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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北 위험 눈앞…워싱턴선언은 한미상호방위 개념 업그레이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선언’과 관련해 "과거 1953년 재래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상호방위조약에서 이제 핵이 포함된 한미상호방위 개념으로 업그레이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보스턴의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연설을 한 뒤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 및 청중과의 대담에서 "북핵 위험이 지금 눈앞에 와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에도 독자적인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또 북한이 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할 때마다 그러한 주장이 힘을 얻기도 한다"며 "또 대한민국은 핵무장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빠른 시일 내에 심지어 1년 이내에도 핵무장을 할 수 있는 그런 기술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핵이라고 하는 건 단순한 기술의 문제만이 아니고 핵무기와 관련된 복잡한 정치 경제학과 정치 경제 방정식이란 게 있는 것"이라며 "우리가 핵을 보유할 때 포기해야 하는 다양한 가치들과 이해관계가 있다. 그런데 국내 여론은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북한이 저렇게 위협을 고도화하고 있으니까 우리도 하자고 하는, 핵개발을 하자고 하는 그런 여론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또 "워싱턴 선언에는 미 행정부의 의무만 들어가 있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로 독자 핵 개발을 안 하고 NPT(핵확산금지조약)를 존중하는 의무가 있다"며 "정부 담당자가 바뀐다고 해서 효력이 바뀔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나토식 핵공유’와 비교되는 데 대해선 "1대1로 맺은 것이기 때문에 나토의 다자와의 약정보다는 더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저는 워싱턴 선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선언’으로 한중 관계가 악화할지 묻는 나이 교수의 질문에는 "저희는 중국과의 관계를 늘 상호 존중에 기반해서 좋은 양국의 공동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워싱턴 선언은 북한 핵 개발이 고도화되고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결의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서도 안보리 이사국들이 거기에 협조를 좀 충분히 하지 않은 탓에 핵 위협이 대단히 구체화됐다"며 "한국뿐 아니라 일본, 미국도 함께 노출돼 있기에 (워싱턴 선언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 공격무기 지원을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우크라이나의 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전황에 따라서 저희가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또 국제규범과 국제법이 지켜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거기에는 다양한 옵션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일관계와 관련해서는 "과거사가 정리되지 않으면 한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 국민 간에 과거 식민 시절과 관련해 많은 감정의 갈등과 대립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한다"며 "그렇지만 우리가 미래를 위한 협력을 잘 하면 이런 과거에 대한 우리의 갈등과 반목은 많이 치유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미래의 협력이 우리 과거사와 관련된 국민 간 감정적인 문제, 인식의 문제들을 많이 고쳐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에) 호응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많았지만, 오늘 아침 보스턴에서 일어나 보니까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다시 전격 복귀시키는 결정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런 식으로 변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아프리카 수단의 일본인들이 대피 과정에서 한국 도움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벌써 몇 달 전만 해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저는 믿는다"고 말했다. 청중석에 있던 한 일본인 학생의 한일관계 관련 질문에도 "변화가 이뤄지고 흐름이 만들어진다면 한국과 일본의 정권 담당자들이 변한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흐름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이미 국민들한테는 그러한 변화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보스턴 인근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

美 연준, SVB 사태 책임 인정…"당국 감독 실패"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글로벌 금융권에 충격파를 던졌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 책임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28일(현지시간) SVB 붕괴에 대한 검토 결과 보고서에서 극도로 열악했던 SVB의 관리 체계, 느슨한 정부 감독, 약화한 규제가 사태를 야기했다고 적시했다. 이 보고서는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이 주도적으로 작성했다.연준은 당국의 은행 감독자들이 사태가 커지는 것을 보고서도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았다며 연준의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했다.보고서는 "연준은 SVB의 자산규모가 2019∼2021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와중에 그 지배구조, 유동성, 금리 리스크 관리에 있어 중대한 결함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런 판단은 상황이 악화하고 SVB의 안전·건전성에 대한 상당한 위험이 대두됐음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미 은행 규제는 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통화감독청(OCC) 3두 체제다. 이들 기관은 SVB 사태가 터진 뒤 각종 위험 징후를 놓쳤다는 이유로 모두 비난을 받았다.바 부의장은 연준이 은행의 위험과 취약성을 더욱 신속하게 식별하도록 은행 감독 강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별도 성명에서 SVB 붕괴 이전에 은행 경영진이 위험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했고, 연준도 문제를 확인하고도 충분히 강력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자성하면서 "우리가 배운 것을 토대로 연준의 감독과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 고위 관계자도 은행 규제는 물론 금리 위험, 유동성 및 자본 요건 등에 대한 규칙 강화에 대한 연준의 광범위한 검토를 언급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이날 보고서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성명을 내고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나는 우리의 규칙과 감독 관행을 다루기 위한 바의 권고를 지지·동의하며 그것이 더 강력하고 탄력적인 은행 시스템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사진=로이터/연합)

美 당국, SVB처럼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구제 나서나…주가 폭락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 실리콘밸리은행(SVB)에 이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에 대해서도 미국 금융당국의 개입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의 관리 체제에 들어가면 지난달 붕괴한 SVB의 전철을 밟아 강제 매각 수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가는 40% 넘게 폭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관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상황이 더 악화했고, 민간 부문을 통한 구제도 더 이상 시간이 없는 것으로 당국이 판단했다고 전했다.앞서 CNBC방송도 소식통을 인용해 구제대책 가운데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퍼스트리퍼블릭의 파산관재인을 맡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당국의 개입은 지난달 SVB가 갑작스러운 뱅크런(현금 대규모 인출) 사태로 부도위기에 처하자 FDIC가 파산관재인으로 임명된 것과 같은 흐름이다.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FDIC의 관리 체제하에 들어가면 강제 매각 수순을 밟게 된다. SVB의 경우 곧바로 폐쇄돼 FDIC가 들어왔고, 이후 매각 절차가 진행됐다.SVB의 기존 예금은 FDIC가 세운 ‘샌타클래라 예금보험국립은행’(DINB)이라는 이름의 새 법인으로 이전됐고, 보유 자산은 매각된 바 있다.이어 미국 중소은행 퍼스트 시티즌스에 인수되면서 SVB는 간판을 내렸다. SVB의 모기업이었던 SVB파이낸셜그룹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FDIC의 파산 관재인 임명 가능성에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43% 급락했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가는 FDIC가 관리 체제를 준비하고 있는 보도가 나온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다시 40%대 폭락해 2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초만 해도 100달러를 넘었던 주가는 SVB 사태 여파로 지난달 90% 가까이 폭락했고, 지난 24일 1분기 실적보고서 공개 후 연일 급락 장세를 이어가며 다시 80%가량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역대 처음 10억 달러 아래로 쪼그라들었다.극적으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은행이 나온다면 FDIC의 개입을 피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금융 당국도 앞서 다른 은행들에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가능성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끝내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FDIC가 퍼스트리퍼블릭의 예금과 자산을 인수해 직접 관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퍼스트리퍼블릭은 대형 은행들에 채권과 그 밖의 다른 자산을 시세 이상의 가격에 인수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CNBC가 전날 보도한 바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IC와 미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리들은 다른 은행들과 함께 회의를 열어 퍼스트리퍼블릭 구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사진=로이터/연합)

[미국주식]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소폭 뛰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2.00p(0.80%) 오른 3만 4098.1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13p(0.83%) 오른 4169.4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4.35p(0.69%) 뛴 1만 2226.58로 마감했다. S&P500지수 내에선 에너지, 금융, 부동산, 자재(소재), 기술 관련주가 1% 이상 올랐다. 11개 업종 중에서 유틸리티와 임의소비재 관련주만이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기업들 실적 발표 속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사태 등이 주목 받았다. 앞서 발표된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아마존은 주가가 4%가량 하락했다. 아마존 클라우드 웹서비스(AWS) 매출 증가율이 지난 분기 20%에서 하락한 16%로 나타나 전망 우려를 높였다. 반면 인텔 주가는 분기 역대 최악 순손실에도 4% 이상 올랐다. 업황이 바닥을 쳤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에 따르면 반도체 업종 대표적 주가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월에 S&P500지수를 9.7%p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S&P500 지수가 4200선을 넘어서면 매도에 나설 것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냈다. 스냅 주가는 회사가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17% 하락했다. 핀터레스트는 2분기 매출 증가율이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주가가 15% 이상 하락했다. 엑손모빌은 1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태양광 기업 퍼스트솔라 주가도 예상치를 밑돈 실적 발표에 9% 이상 하락했다. 지금까지 나온 기업들 실적은 대부분 예상치를 웃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260개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0%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이날 발표된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수는 시장의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와 같은 수준이다. 전월치와도 같았다.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6% 올랐다. 월가 예상치였던 4.5%보다는 상승률이 조금 높았고, 전월치인 4.7% 상승보다는 조금 낮았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빠르게 약화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미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도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1.2% 올라 지난해 4분기 1.1% 상승을 웃돌았다. 고용 비용은 주요 인플레이션 원인 중 하나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63.5로 최종 집계돼 전월 62보다 개선됐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6%로 지난 3월의 3.6%에서 크게 올랐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의 2.9%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런 지표에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아울러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사태도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인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가는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개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40% 이상 폭락했다. 장중에는 50% 이상 밀렸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FDIC가 이전 실리콘밸리은행(SVB) 폐쇄 때와 같이 퍼스트 리퍼블릭 파산관재인으로 나선 뒤 은행 자산을 처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런 소식은 다음 주 예정된 연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미 금융 당국은 지난 3월 FOMC를 앞두고 금융권 위험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개입에 나선 바 있다. 또 연준은 은행권 위험이 커지자 올해 최종 금리 전망치를 크게 낮췄다. 이날 연준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이 해당 은행 경영진들 위험 관리 실패였을 뿐만 아니라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중앙은행 감독 실패라는 내용의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기대하는 만큼 빠르게 내려오지 않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에 무게를 뒀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CNBC에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 완화되고 있지만, 경로는 연준이 승리를 선언할 만큼 빠르게 움직이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클라로 어드바이저스의 리안 벨랑거 창립자는 CNBC에 연준이 경제 우려로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시장 기대는 커지고 있다고 봤다. 그러나 "이날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연준이 5월에 금리를 0.25%p 인상할 변명거리가 돼 준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5월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은 0.25%p가 79.1%, 금리 동결 가능성이 20.9%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25p(7.34%) 내린 15.78을 나타냈다. hg3to8@ekn.krAmazon Union Election 나스닥 시황판 위 아마존 로고.AP/연합뉴스

이번엔 日 기시다 총리가 한국으로...5월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 추진 [교도·아사히]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방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은 29일 오는 5월 7∼8일 기시다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성사된다면 2018년 2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이후 약 5년 만에 일본 총리 방한이 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6∼17일 도쿄 방문을 통한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정상화 및 정상 간 셔틀 외교 재개에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9일 지방신문 간부들을 만나서도 "이번에는 내가 (한국을) 가야 한다"며 한일관계를 소중히 여기겠다고 한국 방문에 의욕을 보였다. 기시다 총리는 애초 다음 달 19∼21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이 강조됨에 따라 방한이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 추진은 내달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 앞서 양국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며 "한일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응하고자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해 양국 간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G7 정상회의 기간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한미일 정상회담도 개최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27일 한미일이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1일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으로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는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을 G7에 초청해서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단기간 양국 정상이 잇달아 오가게 된다"고 보도했다.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한국에 이어 일본 정부도 전날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 국가 목록인 ‘화이트리스트’에 돌려놓는 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2019년 7월 불거져 3년 9개월간 이어져 온 양국 간 수출 규제 갈등은 해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hg3to8@ekn.krJapan Sudan Evacuations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AP/연합뉴스

한국 보다 잘 사는 ‘이 나라’ 대졸신입 평균 연봉 1600...월급으론 135만원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근래 한국 1인당 국민총소득(GNI)를 뛰어넘은 대만의 대학 졸업자 첫 월급이 평균 135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들은 지난해 12월 대졸 재직자 평균 초봉이 2021년보다 5000대만달러(약 22만원) 증가한 3만 1000대만달러(약 135만원)였다고 밝혔다. 이는 대만 노동부가 전날 발표한 ‘2022년도 초임 인원 임금’ 통계에 따른 결과다. 이 급여 수준은 대만 국민들 소득이 이미 한국을 추월한 것과 비교하면 특히 이례적이다. 한국은행 ‘2022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1인당 GNI는 3만 2661달러였다. 반면 대만 통계청이 공개한 지난해 대만 1인당 GNI는 3만 3565달러로 한국을 904달러 웃돌았다. 대만 여성들은 대학원 졸업 등 모든 학력을 포함한 전체 평균 초봉이 3만 2000대만달러였다. 이는 남성(3만 6000대만달러) 89.7%에 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전문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인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과의 차이가 1000 대만달러(약 4만 3000원)에 불과했다. 초봉이 가장 많은 업종은 대졸의 경우 의약·위생학 전공자가 3만 8000 대만달러(약 165만원), 석사의 경우 정보통신·과학기술 분야 전공자가 6만 대만달러(약 261만원)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지난해 취직한 16만 9000여명 가운데 남성과 여성 비율이 46%, 54%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교육 수준은 대졸(73.2%), 대학원 졸업(16.4%), 고졸(7.3%), 전문대졸(2.7%), 중졸(0.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취업 분야는 제조업(22.3%), 판매업(18%), 의료보건·사회복지업(11%), 과학기술업(8.5%), 식당·숙박업(7.8%), 교육업(7.2%) 등으로 조사됐다. 대만 언론은 지난해 대졸 취업자의 24.9%가 초봉을 지난해 최저임금인 2만 5250대만달러(약 109만원) 수준으로 받은 부분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 노동부는 전날 행정원 회의에서 관광, 숙박, 물류 등 분야의 일자리 개선·고용 확대 방안‘을 위해 10억 대만달러(약 436억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보고했다. 노동부 측은 근로자의 취업 장려와 고용주 고용 보조, 산업 지도, 산업 훈련 등과 같은 조치를 1년간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g3to8@ekn.krTAIWAN-GUATEMALA/ 차이잉원 대만 총통.로이터/연합뉴스

올해 세계경제 최대 우려사항은?…"높은 인플레이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세계 중앙은행 대부분이 금리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올해 최대의 경제적인 우려로 지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45개국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올해 경제전망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며 올해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국가들이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려는 각국 정책결정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전면적인 경기침체를 피하거나 부분적인 침체에서 빠져나올 것으로 전망됐다.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3개월 전 조사의 2.1%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 2.8%보다는 낮다. 이와 함께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 전망도 지난번 조사에 비해 상향 조정했다.조사 대상 45개국의 3분의 2 이상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치의 중간값이 상향 조정됐으며,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이 자신들의 예상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이어 응답자의 77.2%가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에서 가장 큰 위험으로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꼽았으며 22.7%만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금융완화로 정책을 변화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5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후 올해 말까지 동결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금리 선물시장에서 반영되고 있는 ‘연준 피벗’(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과 대조적이다. 단기적으로 글로벌 경제의 최대 리스크를 물은 데 대해 응답자의 53.4%가 끈질기게 지속되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꼽았으며 46.6%가 금융위기라고 답했다.글로벌 경제는 지난달 내내 미국과 유럽 지역은행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휘청거렸으나 지금은 그런 우려가 진정국면에 들어간 상태다.캐나다 TD증권의 제임스 로시터 글로벌 매크로 전략담당 총괄은 "(금융) 위기에 대한 공포가 사그라지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며 "오랫동안 예상돼 온 근원물가의 둔화가 현실화하지 못하자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우상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역대 최저수준의 실업률을 기록 중인 선진국 노동시장으로 인해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미국의 실업률은 현재 3.5%에서 연말까지 4.3%로 높아지고 내년에는 평균 4.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역시 과거 경기침체 당시와 비교하면 사상 최저 수준이다.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각각 1.1%와 0.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세계 2대 경제 대국인 중국도 올해 3.0%에서 내년에는 5.4%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사진=연합)

일본은행, 대규모 금융완화정책 유지키로…엔화 환율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은 급등한 것은 물론(엔화 가치 하락) 한국 원화에 비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이번 회의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 9일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회의로, 시장에서는 대규모 금융완화와 국채 금리를 일정 수준으로 통제하는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이 변경될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여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0.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또 향후 금리전망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기로 하고 인플레이션이 2%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YCC 정책 등을 포함한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일본은행은 1∼1년 반의 기간에 걸쳐 금융정책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실시하겠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일본은행은 앞서 지난해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 목표치를 0% 정도로 유도하되 금리 목표 변동 폭을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확대해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장기금리 목표 변동 폭에도 손을 대지 않았다.일본은행의 이날 발표로 엔화 환율은 급등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28일 한국시간 오후 4시 14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35.84엔으로 치솟았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엔/달러 환율은 133∼134엔대 범위에 유지되고 있었다. 한국 원화 환율에 비해서도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엔/원 환율은 전날까지만 해도 100엔당 1000원선을 웃돌면서 1년래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들어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더니 현재는 100엔당 986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로이터통신은 "일본은행의 이러한 결정은 신임 총재가 금융완화 정책으로부터 벗어나는 데 있어서 성급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엔화가 앞으로 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정책과 YCC는 앞으로도 지속돼 엔화에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존 브롬헤드 전략가는 "이번 결정은 시장이 예상했던 것과 부합한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136엔이 테스트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BNY멜론의 아시아 거시경제 및 투자전략 총괄인 아닌다 미트라는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가 다가오고 있음으로 일본은행이 엔화 약세를 용인할 수 있을지가 테스트될 것"이라며 "앞으로 며칠, 몇 주 안에 엔화 환율이 140엔까지 치솟아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사진=로이터/연합)

기준금리만 91% 남미 대국, 은행 대출은 연 이자 140%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아르헨티나 기준금리가 27일(현지시간) 2002년 후 20년 만 최대 폭으로 올라 연 81%에서 91%가 됐다. 이에 아르헨티나 실효율이자율은 연 119.4%에서 141%로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일주일 전 3%p 인상 뒤 단행한 올해 3번째 인상으로, 무려 10%p를 한 번에 올린 것이다. 특히 중앙은행 이사회 결정은 단순 역대급 인상 폭만이 아니라 그 시기가 매우 짧았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이는 지난주에 시작된 외환시장 패닉의 결과이자, 환율 방어적 성격이 짙다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이다. 그러나 기준금리 91%마저 충분치 않아 보인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2023년 물가상승률이 최소 120%로 전망되고 있는데다 오는 10월 대선을 앞두고 경제 불안감도 가중되기 때문이다. 엠피리아사의 후안 레안드로 파올리키 경제학자는 일간지 라나시온에 "경제 안정화 프로그램 없이 (경제위기) 해결책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서 외환 규제가 있건 없건 외환시장 패닉을 막을 수 있는 금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이를 위해선 재정적자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번 3%p 금리 인상이 너무 낮았고 역대급인 이번 10%p 인상 역시 외환시장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을 만큼 강력한지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통화당국의 결정은 현지 통화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실질 수익을 지양하고, 통화 및 금융 안정성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기반에 두고 있다"며 이번 금리 인상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가운데 시장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고갈되는 외환보유고를 현 재정적자를 유지하면서 10월 대선까지 방어할 수 있을지도 집중하고 있다. 정부가 취할 조치로는 강력한 금리인상, 중국산 제품 수입대급 위안화 결제, 국제통화기금(IMF)과 기 합의된 차관 상환 합의 조건 완화 재협상 등이 거론된다. hg3to8@ekn.krsky-1281701_1920 펄럭이는 아르헨티나 국기.

[미국주식] ‘급등’ 뉴욕증시…메타·테슬라 모두 주가↑, 아마존도 시간外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4.29p(1.57%) 오른 3만 3826.16으로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36p(1.96%) 뛴 4135.3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7.89p(2.43%) 상승한 1만 2142.24로 마감했다.다우지수와 S&P500지수 상승률은 지난 1월 6일 이후 최대, 나스닥 지수 상승률은 지난 3월 16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S&P500지수에서는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특히 통신 관련주가 5% 이상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임의소비재와 부동산, 기술 관련주도 2% 이상 올랐다.시장에서는 메타 실적 호조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 지표가 주목 받았다.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는 전날 장 마감 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을 발표했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어 네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분기 순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다 현 분기 가이던스 역시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이에 메타 주가는 14% 가량 폭등했고 기술 기업 전반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전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 실적 호조에 이어 메타 실적도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기술 기업 실적 우려가 안도감으로 돌아선 것이다.중장비업체 캐터필러는 예상보다 강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0.9%가량 하락했다.오토바이 제조업체 할리 데이비드슨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0.4%가량 떨어졌다.컴캐스트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다 0.5% 하락세로 마쳤다.아메리칸항공 주가는 1분기에 순익으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주가는 예상보다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일라이릴리는 실적 혼조세를 보였으나 가이던스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 이상 올랐다.테슬라 주가는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전날 테슬라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모빌아이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돈 데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했다는 소식에 16% 이상 폭락했다.며칠간 폭락세를 보인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가는 8%가량 반등했다. 은행은 구조조정 방안을 모색 중이나 정부가 개입하지 않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상황이 여전히 불투명한 것이다.이날은 장 마감 후 아마존과 인텔, 스냅이 실적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이 시각 시간외 거래에서 8% 이상 오르고 있다. 인텔 주가는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2% 이상 하락 중이다. 스냅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20%가량 하락 중이다.이날 발표된 성장률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미국 1분기 GDP 성장률은 1.1%로 잠정 집계돼 전분기 2.6%와 시장 예상치인 2.0%를 밑돌았다.개인소비지출은 전분기 대비 3.7% 증가해 성장을 떠받쳤다. 그러나 민간투자가 12.5% 급감하면서 성장세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반면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4.2% 올라 4분기 3.7% 상승률보다 높아졌다.이는 1분기에 성장은 둔화하고, 물가 상승 압력은 높아졌다는 의미다.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 6000명 감소한 2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집계 시장 예상치 24만 9000명을 밑도는 수준이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술기업들 실적이 전반적으로 실망스럽지 않다는 점이 주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글로벌 수석 전략가는 CNBC에 "시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을 숨죽여 기다려왔다"며 "전반적으로 이는 실망스럽지 않았으며, 이것은 바로 시장이 필요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는 마켓워치에 "미국 주식은 강한 실적과 경제가 점진적으로 둔화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낙관론에 반등하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한두 번 더 금리를 올릴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0.25%p가 87.4%에 달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12.6%를 기록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81p(9.61%) 내린 17.03을 나타냈다.hg3to8@ekn.kr뉴욕증권거래소 외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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