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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전망] 3월 CPI·FOMC 의사록 발표 주목…연준 긴축에 힘 실을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에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 주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3% 올라 3주 연속 올랐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 1.1%씩 떨어져 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 7일에는 주요 경제지표 중 하나인 3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됐지만 이날은 ‘성금요일’ 연휴로 증시에 반영되지 않았다. 미국의 3월 신규 고용은 23만 6000명 증가해 전달의 32만 6000명보다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20만명을 웃돌았고 시장 예상치(23만 8000명)와 어느정도 부합했다. 실업률은 3.5%로 전달의 3.6%에서 하락했다. 다만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년 동월보다 4.2% 증가해 2월(4.6%) 수치에 비해 증가세가 꺾였다. 이처럼 3월 고용지표에 호재와 악재가 뒤섞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시장이 오는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기준) 발표되는 3월 CPI에 주목할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3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4% 올라 전달의 0.5% 상승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년 대비로는 5.6% 올라 전달의 5.5%보다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은행 시스템의 스트레스와 경기 둔화의 징후에도 불구하고, (CPI 발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 회의에서 또 한번의 금리 인상으로 기울여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와 식품을 포함한 3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 대비 5.1% 올라 전달의 6.0%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최근 자발적 감산 발표로 헤드라인 CPI 또한 향후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후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즈 등은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12일에는 3월 FOMC 의사록도 발표된다. 연준은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올해 최종 금리 예상치를 5.00%~5.25%로 유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의 파산으로 금융 시장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신호를 이번 의사록에서 찾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주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비롯한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있다. 14일에는 또 미 3월 소매판매가 예정됐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고물가 환경 등으로 인해 3월에도 소매판매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4% 감소한 바 있다. 소비는 미국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버팀목이자 종합적인 경제 건전성을 평가하는 척도로 받아들여진다. 따라서 미국의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는 것은 경기침체 우려를 가중하고 향후 인플레이션 기대를 다소 떨어뜨릴 수 있다. 아울러 JP모건과 웰스파고를 시작으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기간이 시작된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은행들의 건전성 우려가 잠재워질 경우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에 힘이 실릴 수 있다. 제2의 SVB로 주목받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실적은 오는 2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USA-STOCKS/WEEKAHEAD (사진=로이터/연합)

세계 식량가격, 1년째 하락세…곡물·유지류·유제품↓ 육류·설탕↑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식량 가격이 12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6.9로 전월(129.7)보다 2.1% 내렸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 추이를 이어왔다. 이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품목군별로 보면 곡물, 유지류, 유제품 가격은 하락했으나 육류, 설탕 가격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5.6% 내린 138.6이었다. 밀은 공급량이 충분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이 지속된 것이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옥수수와 쌀은 주요 생산지에서 수확철을 맞아 가격이 하락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3.0% 떨어진 131.8을 기록했다. 대두 가격이 하락해 대두유 가격도 함께 낮아졌다. 유채씨유는 공급량이 충분해 가격이 떨어졌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요 둔화로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팜유는 동남아시아 주요 생산지의 기후 조건이 나빠져 산출이 줄어든 데다 인도네시아가 일시적으로 수출 허가를 중단해 가격이 올랐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0.8% 하락한 130.3이었다. 치즈와 분유 가격이 수요 저조로 인해 각각 하락했다. 반면 육류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8% 상승한 113.0을 기록했다. 소고기는 미국에서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국제 가격이 상승했고 돼지고기는 유럽 내 가격 상승과 부활절 전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올랐다. 육류에 이어 설탕 가격지수도 전월보다 1.5% 오른 127.0으로 나타났다. 인도, 태국, 중국에서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가격이 올랐으나 브라질의 사탕수수 수확 전망이 양호해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한우는 40%↓·광어회는 '반값'…롯데마트, 창립 25주년 할인 (사진=연합)

서머스 전 재무 "美 경기침체 가능성 커져…연준 금리인상 막바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재무장관 출신 로렌스 서머스는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졌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관측했다. 현재 하버드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서머스 전 장관은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분명한 것은 우리는 현재 긴축 사이클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는 점"이라며 "(연준의) 또 한번의 금리인상 결정은 마지막 순간까지 미뤄야 할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침체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는 만큼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준은 내달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을 결정한다. 서머스 전 장관은 "신용이 상당히 경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침체 확률은 오르고 있고 연준은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신용이 경색되고 있기 때문에 이날 발표된 3월 비농업 고용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신용 경색의 여파로 기업들이 고용 계획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대신 각종 경제지표들이 악화되고 있는 점들에 대해 주목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으로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ISM의 3월 서비스업 PMI는 51.2로 3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블룸버그 전문가 전망치인 54.4를 크게 하회했다. 또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2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보면 지난 2월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993만 건으로, 약 2년 만에 1000만 건 아래로 내려갔다. 아울러 서머스 전 장관은 연준이 내부 경제 모델링에 대해 광범위한 검토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그는 "연준은 진지한 내부 성찰이 필요하다"며 "연준이 지난 2년 반 동안 해왔던 일은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2021년부터 꿈틀거리기 시작한 인플레이션을 제때 인지하지 못한 데 이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부른 은행권 리스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시간 8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28.8%,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1.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전날까지만 해도 49.2%에 머물러 있었다.2023020401000220300009721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 (사진=EPA/연합)

日 아사히 "5월 G7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 조율"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5월 예정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부가 3개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아사히신문 8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다음 달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때 3개국 정상회담을 하자고 한일 양국에 제안했다. 성사되면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개국 정상회담을 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3개국 정상회담 개최에) 강한 뜻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윤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아사히는 "한국이 지난달 징용 해법을 제시하고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관계가 정상화의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가운데 미국이 이를 환영하면서 한미일 협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뜻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3개국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문제를 논의하고 한미일 협력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의 해양 진출 및 경제 안보 문제와 관련해 첨단 반도체 공급망 다양화 등도 의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한일은 양국 외교·국방 당국의 국장급이 참여하는 ‘한일 안보대화’를 이달 하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일 안보대화의 조기 재개에 합의했다. 이번에 한일 안보대화가 재개되면 2018년 3월 이후 약 5년 만이다.20230408007236_AKR20230408013500073_01_i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

JP모건 다이먼 "美 경기침체 위험성 커져…대출·소비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경기침체 위험성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CNN방송 인터뷰에서 "대출이 조금씩 줄고 소비가 조금씩 깎이고 사업이 조금씩 물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다이먼 CEO는 은행 위기가 반드시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사태가 경기침체로 가는 방향에 무게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에 이어 뉴욕에 본사를 둔 시그니처은행도 갑작스러운 유동성 부족에 파산했다. 여기에 유럽 대형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까지 경쟁사 UBS에 인수되는 등 전 세계에서는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가 닥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번졌다. 다이먼 CEO는 이 같은 걱정에 대해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튼실하고 건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이먼 CEO는 은행위기의 여파 속에 미국 경제가 폭풍을 몰고 올 먹구름에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현재 긴축 통화정책,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을 최대 리스크로 지목했다.다만 다이먼 CEO는 미국이 지닌 인적자본의 힘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내 인적 자본이 갖춘 힘을 믿는다면서도 경제에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미국 경제가 은행위기 정점을 통과했는지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조만간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이먼 CEO는 은행이 추가로 파산할지는 모른다면서도 이번 혼란상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당시에는 전 세계 수백 개 금융업체가 빌린 돈으로 과도하게 투자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에 대규모 부실채권 문제로 줄도산을 초래한 부동산 담보 증권 시장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다이먼 CEO는 일부 은행이 도산하도록 해도 큰 문제가 아니라며 "도미노 효과가 나타나지만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향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지역은행과 소비자들은 오르는 상황이 더 오래 지속될 것에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이먼 CEO는 미국 정부의 부채상한을 둘러싼 미국 여야의 대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미국 정부는 의회가 정부부채 총액의 상한을 늘려주지 않으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맞이할 수도 있다. 백악관과 야당인 공화당은 부채상한 증액안을 두고 몇 달째 갈등을 빚고 있다. 다이먼 CEO는 올해 백악관, 의회와 함께 여러 경제문제를 논의해왔다. 그는 의회가 몇 달 안에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경제적 고통이 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제이미 다임먼 JP모거체이스 CEO(사진=로이터/연합)

트위터 로고 시바견에서 다시 ‘파랑새’로…도지코인 시세 폭락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인수한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로고가 시바견(시바이누)에서 다시 파랑새로 교체됐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일부 사용자들은 트위터 로고가 다시 파랑새로 바뀐 것을 목격했다며 이로 인해 도지코인 시세가 최대 9% 폭락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7일 오전 8시 21분 기준, 도지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8% 가까이 폭락한 0.08569달러에 거래 중이다.앞서 지난 3일 트위터에 왼쪽 상단 위에 있던 로고 파랑새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시바견이 들어섰다. 트위터 로고가 사라지자 도지코인은 장중 한때 30% 이상 폭등하여 0.1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가상화폐다.머스크는 2021년부터 ‘도지 파더’를 자처하며 도지코인을 띄웠다. 이후 도지코인은 그의 농담 한마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여러 차례 급등락을 반복했다.도지코인 로고인 시바견이 다시 사라지고 트위터 로고인 파랑새가 다시 트위터에 표기된 모습.(사진=트위터 캡처)

테슬라 전기차에 ‘소름’ 돋는 눈들이? "알몸 남성도 돌려봐"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서 직원들이 고객 차량 카메라에 찍힌 영상들을 함께 돌려봤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테슬라 직원들이 내부 메신저로 고객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차량 영상 다수를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테슬라에서 일했던 직원 9명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공유 영상 중 한 남성이 알몸으로 차량에 접근하는 모습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한 직원은 고속 주행하던 테슬라 차량이 자전거를 탄 어린이를 치는 영상이 일대일 채팅을 통해 "들불처럼" 퍼졌다고 말했다. 차량 시동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영상 녹화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는 증언도 있었다. 약 3년 전 일부 직원들은 어느 차고 안에 주차된 독특한 잠수정 모양 차량이 찍힌 영상도 발견했다. 이는 1977년 ‘007’ 시리즈 영화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나왔던 차량으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유자로 파악됐다. 하지만 로이터는 머스크가 이 영상을 알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머스크가 관련 논평 요청에 응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인터뷰한 전직 직원들로부터 해당 영상이나 이미지를 입수하지는 못했으며, 이런 관행이 지금도 지속 중인지 확인할 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테슬라 직원들이 영상을 다수 공유할 수 있었던 데는 광범위한 테슬라 영상 데이터 수집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학습시키기 위해 수많은 영상 데이터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다수 직원을 뽑아 수집된 영상의 분류 작업을 시켰다는 것이다. 로이터는 직원들이 보행자, 도로표지판, 차고 등 각 이미지에 ‘라벨’을 붙이는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이때 고객들 차량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과 이미지 수천 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테슬라는 고객 개인정보 취급방침에서 ‘고객이 데이터 공유에 동의하면 차량이 수집한 데이터를 테슬라에 제공할 수 있다’면서도 ‘해당 데이터가 개인 계정이나 차량 식별번호와는 연결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 전직 직원 7명은 로이터에 테슬라에서 사용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녹화 위치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잠재적으로 차량 소유자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보스턴 노스이스턴대 사이버보안·개인정보보호연구소의 데이비드 초프니스는 "민감하고 개인적인 콘텐츠를 유포하는 것은 테슬라의 자체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위반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소비자 개인정보와 관련된 연방법을 집행하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개입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hg3to8@ekn.krAUTOS-POWER/DEPENDABILITY (PIX) 미 전기차회사 테슬라 충전기에 새겨진 회사 로고.로이터/연합뉴스

[미국주식] 휴장 전 일단 오른 뉴욕증시…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 ‘성 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p(0.01%) 뛴 3만 3485.2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64p(0.36%) 상승한 4105.0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1.09p(0.76%) 오른 1만 2087.96에 마쳤다. 종목별로는 기술주들이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대,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 주가도 3%대 올랐다. UBS는 알파벳, 핀터레스트, 메타 플랫폼스, 애플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퍼스트리퍼블릭뱅크샌프란시스코, 웨스턴 얼라이언스뱅코프 등 일부 은행주도 긍정 흐름이었다. 반면 코스트코 주가는 월간 동일 매장 매출이 3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2%대 하락했다. 업종 지수별로는 금융, 헬스,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 관련 지수가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 산업, 소재 관련 지수는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7일 휴장 중에 발표되는 3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주목 받았다. 비농업 고용 보고서 전 이번 주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들은 대체로 둔화됐다. 이에 3월 비농업 고용 지표 역시 이전보다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23만 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월 31만 1000명 증가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의 경우 전문가들은 직전월과 같은 수준인 3.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0만명대를 유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 8000명 감소한 22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 20만명을 웃돌았다. 직전주 수치는 19만 8000명에서 24만 6000명으로 4만 8000명 상향 수정됐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3월 감원 계획은 8만 9703 명으로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기업들 감원 계획은 작년 3월보다는 319% 폭증했다. 1분기 감원은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장은 고용 지표 냉각 조짐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이 곧 중단될 것으로 봤다.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지면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CIO는 "실업보험 청구 지표는 연준 금리인상이 노동시장을 식히고, 경제를 둔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에 신빙성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지금 생각하고, 믿고 있는 것보다 경기 침체가, 더 상당한 침체로 나타날 확률이 크다"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5월 금리 동결할 가능성은 49.3%, 0.25%p 인상 가능성은 50.7%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8p(3.56%) 내린 18.40에 마쳤다. hg3to8@ekn.kr뉴욕증시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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