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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꿈결 환상마 ‘꿈결 둠’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꿈결 환상마 ‘꿈결 둠’을 12일 선보였다. 환상마 ‘둠’을 보유한 모험가는 오늘부터 ‘꿈결 둠’ 몽상에 도전할 수 있다. ‘꿈결’ 등급 말은 검은사막 내 최고 등급 말로 빠른 이동 외에도 하늘을 날거나 물 위를 걷는 등 고유의 기술을 지녔다. ‘꿈결 둠’은 기존 ‘둠’과 같이 검은사막 월드 중 지상에서의 빠른 이동이 특징이며, ‘지옥마’라는 콘셉트를 살려 말 주변을 감싸고 있는 불의 모습이 유지된다. 빨간색 불을 뿜는 ‘둠’과 달리 ‘꿈결 둠’은 파란색 불이 뿜어내는 화려한 외형을 갖췄다. ‘꿈결 둠’은 같은 등급의 ‘둠’을 두 마리 소환하는 ‘업화의 그림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길드원 또는 파티부대원이 10분간 자유롭게 탑승이 가능하며, 각각 2인 탑승 기술을 지니고 있어 최대 6명의 모험가가 함께 이동할 수 있다. ‘업화의 그림자’ 기술을 재사용 대기시간에 사용하면 주변 길드원 및 파티원에게 60초 동안 이동속도 5% 상승하는 ‘업화의 불길’ 버프를 받을 수 있다. ‘꿈결 둠’은 전방의 적에게 화염 피해를 입히는 △지옥불 질주와 △지옥 군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꿈결 둠’ 출시와 함께 ‘꿈결 아두아나트’와 ‘꿈결 디네’의 기술 개선이 이뤄졌다. ‘꿈결 아두아나트’의 ‘힘찬 도약’ 기술 사용 중 공중 도약을 한 차례 더 시도할 수 있으며, ‘꿈결 디네’는 물 위를 달릴 수 있는 시간과 거리가 늘어났다. 꿈결 환상마 몽상에 성공 확률 증가 시스템도 추가했다. 몽상 성공 확률은 가문으로 누적되며, 가문 내 보유한 환상마를 몽상에 실패 시 추가 성공 확률을 받을 수 있다. 신규 모험가를 위한 ‘새내기의 가방’도 추가했다. ‘새내기의 가방’은 총 50칸으로 구성된 별도 가방으로 50종의 아이템을 무게 제한없이 보관이 가능하다. 검은사막을 새로 즐기는 신규 모험가들이 많은 아이템들을 보관하고 정리하는 것에 느끼는 어려움을 돕는 업데이트다. 가방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모험가는 △강화 △재료 △장착류 △탑승물 △가구 등 검은사막에 등장하는 아이템들을 카테고리별로 구분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검은사막은 여름맞이 ‘테르미안 해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험가들은 ‘테르미안 해변’에서 오는 26일까지 특별 의뢰를 즐길 수 있다. ‘테르미안 해변‘에서 밤하늘에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으며, 플랑크톤으로 인해 반짝이는 ‘별의 바다‘도 연출된다. 모험가들은 포토모드를 활용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hsjung@ekn.kr꿈결둠 꿈결 환상마 ‘꿈결 둠’

[어돕션 2023] 마브렉스, 오는 19일 MBX 코인 전체 물량 67% 소각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MBX 코인 약 6억7000만개를 소각한다. 마브렉스가 발행한 전체 물량 중 약 67% 규모다. 홍진표 마브렉스 리드는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어돕션(ADOPTION) 2023‘에서 "마브렉스 생태계에 있는 토큰을 더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유통 가능 물량 전량 6억7000만개를 오는 19일 소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홍 리드는 "이번 소각 정책은 단기적인 이슈 메이킹을 통한 코인 가격 상승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투명하게 토큰 생태계를 운영하겠다는 장기적 차원의 전략"이라며 "도약해야 하는 타이밍에 리저브 물량이 저희 발목을 잡지 않도록 소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시점에 MBX 통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마브렉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브렉스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멤버십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블러십’ 및 MBX 코인 홀더들을 대상으로 공식 커뮤니티와 보팅(Voting)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각 관련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서는 참여자들의 99%가 찬성하는 압도적 지지를 기반으로 소각이 결정됐다. 마브렉스 관계자는 "올 하반기 중 보다 강화된 수준의 토큰 소각 정책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게임 토크노믹스 개편 기반의 코인 유틸리티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신뢰도 높은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각 관련 정보는 블록체인 공시 플랫폼 코인마켓캡(CoinMarketCap)과 쟁글(Xangle), MBX 공식 커뮤니티 등에 사전 공시 후 19일 전량 소각될 예정이다. hsjung@ekn.kr홍진 홍진표 마브렉스 사업 리드가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어돕션 2023’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 개발 전문 자회사 ‘플레이킹스’ 설립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플레이는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 플레이킹스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레이킹스는 캐주얼 게임 개발을 주력 분야로 사업에 나설 위메이드플레이의 4번째 100% 지분 출자 개발사다. 이번 자회사 설립으로 위메이드플레이는 플레이링스의 소셜 카지노, 플레이토즈의 블록체인, 플레이매치컬의 미드코어 퍼즐 역할수행게임(RPG) 등 부문별 전문 자회사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플레이킹스의 신임 대표에는 게임업계에서 캐주얼 게임 개발과 서비스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개발직 PD 출신 권현미 대표가 선임됐다. 2006년부터 게임업계에서 활동해온 권 대표는 NHN(구. NHN엔터)에서 ‘프렌즈팝’을 시작으로 ‘프렌즈팝콘’ 등 17년여 간 줄곧 퍼즐, 캐주얼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맡아왔다. 위메이드플레이는 퍼즐과 캐주얼을 공통 분모로 본사와 자회사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검증된 인물이라는 점을 선임 배경으로 설명했다. 권 대표는 "게임 개발, 서비스 철학, 원칙을 공유할 수 있는 위메이드플레이와 유기적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며 "위메이드플레이의 게임 팬들이 경험하지 못한 플레이킹스만의 개성 넘치는 게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 지식재산권(IP)과 퍼블리싱을 화두로 내부, 외부 인재들의 전문성, 창의력을 확대하는 자회사 활성화를 이어가고 있다. 플레이킹스는 내년 3분기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스튜디오의 자율성과 전문성, 법인으로의 책임을 결합한 자회사 활성화로 5개의 특화 개발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준비한 내년까지의 신작 출시 일정에 맞춰 하반기부터 신작 출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플레이킹스_ci 플레이킹스 CI.

데브시스터즈, 문화재청과 국가유산 홍보 및 환수 위한 MOU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문화재청과 신작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콘텐츠를 활용한 국가유산 홍보 및 해외 반출 유산 환수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유산 소재의 콘텐츠 개발 협업 △국가유산에 대한 국·내외 홍보 협력 △해외 반출 문화유산 환수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일러스트 디자인에 참여한 흑요석 작가를 문화재청 자연유산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상호 협력의 의미를 더욱 강화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다양한 쿠키와 아이템 카드로 나만의 덱을 구성해 전략적인 매치를 펼치는 실물 카드 기반의 TCG로, 오는 9월 1일 국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흑요석 작가와 더불어 디지몬 지식재산권(IP) 일러스트레이터 ‘와타나베 켄지’, 유희왕 TCG 프로 플레이어 ‘료 시노모토’ 등이 주요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지식재산권(IP)인 ‘쿠키런’을 기반으로 탄생한 한국 TCG로서, 국가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인식을 넓히는 활동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브레이버스’ 수익 일부를 국외로 반출된 문화유산을 환수하는 데 쓸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협약의 첫 결과물로 ‘쿠키런: 브레이버스’ 흑요석 작가 에디션 카드 1종을 우선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카드는 왕이 앉아 신하들의 조회를 받고 집무를 하던 좌석인 ‘어좌’와 그 뒤에 배치된 왕권의 상징 ‘일월오봉도’ 병풍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임금의 정복 ‘곤룡포‘를 입은 당당한 모습의 용감한 쿠키와 왕을 상징하는 어좌의 용 조각, 영원성을 지닌 일월오봉도의 산봉우리 등 문화재의 디테일을 살린 점이 눈길을 끈다. 흑요석 작가 에디션은 국내 주요 문화재를 비롯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한 국가유산, 국외로 반출된 국가유산 등을 개성 넘치는 쿠키와 함께 조합한 일러스트로 한국적인 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해당 에디션은 40~50장의 카드로 풍성하게 구성되며, 오는 2024년 중 공개될 예정이다.hsjung@ekn.kr[사진자료] 쿠키런 브레이버스 흑요석 작가 에디션 카드 ‘쿠키런 브레이버스’ 흑요석 작가 에디션 카드 쿠키런 왼쪽부터 최응천 문화재청 청장, 흑요석 작가, 정남혁 데브시스터즈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그룹장이 지난 11일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활용한 국가유산 홍보 및 환수 위한 업무 협약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슈퍼캣, ‘펑크랜드’ 리소스 마켓 정산율 70%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슈퍼캣은 자사 인디 게임 플랫폼 ‘펑크랜드’ 내 ‘리소스 마켓’의 리소스 판매 금액 정산율을 기존 대비 10% 확대한 70%로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리소스 마켓은 게임 제작에 필요한 그래픽, 스크립트, 오디오 등의 게임 제작 리소스를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곳으로 펑크랜드 내 1인 게임 개발자의 개발 편의 향상과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리소스 마켓에는 리소스를 제작해 업로드, 판매하는 크리에이터 400여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이 등록한 리소스는 약 2500개에 달하며 12만회 이상 다운로드되었다. 70%로 확대된 리소스 마켓 정산율은 크리에이터 친화적이다. 앱 마켓 수수료 30%를 제외한 모든 리소스 마켓 매출액을 크리에이터에게 분배한다. 이에 따라 리소스 마켓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는 수익이 기존 대비 약 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영민 펑크랜드 팀 리더는 "이번 리소스 마켓 정산율 변경으로 펑크랜드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펑크랜드를 통한 수익 창출은 게임 개발 및 운영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펑크랜드 팀은 게임 개발자와 크리에이터 수익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230712_펑크랜드(PUNKLAND) 슈퍼캣 인디 게임 플랫폼 ‘펑크랜드’ 이미지.

KT, 베트남서 헬스케어 세미나 개최…‘한-베 의료 교류’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베트남 현지 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 플랫폼을 오픈하는 등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의료 교류에 앞장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전날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하노이의과대학과 디지털 헬스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하노이의과대학에서 ‘디지털 헬스 주요 적용 방안’을 주제로 개최된 이 세미나에는 현지 25개 병원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세미나에는 KT를 비롯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사들이 참석해 각 기업의 디지털 헬스 기술 및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세부적으로 각 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만성질환 관리(KT) △스마트 문진(비플러스헬스케어) △Medical AI+DX in Korea(웨이센) △환자 원격 모니터링 (휴이노)을 소개했다. 이어 하노이의과대학병원 다오쑤안타잉 부원장이 베트남의 디지털 헬스 적용 현황과 관련 규정을 발표했다. KT는 K-의료 및 디지털 헬스를 주제로 한 공동세미나를 분기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KT가 국내 주요 병원 의료진으로 구성한 의료 자문단은 공동세미나 기획에 참여해 베트남 의료리더들과 함께 현지 수요에 맞는 커리큘럼을 설계할 예정이다. 세미나 개최와 동시에 KT는 베트남 의료진 대상 의료 교육 플랫폼인 ‘KT 헬스케어 아카데미’도 정식 오픈했다. 이 플랫폼은 베트남어를 기반으로 한국의 의료 지견 강의를 제공한다. KT는 오프라인 세미나와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승혁 KT 헬스케어사업단장(상무)은 "세미나 등 온오프라인 교육활동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 우수한 K-의료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의료 교류에 앞장설 것"이라며, "KT의 활동이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KT사진2]KT 한-베의료교류 앞장 임승혁 KT 헬스케어사업단장이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의대에서 열린 디지털헬스 세미나에서 오프닝 축사를 하고 있다.

지니뮤직, 안드로이드TV용 음악앱 지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지니뮤직은 TV환경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TV용 음악앱 지니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니뮤직 이용자들에게 스마트홈TV에서도 음악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음악앱 지니는 TV리모콘사용으로 보다 편리하게 음악감상을 할 수 있도록 화면 이용자환경(UI)울 구성하는 것은 물론 TV 스크린에서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익숙한 MZ세대(1980년대~2000년대생)를 겨냥한 신규 기능도 마련했다. 지니뮤직은 MZ세대들의 ‘감성적인 공간 만들기’의 트렌드를 반영해 이모션(EMOTION)모드를 특색있게 제공해 지니 이용자들이 음악감상과 함께 나의 일상 공간인 집, 사무실 등을 특별한 공간으로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지니뮤직 이용자들은 TV용 음악앱 지니를 통해 지니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진희네 뮤직테라스’, ‘플레이 컬러’,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등을 대형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니뮤직은 안드로이드 TV에서 ‘지니뮤직 Play, Go!’ 이벤트를 연다. 지니뮤직은 이벤트응모와 함께 안드로이드TV로그인, 음악감상을 진행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홈씨어터 스피커, 갤럭시워치 등 푸짐한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세희 지니뮤직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영향으로 고객들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TV를 통해 적극 활용해 즐기는 트랜드가 자리잡았다"며 "모바일을 너머 TV, 자동차 등에서 고객들이 지니 서비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기술제휴를 확대하고 지니 서비스 N스크린화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메인화면 지니뮤직이 12일 선보인 안드로이드TV용 음악앱 지니 메인화면 이미지.

[어돕션 2023] ‘위메이드’ 장현국 "위퍼블릭, 이달 말 첫 서비스 론칭…정당 함께할 것"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3.0(WEMIX3.0) 메인넷 기반 신규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의 첫 서비스를 이달 말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장 대표는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어돕션 2023’ 행사에서 "이달 말 ‘위퍼블릭’의 첫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정당이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위퍼블릭이 어느 당과 제휴를 맺었는지, 협력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위퍼블릭은 지난달 26일 위메이드가 공개한 위믹스 3.0 메인넷 기반의 신규 플랫폼이다.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모든 내용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블록체인 기술로 개발했다. 위퍼블릭을 활용하면 조직 내 모든 구성원은 소속 단체와 관련된 활동을 투명하게 파악하고, 민주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정당이 위퍼블릭을 활용하면 당원증 발급이나 전당대회의 투표, 후원금 운용 내역 공개 등을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다. 장 대표는 "코인을 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토크노믹스를 만들어보고자 ‘위퍼블릭’이라는 이름의 투명사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며 "신원증명과 자격증명, 결과증명, 잔고증명 등 ‘위퍼블릭’의 네 가지 증명 프로토콜을 통해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는 투명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상의 많은 문제들, 특히 ‘사기’ 같은 범죄는 대부분 정보의 비대층 때문에 일어난다"며 "정보가 투명해지면 사회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hsjung@ekn.kr장현국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어돕션 2023’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정희순 기자)

[어돕션 2023] ‘크래프톤’ 송보근 "연내 메타버스 플랫폼 반드시 론칭"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크래프톤의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Migloo)’를 담당하는 송보근 크래프톤 팀 리더가 "크래프톤이 진행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미글루’를 올해 안에 반드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송 리더는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어돕션 2023’ 패널 세션에서 "현재 100명 이상의 인원이 미글루 개발에 참여하고 있고, 연말까지 조직 규모를 최대 200명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글루’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저작물을 창작하면, 이용자들이 해당 저작물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방식의 C2E(크리에이트 투 언) 지향한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4월 ‘미글루’ 프로젝트를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의 운영사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크래프톤이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맡고, 네이버제트가 서비스 기획 및 파트너십을 담당한다. 합작회사에 대한 지분율은 크래프톤이 75%, 네이버제트가 15%이다. 송 리더는 "미글루는 언리얼5 기반의 그래픽 업그레이드를 비롯해 크리에이터들이 어떻게 더 쉽게 콘텐츠를 생산할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지식재산권(IP)에 대한 보호, 결제 시스템까지 다 합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과 메타버스의 가장 큰 차이에 대해서는 "게임의 경우 게임사가 제시한 목표가 존재하고, 그 목표를 향해 유저가 달려가는 형태이지만, 메타버스의 경우 ‘엔드 골(End-Goal)’ 자체를 유저가 설정하고, 자신이 만든 월드에서 경험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크리에이터들이 미글루 안에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다른 IP들이 미글루로 건너오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크래프톤이 만든 애셋(asset)을 미글루 바깥으로 가지고 나가는 걸 허용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송 리더는 "미글루 안에서 이용자들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지는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면서 "최근의 트렌드를 보면 아직까지도 유저들에게 ‘게임’과 비슷한 경험을 주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만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이코노미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메타버스 형태의 플랫폼 중 웹3를 적용한 형태가 대중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hsjung@ekn.kr미글루 송호근 크래프톤 팀 리더(왼쪽에서 두번째)가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어돕션 2023’ 패널세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희순 기자)

"갱도 고립자 위치찾고 SOS까지"…KT, ‘광산안전DX’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영월=윤소진 기자] KT가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해 광산안전 디지털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깊은 지하 광산에서도 원활한 통신을 제공하고 재해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춰 스마트광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 깊은 지하에서도 원활한 통신 제공 11일 KT는 강원도 영월군 상동광산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알몬티대한중석(알몬티)과 협력해 상동광산 현장에 도입한 ‘광산안전DX’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후 광산 갱도 내부에서 주요 기능을 직접 시연했다. 국내 텅스텐 개발의 시초격인 상동광산은 1993년 폐광됐으나 알몬티가 2015년 9월 재개발을 시작한 곳이다. 알몬티는 근로자의 작업환경, 광산 인프라, 안전 장비 등의 안전DX를 목표로 KT와 손을 잡았다. KT에 따르면 이번에 양사가 상동광산에 아시아지역 최초로 구축한 LTE(롱텀에볼루션) 기반 통신 인프라는 기존 와이파이, 무전 위주 통신에 비해 커버리지와 동시 접속량이 우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광산 내부에는 현재 전송 중인 신호를 외부로 방사할 수 있는 안테나 기능의 ‘누설동축케이블’이 1.2km 구간에 설치됐으며, 300m 구간마다 ‘광산 전용 라인앰프’를 설치해 통신 품질을 안정화했다. KT는 차후 개발될 채굴 장비 원격 제어와 차량 자율 주행 시스템 운영을 위해 통신 인프라에 비인가 단말의 외부 접속을 차단하는 등 보안성을 더할 계획이다. 정명주 KT 강북강원광역본부 강원법인고객담당 팀장은 "이번 상동광산 안전DX 사업을 위해 10억원가량을 투자했으며, 이 중 통신 인프라 구축에 5억원을 투입했다"며 "가장 큰 차별점은 광산 갱도의 모양, 거리·깊이에 관계없이 전 구간과 작업자의 모든 근무시간을 커버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AI기반 스마트 솔루션으로 안전성↑ KT 광산안전DX 솔루션은 △스마트 기기 △출입·위치관리 △인공지능(AI)기반 광산안전시스템 △작업장 환경 모니터링 등으로 구성됐다. 작업자의 심박수 등 생체정보와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유해가스 농도가 위험수치에 도달하면 작업자와 관제센터에 경고 알림도 발송한다. 지난달 시작된 상동광산 안전DX 솔루션 도입은 오는 9월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KT와 알몬티는 광산안전DX의 공동 특허 출원을 추진 중이며 상동광산의 사례를 AI로 분석해 국내외 시장으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동훈 알몬티 광산운영기획이사는 "알몬티가 상동광산 안전 시스템 확충에 나선 것은 매출을 늘리기보다 손해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제일 중요한 것은 근로자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T와 구축한 통신인프라와 광산안전DX 솔루션을 알몬티 그룹사가 보유한 다른 광산에도 보급하는 것을 고려 중이며, 향후 KT가 해외 사업 진출에 나선다면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윤소진 기자=영월 sojin@ekn.krKT 정명주 KT 강북강원광역본부 강원법인고객담당 팀장이 11일 오전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상동광산 입구에서 ‘광산안전DX’ 솔루션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KT사진3]KT 광산안전DX로 광업종사자 안전 지킨다 광산 작업자가 상동광산 내부에서 KT 광산안전DX 안전모에 달린 스마트태그를 눌러 AI 기반 광산안전시스템에 SOS 신호를 보내고 있다. KakaoTalk_20230711_123607946 상동광산 안전DX솔루션 시연을 보기 위해 기자들이 갱도 300m 안까지 진입하고 있다. 시연 장소까지 이어지는 갱도 내부에는 KT가 구축한 통신 케이블이 설치돼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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