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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14일 창릉천 세솔다리 인근에서 '창릉천 발물놀이터' 개장식을 개최했다. 발물놀이터는 창릉천 친수시설 조성사업 일환으로 사업비 15억원 전액 특별조정금으로 조성됐다. 개장식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한준호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통장협의회, 주민 및 어린이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릉천 발물놀이터의 최대 담수는 65톤이며 최대 수심은 30cm이다. 특히 광촉매 살균기를 거치는 순환시스템으로 수질이 관리돼 어린이가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고양시는 제방스탠드, 화장실, 전망 덱(deck), 억새 숲을 조성하고 자전거길과 산책로를 보수해 창릉천을 시민이 걷고, 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창릉천 발물놀이터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하천을 느끼고 체험하며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배움터가 되고, 시민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릉지구 개발사업과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창릉천이 고양의 자연유산이자 시민의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2025년 경기도 지방세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차세대 빅데이터 기반 체납자 맨투맨 독려 시스템' 운영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고양시는 2년 연속 우수상을 차지하는 양예를 안았다. 이번 발표대회는 2025년 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대상'을 수상한 고양시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경기도와 공동 주최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발표대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예산군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경기도 및 도내 시-군 징수부서 관계자 77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고양시는 체납자 특성을 분석해 담당자 1:1 전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납부 독려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시스템은 타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로도 소개되며, 실효성과 차별화된 징수 방법으로 인정받았다. 고양시 징수과 관계자는 15일 “경기도와 공동 주최한 이번 발표대회 수상은 고양시가 체납정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책임징수 행정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자체 간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 교문방정환도서관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영화 상영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5일 “이번 영화 상영은 어린이뿐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며 방정환 선생의 가치와 감성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문화 향유 구심점으로 역할을 하며 시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문학가 방정환 선생의 철학적 이념을 알리기 위해 방정환 선생이 남긴 원작과 번안 동화를 기본으로 한 영화를 상영해 도서관 이용자에게 새롭고 의미 있는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 상영은 도서관 내 1층 미디어 체험존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별도 신청 없이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상영 영화는 방정환 선생이 쓴 을 동명 영화로 만든 이다. 상영 일자는 7월28일, 8월4일, 8월11일이며 매일 1회씩 상영된다. 또한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를 위해 각색한 번안 동화를 근간으로 만들어진 영화 4편도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상영한다. 교문방정환도서관 관걔자는 15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를 향한 방정환 선생의 따뜻한 마음을 헤아리며, 선조 노력으로 현재 우리는 어떤 행복을 갖게 됐는지 찾아보는 의미 있고 특별한 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방정환 선생의 원작 & 번안 동화와 함께 떠나는 여름 영화 탐험!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구리시립도서관 누리집(gurilib.go.kr)에서 확인하거나, 교문방정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축산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하절기 가축 사양관리와 축산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축산농가에 주문했다. 축사 내 환기시설 확충, 차광막 설치 등 축사시설 개선 사업에 6000만원, 면역증강제 공급에 2700만원과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에 4억5100만원 등 양주시는 폭염 대비 3가지 주요 사업에 총 5억2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양주축협 등과 연계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우려되는 노후 축사 시설에는 광역방제기와 소독차량을 활용해 지붕 살수 지원을 실시하는 등 가축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산 분야 전기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폭염 시 가축 관리 요령(△적정사육밀도 유지 △축사 지붕 스프링쿨러 △환풍기 이용한 축사 내 환기 △깨끗한 물 급여 및 비타민 광물질 첨가제 급여 △축사 내 분뇨 제거와 청결상태 유지)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송진영 축산과장은 15일 “최근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며 축산농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철저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양주시도 최근 경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지난 11일 청년센터 3층 오픈스페이스에서 청년 주도 유휴공간 활성화 프로젝트인 '작은성공기획단' 독립출판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작은성공기획단은 유휴공간을 청년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기 위한 사전 프로젝트로, 이번 활동을 통해 총 11권의 독립출판물이 제작됐다. 참여 청년들은 각자의 작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책이란 결과물로 완성하며 자율성과 창의성을 한껏 발휘했다. 특히 자신이 겪은 성공 사례를 글로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경험을 재해석하고, 이를 공간을 구성하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며 공간 운영의 실질적 주체로서 자신감을 얻는 계기로 삼았다. 이날 현장에선 “혼자였다면 끝까지 해내지 못했을 작업", “나를 작가로 불러주는 순간이 이렇게 뿌듯할 줄 몰랐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오갔다. 참여 청년들은 작은성공기획단을 계기로 더 큰 도전에 나서고 싶다며 이번 출판 경험이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지역과 자신을 연결해 주는 새로운 매개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 청년(31세)은 “내 생각과 경험이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성취감을 느낀다"며 “나처럼 평범한 청년도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걸 깨달았고,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의정부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른 청년(22세)은 “출판을 통해 나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됐고, 다른 청년들과도 더 진한 공감대를 나눌 수 있었다"며 “청년의 가능성을 믿고 지원해준 의정부시정이 얼마나 의미 있는 자산인지 실감했다"고 말했다. 김영리 청년정책과장은 15일 “청년들의 자발적 기획과 실행이 만든 결과물이 책 한 권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을 변화시키는 실질적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활동은 향후 유휴공간을 기반으로 한 청년공간기획단 운영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의정부시는 청년이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만드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GTX 운정중앙역 버스환승센터 내 버스 도착 정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위치확인시스템(GPS) 안테나를 설치하고 수신 신호 보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운정중앙역 버스환승센터는 지하 공간에 위치해 버스에 장착된 GPS 단말기의 신호 수신이 원활하지 않아 그동안 도착 예정 버스 정보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이에 따른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파주시는 버스환승센터 내 별도 GPS 안테나를 설치해 신호를 안정적으로 수신하고, 이를 통해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해당 보강 작업은 이달 중 완료될 계획이며, 설치 이후에는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통해 시민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버스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품질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의성군, 봉화군 소식

◇ 안동시,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도내 최우수 성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2025년 상반기 경상북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시 단위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전체 목표액 5031억 원 중 4788억 원을 집행해 95%의 집행률을 기록했으며, 소비·투자 분야에서도 당초 목표 1874억 원을 초과한 2141억 원(114%)을 집행해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특히 권기창 시장의 강력한 집행 의지를 중심으로 부시장과 전 부서가 긴밀히 협조하며 대규모 투자사업과 산불 관련 예산에 집중해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이끌었다. 피해 주택 철거와 폐기물 처리에 250억 원, 피해목 긴급 벌채 257억 원, 이동주택 설치에 347억 원을 신속히 투입하는 등 산불 복구 예산 집행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이 돋보였다. 권 시장은 “재난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한 공직자들과 시민 모두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집행의 속도와 효율을 균형 있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영주사랑상품권 환급행사로 지역소비 촉진 나선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영주사랑상품권 환급행사'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가맹점에서 하루 동안 5만 원 이상 구매한 시민에게 지류형 상품권 1만 원을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는 17일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24일에는 365시장, 31일에는 풍기인삼시장 앞에서 각각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영수증과 카드,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 접수처를 방문하면 된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환급행사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지역사랑 실천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예천군 직장운동경기부, 국내외 무대서 빛나는 활약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소속 직장운동경기부가 양궁과 육상 종목에서 국제·전국 대회에 출전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냈다. 특히 개인전에서 대한민국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육상에서는 창던지기 종목에서 활약 중인 남태풍 선수가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1위와 불과 2m 차이의 접전 끝에 얻은 값진 결과였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흘린 땀과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직장운동경기부는 양궁 남·여팀 외에도 육상 100m, 장대높이뛰기, 창던지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의성군, 흥국에프엔비와 손잡고 농산물 판로 확대 본격화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14일 음료 전문기업 흥국에프엔비와 '의성 농산물 판로 확대 및 홍보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산물의 전국 유통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은 2025년 7월부터 2028년 7월까지 3년간 지속되며, 의성군은 홍보·마케팅을, 흥국에프엔비는 제품 개발과 유통망 연계를 각각 맡는다. 흥국에프엔비는 국내 과일농축액 분야 1위 기업으로, 2024년에는 의성 복숭아 74톤을 사용했고, 2025년에는 100톤 이상을 사용할 예정이다. 2026년 3월에는 의성 복숭아 젤라또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어 농가 소득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이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만들어낸 상생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를 열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폭염 취약계층 위한 현장점검 실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최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14일 박시홍 부군수 주재로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가구 등 폭염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주거환경을 확인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이 현장점검은 군 보건소와 함께 추진되었으며, 폭염 속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선제 조치였다. 보건소는 이미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2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요령과 건강 수칙 교육을 마친 상태이며, 부채와 같은 홍보물품도 함께 배부하고 있다. 박시홍 부군수는 “폭염은 단순한 불편이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현장 중심의 꼼꼼한 점검과 지원으로 군민의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부천시-안산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반복적인 생활 민원 응대를 줄이고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과천시 생활안내 책자 카카오 채널'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생활안내 책자는 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한 신규 전입자에게 종이 형태로 제공됐는데 시민 누구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어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로 운영하게 됐다. 해당 채널은 카카오톡에서 '과천시 생활안내 책자'를 검색한 뒤 채널을 추가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민 문의가 많은 항목을 선별해 콘텐츠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이사 전후 해야 할 일 △쓰레기 배출 요령 △폐가전 수거 △무료 공구 대여 △자전거 보험 가입 안내 등 생활과 밀접한 10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담당 부서 연락처도 함께 안내돼 편리한 상담이 가능하다. 장영자 열린민원과장은 “시민이 자주 묻는 생활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은 1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콜센터 운영 현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날 정순욱 부시장은 전담 콜센터를 둘러보며 상담 시스템 운영 현황과 민원 응대 방식 등을 확인하며 “시민이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정책인 만큼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한 안내와 응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지난 8일 정순욱 부시장 주재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고 전담 TF팀을 구성해 사업 전반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갖췄다. 또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지원사업인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 콜센터(02-2680-5850)를 마련해 14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하고 있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광명시의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28만2000여 명이다.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씩 지급하는 1차는 오는 21일부터 신청받으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2차 지급은 9월2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1-2차 모두 사용기한은 11월30일까지이며, 사용하지 않고 남은 금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한다. 성인(200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은 개인별로 신청해야 하고,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하되 성인 세대원이 없는 미성년자 세대주는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각 신용-체크 카드사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화폐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을 경우에는 해당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폐가전 거주 형태별 무상수거 사업'을 확대-개선해 보다 손쉽게 폐가전을 배출할 수 있도록 내달부터 19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폐가전 수거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단독-연립주택 거주자가 소형 폐가전을 배출할 때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폐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작년 3월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크기 상관없이 폐가전을 무상 수거하는 사업을 시작해 거주 형태와 상관없이 수수료 없이 폐가전을 배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파트 거주자는 단지 내 수거함에 자유롭게 배출할 수 있던 반면 단독-연립주택 거주자는 시청 누리집(gm.go.kr)이나 관할 대행업체에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이를 개선했다. 특히 이번 수거함 설치와 운영은 환경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법인 '이순환거버넌스'가 맡아 광명시 예산 없이 추진됨으로써 재정 효율성도 높였다. 광명시는 이달 말 수거함 설치를 완료하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5일 “이번 수거함 설치로 시민이 폐가전을 더 편리하게 배출해 더 많은 폐가전을 재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폐자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폐가전 맞춤 수거 체계 확대로, 단독-연립주택에서 소형 폐가전을 배출하는 경우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기존과 같이 광명시 누리집(gm.go.kr) 또는 관할 대행업체로 전화해 배출할 수 있다. 아파트에서 소형 폐가전을 배출하는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 관리사무소에 문의 후 배출하면 된다. 다만 대형 폐가전을 배출할 때는 거주 형태 상관없이 광명시 누리집 또는 관할 대행업체로 전화해 배출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민원콜센터(1688-339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관내 정비사업의 건전한 운영을 도모하고 사업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제2차 재개발 및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실태점검을 7월10일부터 16일까지, 7월21일부터 24일까지 각각 실시한다. 이번 실태점검 대상은 산본1동 1지구 재개발 및 중앙연립 소규모 재건축 정비의 사업시행자(조합 또는 신탁사)로,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해 서류 및 현장점검을 병행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반은 올해 초 구성한 외부 전문가 인력풀 '정비사업 점검-자문위원'을 바탕으로 구역별로 군포시 관계 공무원을 포함한 총 9명 내외로 편성해 점검을 수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공사 선정-계약 △용역 계약 △회계 처리 △정보공개 등 정비사업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한 사항이며, 관련 법령 및 정관 등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위법 사항이나 부적정 사례가 확인될 경우 자문회의를 거쳐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지난 5월 제1차 실태 점검을 실시해 현재 점검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제2차 점검을 통해 군포시는 올해 연간 실태점검 계획에 따른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5일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함으로써, 원활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태점검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주택정책과 주거정비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시민이 도심에서 무더위를 잊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수피아 식물원 야간 운영과 계절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수피아 식물원은 기온 변화와 관계없이 사계절 식물 감상이 가능한 실내 온실형 식물원으로 여름철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400년 된 올리브나무, 글라스트리, 수생식물 등 희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야간 운영을 진행해 시민이 낮 동안 폭염을 피해 저녁에도 식물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식물원 내부와 정원 산책로에는 은은한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 관람만의 색다른 분위기를 안겨준다. 식물원 내 마련된 '카페 쉼터'에선 여름철 제철 과일을 활용한 아이스크림과 계절 음료, 직접 구운 수제 빵 등을 판매해 관람객에게 간단한 휴식과 먹거리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매월 1회 계절 변화에 따라 구성된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부천시는 해당 프로그램을 실내외 식물을 활용한 실습형 교육으로 구성해, 방문객이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승진 공원관리과 공원관리3팀장은 15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 시민이 도심 속에서도 시원하고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실내 식물원 운영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휴식 공간을 제공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영시간, 입장료, 사전 예약 신청 등 세부 내용은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하계 휴가철을 맞아 14일 대부도 구봉도 일원에서 바가지요금 근절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 안산시 소비자단체 회원, 물가모니터 요원 및 관내 상인회, 안산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은 바가지요금 근절, 가격표시제 준수를 홍보하는 유인물 배부와 함께 하계 휴가철 상인의 불공정거래행위 방지와 시민의 물가안정 동참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이후에는 소비자단체 및 상인회 등과 간담회를 마련해 지역 상인의 애로사항과 물가안정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최근 휴가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논란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점검을 통해 정직한 가격으로 믿고 찾는 안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하계 휴가철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내달 31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물가종합대책반은 휴가지 먹거리 등 가격-원산지 표시 이행 및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바가지요금 신고 센터를 설치해 부당 상행위 신고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보육교직원 보수교육 3개 과정 운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남양주캠퍼스에서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3개 과정 보수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부터 경기도 보육교직원 보수교육 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북부 보육교사 및 원장을 위한 교육을 진행해온 경복대는 4년 연속 기관평가 A등급을 받은 우수 교육기관으로 유명하다. 경복대에서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보육교직원 1급 승급교육 1기 강의를 들은 학습자는 “경복대의 승급 교육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이 포함돼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교수님들 열정이 느껴지는 강의였다. 교육을 받고자 하는 주변 선생님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될 보육교직원 1급 승급교육 2기는 8월22일부터 9월20일까지 대면 수업으로 운영되며, 신청은 내달 4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한다. 원장사전직무교육은 11월7일부터 12월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며, 신청 기간은 10월6일부터 20일까지다. 장기미종사자 일반직무교육은 11월24일부터 28일까지 평일(09:00~18:00) 실시간 화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교육이며, 신청은 11월3일부터 17일까지 접수한다. 과정별 교육시간은 인성-소양을 비롯해 △건강-안전 △전문지식 및 기술 △시험으로 구성되며 총 교육시간은 과정에 따라 40~80시간이다. 유연화 경복대 평생교육대학 영유아교육원장은 15일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보수교육 과정을 마련했으며, 최적의 교육환경에서 최상의 강사들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대상자들이 일정에 맞춰 원하는 과정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부 사항은 경복대 평생교육대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육교직원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슈&인사이트]새 정부에 기대하는 ‘저출산 대응 전략’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만들어 저출산과 고령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전 정부처럼 새로운 출산장려정책을 국민 앞에 선보이고 있다. 저출산 예산은 2006년 2조 1천억원에서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2년에는 51조 7천억원까지 늘어났다. 그리고 2023년에는 48조 2천억원으로 조금 감소되었다. 그러나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0. 75명으로 2023년(0. 72명)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OECD 평균(1. 5명)에 비하면 현격히 낮은 수준이므로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여전히 출산율이 OECD 최저 수준이다. 정부관계자나 전문가에 미미한 변화에 대한 원인을 물어보면 그 누구도 시원하게 국민들에게 답변해주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 이유는 무엇이고 대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전년도 계획안에 대한 철저하고 과학적인 정책평가 시스템 도입을 주문하고 싶다. 2023년 세부예산 계획을 보면, 임신출산 지원, 보육확대, 일 가정 양립제도 도입, 소득 보장강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부는 막대한 혈세로 집행하는 정책에 대해서 구체적인 '정책평가메뉴얼'에 입각하여 정책평가를 거친 후 차년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런 평가 없이 예산을 다시 투입하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다름없다. 어떤 세부정책이 도움이 되었고, 어떤 정책이 효과성이 떨어졌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점검이 필요하고, 이런 점검은 차년도 정책집행을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다. 둘째, 선진국의 우수 정책 전략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출산율은 지난 60년간 3. 3명에서 1. 5명으로 절반 이상 급락했으며 이는 선진국 대부분의 공통된 현실이다. 그러나 일부 국가의 정책 전략은 눈여겨볼 만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제안된 모든 정책이 사회문화적 차이로 인해 효과가 다소 상이할 수 있지만, 정책평가를 통해서 우리나라에 적용가능한 사례를 발견하는 것도 저출산예방을 막기 위한 대안의 일부일 것이다. 즉 성공한 환경분석을 통해서 그 원인환경을 찾아내어 우리나라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어느 정도 성공 이후에 효과가 떨어진 정책이 있다면 효과가 떨어진 원인을 분석해서 타산지석을 삼아 우리나라에 적용하면 좋을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서 세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프랑스의 '가족수당과 소득세 공제' 제도이다. 프랑스는 두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가족수당(les allocations familiales)을 매달 140유로,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가족수당을 매달 320유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가족 수가 많을수록 소득공제비율을 주는 소득세 과세소득 공제(quotient familial) 제도를 통해 실질적으로 양육비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있다. 그 결과 1994년 합계출산율(TFR) 1. 66명이었지만 이 제도 도입으로 2008년 이후 1. 9-2. 0명 수준으로 향상되었다. 두번째, 싱가포르의 통합적 보육지원 정책이다. 싱가포르는 2000년대 초부터 출산장려 패키지(유급 출산휴가, 어린이집 보조금, 소득세 감면, 아동계좌 매칭 보조금, 기업 유연근무 지원금)를 도입했다. 그 중 '아동 당 맞춤형 계좌 지원제도(Child Development Account)'는 출생하면 정부가 무조건 3. 000달러(2024년 기준) 계좌를 통해 지급하고, 부모가 계좌에 입금하는 금액에 대응하여 정부가 1:1 비율로 매칭 입금해주는 제도이다. 이 계좌통장 금액은 보육료, 병원비, 기타교육비로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웨덴의 아빠할당제((Daddy Quota)이다. 이는 출산 후 부모에게 총 480일(약 16개월)의 유급 육아휴직을 제공하고, 이 중 90일은 아빠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즉 아빠가 90일을 사용하지 않으면 엄마가 쓸 수 없고 3개월은 소멸되도록 했다. 이 제도는 자녀가 12세가 될 때 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제도 도입(1974년)당시에는 아빠 휴직비율이 1%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90% 아빠가 육아휴직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성의 노동시장 복귀률이 높아져 경력단절을 예방되고, 휴직한 아빠의 사망위험은 16% 감소되고, 알코올 관련 입원율이 약 34% 감소되었다고 한다.

저소득층 월 70만원 에너지바우처…7~8월 전기요금 누진 완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이른 더위와 역대급 폭염에 대응해 7~8월 전기요금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지원도 강화된다. 또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이 상시화될 것에 대비해 '기후위기 기본법' 제정 등 장기 대책 마련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산업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및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관계자들과 당정 실무회의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폭염 속에서 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이 전기 요금 부담때문에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 기구를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1일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70만1300원의 에너지바우처를 일괄 지급 중이다. 또 전기요금 감면 한도도 월 최대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전력은 여름철(7~8월)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를 올해도 지속 시행한다. 1단계는 기존 200킬로와트아워(kWh) 이하에서 300kWh 이하로 완하했다. 2단계는 기존 201kWh 이상 400kWh 이하에서 301kWh 이상 450kWh 이하 구간으로, 3단계는 401㎾h 이상에서 451㎾h 이상으로 각각 완화했다. 이 제도는 2019년부터 매년 여름철 상시 운영 중이다. 지구 온난화에 따라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더욱 기승을 부림에 따라 이에 대한 제도적 대응 방안 마련에도 나선다. '기후위기 기본법'을 제정해 관련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당정은 정부 각 부처가 시행 중인 폭염 대책의 실효성과 운영 실태를 종합 점검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폭염 쉼터 운영 실태를, 고용노동부는 폭염 안전 대책반 가동을, 농식품부는 농작물·가축 피해 최소화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는 등 부처별 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폭염으로 인한 농축산물 물가 상승에도 철저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정선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폭염 대응 총력…폭염 대비 보호장비 3종 지급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야외 노동에 취약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보호가 지역 농업 현장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 이례적으로 빠른 장마 종료와 무더위가 겹치면서 정선군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발 빠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14일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463명 전원에게 폭염 대비 보호장비 3종(기능성 쿨조끼, 자외선차단모자, 쿨토시)을 일괄 배부한다고 밝혔다. 보호장비는 작업당 온도를 체감상 3~5도 낮춰주고 자외선 차단 효과로 피부질환을 예장해 온열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농가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군은 근로자들에게만 조심하라고 당부할 게 아니라 안전을 보장해 줄 시스템을 갖추는 행정의 역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물품 배부 시 고용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행동요령과 응급 상황 대응법에 대한 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라오스어와 영어 등 근로자의 모국어로 제작된 행동요령 자료를 배포해 이해도를 높였다. 폭염경보 시 야외 작업 자제 문자도 발송하며, 안전총괄부서와 협력해 숙소와 작업장 점검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정선군은 2023년 라오스, 2025년 2월 필리핀 바왕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현재 라오스 434명, 필리핀 29명 등 총 463명의 근로자를 지역내 90개 농가와 4개 지역농협에 배치해 운영 중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농번기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 핵심 인력이다. 그러나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 열사병 위험이 커지면서 보호 대책 없이는 농업 생산성 자체가 위협받는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근로자의 건강권을 지키면서 농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대응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는 “계절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농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로자 보호는 물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치가 긍정적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작업장 개선, 숙소 환경 점검, 상시적인 건강 모니터링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다변하는 기후변와에 대응해 우수관 및 빗물받이준설 사업장 점검에 나섰다. 15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창우 부군수를 단장으로 담당부서(팀)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하였으며 빗물받이 관리실태와 더불어 사업현장 안전점검도 병행한다. 이번 사업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사업특성 상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함에 따라 7월 말 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매주 1회 이상 사업장 점검을 통하여 안전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추가 사업이 필요한 대상지 발굴 및 조치 등 시가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하여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자원봉사센터가 14일 아리아리정선시네마에서 '2025 자원봉사 릴레이 해단식'을 열고,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이어진 릴레이 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자원봉사 릴레이는 3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으며, 지역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릴레이에는 총 62개 단체에서 723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마을 일손 돕기, 집 고치기, 반찬 나눔, 재능 나눔, 온기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을 전했다. 해단식에서는 봉사자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화 관람 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봉사자 60여 명이 참석해 서로를 격려하며 자리를 빛냈다. 장기봉 소장은 “올해 릴레이가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안전하게 마무리돼 매우 뜻깊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선군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소식

◇ 봉화에서 시작된 농업 혁신...경북도, 청년·소득·지역 활력까지 일으키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 재산면이 농업혁신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를 떠난 자녀들이 귀향하고, 그간 조용했던 마을에 아기 울음소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 변화의 배경에는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농업대전환'이 자리하고 있다. 2023년부터 추진된 '경북형 공동영농'은 농가 소득을 두 배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는 고령농이 땅을 내놓고 법인이 이를 규모화해 이모작으로 재배한 뒤 수익을 배분하는 '주주형 이모작' 모델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선도 기술을 바탕으로 협력과 분업이 강조되는 '특화형 공동영농'으로 발전하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봉화 재산지구에서는 수박과 방울토마토를 이모작으로 재배해 농가당 최대 4억 5,000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공동 구매를 통한 경영비 절감, 기술 공유와 수직재배 도입 등도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탰다. 특히 청년 농업인의 유입은 기술혁신과 지역 공동체의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재산토마토작목회 법인 대표 김윤하는 “이전에는 적은 생산량 때문에 납품도 어려웠지만, 공동 출하를 통해 유통망이 달라졌다"며 “수익이 크게 올라 참여 농가도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법인 농가 중 한 곳은 “아들이 함께 농사를 지으며 가업을 잇고 있다. 마을에도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온다"며 지역사회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음을 전했다. 이처럼 봉화를 시작으로 청송, 문경 등에서도 특화 품목 중심의 공동영농 사례가 확산되고 있으며, 경북도는 이를 '농촌 소멸'을 막는 해법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경북도, 산불 피해목, 공공건축 자재로 변신…자원순환과 경제회복 두 마리 토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목을 버리지 않고 자원화해 건축 자재로 활용하는 새로운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과 영양군, 국산목재협동조합 등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성해 공공 목조건축물에 이들 자재를 활용하는 시범사업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외관상은 그을렸지만 구조적으로는 손상되지 않은 피해목을 수집·가공해 내장재, 구조재 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서울과 경기, 충북 지역의 공공건축물에 실제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산 목재 자급률 제고와 동시에 산불 피해 지역의 경제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경북도는 향후 포항에 건설 중인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를 통해 피해목 가공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넓은 활용처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자연재해 피해도 자원으로 전환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한복창작해커톤, 경북에서 전통과 혁신을 잇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한복 세계화를 위한 신개념 대회 '한복창작해커톤'을 상주 한국한복진흥원에서 15일 개최했다. 16일 까지 이틀간 열린 이 대회에서 한복 전문가와 예비 디자이너 150여 명이 참여해 전통의 미학과 현대 창의력을 결합한 경연을 펼쳤다. '전통·APEC 2025 KOREA·세계화'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한복을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의 세계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침체된 국내 한복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시도다. 특히, 해커톤 방식 도입을 통해 이틀 동안 집중 창작을 진행하며 경쟁과 협업이 공존하는 환경이 조성됐다. 한국한복진흥원은 문체부가 지정한 유일한 한복 전문 기관으로,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 창작 공간, 설비, 숙소 등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개최를 계기로 한복의 세계적 도약을 이뤄내겠다"며, “경북이 중심이 돼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조성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비 2억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산불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 및 체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포항·울릉서 '소통대길 톡' 열어...교육 현안에 진심 어린 대화로 해답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지역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듣는 '소통대길 톡'이 15일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다섯 번째 행사를 열며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과 울릉지역의 교육 관계자, 학부모, 교직원, 지역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교육 현안과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소통대길 톡'은 경북교육감이 직접 지역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교육공동체와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교육 정책의 수요자 중심 접근을 실현하는 대표적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장 접견, 지역 문화예술 공연을 시작으로 포항·울릉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 교육감의 시 낭송과 인사말, 이슈 영상 발표, 대화의 시간 '고민종식 톡' 등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특히 포항사제동행연합합창단과 경북교육청 온울림 앙상블의 식전 공연이 행사 분위기를 화사하게 수놓았다. 포항·울릉교육지원청은 중입배정 방식 개선, 특수교육 지원 체계 고도화, 섬 지역 체험학습 확대 등 현안 보고를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 해법을 제시했다. '이슈톡' 코너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운동부 지원, 정주학교 활성화 등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이어진 '고민종식 톡'에서는 포항과 울릉의 교육 환경, 정책 수요 등에 대해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오갔으며, 참석자들은 지역 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깊이 있는 의견을 공유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은 지금 이 순간 아이들과 함께 꿈을 키우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교육의 주체인 모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소통대길 톡'은 도내 11개 직속기관과 12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경북교육청, 실질적 자녀교육 역량 강화 나선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학부모의 교육 동반자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3대 핵심 학부모 교육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의 '역량 중심 성장형 학부모 교육' 모델에 기반해 학부모가 자녀를 이해하고 지도하는 능력을 키우고, 학교와의 협력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3대 사업은 △단위학교 찾아가는 학부모교실 △시군 학부모회장 리더교육 △행복한 아버지 학교로 구성되며, 경북 전역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위학교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은 초·중·고·특수학교 165곳을 대상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순회 운영된다. 학부모회가 주제를 선택하고 전문 강사가 방문해 90분간 대면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야간·주말반 운영도 가능해 맞벌이 가정의 참여도 기대된다. 학부모회장협의회 리더교육은 각 지역별로 1회 이상 열리며, 리더십과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의 복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부모회 운영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유도하고자 한다. 한편, '행복한 아버지 학교'는 남성 보호자의 자녀교육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7월부터 11월까지 22개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운영되며, 각 2회기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심리검사 도구와 실습 교구를 활용해 아버지들의 교육역량 향상뿐 아니라 가정 내 소통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첫 교육은 16일 성주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예천(17일), 상주(31일)를 비롯해 의성, 안동, 구미, 영천 등 도내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부모는 자녀의 교육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파트너"라며 “이번 교육사업이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세일즈차 캐나다 방문 유정복 “인천식품, 세계적인 K푸드로 성장·발전시킬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갤러리아 슈퍼마켓 욕밀(YorkMills)점에서 '인천농수산식품 토론토 상륙대전' 행사에 참석, 인천 농산물 판촉활동을 펼쳤다. 시는 2022년 10월, 강화군과 현지 유통업체인 KFT(Korea Food Trading)와의 3자 수출협약 체결 이후, 강화섬쌀 수출을 시작했으며 2024년 6월 토론토의 한인 최대 마켓인 욕밀점에 첫 해외 상설판매장을 열고 강화섬쌀 30톤과 농수산·가공식품 등 35개 품목으로 확대하면서 북미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교민사회의 호응에 힘입어 시는 올해도 욕밀(Yorkmills)점 외에도 옥빌(Oakville)점과 쏜힐(Thornhill)점까지 총 3개소로 상설판매장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 그 결과 지금까지 강화섬쌀 147톤과 농수산·가공식품 58개* 품목이 캐나다 시장에 수출되는 성과를 거두며, 양적·질적 측면 모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다. 토론토는 캐나다 최대 도시이자 북미 내 한인 교민뿐만 아니라 아시아계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시는 이 지역을 북미 농수산·가공식품 시장 진출의 전략 거점으로 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수출·판매를 넘어 인천 농수산·가공식품의 글로벌 시장경쟁력과 브랜드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강화섬쌀, 홍삼, 잡곡류, 천일염 등 총 39개 품목의 농수산·가공식품이 전시·판매됐으며 강화섬쌀(500g)과 인천시 홍보물인 에코백을 배부하는 홍보행사도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캐나다 토론토상륙대전을 통해 인천 농산물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강화섬 쌀 수출로부터 시작된 농수산·가공식품 해외 진출 사업은 현지 교민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으면서 성장, 발전하고 있고 이는 곧 K컬처에 이은 K푸드의 세계적인 열풍에 인천이 'K푸드의 전략적 거점도시'가 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향후 해외 진출 시장과 수출 품목 확대를 통해 인천의 농수산·기업인에게는 소득의 증대를, 인천으로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대한민국으로서는 식품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토론토에서 열린 재외동포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재 주토론토 총영사, 이영현 세계한인무역협회 (W-OKTA)명예회장, 이민호 토론토지회장, 이종윤 토론토무역관 관장, 헤롤드 김(Herold Kim) 오로라(Aurora) 부시장 등 주요 재외동포 경제인 20여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자매결연체결, 투자유치 또는 국제행사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하는게 통상적이나, 이번 토론토 방문은'인천농수산식품 토론토 상륙대전'이라는 색다른 목적을 갖고 방문하게 되었다"면서 “우리 재외동포가 192개국에 나가 있고, 이중 100명이상이 나가 있는 나라가 116개국으로, 우리나라의 김수출이 1년에 1조에 다다르고 있다. 비빔밥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김밥, 떡볶이, 순대, 라면 등 K-food가 확산되고 있어 한국식품의 경쟁력 강화가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라고 언급했다. 유 시장은 또 “인천은 대한민국의 제2의 경제도시로서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이 있고, 대도시중 인구가 증가하는 유일한 도시로서, 재외동포청과 웰컴센터가 재외동포의 거점이 되고 더"면서 “300만 인천시만, 700만 재외동포를 가진 1000만의 도시다"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금년 10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내년 4월에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개최한다"면서 토론토 경제인분들의 참여를 당부하다“고 덧붙였더. 한편 유 시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약칭 : HMGMA)를 방문했다. HMGMA는 2022년에 착공후 2년만인 2024년에 생산개시를 시작하여, 총투자액 75억 달러 이상(배터리 합작법인 포함)으로 확대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서 연간 50만대 EV-하이브리드 생산체계를 목표로, 2900에이커의 면적에 현대차그룹이 북미 시장만을 위해 설계하고 건설한 첫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조지아주내 약 8,500개의 직접 일자리와 40,000명 이상의 간접 고용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제조 공정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인천시-현대자동차 간 산업 협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유 시장은 HMGMA 공장 권오충 법인장 및 주요 임원진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공장내의 스마트팩토리 투어, IONIQ5와 IONIQ9 생산라인 및 최첨단 AGV(자율이송차)등 자동화 공정·로봇 시스템 시연을 참관했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유 시장은 “조지아주가 세제 혜택, 부지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지역 고용 창출로 연결한 점은 인천에도 접목할 수 있는 좋은 벤치마킹 사례"라고 평가했다. 유시장은 이어 “HMGMA를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만 보더라도, 한국과 미국 간 경제 동맹이 첨단산업 분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미국 땅 한가운데 현대자동차 로고가 내걸린 대규모 첨단 스마트 제조 현장을 보니, 한국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전 국민 대상’ 경기도, DMZ OPEN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전 국민이 함께 만드는 평화의 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내가 만드는 DMZ OPEN 페스티벌'을 주제로 이달 14일부터 내달 22일까지 40일간 DMZ OPEN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 DMZ OPEN 페스티벌은 경기북부 접경지역 DMZ(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열리는 평화의 선율(예술), 지식의 울림(학술), 경계를 넘는 움직임(스포츠), 분단과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열린 종합축제다. 공모전은 DMZ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DMZ OPEN 페스티벌'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개인이나 팀으로 참가할 수 있고, DMZ OPEN △콘서트 △전시 △스포츠 △포럼 등 4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제안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누리집(2025dmzid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 마감 뒤 1차 서류심사와 중간발표 및 2차 심사를 거쳐 총 9인(팀)을 선정한다. 참가자는 자신이 지원한 분야의 DMZ OPEN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다양한 형태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고도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11월경 진행되는 최종 발표에서 순위 결정과 동시에 시상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1팀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3팀 각 200만원, 장려상 3팀 각 100만원이 지급되며 대상부터 우수상 입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된다. 김태현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아이디어는 2026년 DMZ OPEN 페스티벌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만드는 DMZ OPEN 페스티벌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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