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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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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가 또? 이번 전망은 얼마나 암울할까…"S&P 500 26% 폭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22 08:47
모건스탠리

▲모건스탠리(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뉴욕증시의 대표적 비관론자로 꼽히는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전략가가 올 생반기에 S&P 500 지수가 최대 26%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윌슨이 이끄는 전략가들은 이날 투자노트를 내고 "최근 경기 지표들을 살펴보면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도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피벗(정책 전환)에 나설 가능성을 없앴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글로벌 증시의 상승랠리가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주가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오름에 따라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ERP)이 "죽음의 영역"에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윌슨은 또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중단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이유 등으로 주식에 대한 리스크 대비 보상 수준이 "매우 형편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가이던스(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때까지 원점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윌슨은 S&P 500 지수가 올 상반기에 최대 26%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는 컨센선스에서 상당히 벗어났다"며 "활동중인 기관투자자들과 개인투자자들은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은 S&P500 지수가 3월 8일까지 7% 가량 떨어진 3800대로 밀려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윌슨 전략가는 지난해 증시 하락을 정확히 예측한 전략가로, 작년 기관투자자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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