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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2025년부터 미국서 전기차 생산…2026년엔 20만대"

세계 신차 판매량 1위 업체인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025년 미국에서 전기자동차(EV) 생산을 시작해 이듬해에는 연간 생산량을 20만 대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해 켄터키주에 있는 주력 공장의 생산 라인을 보수해 가솔린 차량과 전기차를 함께 생산할 계획이다.우선 2025년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매달 1만 대 정도 생산하고, 2026년부터는 매년 약 20만대의 전기차를 만들 방침이다.닛케이는 "2026년에는 도요타가 미국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의 약 20%가 전기차가 될 것"이라며 "도요타는 이러한 생산 계획을 부품 회사에 전달했다"고 전했다.아울러 도요타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사용할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장을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신설해 부품 조달부터 완성차 조립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생산 과정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수행하는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도요타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전기차 증산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하는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최대 7500달러(약 978만 원)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도요타는 현재 전기차 분야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2만4천 대로, 131만 대를 인도한 테슬라와 비교하면 판매량이 매우 적었다.도요타는 2030년 세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350만 대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2021년 12월에 발표했다.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2026년에는 미국 외에 일본, 중국, 인도, 태국 등지에서 전기차 생산량을 늘려 100만 대를 시장에 내놓을 방침이다.오는 4월 도요타 사장에 취임하는 사토 고지 집행임원은 지난 13일 ‘전기차 우선 사고방식’을 강조하면서 전기차에 최적화된 부품·제조 방법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연합뉴스도요타(사진=EPA/연합)

우크라 전쟁 1주년 앞두고 국제사회 격돌…"러시아 승리 결코 없다" VS "패배 불가능"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꼭 1년으로 다가가면서 서방과 러시아간 긴장감이 극에 달아오르고 있다. 서로에게 전쟁의 책임을 전가하는 미국과 러시아 정상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와 동시에 국제사회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부과를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폴란드 왕궁 정원의 쿠비키 아케이드에서 한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의 승리가 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있어선 안 된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분열되지도 지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나토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면서 "나토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공약과 (나토 조약) 5조는 견고하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토 설립의 근간이자 집단방위체제를 상징하는 조약 5조는 회원국 중 한 국가가 공격받으면 전체 공격으로 간주해 무력 사용을 포함한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그는 같은 날 나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해서는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 파괴를 추구하지 않으며, 공격하려는 계획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책임은 전적으로 서방에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의 고스티니 드보르 전시장에서 한 국정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 이전부터 서방과 무기 공급에 대해 의논했다"면서 "전쟁을 일으킨 것은 서방이고, 이를 억제하려 한 것은 우리였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서방이 지역 분쟁을 글로벌 분쟁으로 확대하려 한다"며 "우크라이나에서 확전의 책임은 서방 엘리트에게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현재 러시아가 어렵고 결정적인 시기를 거치고 있다면서도 "국민 대다수가 돈바스 방어를 위한 우리 작전을 지지한다. 우리를 패배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미국과의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하고,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의 핵무기에 대한 통제를 복귀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는 "미국이 새 유형의 핵무기를 개발 중이고 일부 미국 인사들이 전면적 핵무기 시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미국이 핵실험을 할 경우 우리도 똑같이 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서방이 잇달아 내놓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둘러싸고도 두 정상은 충돌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은 우리 경제를 패배시키지 못했으며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자초했다"면서 "러시아의 경제는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견고하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자행한 반인도 범죄를 단죄하기 위해서" 서방이 또 다른 제재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금주 중으로 미 재무부와 국무부가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 주지사 다수와 러시아 정부 관료의 가족이 포함돼 있으며, 국방 관련 자재와 기술 회사, 기존 제재를 회피하는 조직 등이 망라될 예정이다. 추가 제재는 미국과 유럽 등 우방이 군사·기술 분야를 강화에 필요한 핵심 자원에 대한 러시아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짚었다.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 역시 110억 달러(약 15조원) 규모의 러시아 수출 금지 조처,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 기관들에 대한 제재를 포함해 러시아를 겨냥한 추가 경제 조치를 단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이 WSJ에 전했다. EU는 미국, 영국과 긴밀히 조율 중인 새로운 제재안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기존의 수출금지 조치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하려 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 군대와 군사 관련 회사들이 유럽과 다른 서방 공급자에게서만 구입할 수 있는 특정 기술과 부품을 겨냥하려 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서방은 이미 에너지 금수와 금융 제재 등으로 러시아를 옥죄고 있으나, 이제 기존의 대러 제재에서 노출된 구멍을 메우고, 러시아의 제재 회피를 막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외교관들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등 EU 10여개 회원국은 EU에서의 대러 제재 집행에 대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갖추고, EU 관리들에게 대러 제재 이행에 대해 더 강력한 감독 권한을 부여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ussia Putin 21일(현지시간) 국정연설에 나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P/연합) BIDEN US POLAND DIPLOMACY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폴란드 왕궁 정원의 쿠비키 아케이드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UPI/연합)

모건스탠리가 또? 이번 전망은 얼마나 암울할까…"S&P 500 26% 폭락"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뉴욕증시의 대표적 비관론자로 꼽히는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전략가가 올 생반기에 S&P 500 지수가 최대 26%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윌슨이 이끄는 전략가들은 이날 투자노트를 내고 "최근 경기 지표들을 살펴보면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도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피벗(정책 전환)에 나설 가능성을 없앴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글로벌 증시의 상승랠리가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주가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오름에 따라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ERP)이 "죽음의 영역"에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윌슨은 또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중단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이유 등으로 주식에 대한 리스크 대비 보상 수준이 "매우 형편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가이던스(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때까지 원점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윌슨은 S&P 500 지수가 올 상반기에 최대 26%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는 컨센선스에서 상당히 벗어났다"며 "활동중인 기관투자자들과 개인투자자들은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은 S&P500 지수가 3월 8일까지 7% 가량 떨어진 3800대로 밀려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윌슨 전략가는 지난해 증시 하락을 정확히 예측한 전략가로, 작년 기관투자자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모건스탠리(사진=로이터/연합)

[미국주식] 뉴욕증시, 연휴 이후 최악의 하루…나스닥 2.5%↓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통령의 날’ 연휴 이후 나흘 만에 개장한 뉴욕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화에 대한 경계감과 기업들의 실적 부진 등으로 크게 밀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6% 하락한 3만 3129.5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0% 떨어진 3997.3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0% 밀린 1만 1492.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강하게 오르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국채 시장은 연준이 예상보다 더 오래 더 높이 금리를 인상해 유지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다음 날 나오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연준 내부에서 지난 회의에서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 매파들의 발언이 나온 가운데, 최근의 고용과 물가 지표로 이들의 발언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10bp 이상 오른 4.74%까지 상승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13bp 이상 상승한 3.96%까지 올랐다. 이는 모두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인 점도 채권 금리 상승에 일조했다. S&P 글로벌이 집계한 2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5를 기록했다. 이는 8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선 것으로 시장 전망치 47도 웃돈 것이다. 제조업 PMI 예비치는 47.8로 50을 밑돌아 위축 국면임을 시사했으나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표 발표 이후 채권 금리는 오름폭을 확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도 24% 수준으로 전장의 18%에서 높여 잡았고, 7월 회의까지 기준금리가 5.75%~6.00%까지 오를 가능성도 4.9%로 반영했다. 그동안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6%까지 올릴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판단해왔다. 소매 기업들의 실적도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이날 월마트와 홈디포가 모두 대체로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으나 올해 가이던스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월마트는 4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올해 동일 점포 매출이 2%~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시장이 전망한 3% 증가를 밑도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월마트의 주가는 0.6% 오르는 데 그쳤다. 홈디포는 분기 순이익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으나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올해 매출은 대략 이전해와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희석 주당순이익은 한 자릿수 중반 비율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홈디포의 주가는 7% 이상 하락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으며,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3% 이상 하락하고, 기술과 산업, 통신, 금융 관련주가 모두 2% 이상 밀렸다. 메타 플랫폼스의 주가는 앞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계정을 확인하기 위해 유료 인증 서비스를 밝힌 가운데 0.5%가량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엑스박스 PC 게임을 엔비디아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지포스나우’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주가는 2% 이상 하락했고, 엔비디아의 주가는 3% 이상 떨어졌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긴축 위험과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증시 조정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JP모건은 연준의 긴축 여파가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이라는 점에서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은 여전하다며,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끝내고 인하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주가가 바닥을 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에 "주식시장이 마침내 채권시장이 2주간 말해온 것을 따라잡고 있다"라며 "우리는 지금까지 예상보다 나은 경제지표를 목격했으며, 모든 새로운 지표가 나올 때마다 국채 시장에 금리가 오르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BMO 패밀리 오피스에 캐롤 슐리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주식시장이 올해 들어 인상적인 반등을 보여줬으나 시장은 여전히 연준이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작고, 인플레이션 싸움에 집중할 것이라는 현실에 적응하고 있다"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이다"라고 조언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6%,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4%를 기록했다. 전장에서는 각각 81.9%, 18.1%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64포인트(7.72%) 오른 22.87을 나타냈다.NYSE WSTREET (사진=UPI/연합)

SK온, 포드 F-150 화재로 멈췄던 배터리 공장 보름만에 재가동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SK온의 미국 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포드 자동차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 공급하는 배터리 생산 라인을 재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SKBA는 20일(현지시간) 늦은 오후부터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위치한 배터리 공장을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다. 출고 대기 중이던 F-150 라이트닝의 배터리 화재로 지난 5일 일부 생산 라인을 멈춰 세운 지 15일 만이다.지난 4일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 공장에서 F-150 라이트닝에 대한 사전 품질 검사 중 화재가 발생하자, 포드 공장뿐 아니라 SKBA도 다음날부터 일부 라인을 멈추고 점검 절차에 돌입했다.따라서 이날 SKBA가 생산 라인을 재가동한 것은 그간 점검을 통해 배터리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설비·제조 운영상의 보완을 마쳤기 때문으로 보인다.이번 F-150 라이트닝 화재 문제와 관련해 SK온은 "원천적인 기술 문제가 아니다"며 "포드 측과 개선 방안 협의를 거쳐 모든 생산 라인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SKBA가 생산 라인 재가동을 결정한 만큼 포드도 곧 디어본 공장에서 F-150 라이트닝의 생산 절차를 재개할 것으로 관측된다.에마 버그 포드자동차 대변인은 지난 15일 "이번 배터리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았다"면서 "다음 주 말까지 조사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한 바 있다.당시 버그 대변인이 배터리 문제의 해법을 생산 라인에 적용하는 데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재가동이 결정된 셈이다.F-150 라이트닝은 전량 SK온의 조지아1공장에서 생산하는 NCM9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온은 배터리 모듈 형태로 포드에 납품하고, 이후 팩으로 패키징(포장)하는 작업은 포드가 진행한다.SKBA는 SK온이 26억달러를 투자해 조지아주에 단독으로 설립한 배터리 1·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이 중 9.8기가와트시(GWh) 생산 능력을 갖춘 1공장은 2019년 착공 후 작년부터 양산을 시작했고, 11.7기가와트시(GWh) 생산 능력을 갖춘 2공장은 최근 양산을 시작했다.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우크라 전쟁 1년…밀·원유 등 원자재 14종 가격은 1년 전보다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했던 일부 원자재 품목의 시세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 가격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CRB 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수를 구성하는 19개 품목 중 밀·원유·동·알루미늄 등 14개는 지난 17일 가격이 작년 2월 23일 시점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닛케이는 "러시아를 대체할 원자재 공급처가 나오면서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다"면서도 "중국 경기가 회복하면 원자재 가격에 상승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고 짚었다. 원유와 가스의 거래 양상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과 독일은 지난해 해상을 통한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이 2021년보다 약 60% 줄었다. 반면 중국은 30% 늘었고, 인도는 17배로 급증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의존했던 유럽은 미국산 가스 수입량을 늘렸다. 항공기 제조업체들 사이에서는 러시아산을 대신할 일본산 티타늄 소재의 수요가 증가했다. 다만 닛케이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 연말과 현재의 원자재 시세를 견줘보면 19개 품목 모두가 상승했고, 2019년 수준으로 가격이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에서 사업을 중단하거나 철수한 일본 기업은 지난해 3월 37곳에서 이달에는 79곳으로 늘었다고 산케이신문이 데이코쿠데이터뱅크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기업들은 전쟁 장기화로 인한 부품 조달의 어려움, 러시아에서 사업을 한다는 비판적 시선 등을 사업 철수 이유로 꼽았다.2022101301000415500018881 (사진=AFP/연합)

비트코인 시세 2만 5000달러선 왔다갔다…상승세 지속 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2만 5000달러선 근처까지 오르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한국시간 오후 12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 넘게 오른 2만 4956.49달러에 거래 중이다. 11시 45분에는 비트코인 시세가 2만 5029.8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암호화폐 2인자로 불리는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65% 오른 1707.28 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리플(+2.19%), 카르다노(+1.08%), 폴리곤(+0.70%), 도지코인(+1.11%), 솔라나(+0.55%) 등 시총 상위 알트코인들도 오름세다. 코인데스크는 "중국, 열정과 기대감 등이 비트코인을 다음 지지선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가 강하게 회복할 것이란 전망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이번 회복은 소비자들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책 입안자들은 이에 대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증시와 달리 암호화폐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 하나만으로 시세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얼램은 "비트코인이 이날에도 2% 가량 오르는 등 암호화폐는 이들만의 세계 속에서 존재하는 것 같다"며 "중요한 지표를 돌파할 경우 더 많은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 열정과 기대감이 암호화폐 시장에 존재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는 목격해왔다"고 말했다. 실제 비트코인은 글로벌 증시 흐름과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현재 나스닥 선물 지수는 0.15% 하락한 상태다.(사진=로이터/연합)

美월가의 암울한 증시 전망 "연준 피벗 없어…1분기가 최고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1월 상승세를 이어가던 글로벌 증시가 이달 들어 횡보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미 월가에선 증시 전망을 두고 비관적인 입장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은행 JP모건 체이스의 미슬라브 마테즈카를 비롯한 글로벌 주식 전략가들은 이날 투자노트를 내고 "통화정책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데 1∼2년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논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거시적 경제지표가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부정적으로 나와야 피벗(정책 전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증시가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보다 경제 연착륙(소프트 랜딩)에 대한 기대를 더 강하게 반영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JP모건 전략가들은 또 "역사적으로 봤을 때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서기 전까지 주식은 바닥을 치지 않았고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하기 전까지 최저점이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1월 인플레 관련 지표들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고 연준 주요 인사들이 매파적인 발언들을 쏟아내자 연방기금(FF)금리 선물시장에선 연준이 6월까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있다. 마테즈카 전략가은 아울러 이번 1분기에 올해 주식이 최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심하게 역전된 수익률 곡선, 미국과 유럽에서 통화공급 감소 등 통화 관련 주요 지표들의 경고 신호가 지속되면서 작년말부터 시작된 상승 랠리에 힘이 빠질 것이란 설명이다. 다른 투자은행들도 글로벌 증시전망과 관련해 비관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다. 미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로 꼽히는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전략가도 최근 투자노트를 내고 "이번 약세장 랠리가 다가오지 않는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피벗에서 비롯된 투기 광풍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올 상반기는 미국 경제가 침체나 소강 상태에 빠지지 않고 호황을 유지하는 ‘노랜딩’ 시나리오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미국 기준금리가 앞으로 더 높고 더 길게 지속될 것이란 의미로, 결국엔 올 하반기부터 미국 경제가 심각하게 침체되는 경착륙(하드랜딩)에 빠질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또 S&P 500 지수가 이번 상승 랠리에서 4200선을 돌파하지 못한 것을 지적해 3월 8일까지 3800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씨티그룹의 로버트 버클랜드 전략가는 전 세계 증시를 추종하는 MSCI의 ACWI(All Country World Index)가 현재 목표 수준에 와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여력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올해에는 기술주보단 석유·에너지 관련주들을 더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반대로 낙관적인 전망도 제기됐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는 21일 투자노트를 내고 "미국 경제가 연착륙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미 국채수익률이 작년 최고점을 밑돌면서 S&P 500 증시가 사상 최고치에서 올해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미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네 가지 경제 시나리오 중 연착륙 가능성을 가장 높은 40%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이 때문에 이번 주 거래일은 4일로 평소보다 짧다. 올 들어 S&P 500 지수는 6% 넘게 상승했다.US-NEWS-CONFERENCE-HELD-BY-FEDERAL-RESERVE-CHAIR-JEROME-POWELL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사진=AFP/연합)

챗GPT에 힘입은 AI 열풍…메타버스·암호화폐 이어 ‘또 다른 거품’으로 끝나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챗GPT’의 폭발적인 인기로 급부상한 생성형 인공지능(AI)가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암호화폐 등을 잇는 또 다른 거품으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19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텍스트·이미지 등을 만들어내는 생성형 AI가 일부 결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삶을 바꿀 잠재력이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공허한 정보기술(IT) 유행어로 끝날 가능성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오픈AI의 챗GPT 기반 AI 기술인 GPT-3 등 AI 관련 도구에 접근하기가 용이해졌으며, IT업계 전반의 투자 환경이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AI 관련 간판을 내걸면 투자 유치도 훨씬 쉬운 분위기다.따라서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기존 사업·서비스를 AI와 관련된 것으로 바꿀 유인은 차고 넘친다고 WSJ은 설명했다.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미국 내 생성형 AI 스타트업 110곳의 투자 유치 규모는 26억 달러(약 3조 3000억원)에 이르렀다. 또 올해도 관련 투자 유치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이 때문에 함량 미달의 ‘무늬만 AI’ 스타트업들이 다수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AI를 이용한 업무 분석기업 휴머나이즈의 벤 웨이버 최고경영자(CEO)는 "지금 생성형 AI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은 최근까지 웹3와 블록체인을 이야기했다"면서 "이들은 방금 자신들의 브랜드를 바꿨다"고 비판했다.프랭클린템플턴 투자의 맷 모버그는 "과대광고 주기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그전에는 메타버스, 대마초가 있었고 5년 전에는 3D프린터 기술이 있었다"고 말했다.한 사업가는 지난해 9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플랫폼 등 탈중앙화 차세대 인터넷 기술인 웹3 스타트업을 창업하려다 3개월 만인 12월에 AI로 방향을 바꿔 AI 스타트업을 세우기도 했다.하지만 AI 기술이 실제로 산업 현장에 급속히 도입되고 있어 그저 거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WSJ은 AI 기술이 이미 일터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선두주자는 콜센터라고 소개했다. 콜센터에서 AI가 자동화된 기본적 업무를 처리하고 인간 노동자에게 업무를 지시하고 있다는 것이다.집수리 서비스 업체 ‘홈서브 USA’가 최근 도입한 AI 기반 가상직원 ‘찰리’는 하루에 1만 1400건의 전화를 받아 해당 부서에 연결해주거나 수리 일자를 잡고, 인간 직원이 고객에게 쓸 표현을 알려주고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찰리는 현 통화량의 15%를 처리하고 있으며, 내년 20%에 이어 궁극적으로는 40% 정도를 맡아서 할 것으로 전망된다.회사 측은 찰리를 ‘개인 조수’ 정도로 생각하도록 직원들에게 말하고 있지만, 부서 연결을 잘못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표현을 추천한다는 이유로 찰리를 달가워하지 않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콜센터를 그만두는 인간 직원들도 있다고 WSJ은 전했다.한 직원은 "찰리는 업무를 쉽게 만들어주려는 것이지 그의 지시대로 움직이도록 하려는 것은 아닐 것"이라면서 "나는 최고의 실적을 내고 있으며 찰리가 내 상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컨설팅업체 맥킨지는 2030년까지 미국 내 모든 직종에 걸쳐 업무 활동의 25%가 자동화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미 노동통계국에 등록된 800개 직종 가운데 60%의 경우 향후 10년간 업무의 3분의 1가량이 자동화될 수 있다는 게 맥킨지의 전망이다.다만 스탠퍼드대 ‘디지털 이코노미 랩’의 에릭 브리뇰프슨은 이와 관련해 "‘일자리의 종말’이 임박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도 "대규모 구조조정과 조직 개편이 예상되며 일자리의 질이 이슈"라고 말했다.오픈AI와 챗GPT 로고(사진=로이터/연합)

美 연준 긴축·원유 공급 확대…힘 빠지는 ‘국제유가 100달러’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과 원유 공급 확대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면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힘이 빠지고 있다. ‘유가 강세론자’로 꼽히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마저 유가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올해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찍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 17일에 3% 가까이 급락한 배럴당 76.55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지난 13일 배럴당 80.14달러까지 오르면서 회복하는 듯 했으나 다음날부터 4거래일 연속 떨어져 한 주간 4% 가량 하락했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한때 배럴당 123달러에 육박했던 WTI 가격이 최근에 배럴당 70∼80달러 박스권에 접어들었다. 이런 와중에 골드만삭스는 올해 원유가격이 100달러선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이달초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골드만삭스에서 원자재 리서치를 총괄하는 제프리 커리는 당시 중국의 경기 재개방과 이에 따른 수요회복, 여유생간능력 고갈, 수요 대비 공급부족 등의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이르면 올해 중반부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지 않으면서 연준이 기존보다 강하게 긴축을 계속할 것이란 우려가 고조되기 시작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선 1달 전까지만 해도 가능성이 낮았던 5월과 6월의 0.25%포인트 금리인상 확률이 현재 각각 78.7%, 56.0%로 급등했다. PVM의 스티븐 브렌녹은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강하게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연준의 긴축 강화는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달러 강세를 부추겨 원유 수요에 하방 압력을 끼친다. 이를 의식한 듯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커리 총괄은 최근 투자노트를 내고 올해 글로벌 원유시장에서 하루 15만 배럴 가량의 원유가 과잉공급될 것으로 내다보는 등 기존의 강세론에서 선회했다. 그는 "유럽, 미국,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의 수요 하락이 중국 수요 회복을 상쇄시킬 것"이라며 "2023년 수요공급 균형이 완화되면서 유가 전망치가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올해 유가가 100달러를 찍는 시기를 기존의 올해 중순에서 올해 12월로 늦췄고 올해 원규 평균 가격도 종전의 배럴당 98달러에서 9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아울러 올해는 러시아, 미국, 카자흐스탄에서의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다른 투자은행들의 국제유가 전망은 더욱 비관적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발표한 투자노트를 통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에서 원유공급이 하루 40만 배럴 늘어나고 서방의 대(對)러 경제제재에도 러시아의 원유 수출 또한 올해 중순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JP모건은 또 OPEC+가 배럴당 80달러선을 방어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올해 중국의 원유수요는 하루 77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국제에너지기구(IEA), OPEC 등의 예상치보다 낮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분은 하루 200만 배럴에 달하고 중국이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이달 초 예상한 바 있다. 씨티그룹 역시 글로벌 원유시장의 수급이 넉넉해 국제유가가 올 연말까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10달러 더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국제유가 (사진=AP/연합) 2023-02-20_112512 지난 3개월 WTI 가격추이(사진=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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