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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성황리 폐막…160만 명이 함께한 세계 문화의 향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5일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안동 전역을 무대로 국내외 200여 팀이 참여하고 160만 명이 다녀가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안동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전통의 맥과 현대의 감성이 어우러진 탈춤의 진수 축제 기간 동안 하회별신굿탈놀이, 봉산탈춤, 강령탈춤, 가산오광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탈춤이 잇달아 무대에 올랐다. 세대를 뛰어넘는 공연들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한국 탈춤의 예술성과 해학미를 생생히 전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서 펼쳐진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관람객이 직접 문화의 본질을 체험할 수 있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9월 27일과 10월 4일 열린 하회선유줄불놀이는 450년 전 양반문화의 품격과 정취를 재현하며, 강물 위를 수놓은 불빛과 낙화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했다. △27개국 함께한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 올해 축제에는 27개국 60여 개 해외공연단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춤과 민속예술을 선보였다. 거리와 시장, 공연장이 하나로 이어지며 도시 전체가 무대가 됐고, 세계 각국의 리듬과 색채가 어우러진 글로벌 문화축제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해외 공연단이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인 '세계의 탈춤, 마음을 잇다' 프로그램은 문화 접근성이 낮은 이웃들에게 예술을 선물하며 '함께 누리는 문화복지'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과 청년이 주인공이 된 참여형 축제 축제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었다. 국립경북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탈놀이단 '천태만상'은 '세상의 모든 얼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주제로 한 거리 퍼레이드와 공연으로 축제의 상징적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전국 대학생 탈춤 공연단인 숭실대 '백수왕놀이패', 중앙대 '한백사위', 경성대 '노릇바치', 동서대 '시우터' 등이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 탈춤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 세대 간 문화의 벽을 허물었다. △'안동다움'으로 완성된 도시형 축제, 미래를 비추다 올해 축제는 안동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도시 전역으로 확장된 입체적 공간 구성으로 '안동다운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거리 퍼레이드, 미디어 조명 연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장"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지역 청년, 상인, 예술인이 함께 운영에 참여한 시스템은 '시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 상인이 87% 이상 참여한 푸드존에서는 45종의 지역 대표 메뉴가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합리적인 가격과 넉넉한 양, 그리고 '안동다움'이 담긴 정성으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다회용기 사용, 수유실 및 유모차 대여소 확대 등 친환경·가족친화형 운영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진화한, 지역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축제였다"며 “한층 진화된 퍼레이드, 45종의 지역 대표 먹거리, 줄불놀이의 흥행은 안동만의 색을 분명히 보여준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동은 전통을 지키며 세계와 소통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며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문화도시 안동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 시민학교장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 환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은 6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사의 정치기본권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속도감 있는 입법을 촉구했다. 김 교장은 “이번에도 '교육의 중립성'과 같은 낡은 논리가 반복될 것"이라며 “교사에게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해 교육이 종교화되지 않는 것처럼, 정치기본권 보장도 결코 교육의 정치화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치기본권은 교사의 헌법적 권리를 실현하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교사도 정치적으로 자유롭고 평등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를 제외한 OECD 가입국 모든 나라의 교사는 정치기본권을 보장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이어 “교육은 모든 국민을 민주시민으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고 민주주의와 비판적 사고를 통해 함양된다"며 “정치기본권은 교사 개인의 권리를 뛰어넘어 학생들의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해 12월 3일 우리의 민주주의가 진행형임을 경험했다"며 “민주주의를 견고히 지켜온 힘은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었다.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절실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세종한글축제 9일 개막…블랙이글스부터 불꽃쇼까지 3일간 대장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올해로 명칭을 새롭게 단 '세종한글축제'가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다. 한글날을 기념한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막을 올려 국립심포니 콘서트와 불꽃쇼로 마무리되는 이번 축제는 세종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세종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2025 세종한글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부터 축제 명칭을 '세종한글축제'로 변경하고, '세종, 한글을 품다'를 주제로 한글의 가치와 매력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한글날을 기념해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진다. 이어 외국어 가사를 한글로 개사해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어린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선 과거시험 체험극 '한글대전, 세종 인재를 뽑다'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호수공원 주 무대에서 개막행사가 열리며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공연 '신나는 과학술사', 한글어법과 속담을 퀴즈로 풀어보는 '황금종을 울려라'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오후부터는 가야금 선율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노래', 세종 설화를 바탕으로 한 전통 마당극 '전월산 며느리바위'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청소년 댄스 경연 '세종 울트라 틴즈 댄스',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진행된다. 특히 오후에는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세종의 밤, 너나들이 콘서트'가 펼쳐져 품격 있는 클래식 선율이 가을밤 호수공원을 물들인다. 축제의 대미는 밤 9시, 하늘을 수놓는 불꽃 연출이 장식한다. 축제 기간 호수공원 곳곳에서는 상시 체험도 진행된다. 한글·과학놀이터, 대형 목조 인형 '젊은 세종 충녕', 야외 독서공간 '세종 반딧불이 독서 뜰' 등이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는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에서 열리는 세종한글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한글의 매력과 가치를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종한글축제가 전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관련 세부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세종한글축제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전남도의회, 목포대학교 소식

해상풍력 산업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 도약 탄력 기자재 생산·시험·인증·수출 선순환 구조…기업유치 등 기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2026년 정부 예산(안)에 해상풍력 발전기의 핵심부품인 피치·요 베어링 시험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가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로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전남도의 계획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피치·요 베어링은 대형 해상풍력 터빈의 블레이드 각도를 조절하는 핵심부품으로, 발전효율과 안정성 확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해상풍력 터빈 용량은 2010년대 8MW, 2020년대 12MW, 최근 15MW 이상으로 초대형화되는 등 급속하게 커짐에 따라 관련 부품도 높은 수준의 내구성과 인증시험이 필수다. 하지만 국내에는 이를 검증할 시설이 전무해 기업에서는 장기간 고비용을 들여 유럽까지 가서 시험을 받고 있다. 앞으로 센터가 구축되면 국내 부품 제조기업이 해외까지 가지 않고 국내에서 자체 시험·인증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연간 수백억 원의 비용절감과 기술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기자재 생산-시험-인증-수출의 선순환 구조 확립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 해상풍력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전남도가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 선제적으로 기획해 중앙정부에 건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도는 시험센터와 착공 예정인 해상풍력 대규모 발전단지를 연계해 기자재(터빈·블레이드·타워 등)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해상풍력 연관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구축될 시험센터를 중심으로 생산-시험-인증-수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가 전남에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향후 지역 공급망 우대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과 해상풍력 산업육성에 필요한 국고 건의사업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국가 차원 획기적 지원' 등 무안군 제시 3대 조건 최우선 논의 김영록 지사, “무안국제공항 살릴 마지막 황금 같은 기회잡아야"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전남·광주·무안의 상생과 도민의 오랜 염원을 이루기 위해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이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규정하고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은 2007년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개항했지만, 불과 40km 떨어진 거리에 광주공항이 존치되면서 국내선 연계가 단절되고 이용객이 분산되며 '국제선만 있는 반쪽 공항'으로 머물렀다. 국가계획에 따른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의 이전 논의도 군 공항 이전 문제에 가로막혀 오랜 기간 교착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에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 해법으로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2023년 5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담화문'을 통해 통합 이전의 당위성과 무안군의 대승적 수용을 호소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3조 원 규모의 '무안 미래 발전 비전'을 선포하는 등 주민 설득과 공론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안국제공항의 동북아 관문공항으로서 도약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 미주·유럽 노선까지 취항가능한 활주로 연장, 여객청사 확충 등 공항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정기노선 지원, 무비자 입국제 시행, 전국 유일의 공항 정차역인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추진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 논의는 최근 큰 전환점을 맞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개최된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에서 “군 공항 이전은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고, 대통령실 주관 6자 협의체(TF) 구성을 지시하는 등 국가 주도의 해결 의지를 표명하면서, 답보상태에 놓였던 통합이전 문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됐다. 최근 '광주 민간·군 공항의 통합이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무안군민 53.3%가 통합이전에 찬성한다고 응답해 최초로 찬성이 과반을 차지하는 진전을 보였다. 신산업 유치 기반 마련과 주민 경제력 향상 등을 소망하는 군민의 바람과 대통령의 국가 주도 추진 의지 표명이 크게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전남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광주 민간·군 공항 문제 해결을 지속 건의한 결과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는 등 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주민 면담과 간담회, 토론회, 언론매체 홍보 등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활동도 꾸준히 실시해 긍정적 인식 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도 차원의 입장문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키우고, 무안군이 미래발전 혁신거점으로 도약할 천재일우의 기회가 왔음을 강조했다. 무안군민의 편에서 무안군과 도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뜻을 전하며 무안군에 대화에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민주당이 호남에 진 빚을 갚겠다'는 마음으로 직접 챙겨주고 있으므로, 이번이 무안국제공항을 살리고 무안과 전남·광주의 미래성장동력을 만들 마지막 황금같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통합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무안군이 제시한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선 이전 △광주시의 1조 원 규모 지원 보장 △국가 차원의 획기적 지원책 마련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6자 TF에서 최우선적으로 논의되도록 정부·광주시에 협조를 구하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전국 최초 민·관 협력 봉사조직, 촘촘한 인적 복지 안전망 출범 5년만에 27만가구 지원…이용자·기동대 만족도 높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 5년 만에 27만6000가구를 지원하는 등 마을 이웃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전남 대표 생활복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 봉사조직으로 출범했다. 복지기동대는 마을 이장·부녀회장, 생활 밀접 기술을 가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공무원과 함께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하는 '우리 동네' 인적 복지안전망이다. 복지기동대는 취약계층과 위기가구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한다. 낡은 전등 교체, 전기·보일러 수리, 경사로 설치 등 소규모 주거환경 개선부터, 갑작스러운 실직·질병 등으로 위기에 놓인 가구에 생계·의료·주거비의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등 마을 주민이 주체가 돼 이웃의 곁에서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22개 시군, 297개 읍면동에서 활동 중인 4800여 기동대원은 27만6000여 가구(도내 전체 가구의 약 30%)를 지원했다. 도민 3~4가구 중 1가구가 복지기동대의 도움을 받았을 정도로, 전남을 대표하는 생활복지 대표브랜드로 성장했다. 2023년에는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2025년까지 총 10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올해도 33억 원이 투입돼 주거환경 개선, 위기가구 지원 등 실질적 생활복지 증진에 사용되고 있다. 복권기금 외에도 전남개발공사, 공기관, 지역 기업, 금융권 등 민간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져 2021년 이후 30억 원 이상의 민간 기부금도 모였다. 민·관이 함께한 덕분에 복지기동대 사업은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을 확대하는 등 더욱 풍성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9.7%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복지기동대원의 98% 이상이 향후 활동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복지기동대는 '이웃의 어려움은 이웃이 살핀다'는 마음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이웃을 돕는 구조다. 이 때문에 취약계층 지원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복지기동대는 도민 곁에서 가장 먼저 어려움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든든한 울타리"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생활복지망을 통해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삶을 누리도록 전남형 복지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13개국 참가자, 남도 식재료·장(醬) 활용한 창의적 요리 눈길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국제경연 프로그램인 '글로벌 K-푸드 마스터' 결선이 지난 4일 미식이벤트존에서 열려 남도 식재료와 전통 장을 활용한 창의적 메뉴로 국내외 미식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6일 밝혔다. 경연은 남도 미식의 매력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행됐으며, 13개국 재외공관에서 주최한 한식요리경연 우승자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결선 주제는 '남도 식재료와 장을 이용한 요리'. 참가자들은 각국의 조리 기법과 한국 전통 장 문화를 접목해 창의적 메뉴를 선보였다. 우리 문화와 조화를 이루고 완성도가 높은 다채로운 요리가 출품된 가운데 구절판을 요리한 태국 참가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남도의 전통 장을 활용해 세계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맛을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칠레 참가자와 페루 참가자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미국과 스페인 참가자가 장려상을 받았다. 치열한 경쟁을 마친 참가자들은 남은 기간 목포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을 이어간다. 유달산, 근대화거리, 스카이워크 등 목포시 투어에 참여해 남도의 문화와 역사, 풍경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13개국 셰프가 남도 식재료와 전통 장을 창의적으로 풀어내며 한식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참가자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남도의 맛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수함으로써 남도미식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진보당·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호남에서는 불 안 나나"라고 망언을 한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을 강력 규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고 6일 밝혔다. 3당 도의원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중대한 법안 심의 현장에서 터져 나온 이번 발언은 지역 비하이자 국가적 재난의 아픔까지 정쟁의 도구로 삼은 반인륜적 망언"이라며, “180만 전남도민은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지역에 불이 나야만 법안에 찬성할 수 있다는 식의 언행은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 책무를 심각히 훼손한 것"이라며, “재난 피해자와 호남 주민은 물론 대한민국 공동체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의 경상도식 사투리의 오해라는 해명에 대해서도 “본질은 지역감정 조장과 피해자 및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는 사실을 피할 수 없다"며, 발언의 심각성을 거듭 강조했다. 전라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진보당·정의당 의원들은 “앞으로도 어떠한 차별과 배제, 지역감정의 정치가 국회와 사회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끝까지 견제하고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국제협력처는 지난 1일 도서관 앞 잔디마당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이 함께하는 '국제교류의 날(MNU Intercultural Festival 2025)'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명의 외국인 유학생, 재학생, 교직원,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나라의 대표 명절인 추석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재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연휴 기간 고향을 찾지 못하고 기숙사에 머무는 유학생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시간을 제공했다. 국제협력처가 주관한 프로그램은 △글로벌 음식 체험(베트남·중국) △전통 한복 체험 △겨울옷 나눔 △민속놀이(투호·제기차기 등) △한국 명절 음식 나눔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더운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을 위해 교직원들이 기부한 100여 벌의 겨울옷을 나누는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유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자국 전통 음식을 선보인 글로벌 음식 체험 부스는 재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각국 문화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홍선기 국제협력처장은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명절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유학생활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높이고, 재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국립목포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장성군, 나주시, 무안군, 보성군, 고흥군, 함평군, 영광군 소식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올해 말까지 카드형 장성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5%로 상향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카드형 장성사랑상품권 충전 시 10% 할인, 결제 후 5% '캐시백' 적립이 적용돼 총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지역사랑상품권 휴대전화 앱 '착(chak)'에서 '캐시백' 기능을 활성화해 두면 다음번 결제 시 자동으로 차감된다. 상품권 구매 한도도 월 7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대폭 늘렸다. 단, 종이형 상품권은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10% 할인, 월 70만 원 한도를 유지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일부 면 소재지 하나로마트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고 덧붙이며 “지역 상권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 반남면 출신, 2년 연속 홍보대사 참여 축제 기간 매일 시민과 현장 소통, 나눔 실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고향 출신 국민배우 정보석 씨를 2년 연속 '나주영산강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해 축제 홍보와 현장 소통, 나눔 활동을 함께 이어간다. 나주시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반남면 출신 배우 정보석 씨를 '2025 나주영산강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정보석 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축제 홍보대사로 참여하며 축제 기간 매일 현장에 상주해 시민과 관광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우주제빵소'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위촉을 통해 대외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 홍보와 현장 운영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우주제빵소' 부스는 운영비와 재료비를 제외한 일부 수익금을 나주시에 기부해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2025 나주영산강축제'는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며 뮤지컬, 케이팝, 전통 무용극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한 '나주농업페스타',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를 연계해 농업, 정원, 스포츠가 어우러진 통합축제로 진행된다. 축제장에는 영산강을 건너는 '영산강 횡단교', '연꽃데크길', '양방향 징검다리'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며 28만㎡ 규모에 1억 송이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해 가을 정취를 더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민배우 정보석 씨가 고향 발전을 위해 2년 연속 홍보대사로 함께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축제를 넘어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민 안전과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대원에 감사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무안군통합방위협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일 지역 방위와 군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부대, 예비군, 소방서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6일 밝혔다. 김산 군수는 이날 무안소방서와 제96보병여단 1대대를 차례로 방문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온 소방대원들과, 지역 방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 군수는 “군민 모두가 평안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계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힘을 모아 안전한 무안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무안군통합방위협의회는 매년 명절을 맞아 유관기관을 방문해 위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군부대·경찰·소방을 비롯한 안보·재난 대응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통합방위 역량과 군민 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추석 맞아 취약계층 80가구에 따뜻한 이웃 사랑 실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보성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내 복지 취약계층 80가구에 밑반찬과 빵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성 가득 영양 만점 밑반찬·빵 나눔' 행사는 고향의 정을 느끼며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으며, 출향 향우 정장규 씨가 지정 기탁한 성금 100만 원과 회천면민들의 지역 연계 모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회천면희망드림협의체 위원과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돼지갈비, 멸치볶음, 열무김치 등 밑반찬 3종 세트를 정성껏 준비해 각 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사랑봉사회에서 카스텔라 빵 600개를 후원하며 따뜻한 정을 더했다. 선종배 회천면장은 “우리 이웃이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해마다 잊지 않고 지속적인 기부와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전달된 밑반찬과 빵이 우리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회천면희망드림협의체'는 15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뿐만 아니라 두유 전달, 난방유 지원, 목욕 봉사 등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10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 전국 최고 기록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은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인구 대비 10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은 '장수마을'로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통계청 최신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노인 인구가 7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며, 고흥군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장수 고장임을 보여줬다. 공영민 군수는 “우리 군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요로운 먹거리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18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949명의 어르신에게 대기자 없는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함께 일하며 교류함으로써 외로움을 줄이고 사회적 관계를 이어갈 기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부터는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관내 목욕탕·이미용 업소 등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연간 6만 원 상당의 '청춘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흥군은 전국 최초로 노인전담 주치의제도를 시행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하고, 부모님 안부 확인 서비스, 어르신 침구류 공공세탁 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고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내년 3월부터는 현재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돌봄서비스를 통합·연계하는 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에 앞서 고흥군 실정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가 조사·연구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흥군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어르신 복지정책을 기반으로 “고향에서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고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추석 연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비상 응급진료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응급실 1개소(함평성심병원), 의원 10개소, 약국 11개소, 보건기관 16개소를 운영한다. 함평군보건소도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 안내 △진료체계 유지 점검 △응급환자 발생 대비 상황 모니터링 등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2일에는 함평성심병원 응급실을 찾아 추석 연휴에도 응급환자 진료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며, 안정적인 응급의료 대응에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휴 중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엔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추석 연휴 동안 군민께서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의료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만일의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객선 운임 무료화로 교통복지 혁신의 닻 올리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지난 2일 향화도항에서 '섬 주민 무료 여객선 운항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여객선 운임 전액 무료화를 대내외에 알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섬 주민 교통복지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는 장세일 영광군수를 비롯해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박원종·오미화 전라남도의원, 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및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제도의 출범을 축하했다. 특히 첫 승선자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무료화 시행의 상징성을 더했다. 지원 대상은 낙월도, 송이도, 안마도 등 영광군 관내 유인도서 주민으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30일 이상 실제 거주하고 있는 경우 여객선을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1000원의 부담이었던 여객선 요금이 면제되면서 주민들의 생활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장세일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무료화는 단순히 배 삯을 줄이는 차원이 아니라 병원진료, 장보기,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전반의 불편을 덜고 섬과 육지를 더 가깝게 이어주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섬 주민 차량 운임 지원 확대와 더불어 의료·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광군은 내년부터 공중보건의가 없는 하낙월도, 안마도, 송이도, 대석만도 등에 '비대면 섬닥터 의료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전문의 화상 진료와 약 배송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여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여객선 무료화는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차량 운임 지원, 의료 접근성 확대 등 섬과 육지가 차별 없는 생활권이 되도록 지속적인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객선 무료화 시행으로 영광군은 연간 수천 명의 주민 교통비 절감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 지역 활력 제고, 관광 활성화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패트롤] 동두천-시흥시-양평군-의왕시-포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소요산 관광지 내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옛 소요야영장 부지를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소요 숲 힐링공간 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휴부지를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이 핵심이다. 기존 포장, 경계석, 펜스 등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숲속 산책로와 휴게공간을 마련하는 등 친환경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노후 수목을 정리한 자리에 자작나무 등 특색 있는 조경 수목을 식재해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테마 공간으로 꾸민다. 또한 시민이 편안히 머물 수 있는 쉼터와 포토존을 조성해 단순한 공원을 넘어 체험형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경수 체육관광과장은 6일 “1차 사업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2027년까지 휴게 공간과 편의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소요산 확대 개발 사업과 연계해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 속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제3회 인권행정 추진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작년 9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권행정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자치단체 5곳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흥시는 공직자-시민 대상 인권교육 실시, 장애인 인권 증진 프로그램 운영, 인권 실태조사를 위한 청소년복지시설 현장점검 등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와 복지 증진에 중점을 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시민 중심 인권행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시흥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인권 친화적 행정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인권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점이 돋보인다. 조은아 주민자치과 자치협력팀장은 6일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인권 존중 속에서 안전하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정책을 확대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행정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청년의 문화-예술 기획력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문화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자 '2025년 양평군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을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문화기획에 관심 있는 청년이 지역 자원과 문화 공동체를 연결해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를 기획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과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에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18세에서 39세 사이 양평군민 20명이며 △공연 △전시 △영상 아카이빙 등 3개 분야로 나눠 선발된다. 총 8회에 걸쳐 16시간 교육이 이뤄지며 내달 29일에는 준비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류재현 감독(하이서울페스티벌 총감독)의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기획안 작성, 팀별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전문가 멘토링 등이 진행된다. 양평군은 이번 과정을 통해 청년 문화기획자를 양성해 지역 문화 다양성 확대와 관광 콘텐츠 개발을 촉진하고 청년 취-창업 기회를 넓혀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6일 “청년이 지역 문화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제29회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기여단체(기관)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대한노인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정부 포상은 노인복지 발전과 고령사회 대응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의왕시는 탁월한 노인복지 행정 역량을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의왕시가 적극 추진해온 고령 친화 정책과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의왕시는 노인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과 시설 확충을 과감하게 추진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노인복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노인 전용 목욕탕'을 조성한 데 이어 노인복지관 시설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왔다. 매년 '경로당 현대화 사업'을 통해 경로당 내 시설 개보수와 최신 전자제품(척추온열의료기, 안마의자 등) 지원, 다양한 프로그램(노래교실, 생활체조 등) 운영을 추진하며 경로당을 노인의 쾌적한 쉼터로 만들고 있다. 2023년부터는 '경로당 스마트 건강백세사업'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디지털 기기(인공지능 스피커, 건강측정기 등) 관내 경로당에 적극 도입해 노인 건강을 원격 관리하고 있다.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를 단계적(2022년 2178개, 2023년 2485개, 2024년 3081개, 2025년 3441개)으로 확대했다. 권역별로 자리한 아름채노인복지관, 사랑채노인복지관, 의왕시니어클럽 등 수준 높은 노인복지시설은 맞춤형 일자리를 비롯해 최상의 문화-여가-건강 서비스를 노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8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10만원의 복지 카드를 지원하는 '노인건강생활 더하기 사업'을 2023년 7월부터 타 지자체에 앞서 선도적으로 시행했다. 노인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노인 버스 무료 승차 지원사업'도 추진하는 등 체감도 높은 복지 시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6일 “이번 수상은 의왕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준 모든 관계자와 의왕시 정책을 믿고 늘 따뜻한 격려를 보내준 어르신 덕분"이라며 “어르신들이 품위 있게 노후를 보내고 행복하고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제4기 청렴시민감사관 워크숍 및 현장감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 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시민 중심 투명한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4기 포천시 청렴시민감사관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구성됐으며, 작년 읍-면-동 추천을 통해 위촉됐다. 이들 시민감사관은 지난 1년간 민생의 불편 사항을 제보하고, 건설 현장과 주요 사업장 점검에 적극 참여하는 등 시정 신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워크숍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파수꾼, 청렴시민감사관'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참석자는 공익신고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청렴시민감사관으로서 향후 활동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간담회에선 환경 및 인-허가 분야에서 시민이 겪는 불편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오후 일정으로 진행된 현장 감사는 창수면 소재 '포천시 한여울 파크골프장'을 점검했다. 이 시설은 홍수조절지를 활용한 특화 시설로 내년 3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청렴시민감사관들은 골프장의 배수 상태와 이용 편의성을 중심으로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박헌일 감사담당관은 6일 “그동안 포천시는 경기도 자체감사 활동 평가 우수기관 선정, 계약심사 운영평가 우수상, 청렴대상 장려상 수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청렴시민감사관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 덕분으로, 앞으로도 이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 신뢰를 높이는 감사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포천, 내일을 여는 아이디어' 정책 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 포천시는 △교육-돌봄과 인구 성장 △포천다움 관광-문화 △함께 누리는 열린 도시 △활력 있는 상생경제 △지속가능 안전-환경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정책 분야를 대상으로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포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온라인(국민생각함, 이메일, 큐알코드)과 오프라인(우편, 방문)으로 진행돼 시민 누구나 손쉽게 응모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포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시는 공정한 심사 절차를 통해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선정된 아이디어는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제안자에게는 최대 200만원 부상금을 수여한다. 박상진 기획예산과장은 6일 “이번 정책 제안 공모전은 시민이 시정 주체로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포천 미래를 바꾸는 씨앗이 될 수 있는 만큼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자체 일자리 정책 및 일자리 창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시상하며, 전국 243개 지자체가 모두 평가 대상으로 참여한다. 고양시는 지역산업 성장을 비롯해 △거버넌스 강화 △청년특화 지원 △계층 맞춤 지원을 4대 집중 분야로 계획하고 일자리 창출 사업을 수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초기 창업자 자생력 강화를 위한 분야별 창업지원 서비스 △수익을 창출하는 '고양맞춤형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 △구인 기업과 함께하는 주문식 취업교육사업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 △고양형 근로문화 정착에 기여한 분야별 일자리 질 개선 노력 등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역 고용 위기 속에서도 고양시는 전체 고용률과 여성-중장년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작년 일자리 목표 4만3736개 대비 2339개를 초과한 4만6075개 일자리를 창출했다(목표 달성률 105.3%).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이번 수상은 그동안 추진한 일자리 정책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홈개막전에 참석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멋진 경기를 펼쳐달라"며 격려한 뒤 시투에 나서 경기 시작을 알렸다. 이날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울산현대모비스와 홈 경기를 펼쳤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지난달 30일부터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토평교 하부 공간에서 미디어아트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 외에는 광확산 패널을 통해 빛과 색이 어우러진 예술적 장면을 제공한다. 낮에도 주민이 휴식할 수 있도록 구리시는 주변 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6일 “토평교 조명갤러리는 시민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콘텐츠를 시대 흐름에 맞게 발전시켜 나가고, 세심한 감동 행정서비스를 통해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시가 '토평교 하부 조명갤러리 조성사업' 시연회를 지난달 29일 토평교 하부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구리시장, 도로과장,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2023년부터 추진해온 조명갤러리 조성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리시는 토평교 하부를 빛을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교각 2곳에는 서로 마주 보도록 설치된 4개의 조명 광확산 패널이 다양한 색채를 연출하며 시정 홍보가 가능한 전광판 2대와 3D 미디어 영상을 상영할 수 있는 빔프로젝터 2대도 천장에 설치됐다. 구리시는 이를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했으며, 경기도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특교세와 특조금을 포함해 총 7억5000만원을 국-도비로 충당해 구리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노후 공동주택 보수 지원사업' 신청을 이달 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주택법'에 따라 사용검사 후 10년이 지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용시설 개-보수를 지원한다. 승강기 분야와 비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의 경우 15년이 경과돼야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공사는 △옥상 방수 △도장 △승강기 보수-교체 △CCTV 교체 △가로등-보안등 보수 △어린이놀이터 보수 △옹벽-석축-담장 등 붕괴 우려 시설 보수 등으로 단지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재난-재해 위험시설이 있는 소규모(비의무) 공동주택의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구비 서류를 갖춰 남양주시 주택과에 들러 접수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 누리집(nyj.go.kr) 내 남양주시보 또는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가 마감되면 남양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서류평가와 현장 실사 후 내년 1월 말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단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유병로 주택과장은 6일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을 통해 더 나은 공동주택 생활 환경을 조성해 풍요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노후 공동주택 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총 668개 단지가 지원을 받았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4일 관내 주요 현업기관에 들러 근무자들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7일간 긴 추석 연휴에도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묵묵히 근무하는 현업기관 종사자들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수현 시장은 이날 양주소방서를 시작으로 가납시장, 경신하늘뜰 공원묘지, 거점소독소, 양주예쓰병원, 양주경찰서를 차례로 들러 연휴를 반납한 채 시민 안전과 교통, 방역, 의료서비스 등을 위해 헌신하는 관계자를 만나 위로와 감사 인사를 건넸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맡은 역할을 다하는 현업기관 관계자들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양주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추석을 하루 앞둔 5일,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음지에서 헌신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이른 새벽부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이현재 시장은 새벽 5시40분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적환장을 찾았다. 차가운 새벽 공기 속에서도 묵묵히 근무를 준비 중인 환경공무직 근무자들은 이현재 시장의 '깜짝 방문'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하남시는 추석 연휴(3~9일)에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생활쓰레기를 정상 수거하며, 연휴 마지막 날까지 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 오전 7시, 버스 엔진 소리가 활기차게 울려 퍼지는 하남공영차고지, 창우동 BRT환승센터와 도시 안전을 지키는 CCTV 관제실을 찾았다. 이현재 시장은 귀성-귀경객의 발이 되어줄 운수 종사자들 건강과 안전 운행을 당부하며 시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오전 9시에는 웃음소리가 가득한 영락경로원에 들렀다. 이현재 시장은 어르신들 손을 맞잡고 “추석 명절은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라며 안부를 물었고,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시설 종사자에게는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애써줘 감사하다"며 노고를 응원했다. 시민 일상을 지탱하는 물과 안전의 현장, 상수도과와 산불감시원 대기실도 찾았다. 시민 생명수를 관리하고 재난을 예방하는 근무자들 노고에 감사해 하며 “여러분의 묵묵한 헌신이 시민 일상을 지키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시민 건강을 지키는 의료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남시는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고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진료 공백을 막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햇살병원, 새솔어린이병원 등 연휴에도 불을 밝힌 병원과 약국들을 잇달아 방문해 “시민이 아플 때 기댈 수 있는 여러분이 있어 안심이 된다"며 격려했다. 미사강변도시의 시립햇살어린이집과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도 찾아 긴급보육에 힘쓰는 보육교사들을 만났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가득한 어린이집에서 이현재 시장은 “추석 연휴에도 부모님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을 찾아 명절을 맞는 역무원 및 승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휴 기간의 승객 이용 예측과 대비 상황을 경청한 뒤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역무원들 노고에 깊이 감사했다. 이현재 시장은 6일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각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헌신하는 분들이 있어 하남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며 “하남시도 연휴 기간 시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도, 추석 연휴 안정·미래·휴식 모두 잡는다

경북도, 추석 연휴 깨끗한 수돗물 공급 '이상 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추석 연휴 동안 도민과 귀성객,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비상급수대책'을 전면 추진한다. 도는 연휴기간 도청과 22개 시·군에 총 412명으로 구성된 비상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복구와 비상급수체계를 가동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수질 사고나 단수 사태에 대비한다. 응급복구가 필요한 경우 신속히 비상 급수를 시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연휴 중 사용량 증가가 예상되는 고지대 및 관로 끝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와 상수도 관로·설비 점검을 병행해 급수 취약지역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14일간 취·정수장, 배수지 등 주요 수도시설 594곳을 사전 점검하고 즉시 보수가 필요한 시설을 정비했다. 도로 굴착을 수반하는 상수도 공사는 연휴 전까지 완료하고, 진행 중인 현장에는 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과 귀성객이 불편 없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급수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첨단바이오산업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 첨단바이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첨단재생의료, 의료기기·뷰티, 푸드테크, 헴프 등 바이오 전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며, 국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첨단재생의료 분야는 인공장기, 오가노이드, 장기칩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장기기증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의료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9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WFIRM)와 협약을 체결해 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다. 향후 연구소 분원 설립도 논의 중이다. 또한 경북도는 의료·재활기기 산업과 K-뷰티산업 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산시와 대구시가 함께 추진 중인 '첨단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보조기기 육성사업'은 2029년까지 140억 원을 투입해 고기능성 콘택트렌즈, 스마트 아이웨어, 안질환 보조기기 개발 기업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들은 지난 8월 태국 수출상담회에서 105만 달러 규모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이와 함께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ICT 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는 도내 재활 의료기기 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미래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식품공장 자동화 지원사업에 80억 원을 투입, 50여 개 중소 식품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돕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미국위생협회(NSF)와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협약'을 체결해 오는 11월 시험인증기관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헴프 산업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 헴프 원료의약품 GMP 시설 구축으로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첨단바이오산업은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기술개발과 국제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연 속 힐링, 경북 자연휴양림 체험 프로그램 풍성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도내 22개 자연휴양림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사전 안전점검과 환경정비를 완료했으며, 각 휴양림별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경 불정자연휴양림에서는 숲길을 따라 걷는 숲해설 프로그램, 봉화 문수산자연휴양림에서는 심신 안정을 돕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상주 성주봉자연휴양림은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목공예 체험, 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은 싱잉볼 명상체험과 목재 놀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영천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는 산림레포츠와 명상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자연 속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예약은 산림휴양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을 통해 가능하며, 각 휴양림의 세부 일정은 해당 지자체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가을 정취 가득한 경북의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고속도로 교통상황] 서울→부산 9시간 20분…귀성·귀경길 양방향 ‘정체 최대’

추석인 6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양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8시간 40분, 울산 8시간 20분, 대구 7시간 40분, 목포 6시간 50분, 광주 6시간 40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동탄터널부근~남사부근 13㎞, 북천안부근~천안부근 8㎞, 천안분기점~천안호두휴게소부근 11㎞, 옥산분기점부근~옥산 5㎞, 신탄진IC 4㎞,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표 방향은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부근 5㎞, 팔탄분기점~발안 8㎞,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 호법분기점~모가부근 2㎞, 남이천IC~남이천IC부근 2㎞, 대소분기점부근~진천부근 8㎞, 진천터널부근 3㎞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군포~부곡 3㎞, 마성터널부근~용인 4㎞, 용인~양지터널부근 6㎞, 호법분기점부근 4㎞, 여주휴게소~여주분기점 1㎞에서 혼잡하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은 667만대로 예측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오후 3시~4시 절정에 달한 뒤 오후 11시~자정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엔 또 귀경차량이 집중되면서 오후엔 서울방향 고속도로 정체가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9시간, 울산 8시간 40분, 대구 8시간, 광주·목 7시간 30분, 강릉 5시간, 대전 2시간 30이다. 귀경 방향은 오후 4시~5시 최대에 달한 뒤 다음 날인 7일 오전 1시~2시 풀릴 것으로 예상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 강원도, 강원관광재단,  강원자연환경연구공원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공모에서 해저케이블 제조 분야 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44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삼척 삼표시멘트가 국비 35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2년 연속 성과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정부의 'AI 대전환 전략'에 발맞춰 지역 제조업 혁신을 선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강원도와 동해시가 ㈜LS전선 동해공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기술실용화본부와 함께 기획한 것이다. 과제의 핵심은 복잡한 해저케이블 생산공정에 AI 기술을 적용해 설비 효율을 극대화하고 생산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생산공장의 공간·설비, 제조계획 및 운전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가상환경)으로 구현해,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 운전 방안을 찾아내는 AI 자율제조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60억3000만원으로 국비 44억3000만 원, 도비 4억 원, 동해시비 9억3000만 원, 민간 2억7000만 원이 투입되며, 민간 현물 16억3000만 원도 별도 지원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9월부터 2028년까지 4년간이다. 공정 디지털 트윈화율 100%, 공정 품질 예측 모델 정확도 93% 달성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저출산·고령화, 인구소멸로 인한 성장 둔화를 반전시키기 위해 'AI 대전환'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지난 8월 발표된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는 'AI 대전환'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AI 팩토리를 포함한 기업부문 7대 프로젝트의 즉시 시행을 강조했다. 강원도는 이에 발맞춰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대상 과제 7건을 발굴·제안했으며, 파급효과가 가장 큰 해저케이블 제조 과제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동해·태백·삼척·정선)이 제조업 AI 전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도 주효했다. 김진태 지사는 “AI 팩토리 도입은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새로운 성장 엔진"이라며 “앞으로도 AI 팩토리 대상 기업을 지속 발굴해 공모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선정된 과제의 성과를 도내 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11월 16일까지 'KTX 동해선 철도여행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추석 연휴와 가을철 여행 성수기에 맞춰 동해선 철도여행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릉·동해·삼척·부산 부전역 등 동해선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기차역 풍경이나 열차 내부 모습 등 여행 인증 사진과 함께 동해선 열차 승차권 또는 영수증을 촬영해 전용 누리집(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편의점·카페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 이벤트를 통해 동해선 철도여행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철도역을 거점으로 한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동해선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의 여정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이벤트 전용 누리집 동해G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1월 개통한 KTX 동해선은 강릉을 시작으로 동해·삼척을 거쳐 부산 부전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동해 바다 풍경과 편리한 접근성 덕분에 개통 초기부터 많은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은 오는 25일 '연구공원에서 만나는 곤충'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곤충에 관심 있는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참가자는 △곤충의 구조와 특징을 배우는 강의 △살아있는 곤충을 관찰하고 직접 만져보는 체험 △나만의 곤충 이젤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식용 곤충을 비롯해 자원으로서의 곤충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이달 16일까지 자연환경연구공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안수동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가족들이 곤충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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