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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주춤 카카오게임즈, 신작 흥행으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대표 지식재산권(IP) ‘오딘:발할라 라이징(오딘)’ 매출의 하향 안정화와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의 영향이다. 다만 지난 3월 출시한 신작 ‘아키에이지 워(아키워)’가 초반 흥행에 성공하면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4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5% 줄었고,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73.1% 감소했다.오딘 매출의 하향 안정화와 더불어 지난 1월, 3월 각각 출시한 ‘에버소울’과 ‘아키워’의 마케팅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13% 감소한 153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비용은 같은 기간 6% 증가한 2378억원이었다.이날 오전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1분기 오딘 매출이나 트래픽 감소 관련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개선 작업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며 "‘공성전’, ‘발할라 대전’ 같은 기존 콘텐츠 리뉴얼로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으며, 불공정 행위를 단속하고 작업장의 유입이나 활동을 최대한 억제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과금 및 소과금 트래픽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중상 이상의 진성 유저의 이탈은 거의 없었다"며 "2분기 말쯤 예정된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지표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오딘 지표 반등과 더불어 지난 3월 말 출시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워’의 성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아키워’는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최고매출 게임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다만 대표 흥행작 ‘오딘’과 ‘아키워’가 동일 장르인 만큼 일각에선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 우려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조 대표는 "아키워는 콘텐츠나 시스템 측면에서 오딘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더 하드코어한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를 타겟으로 하고 있어서 유저 간 카니발이나 이동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작 출시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요소다. 오딘을 오는 6월 일본, 4분기 북미유럽 지역에 선보이며, 신작 ‘에버소울’도 일본 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연내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2D 픽셀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 오더’, 블록체인 게임 ‘보라배틀’ 6~10종 등 신작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조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MMO, RPG, 2차원 장르와 같은 게임들은 해외 지역별 선호도와 요구되는 수준이 달라서 개별 IP에 대한 서로 다른 디테일한 전략을 수립해서 집중하고 있다"며 "MMO나 RPG와 같은 코어 장르는 대만을 비롯한 홍콩, 마카오의 성과가 필수적이고 ‘아키워’도 국내 다음으로 진출할 시장으로 대만 지역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sojin@ekn.kr카카오게임즈가 지난 3월 출시한 신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 공식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올해 주요 라인업.

KT, 月 1만원에 누리는 ‘AI 전화’ 신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바쁜 소상공인을 돕는 인공지능(AI) 서비스 ‘AI통화비서’와 유선전화가 결합된 ‘AI전화’ 상품을 신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KT ‘AI전화’는 한 번의 가입으로 매장에 필요한 유선전화와 ‘AI통화비서Lite’, 무료통화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상품이다. ‘AI통화비서Lite’는 소상공인을 위한 매장 전화 AI 서비스로, AI인사말, 착신통화전환, 통화목록 확인, 부재중 AI메모, 앱을 통한 문자 발신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KT ‘AI전화’는 매장을 새로 오픈하는 사장님이나 매장 운영에 필요한 유선전화 부가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다. 매장 밖에서도 AI통화비서 앱으로 착신 전환을 할 수 있고, 전화를 받기 힘든 상황에선 매장에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준다. 또, 전화 연결과 동시에 사장님이 원하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는 인사말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함께 제공되는 무료통화 30분은 시내 및 시외전화, 인터넷전화, 무선전화로 발신한 통화는 물론, 타사로 연결하는 무선 통화도 제공 범위에 포함돼 착신전환에 따른 매장 전화요금 추가 부담을 줄여준다. KT ‘AI전화’의 월 이용료는 3년 약정 시 부가세 포함 월 9900원이며, 신규 가입 고객은 첫 달 요금이 무료다. KT 고객센터 또는 전국 KT 플라자에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KT는 ‘AI전화’ 출시 기념으로 신규 약정 고객에게 약 2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5월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KT는 AI 전화를 출시함으로써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매장 전화와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KT는 앞으로도 계속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사진1] AI전화 KT가 바쁜 소상공인을 돕는 인공지능(AI) 서비스 ‘AI통화비서’와 유선전화가 결합된 ‘AI전화’ 상품을 신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SK㈜ C&C ‘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효과 글로벌 논문 게재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 C&C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의 효과성을 입증한 논문이 국제 학술 저널에 실렸다. SK㈜ C&C는 ‘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효과성에 대한 논문’이 네이처 파트너 저널인 ‘디지털 메디신(Digital Medicine)’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메디신’은 과학분야 세계적 권위를 가진 네이처 리서치의 인공지능의학 전문 저널이다. 2018년 1월 출범 이후 네이처 파트너 저널 중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저널로 꼽히고 있다. 연구 대상인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주는 AI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이다. 이번 연구에서 비영상의학전문의들이 AI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의 도움을 받으면, 영상의학전문의 수준의 진단 결과 정확도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또 의료 기관별로 사용하는 다양한 CT장비 영상을 높은 수준의 정확도로 일관되게 분석한다는 점 또한 확인됐다. 윤동준 SK㈜ C&C Healthcare그룹장은 "이번 논문은 영상의학 전문의가 24시간 대응하기 어려운 의료환경에서 응급실 현장 의료진이 골든타임이 3시간에 불과한 뇌출혈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AI 솔루션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활용될 수 있도록 임상 적용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2021년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고 미국 FDA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현재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전국 권역별 주요 의료기관 30여 곳에 공급됐으며, 강원도 평창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울릉군 보건의료원, 백령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도 공급돼 의료 취약지역 내 응급의료를 지원하고 있다.hsjung@ekn.kr메디컬 SK(주) C&C 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데모(Demo) 화면.

SKT표 ‘미니홈피’ 나왔다…이프랜드에 ‘이프홈’ 서비스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에 이용자 개인이 직접 공간을 꾸미고 일상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개인 공간 서비스 ‘이프홈(if home)’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프홈’은 SKT가 메타버스 세상에서의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선보이는 개인화된 3D 공간 서비스이다. 기존에 이프랜드가 여러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쳤다면, 이프홈 기능 추가로 이제는 좀 더 개인적인 용도로 활용이 가능해졌다. 이용자는 숲, 우주, 해변, 도시 등의 지형을 선택하고, 오두막집부터 한옥집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건축물을 만들 수 있다. 내부는 벽지·바닥·가구·가전 등 400여 가지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꾸밀 수 있다. 이용자는 개인의 관심사와 경험, 활동을 글과 사진, 동영상 형태로 남길 수도 있다. 게시물은 ‘이프홈’ 내 거대한 3D 볼 형태로 전시되어 돌려보거나 벽에 액자 형태로 전시도 가능하다. 방문자는 ‘좋아요’ 버튼을 누르거나 댓글을 달며 집주인과 소통할 수 있다. 고유 주소를 지인에게 전달하면 간단하게 초대도 가능하다. 그밖에 다양한 플레이 아이템도 제공된다. 노래방 아이템을 이용하면 직접 노래를 부를 수 있고, 친구들과 함께 서로 스코어를 비교할 수도 있다. 기업이나 셀럽들도 이프홈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이프홈’ 내 배치된 마네킹의 코스튬이 마음에 들면 직접 내 아바타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SKT는 이프홈의 각종 기능 및 아이템을 늘리는 한편 올해 안에 경제 시스템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3D 콘텐츠(공간 꾸미기, 특수효과 등)나 기능형(노래방 이용권, 강연 입장권 등) 아이템에 경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특정 모임을 진행하는 호스트의 후원이나 소장 가치가 있는 희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아이템을 구매하는데도 경제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프홈’은 국내와 해외 버전 구분 없이 운영된다. 국가의 장벽 없이 다른 국가의 이프랜드 이용자들도 국내 이용자의 ‘이프홈’을 방문할 수 있다. 서비스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독일어 등이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담당은 "‘이프홈’의 도입으로, 이프랜드가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공유하고, 소통하는 등 새로운 SNS가 가능한 마이 이프랜드(My ifland)로 진화했다"며 "앞으로 ‘이프홈’의 기능과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경제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이프홈 SKT 모델들이 이프홈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리뷰] "익숙함 속 차별화"…‘나이트 크로우’, MMO 팬심 정조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에 오르는 등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전형적인 모바일 MMORPG 공식을 따라가는 동시에 ‘나이트 크로우’ 만의 차별성으로 이용자를 끌어모으는 모습이다.2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실시간 최고 매출 게임 순위 2위에 올라있다. 이용자 지표도 증가세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8개에서 현재는 11번째 서버그룹 ‘인노첸시오’를 오픈해 총 33개의 서버를 운영 중이다.나이트 크로우는 ‘V4’ 개발진이 설립한 매드엔진이 만든 PC·모바일 MMORPG다. 직접 플레이해 본 ‘나이트 크로우’는 일반적인 모바일 MMORPG의 게임 시스템을 따라가는 느낌이었다. 소위 리니지 라이크라 부르는 모바일 MMO 장르를 선호하는 게이머들에게는 익숙하게 다가오는 이용자환경(UI)과 게임시스템이 적용됐다.‘워리어’, ‘소드맨’, ‘헌터’, ‘위치’라는 4개 클래스가 등장하고 메인 퀘스트를 클리어하다 보면 대략 30레벨 정도에 전직이 가능하다. 각 클래스는 2개의 무기 중 하나를 선택해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기자는 자동 사냥과 파티 사냥에서 동시에 이점을 받을 수 있는 ‘위치’를 선택해 육성했는데, 생각보다 레벨업이 빠르지 않아 오히려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클래스마다 필요한 기술서는 사냥을 통해 모으는 골드로 구매해야 한다. 원거리 캐릭터는 체력과 방어력 부족으로 솔로 플레이 시 많은 양의 물약을 소모하기 때문에 거리 유지 등 일정 부분 컨트롤도 필요했다.비행 시스템 ‘글라이더’도 빼놓을 수 없는 차별화 포인트다. 타 게임의 활강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글라이더 외형은 제작을 통해, 탈것은 유료 과금을 통한 소환 시스템으로 얻을 수 있다.또 다른 핵심 콘텐츠는 ‘격전지’로, 각 서버에 흩어진 단원들이 대규모 전투를 펼치는 콘텐츠다. 40레벨 이상 유저가 시간과 횟수 제한 없이 언제든 입장해 각 서버의 거점지인 방호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특히 언리얼엔진5에 기반한 ‘나이트 크로우’의 고퀄리티 그래픽은 모바일보다 PC 버전에서 극대화된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흐르는 강물 등 배경 화면의 아름다움이 눈길이 사로잡았다. 캐릭터나 몬스터, 날씨에 따른 빛 반사 효과 등도 뛰어났다.일각에선 리니지 라이크류의 과금 구조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사냥만으로도 획득할 수 있는 성장 아이템·제작 재료 등의 수급방식, 유저 친화적 운영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위메이드는 인터이코노미, 인터서버 등 이용자가 속한 서버를 넘어 전 서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추가할 방침이다.전날 ‘나이트 크로우’ 개발 총괄을 맡은 이선호 매드엔진 PD는 첫 번째 ‘까마귀 서신’을 공개하며 유저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 PD는 서신을 통해 보스 아이템 드랍 방식과 전직 변경 시 필요한 ‘망각의 성수’ 및 ‘상급 전직의 증표’ 수급량 및 편의성 개선 등을 약속했다.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나이트 크로우는 리니지 라이크류를 선호하는 게이머에게 익숙함으로 어필하는 동시에 차별화 요소로 경쟁력을 높였다"며 "초반 흥행 지표도 이례적인 수준으로, 장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sojin@ekn.kr‘나이트 크로우’는 2일 기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모두 실시간 최고 매출 게임 순위 2위에 올라있다. 출처=모바일인덱스 챕쳐글라이더를 통해 활강하는 모습.나이트 크로우 상점 화면.

정우성 CJ ENM 글로벌사업본부장, 美 골드하우스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정우성(Steve Chung) CJ ENM 글로벌사업본부장이 미국 골드하우스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에 선정됐다. 골드하우스는 아시아 정체성을 보호하고 문화계 다양성을 후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매년 5월 아시아·태평양계 주민 유산의 달(AAPI Heritage Month)을 맞아 지난 한 해 동안 문화와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아시아와 태평양계 100명을 선정, ‘A100 리스트’를 발표한다. 아시아 비영리 단체와 골드하우스 회원들의 추천으로 1차 후보 공개 추천 후, 아시아 최고의 비영리 지도자들, 다문화 아이콘들로 구성된 패널, 그리고 골드 하우스 회원들의 2차 투표로 최종 100명이 선정된다. 그간 배우 윤여정, 이정재, 블랙핑크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정 대표는 이번에 케이팝(K-POP) 그룹 뉴진스와 함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 36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골드하우스는 "미디어 산업을 아시아 및 태평양계 사업가들이 새로운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투자 확대 및 기업가들의 활약에 주목했다. 지난해 9월 CJ ENM에 합류한 정우성 대표는 현재 CJ ENM 아메리카 공동 대표이자 글로벌 사업본부장을 맡아 CJ ENM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고 있다. 정 대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상장된 미디어 테크 기업 ‘프랭클리 미디어’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로 일했으며 미국 방송사 폭스(FOX) 최고성장책임자(CGO)를 역임했다.hsjung@ekn.kr정우성 CJ ENM 글로벌사업본부장이 미국 골드하우스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에 선정됐다.

넷마블문화재단, ‘2023 넷마블 게임콘서트’ 개최…게임의 역할과 미래 방향성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 지난달 29일 넷마블 본사에서 ‘2023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게임과 미래’라는 메인 테마 아래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이번 16회 게임콘서트는 사전신청에 선정된 1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이지콘텐츠연구소 이동건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강연자와 소통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 및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이뤄졌다. 1부 ‘디지털 신대륙의 성공열쇠, 게임’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최재붕 교수는 메타버스, 암호화폐에 이어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대유행기로 접어든 디지털 신대륙의 중심에 있는 게임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 교수는 "지난 10년간 인류 문명의 디지털 대전환이 발생함에 따라 인류는 디지털세계관을 바탕으로 상상력과 실력을 키워야 하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부 강연에 나선 이동건 대표는 ‘게임으로 배워볼까요’라는 주제로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매커니즘을 접목시키는 ‘게이미피케이션’에 대한 정의와 효과를 알아보고 게임이 현재 교육에 적용된 실제사례, 앞으로 미칠 영향력에 대한 소개와 함께 게임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살펴봤다. 또한 교육기능성 게임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경험과 노하우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교육 분야에서도 게이미피케이션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역할 또한 증대되고 있다. 이를 교육 현장에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획력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넷마블문화재단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올해부터 오프라인으로 재전환하면서 이번 게임콘서트에 300명이 넘게 신청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며 "오는 6월에 진행 예정인 다음 콘서트도 다양한 정보로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오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hsjung@ekn.kr최재붕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오른쪽)가 ‘2023 넷마블 게임콘서트’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카카오페이지에 ‘에픽세븐’ 웹소설 최초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웹소설을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에픽세븐 IP 최초의 웹소설 ‘사관학교의 슈트 입는 영웅님’은 에픽세븐의 오랜 팬이자 방송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주인공이 오래전 자신이 창작한 에픽세븐 팬픽 소설의 세계에서 환생하면서 겪게 되는 성장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웹소설의 집필은 인기 작가인 ‘연우솔’ 작가가 맡았다. 연우솔 작가는 카카오페이지에서 15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리턴 서바이벌’을 비롯해 ‘육식주의 헌터’, ‘스타플레이어의 귀환’ 등 다양한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에픽세븐이 글로벌 서브컬쳐 팬들 사이에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에서 콘텐츠 플랫폼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카카오페이지와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는 "에픽세븐은 유니크한 세계관과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탄탄한 스토리, 매력적인 영웅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많은 이용자 분들에게 사랑받는 IP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hsjung@ekn.kr스마일게이트 퉵소설 ‘사관학교의 슈트 입는 영웅님’.

"케이팝 투표 조작 없다"…CJ ENM, 글로벌 투표 시스템 특허 출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CJ ENM이 케이팝(K-POP) 오디션 최초로 글로벌 투표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CJ ENM이 출원한 글로벌 투표 시스템 특허는 △대규모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투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뷰징 행위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며 △투표 데이터 무결성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시스템은 트래픽 제어, 어뷰징 행위 등 기존 온라인 투표 서비스가 안고 있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투표 시스템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투표 서비스는 지난 2월 4일 첫 방송된 Mnet ‘보이즈 플래닛’ 첫 투표부터 정식으로 적용됐다. 이는 시청자 투표를 기반으로 한 K-POP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는 최초 사례다.먼저 강력한 순간 트래픽을 견뎌낼 수 있는 복합적 설계를 통해 서버다운 가능성을 대폭 낮췄다. 실제로 K-POP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투표 서비스 시행 시 초당 몇백 만에 이르는 거대 트래픽이 순간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이 특허에서는 한 서버에 대한 일방적으로 부하를 주지 않는 분산형 처리 방식과 투표 시스템에 최적화된 대기열 서비스 활용, 그리고 서비스 내 각종 데이터 및 디자인 리소스의 치밀한 계산을 통해 투표 시스템이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트래픽을 충분히 처리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를 고도화했다.기술적 환경의 취약점을 활용한 어뷰징 행위 등에는 디지털핑거프린팅 기술이 활용된다. 디지털핑거프린팅 기술은 투표정책을 우회하는 추가적 투표 행위를 감지하고 이를 차단한다. 새로운 기술적 침투가 발생할 때마다 차단을 거듭하며 자체 방어를 견고화한다. 이 밖의 기계적 침투는 다양한 산식을 기술적으로 배치해 사전에 방지하도록 한다.뿐만 아니라 투표 서비스의 데이터에 기술적 측면의 담당자는 물론 그 어떤 내부 관계자도 접근하지 않고, 제3의 기관에서 최종적으로 검증 완료한 데이터를 발표하는 투표 데이터 무결성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Mnet ‘보이즈 플래닛’의 경우, 투표 집계부터 결과 산출까지 투표와 관련된 과정들에서 제작진의 투표 조작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 전문 기관인 삼일PwC의 검증을 거친다.CJ ENM은 "이번 특허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산되고 있는 K-POP 오디션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Mnet ‘보이즈 플래닛’ 이후 글로벌 투표가 이루어지게 될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hsjung@ekn.kr엠넷플러스 투표 이미지.

SK쉴더스, AWS 서밋 서울 참가…"토탈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소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가 3일 개막하는 ‘AWS 서밋 서울(AWS Summit Seoul)’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AWS 서밋 서울’은 정보기술(IT)·클라우드 실무자들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다. 3일과 4일 양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본 행사는 클라우드 트렌드를 다룬 산업별, 기술별 90여 개의 강연과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와 연계한 다양한 솔루션 및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 SK쉴더스는 골드 스폰서로 참여해 전시 부스 운영과 함께 발표 세션을 진행한다.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인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쳐’ 기반의 경계(네트워크) 보안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네트워크 보안 요소와 서비스를 소개하고 전략을 공유한다.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아키텍쳐’는 네트워크 상에서 일부 악의적인 행위는 적대적이며 완전히 방어하기에는 공격 경로가 너무 많다는 가정하에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네트워크 보안 패러다임이다. 먼저 행사 첫날 진행되는 ‘AWS 네이티브 시큐리티 서비스를 활용한 경계보안’ 발표 세션에서는 김형주 SK쉴더스 팀장이 연사로 나서 강연을 진행한다. 전시부스에서는 고객 인프라의 경계에서 리소스를 보호하는 ‘AWS 네이티브 경계 보안 관제·운영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아키텍처로 설계된 보안 플랫폼 ‘제로 트러스트 익스체인지’에 최적화된 통합 보안 서비스 ‘ZIA(지스케일러 인터넷 액세스)’ 및 ZPA(지스케일러 프라이빗 엑세스)’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SK쉴더스 실제 업무에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는 과정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객 관점에서의 기술 시연과 상세 가이드 자료를 담은 브로슈어를 제공할 계획이다.유종훈 SK쉴더스 클라우드사업그룹장은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솔루션 구축, 관제·운영, 침해대응에 이르기까지 토탈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클라우드 경쟁력을 선보이며 국내 최대 클라우드 행사인 AWS 서밋 서울에서 다양한 산업 영역의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소개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hsjung@ekn.krSK쉴더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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