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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15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원~2만3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00억 원에서 345억원이다.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거쳐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밀리의 서재는 2016년 설립, 지난 2017년 10월 국내 최초로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독서 플랫폼 기업이다. 도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오디오북, 오디오 드라마,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 도슨트북과 오브제북 등 다양한 도서 멀티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2021년 9월에는 지니뮤직에 인수됨에 따라 KT그룹에 편입됐다. 밀리의 서재는 보유 독서 콘텐츠 약 15만 권, 파트너 출판사 약 1800곳을 확보하며 서비스 출시 약 7년만에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독서 콘텐츠 정기구독’ 트렌드를 이끌면서 전체 구독자 중 2030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에 달할 정도로 MZ세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누적 구독자 수도 현재 약 640만명(2023년 7월 기준)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이와 함께 밀리의 서재는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통해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정부 및 공공기관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KT망을 사용하는 알뜰폰(MVNO) 제휴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구독자 층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458억원의 매출과 4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6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 밀리의 서재는 오리지널 IP 확보와 신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IP 확보와 작가 발굴을 위해 창작 플랫폼 ‘밀리 로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오픈 3개월 만에 약 1000편이 연재되고 있다. ‘밀리 로드’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작품은 전자책은 물론 종이책으로 출간하거나 KT미디어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사업으로 준비 중인 ‘장르 플랫폼’도 선보인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전자책 구독모델 및 참여형 비즈니스에 성공한 밀리의 서재는 다양한 독서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독서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의 일상을 가치 있고 즐겁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출판 업계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리지널 IP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KT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도서 IP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 로고.

엠게임, 방치형 RPG ‘퀸즈나이츠’ 정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엠게임은 자사가 자체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퀸즈나이츠’가 21일 오후 2시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 앱마켓에 정식 출시된다고 밝혔다. ‘퀸즈나이츠’는 방치형 게임의 본질에 집중해 성장 체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방치형 RPG다. 숙제처럼 느껴질 수 있는 콘텐츠는 지양하고 유저들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 스테이지 이외에도 캐릭터 성장에 필수적인 가디언, 강화석, 문장, 블레스 등 총 6개의 던전을 구성하여 유저들의 게임 몰입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각각의 던전에서 얻은 성장 재화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성장이 가능하여 차별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퀸즈나이츠’는 앞선 베타테스트에서 호쾌한 타격감과 빠른 전개 속도로 호평을 받았으며, 사전예약 기간동안 참여자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엠게임 측은 이 게임을 무과금, 소과금 유저도 격차의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과금을 하지 않아도 하루 일정량의 콘텐츠를 모두 소화할 경우 성장 체감을 크게 느낄 수 있고, 상위 아이템은 일정 소환 레벨 도달 시 확정 보상으로 획득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엠게임은 사전예약 목표 달성에 따라 누적 보상 다이아 5만개, 스토어 사전예약 한정 코스튬 의상을 참가자 전원에게 지급하며, 정식 출시 기념 다이아 5만개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 유저들의 빠른 성장에 맞춘 콘텐츠 제공을 위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빠른 시일 내에 유저간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길드, 개인 간 전투(PvP)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창 엠게임 모바일 게임본부 이사는 "유저들이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 게임을 만들기 위해 모두 최선을 다 했다"며 "정식 출시 이후에도 풍부한 콘텐츠들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ojin@ekn.kr[퀸즈나이츠] 대표이미지 엠게임 신작 방치형RPG ‘퀸즈나이츠’ 대표 이미지.

AI 기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는 동대문구 공중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를 설치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에 알림을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 안전 사각지대에서 구민 안전을 높이는 데 앞장선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동대문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공중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를 구축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공중화장실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동대문구는 범죄와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지만, 사생활 침해의 우려로 CCTV 설치가 어려워 모니터링의 사각지대에 놓인 공중화장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U+스마트레이더를 도입키로 했다. 특히 공중화장실에 의무 설치된 비상벨을 상습적으로 누르고 자리를 떠나는 사람들로 경찰이 불필요한 긴급출동을 하는 경우가 많고, 현장에 도착해도 비상벨을 누른 신고자 추적이 어려워 답답한 상황이 잦았다. 동대문구청은 U+스마트레이더를 통해 위급상황시 경찰에 알림을 전송함으로써 불필요한 오출동을 최소화하고, 신고로 이어지지 않는 잠재 사고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 U+스마트레이더는 무단침입·낙상사고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알람을 송출하여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초기 대응을 가능케 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어두운 환경에 취약한 기존 CCTV와 달리 사각지대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인체 동작을 세밀하게 감지해 내는 장점이 있고, 동작이 영상이 아닌 픽토그램으로 간략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사생활 침해 우려도 없다. 양 측은 상권·유동인구·이용자 연령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내 2개 공중화장실부터 U+스마트레이더를 시범도입키로 했다. 먼저 청량리우체국 인근 먹자골목에 위치한 공중화장실의 경우 주간에는 고령의 이용자가 많아 낙상·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하기 쉽고, 심야시간에는 주취자로 인한 범죄 또는 장기체류의 가능성이 높아 시범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중랑천 산책로에 위치한 이문1제방 공중화장실은 역시 심야시간에는 어둡고 인적이 드문 만큼 안전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구축이 완료된 U+스마트레이더는 화장실 내에서 장기체류나 쓰러짐 등을 감지하는 경우 동대문경찰서로 상황발생을 알리고 경찰관이 즉시 출동하여 비상벨로 신고를 하지 못하는 상황의 사람도 초동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 측은 공중화장실 2곳에서 6개월간 시범운영을 진행한 후 이용객 및 시설 관리자로부터 사용경험 및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본격적인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동대문구민분들께서 더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조성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전국으로 U+스마트레이더의 보급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안전은 타이밍이 중요한 문제로 행정과 스마트 기술을 융합하여 비상벨 설치와 같은 물리적 환경개선에서 나아가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선도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구가 되겠다"고 말했다.동대문구 왼쪽부터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리니지M’ 손 들어준 법원…긴장하는 ‘리니지라이크’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법원이 웹젠의 R2M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유사한 표현을 사용, 엔씨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했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리니지라이크’ 게임들이 긴장하고 있다. 향후 엔씨가 리니지라이크 게임들에 대한 줄소송에 나설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 엔씨 손들어준 법원 "R2M이 리니지M에 손해 끼쳤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는 지난 18일 엔씨가 웹젠을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중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시된 엔씨의 간판 게임으로 웹젠의 R2M은 2020년 8월 출시됐다. 엔씨는 2021년 6월 웹젠을 상대로 "웹젠이 서비스 중인 ‘R2M’에서 당사의 대표작인 ‘리니지M’을 모방한 듯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확인했다"며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웹젠은 R2M의 서비스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고, 엔씨에 일부 청구 금액 10억원을 지급해야한다. 다만 법원은 판결문에서 "피고의 부정경쟁행위로 인해 원고가 입은 손해액은 일부 청구로 구하는 10억원을 초과함이 명백하다"면서 "피고는 원고에게 손해배상금 10억원 및 이에 대하여 부정경쟁행위일 이후 원고가 구하는 바에 따라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 엔씨가 이기긴 했는데…저작권 침해는 아니다? 양사는 법원의 판결에 모두 항소한다는 계획이다. 엔씨는 "(금액 등) 청구 범위를 확장해 항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웹젠은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판결에 대해 즉각 항소해 다투겠다"고 했다.법원의 이번 판결을 두고 양측이 내놓는 해석은 다르다. 엔씨는 "법원이 표절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웹젠은 "이번 판결은 엔씨가 제기한 2건의 청구 중 저작권 침해 주장은 기각된 것"이라며 "‘표절 인정’이나 ‘저작권 침해 인정’, ‘완전 승소’라는 해석은 명백한 오류"라고 주장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법원은 이번 건을 현행 저작권법으로 다루기는 어렵다고 봤다. 엔씨는 게임에 등장하는 아인하사드 시스템, 마법인형 시스템 등이 창작적 개성을 지닌다고 주장하였으나, 법원은 이 시스템 자체는 게임 규칙에 해당하는 ‘아이디어’로서 저작권 보호대상이 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다만 법원은 "피고 게임은 원고 게임만의 특징적 요소들과 아인하사드 및 무게 아이콘 등과 같은 구현방식까지 거의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등 원고의 위 시스템에 대한 모방의 정도는 강하다"면서 "피고의 위와 같은 행위를 규제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게임업계에서 굳이 힘들여 새로운 게임 규칙의 조합 등을 고안할 이유가 없어지게 될 우려가 있다"고 판시했다. ◇ 자신감 얻은 엔씨…‘리니지라이크’ 상대 줄소송 나서나 엔씨는 법원의 이번 판결에 대해 상당히 자신감을 얻은 분위기다. 법원이 ‘리니지라이크’ 게임으로 인한 리니지M의 손해를 인정한 만큼, 향후 엔씨가 리니지라이크 게임들에 대한 줄소송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엔씨는 지난 4월 카카오게임즈와 개발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리니지2M’을 표절했다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엔씨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기업의 핵심 자산인 IP(지식재산권) 및 게임 콘텐츠의 성과물 도용에 대한 불법행위를 법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와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리니지M

최수연 대표 "네이버 경쟁력, 생성형 AI 시대에 더 빛날 것"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1일 주주서한을 통해 "네이버는 온라인 광고·콘텐츠 소비-커머스까지 통합된 유일무이한 플랫폼으로 발전했다"면서 "네이버의 이런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시대에 더욱 빛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 네이버의 생성형 AI 공개를 앞둔 네이버가 최 대표 명의의 주주서한을 통해 생성형 AI에 대한 개발 및 투자 상황과 향후 환경에 대한 네이버의 전략과 구체적인 계획 등을 공유했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 23’을 통해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 X’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 마케팅, 쇼핑 경험이 사용자와 광고주에게 제공하게 될 잠재적 가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네이버의 대규모 언어모델은 네이버 플랫폼만의 다양하고 풍부한 데이터에 맞춰 학습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어느 경쟁 플랫폼도 보유하지 못한 고품질의 광범위한 개인화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네이버의 AI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지난 24년 동안, 네이버는 위와 같은 다차원적인 데이터를 끊임없이 축적해 왔으며 하이퍼클로바X와 이러한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결합해 네이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초거대 사용자 행동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으며, AI는 기존의 네이버만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네이버에 보여주신 주주 여러분의 오랜 신뢰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4일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 23’과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만나 뵙길 기대하고 있겠다"고 전했다. hsjung@ekn.kr최수연 최수연 네이버 대표.

한컴, 한컴AI 티저 공개…"오피스SW에 AI 더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올해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제품 출시를 앞두고 한컴AI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선보인 영상은 ‘쉬워졌다, 모든 게’를 메인 콘셉트로 한컴AI만의 가치를 제안한다. 한컴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허브’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한컴독스 AI’의 일부 기능을 시각화해 담아냈다. ‘한컴독스 AI’는 HWPX, PDF, DOCX 등 문서 양식과 상관없이 다양한 전자문서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개인 맞춤형 문서 생성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반복되는 업무의 데이터를 불러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AI 템플릿을 활용해 문서 서식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등 업무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문에 답변도 제공한다. △상황에 맞는 표현으로 문체 변경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맞춤법 교정 등 다양한 기능도 예고하고 있다. 한컴은 AI 기술을 오는 10월 ‘한컴독스 AI’에 우선 적용하고, 교육 및 공공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어 전자계약 서비스 ‘한컴싸인’과 ‘한컴오피스’에도 AI 기술을 활용해 연내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언어 모델(LLM) 도입을 원하는 공공 및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의 정확도와 생산성을 높여주는 AI 허브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디지털 문서의 텍스트를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SDK, 광학식 문서 판독(OCR) SDK 등 한컴만의 AI 기술을 다른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SDK를 개발해 AI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안정우 한컴 서비스기획실장은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AI의 결합으로 문서 작성을 넘어 개인화 맞춤 콘텐츠를 생성하는 전자문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컴만의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로 AI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독스 AI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도 모집한다. 오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컴독스 회원이면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미션을 완료하면 커피 상품권과 한컴독스 구독권을 비롯해 최신 노트북 등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컴독스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hsjung@ekn.kr[사진] 한글과컴퓨터, 한컴AI 티저 영상 공개 한컴AI 티저 영상 공개.

KT알파, 삼성 TV 플러스에 FAST채널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알파가 삼성 스마트TV의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에 인기 영화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FAST채널을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채널은 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TV서비스로, 별도의 가입과 구독료 없이 장르와 취향에 맞는 실시간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TV 채널이다. KT알파가 삼성 TV 플러스에 론칭한 채널은 총 두 가지로, 장르에 관계없이 다양한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PLAYY(플레이) 영화’ 채널(채널번호 521번)과 월별 테마형 영화 채널(채널번호 525번)이다. 월별 테마형 영화 채널에서는 8월에는 ‘PLAYY(플레이) 여름공포 특집’, 9월은 추석 연휴를 맞아 ‘PLAYY(플레이) 한가위특집’과 같은 형태로, 각 월의 테마에 맞춰 선별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실시간 뉴스, 드라마, 예능 영화 등 100개 이상의 무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매월 업데이트 하는 등 FAST채널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 스마트 TV뿐 아니라, 스마트 모니터, 갤럭시 폰·태블릿, 패밀리허브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밖에 KT알파는 글로벌 FAST 플랫폼을 대상으로 ‘케이팝콘’을 론칭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KT알파는 지난 상반기, 북미 지역 FAST 플랫폼인 ‘리워디드 TV’ 등 세 곳에 케이팝콘 채널을 론칭했으며, 연내 글로벌 메이저 FAST 플랫폼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성수 KT알파 대표는 "북미,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를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케이팝콘 채널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K-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FAST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KT알파 참고사진1] 삼성 TV 플러스 내 FAST채널 화면 삼성 TV 플러스 내 FAST채널 화면.

SKT, AICC 사업 확장…‘페르소나AI’에 전략적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콘택트센터(AICC) 페르소나에이아이에 주요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3대 주주에 올라섰다고 21일 밝혔다. AICC는 AI 기반 고객센터로, △음성엔진 △음성인식 △문장분석 등 각종 AI 기술을 적용하여 상담원 연결을 위한 대기시간 없이 AI챗봇, 콜봇을 통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AI가 상담사에게 답변 관련 정보를 추천해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하는 등 서비스 만족도와 업무 효율이 높아 다수 기업이 채택을 검토하고 있다. 페르소나AI는 자연어처리 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구독형 AICC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제한된 데이터로도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경량화된 자연어처리 엔진 기반의 최적화 기술을 적극 활용해 기업고객 맞춤형 AICC 솔루션과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챗GPT를 보안 우려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을 강화한 솔루션(KGPT)도 타사 대비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SKT와 페르소나AI는 이번 협력으로 SKT의 누구(NUGU)로 알려진 우수한 음성인식(STT)·합성(TTS) 기술과 페르소나AI의 자연어 처리 및 생성기술을 결합한 콜봇·챗봇 상품개발 및 AICC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구독형 AICC서비스를 출시한 페르소나AI의 챗봇·콜봇 상품에 SKT의 상담이력 시스템, 상담원 콜분배 시스템 등을 결합해 AI고객센터 기능을 도입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콘택트센터(CCaaS를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S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CC 솔루션을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컨설팅, 인프라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 및 아웃소싱(BPO)까지 전 과정을 제공하는 종합 AICC(AICC E2E)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규식 SKT AI Contact사업담당은 "AICC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페르소나AI와 같은 우수한 파트너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페르소나AI와 공동 상품 출시, 선제적 기술 개발을 통해 AICC시장을 주도하고, 콘택트센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음성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ojin@ekn.krclip20230821090140 SKT-페르소나AI, AICC 사업 모델 요약.

넥슨-삼성전자, ‘퍼스트 디센던트’에 HDR10+ GAMING 기술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넥슨은 삼성전자와 기술협약을 맺고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에 세계 최초로 HDR10+ GAMING 기술을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HDR10+는 밝기와 색상표현의 범위를 확장해 실제 같은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해내는 가장 최신의 이미지 변환 처리 기술로, 디스플레이 제조, 영상 콘텐츠 제작,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되고 있다. HDR10+ GAMING은 화질 유실 최소화 및 왜곡 방지뿐 아니라 게임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게이밍 기술 규격이다. 초당 모니터에 보여지는 화면 개수인 주사율을 120Hz 이상 지원해 높은 프레임의 게임이더라도 전부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고, 선명한 화질과 색상을 제공하는 주사율 자동 보정도 지원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를 통해 응답 속도를 높이고 그래픽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여 한층 실감나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김현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은 "게임스컴에서 공개하는 퍼스트 디센던트에 삼성전자의 뛰어난 화질 기술인 HDR10+ GAMING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게임 화질 기술의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기술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인 HDR10+ GAMING 기술이 게임 콘텐츠에 첫 상용화가 될 예정이다"며 "앞으로 게임 콘텐츠 업체와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게임 및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퍼스트 디센던트’는 차세대 3인칭 루트슈터 게임으로,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이다. 넥슨은 오는 23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HDR10+ GAMING이 적용된 ‘퍼스트 디센던트’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sojin@ekn.kr퍼스트 디센던트_삼성전자 기술 협약 넥슨은 삼성전자와 기술협약을 맺고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에 세계 최초로 HDR10+ GAMING 기술을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SKB, AI 기술 활용한 한글 자막 생성 시스템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한글 자막 생성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이달부터 B tv 콘텐츠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SKT와 함께 개발한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3~4일 걸리던 한글 자막 제공 소요 시간을 12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자막의 정확성은 더욱 향상 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제작 시간 및 비용 감축으로 선별적으로 적용해 온 한글 자막 콘텐츠를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대행사’,‘재벌집 막내아들’,‘법쩐’ 등 방송 드라마를 시작으로 시사, 교양 콘텐츠까지 한글 자막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리 없이 자막으로만 시청하길 원하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B tv 에 대한 긍정 경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VOD별 메인 페이지 내 ‘AI 자막’이 표시된 콘텐츠에서 한글자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AI자막 이용을 원치 않을 경우 ‘켜기/끄기’ 기능을 통해 끌 수도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의 다양한 콘텐츠 소비 방식을 고려,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미디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SK브로드밴드, AI자막이 제공되는 ‘닥터 차정숙’ 드라마 VOD 메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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