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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현대엘리베이터-LG전자, AI로봇 확산에 힘 합친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현대엘리베이터, LG전자와 함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그룹빌딩 비전스튜디오에서 ‘로봇-승강기 연계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39.2%)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승강기 기술과, 가전·로봇 선두기업 LG전자의 로봇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시티 등 새로운 혁신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고, 로봇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 부문장은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 도시 사업은 수직과 수평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로봇 연동이 없다면 상상하기 어렵다"며, "엘리베이터와 로봇의 상호 연동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효율성과 확장성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 단장은 "이번 3사 협력으로 승강기를 연동한 다양한 로봇 서비스 제공과 로봇 산업의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며 "KT는 AI 로봇 기술과 승강기 산업의 융합을 통해 스마트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사진1] KT 로봇 사업 협력 왼쪽부터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장,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이 MOU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컴투버스, 첫 번째 공간 ‘스페이스’ 8월 1일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의 메타버스 자회사 컴투버스가 올인원 메타버스 ‘컴투버스(Com2Verse)’의 첫 번째 공간인 ‘스페이스(SPAXE)’의 정식 론칭일을 오는 8월 1일로 오후 2시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페이스’는 컴투버스 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메타 커뮤니티 공간으로, 직장 관련 업무부터 서로의 취향과 관심사 등을 나누는 개인 간 커뮤니티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해당 공간은 기업 회원과 개인 회원 모두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입장과 동시에 음성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스몰톡, 음성 메모, 보드 등 여러 유용한 기능으로 그룹 내 멤버와 소통할 수 있다. 화상 및 음성 대화, AI회의록, 화면 공유 등 업무 및 커뮤니티 활동 전반에 필요한 협업툴이 구비된 ‘커넥팅룸’도 제공돼 공간의 제약없이 회의나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컴투버스 접속 후 자신의 아바타가 위치하게 될 메타버스 내 실제 ‘광장’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도 공개됐다. 광장은 이용자의 아바타가 컴투버스 로그인과 동시에 등장하는 곳으로, 여러 기업의 건물과 기능 등이 밀집되어 있고 다른 이용자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광장에서 ‘스페이스’ 건물로 이동해 다양한 메타 커뮤니티 기능을 이용하게 된다. 컴투버스는 이번 메타 커뮤니티 공간 스페이스를 시작으로, 컨벤션 센터, 파트너사들의 커머셜 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식 론칭 이후 한달 간, 그룹에 속한 멤버 또는 게스트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커넥팅룸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며, 오는 7월 31일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에게는 커넥팅룸 추가 한달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sojin@ekn.kr[컴투스] 사진자료 - 컴투버스 스페이스 입장 전 광장 이미지 컴투버스 스페이스 입장 전 광장 이미지.

우본 "‘모바일 우편함’으로 국민 편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내달 1일부터 국민신문고 민원회신문을 ‘우체국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체국 전자문서 서비스’ 시행으로 집배원이 우편함에 배달하는 종이 우편물과 병행해 전자문서를 ‘모바일우편함 앱’으로도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온라인(전자문서)과 오프라인(종이우편) 두채널을 통해 통합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국민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내달 1일부터 도입되는 ‘우체국 전자문서 서비스’는 권익위 국민신문고를 통해 먼저 시작된다. 권익위 국민신문고는 정부에 대한 민원·제안·참여 등을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처리하는 범정부 대표 온라인 소통 창구다. 현재 국민신문고 민원회신문은 민원인의 선택에 따라 누리집(홈페이지), 전자우편(e-mail), 서면(우편) 등으로 통지되고 있다. 국민신문고와 함께 행정안전부 등 우체국 전자문서 서비스를 신청한 26개 기관의 민원(우편) 회신문은 우체국 모바일우편함 앱을 설치할 경우 전자문서로 받아볼 수 있다. 우체국 전자문서는 전용앱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피싱과 스팸, 상업적 광고로부터 자유롭다.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또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발송시스템 구축이 필요하지 않아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중·소형 발송 기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전자문서 서비스 시행기관 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모바일우편함은 집앞의 우편함을 내 손안의 모바일로 전환하는 디지털 우편서비스"라며 "향후 우체국 전자문서 이용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편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3072616310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내달 1일부터 국민신문고 민원회신문을 ‘우체국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넷마블 기대 신작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전세계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은 수집형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신의 탑)’를 전세계(중국, 베트남 등 일부 지역 제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의 탑은 조회수 60억회를 돌파한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다. 원작을 압도적 퀄리티의 그래픽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즐길 수 있고, 쉽고 간편한 게임성을 내세운다. 출시 버전에는 원작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 스테이지를 격파해가는 모험 모드 외에도 점령전, 모의 전투실, 아레나, 시련 구역 등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하며, 총 69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전투는 캐릭터의 속성, 스킬, 배치 등을 고려한 전략적 플레이가 재미 요소다. 넷마블은 사전등록자 전원에게 △11만9000원 상당의 패키지 상품 △SSR등급 ‘스물다섯번째 밤’ 캐릭터 △캐릭터 소환 티켓 10장을 증정한다. 아울러, 출시를 기념해 14일간 게임에 접속하면 △일반 소환 티켓 62개 △SSR 영혼석 120개 △2000 부유석 △주인공 선택 상자 1개 등을 지급한다. 또 게임 최초 접속일로부터 7일 동안 미션을 수행하면 △SSR등급 붉은 장미 하유리 △부유석 △주혼의 구슬 △SSR 영혼석 등 풍성한 보상을 받는다. 이외에도 금액과 무관하게 첫 구매 이용자에게 ‘SSR등급 아낙’ 등을 포함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신의 탑 공식 카페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sojin@ekn.kr이미지_신의탑 새로운 세계_오늘 오픈 넷마블은 수집형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신의 탑)’를 전세계(중국, 베트남 등 일부 지역 제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에서 VR게임 즐기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인디 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입점작 영역을 가상현실(VR) 게임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VR 게임 시장 확대를 시작한 스토브인디는 국내의 우수한 VR 게임을 유저들에게 직접 제공하고자 한다. 그 시작으로 지니소프트, 블렌즈 등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뛰어난 개발력과 독특한 매력을 지닌 개발사들과 손을 잡고 VR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토브인디는 VR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며 총 11종의 게임을 런칭했다. 특히 최근에 스토브인디에서 출시한 11종의 VR 게임 중에는 조선 좀비 디펜스, 옥토레이드VR 등 여러 게임쇼를 통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던 VR 인기작이 포함돼 있다. ‘조선 좀비 디펜스’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몰려드는 좀비를 활을 비롯한 다양한 무기로 처치하는 게임이다. 올해 2월 ‘2023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여해 개발사 지니소프트의 기술력과 K-콘텐츠의 역량을 드러낸 바 있다. ‘BIC (Busan Indie Connct) 어워즈 2022’의 ‘커넥트 원픽’상을 수상한 ‘옥토레이드 VR’은 VR 게임으로서는 보기 드문 크로스플랫폼 PvP 게임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토브인디는 11종의 VR 게임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내 200개의 VR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VR 게임 외에도 스토브인디에서는 8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인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이사는 "스토브인디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다양한 VR 게임을 소개하기 위해 입점 영역을 VR 게임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VR 게임 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우수한 VR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스토브인디_VR 서비스 개시 스마일게이트 인디 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입점작 영역을 가상현실(VR) 게임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 자체 AI 기술로 기상항공정보 제작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는 항공기상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항공 기상정보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항공기상청은 안전한 항공운항을 위해 위험 기상을 감시하고 정확한 항공예보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기상정보를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엔씨는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기상항공정보 제작 지원에 나선다. 항공기상청이 공항 별 다양한 관측과 예보 데이터를 공유하면, 엔씨의 거대모델 기반 생성 AI가 관측 데이터로부터 사람이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쉽고 정확한 문장으로 생성한다. 엔씨의 생성 AI가 작성한 기상예보문은 항공기상청 예보관의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내 7개 공항 항공관계기관에 신속히 전달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항공기상정보 관련 다양한 서비스 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희 엔씨 최고연구책임자(CRO·부사장)는 "인공지능이 공공 데이터 관련 업무에 밀접하게 활용돼 공익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엔씨의 AI 기술이 공익적인 측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A 허복행 항공기상청장(왼쪽)과 이제희 엔씨소프트 CRO가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B, 배우 한지민과 함께하는 ‘콘썰트 필모톡’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배우 한지민과 관객의 만남 ‘7월의 콘썰트 필모톡 with 한지민’을 이달 31일 서울 홍대 SK텔레콤 T팩토리(T Factory)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T팩토리는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지난 3월부터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콘썰트’ 행사를 매월 열고 있다. ‘콘썰트’는 ‘콘서트’와 ‘이야기’라는 의미의 단어인 ‘썰’의 합성어로 이야기를 청중이 감상하는 모임을 뜻한다. 콘썰트는 지난 3월 여성 영화감독들의 영화를 상영하고 감독들과의 만남을 가진 ‘그녀들의 제작노트’를, 4월에는 ‘직장 생활 생존 노트’라는 주제로 오피스빌런에 대처하는 법에 대해 전문가와 관객의 만남이 열렸다. 6월부터는 매달 배우와 관객이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필모톡’을 새롭게 선보였다. SK브로드밴드는 필모톡 초청 배우의 출연 영화를 B tv 내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이 해당 배우의 작품을 손쉽게 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특히 한지민이 주연한 영화 ‘미쓰백’의 경우 지금까지는 가치봄 버전이 없었으나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농아인협회와 협의하여 가치봄 버전을 추가 제작했다. 영화 ‘미쓰백’의 가치봄 버전은 9월 경부터 서비스 된다. 총 120명을 초청하는 ‘필모톡 with 한지민’은 영상 자막과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돼 농아인 관객과 일반인 관객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6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영상은 8월 중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 및 VoD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유창민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콘썰트 필모톡은 SK텔레콤 T팩토리와 협업해 관객과 배우가 만나는 문화 공유의 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B tv 가치봄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7월의 콘썰트 한지민 개최(230719) (1) SK브로드밴드는 배우 한지민과 관객의 만남 ‘7월의 콘썰트 필모톡 with 한지민’을 이달 31일 서울 홍대 SK텔레콤 T팩토리(T Factory)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홈쇼핑 송출수수료’ 갈등 여전…유료방송 "생존 기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정부가 TV홈쇼핑 송출 수수료 갈등 해소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홈쇼핑 업계와 유료 방송 사업자의 갈등은 여전하다. 홈쇼핑업계가 실적 악화 등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수수료 인하를 주장하고 있어 유료방송업계는 난감한 분위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12개 사가 지난해 유료방송사업자에 지급한 송출 수수료는 전년 대비 1658억원 증가한 2조4148억원으로 7.3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TV홈쇼핑 7개 사(GS샵·CJ온스타일·현대·롯데·NS·홈앤·공영홈쇼핑)의 방송 매출액은 2조8998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홈쇼핑 송출 수수료(수수료)는 홈쇼핑 사업자가 인터넷TV(IPTV), 케이블TV(SO) 등 유료방송 사업자가 채널을 배정받는 대가로 매년 지급하는 비용을 말한다. 홈쇼핑 업체들은 송출 수수료 증가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있지만, 유료방송업계도 가입자 수와 점유율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가입자 수가 증가한 IPTV의 경우도 증감률이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유료방송사업자의 매출은 홈쇼핑 송출 수수료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유료방송사업자의 홈쇼핑 송출 수수료 매출 비중은 각각 SO 41.9%, 위성 35.5%, IPTV 30.2%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지상파 재송신료 인상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최근 TV 수신료 분리 징수가 시작되면서 매출이 급감한 KBS가 재송신료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재송신료는 유료방송사가 지상파 방송을 송신하는 대가로 내는 일종의 수신료다. 유료방송사는 매년 지상파와 개별적으로 재송신료 협상을 진행하고 재계약을 맺는다. 일각에선 홈쇼핑 업체들의 실적 악화를 송출 수수료 부담 탓으로 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송출 수수료는 홈쇼핑 업체들이 인기 채널을 선점하기 위해 들이는 일종의 투자 비용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 홈쇼핑 업체들의 실적 부진은 송출 수수료 지출 때문이 아니라 라이브 쇼핑 성장 등 시장 변화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미 홈쇼핑 업계는 많은 규제와 제약으로 부담이 상당한 상태인데 또 다른 정부 차원의 개입이 있어선 안 된다는 시각도 있다. 유료방송업계 한 관계자는 "송출 수수료 계약은 사적 자치의 영역으로 정부의 지나친 규제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며 "현재 유료방송시장이 한정된 재원을 나눠 먹는 형태기 때문에 시장 자체의 파이를 키우는 것에 먼저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정부도 홈쇼핑 채널 편성 가이드라인 제정을 통해 홈쇼핑과 플랫폼간 계약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개정된 가이드 라인을 준수해 유료방송 생태계를 지속 성장시키고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ojin@ekn.kr방통위 방송사업매출 주요 수익원별 변화 추이. 출처=방송통신위원회

LG유플러스-브이디컴퍼니, ‘로봇 동맹’…"외식업 디지털 전환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와 브이디컴퍼니는 대한민국 외식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첫 협업 상품인 ‘U+서빙로봇 푸두봇’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다양한 로봇 라인업을 구축해 서빙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양사가 서빙로봇 유통 및 서비스 분야에서 축적해온 역량을 토대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2019년 국내에 서빙로봇을 최초로 상용화하며 국내 서빙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이디컴퍼니가 통신사와 로봇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보급된 서빙로봇 중 점유율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브이디컴퍼니의 대표상품 ‘푸두봇’은 음료와 국물 메뉴도 흔들리지 않게 설계된 서빙 최적화 로봇으로, 대형 트레이가 탑재돼 십여개의 반찬과 4인 기준 식사를 무리 없이 서빙한다. 특히, 푸두봇은 무인화·자동화 솔루션과 연동돼 단순 서빙을 넘어 메뉴 주문부터 퇴식까지 매장 자동화를 지원한다.LG유플러스는 이번 협업으로 통합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제공해 SOHO 고객의 매장 운영 경험을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보다 쉽고 편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서빙로봇과 소상공인 전용 통신상품, CCTV,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하나로 엮은 패키지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서빙로봇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브이디컴퍼니와 사업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LG유플러스가 로봇 시장에서 조기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수한 성능의 로봇들과 통신 및 다양한 솔루션들을 통합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며 SOHO 고객과 소비자의 경험가치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과 외식업 통합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sojin@ekn.krU+서빙로봇 푸두봇이 음식을 서빙하고 있는 모습.

KT, 20대 인생 여행 프로젝트 ‘Y원정대’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20대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Y의 브랜드 미션을 담아 20대 고객에게 해외 문화 체험을 지원하는 ‘Y원정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Y는 KT의 20대 전용 브랜드로 ‘있는 그대로 빛나는 Y / Your Own Spotlight’ 라는 슬로건 아래 빛나는 20대의 성장을 응원하는 브랜드 활동을 진행중이다. KT Y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해외 여행 프로젝트 Y원정대는 20대에게 인생 여행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성장의 경험을 지원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이번 Y원정대의 첫 여행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다. 지난 4월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장이 종로구에 위치한 KT 사옥을 방문해 미팅을 가졌는데 이날 Y원정대 취지에 공감한 샌프란시스코 관광청과 유나이티드 항공이 참여를 결정하며 Y원정대 프로젝트는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Y원정대는 Y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청년 아티스트 그룹인 ‘Y아티스트’와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그룹인 ‘Y퓨처리스트’로 구성한다. 이들은 아트&컬처를 주제로, 샌프란시스코의 명소를 직접 탐방하며 예술적인 영감을 얻고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을 체험하게 된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의 협조를 받아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방문 및 현지 아티스트와의 교류, 현지 문화 체험 등을 진행한다. 일반 고객도 여정을 함께할 수 있도록 여행 기간 중 SNS채널을 통해 소통하며, Y퓨처리스트가 직접 브이로그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Y유튜브에 공개된다. Y아티스트가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주제로 본인의 스타일로 창작한 일러스트를 선보이며, 일러스트는 다양한 굿즈로 제작돼 Y박스 앱에서 공개한 후 판매될 예정이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20대는 성장에 대한 욕구가 크다는 점에 주목해 상반기에 운영한 ‘Y캠퍼스’ 팝업스토어에 이어 ‘여행을 통한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Y원정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지로 Y원정대 프로그램을 운영해 20대 고객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한 성장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이미지자료1_Y원정대F KT가 20대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Y의 브랜드 미션을 담아 20대 고객에게 해외 문화 체험을 지원하는 ‘Y원정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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