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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전문학교, 재학생 대상 정보보안 채용 지원…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IT 특성화 교육기관 한국IT전문학교가 정보보안학과와 컴퓨터공학학과를 비롯한 주요 전공에서 재학생들의 채용을 적극 지원하며,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한국IT전문학교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화이트해커 및 정보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정보보안 전문가와 화이트해커는 날로 고도화되는 사이버테러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본교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사이버해킹 융합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보보안과에서는 학생들이 정보보안산업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학위 취득, 인턴 현장 실습, 자격증 연계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기반 실습을 통해 실무형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개발학과, 인공지능학과 등도 전국 고3 수험생,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수도권과 지방 수험생 모두 지원 가능하며, 인서울 학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IT전문학교는 수시·정시 모집 외 전형을 운영하며, 타 대학 합격자들의 중복 지원도 허용하고 있다. 현재 2026학년도 신학기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학 상담과 원서 접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시의회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 환영…국민 자부심 되는 도시로 끝까지 노력”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특위)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착수를 환영하며 이번 공모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자 행정수도 완성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위는 29일 논평을 내고 “행정수도의 완성은 세종 시민들의 숙원이자 세종시 탄생의 본질적 이유"라며 “이번 발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꿈꾸셨던 행정수도의 비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토균형발전 속에서 세종시가 온전한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상징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대통령 세종집무실 완전 이전을 전제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려는 정부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국가상징구역은 국민 통합의 공간이자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국가적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의회는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상징구역은 세종동 S-1생활권 약 210만㎡ 부지(여의도 면적의 75%)에 조성된다. 전월산과 원수산 자락 아래 금강을 끼고 있는 배산임수 지형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시민공간 등 세 축으로 공간이 구성된다. 행복청은 이번 국제공모를 통해 국가상징구역의 도시설계 밑그림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 일정은 8월 29~31일 조달청 나라장터 사전공개를 시작으로 △9월 2일 본 공고 △11월 20일 접수 마감 △12월 당선작 선정 순으로 진행된다. 당선작에는 10억 원 규모의 마스터플랜 용역권이 주어지고, 국민참여 심사제를 통해 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가 심사에 반영된다. 이후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는 행복청이,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는 국회사무처가 각각 추진한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교육감직 내려놓고 곧장 청문회…최교진, 9월 2일 검증대 선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오는 9월 2일자로 교육감직에서 물러난다. 그는 29일 교육청에 사임 의사를 밝히고 세종시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제출했다. 사임 효력은 2일 0시부로 발생한다. 이에 따라 같은 시각부터 천범산 부교육감이 권한대행을 맡는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교진 교육감의 사퇴 이후 교육청은 법령 절차에 따라 안정적으로 직무가 수행되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국회 교육위원회는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을 검증한다. 이번 청문회는 증인과 참고인 채택 없이 진행된다. 교육감직 사임과 장관 후보자 검증이 한날에 맞물리면서 “퇴임과 검증이 동시에 이뤄지는 이례적 상황"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최 교육감은 “시민이 맡겨주신 임기를 끝내지 못해 송구하다"며 “새로운 학교와 행복한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왔고, 함께해주신 시민과 세종교육공동체에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하고 앞으로도 미래세대 교육을 위해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2014년 민선 제2대 교육감으로 취임한 뒤 내리 3선을 지내며 11년간 세종교육을 이끌었다. 전국 최초로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준비했고,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세종형 교육자치' 모델을 구축했다. 교육복지 확대와 기초학력 보장에도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대통령은 지난 13일 낙마한 이진숙 전 후보자 후임으로 최 교육감을 지명했다. 인사청문요청안에서 대통령은 “40여 년간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며 행정 경험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李 대통령 “죽을힘 다해 국정, 개혁은 국회 몫”…與 의원 전원 첫 오찬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제 말씀 한마디에 수천만 국민의 삶이 달려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죽을힘을 다해 국정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 초청 오찬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께서도 지금이 역사의 변곡점이라 인식하고, 한 분 한 분의 책임이 정말 크다는 생각으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설사 모든 목소리에 응답할 수 없다 하더라도 국민의 작은 하소연까지도 들어드리고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구를 다니며 많은 국민을 만나달라. 국회의원·단체장·지방의원에 대한 평가가 좋으면 결국 국정에 대한 평가도 좋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는 “국회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며 “국회에서 개혁 과제를 잘 추진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개혁 정책의 동력은 청와대가 아닌 국회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제게는 지금보다 임기가 끝나는 날의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며 “말만 많이 하는 것보다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 말보다 행동과 결과가 앞서는 국정을 운영하고자 한다. 국회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국민과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은 민주당 의원들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1박 2일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 일정을 마치고 상경해 정오부터 약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민주당 의원 전원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한양대, ‘ISDW 2025’로 아시아 디자인 교육 허브 입지 강화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지난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한양대와 성동구 성수 일대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국제 디자인 교육 워크숍 '2025 International Student Design Workshop'(이하 ISDW)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ISDW는 2002년부터 한국·일본·대만이 순환 개최해온 대표적 국제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문화 교류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배양을 목표로 진행된다. 올해는 한양대가 주관하고 한국디자인혁신협회(KIDA), 일본산업디자인협회(JIDA), 대만산업디자인협회(TIDA)가 공동 주최했으며, 'Local Creator'를 주제로 개최됐다. 워크숍은 한양대 응용미술교육학과 이동영 교수가 총괄 기획위원장을 맡아 기획했으며, 황의진 교수가 튜터로 참여했다. 한국·일본·대만에서 모인 디자인 전공 대학생 60여 명은 성수동 도시재생 사례를 기반으로 창의적 디자인 솔루션을 탐구하고,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크래프톤 펍지를 방문해 K-엔터테인먼트 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또한 이의현 로우로우 대표, 고성찬 삼성전자 디자이너, 정우원 메이커원스튜디오 엔지니어링 아티스트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키네틱 아트, 산업·패션 디자인 분야의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종 발표와 시상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성수 지역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으며, 워크숍 결과물을 행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디자인혁신협회 한경하 회장은 “한양대의 체계적 운영 덕분에 ISDW 2025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며, “이번 행사가 한양대가 아시아 디자인 교육의 중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영 한양대 교수는 “성수동의 도시재생 과정을 바탕으로 기획한 'Local Creator'는 대학·산업·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융합형 디자인 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앞으로도 국제적 디자인 인재 양성과 창의적 도시재생 사례 확산을 선도하며, 아시아 디자인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성대-한국교통안전공단, 청년 주도 ESG 정책 플랫폼 구축 맞손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과 함께 ESG 경영 활성화 및 청년 미래 일자리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8일 한성대 상상관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청년 참여형 ESG 정책 플랫폼 구축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ESG 정책 정보 공유, 세미나 개최, 성과 확산 캠페인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한성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학생 ESG 정책참여단'을 운영해, 청년의 눈높이에서 ESG 정책의 개선 방향을 제안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사전 워크숍,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업 현장 탐방, 미래 모빌리티 분야 체험, 실무자 멘토링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정책 참여를 넘어 구체적 진로 탐색과 실질적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ESG 경영 및 정책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 ▲책임·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ESG 사례 조사 및 정보 공유 ▲대학생 ESG 정책참여단 운영 및 성과 확산 등이다. 오는 9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한성대 김지현 글로컬협력처장, 김은주 기획조정처장, 김영일 글로컬협력부처장, 임욱빈 ESG센터장, 정도영 ESG센터 부팀장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웅영 기획본부장, 박상호 기획조정실장, 지자형 ESG경영처장, 박경범 혁신성과처장, 이주형 ESG경영처 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웅영 한국교통안전공단 기획본부장은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우리 사회의 필수 가치"라며, “이번 협약이 지속 가능한 미래와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한성대 글로컬협력처장 역시 “대학생들이 청년의 시각에서 ESG 정책을 제안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한성대는 학생들이 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기업가정신, 국민대학교’ 실현… 학생 창업팀 U300 대거 진출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학생 33명으로 구성된 11개 팀이 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공동 주관의 국내 최대 창업 육성 프로그램 '2025 학생 창업유망팀 300+(U300)' 경진대회에서 최종 선발됐다. '학생 창업유망팀 300+'은 유망한 학생 창업팀을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멘토링을 통해 창업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국민대는 이번 선발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성장트랙 다수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선발된 11개 팀 중 8개 팀(30명)은 국민대 학생만으로 구성됐으며, 나머지 3개 팀에도 국민대 학생이 각 1명씩 참여해 총 33명의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년도(4개 팀·12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국민대 창업 지원체계의 성과를 입증한 것이다. 대표적인 선정 팀은 ▲SCOPA(낙엽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종이 제조) ▲Seed Wave(사막화 방지를 위한 다발적 식물 군집 파종장치) ▲미생의 한수(반려 미생물 키트) ▲VocaLab(AI 기반 보이스팩 거래 플랫폼) 등이다. 이들은 지속가능성, 친환경 기술, AI·디지털 전환 등 사회적 가치와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 국민대는 '기업가정신, 국민대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창업 교육과 인프라 구축, 경진대회 지원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산학협력단 산하에 신설된 '기업가정신창업허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학생 창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국민대 기업가정신창업허브 김종성 원장(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은 “올해 신설된 창업허브를 통해 학생 창업 지원 체계를 대폭 확충한 결과, 선발 실적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며 “앞으로 국민대 학생들이 더 큰 무대에서 창업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하이틴 매거진 ‘케이틴즈(KTEENZ)’, 10월호 화보 콘셉트 공개

하이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매거진 '케이틴즈(KTEENZ)'가 오는 9월 새로운 콘셉트 화보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화보는 계절의 감성을 담은 'Sweater(스웨터)'와 하이틴 특유의 발랄함을 강조한 'Toy(토이)' 두 가지 테마로 구성돼, MZ세대의 개성과 감각을 동시에 표현할 예정이다. 첫 번째 콘셉트 'Sweater'는 따뜻하고 포근한 가을 무드를 중심으로 니트 웨어, 코듀로이, 가디건 등 계절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케이틴즈는 감각적인 하이틴 F/W 패션을 선보이며, 가을 특유의 따스함과 감성적인 분위기를 화보에 담아낼 계획이다. 또 다른 콘셉트 'Toy'는 '나만의 장난감'을 매개로 자유롭고 유쾌한 하이틴의 에너지를 표현한다. 어린 시절의 추억은 물론 현재 각자가 소중히 여기는 장난감을 활용해 모델들이 직접 선택한 오브제와 함께 발랄한 비주얼을 완성한다. 장난기와 개성이 살아 있는 이번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틴즈 관계자는 “이번 화보는 가을의 분위기와 하이틴의 다채로운 매력을 동시에 담아낼 수 있도록 'Sweater'와 'Toy'라는 상반된 무드를 제안했다"며 “독자들이 자신만의 감성과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가을을 배경으로 하이틴들의 생생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케이틴즈' vol.15는 키아나엔터테인먼트의 지원으로 제작되며, 교보문고 온라인과 모아진닷컴 E-book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모델 지원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신청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지류는 구입시 15%, 카드‧모바일은 구입시 10% + 결제시 5%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9월부터 해남사랑상품권을 1인 70만원까지 15% 할인판매한다. 지류 상품권은 구입시 15%를 할인 판매하고, 카드‧모바일은 구입시 10%에 결제시 5% 금액이 추가 적립된다. 15% 할인은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이후 최대 할인 규모로, 추석을 앞두고 명절 준비와 함께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국비를 지원받아 실시한다. 군은 지난 연말연시 침체된 경기 부양을 위해 올 1월부터 3월까지 상품권 10% 집중 할인 판매한 데 이어 7월부터 국비 지원을 통해 10% 할인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카드‧모바일(QR) 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사용자 교육과 모바일(QR) 가맹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QR)은 실물카드 없이 해남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해 관광객 등 이용자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군은 모바일(QR) 상품권 가맹점 확대 및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 추석맞이 15% 할인을 통해 9월 한달동안 180억원 가량의 해남사랑상품권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판매된 상품권이 지역 내 유통되어 지역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당부, 안전수칙 준수도 당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농기계 사고에 대비해 대인·대물 배상을 보장하는'농기계 종합보험'가입을 당부하고 있다. 보험료의 80%를 군에서 지원해 농업인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농업인과 농업법인으로, 해당 농기계를 소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신청은 관내 모든 농협에서 연중 가능하다. 보장 기종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SS농약분무차량,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드론을 포함한 항공방제기, 광역방제기, 베일러, 농용굴삭기, 농업용 동력운반차, 농업용 로우더, 고소작업차 등 총 13종이다. 보험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농기계 1대당 1개 계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농기계 손해, 자기신체사고, 대인·대물배상, 적재농산물 위험담보 특약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군은 이와함께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도 당부하고 있다. 주요 수칙은 △작업 전후 농기계 점검 △보호구·안전화 착용 △드론 비행 시 안전거리 확보 △경운기 내리막길 조작 유의 및 야간 운행 시 등화장치 점등 △콤바인·베일러 회전체 안전 관리 △트랙터 제동장치 점검 및 안전 프레임 유지 △ 교통법규 준수 등이다. 군 관계자는“농업기계 사고를 예방하려면 사용 전 장비를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농기계 종합보험도 가입해 안전한 영농활동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양바이오산업 5개년 기본 계획 방향 등 논의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26일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제4회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위원회 회의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전라남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식품연구원 등 해양바이오 기관 및 학계 전문가, 기업 대표 등 22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5개년 기본 계획('26~'30) 수립 용역 추진 사항에 대해 보고하고, '해조류 완전 이용 기반 시설 확보'에 대한 주제 발표 후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 발표에 나선 장덕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미래전략연구센터장은 “해조류 1차 가공 후 남은 줄기, 잎 등을 말하는 세컨드 컷이 연간 많은 양이 발생한다"면서 “세컷드 컷을 활용한 산업 소재 대량 생산과 자원 순환 소재 생산을 위해 기반 시설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완도군 관내 해양바이오 기반 시설 간 협력 체계 마련 및 권역별 협력 지구 연계 방안과 함께 향후 완도군이 갖춰야 할 해조류 관련 기반 시설에 대한 다양한 자문과 의견이 제시됐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전남도는 해양바이오 창업 활성화 및 기업 지원을 위해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양바이오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제품 개발, 마케팅, 판로 개척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상훈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올해부터 그린 바이오 육성법이 시행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주도로 그린 바이오 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해양바이오산업 분야도 육성이 필요해 전남도와 완도군 차원에서 관련 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향후 해양바이오산업 5개년 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완도만의 차별화 정책을 수립하겠다"면서 “전국 단위의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 기지 구축·기능을 통해 해양바이오 산업화 성공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2020년 7월 국내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시행하여 해양바이오 기반 시설 구축과 함께 창업 기업 성장에 힘쓰고 있다. 청년 농업인 교류와 화합, 과학영농 시대를 선도할 역량 강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8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3일간 '2025 전남 청년 사에이치(4-H)회원 야영 교육'을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희수 진도군수, 허승원 전라남도 사에이치(4-H)연합회장을 비롯해 도내 21개 시군의 청년사에이치(4-H)회원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야영 교육은 '에이아이(AI) 과학영농 시대! 청년 사에이치(4-H)가 선도한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시군별 교류 활동을 통해 청년 사에이치(4-H)회원들이 각 지역의 농업 현황과 청년 창업사례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개회식 후 열린 한마음 음악회와 단합 체육활동, 봉화식은 참가자들의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북돋우는 계기가 됐다. 행사장에는 시군별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제품의 전시관이 마련되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창의적인 생각(아이디어)이 공유됐으며, 이를 통해 전남 농업의 미래를 열어갈 청년들의 역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야영 교육은 단순한 교류의 장을 넘어, 청년 농업인이 미래 농촌의 지도자(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전남 청년 사에이치(4-H)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전남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환영사에서 “청년 4-H회원들은 농촌의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주역"이라며, “특히 인공지능(AI)과 과학영농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력이 바로 청년 농업인"이라고 강조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지난해 아동학대 2만4492건…84%는 부모가 가해자

아동학대의 대부분은 여전히 부모가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 2만4492건 중 부모가 가해자인 경우가 2만603건으로 84.1%에 달했다. 학대행위자 중 부모의 비중 2020년 82.1%, 2021년 83.7%, 2022년 82.7%, 2023년 85.9% 2024년 84.1% 등 매년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대리양육자(7.0%)와 친인척(2.7%)은 전년보다 줄었으나 이웃이나 낯선 사람의 비중은 6.2%로 전년보다 2.4%p 증가했다. 학대 장소도 대부분 가정이었다. 가정 내 학대는 2만316건(82.9%)으로 가장 많았다. 신고·판단 현황을 보면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5만242건으로 전년보다 1720건(3.5%) 늘었다. 그러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등의 조사를 거쳐 최종 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2만4492건으로 2023년(2만5739건)보다 1247건(4.8%) 줄었다. 피해 아동을 가정에서 분리해 보호한 사례는 2292건(9.4%)이었다. 이 가운데 1575건은 즉각분리(일시보호) 조치였다. 즉각분리는 2021년 3월 도입된 제도로 반복 신고가 접수되거나 학대 징후가 뚜렷할 때 담당 공무원이 피해 아동을 신속히 분리·보호하는 절차다. 재학대 사례는 3896건으로 전체 학대 사례의 15.9%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비율은 16% 안팎에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전년도 학대를 당한 아동이 1년 안에 다시 피해를 입은 비율은 2022년 9.6%에서 2024년 8.7%로 낮아졌다. 아동학대로 숨진 아동은 30명으로 전년(44명)보다 14명 줄었다. 연령별로는 두 살 미만이 17명(56.7%), 6세 이하 영유아가 21명(70%)이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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