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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대박’ 난 삼성SDS…연내 생성형 AI 서비스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삼성SDS가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전한다. 생성형 AI에 대한 기업 고객들의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하고, 이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DS는 27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 데이터 유출을 우려하는 기업 고객을 위해 축적된 AI 기술과 업종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생성형 AI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데, 이는 대규모 언어 모델에 기반하고 기업 사내 지식을 외부 유출 없이 업무에 활용하는 것, 학습 데이터로 활용할 양질의 지식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SDS는 빅데이터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AI‘와 업무 자동화 툴(RPA) 등 여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높은 보안성을 갖춘 삼성SDS의 노하우로 경쟁사와 차별할 수 있는 기반의 생성형 AI를 기획해 빠른 시일 내에 성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SDS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8.4%, 23.6%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59%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물류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IT서비스 부문의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동기대비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하는 등 분기 최고 매출액(4445억원)을 찍으면서 실적을 방어했다. 이정헌 삼성SDS 마케팅전략실장(부사장)은 "분기매출 감소 이유는 IT 서비스 매출 증가에도 물류 부문 매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며 "팬데믹 및 공급망 이슈로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해상항공 운임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물동량 감소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의 꾸준한 성장을 전망하면서도 하반기 대규모 투자 등으로 인해 이익률 개선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형준 부사장은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투자를 비롯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투자가 많이 예정돼 있다"며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전력비용의 상승 요인 등으로 실제 이익률 개선 속도는 상반기보다 다소 더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가 발표한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2908억원, 영업이익 2064억원이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02% 감소한 1조5107억원, 물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1조7801억원으로 집계됐다. hsjung@ekn.kr[사진자료] 삼성SDS타워 (1) 삼성SDS타워. 삼성SDS 삼성SDS 2023년 2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 (그래프=삼성SDS IR)

NHN벅스, "LG 휘센 아트쿨에 ‘에센셜’로 공간 맞춤 음악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NHN벅스는 LG전자와 협업해 액정표시장치(LCD)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휘센 아트쿨)’에 벅스 플레이리스트 공식 채널 ‘essential;(에센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휘센 아트쿨은 27인치 LCD 화면 ‘커버 스크린’을 탑재한 인테리어 에어컨이다. 양사는 휘센 아트쿨에서 감성적인 음악 큐레이션과 배경화면을 제공하는 ‘essential;’ 음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선곡에 대한 고민 없이 공간에 어울리는 테마를 선택해 맞춤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하고, 세련된 ‘essential;’ 배경화면으로 휘센 아트쿨의 인테리어 효과까지 한층 높일 수 있다. 다음달부터 LG 씽큐(ThinQ) 앱 UP가전 센터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휘센 아트쿨에서 ‘essential;’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휘센 아트쿨 구매 고객 선착순 400명에게 ‘essential;’ 360일 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NHN벅스 관계자는 "LG전자와의 협업으로 휘센 아트쿨에서 ‘essential;’의 감성 큐레이션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기는 한편, 인테리어 효과를 통해 심미적 요소를 중시하는 고객에게도 만족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essential;’의 공간 큐레이션 제휴를 확대해 공간의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벅스는 ‘essential;’을 활용한 공간 큐레이션 제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전국 12개 공항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주요 공간, GS25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점 등에서 각 공간에 어울리는 ‘essential;’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sojin@ekn.krㅁ NHN벅스는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에 벅스 플레이리스트 공식 채널 ‘essential;’ 음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넷마블 신작 ‘신의 탑’, 출시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인기 1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은 신작 수집형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출시 하루 만에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인기 1위를 동시 차지하고,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이 게임은 출시 4시간만에 한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4개국 인기 1위를 시작으로 일본 3위, 말레이시아 4위, 홍콩 5위 등 해외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TOP5에 오르면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이용자들은 높은 수준의 원작 구현, 쉽고 간편한 게임성에 대해 호평 중이다. 넷마블은 감사의 뜻을 담아 푸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전원에게 일반 소환 티켓 10개를 증정한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글로벌 조회수 60억회를 돌파한 네이버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다. 원작을 압도적 퀄리티의 그래픽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즐길 수 있고, 쉽고 간편한 게임성을 내세운다. 출시 버전에는 원작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 스테이지를 격파해가는 모험 모드외에도 점령전, 모의 전투실, 아레나, 시련 구역 등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하며, 총 69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전투는 캐릭터의 속성, 스킬, 배치 등을 고려한 전략적 플레이가 재미요소다. 넷마블은 출시를 기념해 14일간 게임에 접속하면 △일반 소환 티켓 62개 △SSR 영혼석 120개 △2000 부유석△주인공 선택 상자 1개 등을 지급한다. 또 게임 최초 접속일로부터 7일 동안 미션을 수행하면 △SSR등급 붉은 장미 하유리 △부유석 △주혼의 구슬 △SSR 영혼석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금액과 무관하게 첫 구매 이용자에게 ‘SSR등급 아낙’ 등을 포함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공식 카페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sojin@ekn.kr이미지_신의탑_새로운세계_양대마켓 인기 1위 넷마블은 신작 수집형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출시 하루 만에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인기 1위를 동시 차지하고,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위메이드,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 정식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가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위퍼블릭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의 구성부터 모든 활동을 투명하게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원증명(DID) △자격증명(SBT) △잔고증명(Mirror Token) 등 핵심 증명 프로토콜이 적용됐다. 거버넌스 프로그램으로 안건 제안과 투표할 수 있는 ‘결과증명 프로토콜’은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퍼블릭을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지갑 애플리케이션 ‘위퍼블릭 월렛’을 선보였다.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사용자를 증명할 수 있는 탈중앙화 신원인증 기술(DID)로 구현됐다. 이용자는 위퍼블릭 월렛에서 제공되는 QR코드로 간편하게 신원을 증명해 DAO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을 완료하면 소속을 증명하는 ‘SBT(Soul bound Token)’가 발급된다. SBT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멤버십 대체불가능토큰(NFT) 신분증으로, 조직에서의 역할과 등급 정보를 담고 있다. 또 위퍼블릭에서는 누구나 DAO의 후원금, 기부금 등 자금 사용처를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잔고증명 프로토콜로 DAO의 실제 은행 계좌와 1대1 연동된 ‘미러 토큰’이 발행되고, 블록체인 상에 토큰의 입출금 시간과 실행 내용, 수량 등이 실시간으로 기록된다. 위메이드는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위퍼블릭을 통해 모든 단체와 활동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해 투명사회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위퍼블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sojin@ekn.kr[위메이드] 위퍼블릭 정식 서비스 시작 위메이드가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틱톡 "숏폼, 일상으로…엔터 넘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중심으로 1분대의 숏폼(짧은 동영상) 미디어 포맷이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콘텐츠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7일 틱톡 코리아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풀스앵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트렌드와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정재훈 틱톡 코리아 운영 총괄은 "틱톡이 일상기록·정보검색 채널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더글로리’, ‘웹툰’, ‘먹방’ 등 엔터를 넘어선 한국 문화가 틱톡을 타고 글로벌에 빠르게 뻗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성과의 발판이 된 틱톡의 차별점으로 △쉽고 빠른 동영상 제작 기능 △크리에이터가 직접 참여하는 필터 기능 △브랜드 마케팅 등 타 산업군과의 시너지 등을 꼽았다. 정 총괄은 "틱톡에서는 수동적인 콘텐츠 소비가 아닌 능동적인 콘텐츠 재생산이 일어나고 있다"며 "틱톡 안에서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고 콘텐츠 생산 활동을 통해 수익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틱톡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콘텐츠 파트너십 강화, 크리에이터 교육 지원, 수익 다각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서울경제진흥원, 에스팀 등과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크리에이터 수익화를 위해 고품질 콘텐츠를 사고파는 ‘시리즈’ 기능도 론칭했다. 또 팬덤 형성이 쉬운 스포츠, 게임 등 엔터 외의 영역으로도 이용자 층을 넓히고, 관련 브랜드 협업을 통한 비즈니스 성과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발견하고, 결제·주문·배송 추적까지 가능한 커머스 서비스 틱톡샵을 선보였다. 한국에선 아직 이용할 수 없지만 최근 론칭한 미국을 비롯해 동남아, 영국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손현호 글로벌비즈니스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모바일 숏폼이라는 독특한 트렌드를 활용해 브랜드를 알리고 서비스와 제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숏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시장 가치는 2025년 13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틱톡샵도 동남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K뷰티, K패션 기업들이 적극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틱톡은 이제까지 틱톡이 한류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했다면 하반기에는 틱톡이 트렌드의 국경을 허무는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정 총괄은 "로레알에서 K뷰티 브랜드를 론칭했고, 코스트코는 ‘통모짜핫도그’를 선보였다. 한류는 이제 글로벌 장르가 됐고, K커뮤니티의 세계화와 지역화가 동시에 일어날 것"이라며 "올해 더 다양한 콘텐츠를 틱톡에 가져오고 새로운 기능을 선보여 트렌드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sojin@ekn.kr(왼쪽부터) 홍종희 틱톡코리아 홍보 총괄,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 손현호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풀스앵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삼성SDS, 2분기 매출 3조2908억원…전년동기比 영업익 23.6%↓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삼성SDS가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2908억원, 영업이익 2064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8.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6% 줄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02% 감소한 1조5107억 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투자 감소에도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인 4445억원을 달성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CSP 사업은 해외 서비스 확대와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또 MSP 사업은 금융, 서비스 업종의 대외 매출 증가와 관세청 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를 위해 유통·서비스, 금융, 공공 업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앱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 삼성SDS는 기업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 데이터 유출을 우려하는 기업 고객을 위해 축적된 AI 기술과 업종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과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1조78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단순 물류 실행을 넘어 지능형 공급망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 중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의 데이터 기반 물류 운영·분석 정보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 13개 국가에 오픈한 첼로스퀘어 플랫폼을 새로운 제조업 공급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 서남아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hsjung@ekn.kr[사진자료] 삼성SDS타워 (1) 삼성SDS 타워.

넵튠, 2분기 흑자 전환…전년동기比 매출 60%↑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넵튠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됐다고 27일 밝혔다. 넵튠의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도 3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 1분기 매출액(190억원) 대비 약 60% 가까이 늘어났다. 이번 2분기 잠정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넵튠의 사업 영역에 새롭게 추가된 광고 사업과 모바일게임 ‘무한의계단’, 그리고 자회사 플레이하드의 ‘우르르용병단’, 트리플라의 ‘고양이스낵바’가 거둔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넵튠의 광고 사업 영역에서 발생한 2분기 영업이익은 22억원에 달한다. 올해 초 출시된 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는 특유의 힐링 감성과 재미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회를 돌파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달한다. 지난 3월 출시한 ‘우르르 용병단’도 누적 다운로드 350만회를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전체 매출 중 6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무한의계단’은 국내에서만 1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이다. 앱 통계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기준 2023년 6월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순위 7위를 달리고 있다. 넵튠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얼마 전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자회사 게임 ‘이터널리턴’의 실적까지 추가 반영되고, 유명 웹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도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넵튠 CI (흰색배경) 넵튠 CI.

LG유플러스 ‘수도원격 검침 솔루션’,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지향성 지중안테나 특허기술’을 적용한 수도원격 검침 솔루션이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보통신 분야에서 지중 안테나 기술을 인정받아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수도원격 검침 솔루션 개발사인 ‘하이텍앤솔’과 공동 개발한 지향성 지중안테나 특허기술은 맨홀 밑에 부착하는 단말 기기의 무선 통신 성능을 강화해준다. 금속 재질의 맨홀 뚜껑을 투과하지 못하는 전파의 특성을 고려하여 맨홀 주변의 얕은 흙, 콘크리트 등 신호 감쇄가 가장 적은 곳으로 신호를 보내는 방식으로 전파 세기를 높여 통신 성공률과 신호 도달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기존에는 맨홀 밑 신호세기 감쇄로 인해 통신 성공율이 떨어져 기지국 안테나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별도로 진행해야 했지만, 이 기술 적용으로 무선 통신 성능을 개선함으로 추가 작업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무지향성 안테나 기술 대비 신호를 10배 이상 강화해 원격검침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지향성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LG유플러스 원격검침 솔루션은 이 같은 기술을 인정받아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맨홀 내 신호 환경을 개선해 낮은 출력의 신호로도 통신이 가능해짐에 따라 검침 제품의 배터리 수명도 50% 이상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수도검침 솔루션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전기, 난방, 상하수도, 가스 배관 등 지하 시설물을 모니터링하는 무선 단말 솔루션으로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국내 중소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한 안테나 기술을 상용화한데 이어,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으로 기술력을 공인인정 받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사물인터넷(IoT) 생태계를 확장하고 무선 통신 기술을 지속 선도하며 다양한 기업고객의 니즈를 맞춘 특화기술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조달청 LG유플러스 직원이 지향성 지중 안테나 특허기술을 적용한 수도원격 검침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피풀’ 오픈 베타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피풀(P.Pool)’의 오픈 베타(Open Beta)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피풀은 놀이를 의미하는 ‘플레이(Play)’와 사람이 모이는 양상을 의미하는 ‘풀(Pool)’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즐거움을 찾아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다른 비슷한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들이 비즈니스 미팅 중심인 것과 달리, 인기 게임 캐릭터 증강현실(AR)아바타 같은 재미 요소를 추가해 취미나 여가 등 사적 모임에 활용하기 적합한 점이 특징이다. 피풀은 막강한 사용자 편의성을 자랑한다. 우선 피풀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는 시간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방 개설자는 회원가입을 해야 하나 초대받은 사람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비로그인 접속이 가능하다. 모임 규모에 따라 최대 25명이 참여할 수 있는 룸 모드와 1000명이 함께할 수 있는 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대화에 참여한 사람들은 화면 공유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문서와 영상들을 함께 시청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11월 PC 웹 버전을 CBT로 선보인 이후 약 8개월여 만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CBT기간 동안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 ‘애드플래시’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용 후기를 수집해 UI·UX를 개선하고 프로그램을 한층 안정화 시켰다. 회사 측은 오픈베타 기간 동안 주요 타깃층인 대학생 중심의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피풀의 사용성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9일에는 e스포츠 페스티벌 WCG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략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의 성우 토크쇼가 피풀로 생중계된다. ‘에픽세븐’ 인기 성우인 남도형, 홍범기, 박신희가 피풀에서 진행되는 토크쇼에 참여해 참여자와 소통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피풀 사업팀 관계자는 "피풀은 스마일게이트의 선도적인 IT 기술과 인기 IP가 집약된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대화의 재미를 향상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어 즐거운 온라인 모임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sjung@ekn.kr피풀 스마일게이트가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피풀(P.Pool)’의 오픈 베타(Open Beta)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NHN클라우드, 한국전기안전공사 ‘ESS 통합관리시스템’에 클라우드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클라우드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관리시스템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전기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공공 전기안전분야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전국 ESS 시설정보를 분석해 운영·관리하는 ESS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산재해 있는 ESS 장비로부터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다량의 데이터를 원활히 처리하고, 시스템 운영 효율성 향상과 보안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추진해 NHN클라우드를 선택했다. NHN클라우드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국 ESS 사업장별 수집 중인 사물인터넷(IoT) 기반 분산 데이터의 실시간 저장 및 처리가 가능하도록 빅데이터 플랫폼 바탕의 ESS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ESS 통합관리시스템이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데이터 급증이나 사용자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클라우드 아키텍처 및 운영 고도화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한국전기안전공사 ESS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례는 세계적인 에너지 기술 경쟁 흐름 속에서 선도적으로 소규모 분산 전원 관리, 전력망 안전성 강화를 위한 주요 시스템을 구축하고 클라우드까지 연결한 사례로 의미가 깊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올해 ESS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신속하게 안전 조치하는 실전 성과도 거두기도 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한국전기안전공사 ESS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례는 에너지분야 대표적인 클라우드 전환 사례로서, 현재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며 "이처럼 NHN클라우드는 공공, 금융, 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완수하며 NHN클라우드만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HN클라우드의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는 공공분야 보안 기준을 충족하고, 강력한 보안성, 신속하고 체계적인 기술 지원,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재난 관리 능력 등을 갖추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수주 기관 기준 3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성했으며, 올해에도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hsjung@ekn.krESS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이 ‘ESS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안전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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