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8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현안 사항 보고회와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 및 의회 운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안 사항 보고회에서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은 현재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조례 개정을 국-소장 등 간부공무원으로부터 보고 받은 뒤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집행부 시민안전관은 보고회에서 △폭염 취약 분야 보호 대책 강화 성립 전 예산 편성 외 3건, 기획조정실은 △남양주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정경제국은 △남양주사랑상품권 발행 지원(국비) 성립 전 예산 편성을 설명했다. 복지국은 △남양주시 경력단절여성 등 경제활동 촉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6건, 문화교육국은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오남 복합문화센터 건립, 수동면 배드민턴장 이전 설치), 환경국은 △제1차 남양주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각각 보고했다. 남양주시의원들은 호우 및 폭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호우 피해와 관련 시설 복구 외에 생계지원 등에 관한 사항도 관련 부서와 협업해 철저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선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로 인한 그동안 피해를 상쇄할 수 있는 인센티브 확보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조안면 행정구역 명칭 변경 추진과 관련해 명칭 변경에 따른 기대효과나 당위성 등에 대한 기초자료 부족과 남양주시의회 및 주민 의견수렴 절차 미흡성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했다. 전체 의원 간담회에선 운영전문위원으로부터 제313회 임시회 의사일정, 공무국외출장규칙 개정 사항 안내, 소그룹 벤치마킹 운영 활성화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조성대 의장은 “최근 연일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동료의원과 공직자 모두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고, 특히 집행부는 폭염 취약계층 등에 대해 각별하게 신경 써 달라"고 권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제313회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등 안건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 7일 시의회 소담뜰에서 '시흥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저소득층 노인 대상 간병비를 지원하는 조례 제정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조례 초안에 대한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 종사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조례를 대표 발의한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노인복지과, 시흥푸른숲요양병원, 한마음요양병원, 강남요양병원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관계기관 참석자들은 “중증질환이나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에 대한 간병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간병 서비스 이용이 필수적인데도 저소득층 노인은 간병비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박춘호 의원은 이에 대해 “돌봄의 가장 핵심인 병원 간병은 아직도 개인과 가정 부담으로 남아있어 가족과 저소득 어르신 모두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주는 게 현실"이라며 “간병비 지원사업을 제도권 안으로 들이기 위해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해 조례 제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인공지능(AI) 기본 조례안'이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의왕시 AI 관련 정책 수립 및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발의됐다. 특히 AI 개발 및 이용에 관해 △인류 발전과 편의 기여 △성별, 나이, 인종 등에 따른 차별 금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접근성 보장 △개인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보장 및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 △금지된 AI 개발 및 이용 금지 △고영향 AI 관계 법령에 따른 엄격한 규제적용 등 6가지 기본 원칙을 담았다. 또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정책 마련 및 효율적 추진을 위한 관리-감독-지원을 시장이 수행하도록 하면서, 5년마다 AI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정책 기본 방향 및 전략, 재원, 인력 확보 방안, 교육 및 홍보, 생성형 AI 기술 도입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발 등도 규정됐다. 한채훈 의원은 9일 “의왕시가 이제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을 시민 삶에 더욱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의왕시가 인공지능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발전된 스마트 산업도시로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동국대학교 경제학 학사,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공공정책 전공 석사를 졸업한 뒤 동국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김기덕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실 5급 상당 정책비서관 역임 등 그동안 AI산업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남다른 열정을 꾸준히 보여왔다. 특히 지난 4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을 방문해 AI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6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면담 등 중소기업 활성화와 AI 신산업 개척을 위한 행보를 전개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지난 7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7월 현안 간담회를 열고 포천시 주요 정책 및 민생 현안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KBS 전국노래자랑 개최를 비롯해 △e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한탄강 다목적 텐트 및 화장실 설치 △지역상권활력지원 공모 신청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등 시정 현안 8건이 다뤄졌다. 포천시의원들은 시민 입장에서 주요 사업 실효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e스포츠 테마파크 조성계획에 대해 e스포츠라는 신산업으로 전환은 환영할 만하지만 사업의 근본적 타당성을 짚으며 접근성과 안전성, 민간 협력 구조 등에 대한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임종훈 의장은 “포천 경쟁력은 결국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에서 나온다"며 “형식적인 계획보다는 구체적인 실행 가능성과 공감능력 있는 정책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정례 간담회, 현장 점검, 시민 간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주요 시정에 대한 감시와 지원을 병행하며 시민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평택항만공사, ‘제1차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 입교식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9일 한국국제물류협회에서 '2025년 제1차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경기 남부권)' 입교식을 지난 7일 개최, 해운물류 인재양성에 앞장 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는 경기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나누어 진행돼 경기도 균형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공사의 의지를 보여줬다. 또한 총 6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던 지난해 아카데미와는 달리 올해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는 20명 증가한 총 80명의 교육생이 해운물류 전문인재로 거듭날 기회를 얻게 되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제1차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경기 남부권)은 경기 남부 거주 청년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 졸업(예정)자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내달 4일까지 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해운물류 송장 등 각종 서류 작성, 업계 실무자의 생생한 실무교육 등 실무중심 이론교육은 물론 경기도 유일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을 직접 방문해 물류 현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업계 전문가들과 아카데미 선배 교육생들로부터 취업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미국 관세정책, 국제전쟁 등 글로벌 정세가 어려운 만큼 해운물류 인재양성에 더욱 힘써 경기도 해운물류 경쟁력 강화의 기반 다질 수 있도록 항만공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차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경기 북부권)은 경기 북부 거주 청년 또는 도내 소재 졸업(예정)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달 중 모집 예정이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9일 의정부시와 함께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시도된 지자체 주도형 스타트업 오디션으로 의정부 시정에 적용 가능한 콘텐츠 기반 프로젝트 발굴과 기술 실증(PoC)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챌린지는 '삶을 바꾸는 아이디어, 세상을 바꾸는 스타트업'을 주제로 기술 실증이 가능한 TRL(기술 성숙도) 6단계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콘텐츠 분야는 물론, 기술 융합 제조·서비스 분야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모집은 스타트업이 자율 과제를 제안하는 '자유형'과 의정부시와 산하기관이 제시한 지정 과제를 해결하는 '지정형'으로 진행된다. 지정형 과제로는 △디지털 융합 놀이터 △세대통합 프로그램 △모바일 주차 정산 시스템 △근로자 안전 관리 솔루션 등이 제시됐다. 예선을 통과한 5개 스타트업은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문가 및 의정부시 행정 멘토와 함께 PoC 실행계획 고도화, 멘토링, 피칭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11월 본선에서는 대상 2000만원 등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대상 수상 기업에는 PoC 실행 자금, 입주 공간,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산점 등 실질적인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는 행정과 기업이 함께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 아이디어가 실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기회"라며 “의정부시의 스타트업 친화적 행정 지원과 결합해 지역 혁신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미국·캐나다 비지니스 출장...투자유치 및 수출 시장 개척 등 세일즈 ‘시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글로벌 기업 및 대학과의 투자 협력 확대와 인천 농수산식품의 해외 수출 촉진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미국(애틀랜타, 사바나)과 캐나다(토론토)를 방문한다. 특히 유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현지시간 1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델타항공 본사를 찾아 인천과 미국 주요 도시 간 직항노선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주지사와 만나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하고 제안할 계획이다. 같은 날에는 애틀랜타 지역 한인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내년 4월 예정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현지시간 11일에는 조지아 공과대학교 총장을 만나 인천 내 해당 대학 부설연구소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이후 사바나로 이동해 지난달 인천을 방문한 케슬러 컬렉션의 리처드 케슬러(Richard Kessler) 회장과 만나 'K-CON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케슬러 컬렉션은 조지아주 사바나를 본거지로 하는 고급 부티크 호텔 브랜드 그룹으로 미국 주요 관광지와 역사 도시에서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울러 유 시장은 현지시간 1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인천 농수산식품 토론토 상륙대전' 행사를 개최해 강화섬쌀, 홍삼, 잡곡류 등 인천의 우수 농수산식품에 대한 현지 판로 확대와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미국과 캐나다 방문은 인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 협력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글로벌 기업 및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투자 기반 확장과 인천 식품의 해외 수출 확대는 인천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슈&인사이트] 외교는 타이밍, 나토 불참이 한미 위기 부르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 임명 동의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통과되었다. 한편으로 법원이 '추후 지정'이라는 말로 이재명 재판을 무기 연기시켜 사법리스크도 사실상 사라졌다. 그래서 이재명 정부가 거칠 것이 없이 탄탄대로일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이재명 정부의 위기는 시작되었다. 그것도 동맹국가인 미국으로부터 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루비오 국무장관이 방한을 닷새 앞두고 돌연 취소했다. 루비오 장관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 전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미국 측은 내부 사정을 이유로 일정을 철회했고 구체적으로는 중동 정세를 언급하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한 일정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취소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7월 말 목표로 추진해온 한미정상회담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당초 루비오 장관이 이 대통령을 예방하고 위성락 안보실장을 면담하여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조율하려던 계획이 틀어진 것이다. 만약 정상회담이 미뤄질 경우, 8월에는 휴가철이기 때문에 회담을 하지 않은 경향이 있어 9월 중순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나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루비오 장관의 방한 취소는 단순한 외교 일정 변경이 아니고, 이재명 정권의 외교 노선에 대한 미국 측의 불신 신호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미 간 관세와 방위비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다, 이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기념식 참석 타진 보도 직후에 방한 취소가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한미 간 외교 일정이 번번이 어긋나고 있다는 데 있다. 역대 대통령들이 당선 직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축하전화를 받은 것과는 달리 이 대통령은 당선 3일째 저녁 늦게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캐나다 G7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한미정상회담이 무산됐다. 더 심각한 것은 이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불참함으로써 한미정상회담 기회를 날려 버렸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한다고 발표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맞춰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IP4(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국) 정상급을 초청한 특별회의정상회의 개최를 조정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 대통령의 불참은 전임 대통령이 참석했던 외교적 일관성을 감안하면 나토 회원국들 사이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방산 세일즈 외교 기회를 날렸으며, 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특별정상회의를 무산시킴으로써 미국 리스크를 가중시킨 셈이 되었다. 루비오 장관 방한 취소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12개 국가에 관세율을 통보하겠다고 밝히자 부랴부랴 위성락 실장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워싱턴으로 급파했다. 사실 이 대통령이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하여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개최하여 의견을 나누었다면 이렇게 호들갑을 떨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한국에 8월 1일부터 상호 관세 25%를 부과할 것"이라는 서한을 발송하고 SNS를 통해 이를 밝혔다. 다만 “한국이 무역 장벽을 없애면 관세 조정을 고려할 것"이라며 협상의 여지를 남겨뒀고, 백악관은 “8일 만료 예정이던 상호 관세 협상 시한을 8월 1일까지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트럼프가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상시한이 연장되었다고 하지만, 현재 관측으로서는 사실상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되지 못한 상태에서 관세 협상을 해야 할 상황인데, 나토정상회의 불참이 다시 한 번 뼈아프게 느껴진다. 이강국

[패트롤] 광명시-남양주시-시흥시-의왕시-의정부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액 2449억원 대비 3772억원을 집행하며 154% 집행률을 기록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에 오르며 '경기도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로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민생 회복을 위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광명시는 분석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약 260억원 민생안정지원금을 선제 지급해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소비 진작에 기여하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한 점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 이월 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 신속집행 점검회의, 재정전략회의 등을 통해 전 부서의 집행 실적을 분석하고 부진 사업을 집중 관리했는데, 이는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예산 집행에 기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이번 성과는 전 부서가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과로, 특히 광명시가 처음으로 경기도 신속집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하반기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뛰어난 재정 운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8일 시청 여유당에서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청사 건립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는 신청사건립추진위원회 주관 아래 관계 부서 공무원 및 외부 전문가, 시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향후 100만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청사의 공간 구성과 기능 배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도시 규모에 걸맞은 적정 면적 확보 방안과 단계별 건립 전략 등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의견이 공유됐다. 이번 중간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남양주시는 지방재정투자심사(LOMAC) 제출 전 최종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이후 중앙심사를 거쳐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단계별 추진 일정에 따라 설계와 착공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신청사는 100만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플랫폼이자 도시 심장"이라며 “시민 삶을 품고 도시 품격을 높이는 상징적 공간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제2회 시흥시 국가유공자의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흥시 국가유공자의날은 매년 7월13일을 기점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와 가족,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유공자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기념사, 기념 영상 상영이 이어졌으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숭고한 유공자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2부에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는 축하 공연무대가 꾸며졌다. 이경열 시흥시 국가유공자협의회장은 “올해도 시흥시가 국가유공자를 기억하고 예우하는 자리를 정성껏 마련해줘 매우 감사하다"며 “유공자 명예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국가를 위한 희생은 결코 잊으면 안 된다"며 “앞으로도 시흥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고 보훈 문화가 정착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진로진학상담센터는 고1~고3 학생 및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2026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평생학습관 3층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고3 수험생뿐 아니라 고1~2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대입 정보 및 학습전략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작년 대입 수시 설명회에서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끈 박중서 이투스 진로진학센터 센터장을 재초빙해 운영된다. '성공적인 대입 및 학습전략'이란 주제로 이뤄지는 이번 강의에선 △대입 경향 이해와 대응 △시기별 입시와 학습 전략(학년별, 연간 대응) △수능 경향 분석 및 대응 전략 △대입 경향에 맞춤 학습법 △학생부 전형 이해와 수시 대비 전략 △학생부 사례 분석 및 관리 매뉴얼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한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6월 모의평가 데이터 분석자료 등이 포함된 자료집이 제공되고,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의 1:1 맞춤형 수시 컨설팅 및 전 입학사정관과의 수시 모의면접이 우선 지원된다. 조지현 의왕시 평생교육원장은 “설명회를 통해 2026학년도 대입 전반에 관한 알짜배기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가 입시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 특성에 맞는 성공적인 진학 설계에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오는 25일 중학생과 학부모 모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와 2028 이후 대입, 고교 선택법'이란 주제로 소규모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설명회는 고교학점제 등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 하며,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uiwang.go.kr/reserve)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9일 '상호 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학교문화 조성에 뜻을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한 '교육공동체 약속 선포식'을 시작으로 교사-학생-학부모 간 상호 배려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교육공동체 회복과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김성제 시장의 캠페인 참여는 이현재 하남시장 지목을 받아 이뤄지게 됐다. 다음 캠페인 참여 주자로 김성제시장은 군포시 하은호 시장을 지명했다. 캠페인에서 김성제 시장은“오늘 캠페인 참여가 학교에 상호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뿌리내리는데 작지만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학교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교육공동체를 이뤄 온 마음과 역량을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장애인 일자리 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장애인 일자리 취업 희망자에게 총 143건의 취업-복지서비스를 연계했고, 이 중 5명이 민간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9일 “장애인 고용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자립과 존엄을 보장하는 출발점"이라며 “장애인이 일상에서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실질적인 맞춤형 고용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장애인 일자리 확대…배치기관 다변화=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전년보다 8% 증가한 1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 유형은 전일제 42명, 시간제 18명, 복지일자리 75명으로 구성됐으며, 주방보조와 도서관 사서보조 직무가 신설됐다. 일자리 배치기관은 기존 34곳에서 38곳으로 확대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의정부시 실-과-소 3개 부서가 새롭게 추가됐다. 배치기관 및 직무 다변화를 통해 위정부시는 장애인의 직업 선택 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고용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 맞춤형 훈련 강화와 고용 연계 지원= 의정부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와 2월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자리 탈락자 85명 중 41명 취업 연계를 도왔다. 이 중 2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계약직으로 채용, 3명은 관내 병원 및 장애인시설 등에 채용됐다. 또한 매월 장애인 구인 정보를 의정부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통해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런 협업을 기반으로 의정부시는 개개인 능력과 적성에 맞춘 맞춤형 취업 연계를 지속하고 있다. △ 현장 모니터링으로 일자리 사후관리= 장애인 고용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는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의정부시는 반기마다 38개 배치기관에 들러 근무환경과 참여자 만족도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일반형 일자리 참여자 60명에게는 맞춤형 복지상담과 취업 정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업무 적응을 돕고 장기근속을 유도할 예정이다. △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 의정부시는 오는 8월 장애인 일자리 대기자 대상 현황을 조사하고, 9월부터 하반기 배치기관 현장 모니터링과 취업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11월부터는 내년 일자리 참여자 모집과 배치 절차를 본격 준비해 단절 없는 고용 연계를 실현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복지와 고용이 통합된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해 장애인의 자립을 뒷받침하는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이동시장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달 13일 태장2동을 시작으로 단계동과 문막읍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 단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동시장실에서는 저지대 주민들이 “집중호우 시 침수가 우려된다"며 빗물받이 설치를 요청했고, 이에 원 시장은 현장을 즉시 점검한 뒤 대비책을 마련해 공사를 추진했다. 이어 8일에는 문막읍 비두2리와 궁촌1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 운영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여름철 건강 관리 대책을 점검하기도 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시설, 사업 현장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방문하는 현장마다 주민들이 전하는 의견을 주의 깊게 듣고 있다"며 “작은 일도 놓치지 않고 속도감 있게 민원을 해결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피서철을 맞아 소금산그랜드밸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소금산그랜드밸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기념해 원주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할인 대상은 원주 지역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으로, 소금산그랜드밸리 매표소에서 숙박 예약사이트 화면이나 숙박시설에서 발급한 확인서를 제시하면 할인된 요금으로 입장할 수 있다. 할인 요금은 전체코스 1만4000 원, 케이블카코스 1만 원, 트레킹코스 8000 원이며, 오는 8월 5일부터는 변동된 요금표를 기준으로 우대(통합) 요금이 적용한다. 요금표는 원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성미 관광과장은 “이번 여름, 원주에서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할인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머무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2025년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과 함께 여름방학 기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첨단분야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반도체, 양자컴퓨팅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이끌 첨단기술 중심의 실습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에게 지역 기반 산업과 연계된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약 4주간 무실동 원주미래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다. AI 코딩 교육, 드론 체험교육, 생성형 인공지능 기초, 자율주행자동차 등 총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별 20명 또는 3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18일까지 안내문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원주시가 중장기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산업과 연결된 교육 콘텐츠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지학협력센터는 8일 원주캠퍼스 산학2호관 데이터실습랩에서 원주권역 지학협력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지역사회와 대학 간 공식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역 내 주요 혁신기관과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참여해 지·산·학·연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원주권역 지학협력협의체'에는 국립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를 중심으로 △강원테크노파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등 혁신기관과 △강원연구원 △G-지속가능전략연구원 등 도내 연구기관 △원주시청(첨단산업과·복지정책과) △원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 △㈜우리마더 등 지역 기업이 함께했다. 협의체는 의료기기·AI융합을 핵심 분야로 설정하고, 지역 산업과 정주 여건 혁신을 통해 대학-지역의 동반성장 선도모을 구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대학 출신 인재들이 지역의 우수기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충일 지학협력센터장은 “원주권역 지학협력협의체가 지역사회와 대학을 실질적으로 연결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구심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대학과 지역·산업계 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집중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 사업으로, 강원대학교와 국립강릉원주대가 '강원 1도 1국립대학' 혁신모델을 제시해 2023년 공동 선정된 바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2025년 민원행정서비스 만족고 설문조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조사기관은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설문조사) 또는 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생각모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원주시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경험하고 느낀 만족 및 불만족 내용을 파악하고, 제도개선 등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조사 내용은 법정민원·고충민원 분야에 대한 담당 공무원의 민원 처리 절차, 예상 처리 기간, 처리결과에 대한 안내 및 친절도, 신속·정확성, 형평성 등 질적 서비스 평가와 민원실 환경 이용에 대한 편리성 등 총 42개 항목이다. 김영열 시 민원담당관은 “이번 설문조사는 점차 복잡, 다양해지는 시민들의 행정수요를 파악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내실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8일 시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보행교통 지킴이' 위촉식을 개최하고, 지역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보행교통 지킴이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구성된 교통 봉사단이다. 매월 의료원사거리, 늘품사거리 등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차로에서 캠페인을 펼치며 보행환경 개선과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이번에 위촉된 보행교통 지킴이는 임기는 2025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2년간이며 (사)원주모범운전자회, 원주녹색어머니연합회, (사)강원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강원교통봉사대, 안전추진회 등 5개 단체 회원 3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지난 임기 동안 적극적으로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6명에게 감사패도 전달됐다. 이들은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19회에 걸쳐 주요 교차로에서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홍종인 시 교통행정과장은 “보행교통 지킴이 회원들과 함께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원주시가 보다 안전하고 성숙한 교통문화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성신양회, 단양에 사원숙소 준공… 일과 삶의 균형 실현하는 복지 랜드마크

시멘트 산업을 선도하는 성신양회(대표이사 사장 한인호)가 충북 단양군 평동리에 직원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사원숙소'를 신축하고, 지난 7일 성황리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완공된 단양 사원숙소는 40년 이상 사용한 성우장과 성락장의 노후화에 따른 대체 숙소로,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복지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A동 60실, B동 20실 등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 이 신축 숙소는 침대, 드레스룸, 파우더룸, 전용 욕실 등을 갖춘 독립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쾌적성과 프라이버시를 모두 확보했다. 또한 입주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피트니스 센터, 복합 공유라운지, 식당, 프라이빗 다이닝룸 등 다양한 공동 복지시설도 함께 마련되었다.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임직원 간의 소통과 재충전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성신양회 주요 임직원을 비롯 엄태영 국회의원,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군의회 의장 및 도의원 등 다수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숙소 준공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기업과 지역 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성신양회 한인호 대표는 “사람이 곧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이라는 철학 아래, 직원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원숙소를 새롭게 마련했다"며, “이번 신축 숙소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는 거점이 될 것이며, 지역 인프라 확충과 단양군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신양회는 준공식을 마친 후 단양공장 근무 직원을 중심으로 순차적인 입주를 진행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청년 다큐 창작자 발굴 프로젝트 ‘경기 청년 다큐스쿨’ 교육생 모집

청년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경기도청,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7월 9일부터 2025년도 '경기 청년 다큐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 청년 다큐스쿨'은 단편 다큐멘터리에 관심 있는 경기도 내 청년 및 대학생(재·휴학생, 졸업생 포함)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 과정으로, 다큐멘터리 산업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창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6회의 창의교육과 5회의 개별 멘토링으로 구성되며, 기획안 작성법, 인터뷰 윤리, 저널리즘적 시선, 촬영 기초 등 실전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청년 창작자의 성장을 지원한다. 교육에는 현직 다큐멘터리 감독과 PD들이 멘토로 참여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교육 수료자들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인더스트리 피치 행사에 참여해 산업 관계자들 앞에서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하고 전문가 피드백 및 네트워킹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2개 팀에는 각각 300만원,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제작지원금 팀당 100만원이 지원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 소재 대학(원)에 재학·휴학·졸업한 청년으로, 기획 및 제작이 30% 이하인 30분 내외 단편 다큐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로 신청할 수 있다. 정흥보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자유롭고 도전적인 청년 다큐 창작자들에게 실제 산업 진입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라며 “DMZ영화제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기반 다큐 생태계가 한층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7월 9일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교육은 8월 13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목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북도, 안동시, 예천군, 산불 극복부터 외국인 인재 유치까지 지역 활력 대전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자연재해에 따른 지역 피해 복구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 외국인 전문 인력 유치 등 중장기 지역 활성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도는 초대형 산불 피해 농공단지를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받았으며, 같은 날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통해 여름철 폭염·호우 대응을 논의했다.또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착수하며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도 나섰다. 안동시는 폭염 대비, 예천군은 어른신 버스비 지원등에 지원에 나섰다 ◇안동‧영덕 산불피해 농공단지, 중기부 '특별지원지역' 지정 경북도는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 남후농공단지와 영덕 제2농공단지를 7월 8일부터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받았다. 지정 기간은 2년으로, 총 53개 입주기업이 해당 조치의 직접 수혜 대상이 된다. 이번 지정은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것으로, 피해 기업은 공공기관의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 참여 우대, 기술개발사업, 산업기능요원 배정, 재기컨설팅 등의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게 된다. 이로써 산불로 인해 생산설비와 운영 기반을 상실한 다수 기업이 경영 정상화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복구를 넘어, 장기적인 경쟁력 회복과 지역 경제 재건의 발판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특별지정은 정부와 지방이 손잡고 위기 속 중소기업의 회복을 돕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피해 기업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부단체장 영상회의…폭염·호우 대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공유 경북도는 같은 날,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열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과 주요 지역현안 추진상황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도 실국장 및 22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해 폭염과 집중호우 대비 계획, 추경 예산 집행방향, 2025 APEC 정상회의 붐업 전략 등을 공유했다. 특히 산불 피해로 임시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에 대한 폭염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경북도는 쿨루프, 차광막 설치, 냉방기 가동 점검, 이동식 무더위 쉼터 운영 등을 통해 이재민들이 무더위에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2회 추경예산을 활용해 민생안정 소비쿠폰 지급,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등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대책도 논의됐다. 경북도는 추경예산이 도민에게 실질적인 체감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시군이 속도감 있게 집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학홍 부지사는 “기후재난은 예외 없이 모든 지역에 영향을 주는 만큼, 철저한 현장 점검과 선제 대응이 필수"라며 “지역경제 회복과 글로벌 행사인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군이 한마음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본격 시행 경북도는 7월 1일부터 2026년 12월 말까지 시행되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광역지자체가 지역 실정에 맞춰 외국인 고용 기준을 자체 설계하고, 추천 인력을 법무부가 비자 발급 대상으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제안해 국가 정책으로 제도화된 사례로, 기존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보다 범위가 확대되고 요건이 현실화된 것이 특징이다. 도는 E-7(특정활동) 비자 중 전문직(23개 직종)과 준전문직(2개 직종)을 중심으로 비자요건을 정비했으며, 향후 2년간 350명의 외국인 인재를 도내 22개 시군 전역에 유치할 계획이다. 비자 추천 기준은 다음과 같다. △경북도 지정 해외대학 전문학사 이상 + 경력 1년 이상, △전문학사 + 한국어능력시험 2급 이상, △해당 직종 3년 이상 경력자, △국내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국내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등이다. 특히 요양보호사의 경우 별도 요건이 적용되며, 사회통합 프로그램 또는 한국어시험 점수 기준도 명시되어 있다. 비자를 취득한 외국인은 1년 이상 동일 사업장에서 근무해야 하며, 근속과 조건 충족 시 비자 연장이 가능하다. 급여 조건은 직종별로 차등 적용되며, 최소 연봉 기준은 E-7-1이 2867만 원, E-7-2는 2515만 원 이상이다. 경북도는 구미시에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는 '해외인재유치센터'를 각각 운영해 채용기업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매칭과 비자 발급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황인수 외국인공동체과장은 “광역형 비자는 지역 기반의 인재 확보라는 새로운 해법"이라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적시에 유입할 수 있는 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폭염 현장' 직접 챙긴 권기창 시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35도를 웃도는 연일 폭염 속에서도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에 한 치의 소홀함도 보이지 않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8일 옥동 제4공원을 찾아 쿨링포그(물안개 분사장치)와 그늘막 등 폭염 대응시설의 운영 상태를 직접 점검하며, 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안전한 야외활동을 당부했다. 이날 권 시장은 남선면 신석리 경로당과 선진이동주택도 차례로 방문해 노약자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목걸이형 선풍기를 전달하며 폭염 대응 요령도 안내했다. “폭염은 특히 어르신과 건강취약계층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상동 안동시시설관리공단 환경사업소를 찾아, 무더위 속에서도 근무 중인 현장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시민의 쾌적한 일상을 위해 애쓰는 현장 근로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물과 휴식을 충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쿨링포그와 무더위쉼터 확대, 살수차 가동, 폭염 전담반 운영 등 체감형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산불 피해로 임시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 보호에도 집중하고 있다. ◇예천군, 70세 이상 어르신에 '시내버스 무료'…8월 1일부터 시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고령층의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승차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교통복지정책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복지 정책으로, 어르신들의 외출을 장려해 건강증진 효과도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약 1만 4천여 명으로, 7월 7일부터 23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무임카드 사전 발급을 진행 중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정책은 지역 발전을 이끌어온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이자, 지속 가능한 복지의 출발점"이라며 “카드 발급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인력과 장비를 충분히 확보하고, 혼잡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무임카드는 본인 직접 발급만 가능하며, 최초 발급은 무료다. 단, 훼손 또는 분실 시 재발급에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신한카드 등 타 복지카드와 중복 발급은 제한되며, 타 지역 전출 시 이용이 불가능하다. ◇영주 납 공장 승인 여부 갈림길… 시민 반대 격화, 정치권도 입장 표명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 적서동에 추진 중인 납 폐기물 재련공장 승인 여부를 두고, 지역사회와 행정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납공장 설립 문제는 지난 2022년 영주시가 불허 방침을 밝히며 일단락됐으나, 올해 5월 대법원이 업체 측 손을 들어주며 다시 쟁점으로 부상했다. 문제는 배출 허용량과 관련한 인허가 과정에서 일부 축소된 수치가 기준으로 사용됐다는 점이다. 특히 환경부가 8일 공식 답변을 통해 “EPA 배출계수를 준용한 판단이 타당하다"고 밝히면서, 영주시가 불승인할 수 있는 행정적 근거가 뒷받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공장 예정지 인근에는 초등학교와 주거지역이 밀집돼 있어 건강권 침해 우려도 높다. 1.3km 내에 교육시설이 있고, 반경 5km는 시가지 전체를 포함하고 있어 대기오염에 따른 시민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세 차례 궐기대회를 열고 있으며, 영주기독시민연합 관계자들이 시청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가는 등 시민사회의 반발이 격렬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9일 결정 예정인 공장 승인 여부와 관련해 “영주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불승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공공성을 바탕으로 환경오염과 건강 피해를 예방하는 행정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GH, 제3판교 테크노밸리 민간사업자 공모...사업 ‘본격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9일 지난 2월 중단했던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재개, 사업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연면적 약 2만3000㎡ 규모의 연구소 건립계획이 포함됐으며 이로써 연구소, 앵커기업,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제3판교 테크노밸리 내 산학연 협력체계가 견고해질 전망이다. GH는 연구기관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12월에 연구소 사전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제3판교 TV 내 팹리스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공립 및 해외 연구소와 첨단반도체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 실용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사업부지 약 6만㎡에 연면적 약 44만㎡로 조성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 9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이며 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상업시설, 기숙사, 연구소 등의 시설이 들어서고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2030년 초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총 70일로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 확약서는 오는 16일, 30일에 각각 접수하며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 사업비만 약 1조 3천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공모 재개에 건설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며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함께 앞으로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최로로 입주민의 주거비 절감과 공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2개 단지에 태양광 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는 단지별 여건에 따라 생산된 전력의 판매가 가능한 상업용과 자가 소비하는 자가용 방식으로 구분해 추진됐다. 평택고덕 경기행복주택(800세대)에는 166.8kW 규모의 상업용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다. 생산된 전력과 함께 1MWh 생산 시마다 발급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시장에 판매할 수 있으며 이 설비는 지난달 사용전검사를 마쳤다. 하남덕풍 경기행복주택(131세대)에는 지난 4월에 49.2kW 규모의 자가용 태양광 설비가 설치돼 지하주차장 조명과 주민공동시설 등 공용공간 전력으로 직접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하남덕풍 단지의 경우, 태양광 설비 가동 이후 6월 공용 전기요금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총 35만 7900원이 절감됐다. 세대당 평균 약 2700원을 아낀 셈이며 이는 약 20일간의 발전 효과만 반영된 수치로, 향후 절감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제로에너지건축물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 주거비 절감형 친환경 주택 건설로 도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GH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