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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포스코, 제철소 내 재난안전통신 체계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통신3사)와 포스코는 ‘제철소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개선 및 신속복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기간산업인 제철소 내 재난 상황 발생 시 유기적인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이동통신 장비의 신속한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진행됐다. 포스코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 냉천이 범람하면서 제철소 전역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제철소 내 이동통신 장비까지 물에 잠기면서 통신이 두절됐었다. 통신3사와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철소에 설치된 이동통신 장비 중 홍수 및 정전에 취약한 장치를 재배치해 침수 가능성을 낮추고, 비상 발전기 확충 등 통신 인프라 보강 및 환경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휴대전화 통신설비의 파손·붕괴 등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통신이 가능하도록 핵심 우선 복구 개소를 선정해 백업체계를 구축하고, 포스코와 각 통신사간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하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복구에 필요한 장비·인력 지원 △핫라인운영 △공동대응 훈련 등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복구를 위한 업무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윤형식 SKT 인프라고객 CT(센터)담당은 "재난 상황 시 신속한 통신은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포스코 제철소 내에 재난안전통신 체계를 확보함으로써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재난 상황 대응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통신3사-포스코, 제철소 내 재난안전통신 체계 확보한다 왼쪽부터, 포스코 심민석 디지털혁신실장, SKT 윤형식 인프라고객 CT(센터)담당, KT 박정준 기업고객본부장, LG유플러스 임성준 NW인프라운영그룹장이 20일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탄소중립실천, 수원 KT위즈파크부터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환경부, 수원시, 신한카드와 함께 플랫폼 기반의 탄소중립활동 확대를 위한 탄소중립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통합플랫폼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송재호 KT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융합사업부문장과 신현옥 KT스포츠 대표를 비롯해 유제철 환경부차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비즈그룹장이 참석했다. KT는 탄소중립 얼라이언스 협약을 기반으로 자체 보유하고 있는 탄소중립플랫폼을 통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환경부와 수원시는 플랫폼 기반의 탄소중립 활동을 행정·사업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KT의 탄소중립통합플랫폼을 친환경 구매 및 수송 등의 데이터와 연동한다. 이를 기념해 KT와 얼라이언스 소속 기관은 수원KT위즈파크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플랫폼 기반 다회용기 탄소중립활동을 시범으로 추진한다. 수원KT위즈파크를 방문한 관중들은 KT가 만든 ‘KT탄소중립’ 앱을 가입한 후 친환경 다회용기 매장에서 식음료를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야구장에 비치된 다회용기 사용·반납 QR을 통해 이용 실적을 확인 받을 수 있다. 수원KT위즈파크에서 관중이 이용한 다회용기 데이터는 년간 최대 7만원까지 적립되는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실천포인트와 연동되어 건당 1000원이 적립된다. 특히 신한카드 결제 고객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건 별로 1000원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또한 다회용기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kt 위즈 홈경기티켓, 다회용컵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 KT는 탄소중립통합플랫폼을 ‘쉽게(Easy), 재미있게(Fun), 보상받는(Reward)’이라는 키워드로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들에 대한 데이터를 저장한다. 또한 이를 정량화해 이용자가 탄소중립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쉽게 보여줄 예정이다. KT는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한 탄소중립활동에 대하여 블록체인 기반의 e-chain과 연동해 탄소중립통합플랫폼 이용자들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송재호 KT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융합사업부문장은 "KT는 탄소중립 활동 확대를 위한 플랫폼 기반 사업으로 대한민국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고 KT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img_l (5) (왼쪽부터)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 유제철 환경부차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신현옥 KT스포츠 대표.

카카오, 장애인의 날 맞아 ‘장벽 없는 세상’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벽 없는 세상’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와 카카오맵이 함께 이동 약자를 위한 특별한 지도를 제작함과 동시에, 카카오가 직접 장애인을 위한 기부에 나선다. 또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에서는 이용자들에게 캠페인을 알리고 동참을 독려할 예정이다. 카카오같이가치는 행동 참여 프로젝트 ‘모두의행동’을 통해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과 함께 이동약자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임팩트 펠로우 1기이자, 협동조합 ‘무의’ 홍윤희 이사장이 행동 스피커로 나서 이용자들의 행동 참여를 제안한다. 이동 약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장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모두가이동할지도’를 제작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주변에서 휠체어로 이동 가능한 식당, 카페, 편의점, 장애인 화장실 등의 장소와 경사로를 확인하고, 이를 카메라로 촬영해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된다. 이용자들의 인증내역을 바탕으로 카카오맵에 이동 약자들이 접근 가능한 장소가 표기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이용자 인증이 1000개가 달성되면 카카오가 장애인 이동권 개선사업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한다.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에서도 장애인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단법인 생태지평, 서구장애인보호작업장과 지역 복지관 등 총 10곳이 함께 참여하며, 조성된 금액은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 제작,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및 체육활동 지원, 장애인 안전훈전 프로젝트 등을 위해 사용된다. 개별 모금함에 직접 금액을 기부할 수 있으며, 카카오도 각 모금함에 100만원 씩 총 1000만원을 기부한다. 모금함 하단에 댓글을 작성하거나 응원 또는 공유 시 카카오가 100원을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김혜일 카카오 DAO는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 참여 및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장애인 카카오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벽 없는 세상’ 캠페인을 전개한다.

SKT, 지진 피해 입은 튀르키예 통신망 복구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2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자사 통신 장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SKT는 글로벌 통신사업자 연합 얼라이언스인 GSMA·NGMN 커뮤니티를 통해 튀르키예 최대 통신사 투르크셀(Turkcell)의 통신 장비 지원 요청을 받고, 회사가 보유한 통신장비 중 외장함체를 튀르키예 현지에 전달했다 SKT가 투르크셀에 전달한 WCDMA 표준형·확장형 외장함체는 내부의 WCDMA 기지국을 날씨, 먼지, 악천후 등의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장비다. SKT는 서울 여의도 약 34배 규모 지역의 네트워크를 커버할 수 있는 용량의 외장함체를 제공했다. SKT는 WCDMA 표준형·확장형 외장함체가 자사 보유 장비 중 투르크셀의 기존 망과 호환 가능하며, 직접적으로 망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장비라 튀르키예에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T는 이번 장비 지원을 위해 경기, 경상, 충청, 제주 등 전국 지역에 흩어져 있는 외장함체를 수급했으며, 수급한 장비는 항공 운송을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투르크셀에 전달됐다. 투르크셀은 이번 SKT의 통신 장비 지원이 자국 통신망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류정환 SKT 인프라 전략기술 CT(센터)담당은 "무선 통신 인프라는 우리 생활에 필수 요소로, 통신망이 복구되면 다른 사회 인프라 복구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튀르키예 국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이번 통신장비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hsjung@ekn.krSKT,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통신망 복구 돕는다_2 SKT 직원이 투르크셀에 전달할 통신 장비를 운송 차량에 적재하고 이다.

정치권 연일 쏟아내는 압박에 속 끓는 ‘네이버’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플랫폼 공룡 네이버를 향한 정치권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네이버가 시장지배력을 남용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면서 덩치에 합당한 사회적 책임은 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다. ◇ 네이버 뉴스 유통부터 광고·쇼핑까지 ‘도마’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치권이 네이버를 향해 연일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네이버가 포털 뉴스를 장악해 언론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비판에 이어 검색광고, 쇼핑 등의 산업군에서도 시장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이어지는 형국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네이버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고용노동부가 수사에 착수했다. 네이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본격화된 것은 지난달부터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지난달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온플법) 공청회를 연 이후 플랫폼 규제 법안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 등 10인은 지난 11일 온라인플랫폼시장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독과점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온라인플랫폼시장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는 온라인플랫폼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지위의 남용행위와 불공정한 중개거래행위를 규제하고 독과점 폐해를 예방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지난 18일 국회에서는 네이버를 겨냥한 토론회가 두 차례나 열렸다. 오전에 열린 ‘포털뉴스와 언론의 자유’를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에서는 네이버의 뉴스 유통이 집중 폭화를 맞았고, 같은 날 오후 열린 ‘독과점적 포털 기업의 시장지배력 남용과 소상공인·소비자 권익 침해’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는 광고와 쇼핑 부문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 여야 안가리고 ‘맹공’…네이버 향한 전방위 압박 플랫폼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공세가 더 거세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총선을 1년 앞둔 상황에서 여야 의원을 가리지 않고 플랫폼 규제를 외치고 있는 데다, ‘플랫폼 자율규제’를 외쳤던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도 규제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공식 행사에서 "온라인을 타고 전방위로 확산하는 가짜뉴스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며 온라인 뉴스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여당에 단단히 미운털이 박혔다는 분석도 나온다. 통상 플랫폼 규제를 이야기할 때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플랫폼 규제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번번이 ‘네이버’만을 언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네이버가 권력에 취해 간이 부어도 단단히 부었다"고 경고한 데 이어 지난 18일 열린 토론회에서도 "네이버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며 "힘이 클수록 그에 따른 책임도 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네이버는 여러 이슈에 대해 개선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hsjung@ekn.kr네이버 CI.

KT, 블록체인·AI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와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이 전자문서 사업을 본격화한다. KT그룹 관계사 이니텍이 문서 전자화작업을, KT가 전자문서 보관을 맡는다. 양사는 KT그룹 물량을 먼저 소화한 후 외부 고객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 1억장 전환 목표"20일 이니텍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전시회 ‘월드IT쇼(WIS) 2023’에서 종이 문서를 데이터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 ‘다큐제로’의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다큐제로’는 지난달 이니텍이 출시한 종이 문서 데이터 변환 서비스다. KT 공인전자문서센터와 연계해 전자화 문서 생성부터 보관, 열람, 다운로드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조영민 이니텍 금융사업본부장은 전날 ‘WIS’ KT 부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일정한 절차와 요건을 갖추면 전자문서도 종이 문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다"며 "문서를 전자화하면 인력 감축, 보관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문서 전자화 작업은 금융그룹의 경우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전체 시장 규모는 최소 2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먼저 이니텍은 올해 1억장의 문서를 전자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선 KT그룹사의 물량을 소화한 후 향후 금융, 공공기관, 사기업 등 종이 문서를 사용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고객사로 유치하기 위해 문을 두드리겠다는 전략이다.◇ AI 검색서비스로 차별화조 본부장에 따르면 KT와 이니텍은 전자문서화 사업 ‘후발주자’다. 전자화작업장은 이니텍을 포함해 국내 8개가 있으며 ‘공인전자문서보관소’(공전소)는 5곳이 있다. KT는 다른 업체에 비해 5~10년간 늦게 사업을 시작했지만, 늦은 만큼 블록체인 등 더 최신기술을 활용해 보안이나 편의성 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후발주자인 만큼 차별화 포인트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이미지 문자 변환(OCR) 기술을 도입해 문자 판독 인식률을 높일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AI 검색 서비스도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에 등록된 전자문서를 KT 포털이나 이용자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언제든지 확인하고 검색할 수 있게 한다. 단순 키워드 검색 뿐만 아니라 계약서의 종류별, 기간별, 지역별로도 추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조 본부장은 "AI OCR의 가장 큰 장점이 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다는 건데 인식률 때문에 아직 본격적으로 도입한 사업자는 없다"며 "인식률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며, 이니텍은 최종적인 이를 활용한 검색 서비스를 연말 혹은 내년 초 오픈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해킹 문제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이와 관련 조 본부장은 "전자화작업장 서비스는 폐쇄망이기 때문에 독립 공간, 출입 통제 등 각종 보안정책을 다 통과해야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보안상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sojin@ekn.kr조영민 이니텍 금융사업본부장이 지난 19일 오후 ‘WIS’ KT부스에서 기자들에게 ‘다큐제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WIS 2023 KT 부스에 마련된 ‘다큐제로’ 체험공간.

‘이 게임’서 쓰던 토큰 ‘저 게임’에서도…넷마블, ‘유니온 토크노믹스’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넷마블이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MBX 생태계의 토큰 경제 시스템 ‘유니온 토크노믹스(Union Tokenomics)’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유니온 토크노믹스’는 MBX 생태계의 브릿지 토큰인 MBXL을 중심으로 이네트리움(ITU), 테라이트(NKT), 아스테라이트(NKA), 파이터즈 클럽 토큰(FCT) 등 MBX 내 게임 토큰들로 하나의 견고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현재 MBX 생태계에서는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각 게임 토큰을 얻고 이를 MBXL로 교환할 수 있다. 마브렉스는 ‘유니온 토크노믹스’를 통해 해당 브릿지 토큰의 활용처를 넓힐 뿐 아니라 각 게임 토큰이 여러 게임을 넘나들며 사용될 수 있도록 범용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기존 ‘A3: 스틸얼라이브(글로벌)’에서만 획득 가능했던 이네트리움(ITU) 토큰이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에서도 동일하게 활용되는 방식이다. ’유니온 토크노믹스’가 구축되면 특정 게임에서 획득한 코인을 다른 게임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토큰의 효용이 높아지고, 각 게임 토큰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보전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마브렉스는 최근 출범한 MBX 3.0에 ‘유니온 토크노믹스’를 적용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지속 개발해나갈 계획이다.한편, 마브렉스는 지난 19일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MBX 생태계에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전세계 2억 명이 즐긴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을 보다 강화된 형태로 계승함과 동시에 실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재화 ‘메타캐시’는 게임 토큰인 이네트리움(ITU)과 교환할 수 있다.hsjung@ekn.kr넷마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가 토큰 경제 시스템 ‘유니온 토크노믹스’를 공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이호연 씨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승객을 설득해 생명을 구한 택시기사 이호연 씨를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씨는 새벽에 택시에 탑승해 가까운 다리로 가달라는 승객의 말을 흘려 듣지 않고, 난간 위에 서 있던 승객에게 다시 돌아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곁을 지켰다. 이씨의 선행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를 통해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2월에도 길가에 쓰러져 있던 노인을 발견해 구호조치를 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다양한 선행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8일 이씨가 근무 중인 충주의 법인 운수사를 방문해 ‘도로 위 히어로즈’ 상패와 감사금을 전달하고,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해 함께 근무중인 동료 기사들과 도로 위 선행을 함께 축하하고 의미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장은 "여러 생명을 구한 이호연 기사님과 같은 도로 위 히어로즈 수상자들의 선행이 업계에 좋은 울림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플랫폼 업계 종사자들의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은 물론 택시기사 의료 생계 안심지원, 플랫폼 종사자 건강보호 지원 사업 등 모빌리티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택시기사들을 ‘도로 위 히어로즈‘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해왔다. 선행을 베푼 기사들의 사연을 도로 위 히어로즈 공식 사이트에 공개하고 광고 캠페인도 진행함으로써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고 업계 종사자들의 직업적 자부심을 높여왔다. 올해부터는 ‘도로 위 히어로즈’ 캠페인을 통한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이호연 기사와 같이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는 선행을 베푼 기사들을 수시로 발굴해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 대상도 택시기사에서 대리·택배·퀵 배송기사 등 모빌리티 업계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히어로즈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된 이호연 기사(왼쪽)와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실장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화웨이, 디지털 미래를 위한 ICT 업계 동반 성장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화웨이가 제20회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HAS)을 열고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발전 전략과 디지털 전환 로드맵, 향후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중국 선전에서 열린 올해 서밋에는 전 세계 산업 애널리스트와 재무 분석가, 주요 오피니언 리더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사브리나 멍 화웨이 순환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조연설에서 디지털화가 전 산업 영역의 블루오션으로 떠올랐으며, 향후 연결성(커넥티비티), 컴퓨팅, 스토리지,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멍 순환회장은 화웨이가 지난 10년 간 축적해 온 디지털 전환 경험에 기반해 △전략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세 가지 시사점을 발표했다.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은 기술이 아닌 전략에 의해 주도돼야 하며 데이터가 디지털 전환의 기반이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인텔리전스를 활용하면 데이터를 온디맨드 방식으로 더 쉽게 파악하고 활용 가능한 상태로 구현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멍 순환회장은 "화웨이의 목표는 기업이 운영 디지털화부터 디지털 플랫폼 구축, 플랫폼 기반 인텔리전스 구현, 인텔리전스 활용의 네 가지 단계를 통해 디지털화를 이루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새롭고 역동적인 디지털 미래에서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화웨이는 미래의 지능형 세상에 대한 화웨이의 가설과 비전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조우 홍 화웨이 전략 연구 소장은 경험을 체계적인 지식으로 전환하고 인텔리전스의 토대를 마련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조우 소장은 "화웨이는 네트워크 분야에서 섀넌의 법칙 한계를 뛰어넘어 이를 응용해 향후 10년간 네트워크 성능을 100배 향상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컴퓨팅 분야에서는 새로운 모델과 아키텍처, 구성 요소를 구축하고 인텔리전스를 이해하고 제어하는 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며,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과학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 활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sojin@ekn.krㅇ 사브리나 멍 화웨이 순환회장이 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20회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크래프톤 "모바일 신작 ‘디펜스 더비’ 27일 사전 테스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는 실시간 전략 디펜스 모바일 게임 ‘디펜스 더비’의 얼리 액세스 테스트를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디펜스 더비’는 타워 디펜스 장르에 치열한 심리전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더한 새로운 재미의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4명의 이용자는 매 라운드마다 스카우팅을 통해 카드를 획득하고, 얻은 카드로 덱을 구성해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몬스터로부터 자신의 캐슬을 방어해야 한다. 상대의 수를 읽으며 과감하게 승부하는 스카우팅 시스템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전략적인 카드 배치를 더해 한층 깊은 몰입감과 심리전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펜스 더비는 이번 얼리 액세스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며, 구글 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얼리 액세스 테스트에서는 단계별 성장 시스템인 ‘수호자의 길’이 추가된다. 본인의 리그 진행도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카드 획득 방식이 작년 글로벌 사전 테스트 버전과 다르게 변경되고, 전투 중 유닛 합성도 가능해져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 동안 이벤트 모드인 ‘더비 난투 - 미러전’도 진행된다.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덱으로 경쟁하는 모드로 보유한 덱에 구애받지 않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강문철 라이징윙스 부사장은 "정식 출시에 앞서 이용자들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고자 얼리 액세스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테스트 기간 동안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디펜스 더비의 다양한 재미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용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는 실시간 전략 디펜스 모바일 게임 ‘디펜스 더비’의 얼리 액세스 테스트를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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