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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尹 대통령 베트남 국빈방문에 동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을 대표해 베트남 현지 모빌리티 관련 기업과 다양한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공급망 협력과 수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양국 간 경제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광객 유치와 해외관광 산업 활성화 논의를 통한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자국 플랫폼이 우위를 차지한 자사의 성공 전략을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의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와 스타트업에게 서비스 인프라 기술과 경험을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베트남 내 독자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의 성공 모델 구축 지원 △베트남 현지 자율주행 등 미래 혁신 기술 협업을 위한 생태계 구축 △현지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대를 추진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베트남 1위 대기업 빈(VIN) 그룹 △베트남 대중교통 IT 서비스 제공 및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페니카(Phenikaa) 그룹 △베트남 최대 IT 솔루션 기업인 FPT △베트남 라이드 헤일링 2위 사업자 비그룹(BeGroup) 등 베트남 대표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유망 물류 스타트업인 에코트럭(EcoTruck) △여행 컨시어지 플랫폼 투벗(Tubudd) 등 IT 스타트업과의 간담회를 진행해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미래 기술 연대를 구축하고 양국 모빌리티 관련 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엔데믹 이후 회복 중인 양국 방문객 및 관광객을 위한 이동서비스 플랫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장기적으로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경제사절단 동행을 계기로 카카오모빌리티의 독자적인 플랫폼 성공 경험을 공유해 양국 관광객에게 혁신적인 이동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플랫폼 업체 및 스타트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IT 관련 기술 및 성공적인 경험을 수출하고, 기술기반의 미래 동반자 관계 구축에 힘쓰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CI.

컴투스, 149억원 규모 특별 분기배당 실시…"주주가치 제고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는 약 149억원 규모의 2023년 특별 분기배당을 실시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분기배당은 지난달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특별 분기배당으로 1주당 배당금은 1300원, 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컴투스는 지난 수년간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지속해 왔으며, 올해부터 3년간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정책이 결합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3년간 직전 3개년 별도 기준 평균 영업현금흐름(OCF)의 33%를 재원으로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주주 배당 및 자사주를 매입한다. 또한 매입 자사주 중 50%를 소각한다. 특히 올해는 성공적인 투자 성과 등을 특별 반영해 총 605억원을 재원으로 마련하고, 올해 초 진행된 자사주 매입과 연말 배당금 지급에 이어 이번 공시를 통해 밝힌 약 149억 원의 배당을 추가로 진행한다. 또 총 18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 내로 전체 발행 주식 1%에 해당하는 12만8665주의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사업 성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한 성과를 모든 주주와 함께 나누는 주주 환원 방침을 확고히 했다. 다양한 주주 의견 및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을 종합하고 글로벌 시장 상황과 재무 환경, 투자 계획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해, 중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ojin@ekn.kr[컴투스] 사진자료 - 컴투스CI 컴투스는 약 149억원 규모의 2023년 특별 분기배당을 실시한다고 21일 공시했다.

LG유플러스, 챗GPT로 서비스 경쟁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기업 솔루션 통합 판매 포털 ‘U+비즈마켓’ 공식 웹사이트와 본인인증 간편인증 서비스 ‘PASS by U+’ 앱에 인공지능(AI)챗봇 서비스 ‘챗GPT’를 도입, 고객의 이용 경험을 혁신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LG유플러스는 U+비즈마켓에 챗GPT 기능을 도입, 기업 고객이 생소한 솔루션·정보기술(IT)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챗GPT를 이용하기 위해 오픈AI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U+비즈마켓에서 도입할 솔루션을 탐색할 때 챗GPT를 활용해 상품을 보다 쉽고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또 솔루션 보유기업은 U+비즈마켓 입점할 때 챗GPT를 통해 간단명료하면서 시선을 끄는 상품 설명을 준비할 수 있다. 활용을 원하는 고객은 U+비즈마켓 메인 페이지에 위치한 퀵 메뉴(Quick Menu)를 통해 챗GPT를 쉽게 찾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비즈마켓 외에도 ‘PASS by U+’, ‘우리가게패키지’ 전용 앱에 챗GPT 기능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PASS 앱에 챗GPT 도입은 통신사 최초의 사례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다 앞선 3월에는 소상공인 특화 상품 패키지인 ‘우리가게패키지’의 전용 앱에서 ‘ChatGPT에게 물어보기’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자사 웹·앱에서 고객들이 챗GPT를 활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고객 친화적인 방식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규 상품 개발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정승헌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이번 챗GPT 도입으로 기업 및 개인 고객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다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서비스를 기획하고, 이용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0622 LG유플러스, 챗GPT로 서비스 경쟁력 높인다 LG유플러스는 기업 솔루션 통합 판매 포털 ‘U+비즈마켓’ 공식 웹사이트와 본인인증 간편인증 서비스 ‘PASS by U+’ 앱에 인공지능(AI)챗봇 서비스 ‘챗GPT’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  독일 시리엔캠프 ‘비평가상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티빙은 자사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독일 시리즈 페스티벌 시리엔캠프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 시작된 시리엔캠프는 독일 최초의 시리즈·드라마 페스티벌로, 올해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쾰른에서 열렸다. ‘비평가상’ 부문은 독일의 시리즈 평론가·전문가 4인이 페스티벌 기간 동안 공개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고의 시리즈를 선정하는 특별 시상 부문으로, ‘몸값’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기법과 다채로운 장르 혼합이 주는 매력을 인정 받아 수상 영예를 안았다. ‘몸값’은 서로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시리즈다.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는 스토리와 원테이크 촬영 기법,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배우들의 열연 등이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티빙 공개 첫 주 기준 역대 오리지널 중 시청UV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어 올해 4월에는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K콘텐츠 최초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공개도 앞두고 있다.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두 번째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돼 파라마운트+가 서비스하는 미국, 캐나다, 캐나다, 영국, 호주,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27개국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지난 4월 K콘텐츠 최초 칸 시리즈 수상으로 전 세계인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몸값’이 연이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도 소재와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무대에서 티빙의 저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상식에서 연이은 수상 소식을 전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티빙에서 1~6회 전편을 정주행할 수 있다. sojin@ekn.kr티빙 몸값_독일 시리엔캠프_비평가상 티빙은 자사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독일 시리즈 페스티벌 시리엔캠프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AI 강사와 대화하며 공부해요" KT, 교육 플랫폼에 ‘AI 튜터’ 서비스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인공지능(AI)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에 AI 강사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대화형 블록 코딩 서비스 ‘AI 튜터’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KT의 AI 튜터는 AI를 기반으로 한 음성 인식 기술(STT)과 음성 합성 기술(TTS), 대화 처리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와 대화하며 블록 코딩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다. KT는 AI 튜터에 적용한 AI 음성 인식 기술과 음성 합성 기술로 AI 튜터가 사용자의 말을 인식하고 음성으로 답변할 수 있게 했다. 학습 과정에서 사용자가 대화하듯 질문을 하거나, 제시된 퀴즈의 정답을 말하면 AI 튜터는 질문의 답 또는 격려의 말을 음성으로 전달한다. 함께 적용된 대화 처리 기술을 통해 AI 튜터와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을 주고받을 수 있어 보충학습 또는 심화한 교육도 가능하다. AI 튜터는 블록 코딩 코칭과 문제 풀이 추가 해설, 자주 묻는 질문 등 다양한 학습 가이드에 대한 설명을 음성으로 제공해 사용자의 빠른 이해를 돕는다. KT는 AI 튜터 서비스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실제 강사와 대화하는 것처럼 친숙한 환경에서 학습 수준에 맞는 강좌를 들을 수 있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자의 일정에 따라 언제든 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KT는 현재 AI 코디니의 블록 코딩 초급 강좌에서 AI 튜터를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학습 수준에 맞게 학습하는 데 활용하도록 AI 튜터를 중급, 고급 강좌 등 16개 강좌에도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김봉기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상무)은 "AI 튜터로 사용자에게 실제와 유사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AI를 활용한 교육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교육 시장의 다양한 교과목에 AI 튜터가 보조교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T사진1] AI 코디니에 AI 튜터 추가1 KT의 AI 코디니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새롭게 도입된 AI 튜터 서비스로 블록 코딩 강좌를 듣고 있다.

넷플릭스 CEO 방한…망 사용료 논란 불 붙나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최고경영자(CEO)가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는다. 우리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과 콘텐츠 투자 계획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인데, 통신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망 이용료’ 문제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20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콘텐츠 투자 계획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랜도스 CEO가 한국을 찾은 것은 2016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서랜도스 CEO는 방한 이튿날인 21일 오후 1시30분에 박찬욱 감독과 한국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넷플릭스 앤 박찬욱 위드 미래의 영화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영화·영상·콘텐츠 관련 학과 재학생들을 초청해 한국 영화의 강점과 미래 등을 전할 예정이다. 행사는 넷플릭스코리아 유튜브 생중계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22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OTT 시장 활성화와 한미 양국의 콘텐츠 산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넷플릭스의 투자 계획은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서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서랜도스 CEO의 공식 일정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에 방점이 찍혀있지만, 국내 통신업계는 ‘망 사용료’와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국내 통신 업계는 넷플릭스로 인해 데이터 통신량이 폭증하고 있다며 망 사용료를 요구하고 있고, 넷플릭스는 소비자들이 구독료를 통해 이미 통신 업계에 망 사용료를 내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망 사용료를 받기 위해 넷플릭스와 지난 2020년 4월부터 법적 공방도 벌이고 있다.업계 안팎에선 서랜도스 CEO의 이번 방한 이후 다시 ‘망 사용료’ 이슈가 재점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주일 뒤인 29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티에리 브루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의 방한이 예정돼 있어서다. EC는 유럽에서 빅테크의 공정 기여를 요구하며 망 사용료 관련 의제를 주도하고 있다. EC는 지난달 ‘기가비트 인프라법’ 제정을 위한 의견 수렴을 마치고 본격적인 입법 절차에 돌입했다. EC는 이달 말까지 제출된 의견을 정리해 발표한 후 하반기에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전망이다. 브르통 위원은 29일 산업통상자원부,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 장·차관급 관계자와 연쇄 회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sjung@ekn.kr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윤석열 대통령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4월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영빈관 접견장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

컴투스로카 VR 신작 ‘다크스워드’, 23일 메타 스토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는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신작 가상현실(VR) 게임인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다크스워드)’를 한국 시간 기준 오는 23일 글로벌 VR 전문 기업 메타의 스토어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 VR 기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메타’(舊 페이스북)는 자체 VR 하드웨어 공급과 함께 게임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컴투스는 ‘다크스워드’ 메타 스토어 출시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대만 등 글로벌 23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크스워드’는 지난 2021년 컴투스가 설립한 VR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의 첫 작품으로, PC 등의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스탠드얼론(Standalone) 타이틀이다.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며, VR 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실감 넘치는 조작감을 자랑한다. 지난 2월 글로벌 VR 기업인 ‘PICO’ 중국 스토어 출시 직후 전체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지난 14일 업데이트 이후 유료 앱 순위 1위를 재달성하며 게임성과 흥행 가능성을 증명했다. ‘다크스워드’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상호작용성으로, 이용자들은 게임 속에서 물건을 잡고 던지거나, 검·방패·활 등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마치 실제 전투와 같은 다채로운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재료 수집과 아이템 제작 및 강화, 캐릭터 스킬 획득 등 RPG 적인 재미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적을 공략할 수 있는 협동전 모드와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리더보드 시스템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신현승 컴투스로카 대표는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가 VR 기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메타 스토어에 입점하는 만큼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며, "메타 스토어 입점 이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VR 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우뚝 설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ㅁ 컴투스는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신작 가상현실(VR) 게임인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다크스워드)’를 한국 시간 기준 오는 23일 글로벌 VR 전문 기업 메타의 스토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U+,  노키아와 냉방 전력 소모 72% 줄인 ‘ESG 기지국’ 실증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노키아와 손잡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해 ‘ESG 기지국’을 상용 환경에서 실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실증한 노키아의 ‘ESG 기지국(Liquid Cooled AirScale Baseband)’은 물을 사용해 장비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추는 장비다. 별도의 냉각장치를 필요로 하는 일반 기지국에 비해 전력 소모량을 줄여 전력 생산에 소모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인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은 무선 신호 송수신 및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해 높은 성능의 하드웨어가 요구되며, 기지국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비 내부 열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기존 기지국 장비에는 열을 낮추기 위해 팬(FAN)을 장착하는 등 별도의 냉각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부산 사옥에서 ESG 기지국 장비를 실증하고, 내부 냉각에 90W의 전력이 소모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일반적인 기지국 장비의 냉방 소모 전력(326W) 대비 약 72% 줄어든 수치로, 연간 약 0.95t의 온실가스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ESG 기지국은 장비에서 발생한 열을 활용해 건물 내 온수 및 난방 시스템 등 다른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기지국과 달리 팬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없어 주거 지역이나 민감한 환경에서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냉각방식 외 ESG 기지국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성능은 기존 기지국 장비와 동일하다. 이용자는 동일한 성능의 기지국 장비를 통해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통신 사업자는 기존과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ESG 기지국을 최적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증을 통해 ESG 기지국 관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토대로 향후 친환경 장비 관련 기술 개발에 협업하고 새로운 기지국 장비 도입 시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기술 도입을 지속 검토할 방침이다. 김대희 LG유플러스 NW인프라기술그룹장(상무)은 "이번 시험을 통해 ESG 기지국의 성능과 운용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통신 사업자들이 ESG 기지국 도입을 검토하고, 이를 통해 환경 보호와 탄소 배출 저감을 추구하는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며 "ESG 기지국은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노력의 일환이다"고 전했다.hsjung@ekn.krSHZLD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부산 사옥에서 노키아의 ESG 기지국을 실증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히트작 ‘에픽세븐’(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이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당국으로부터 외자 판호를 발급받은 지 약 6개월 만이다. 20일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히트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애플 앱스토어와 다양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중국 전체 플랫폼에서 사전 예약자 수 400만 명을 돌파했고, 19일부터 시작된 사전 다운로드 이후 iOS 앱스토어, 빌리빌리(Bilibili), 탭탭(Taptap)에서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와 현지 퍼블리셔인 즈룽 게임은 철저한 사전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에서 서비스되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동일하게 선보인다. 실시간 플레이어 간 대전(PVP) 콘텐츠인 월드 아레나 역시 모의전을 거쳐 다음 프리 시즌부터 글로벌과 동일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 내 영웅들의 목소리 녹음에는 중국 내 최고의 성우진들이 참여하는 등 중국 이용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현지화를 진행했다. 양사는 중국 서비스 정식 오픈을 기념해 월광 영웅 ‘여일의 디에리아’의 특별 스킨인 ‘홍련의 투희’와 ‘판다’를 캐릭터화 한 ‘귀염둥이 팡두’ 펫과 특별 아티팩트를 선물로 지급한다. 해당 선물은 추후 글로벌 모든 이용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지급될 예정이다. 정재훈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중국 내에서 뛰어난 퍼블리싱 역량을 증명한 즈룽 게임과 함께 에픽세븐이 글로벌에서 더욱 사랑받는 지식재산권(IP)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성공적으로 중국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가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hsjung@ekn.kr[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중국 정식 서비스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글로벌서 통할까"…북미 시장 두드리는 엔씨, 중국 시장 두드리는 넥슨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엔씨소프트는 초대형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로 북미·유럽을 겨냥하고, 넥슨은 중국 서비스 허가권(판호)을 받은 ‘블루 아카이브’로 중국 본토까지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 웨스턴 시장 노리는 엔씨 TL…PC·콘솔 글로벌 기술 테스트 진행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조만간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TL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글로벌 테스트는 TL의 북미·유럽·일본 시장 배급 권한을 가진 아마존게임즈가 주도할 예정이다. 아마존게임즈는 지난 8일 ‘서머게임페스트’에서 이같은 소식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TL 알리기에 돌입했다. 아마존게임즈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트 등록을 받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TL이 이번 테스트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하고 있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서구권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작품인 만큼, 엔씨소프트 입장에선 이번 테스트 결과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특히 콘솔 테스트 반응에 이목이 쏠린다. 엔씨로서는 첫 콘솔 도전작인데다, 콘솔은 서구권 시장에서 주요 플랫폼이다. 지난달 국내에서는 PC버전 CBT만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 이용자들은 PC(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현재 엔씨는 서구권 시장에서의 성과가 절실한 상황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788억원 중 63.4%를 한국에서 냈고, 북미·유럽 지역 매출은 7.0%에 그쳤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달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TL의 목표는 서구권에서 한국 게임 중 최고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TL은 서구권 이용자를 끌어 모을 수 있는 PvE, 글로벌 게이머가 몰입할 수 있는 내러티브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넥슨 ‘블루 아카이브’, 22일부터 2주 간 중국서 CBT 엔씨소프트가 ‘TL’로 서구권 시장을 향한 공세를 시작했다면,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로 중국 시장 확대에 나선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7월 5일까지 약 2주일 간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중국 지역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다. 참여 인원에 제한은 없다. 테스트는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는 ‘상하이 로밍스타(Shanghai Roaming Star Co., Ltd)’가 진행한다. ‘상하이 로밍스타’는 ‘벽람항로’, ‘명일방주’ 등의 일본, 북미지역 퍼블리셔인 서브컬처 게임 명가 ‘요스타’의 자회사다.‘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시장에 처음 출시된 지 2년이 넘은 만큼 이번 테스트에서는 풍성한 콘텐츠가 공개될 전망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메인 스토리 ‘대책위원회 편’과 강력한 보스 몬스터와 대결하는 ‘총력전’을 포함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공되며, 이와 함께 40종 이상의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업계에선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로 또 한 번 연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넥슨은 이 작품으로 국내에서 모바일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매출 순위 1위(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약 260만 명에 달하며, 지난 3월 31일 공개한 PV(Promotion Video) 누적 조회수는 430만 건을 돌파했다.hsjung@ekn.krTL 글로벌 버전 이미지.블루 아카이브 중국 CBT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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