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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 페스타 2023’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 페스타 2023’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팔레트 페스타2023은 희망스튜디오가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창의 커뮤니티 문화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팔레트 임팩트 라운드 테이블’과 ‘팔레트 유니버스 게임잼’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팔레트 페스타 2023에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성남시청소년재단 등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돌봄 대표기관과 팔레트 참여 기관 아동 청소년 및 교사 100여 명이 참석한다. 24일 열리는 팔레트 임팩트 라운드 테이블은 ‘취약계층 관심격차 해소를 위한 창의 환경의 필요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임팩트 리서치랩에서 팔레트 사업의 사회적 성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기쁨지역아동센터(경기 군포) 등 참여기관의 교사와 대학생 멘토가 팔레트를 통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 날 행사에는 아동권리보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업계 전문가와 사회혁신 및 사회복지 분야의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25일 진행되는 팔레트 유니버스 게임잼에서는 팔레트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드게임을 제작하고, 팀 별 피드백을 주고 받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메타버스에서 만든 세계관을 현실세계에서 구현하기 위해 도화지, 색종이 등 다양한 창작 도구를 활용해 보드게임을 만들면서 창의성을 제고하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팔레트페스타 2023은 도서출판 홀수, 브이레코드, 브이럽 등이 후원을 통해 행사의 뜻을 함께했다. 한편 팔레트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의환경 로컬화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부터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의 ‘관심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대학생 멘토 지원으로 지역 내 창의 커뮤니티를 조성해 왔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팔레트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관심격차’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창의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 페스타 2023’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슈분석] 카카오·하이브 참전한 SM엔터 지분전쟁…결말은?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에 카카오에 이어 하이브까지 참전하면서 확전(擴戰) 양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와 하이브 모두 지적재산권(IP) 확보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국내 엔터산업이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을 모은다. ◇ SM엔터 집안싸움에 카카오-하이브 가세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수만 전(前) 총괄 프로듀서가 창업한 SM엔터테인먼트를 두고 엔터테인먼트업계 후발주자 카카오와 하이브가 지분 확보 전쟁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가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SM엔터의 주요 주주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이브가 이 전 총괄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되겠다며 나선 것이다.지분전쟁의 배경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황은 더 복잡하다. 앞서 이 전 총괄은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을 통해 매년 수백억원의 인세를 받아왔는데, 이를 두고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SM엔터의 주주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 결국 SM엔터 이사회는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을 조기 종료했고, 이 전 총괄의 입지 역시 크게 흔들리게 됐다. 이달 3일에는 SM엔터의 경영진이 이 전 총괄의 독점 프로듀싱 체계에서 벗어나겠다고 전격 발표하며 내분은 더 격화됐다. SM엔터 집안싸움이 확전된 건 SM엔터 이사회가 지난 7일 카카오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다. 이 전 총괄은 SM엔터 지분 18.4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지만, 카카오 유증 이후에는 지분율이 더 떨어지게 된다. 이에 이 전 총괄은 법원에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고, 이어 자신의 지분 14.8%를 하이브에 넘기기로 하면서 ‘얼라인+SM엔터 경영진+카카오’ vs. ‘이 전 총괄+하이브’의 구도가 형성됐다. ◇ 카카오 이어 하이브까지…SM엔터에 눈독 들이는 이유 당초 카카오와 하이브는 SM엔터의 최대주주인 이 전 총괄의 지분에 관심이 깊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플랫폼은 있지만 콘텐츠에 목마른 카카오와 BTS(방탄소년단) 외 다른 IP 파워가 빈약한 하이브에게 화려한 스타 IP를 보유한 SM엔터는 탐나는 대상일 수밖에 없다. 카카오는 2020년부터 SM엔터 인수를 추진해왔지만, 매각 조건 등이 맞지 않아 협의가 진전되지 못했다. 급기야 SM엔터 내 집안싸움까지 빚어지자, 이 총괄과 지분 거래 대신 현 경영진과 손을 잡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이브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방시혁 의장도 이 전 총괄 프로듀서와 일찍부터 물밑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지분 인수설을 공시한 지 단 하루 만에 인수 사실을 공표하며 공세에 나섰다. 이 전 총괄은 라이크기획을 통해 받기로 했던 수수료도 받지 않고, 개인 차원에서 보유하고 있던 SM관계사들의 지분도 정리해 SM엔터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협조하기로 했다.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카카오 반격 나서나 현재로서는 하이브를 등에 업은 이 전 총괄 쪽으로 무게추가 기운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카카오가 SM엔터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반격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등으로부터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 이 자금을 동원해 지분 인수에 나설 경우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SM엔터의 지분 4.2%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게임사 컴투스에도 이목이 쏠린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해 10월 말 SM엔터에 투자해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지난 10일 실적발표이후 이어진 컨퍼런스 콜에서 "(SM엔터에 대한) 추가적인 지분 취득 계획은 없다"면서도 "향후 당사 의결권 행사가 필요하다면 주주이익, 사업영역인 컴투버스, 엑스플라 등 영역에서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 하반기 본격 가동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네이버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이 올해 3분기 실가동에 들어간다. 12일 네이버는 ‘각 세종’의 준공을 올해 2분기 내 완료하고, 3분기 실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형 로봇 데이터센터로 탄생할 ‘각 세종’은 네이버의 첫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인 ‘각 춘천’의 6배 규모(대지면적 29만3697m2)로 지어지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각 세종은 약 60만 유닛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예정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팀 네이버의 기술 역량을 모아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로 클라우드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네이버는 ‘각 춘천’을 10년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기반으로, ‘각 세종’을 정보기술(IT) 집적도가 높고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인 데이터센터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완공한 테크컨버전스 빌딩인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이어 ‘각 세종’에도 로봇과 자율주행 등의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할 예정이다. 1784가 사람과 로봇의 공존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면, ‘각 세종’에서는 로봇, 자율주행셔틀 등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현장 업무의 생산성을 보다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향후 20년간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건축에서부터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설계로 친환경 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과 탈원전을 대비할 예정이다. 정수환 네이버클라우드 IT서비스본부장은 "네이버클라우드는 로봇, AI,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안정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향후 클라우드 산업의 근간인 미래형 데이터센터를 통해 글로벌에서도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세종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가 성장하고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sjung@ekn.kr노상민 노상민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장이 지난 9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각 춘천’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합산 영업이익 4조 돌파"…이통3사, 통신고객 뺏겼어도 수익만 잘 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지난해 이동통신3사(SKT·KT·LG유플러스)의 합산 영업이익이 2년 연속 4조원를 돌파했다. 1년 새 일반 휴대전화 가입자는 100만명 줄었지만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비중 증가와 신사업 확장으로 3사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이통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4조38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호실적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큰 5G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5G 가입자는 LTE(롱텀에볼루션) 대비 ARPU가 통상 1.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이통 3사가 ‘탈통신’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성과도 힘을 보탰다.기업별로 살펴보면 SKT는 지난해 총매출액은 17조305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16.2% 증가한 1조6121억원을 기록했다.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영역이 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5G 가입자 수 1339만명을 확보했고 5G 이용 고객이 전체의 50% 비중을 넘기면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SK브로드밴드(SKB)도 연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932만명을 유치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미디어 사업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조5373억원을 기록했으며,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12.5% 증가한 1조5086억원을 기록했다.KT는 상장 이후 첫 매출 25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25조6500억원, 영업이익은 1조690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 1.1% 증가했다. 본업인 통신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미디어콘텐츠·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디지코 신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유·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845만명으로 전체 가입자 대비 62% 비중을 기록했으며, 미디어콘텐츠 사업 매출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흥행에 힘입어 전년 대비 25.4% 성장했다. 또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은 누적 수주액이 전년 대비 13.2% 늘었다. AICC(인공지능컨택센터) 금융권을 중심으로 대형 구축사업 수주 성공과 기업 고객을 위한 스마트 클라우드 컨택센터의 동반성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88.9% 증가했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첫 1조원 돌파라는 깜짝 실적을 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0.4% 늘어난 13조 906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4% 증가한 1조813억원이었다.LG유플러스 역시 본업인 통신이 실적을 이끌었다. 연간 모바일 매출은 6조1832억원으로 전년보다 2.1% 늘었다. 전체 무선 가입자가 1989만6000명으로 1년 사이 10.6% 증가했는데 특히 수익성 높은 5G 가입자가 611만명으로, 1년간 32.1% 증가해 이동전화 가입자 중 5G 비중을 53.5%까지 늘렸다. 알뜰폰(MVNO) 가입자도 직전 연도와 비교해 36.7% 늘어난 387만3000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LG유플러스는 올해 5G 가입자 비중을 60%까지 늘리는 등 통신사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4대 플랫폼(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 케어·웹3)을 주축으로 비통신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sojin@ekn.kr

카카오모빌리티 "일반택시 무료호출 폐지 안 해"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반택시의 무료 호출 서비스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설을 부인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0일 알림자료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무료호출 서비스 폐지를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매체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경영진 회의에서 ‘카카오T’의 무료 택시 호출 서비스를 폐지하는 방향의 사업 재편 방안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선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택시에 승객 호출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만큼 서비스 자체를 재검토해 논란을 원천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다양한 외부 의견을 경청하며 이용자와 기사의 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여러 사업방향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전국민의 이동을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더 빠르고 쾌적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sjung@ekn.kr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CI.

14년 만에 자사주 소각 결정한 KT…시장선 "환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면서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전날 실적발표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3000억원의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중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KT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며, 소각은 2009년 이후 14년만이다. 자사주 매입은 오는 8월 9일까지, 자사주 소각은 8월 10일 집행 예정이다. 이외에도 KT는 2022년도 전년대비 50원 증가한 1960원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5.5%로, 2020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이루어진 배당금 상향 조정이다. KT의 연이은 주주환원정책에 투자자와 증권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K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양질의 가입자 기반 통신사업과 AICC(AI컨택센터), 물류 등 인공지능(AI) 기반 신규사업의 성장이 기대되며, 주주환원 강화도 긍정적"이라고 의견을 내놨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실적과 좋은 주주 환원 정책을 기반으로 KT가 다시 한 번 통신업종 상승의 선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hsjung@ekn.kr[KT로고1]KT CI KT CI.

KT, 홈페이지 통해 대표이사 공개 모집 공고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정기 주주총회(주총)부터 2026년 정기 주총까지 3년간 KT를 이끌 대표이사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올렸다고 10일 밝혔다.전날 이사회가 공개 경쟁 방식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재추진한다고 공표한 지 하루만에 신속하게 진행됐다.KT는 응모 자격을 △경영·경제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경력을 가진 분 △기업경영 경험이 있으신 분 △최고 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을 가진 분 △정보통신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분으로 안내하며 정관 등에 따라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나이, 학력, 전공, 성별 등에 의한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회사의 현황, 재무상태, 경영성과, 정관 등 회사 관련한 필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게시했다.이날부터 20일 오후 1시까지 홈페이지 또는 종로구에 위치한 KT 광화문 이스트 빌딩을 방문해 소정 양식의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KT 대표이사 후보로 지원할 수 있다. 투명한 심사를 위해 응모자 명단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hsjung@ekn.krKT CI.

예약 전화 불난 맛집 어디?…KT, 전국 맛집 지도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인공지능(AI) 서비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한 ‘전국 맛집 지도’를 10일 공개했다. 전국 맛집 지도는 KT ‘인공지능(AI) 통화비서’가 예약을 많이 받은 맛집을 전국 지도에 표시한 것이다. AI 통화비서는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고객의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로, 현재 4만 곳이 넘는 다양한 업소에서 사용 중이다. AI 통화비서 맛집으로 선정된 서울시 구로구의 한 음식점은 "과거엔 영업시간 중 전화를 직접 받지 못해 놓치던 예약전화들이 많았는데, 통화비서 도입 후 2주간 144건의 예약을 추가로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상무)은 "KT의 AI 통화비서는 전국 소상공인의 일손을 돕는 착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KT는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img_l KT가 인공지능(AI) 서비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한 ‘전국 맛집 지도’를 10일 공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 C&C가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년 CDP 코리아 어워즈(CDP Korea Awards)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요구하는 국제 비영리기관으로, CDP에 응답한 기업은 1만9000여개에 달한다.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권위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평가의 신뢰도 측면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DP는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국내외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제공하고 있다 . 기업들은 매년 CDP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와 기회, 탄소경영전략을 공개한다. CDP는 기후 변화, 수자원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된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리더십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을 부여한다. SK㈜ C&C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개선 활동을 벌인 점을 인정받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리더십(Leadership) A-’를 받았다. 올해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는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신한금융지주 등 40개 기업이 리더십 리스트에 편입됐다. 김성한 SK㈜ C&C ESG담당은 "SK㈜ C&C의 넷제로 활동이 국내 기후 변화 대응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감축 활동 강화는 물론 디지털 역량 기반 산업별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

검은사막, K-게임 넘어 K-컬처 전도사 됐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올해 초부터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적인 정서를 가득 담은 첫 쌍둥이 클래스 ‘우사 & 매구’에 이어 조선을 배경으로 한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까지 곧 업데이트를 예고하면서 K-게임을 넘어 K-컬처를 알리는 역할까지 도맡은 분위기다. ◇ 올해 ‘검은사막’, 한국적 정서로 꽉 채웠다 10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검은사막이 한국적 정서를 담은 업데이트를 잇달아 진행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쌍둥이 클래스 ‘우사 & 매구’와 ‘아침의 나라’ 콘텐츠는 지난해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검은사막 이용자 간담회 ‘칼페온 연회 in LA’에서 처음 공개됐다. 검은사막이 대규모 이용자 행사를 해외에서 단독으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장에는 북미 이용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먼저 지난해 12월 14일 업데이트된 ‘우사’는 사군자(四君子)인 ‘매란국죽(梅蘭菊竹)’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신규 클래스다. 이동기 ‘양반걸음’과 부채를 활용한 공격 스킬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검은사막은 ‘우사’ 출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업데이트 한 달 전과 비교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각각 330%, 430% 증가했다. 지난달 18일 업데이트된 언니 클래스 ‘매구’에 대한 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매구는 여우의 혼이 깃든 부적 ‘호령부’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여우의 힘을 이용해 화려하면서 빠르고 부드러운 공격기술을 갖추고 있다. 기술명은 태극기의 4괘 건곤감리(乾坤坎離)에서 가져왔다. 검은사막은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다. ‘아침의 나라’는 조선시대를 모티브로 만든 신규 지역으로, 한국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민담과 설화, 전설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아침의 나라’는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지역으로 업데이트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 북미·유럽·아시아 이어 중동까지 삼켰다 검은사막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변함없는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북미와 유럽 일본과 동남아에 이어 최근에는 중동지역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행한 ‘2022 해외 시장의 한국게임 이용자 조사’에서 검은사막은 전세계 고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파키스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에서 중동 지역 이용자들이 검은사막을 많이 즐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조사는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 상위 9개 국가와 새로운 게임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남아시아(인도, 파키스탄) 및 중동(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총 16개국에서 한국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조사 대상 국가에서 한국 게임을 즐기는 이유로는 ‘이용하기에 흥미롭고 재미있어서’를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다. 인도,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에서는 ‘주변에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많아서’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펄어비스 측은 "검은사막이 출시 9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건 이용자들과 소통을 통한 빠른 업데이트"라며 "검은사막 개발진들의 끊임없는 변화의 시도가 이어지며 재미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hsjung@ekn.kr[이미지]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매구, 우사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매구&우사 [이미지] 검은사막 메인 이미지 2 검은사막 메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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