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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 부활’ 논란에 기 못 펴는 양대 포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준비 중이던 신규 검색 추천 서비스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양사 모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키워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었으나, 사실상 ‘실검 부활’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정치권에서 이어지면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 네이버 ‘트렌드 토픽’·카카오 ‘투데이 버블’ 좌초 위기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올해 하반기 도입을 준비 중이던 ‘트렌드 토픽 서비스’를 두고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추천 키워드 서비스를 준비해왔는데, 정치권에서 과거 폐지됐던 ‘실시간 검색어’를 부활시키는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드러내서다. 양대 포털의 실시간 검색은 여론을 조작한다는 이유로 논란 끝에 서비스가 종료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회적 분위기와 우려에 대해 십분 인지하고 있다"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심사숙고 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와 비슷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던 카카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카카오는 사용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이야기하는 주제를 키워드로 보여주는 서비스인 ‘투데이 버블’을 준비해왔다. 카카오 관계자는 "구글의 일별 급상승 검색어나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처럼 트렌드를 보여주는 서비스라고 볼 수는 있다"며 "현재 베타 서비스를 운영 중이고, (제기되는 우려에 대해서는)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 순위 안 매기고 실시간도 아닌데…총선 앞두고 ‘눈치보기’ 사실 네이버의 ‘트렌드 토픽’과 카카오의 ‘투데이 버블’은 기본 설계부터가 실시간 검색어와 다르다. 그러나 정치권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배경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포털이 특정 이슈를 추천한다’는 데 대한 거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트렌드 토픽’은 하루 단위로 네이버 블로그·영상·뉴스 등에서 많이 언급한 키워드를 추출해 이용자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네이버 전체 사용자들이 좋아한 주제와 문서를 인공지능(AI)이 추천을 해준다. 검색만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추출하지 않고, 실시간 키워드 제공도 아니기 때문에 실시간 검색과는 근본부터가 다르다. 카카오의 ‘투데이 버블’ 역시 검색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 웹페이지의 정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다. 실시간 검색어가 검색어 통계정보를 활용해 순위를 매겼다면 ‘투데이 버블’은 키워드 순위 자체를 없앴다. 카카오 측은 "실검은 짧은 시간 동안 의도적으로 검색량을 증가시켜 순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지만, ‘투데이 버블’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투데이 버블은 유용한 정보나 우리 사회의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주제를 발견하도록 돕는 게 주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hsjung@ekn.kr트렌드토픽 네이버 ‘트렌드 토픽’ 예시.

‘입법로비설’ 비난 쇄도하자…‘집안 단속’ 나선 한국게임학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P2E(돈 버는 게임·Play to Earn) 입법 로비’ 의혹을 제기해 소송에 휘말린 한국게임학회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학회 내부에서도 갈등 조짐을 보이면서 학회 수뇌부는 집안 단속에 돌입한 분위기다.22일 한국게임학회는 입장문을 내고 "‘학회의 성명서 또는 입장문이 회원 동의 없이 공개됐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정태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는 지난 18일 자신을 한국게임학회 종신회원이라고 소개하며 "학회가 성명을 발표하면서 학회 구성원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 성명서라면 구성원에게 최소한의 동의 또는 알림이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날 학회 측은 "성명서 내용 구성과 작성, 발표에 앞서 40명의 학회 임원진을 중심으로 성명의 필요성, 내용 등을 충분한 사전 토론 과정을 거쳐 의견을 종합한 뒤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긴급 토론회에서 해당 문제를 제기한 김정태 교수에 대해 "2년 간 학회 활동이 없는 ‘휴면 회원’"이라며 "학회 내부 사정을 잘 모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한국게임학회의 성명은 P2E에 대한 학회의 ‘합법화 반대’ 주장이 학회 구성원의 단합된 입장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학회가 최근 학회 임원진들에게 ‘인터뷰 금지’ 지침을 내리는 등 ‘집안 단속’에 나선 정황도 포착됐다. 게임학회 임원진으로 활동 중인 한 이사는 학회 성명 내용이 임원진의 단합된 의견인지를 묻는 질문에 "학회에서 개인적인 인터뷰를 하지 말라고 했다"며 "민감한 사안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또 다른 이사 역시 "현재 예민한 상황이라 내부적으로 별도 인터뷰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의견 취합을 한 것은 맞지만 자세한 사항이나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한편 김정태 동양대 교수는 위 학회장의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김 교수는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학회에서 논문심사, 논문투고, 전시회 준비를 했을 정도면 활동이 왕성한 회원 아닌가"라며 "‘휴면 회원’이라니 황당하다"고 비판했다.sojin@ekn.kr한국게임학회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사진은 위정현 학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윤소진 기자

크래프톤, 방탈출 PC 게임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 내달 28일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크래프톤이 방탈출 PC 게임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개발사 5민랩)을 다음 달 28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은 전래 동화 ‘장화홍련전’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게임으로, 주인공 ‘장화’가 거대한 저택에 숨겨진 퍼즐을 풀며 동생 ‘홍련’과 집에서 탈출하는 내용이다. 크래프톤의 개발 자회사 5민랩은 게임 출시를 앞두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사전 예약 펀딩을 진행한다. 크라우드 펀딩 참가자는 후원 금액에 따라 정식 출시 때 스팀 플랫폼에서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는 코드와 함께 게임을 소재로 한 다양한 굿즈(연관상품)를 증정받을 수 있다. 정식 출시 전까지는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데모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hsjung@ekn.kr장화홍련 방탈출 PC 게임 ‘장화홍련:기억의 조각’.

"UAM 기체도 사겠다"…카카오모빌리티, 국내 UAM 사업 선점 위해 ‘초강수’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영국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와 국내 UAM 상용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향후 UAM 버티컬 기체까지 직접 구매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넘보겠다는 각오다.22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영국 UAM 기체 제조사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와 지난 17일 카카오모빌리티 판교 사옥에서 ‘UAM 서비스 관련 파트너십 체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K-UAM 그랜드챌린지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내 협업 과정에서 글로벌 생태계 구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배경으로 성사됐다. 양사는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관 합동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에 LG 유플러스, GS건설 등과 ‘UAM Future Team’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해왔다.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컨소시엄은 컨소시엄대로 사업을 진행하되, UAM 기체 내 여러 서비스적 검토가 많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기체사와 협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먼저 양사는 이번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기점으로 합동연구그룹(JWG)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UAM 정책 방향에 따른 상용화 실행 전략을 구축하고, 국내 잠재 시장 규모 분석과 기체 도입 적정 규모 도출 등 사업성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UAM 실증 및 시범 사업 참여를 위해 버티컬 기체 ‘VX4’ 구매 의향도 밝혔다. 이를 통해 안전 운항 기술 개발과 사회적 수용성 검토를 진행해 나간다는 포부다.양사는 글로벌 UAM 시장에서의 협력도 구체화한다. 현재 전 세계 UAM 시장은 기체 제조사와 버티포트 건설사 위주로 구성돼, 이용자의 접근성 확보시 주축이 될 ‘플랫폼 솔루션’ 플레이어가 전무한 상태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UAM 관계사들과 생태계를 구축해, 라이드헤일링을 넘어 지상과 상공을 포괄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모빌리티’ 영역에서의 해외 진출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기술 완성도가 높은 버티컬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K-UAM 그랜드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후 상용화를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MaaS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UAM 서비스의 업계 표준 모델을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스티븐 피츠페트릭 버티컬 대표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카카오모빌리티와 한국 UAM 시장의 잠재력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버티컬의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공 여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카카오모빌리티와 버티컬은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에서 원희룡 장관과 만나 국내 UAM 상용화 비전과 실증사업 추진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국토부와 함께 국내 기체 인증 가이드라인 마련 계획과 함께 UAM 기체의 수출입 지원, 한-영 양국간 상호인증 체계 구축, 유럽 및 영국 등과의 국제 협력 강화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hsjung@ekn.kr왼쪽부터 스티븐 피츠페트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지난 17일 카카오모빌리티 판교사옥에서 ‘UAM 서비스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네오위즈, 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 인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오위즈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FOW GAMES)’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오위즈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신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자체 개발력을 강화해 나간다. 더 나아가 MMORPG, 수집형 RPG 등 모바일 게임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우게임즈’는 2018년 11월 설립된 모바일 MMORPG 전문 개발사다. 뛰어난 개발력은 물론, 게임을 직접 서비스하는 운영 역량까지 갖추고 있다. ‘파우게임즈’의 첫 게임 ‘킹덤:전쟁의 불씨’는 지난 2020년 5월 국내 출시 5일 만에 구글 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중세 정통 판타지 소재와 대규모 공성전 등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런칭에도 성공했다. 최근 3주년 업데이트 이후 구글 매출 순위 20위권에 재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원작 PC 게임 ‘프리스톤테일’ IP를 활용한 ‘프리스톤테일M’은 모험과 성취감 넘치는 전투를 내세우며 한국을 비롯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12개 국가에 진출했다. 최근 ‘파우게임즈’는 일본 게임 개발사 ‘니혼팔콤’과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IP 계약을 체결했다. 1989년 첫 발매 이후 지금까지 시리즈가 이어져 오고 있는 RPG이다.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타이틀로, ‘파우게임즈’가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대표는 "검증된 개발력을 갖춘 ‘파우게임즈’ 인수를 통해 네오위즈의 자체 IP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게임의 장르 다양성도 넓혀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파우게임즈_CI 파우게임즈 CI.

스포키, 누적 방문 1500만 돌파…"KBO 인기1위 LG트윈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출시 7개월만에 누적 이용자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포키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당구 등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든 콘텐츠에는 이용자간 댓글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스포키톡’ 기능도 지원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스포키는 지난 18일 기준 출시 7개월만에 누적 이용고객 1572만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15만명을 달성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일일 최고 방문고객 수 54만명을 기록했다. 스포키에서는 특정 구단을 응원할 수 있는 구단별 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는데 가장 인기가 많은 구단은 지난 19일 기준 5700여명의 이용자가 응원팀으로 등록한 LG트윈스였다. 롯데 자이언츠(4200여명), 기아 타이거즈(4100여명)가 뒤를 이었다. 팬들간 가장 응원이 활발한 구단은 누적 스포키톡 2만4000건을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였으며, LG트윈스(2만1천건), 기아 타이거즈(2만건) 순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한국프로야구(KBO) 개막에 맞춰 스포츠 고객의 스포츠 문화 경험을 혁신한 것이 주효했다고 이용자 수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스포키는 이용자가 직접 좋아하는 구단을 설정하면 알림을 통해 경기 결과 확인할 수 있다.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실시간 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광고도 없다. 또 △2504안타로 KBO 통산 최다안타 1위를 기록한 박용택과 시속 130킬로미터 볼로 101승을 기록한 유희관의 길거리 야구 토크쇼 ‘메트로박’ △야구 전문기자에게 듣는 야구계 뒷이야기 ‘B급감썰’ △LG트윈스의 2022년 시즌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아워게임’의 스핀오프 ‘덕코멘터리’ 등 야구 관련 오리지널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키는 편의성 강화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타구장 현황 한눈에 보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특정 경기를 시청하고 있을 경우 다른 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기의 스코어만 제공해주는 다른 스포츠 서비스들과 달리, 스포키는 스코어 외에도 주자의 베이스 출루정보와 아웃카운트 정보를 전달한다. 야구 팬들이 KBO 시즌을 보다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구단들과 협업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스포키는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포키’ 앱을 내려 받거나, 웹 버전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담당은 "스포키는 단기적으로는 ‘보는 플랫폼’에서 ‘즐기는 플랫폼’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즐기는 플랫폼’에서 ‘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며, "향후 스포츠를 더 재미있게 ‘즐기고’,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며 스포츠에 열광하는 고객의 스포츠 문화 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0523 스포키, 고객경험 혁신으로 누적 방문고객 150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출시 7개월만에 누적 이용자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KT, 휴대용 와이파이 ‘5G 에그2’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KT가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하는 휴대용 와이파이 ‘5G EGG(에그) 2’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5G 에그 2는 유심(USIM)을 꽂아 5G 데이터를 와이파이(WiFi)로 전환해 다양한 기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말이다. KT가 2020년에 국내 최초로 선보인 ‘5G 에그’의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이용 편의성과 디자인을 개선해 시장 수요에 맞춰 내높은 새 모델이다.KT의 5G 에그 2는 WiFi 표준 ‘WiFi 6’를 적용하고 빠른 속도에 유리한 5GHz대역을 기본값으로 설정했다. 또 이전 LTE(롱텀에볼루션) 에그에서는 최대 10Mbps의 출력 속도 제한이 있었던 반면 5G 에그 2는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단말 하나로 초고속 데이터를 속도 제한 없이 제공한다.KT의 5G 에그 2는 최대 17대(와이파이 기기 16대 + USB 테더링 기기 1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동시에 이용하거나 야외 소규모 행사 등 이동하면서 끊김 없는 무선 환경을 원할 때 유용하게 이용된다.가장 큰 특징으로 전면에 디스플레이가 새로 추가돼 5G·LTE 신호 세기, 네트워크 연결 상태, 배터리 용량 및 충전 상태 등 사용 정보 확인이 가능해 기존보다 쉽고 편리해졌다.5G 에그 2의 출고가는 40만7000원(VAT 포함)이다.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는 ‘5G 스마트기기 28GB(월 3만원, VAT포함)’와 ‘5G 스마트기기 14GB(월 1만9800원, VAT포함)’ 2종이다. 공시지원금은 각각 18만원과 12만원이다. 5G 에그 2는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신청할 수 있다.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더욱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5G EGG 2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sojin@ekn.krKT가 5G를 지원하는 휴대용 와이파이 ‘5G EGG(에그) 2’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윤소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 대 코인 보유 논란의 후폭풍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치권에서 불거진 이 논란은 P2E(돈버는 게임) 서비스를 개시한 게임업계의 ‘입법 로비’ 의혹으로까지 치달았다. 특히 전문가 집단을 자처하며 ‘입법 로비’ 의혹을 제기한 한국게임학회는 학계 내부에서도 지탄을 받았다. ‘입법 로비’ 의혹 한복판에 있는 위메이드는 한국게임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을 형사고소 했다. 향후 민사상 책임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게임학회는 지난 19일 긴급 토론회를 개최하며 반발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입법 로비는 존재한다"고 주장을 반복하면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아 논란만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았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같은 날 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과 가진 공개 회의에서 "위메이드가 보유한 위믹스 물량은 완벽하게 통제가 되고 있고 이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면서 "특정인을 대상으로 무상제공(에어드롭)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진상조사단은 공개 회의 후 "장 대표가 김남국 의원이 개인 지갑의 코인 거래 내역을 모두 공개해 위믹스를 둘러싼 의혹을 모두 해소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전달했다. 사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김 의원 개인 지갑의 코인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모든 의혹이 해소될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일단 이 문제는 검찰 수사로 넘어간 상태다. 검찰은 김 의원의 거래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코인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게임업계는 이번 사태로 인해 그동안 공들여 왔던 P2E 시장이 발전해 나가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블록체인·대체불가능토큰·코인 등은 가상경제 생태계의 핵심 융합기술들이며 이와 바로 직결되는 것이 P2E"라며 "미래성장산업이 정치권 이슈에 휘말려선 안된다"고 말했다.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위메이드 장 대표는 "이번 일 때문에 위믹스가 전 세계적으로 이룬 성취, 게임 분야에 있어 1등 블록체인 플랫폼의 가치가 폄훼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게임업계와 관련학회는 이번 사태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의주시하면서 게임산업 발전을 위축 시키는 방향으로 가선 곤란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기획]"수년간 공들였는데"…‘입법 로비’ 논란에 억울한 위메이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이번 사태에서 가장 곤란한 상황에 처한 기업은 P2E(돈 버는 게임) 선봉장에 섰던 위메이드다. 위메이드는 김남국 의원이 한때 수십억대 위믹스(WEMIX)를 보유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는데, 여기에 전문가 집단을 자처하는 한국게임학회가 ‘입법 로비’ 의혹을 제기하면서 신뢰도에 크나큰 타격을 입었다. 위메이드는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한국게임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을 형사고소 했으나, 논란이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 정치권 관심은 ‘자금 출처’…위메이드 "입법 로비 절대 아냐" 정치권의 관심은 김남국 의원 코인 투자의 밑천이 된 ‘자금 출처’다. 의혹을 받고 있는 위메이드는 일단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내부 물량이 김남국 의원 측에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9일 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과 가진 공개회의에서 "위메이드가 보유한 위믹스 물량은 완벽하게 통제가 되고 있고 이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믹스가 무상제공(에어드롭)으로 김 의원에게 위믹스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특정인을 대상으로 에어드롭을 진행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다만 "거래소에서 마케팅용으로 고객들한테 나눠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내역은 위메이드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사실 위메이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김 의원 개인 지갑의 코인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모두 해소될 문제다. 장 대표 역시 이날 국민의힘 진상조사단 측에 이 같은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조사단은 비공개 회의 이후 가진 백브리핑에서 "장 대표가 김남국 의원이 개인 지갑의 코인 거래 내역을 모두 공개해 위믹스를 둘러싼 의혹을 모두 해소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면서 "빗썸 등 거래소와도 접촉해 코인 게이트 의혹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P2E 시장 보며 뛰었는데"…위메이드 관심은 ‘신뢰 회복’ 이제 위메이드에게 놓인 과제는 무너진 신뢰 회복이다. 이번 의혹으로 위믹스와 위메이드의 가치는 이미 크게 타격을 입었다. 위믹스 가격은 김 의원의 코인 의혹이 시작된 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5만2000원 선에서 거래되던 위메이드 주가도 ‘입법 로비’ 의혹이 불거진 이후 하락을 거듭해 지난 15일 4만2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번 사태로 허탈감을 느꼈을 내부 직원들을 다독이는 것도 회사가 풀어야 할 과제다. 장 대표 역시 지난 19일 공개회의에서 "기술적 혁신이 산업화 되는 과정에는 여러 난관이 따르고, 이걸 이겨낼 때 사업이 되고 산업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번 일 때문에 위믹스가 전 세계적으로 이룬 성취, 게임 분야에 있어 1등 블록체인 플랫폼의 가치가 폄훼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hsjung@ekn.kr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19일 경기도 판교 위메이드타워에서 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과 공개회의를 가졌다.위메이드 사옥 전경.

[기획]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전문가 집단을 자처하며 P2E(돈 버는 게임) 업체의 ‘입법 로비’ 의혹을 제기한 한국게임학회는 학계 안팎에서 지탄을 받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모양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학회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문제 삼으며 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을 형사 고소했고, 위믹스 투자자들은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위믹스 투자자들로 구성된 위홀더 커뮤니티에서는 "근거 박약한 위믹스에 대한 추측성 발언들과 증거 없는 허위적인 공격에 분노한다"며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이들은 "검찰 조사 결과, 로비 의혹이 사실무근이며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보유 과정이 위믹스 재단과 위메이드와 무관함이 밝혀질 경우 위메이드와 위메이드 맥스, 위메이드 플레이 주주들과 연대해 피해사례를 취합하고 위정현 교수에게 물질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산업협회도 강경대응을 예고 했다. 협회는 "위정현 학회장이 학회장 지위를 이용해 게임산업 전반에 대해 모욕적인 언사를 일삼고 있다"며 "개인의 추측 및 견해에 불과하거나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공개적으로 퍼트려 게임산업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객관적인 근거 없이 무책임한 비방과 의혹을 제기하는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학회 내부에서도 "근거 없는 입법 로비‘설’은 그만 자제하라는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자신을 한국게임학회 종신회원이라 밝힌 김정태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학회의 성명서가 학회 회원들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성명서라면 구성원에게 최소한의 동의 또는 알림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학회는 지난 19일 개최한 긴급 토론회에서도 "입법 로비는 존재한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위메이드로부터 형사 고소를 당한 후 열린 학회의 첫 공식 행사였던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으나, 학회가 별다른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이날 위 학회장에게 P2E 입법 로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있는지 묻자, 그는 "(‘P2E 입법 로비’가 실재했는지) 조사하는 것은 저희 역할이 아니다"라며 "검찰 수사로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애초에 해당 의혹을 제기하게 된 근거가 있느냐는 물음에도 "지금 공개할 수 없다"고 에둘러 말했다. 이날 토론회 시간의 대부분은 위믹스와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에 할애됐다.sojin@ekn.kr한국게임학회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사진은 위정현 학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윤소진 기자위믹스 주주들이 모여 있는 위홀더 커뮤니티에 올라온 입장문 일부. 사진=위홀더커뮤니티 공식카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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