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이든, 내년 재선 도전 공식 선언"
[속보] "바이든, 내년 재선 도전 공식 선언"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프랑스 리옹 현대미술관(MacLYON)이 옷을 모두 벗어야 입장 가능한 전시회를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더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이 미술관이 오는 27일 관객들이 벌거벗은 상태로 90분간 작품을 감상한 뒤 음료를 들면서 느낀 바를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이번 전시회 제목은 ‘체현(體現) : 리옹 현대미술관 신체전’이다. 전시회는 17세기 프랑스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말하면서 오직 정신적 존재만을 염두에 둔 것은 잘못이었다는 사유에서 영감을 얻었다. 전시회 입장료는 11유로(약 1만 6000원)다. 미술관 대변인은 기획 의도에 대해 "우리의 의도는 특정 장소에 있는 신체들이 다른 신체들과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나체주의자 연맹 프레데릭 마르탱 회장은 "나체 상태로 작품을 감상한다는 발상이 재미있다"며 "관객들은 사회적 예술품과 더불어 자신의 자의식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체주의자들은 "점잖은 사회에 공포를 조성하지 않으려" 타인의 눈에 띄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 우리는 성벽 뒤에서 나와 우리 생각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증명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관객들이 누드로 작품을 감상하도록 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더타임스는 파리 미술관들이 최근 몇 년 새 비슷한 기획전으로 재미를 봤다고 소개했다. 마욜 미술관은 지난해 초현실주의 전시회를 열면서 저녁 시간에는 누드로 작품을 감상하는 순서를 마련했다. 이에 관객들이 자신들과 구별되지 않는 누드 조각들을 현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팔레 드 도쿄’ 현대미술관도 지난 2018년 누드 전시회를 열었다. 더타임스는 이들 누드 전시회 관객들 가운데는 나체주의자들 외에도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고 예술품을 감상하는 것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 한 예술 애호가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hg3to8@ekn.krclip20230425182856 지난 2013년 오르세 미술관에 전시된 프랑스 조각가 앙토냉 메르시에의 작품 ‘다비드’(왼쪽) 뒷부분 일부와 프랑스 화가 피에르와 질의 작품 ‘레르나의 히드라와 맞서는 헤라클레스’(오른쪽).EPA/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시문 박성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화 가치가 추락하고 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인덱스는 한국시간 25일 오전 한때 전장 대비 0.1% 낮은 101.199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14일 100.788을 기록한 후에 한 때 102 위로 올라갔지만,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컨베라의 조 마님보 수석 시장분석가는 "조만간 발표될 미국의 성장률 및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둔화하면서 올해 중반 금리 인상이 중단될 가능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달러 가치가 지난달 상승분을 지키려 애쓰고 있다"고 평가했다.배녹번 글로벌의 수석 시장전략가 마크 챈들러는 "달러 가치는 오래된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폭풍 전의 고요함이다"라면서 "다음 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등을 앞두고 큰돈을 건다면 의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달 2∼3일 예정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인상을 끝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 다음 달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올라 상단이 5.25%에 이를 것으로 보는 견해가 84.0%로 동결 견해(16.0%)를 앞서고 있다.하지만 선물 시장에서는 이후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며, 9월 금리 상단이 5.0%(42.8%)나 그 이하(16.5%)에 머무를 것으로 보는 견해가 과반에 이르고 있다.한편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우에다 가즈오 신임 총재 취임 후 28일 첫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있고 금융완화 정책 유지를 시사하고 있고, 유럽중앙은행(ECB)은 다음 달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0.25∼0.5%포인트 올릴 것으로 점쳐진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열흘 새 최고치인 1.1050달러를 찍었다. 유로화 가치는 이달 초 14개월 만에 최고치인 1.10755달러를 기록 후 잠시 주춤했는데 다시 1.1달러 선을 회복한 것이다.엔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전장 대비 0.6% 오른 148.33엔을 기록, 2014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지난주 온스당 2000 달러 아래로 떨어진 국제 금 선물가격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0.46% 오른 1999.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미 달러화(사진=A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빈 만찬이 오는 26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만찬에 오를 메뉴는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게살 케이크와 소갈비찜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한미 정상 부부의 국빈 만찬 메뉴로 메릴랜드 게살 케이크와 소갈비찜, 그리고 후식으로 바나나스플릿이 나온다고 발표했다.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국빈 만찬에서는 2m 가까운 길이로 가지를 뻗은 활짝 핀 벚꽃들로 채워진 대형 꽃병들로 장식된 테이블이 놓일 예정이다. 만찬은 양배추, 콜라비, 펜넬, 오이채 등의 채소와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게살 케이크로 시작되며, 차가운 호박 수프로 첫 코스가 마무리된다. 메인코스는 소고기와 한 강낭콩 그리츠(말려 갈은 뒤 삶아 버터, 우유와 섞어낸 요리), 수수가 발린 당근, 잣 등으로 구성된다. 디저트로는 바나나스플릿과 레몬맛 아이스크림 바, 신선한 딸기, 민트 쿠키 크럼블, ‘된장 캐러멜’ 등이 포함됐다. 메릴랜드 게살 케이크는 지난 2021년 5월 미국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왔던 메뉴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는 아이스크림 후식을 가리켜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마지막에 나올 것"이라고 농담을 건네며 이번 만찬을 통해 "우리는 우리(한미 양국)의 문화와 우리의 국민이 한데 어우러진 화합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백악관은 이번 만찬을 위해 한국계 스타 셰프인 에드워드 리를 ‘게스트 셰프’로 특별 초청해 한식과 미국 음식을 결합한 메뉴를 준비했다. 올해 50세인 리 셰프는 미국 남부 음식에 한식을 결합한 퓨전 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셰프다. 질 바이든 여사가 직접 리 셰프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 여사는 메뉴 선정을 위해 기존 백악관 셰프들에 더해 리 셰프와 함께 작업을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리 셰프는 자신의 어머니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왔다는 사실을 환기, 이번 만찬과 관련해 "내가 가장 먼저 전화한 사람은 어머니였다"며 "제자리로 돌아와서 이렇게 돌려주고 이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나 자신과 어머니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기뻐했다. 어머니가 어떤 조언을 했느냐의 질문에 리 셰프는 "망치지만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USA SOUTH KOREA STATE VISIT 한미 정상 국빈만찬에 오를 게살 케이크(사진=EPA/연합) Biden US South Korea 한미 국빈만찬 디저트 메뉴인 바나나 스플릿(사진=A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시가총액이 유럽 기업 중 처음으로 5000억 달러(약 655조 1000억원)를 돌파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LVMH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43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0.3% 상승한 903.70유로를 기록, 시총이 4540억 유로(약 667조 9000억 원)에 달해 달러화 기준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종가 기준으로 보면 LVMH 주가는 9002.00유로로 장을 마감해 시총은 다시 5000억 달러를 하회했다. 루이비통 핸드백과 모엣&샹동 샴페인, 크리스챤 디올 드레스 등 LVMH 제품의 수요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금리상승으로 전 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질 위기에도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특히 LVMH는 최근 미국의 성장세 둔화로 코냑과 가죽제품 수요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으나 이 같은 경기침체 우려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이에 유로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1년여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자 달러화 기준 시총이 역설적으로 늘어났다. LVMH를 포함한 프랑스의 명품기업들이 유럽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애플과 구글 등 빅테크(거대정보기술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가지는 것과 같다. 무엇보다 경기가 호황과 침체를 반복하더라도 성장이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이런 특징은 세계 시장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빅테크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LVMH도 최근 10위권에 진입했다. 골드만삭스의 유럽 포트폴리오 전략가 릴리아 페이타빈은 "명품기업 주식은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국 소비에 대한 노출과 가격 경쟁력으로 인한 견조한 수익 등 현재 주식시장의 장점을 가장 잘 구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미 지난 몇분기 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빅테크들과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뱅크오브아메리가(BofA)가 이 회사의 주가가 내년에 1000 유로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애널리스트들은 LVMH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아르노 회장은 1984년 크리스챤 디올의 모기업인 섬유 업체 부삭을 인수하면서 명품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루이뷔통과 모에 헤네시 기업 등을 보유한 LVMH 지배지분을 매수했다.이후 30년간 LVMH를 샴페인과 와인, 패션, 가죽제품, 시계와 보석, 호텔, 향수, 화장품 등 75개 브랜드를 판매하는 전 세계 5천600개 매장을 가진 거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아르노 회장과 그의 가족들은 LVMH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CEO 연령제한을 철폐해 80세까지 CEO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가까운 시일 내 물러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최근 승계작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LVMH 주가 상승으로 세계 부자 1위에 등극한 베르나르 아르노(74) 회장의 재산은 더욱 불어나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의 추산 결과 2120억 달러(약 282조1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때 3만 달러선을 돌파하면서 투자자들을 들썩이게 만든 비트코인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승 모멘텀이 빠지기 시작한 비트코인 시세가 약 한달 만에 최저 수준까지 추락하자 심리적 마지노선을 지켜낼지 투자자들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비트코인이 앞으로 크게 오르거나 하락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는 등 시세 전망은 극과 극에 달하는 모양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2만 6989달러까지 추락하면서 2만 7000달러선이 붕괴됐다. 비트코인이 2만 7000달러를 하회하는 것은 3월 28일 이후 약 1개월만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비트코인 시세 하락으로 관련 주식들은 물론 다른 암호화폐들도 덩달아 하락 추이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7% 넘게 급락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6일 연속 하락세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 역시 지난 4 거래일 동안 13% 가량 빠졌다. 암호화폐 2인자로 불리는 이더리움은 이달 중순 2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코인마켓캡에서 184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주간 하락률은 10%가 넘는다. 이밖에 리플(-10.03%), 카르다노(-10.85%), 도지코인(-12.95%), 폴리곤(-14.08%), 솔라나(-11.75%), 폴카닷(-10.86%) 등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들도 지난 7 거래일 동안 시세가 급락하는 등 비트코인과 덩달아 위축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단기적인 조정에 불과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프렉탈의 아야 칸토로비치 공동창업자는 "시장이 일부 과열됐었다"며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수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LMAX 그룹의 조엘 크루게 시장 전략가는 "2만 5000달러 돌파 이후 긍정적인 전망들이 나오는 시점에서 현재의 시세 하락은 조정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2만 5000달러 위에서 지지될지 살펴볼 것"이라며 "이럴 경우 저점이 높은 수준에 형성되면서 3만 달러선을 다시 돌파해 연간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트코인 전망을 둘러싼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표한 ‘비트코인-10만 달러 수준으로 가는 길’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내년 말까지 10만 달러로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앞으로 4배 가까이 폭등하게 되는 셈이다. 보고서는 최근 금융권 불안을 지목하면서 "전통 은행이 지금 겪고 있는 스트레스는 비트코인에 매우 도움이 된다"며 "비트코인이 탈중앙화하고 희소성 있는 디지털 자산이라는 원래의 전제를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를 고려할 때 전체 디지털 자산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약 45%에서 50∼60%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암호화폐의 겨울이 마침내 끝났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억만장자 벤처캐피털리스트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 당국은 암호화폐 산업을 정조준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암호화폐는 죽었다"고 주장했다. 팔리하피티야는 약 2년 전 비트코인이 최종적으로 2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어 이같은 입장 변화에 관심이 더욱 쏠린다. 그는 갈수록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미 규제당국 때문에 암호화폐의 종말이 다가왔다며 "게리 갠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최근 일어난 은행권 불안 사태의 원인을 암호화폐로 지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SEC의 규제는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투자자문사 자격을 갖춘 수탁업체를 통해서만 암호화폐를 보관하도록 규정 변경을 제안했고 지난 3월에는 코인베이스에 사법 제재를 예고하는 ‘웰스 노티스’를 발송했다. 지난 주에는 미등록 거래소를 운영한 혐의로 비트렉스를 기소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노트를 내고 "미 달러화 약세, 미 국채 수익률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가 되고 있다"며 "당국 규제 측면에서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진척을 확인하지 않는 이상 비트코인은 조정 국면에 계속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비트코인(사진=로이터/연합)올해 비트코인 시세 추이(단위:1000 달러, 사진=코인마켓캡)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케냐에서 예수를 만나기 위해 집단으로 굶어 죽은 사이비 종교 신도들이 73명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데일리네이션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매체는 현지 경찰을 인용해 동부 해안도시 말린디의 기쁜소식 국제교회 인근 숲에서 24일(현지시간)까지 발굴된 시신이 65구였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병원 이송 과정에서 숨진 8명을 포함해 모두 73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지난 15일 이 교회 목사 매켄지 은텡게를 신도들을 스스로 죽음에 이르도록 사주한 혐의로 체포했다. 체포 이후 경찰은 지난 21일부터 교회 인근 숲에 흩어진 흙무덤 수십 개에 대한 발굴작업을 진행해 시신들을 수습하고 있다. 일부 봉분에서는 최대 7구 시신이 한꺼번에 발견됐다. 어떤 시신은 묻히지 않고 그냥 버려지기도 했다. 경찰은 사망 당시 영양 상태가 양호했던 것으로 보이는 일부 시신이 있어 타살 정황마저 포착된다고 전했다. 케냐 적십자사는 현지에 설치된 접수대에 신도 112명이 행방불명자로 신고됐다고 밝혔다. 자페트 코오메 케냐 경찰청장에 따르면, 은텡게 소유로 추정되는 800에이커(약 323만 7000㎡) 규모 숲에서 수색이 시작된 이래 살아서 구조된 금식 기도자들은 29명이었다. 경찰청장은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일부 신도가 숲속 깊은 곳에 은신해 여전히 기도와 금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조된 몇몇 신도는 죽음이 찾아올 때까지 기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제공된 물과 음식을 거부하고 있다. 앞서 은텡게는 부모가 집안에 가둬 굶어 죽게 한 아동 2명 사망 사건으로 지난달 구속기소 됐다. 그러나 이후 보석금 10만 실링(약 97만원)을 내고 풀려났다. 경찰은 내달 2일 법정 심리를 앞둔 은텡게사 현재 구금상태에서 물과 음식을 거부하고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은 종교를 이용해 "기이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는 테러리스트에 은텡게를 비유하며 그가 "감옥에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g3to8@ekn.krclip20230425092129 지난 23일(현지시간) 케냐 동남부 해안 도시 말린디에 있는 사이비 종교단체 ‘기쁜소식 국제교회’ 소속의 한 신도가 인근 숲에서 아사 직전의 모습으로 경찰에 구조됐다.로이터/연합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앞으로 4년간 한국 콘텐츠에 25억달러(약 3조 3000억원)를 투자한다. 2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미국 정부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투자를 유치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임해온 윤 대통령이 첫 일정부터 성과를 올린 셈이다. 윤 대통령은 공동 언론발표에서 "방금 서랜도스 대표, 넷플릭스 CEO들과 만나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서랜도스 대표가 앞으로 4년간 K 콘텐츠에 25억 달러, 약 3조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서랜도스 CEO도 "25억 달러를 한국에 투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4년간 한국 드라마, 영화, 리얼리티 쇼의 창작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5억 달러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투자한 총금액의 2배에 달하는 액수라고 서랜도스 CEO는 설명했다.서랜도스 CEO는 또 한국에 투자를 늘리는 이유에 대해 "한국 창작 업계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또 한국이 멋진 이야기를 계속 들려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윤 대통령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한류에 대해 애정과 강력한 지지를 보내준 것도 한몫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개인적으로도 윤 대통령이 따뜻하고 친절한 답장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서랜도스 CEO는 "저희 투자가 한국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국 창작업계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넷플릭스 히트작인 ‘오징어게임’, ‘더 글로리’, ‘피지컬:100’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문화, 한국의 창작물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을 보는 것은 아주 환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넷플릭스의 투자와 관련해 "대한민국 콘텐츠 사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파격적인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접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우리 정부 측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최상목 경제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도 동석했다.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영빈관 접견장에서 열린 글로벌기업 최고 경영진 접견에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와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
![[미국주식] 알파벳·MS 등 실적 코앞, 뉴욕증시 혼조…베드배스앤드비욘드·C3 AI 등 주가↓](http://www.ekn.kr/mnt/thum/202304/2023042501001329000062491.jpg)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44p(0.20%) 오른 3만 3875.4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2p(0.09%) 뛴 4137.0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25p(0.29%) 내린 1만 2037.2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 내에선 에너지, 자재(소재), 헬스,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올랐다. 반면 기술, 부동산, 금융,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제약업체 일라이릴리 주가는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저혈당 치료제 바크시미(Baqsimi)를 앰퍼스타 제약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5%가량 하락했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주가는 회사가 주말 동안 뉴저지 파산법원에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35% 폭락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C3 AI 주가는 울프 리서치가 투자 의견을 하향했다는 소식에 11% 이상 하락했다. 폭스뉴스 모기업 폭스코퍼레이션 주가는 폭스뉴스가 간판 앵커인 터커 칼슨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하면서 3%가량 내렸다. 시장에서는 다음날부터 본격 시작되는 대형 기술 기업들 실적 발표가 주목 받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이 발표된다. 26일에는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 실적이, 27일에는 아마존, 인텔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은 개장 전 코카콜라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그러나 주가는 0.16%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에서 88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1분기 기업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0년 2분기 기록한 31.6% 감소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든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술기업들 주가가 연초 이후 크게 올라 이번 실적에 오히려 투자자들이 실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스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S&P500지수 내 11개 섹터 중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통신서비스와 기술 관련주다. 이들은 각각 19%, 18% 이상 올랐다. 이는 실적에 대한 기대가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됐다는 의미다. 미국 경기를 보여주는 전미활동지수(NAI)는 경기 우려를 높였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3월 전미활동지수는 직전월과 같은 -0.19를 기록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대였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25보다 약간 덜 부진한 수치다. 전미활동지수가 플러스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 마이너스(-)이면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기술기업들 실적 발표와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이번 주 많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1분기 GDP 수치 발표를 앞두고 거래는 신중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27일에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28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나올 예정이다. 웰스파고증권의 크리사 하비 주식 전략가도 CNBC에 "모든 사람이 기술 기업 실적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이번 주는 실적에서 매우 바쁜 주로 시장은 (이를 대기하며)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0.25%p가 89.4%, 동결 가능성이 10.6%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2p(0.72%) 오른 16.89를 나타냈다. hg3to8@ekn.krOff The Charts Profit Bonanza (AP) 뉴욕증권거래소 외관.AP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보 우려가 고조되자 글로벌 군비지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재단(SIPRI)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 세계 군비지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군비 지출액은 전년보다 3.7% 상승한 2조 2400억달러(약 2900조원)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세계 국내총생산(GDP) 총합의 2.2%에 해당한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세계 군비지출 증가폭은 전년 대비 6.5%로 늘어난다고 SIPRI는 설명했다. 세계 군비지출은 2015년 이후 8년간 매년 증가했다. 2013년과 비교하면 최근 10년 사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IPRI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과 중국의 경쟁에 따른 동아시아의 긴장 고조를 전세계 지출을 늘린 요인으로 지목했다. 지난해 군비 지출 1위 국가는 미국이 8770억달러(약 1170조원)로 최고였다. 중국(2920억달러 추정), 러시아(864억달러 추정), 인도(814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750억달러 추정)가 순위를 이었다. 이어 6위는 영국(685억달러), 7위 독일(558억달러), 8위 프랑스(536억달러)였다. 한국의 군비 지출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464억달러로 9위를 기록했고 일본은 460억달러로 10위였다. 일본은 2021년 9위였다가 이번에 한국과 자리가 바뀌었다. 한국의 군비 지출이 감소한 것은 인플레이션 영향이 크다. 명목 기준으로 한국의 군사 예산은 2021년 대비 2.9% 증가했다. 우크라이나(440억달러)는 2021년 36위였다가 지난해 2월부터 전쟁을 치르면서 11위로 상승했다. 러시아도 2021년 5위였다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3위로 올라갔다. 지역별로 보면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안보 불안을 크게 느끼는 유럽에서 군비 지출이 급증했다. 지난해 유럽의 군비 지출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4800억달러로 냉전이 종식된 198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장 급격하게 군비를 늘린 유럽 국가는 핀란드(36% 증가), 리투아니아(27% 증가), 스웨덴(12% 증가), 폴란드(11% 증가) 등 러시아와 인접한 국가들이다. 난톈 SIPRI 군비 지출 및 무기 생산 프로그램 선임 연구원은 "최근 수년간 전 세계 군비 지출이 계속 증가한다는 것은 우리가 점점 더 불안정한 세계에 살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UKRAINE-CRISIS/EAST-ARTILLERY (사진=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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