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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와튼스쿨, 한국의 ICT 생태계 연구 위해 카카오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미국 명문 대학원으로 손꼽히는 와튼스쿨의 교수와 연구생들이 한국의 혁신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연구하기 위해 카카오를 찾았다. 26일 카카오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의 경영학석사(MBA) 과정 연구생과 교수 40여명이 전날 카카오 판교오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MBA 주요 과정 중 하나인 글로벌 몰입 프로그램(GIP)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와튼스쿨은 세계 시장에서 산업-문화적으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을 연구 대상 국가로 삼고, 한국 디지털 생태계 전환을 주도해온 카카오의 정보기술(IT) 혁신 사례와 글로벌 사업 전략을 연구하기 위해 카카오에 직접 방문을 요청했다. 이날 카카오는 카카오톡으로 시작해 커머스, 테크핀, 모빌리티, 헬스케어,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며 성장해온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와 동시에 웹툰, 케이팝(K-POP), 게임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며 새로운 경제적,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카카오의 글로벌 사업 비전에 대해서도 공유 받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마련한 한국의 정보기술(IT) 환경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마케팅에서 구매, 결제, 고객 소통에 이르기까지 소매업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환경을 통합적으로 구축한 카카오의 사례에 대해 열띤 질의와 토의를 이어갔다. 와튼스쿨 MBA의 GIP를 담당하는 오승연 지도 교수는 "작은 스타트업이었던 카카오가 한국 사회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화를 이끌며 글로벌 빅테크 수준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 도전과 혁신 정신이 인상적"이라며 "비즈니스에만 집중하는 것을 넘어, 생태계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술 변화에 대한 빠른 실행력을 통해 한국의 IT 산업 전반을 이끌어 가고 있는 카카오의 성장 방식이 우리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학생들의 심도 깊은 논의도 이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구생 섀넌 줄리안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경우 각 기업마다 전문적으로 다루는 버티컬 플랫폼들이 나뉘어져 있는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금융, 커머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영역들을 연결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한 점이 놀랍다"며 "미국에서도 K-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뜨거운데, 카카오가 그동안 선보였던 속도감과 혁신 정신으로 한국의 콘텐츠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메인 스트림의 한 축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와튼스쿨과 글로벌 IT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 디지털 강국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카카오도 IT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모바일 혁신을 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현장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의 MBA 과정 연구생과 교수 40여명이 지난 25일 카카오 판교오피스를 방문했다.

컴투버스, 정부 주관 ‘실감콘텐츠 핵심기술 개발사업’ 공동연구기관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컴투스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실감콘텐츠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애셋을 3D 지식정보로 구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생성형 AI’는 이용자에게 정보를 텍스트, 그림 등으로 전달하고 있으나, 해당 기술은 한 단계 더 나가 데이터를 3D 형태의 다양한 비주얼 요소로 변환해 제공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공모한 사업 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연구하는 이번 과제에는 컴투버스를 비롯해, 그룹 계열사이자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 기술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와 AI 개발 기업 솔트룩스, 성균관대학교 등 각 분야의 우수한 산학 리더들이 참여한다. 과제는 △3D 지식정보 구조화 기술 개발 △3D 애셋 지식화 프레임워크 통합 구조 설계 △생성형 AI를 활용한 3D 애셋 생성 기술 개발 △메타버스 실증 및 상용화 연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컴투버스는 현재 구축 중인 메타버스 가상 세계에 해당 기술과 연구물을 적용해 실증하고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이 메타버스 안에서 AI를 통해 필요로 하는 3D 구조물이나 공간을 구성하고 형상을 변형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컴투버스는 전 세계의 수많은 이용자들을 위한 대규모 동시접속 기술과 게임 개발을 통해 검증된 우수한 3D 그래픽, 유저들이 직접 공간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특징 등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공동연구기관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 과제 참여를 통해 메타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국내 AI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메타버스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AI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컴투버스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이번 연구 과제에 참여하게 됐다"며 "연구 과제에 적극 참여해 AI와 메타버스의 결합을 통해 이용자들에게는 편리하게 AI를 활용하게 하는 한편, 한국이 차세대 AI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컴투버스는 실생활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거대한 가상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오픈 메타버스 인프라스트럭처로 설계되고 있다. 상반기 중 파트너사 대상의 메타버스 오피스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컴투버스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hsjung@ekn.kr개발사업 컴투버스, ETRI 로고.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유저참여형 캠페인 ‘조이풀’ 기부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조이풀 캠페인’ 기부금을 국제구호개발 NGO플랜코리아와 한기범희망나눔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희망스튜디오와 게임회사 조이시티가 공동 실시한 조이풀 캠페인은 체육활동 및 환경 조성 지원으로 국내외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기부금은 조이시티가 개발한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2’, ‘3on3 프리스타일’ 인게임 기부 이벤트와 기부 패키지 수익금 전액과 조이시티의 매칭 후원금, 희망스튜디오 기부 플랫폼에서 진행된 조이풀 캠페인 유저 모금액으로 조성됐다. 특히 조이시티는 프리스타일 게임 속, 기부를 독려하는 NPC 배치, 목표 게이지가 달성되면 기부되는 룰렛 등 유저가 쉽고 즐겁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금 전액은 한기범희망나눔을 통해 국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농구교실 지원, 플랜코리아를 통해서는 캄보디아 소외지역 학교 운동장 조성 및 체육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국내외 아이들이 환경의 제약을 넘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기부 플랫폼을 통한 유저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게임 산업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왼쪽부터 김병학 플랜코리아 본부장,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 한기범 한기범희망나눔 회장이 지난 25일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뚜존 체육관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공항철도에서 진행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기업 테마역사 사용기관 입찰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 스카이라이프가 선정됨에 따라 3년간 공항철도 및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역사 내외부 역명판 및 표지판 △열차 내외부 노선도 △하차 안내방송 등을 통해 스카이라이프 역명을 안내받게 되며, ENA의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해 스카이라이프 전용 테마로 꾸며진 공간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3개 노선(공항철도, 경의중앙선, 6호선)이 환승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승하차 인원 일평균 약 5만명(공항철도 전체 수송인원 일평균 20만명)이 이용 중인 주요 역이다. 국내 방송사 등 미디어 기업들이 모여 있는 ‘미디어 중심지’며, 국내 MZ세대(1980년대~2000년대생)는 물론 K팝과 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으로 글로벌 유동인구 또한 활성화 된 지역으로 꼽힌다. 양춘식 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는 "이번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의 테마역사 사용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종합 미디어 플랫폼 기업인 스카이라이프가 미디어의 중심지 디지털미디어시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한다"며, "역명부기 뿐만 아니라 테마공간을 잘 활용해 많은 이용객들이 스카이라이프와 ENA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이미지 1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전경.

[창간 34주년] 아시아 넘어 서구권까지…국경 없는 IP 비즈니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막강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동남아를 넘어 북미·유럽 시장의 문까지 활발히 두드리고 있다. 이 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분야는 웹툰이다.◇ 네이버·카카오, 북미 웹툰 시장 공략 박차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발표한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K-콘텐츠 소비 1위는 웹툰이 차지했다. K-콘텐츠 수출의 중심으로 떠오른 웹툰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네이버·카카오는 북미지역을 글로벌 전초기지로 삼고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지난해 네이버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1조2615억원으로, 전년(6596억원) 대비 91% 늘었다. 웹툰 플랫폼 글로벌 이용자는 8500만명을 넘어섰고 해외 비중은 80%에 달한다. 미국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200만명을 돌파했다.웹툰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네이버웹툰은 미국 자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웹툰엔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웹툰엔터는 네이버웹툰 모기업으로, 북미 웹툰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거점이다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2021년 미국 웹툰 플랫폼 ‘타파스’,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우시아월드’를 각각 인수했다. 지난해 5월에는 이를 합병해 ‘타파스 엔터테인먼트’를 출범,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까지 북미지역에서 콘텐츠 관련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카카오는 지난 3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SM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도 예고했다. SM엔터 소속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웹툰과 웹소설 콘텐츠로 해외 팬덤의 관심을 얻으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넷플릭스 투자로 2차 콘텐츠 제작 ‘날개’최근 넷플릭스가 4년간 K-콘텐츠에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하면서 웹툰 IP를 활용한 2차 콘텐츠 제작도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네이버·카카오를 비롯한 국내 콘텐츠 기업들은 인기 웹툰 IP 기반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네이버가 발굴한 웹툰 ‘스위트홈’과 카카오에서 연재된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이 대표적이다. 스위트홈은 드라마로 재탄생,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며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소설에서 웹툰으로 변신한 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2억회를 돌파했다. 일본에서 나혼렙 IP를 활용한 애니매이션이 제작되고 있으며 넷마블은 나혼렙IP 기반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넷플릭스로 방영된 ‘지금 우리 학교는’(네이버웹툰)이 공개 하루 만에 25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으며, 천계영 작가의 ‘좋아하면 울리는’(카카오엔터)은 2019년 넷플릭스에서 가장 사랑받은 작품에 선정되는 등 웹툰 IP 기반 2차 콘텐츠의 성공 사례는 손에 다 꼽을 수 없을 만큼 많다.정부의 적극적인 K-콘텐츠 수출 지원도 긍정적인 요소다. 문체부도 넷플릭스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영상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문체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7900억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해 콘텐츠 산업의 만성적인 자금난을 완화하고 내년에는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sojin@ekn.kr지난해 하반기 네이버 웹툰·웹소설 IP 영상화 라인업.

[창간 34주년] 꿈틀대는 중국시장…다시 뛰는 K-게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중국이 K-게임에 대한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잇따라 발급하면서 국내 게임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게임들의 글로벌 출시가 임박하면서 게임 한류 열풍이 다시 살아날지 이목이 쏠린다.◇ 세계2위 中 게임시장 열리나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한국 게임 10종 이상에 판호를 발급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심의를 통과한 자국 게임에 ‘내자판호’를, 해외 게임에는 외자판호를 발급해 허가한다.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한한령’ 이후 이 같은 대규모 판호 발급은 5년 만이다. 현재 국내 게임시장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상승한 곳이 업계 1위인 넥슨이 유일할 정도로 침체기를 맞고 있다. 대형 게임사부터 중소게임사까지 신작 부재, 비용 증가 등으로 실적 부진에 빠져있다. 반면 올해 1분기 넥슨은 PC 게임 ‘피파온라인4’와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매출 성장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이에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20% 점유율을 차지하는 세계 2위 중국 시장은 국내 게임사들에게 새로운 실적 돌파구로 떠올랐다. 국내 게임 시장의 성장률 둔화가 계속되면서 게임사들은 중국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중국 게이머의 높아진 눈높이와 현지 게임사의 개발 경쟁력은 흥행에 변수로 꼽힌다. 중국 게임사의 개발 경쟁력은 이미 글로벌 최고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가 2020년 9월 출시한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 ‘원신’은 글로벌 누적 매출 5조원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넥슨·넷마블·스마게 등 中출시 준비 박차외자판호를 받은 넥슨게임즈·넷마블·스마일게이트·데브시스터즈 등은 중국 퍼블리셔와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현지 서비스 준비가 한창이다.먼저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는 서브컬처 게임 개발사 ‘요스타’의 자회사 ‘상하이 로밍스타’와 손잡고 올해 3월 판호를 받은 자사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서비스 준비에 나섰다. ‘블루 아카이브’는 중국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19일 만에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중국 서비스명은 ‘울림당안’이다.넷마블은 현지 퍼블리셔 넥스트조이와 함께 지난 2월 현지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A3: 스틸얼라이브’의 사전 예약을 진행했으며, 정식 서비스는 다음 달 28일이다. 넷마블은 A3를 비롯해 △일곱개의 대죄 △샵타이탄 △신석기시대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등 총 5개 게임의 중국 현지 서비스에 돌입한다. 그 중 일곱개의 대죄와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는 텐센트가 퍼블리셔를 맡았다.스마일게이트RPG는 최근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현지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진행한 사전 예약에 150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PC MMORPG ‘로스트아크’도 중국에서 제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지 선봉체험(앞서 해보기)을 진행했다. 올여름 중국 전국 서버를 오픈하고 공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 로스트아크는 2주 만에 동시접속자 수 132만명을 기록해 스팀 역대 동시접속자 2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게임성을 입증한 바 있다. 텐센트가 현지 퍼블리셔를 맡았다.또 다른 기대작 중 하나인 데브시스터즈의 소셜 RPG ‘쿠키런: 킹덤’은 중국 게임사 창유, 텐센트 게임즈의 합작 퍼블리싱으로 현지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지난달 28일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sojin@ekn.kr넥슨게임즈의 서브컬쳐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중국 서비스명: 울림당안) 이미지.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이미지.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이미지.

[창간 34주년] ‘통신’ 넘어 ‘연결’로…비통신 보폭 넓히는 통신사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이동통신사 사업의 무게추가 ‘통신’에서 ‘비(非)통신’으로 옮겨가면서 통신사의 활동 반경도 글로벌로 넓어졌다. 이통 3사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 플랫폼 사업을 고도화해 국경의 경계를 허물고 세계를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올해 목표로 내세운 SK텔레콤은 지난 2월 ‘MWC 2023’에서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국내 대표 AI 기업들과 AI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해외 진출이 가장 기대되는 서비스는 AI 에이전트 ‘에이닷’이다. 현재 SKT는 에이닷을 필두로 AI 스타트업 스캐터랩과 손을 잡고 소셜 및 지식 대화 능력을 모두 갖춘 AI 언어모델을 공동 개발 중이다. 이 서비스를 고도화해 이용자 기반을 확보한 후 글로벌 시장에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9개국에 출시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도 지난 1분기 월간 실사용자 수의 10% 이상을 해외에서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SKT는 올해 하반기 경제시스템 도입을 본격화해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디지털 플랫폼 컴퍼니’를 외치는 KT는 글로벌에서 먼저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헬스케어 사업이다. KT는 올해 초 현지에 의료법인 KT 헬스케어 비나를 설립하고, 원격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암·만성질환 환자 대상의 비대면 케어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선 규제 탓에 시도하지 못하고 있지만, 우선 베트남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다. 최근 6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한 KT클라우드도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마찬가지로 플랫폼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다만 지난해 말 개인정보 유출 등의 사태로 국제 이벤트인 ‘MWC 2023’ 참가를 취소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에는 다소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다만 플랫폼 사업에 힘을 주겠다는 중장기적 차원의 전략을 수정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LG유플러스가 발표한 U+3.0 전략에 따르면 회사는 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 등 3대 신사업과 웹3.0으로 대표되는 미래기술 등 4대 플랫폼 사업에 주력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25년까지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30%로, 2027년까지 40%로 늘린다는 목표다. hsjung@ekn.kr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 내 소통공간인 이프스퀘어(if square)에서는 실사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작된 국내외 명소들을 선보인다. 이프스퀘어에 구현된 할리우드 산 그리피스천문대의 모습. (사진=SK텔레콤)베트남 하노이의대병원에서 의료진이 KT의 비대면 케어 서비스 앱 ‘닥터어라운드’ 사용법을 환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KT)베트남 하노이의대병원에서 의료진이 KT의 비대면 케어 서비스 앱 ‘닥터어라운드’ 사용법을 환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환자가 KT의 비대면 케어 서비스 앱 ‘닥터어라운드’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KT)

펄어비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 수익금 전액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펄어비스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 굿즈 수익금 전액 약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부금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를 통해 사회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침의 나라는 검은사막 신규 지역이다. 우리나라 콘텐츠를 게임으로 구현해 글로벌 모험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월 11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서울의 중심인 종로에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국내의 명소와 게임 속 풍경을 오프라인으로 선보여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약 3주동안 검은사막 모험가 및 관광객 4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펄어비스는 지역사회 및 재난으로 인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3월 검은사막 서비스 3,000일 감사의 의미를 담아 ‘검은사막 모험가‘ 이름으로 굿네이버스에 3000만원을 기부 △2월 튀르키예 대규모 지진 피해 복구 및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5만달러 기부 △1월 검은사막 모험과와 함께한 나눔 이벤트를 통해 국경없는의사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hsjung@ekn.kr[이미지]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 굿즈 펄어비스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 굿즈.

쏘카, KTX역 인근에 모빌리티 서비스 거점 개발키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코레일유통과 ‘철도 인프라를 연계한 모빌리티 거점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철도역 인근 카셰어링 및 전기차 충전 공간을 개발해 철도와 카셰어링, 공유 전기자전거 등 다른 교통수단을 연계한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빌리티 기반 사업 혁신 및 확장을 위한 복합공간개발 △이용고객 편의 제고 △ 공동 마케팅 등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양사는 올 상반기 1호선 성균관대역 주차장을 전기차 카셰어링 거점으로 개발한다. 지난 2017년부터 코레일유통이 복합역사로 개발해 온 성균관대 역사에 쏘카존을 마련하고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운영과 충전시설 구축까지 함께 추진한다. 쏘카 이용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강릉역과 올해 순천만정원박람회로 외부 방문객이 급증한 순천역 인근에도 모빌리티 거점 개발을 추진한다. 쏘카가 판매하고 있는 쏘카-KTX 묶음 상품 데이터에 따르면, 강릉역은 전체 KTX 노선 중 묶음 상품 구매 비중이 약 14%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다. 순천역의 경우 순천만정원박람회 프리오픈 행사를 진행한 지난 3월 25일 전후 한 달 사이의 예약을 비교해 보면 묶음 상품 판매가 약 4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양사는 상호 데이터를 활용한 배차 최적화와 공동 마케팅도 모색한다. 양사는 시즌별 카셰어링 이용 데이터와 철도 승하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배차를 효율화를 꾀하고 철도와 연계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스토리웨이 편의점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 전체 예약 중 KTX 묶음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KTX 역사 인근 쏘카 이용건의 40%가 묶음 상품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며 "카셰어링과 철도를 연계한 이동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코레일유통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모빌리티 인프라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코레일유통 대표는 "쏘카와의 협업을 통해 철도이용객들이 역사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나가겠다"라며 "나아가 철도역을 교통, 소비, 문화 등의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철도와 다른 교통수단을 연계하는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첨부] 쏘카-코레일유통 업무협약 체결 사진 박재욱 쏘카 대표(왼쪽)과 김영태 코레일유통 대표가 서울 성수동 쏘카 사무실에서 ‘철도 인프라를 연계한 모빌리티 거점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IPX, 글로벌 사모펀드로부터 1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디지털 지식재산권(IP) 플랫폼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벤처캐피탈(VC)로부터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4일 IPX는 "글로벌 VC 블루런벤처스의 아시아 투자 플랫폼인 BRV캐피탈매니지먼트(BRV캐피탈)로부터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라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고도화된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전문성을 기반으로 전세계 IP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BRV캐피탈은 미국 전자결제업체 페이팔(Paypal)의 초기 투자사이자 25년 투자 이력을 지닌 블루런벤처스 산하의 성장 자본 투자 전문 사모펀드다. 핵심 산업별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아시아 선도 기업에 대한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BRV캐피탈은 라인(LINE)의 태국 슈퍼앱 라인맨(LINE MAN)의 첫 리드 투자사로 라인 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IPX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MZ세대를 넘어 전연령대 타깃의 IP 포트폴리오 확장 및 디지털 IP 사업 강화, 기존 IP 리테일 사업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IP 사업 역량을 갖춘 독보적인 IP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성공 공식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정의민 BRV캐피탈 전무는 "IPX는 창조성과 기술의 융합에 기반한 독창적인 글로벌 IP 사업 역량을 반복적으로 증명한 바 있는 보기 드문 기업"이라며 "시대를 관통하는 글로벌 팬덤을 키워 낼 수 있는 잠재력과 세계적인 브랜드, 아티스트 및 기업들과의 협업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앞으로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이 결합되어 큰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IPX 관계자는 "IPX는 그 동안 많은 투자 제안을 받았으나, 라인맨(LINE MAN)의 성공적인 투자를 통해 라인 그룹 및 자사의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쌓아온 IP 비즈니스 역량과 잠재력을 인상깊게 평가해준 BRV캐피탈을 최적의 파트너로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세계 모든 세대가 열광하는 IP 기업으로 IPX가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IPX IPX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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