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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 3월 출시…사전예약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술이 탑재된 ‘나이트 크로우’(개발사 매드엔진)의 글로벌 버전을 오는 3월 출시한다. 위메이드는 11일부터 글로벌 출시를 위한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해 서비스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최고 수준의 그래픽, 몰입감 넘치는 세계관과 스토리, 사실적인 액션과 방대한 규모의 전투 콘텐츠 등이 특징이다. 지난해 4월 한국 서비스 시작 후, 주요 앱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며 흥행했다.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게임 내 핵심 아이템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노믹스를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에 구현한다. 또 캐릭터와 이용자 게임 정보를 압축해 하나로 만들어내는 캐릭터 대체불가능한토큰(NFT)도 선보여 게임 안팎의 경제를 연결한다. 특히 옴니체인 네트워크 전략에 따라 위믹스3.0을 중심으로 연결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용자도 ‘나이트 크로우’의 토크노믹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위메이드는 타이베이 게임쇼 2024(Taipei Game Show 2024)에 참가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공개한다. 타이베이 게임쇼는 25일부터 28일까지 타이베이 난강 전시 센터에서 열린다.hsjung@ekn.kr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사전 예약.

[CES 2024] 유영상 SKT 사장, UAM 파트너 조비 CEO와 협력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CES 2024’ 현장에서 대한민국의 첫 번째 도심항공교통(UAM) 실기체 실증사업 성공을 위해, 글로벌 UAM 선도기업 ‘조비 에비에이션’과 최고경영자(CEO) 미팅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이번 CEO 미팅에는 유영상 SKT 사장과 하민용 SKT 글로벌 솔루션 오피스 담당(CDO),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CEO, 에릭 앨리슨 조비 에비에이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양사는 향후 예정된 국토교통부 주도 민관합동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K-UAM GC)’ 참가를 앞두고 준비상황 및 현안 등을 점검했다. 이번 실증사업에서 양사는 국토부 계획에 맞춰 시제기나 축소기가 아닌 실제 UAM 기체(Joby S4)를 국내 최초 도입하여 운항 전반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통한 UAM 서비스의 안정성 고도화 및 신기술 도입 △글로벌 UAM 시장 공동 진출 등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SKT는 지난 2022년 1월 CES 직후 조비와 UAM 사업협력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에는 조비에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등 UAM 사업 성공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조비 에비에이션이 개발한 UAM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 ‘S4’는 미 연방항공청(FAA)의 기체인증을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이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뉴욕 실증 비행에 성공하고, 델타항공, 미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하는 등 글로벌 UAM 분야 선도 기업으로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유영상 SKT 사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향후 예정된 실증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한국에서의 안전한 UAM 서비스를 준비 중인 양사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조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UAM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유영상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O 미팅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황현식 LG U+ 사장 새해 첫 행선지는 ‘네트워크’ 국사…“기본 지키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 행선지로 서울 마곡 국사를 방문했다. 통신의 근간인 네트워크 망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무엇보다 ‘기본기 강화’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의미다.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전날 오후 LG유플러스 마곡 국사를 방문해 네트워크 설비 점검 현황을 살피고, 해당 지역의 인프라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황 사장은 이 자리에서 네트워크 운영 직원들에게 통신의 근간인 품질·안전·보안 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자고 주문했다. 또 외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의 공동체 ‘원팀’이 되어달라 강조했다.이어 현장 직원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고객경험 관점에서의 개선사항도 청취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셋톱박스 이상 시 애프터서비스(A/S) 기사 방문 없이도 고객이 신속하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기기에 QR코드를 붙여 동영상을 제공했으면 한다" 등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황 사장은 "회사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결국 네트워크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 특히 품질, 안전, 보안 세 가지 기본기를 기반으로 가장 뛰어난 네트워크가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를 통해 고객이 느끼는 ‘인지 품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와 선호도를 높여 나가자"라고 강조했다.황 사장의 ‘현장 경영’은 지난 2021년 대표이사 취임 첫해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3년간 2만5000km, 서울과 부산 왕복 30회 거리를 이동한 셈이다. 지난해에는 고객센터, 영업매장 등을 방문하며 고객 접점 채널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여름휴가철 앞두고는 공항 로밍센터, 장마기간 무렵에는 네트워크 조직과 소통 시간을 갖는 등 시즌에 맞춰 현장 방문을 진행하기도 했다.황 사장의 소통 활동은 현장경영의 핵심으로 실제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황현식 사장은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난해 상반기에만 60건의 개선점을 직접 경영활동에 반영했다. 고객들이 음원서비스 이용 시 통신사 제휴 혜택이 자동 적용되도록 한 점이 대표적이다. 황 사장이 지난해 5월 방문한 부산 모바일 고객센터에서는 고객이 음원서비스 사용권을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이를 건의했고, 다음달인 6월에 실제로 시스템에 반영이 완료됐다. 특히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활동에 해당돼 최우선적으로 조치가 이뤄졌다.한편 황 사장은 올해도 고객 접점 채널을 중심으로 약 40회에 달하는 현장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CX, DX, 플랫폼 3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원팀’ 정신 설파할 계획이다. hsjung@ekn.kr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마곡국사 내 유선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간판 교체’로 전열 가다듬은 3N…분위기 반전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인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이 일제히 경영진을 교체하고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게임업계를 둘러싼 여러 부정적 이슈와 함께 실적 악화의 어려움 속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3N, 올해 일제히 리더십 바꾼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올해 일제히 리더십을 교체하고 전열을 재정비한다. 넥슨은 일본법인 대표로 이정헌 대표를, 넥슨코리아에 강대현·김정욱 신임 공동 대표를 내정했다. 엔씨소프트는 ‘전략·재무통’인 박병무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임하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 데 이어, 가족경영 체제를 사실상 해체하고 사업부별 담당 임원을 배치하며 새 진용을 꾸렸다. 넷마블은 경영 담당 임원인 김병규 부사장을 신임 각자 대표로 내세우기로 했다. 3N의 새 수장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분위기 반전’이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경우 지난해 실적 악화 등으로 인한 체질개선이 시급한 상황이고, 넥슨의 경우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및 남성혐오 논란 등으로 악화된 기업이미지를 바꿔야 하는 과제가 있다. ◇ 넥슨, 게임 사업 성장·대외 리스크 해소에 ‘방점’ 넥슨의 리더십 변화에는 ‘게임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대외 리스크 해소’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20년 간 넥슨에서 일해온 ‘넥슨맨’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게임 사업의 안정적인 확대를 이끈다면, 김정욱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가 각종 대외적인 업무를 총괄하며 리스크 관리를 책임진다는 구상이다. 일본법인 대표로 자리를 옮긴 이정헌 대표는 그룹의 전체적인 비전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넥슨은 국내 게임사들이 대부분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독보적인 실적을 낸 업계 1위 기업이다. 다만 확률형 아이템 관련 이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고, 남성혐오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는 등 각종 리스크도 끊이지 않았다. 이번 투톱 체제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큰 이유다. ◇ 엔씨, 가족경영 빼고 베테랑에게 키 맡긴다 엔씨소프트는 3N 중에서도 가장 큰 반전이 예상되는 기업이다. 김택진 대표가 여전히 대표직을 맡고 있긴 하지만, 함께 최고경영자(CEO)를 맡을 전문경영인을 전면에 내세운 건 회사 설립 이래 처음이다. 김 대표와 호흡을 맞출 박병무 VIG 파트너스 대표는 기업 경영, 전략, 투자 전문가다. 김 대표가 게임 사업에 집중하고, 박 내정자는 경영 관리 전반의 틀을 잡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는 게임 개발·사업 실무를 맡을 리더십 진용도 최고사업책임자(CBO) 3인 체제로 새로 갖췄다. CBO 3인으로는 ‘리니지’ IP 전반을 담당하는 이성구 부사장,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백승욱 상무, ‘쓰론 앤 리버티’(TL)를 비롯한 신규 지식재산권(IP)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최문영 전무가 임명됐다. 이와 함께 김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이 각각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직을 내려놓으면서 가족경영 체제를 사실상 해체했다. ◇ 넷마블, ‘방핵관’ 선임으로 위기 극복 넷마블의 새 수장으로 신규 선임된 김병규 각자대표 내정자는 회사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 모멘텀을 찾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2022년 1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위기에 처한 상황이지만, 다행히 지난해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이 흥행하면서 올해 흑자전환이 유력한 상황이다. 특히 김 내정자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5년 넷마블에 합류해 법무·정책 총괄역을 맡았던 그는 잠시 세무관련 스타트업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방 의장과 권영식 대표의 러브콜을 받고 다시 넷마블로 복귀했다. hsjung@ekn.kr강대현 넥슨코리아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김정욱 넥슨코리아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박병무 엔씨소프트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김병규 넷마블 신임 각자대표 내정자.

이통3사, 새해 ‘키즈폰’ 경쟁 활활…"성능·학습·안전까지 OK"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T, KT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신규 키즈폰을 선보이며 새해맞이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9일 LG유플러스는 아동전용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춘식이2’를 출시했다.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강화해 성장하고 있는 어린이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춘식이2는 삼성전자 갤럭시 A24 모델(SM-A245N-UC2)을 기반으로 한 7번째 U+키즈폰이다. 6.5인치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대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손떨림방지기능(OIS*), 128GB 내장메모리, 4GB 램,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춘식이2는 위치 확인 기능과 키즈폰 제어 기능이 강화됐으며, 리워드 등 소통 및 보상 기능이 신규로 추가됐다.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금융 기능도 지속 제공한다. 아울러 키즈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KidsTopia)’가 선탑재된다. 3D 가상 체험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 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고가는 39만6000원이며, 색상은 라이트 그린과 블랙 2종이다. 춘식이2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스마트폰 케이스와 가방, 액정 보호필름, 스마트톡 등 4종의 액세서리로 구성된 캐릭터 패키지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춘식이2를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SKT가 ‘ZEM폰 포켓몬에디션2’를, KT는 ‘시나모롤 키즈폰’을 각각 선보였다. ‘ZEM폰 포켓몬에디션2’는 5.8인치 HD+ 디스플레이, 3350mAh 배터리, 5000만+5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 6GB RAM과 128GB 저장공간, IP68 방수방진 등 기능을 갖췄다. SOS 등 안심 케어 기능과 학습·금융 습관을 위한 서비스도 ZEM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31만9000원(VAT포함)이며,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꾸밀 수 있는 투명 케이스, 캐릭터 키링과 이니셜 파츠,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제공한다. 시나모롤 키즈폰은 △디스플레이 5.8인치 △8.5mm 두께 △162g으로 같은 작은 손에 적합한 크기다. 또 △6GB RAM △KT 안심박스와 연결되는 SOS 버튼 탑재 △IP68등급의 방수/방진 △키즈폰 최초 듀얼카메라·메탈프레임 등이 적용됐다. 색상은 ‘화이트’ 1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32만 100원(VAT포함)이다. 자녀의 똑똑한 소비 습관을 위한 금융 앱(APP) ‘퍼핀’을 탑재한 것이 전작과의 차별점이다. 부모가 10만원(스페셜) 이상의 요금을 사용하고, 자녀가 5G주니어(슬림) 요금을 사용할 경우 ‘우리아이할인’으로 월 8800원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sojin@ekn.krㅁ (위부터 시계방향) LG유플러스 ‘춘식이2’, KT ‘시나모롤 키즈폰’, SKT ‘ZEM폰 포켓몬에디션2’ 이미지.

"위믹스 기세 매섭네"…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서 주목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글로벌 코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돈버는 게임(P2E) 코인 중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폭발적인 수익률까지 화제를 모으며 이목을 끄는 모양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가 지난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암호화폐 8위로 위믹스를 꼽았다. 코인게코는 위믹스의 P2E 코인 시장 점유율도 4위로 집계했다. 위믹스를 P2E 코인으로 넣을지, NFT 관련 화폐로 넣을지에 대한 기준은 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코인게코 외 코인코덱스(CoinCodex), 크립토닷컴, 크립토 슬레이트 등 다른 플랫폼들도 위믹스의 시장 점유율을 10위권 안쪽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의 글로벌 디지털자산 전문은행 ‘시그넘(Sygnum)’은 지난해 12월부터 위믹스가 게임 분야 암호화폐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도 지난해 위믹스 재상장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위믹스는 지난해 코인원과 코빗, 빗썸 등 주요 거래소에 재상장됐는데, 위믹스의 거래량 급등에 힘입어 각 거래소들의 시장 점유율도 대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기반으로 탈중앙화자율조직(DAO)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의 이중구조를 통한 고도화된 토큰경제, 가상자산과 NFT가 결합된 탈중앙화금융(DeFi) 서비스 등을 통해 효용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거대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WEMIX PLAY)를 통해 전 세계 개발사들의 다양한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다.위메이드는 올해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블록체인을 통해 직접 연결해주는 ‘팬토큰’(Fan Token)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 팬토큰 2.0 △‘시티오브나일’(City of NILE) NFT 메가 콜렉션 발행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 블록체인 버전 출시 △여러 네트워크와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연결해주는 옴니체인 네트워크 우나기(unagi) 등으로 더욱 진보된 블록체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hsjung@ekn.kr위메이드, 위믹스 로고.

[CES 2024] 펄어비스,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서 게임 영상 시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펄어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검은사막’과 ‘붉은사막’ 영상을 시연한다고 9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2년 연속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CES에 참가해 북미 이용자들을 만난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신제품 모니터 2종(31.5형 UHD, 27형 QHD 360Hz)을 통해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와 ‘붉은사막’의 게임 트레일러를 선보인다. 올해 10년을 맞는 검은사막은 북미 유럽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2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조선을 모티브로 한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를 미국 LA에서 첫 공개했다. 아침의 나라는 글로벌 콘텐츠 평점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80점의 높은 종합 평점을 받으며 해외 비평가와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지난 12월 북미 최대 다중접속온라인(MMO) 게임 미디어 ‘MMORPG.com’의 게이머가 뽑은 ‘최고의 MMO(Best MMO of the Year)’와 ‘최고의 MMO 확장팩(Best MMO Expansion)’에 선정됐다. ‘아침의 나라’는 "마치 한국에 대한 러브레터를 읊는 듯한 스토리 중심의 확장팩이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개발진의 새로운 시도가 게이머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붉은사막의 게임 트레일러는 지난 8월 독일 게임스컴에 공개해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큰 환호를 받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독보적인 게임성과 기술적 완성도로 총 500만 뷰를 넘어 공개한 한국 게임 중 가장 높다.한편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는 게임 영상 외에도 ‘다크나이트 피규어’ 등 굿즈들도 만나 볼 수 있다.hsjung@ekn.kr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해외 최고 인기 한국 게임 1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배그)와 배그 모바일이 2023년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배그와 배그 모바일은 해외 이용자가 선호하는 한국의 PC·온라인 게임 부문과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미주ㆍ대양주(미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 유럽(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동ㆍ아프리카(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등 4개 권역 18개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의 한국 게임 이용자 9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8개국 전체 득표율을 기준으로 배그는 PC·온라인 부문에서 12.5%, 배그 모바일은 모바일 부문에서 23.7%로 각 부문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배그는 중국(34.9%), 인도(17.8%), 독일(16.5%), 캐나다(11.9%), 호주(11.8%), 사우디아라비아(8.0%), 아랍에미리트(7.6%) 등 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배그 모바일은 대만을 제외한 나머지 17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배그 모바일이 2022년(3개국 1위) 대비 큰 폭으로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크래프톤 측은 배그의 해외 인기 비결로 플랫폼 및 서비스의 확장과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꼽았다. 2022년 무료화 전환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강화해 해외 신규 이용자들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양한 서비스 업데이트와 신규 맵 론도 출시를 계기로 지난해 12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2만명 돌파하는 등 흥행세를 이어가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그 모바일은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추진했다. 드래곤볼, 스파이더맨, 에반게리온, 주술회전 등의 해외 인기 지식재산권(IP)을 비롯해 맥라렌, 부가티, 람보르기니 등 다양한 차량 브랜드와 협업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해 배그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 재개도 해외 인기 증가에 기여했다. 이스포츠 흥행도 해외 이용자 선호도 증가의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배그 최고 권위의 세계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PGC 2023)’은 그랜드 파이널 3일간 약 108만명의 누적 시청자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배그 모바일은 대한민국의 게임 IP로는 유일하게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며 K-게임의 저력을 입증했다. 크래프톤은 "배그와 배그 모바일이 해외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올해에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최고의 게임 경험과 즐거움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ㅁ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배그)와 배그 모바일이 2023년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1위를 차지했다.

[CES 2024] SKT, 차세대 AI DC 모델 등 다양한 AI 기술 소개

SK텔레콤이 9일(현지 시각)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일상을 바꾸는 인공지능(AI) 기술들을 선보인다. SKT는 CES 2024 행사장(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위치한 SK그룹 전시관에 도심항공교통(UAM)을 형상화한 ‘매직 카펫’ 어트랙션을 마련하고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또,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 데모룸에서는 △미디어 가공·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Quantum Camera)’ 등 SKT의 핵심 AI 기술을 소개한다. SKT가 지난 11월 검증에 성공한 액침냉각 기술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의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노하우 등 SK그룹의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을 풀 스택(Full stack)으로 제공하는 고효율 차세대 AI DC(데이터센터) 모델도 이번 데모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hsjung@ekn.krSK텔레콤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CES 2024 SK그룹 전시관에서 도심항공교통(UAM)을 형상화 한 ‘매직 카펫’에 탑승해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반 친환경 미래교통체계를 체험하고 있다.

라인게임즈 부활 신호탄?…창세기전 모바일 기대감 ‘솔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수백억원대 적자 늪에 빠진 라인게임즈가 20년도 더 지난 90년대 추억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반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국산 패키지 게임을 대표하는 명작 시뮬레이션역할수행게임(SRPG) ‘창세기전’이다. 콘솔·모바일 버전 출시에 이어 라이선스계약 체결 등 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 IP를 바탕으로 실적 반전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90년대 패키지 게임 먹힐까?8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 신작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가 사전 예약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라인게임즈의 개발 전문 자회사 미어캣게임즈가 개발을 맡은 작품으로 다음 날 오전 11시 정식 출시된다. 원작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명작으로 평가받는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개발된 SRPG다. 원작 캐릭터를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재해석했으며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가 적용돼 원작 감성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1995년 첫선을 보인 창세기전은 국내 PC 패키지 게임을 대표하는 인기 타이틀이다. 일본식 SRPG를 PC로 완벽히 구현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별 서사 등으로 완전판 격인 ‘창세기전2’까지 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서풍의 광시곡, 템페스트, 창세기전3 등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했으며,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국산 SRPG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명작으로 꼽힌다.지난해 말 라인게임즈는 전신인 넥스트플로어 시절인 지난 2016년 소프트맥스로부터 창세기전 IP를 인수한 뒤 7년 만에 콘솔 리메이크작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22일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버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높은 원작 구현과 세부 스토리 등이 호평을 받았다. 콘솔 작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뒤 모바일 버전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매출 견인차 역할도 충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라인게임즈는 회색의 잔영 개발사 레그를 게임 출시 시점에 맞춰 68억원을 투자해 인수하기도 했다.◇ 성장동력 절실…IP 확장 속도이처럼 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 IP 활용에 주력하는 이유는 그간 지속된 실적 부진 때문이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018년 출범 이후 적자를 지속 중이다. 2021년에는 519억원, 2022년에는 409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선보인 ‘언디셈버’,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이 출시 초반 흥행을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긴 만큼 라인게임즈에게 창세기전 IP를 앞세운 새 성장동력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숙제다.이에 라인게임즈는 뉴노멀소프트와 창세기전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IP확장과 동시에 자금 확보도 꾀했다. 뉴노멀소프트는 창세기전IP 기반 게임 2종을 준비 중인데 그중 하나는 2025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창세기전3’다.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창세기전’의 IP 매력은 콘솔 버전을 통해 시장에서 충분히 입증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좋은 게임으로 선보인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IP"라며 "오는 9일 창세기전 모바일 런칭을 시작으로 ‘창세기전’ IP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sojin@ekn.kr라인게임즈는 신작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를 9일 정식 출시한다.라인게임즈, 콘솔 타이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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