, 3자녀 이상 가구는 기존과 같이 자동차 취득세가 면제된다. 두 자녀 가정은 6인승 이하 승용자동차는 취득세액이 140만원 이하면 50% 경감, 140만원을 초과하면 70만원을 공제하며, 그 외의 차량은 취득세액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다자녀 양육자인 부·모가 등록하는 1대에 대해서만 감면 신청이 가능하며, 감면받은 자동차를 등록일로부터 1년 이내 소유권을 이전하는 경우에는 감면된 취득세가 추징된다.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 취득세 신고 시 감면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또는 주민등록등본)를 함께 제출하면 되며, 감면 대상자임에도 감면받지 못한 경우 사후 신청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차량등록과 차량 세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납세자들이 취득세 감면 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안동시, 미래 성장 산업 유치로 ‘친환경 기업 도시’ 도약

2025년 미래 성장 산업 유치 '박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025년 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27개 기업이 1261억 원을 투자해 335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3개 기업과의 MOU 체결로 1155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시는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기회발전특구 및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과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우수 기업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조례 개정을 통해 투자기업 입지시설보조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주민고용 보조금을 강화해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 또한 수도권과 안동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기업 유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를 풍산읍 매곡리 일원에 57만6000㎡ 규모로 조성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준공 인가를 목표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확장부지를 포함해 62%의 분양률을 기록 중이며, 기회발전특구 및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준공 후 분양 전망도 밝다. 이와 함께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와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북측에 풍산 제2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를 거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노후 농공단지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가 올해 준공된다. 총사업비 26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643㎡ 규모의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국비 52억 원을 포함한 총 74억 원을 투입해 '풍산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노후 공장 리뉴얼 등을 통해 청년 근로자 유입과 근로환경 개선에 나선다. 안동시는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마련하고, 대출이자 지원율을 기존 4%에서 4.5%로 인상했다. 또한 기업의 국내 물류비 지원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물류비, 해외 마케팅, 박람회 참가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관내 수출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월 최대 30만 원의 주택 임차비 지원 △기업환경 개선 및 화재보험료 지원 △중소 제조기업 성장 지원 등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기업 유치 및 안정적인 경영을 돕는다. 안동시 관계자는 “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안동시는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고속전철 완전 개통과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등 투자 여건 개선에 맞춰 더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포커스] 하남시는 지금 ‘열공 중’…적극-책임행정 초석 놓기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시 강남구를 뛰어넘는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남시는 공무원 역량 강화, 조직문화 개선, 책임행정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프로젝트 일환으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프론티어 리더십'을 배우기 위해 울산광역시 소재 HD현대중공업을 다녀왔고, 프랑스 등 선진국 우수행정을 벤치마킹했다. 특히 적극행정을 독려하기 위해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공직자 케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하남시는 캠프콜번,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정주영 회장의 창조적 개척정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작년 울산 HD현대중공업 방문을 진행했다. 6급 이상 공직자 210명이 이번 벤치마킹에 참여했다. 하남시 방문단은 조선소 건설을 위해 500원짜리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을 보여주며 한국 조선 기술 역사와 우수성을 설명하고, 영국 은행으로부터 차관 1억 달러를 빌리는 데 성공한 일화를 청취하며 “하면 된다"는 불요불굴 의지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한 아산 정주영 회장 생애와 철학을 학습했다. 아울러 글로벌 도시정책을 배워 시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탐색하는 해외 벤치마킹을 적극 운영하면서 '워킹스쿨버스', '하남형 스쿨존' 등 특색있는 정책을 만들어 시행했다. 당시 브랜드마케팅팀장이던 박승석 K스타월드팀 팀장 등 벤치마킹 방문단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인 프랑스 남부를 벤치마킹 대상지로 삼아 하남이 'K-컬처 허브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도시 정체성 구축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다양하게 발굴해 냈다. 예컨대 이탈리아 교황청 내 '아비뇽 유스'에서 VR(가상현실)기기를 활용해 중세 시대 삶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을 경험하면서 역사관광 콘텐츠 기획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 영화제에 가서도 도시 전체를 축제 공간이 되도록 꾸미고 관광객 편의를 최대한 높이는 방안에 대한 성찰(인사이트)를 도출하기도 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즐겁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여기고, 소통 확대-네트워킹 강화 등 능동적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몰두했다. 작년 8월 유쾌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 '청렴 토크쇼'가 대표적인 예다. 이현재 시장은 당시 토크쇼에서 직원과 '조직 내 세대 차이 극복 방안', '악성 민원 대처 방안'에 대해 소통하면서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혁파하고, 직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지 않도록 즉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각종 민원 처리로 지친 담당 직원에게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힐링 워크숍을 작년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남이섬에서 개최했다. 또한 적극행정 독려를 위해 정당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보고, 이현재 시장은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침 개정을 이끌며 K-스타월드 조성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한 도시전략과 소속 공무원 등 59명에게 '2024년 상반기 성과시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하남시는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드는 '공감행정'과 시민에게 정책을 투명하게 알리는 '신뢰행정'을 핵심 가치로 삼아 책임행정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투명성·책임성을 높이고자 주요 정책에 참여하는 공직자 실명과 사업 추진 과정을 기록·관리해 공개하는 정책실명제를 활성화했다. 2022년에는 정책실명제 중점 관리 대상 사업을 새롭게 선정, 하남시 누리집에 게시했다. 작년 상반기에는 (가칭)위례지구 아동복지시설 건립 등 10억원 이상 사업 5건과 (가칭)하남시 어린이회관 건립 설계용역 등 5000만원 이상 용역 5건을 신규 정책실명제 대상으로 선정했다. 하반기에도 (가칭)미사5중 신설에 따른 공공시설 설치 사업(10억원 이상)과 하남이성산성문화제 행사 대행 용역 등 5000만원 이상 용역 4건을 신규 중점 관리 대상에 추가했다. 아울러 업무 경계가 모호하거나 주관 부서가 불분명해 부서 간 떠넘기기 대상이 돼온 '핑퐁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청렴조사팀장, 자치행정팀장을 비롯해 △복지문화보건 △일자리경제 △도시주택 △교통건설 △안전환경 분야 팀장 등 26명이 참여하는 민원처리추진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민원처리추진단은 부서 간 조정-협의를 통해 주관 부서를 확정하고 민원 처리를 지원한다. 작년에는 '조정경기장 사거리 건축물 진출입로 연결에 관한 검토' 민원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며 책임행정을 강화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소식

◇ 설 연휴 경주 주요 관광명소 방문객 54만 명 몰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설 연휴 기간 한파와 해외여행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주 곳곳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경주 주요 관광지에 1일 평균 8만9834여 명, 총 53만9008명이 다녀갔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황리단길 34만9131명 △불국사 9만7621명 △대릉원 5만3881명 △첨성대 2만6953명 △봉황대 1만1422명 등으로 집계됐다. 일자별로는 △25일 6만5101명 △26일 10만6292명 △27일 9만547명 △28일 9만4675명 △29일 8만4078명 △30일 9만8315명으로 방문했다. 지난해 설 연휴(2월 9~12일) 4일간 동일 관광지 방문객 수 38만8157명을 비교하면 39% 증가했으나, 올해 연휴 기간이 길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일 평균 9만7039여 명에 비해 7.4%(7205명) 감소했다. 특히 황리단길은 연휴 기간 전체 방문객의 64.7%를 차지할 만큼 핫(hot)하다 못해 경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가 됐다. 이는 고풍스러운 카페와 아기자기한 소품·기념품 가게, 개성 있는 식당이 즐비해 있는 황리단길을 포함해 인근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월지, 교촌마을 등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가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다양한 문화행사도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동궁과 월지 입장 '경주로ON' 방문 리뷰로 제공되는 무료 입장권 이벤트는 작지만 소소한 선물을 제공했다. 동궁원 느티나무 광장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의 민속놀이와 복주머니 및 전통 갓 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졌다.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는 통기타, 팝페라, 트로트, 국악 공연을 선보이고 가족단위 게임과 가훈 써주기, 타로 신년운세 보기 등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설 연휴는 해외여행 증가와 한파에도 불구하고 총 54만여 명의 방문객이 경주를 방문했다"며 “올해는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5월·10월 역대급 연휴 기간이 있는 만큼 내실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관광 1번지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목표 초과 달성… 사랑의 온도 130도 기록 기부자 뜻 기리는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 개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달 31일 경주문화관1918 광장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종료를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시의회 의장, 유관기관장, 사랑의열매 나눔 봉사단 등이 참석했으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감사패와 표창이 수여됐다.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주를 가치 있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캠페인은 목표액 8억원을 크게 초과한 10억4000만원이 모금되며 사랑의 온도 130도를 기록했다. 특히 역대급 한파와 경기 침체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민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캠페인 첫날에는 15건, 총 7800만원의 성금이 모이며 기부 열기가 확산됐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원을 기탁하는가 하면, 외동공단연합회도 2600만원을 전달하며 각계각층의 온정이 이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어려운 시기에도 사랑의 온도탑이 130도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 APEC 정상회의 대비 주요 도로 정비… 247억 투입 보문단지·불국사·경주IC 등 5개 노선 대상… 8월까지 정비 완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문단지를 포함한 주요 도로를 정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정상회의장 주변 도로 환경을 개선해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경감로, 보문로, 보불로, 불국로, 산업로, 서라벌대로 등 5개 노선이며 총 사업비 247억 원(국비 15억원, 도비 129억원, 시비 103억원)이 투입된다. 정비 구간은 총연장 63.5㎞이며, 주요 사업은 △도로 포장 △안전시설물 및 이정표 정비 △인도 및 자전거도로 정비 △가로등 및 공원등 설치 △우회전 차로 확장 △노상 적치물 정비 등이다. 특히 회의장 주변인 보문단지 내 도로 정비에 111억원을 투입해 가로등 300본과 공원 등 400본을 새롭게 설치하고, 보문교삼거리 우회전 차로를 110m 확장할 계획이다. 불국사 주변 도로(보불로·불국로·영불로)와 산업로(용강외동) 구간에도 인도와 가로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라벌대로(경주IC배반네거리)와 박물관 주변 도로(원화로·양정로·분황로)에는 경관 조명과 가로등을 추가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나섰으며, 오는 3월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8월까지 정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조성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APEC 정상회의장 진입도로변 노후 주택·담장 경관 개선 추진 도시 경관 개선…주요 진입도로 노후 주택·담장 정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장 진입도로변 노후 주택과 담장 등을 정비해 도시 경관을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문단지를 비롯한 주요 진입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총 사업비 2억5000만원(시비 100%)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경관이 불량한 주택과 담장을 중심으로 도색 작업을 실시해 APEC 개최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구간은 △울산 방면(모화-불국-코오롱호텔, 구정로터리-구황교) △포항 방면(유금-왕신-천북, 유금-강동-백률사) △경주IC 방면(경주IC-국립경주박물관-분황사)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노선별 사전 조사를 완료했으며, 지난달 현장 조사를 거쳐 개선 사업 대상 주택 25곳을 선정했다. 이달 중으로 담장 및 주택 외벽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시공업체를 선정한 뒤,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착수해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성과 조화를 이루는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장 진입도로 환경을 개선해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정돈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천년고도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경관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슬리피, “할매 래퍼들 양손자 되다”…‘수니와칠공주’ 위해 의리의 재능기부

“할머니들과 함께라면 언제든 OK"…'건강담은 칠곡할매' 뮤직비디오 출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래퍼 슬리피가 경북 칠곡군의 할매 힙합 그룹 '수니와칠공주'를 위해 양손자가 되어 재능 기부에 나섰다. 2일 칠곡군에 따르면 슬리피는 지역 공동 농산물 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홍보를 위해 수니와칠공주와 함께 뮤직비디오와 휴대전화 통화 연결음을 제작했다. 이를 알게 된 슬리피는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고, 직접 녹음실을 찾아 할머니들과 함께 랩을 녹음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오는 20일 공개 예정인 건강담은 칠곡할매 뮤직비디오는 밝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됐다. 슬리피는 특유의 재치와 친근함으로 할머니들과 찰떡 호흡을 맞추며 촬영에 임했다. 영상 초반에는 할머니들이 힙합 비트에 맞춰 등장하며, 슬리피가 직접 랩을 선보인다. 중반부에서는 할머니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퍼포먼스를 펼치고, 슬리피는 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촬영을 진행했다. 영상 후반부에서는 건강담은 칠곡할매 브랜드를 강조하는 메시지와 함께 슬리피와 할머니들이 함께 마지막 포즈를 취하며 마무리한다. ◇ 2023년 첫 만남… 힙합 선생님에서 양손자로 슬리피와 수니와칠공주의 인연은 2023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난 그는 할머니들에게 직접 랩을 가르치며 힙합 선생님이 됐다. 할머니들은 전쟁과 가난, 배움의 한을 랩으로 풀어냈고, 이를 들은 슬리피는 감동을 받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그는 단순한 출연자가 아니라 양손자로서 이들과의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수니와칠공주의 공식 홍보대사가 된 그는 할머니들의 음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가족 같은 존재가 됐다. 그는 수니와칠공주의 데뷔 1주년을 축하하는 영상을 보냈으며, 지난해 멤버 서무석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을 때는 조화를 보내고 추모의 글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슬리피는 “할머니들과 함께할 때마다 제가 더 많이 배우는 것 같다"며 “이제는 단순한 출연자가 아니라 양손자로서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것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 양손자의 응원 속 쇼미더 할머니 우승 수니와칠공주는 지난해 11월 칠곡군 왜관읍에서 열린 '쩜오골목축제'에서 다른 할매 래퍼 그룹과의 랩 배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평균 연령 85세의 할머니들은 직접 만든 가사와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무대를 지켜보던 슬리피는 무대 뒤에서도 계속 할머니들을 격려하며 긴장을 풀어주었다. 칠곡군 관계자는 “슬리피가 할머니들을 챙기는 모습에서 단순한 출연자가 아니라 정말 손자 같은 따뜻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그의 응원이 할머니들에게도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 할머니들의 따뜻한 축하…“슬리피야, 아기랑 행복하게 살아라" 슬리피가 유산의 아픔을 딛고 지난해 3월 첫아이를 얻자, 수니와칠공주의 할머니들은 마치 친손자의 경사를 맞이한 것처럼 기뻐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수니와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우리 슬리피가 이제 아빠가 됐다니 정말 기쁘다"며 “아기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슬리피도 아내랑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다른 멤버들도 “우리 양손자가 아빠가 됐으니 이제 우리는 증조할매가 된 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욱 칠곡군수 “세대를 초월한 감동, 계속 지원하겠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뮤직비디오 제작과 관련해 “수니와칠공주는 음악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하는 특별한 팀"이라며 “특히 슬리피 씨가 따뜻한 마음으로 할머니들을 챙기고 함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 덕분에 칠곡의 어르신들과 농산물 공동 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가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앞으로도 할머니들이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들이 보여주는 도전과 열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수니와칠공주, 힙합으로 세대 간의 벽을 허물다 수니와칠공주는 70대에서 9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할머니들로 구성된 힙합 그룹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삶을 가사에 담아내며, 전쟁과 가난, 배움의 한을 솔직하게 풀어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는 힙합이 낯설었지만 꾸준한 연습과 노력 끝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무대 위에서 랩을 선보이는 이들의 모습은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동년배들에게는 늦게라도 꿈을 펼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 수니와칠공주는 각종 지역 행사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노년층의 문화 활동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jmson220@ekn.kr

제13회 ‘홍천강 꽁꽁축제’ 성황리 폐막…방문객 23만명 찾아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13회 홍천강 꽁꽁축제을 찾은 누적 방문객 수가 약 23만명으로 집계되며 지난 1일 15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입장권 판매 수익도 지난해 대비 2억원 이상 증가했다. 설 연휴 기간 폭설과 강추위 속에서도 방문객은 북새통을 이뤘다. 1일 폐막식 행사 가운데 '2025 행운 경품 추첨'에서는 1등 모닝 차량이 강원도민 김시후(춘천), 전국단위에서는 송성화(울산)씨가 당첨되며 축제의대미를 장색했다. 강원도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잡은 홍천강 꽁꽁축제는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높은 인지도 덕분에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홍천은 밤에는 춥고 낮에는 비교적 포근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부담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한 방문객이 강점으로 꼽았다. 홍천강 꽁꽁축제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6년근 홍천인삼을 먹여 키운 '인삼송어'를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꼽을 수 있다. 성균관대학교 연구진의 성분검사에 따르면 인삼송어는 기존 송어 대비 크기와 무게가 크며, 항산화 물질 함량이 높고 바이러스 및 기생충이 없는 청정 송어로 평가했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송어 구이, 송어 회무침 등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 외에도 △부교 낚시터 △부교텐트 낚시터 △가족 실내 낚시터 △맨손 인삼송어잡기 등 방문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알파카 포토존, 민속썰매장, 빙벽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설 연휴 동안 '꽝조사 이벤트' 참가자 수를 기존 7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하고, 설맞이 노래자랑과 무대공연, 행운경품 릴레이경기 등을 현장 게릴라 이벤트로 홍천의 농특산물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홍천강 꽁꽁축제는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정안전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과 협력해 안전 점검을 2회 진행했다. 매일 얼음 두께 및 빙질 점검을 두 차례 진행해 상황을 공유하는 등 축제 마지막 날까지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했다. 또 올해부터 AI 기반 위급 상황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방문객이 넘어져 3초 이상 움직임이 없을 경우 축제장 내 상황실 CCTV 모니터에 팝업이 표출되는 시스템을 구축,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로인해 행정안전부와 강원특별자치도 합동 점검 시 전국 최초 축제장 적용에 대한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설 연휴 강추위와 폭설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홍천군청, 소방서, 경찰서, 꽁꽁축제 운영요원, 자원봉사자들이 합심해 제설 작업, 염화칼슘 도포, 녹은 얼음으로 인한 물고임 방지 작업 등을 신속히 진행하며 원활한 운영을 이끌어냈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군민 주도형 상생축제로 자리 잡았다. 모든 입점상가는 홍천군민들이 참여했다. 사전 협의된 가격을 현수막에 공시해 바가지 요금 논란을 방지하며 방문객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홍천 지역 기관과 협력해 알파카월드, 홍천미술관, 홍천소방서 등에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단순한 겨울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입장객들은 입장료의 일부를 축제장 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상품권 및 홍천군에서 모두 유통 가능한 홍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아 이를 통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축제 개막 이후 농특산물 및 먹거리 판매장 매출은 약 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고용 창출 효과도 약 4억9000만원 규모로 분석됐다. 전명준 이사장은 “홍천강 꽁꽁축제를 함께 만들어준 관계자들, 그리고 축제를 찾아준 방문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홍천에서 좋은 기억과 행복한 추억을 남겼길 바라며, 2025년에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얼음이 녹고 푸릇푸릇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홍천에서는 깊고 진한 향의 산나물을 맛볼 수 있는 '산나물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달 31일 부군수 및 국·과장, 담당 직원들과 겨울축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화천 산천어축제장을 찾았다. 신 군수는 “넓은 강의 얼음을 어떻게 얼리는가 궁금했었다. 남모르는 고생과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함께 방문한 국과장 및 직원 등과 보고 느낀 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겨울축제의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삼도록 하겠다"며 “홍천강꽁꽁축제 방문객수가 지난해보다 많은 2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기를 견인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