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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사내봉사단 ‘리틀스카우트’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NHN이 사내 봉사단 ‘리틀스카우트’를 출범하고 첫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리틀스카우트는 NHN, NHN페이코, NHN클라우드 등 NHN 그룹사 임직원 30여명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이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의미의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리틀액션’에서 이름을 본따 지난 6월 출범했다. 리틀스카우트 봉사단은 올 연말까지 배리어프리, 동물복지, 환경보호, 지역사회 등을 주제로 봉사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배리어프리는 사회적 약자의 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활동을 말한다. 커뮤니티 매핑센터와의 협업으로 진행한 이번 봉사를 통해 단원들은 김포공항(26건), 왕십리역(15건), 강남역(48건), 미금역(41건), 판교 테크노밸리(90건) 등 수도권 주요 지역 식당·카페 220여곳의 매핑을 마쳤다. 해당 정보는 배리어프리 지도 앱 ‘베프지도’ 및 ‘리빙박스’에 등재되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배식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업사이클링 무드등을 제작하는 등 추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작된 무드등은 지역 아동 및 노인복지기관에 전달되어 정서 발달 및 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NHN 측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자 이번 리틀스카우트 봉사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ㅁ NHN이 사내 봉사단 ‘리틀스카우트’를 출범하고 첫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KT, 아시안게임 국제방송중계 서비스 단독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오는 23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위한 국제방송중계망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계망 구축을 기념해 KT는 혜화에 위치한 KT 서울국제통신센터에서 개통식을 열었다. 행사는 지난달 항저우 국제방송센터(IBC) 현지로 파견된 직원 7인과 화상으로 대면한 뒤, 개통 스위치를 올려 한중 간 방송 신호를 연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KT는 북경 동계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을 실시간으로 국내에 전송하기 위한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단독 선정됐다. 지상파 3사에 제공하는 회선의 규모는 초고화질(UHD) TV 방송을 포함 총 114 회선이다. 아시안게임 경기 영상은 KT의 해외거점시설과 부산국제통신센터의 대용량 국제해저케이블을 거쳐 서울국제통신센터에 도달한 뒤 지상파 3사에 제공된다. KT는 원활한 방송 중계를 위해 항저우 IBC와 지상파 3사 간 국제해저케이블 전 구간을 주 경로 4개와 예비 경로 2개로 다중화 했다. 만약 주 경로에 장애가 생겨도 예비 경로로 즉시 우회하면 된다. KT는 현지에서 방송 관계자, 기자단, 아시안게임 관계자들에게 국제 전화와 인터넷도 제공한다. 이상일 KT 강북강원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작년 동계올림픽, 월드컵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고품질, 안정적인 국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빛 소식을 생생히 전달해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KT사진1]아시안게임 국제방송중계2 KT 서울국제통신센터 직원이 항저우 IBC 출정식에서 아시안게임 국제방송중계 관련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SKB "AI 기술로 지역채널 뉴스 경쟁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브로드밴드(SKB)는 자사 지역채널 뉴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프로그램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SKB는 SK텔레콤의 AI 기술을 이용해 자사 케이블 지역채널에 방영 중인 ‘이시각 보도국’의 진행자인 심재호 기자를 AI휴먼으로 구현해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광복절을 맞아 SK텔레콤이 독립기념관과 함께 사진 복원 작업을 거쳐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의 얼굴과 목소리를 생생하게 되살려내 큰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SKB는 자사 지역채널에 방영 중인 뉴스 프로그램 내 자료 화면에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을 연내에 적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기후위기’와 ‘정책토론’ 이라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토론을 펼치고 있는 가상의 인물을 포함한 이미지를 30초 이내로 생성하는 방식이다. 김혁 SKB 케이블방송사업단 담당은 "SK텔레콤 미디어 연구개발(R&D) 조직과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뉴스 및 프로그램 제작에 다양하게 적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AI 기술을 추가 고도화해 지역채널 뉴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청자 만족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AI로 구현된 ‘이시각 보도국’ 프로그램 속 AI심재호 기자의 모습.

KT스카이라이프, ‘가족긴급보호서비스(SOS)’ 모바일 앱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가족긴급보호서비스(SOS)’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족긴급보호서비스(SOS)는 보호자가 보호대상자의 △실시간 위치 조회 △특정시간 자동 위치알림 △배터리 잔량 확인 △앱별 사용시간차단·관리 △유해·악성 사이트를 차단 관리할 수 있다. 보호자와 보호대상자 모두 긴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연락 두절 시 서비스앱 내에 SOS 버튼을 누르면 벨소리와 카메라 플래시가 실행돼 서로에게 알림을 보낼 수 있고 주변에 사람들에게도 인지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보호자와 보호대상자 모두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방지 △유해·악성사이트 차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와 보호대상자 중 1명만 가입해도 총 3명(보호자 1명, 보호대상자 최대 2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3명 모두 스마트폰에 서비스앱을 다운로드 받아 인증 후 실행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요금제는 △SOS 안심 골드 2GB+(1만1900원) △SOS 안심 골드 4GB+(1만3900원) △SOS 스쿨 2GB+(1만1100원) △SOS 스쿨 4GB+(1만3100원) △SOS 모두 충분 7GB+(1만8400원) △SOS 모두 충분 11GB+(3만5200원) 등 총 6종이다. 타 모바일 통신사 고객이라도 본인 또는 가족 중에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스카이라이프TV를 한 가지 이상 이용 중이라면 부가서비스(월 3300원)로 별도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가족긴급보호서비스(SOS)를 부가서비스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1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며 프로모션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며 향후 이용 가능한 스마트폰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훈 KT스카이라이프 마케팅서비스본부장은 "가족긴급보호서비스(SOS)는 내 가족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개발한 모바일 특화 서비스"라며 "원거리에 거주하는 부모님, 치매 등 보호가 필요한 가족, 자녀들의 통학과 스마트폰 사용이 걱정되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안전, 안심서비스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가족긴급보호서비스 출시 이미지 KT스카이라이프는 ‘가족긴급보호서비스(SOS)’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서울 금천구 안전 사각지대에 ‘U+스마트레이더’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 금천구와 협력해 지역 내 공중화장실 등 안전 사각지대에 ‘U+스마트레이더’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U+스마트레이더 구축 사업은 LG유플러스가 서울시 자치구와 두번째로 협업하는 사례다. 지난달 LG유플러스는 동대문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내 공중화장실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금천구는 안전사고와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지만 사생활 침해의 우려로 폐쇄회로(CC)TV 설치가 어려워 모니터링의 사각지대에 놓인 공중화장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U+스마트레이더를 도입키로 했다. U+스마트레이더는 손바닥 크기의 소형사이즈로 설치가 용이한 인공지능(AI) 기반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화장실 칸의 천장에서 이용자의 재실 여부 확인은 물론 쓰러짐 사고와 30분 이상의 장기재실을 감지한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인체 동작을 감지하고, 영상장비가 아닌 레이더 주파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우려도 없다. 양측은 이용객이 많은 금천구 시흥4동 ‘산기슭공원’ 내 공중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 설치 및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3개월간의 이용객 및 시설 관리자로부터 사용경험 및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본격적인 확산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시민의 안전지킴이로서 U+스마트레이더 기술의 우수성과 효용성을 높이 평가해 준 금천구청 덕분에 이번 협력이 성사됐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 생활환경의 안전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0920 U+스마트레이더, 금천구 안전 사각지대 지킨다 LG유플러스 및 금천구청, 금천경찰서 관계자들이 U+스마트레이더가 구축된 서울시 금천구 시흥4동 ‘산기슭공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K캐쉬백에 ‘위믹스’ 입힌다…위메이드, SK플래닛과 상호 지분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SK플래닛과 상호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18일 위메이드는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함께 모회사 SK스퀘어가 보유한 SK플래닛 지분 12.39%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총 350억원으로 위메이드가 200억원, 전기아이피가 150억원을 수혈한다. SK플래닛은 위메이드가 발행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취득하고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보유한 150억원 규모의 지분을 인수한다. 거래 후 SK플래닛은 위메이드 지분 약 1.27 %를 보유하게 된다.이와 함께 박 의장은 주식 매각 대금으로 위믹스를 매입하기로 했다. 위믹스 생태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결정이다.양사는 향후 다양한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OK캐쉬백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멤버십 등 블록체인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한다.이한상 SK플래닛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 생태계 혁신을 가져오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위메이드와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SK플래닛은 OK캐쉬백과 같은 오래 지속된 마케팅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로, 위믹스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서 양사가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 연결 등을 통해서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SK플래닛 CI.위메이드 CI.

SKB-넷플릭스 망대가 소송 끝…명분보단 실리 따졌다는데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벌여 왔던 ‘망 이용 대가’ 소송전이 마침표를 찍었다. 양측이 상호 소송을 취하하고,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로 하면서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통신업계에선 명분보다는 실리를 따진 SKT의 계산으로 풀이하고 있다. ◇ 3년 동안 싸우더니…갑자기 극적 합의18일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는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코리아 오피스에서 고객 편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측은 "파트너십을 계기로, 앞서 있던 모든 분쟁을 종결하고 미래 지향적 파트너로서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앞서 양측은 지난 2020년부터 3년 여 간 ‘망 이용대가’를 두고 소송을 벌여왔다. 지난해 6월 1심 법원은 망의 유상성을 인정하는 판결을 냈고, SK브로드밴드는 구체적 망 이용대가 산정을 위해 ‘부당이득 반환’ 반소를 제기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는 대가를 감정 중인 상태다. 통신업계에서는 SKT와 SKB의 갑작스런 태세 전환이 ‘명분’보단 ‘실리’를 중시한 결과라고 해석하고 있다. 소송과는 별개로 향후 협력을 할 것이라면, 굳이 지나간 명분에 연연하지 않고 실익을 따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SK브로드밴드는 KT·LG유플러스와 달리 IPTV B tv에서 넷플릭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전략적 협업을 발표하면서 SKT와 SKB는 다양한 넷플릭스 제휴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IPTV에 있어 넷플릭스는 이제 ‘플러스(+)’지표를 만든다기보다는 ‘마이너스(-)’를 막는 역할을 한다"면서 "기업 경영은 ‘명분’이 아닌 ‘실리’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SKB 대표가 바뀌면서 뭔가 다른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움직임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K-콘텐츠, 넷플릭스 덕 보고 있는데…지면 오히려 손해망 이용 대가를 둘러싼 여러 환경이 SKT와 SKB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K-콘텐츠가 수혜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실의 행보를 비롯한 여론을 의식했다는 분석이다. 또 소송 결과가 불리하게 흘러갈 경우를 대비한 SK 측의 선제적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 다른 관계자는 "1심 법원에서 망의 유상성을 인정하긴 했지만, 그 대가 지불이 꼭 금전적인 방식은 아니어도 된다고 했다"며 "넷플릭스는 오픈커넥트(OCA)를 통해 망 이용 대가를 이미 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이 법원에서 인정될 경우 이겨도 이긴 게 아닌 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업계가 망 이용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은 것은 맞지만, 소송에서 지면 업계에 오히려 더 안 좋다"며 "SKB가 상황 판단을 빨리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일각에서는 다가올 국정감사에 이번 이슈가 크게 다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국내에는 넷플릭스와 같은 망 무임승차 행태를 막기 위해 8개 법안이 발의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가 국정감사에 불려가는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기업 입장에서 그게 고려사항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SK브로드밴드 남산빌딩.

‘P의 거짓’ 글로벌 출격…네오위즈, 적자탈출 성공할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지난 2분기 적자 전환한 네오위즈가 기대작 ‘P의 거짓’을 앞세워 하반기 실적 반등에 나선다.업계에 따르면 ‘P의 거짓’은 19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게임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P의 거짓’의 흥행 여부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이 게임이 네오위즈의 하반기 실적 분위기 반전의 중요한 카드로 꼽히기 때문이다. 최근 네오위즈의 실적은 지속 하락해, 지난 2분기에는 4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일각에선 소울라이크 장르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아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다만, 모바일 위주의 국내와 달리 글로벌에선 PC·콘솔 시장이 주류로 자리 잡았고, ‘P의 거짓’은 지난 독일 게임스컴에서 국내 게임 최초로 3관왕을 기록하는 등 크게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 6월 공개된 데모 버전이 3일 만에 전체 플랫폼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하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네오위즈 관계자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 본 해외 매체 및 게이머들에게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관, 조합의 재미가 돋보이는 무기 시스템 등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P의 거짓’을 플레이 하려면 6만4800원의 패키지 가격을 내야 한다. 이 때문에 서비스 초반 패키지 판매를 통한 단기적인 매출 성과를 끌어내는 데 유리하다.PC·콘솔 패키지 게임은 모바일 게임이나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 대비 부가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지만, 네오위즈는 이미 추가 수익 창출을 위한 DLC(확장팩)의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이에 더해 네오위즈가 지난 6월 출시한 모바일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2’가 매출 1000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예상 밖의 성적을 내는 점도 실적 회복에 긍정적이다.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브라운더스트2’에 이어 ‘P의 거짓’까지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다면 하반기부터 네오위즈의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다만, 소울라이크가 마니아층이 뚜렷한 장르인 만큼 흥행을 위해선 출시 초반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분석했다.‘P의 거짓’은 지난 16일(한국시간 기준, 오전 12시) 얼리엑세스를 시작했으며, 19일 글로벌 정식 출시된다.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세계관, 독특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PC게임 플랫폼 스팀과 콘솔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를 비롯해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 앱스토어에서도 즐길 수 있다.sojin@ekn.kr네오위즈 ‘P의 거짓(Lies of P)’ 이미지.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 공식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의 이용자 보호 및 자율 규제를 위한 조직이 18일 공식 출범했다.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가칭)’는 역동적인 디지털 환경에 맞춰 이용자 보호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회는 네이버와 독립된 위원회로 기업 스스로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점검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자율규제위원회는 지난해 8월 출범한 ‘플랫폼민간자율기구’ 산하의 4개 분과(갑을분과, 소비자·이용자분과, 혁신공유·거버넌스분과, 데이터·AI분과)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분과에서 논의된 안건을 검토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4개 분과에 참여한 전문위원을 위원회에 위촉했다. 위원회는 이진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박민수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최난설헌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등 9인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초대 위원장으로는 권헌영 고려대학교 교수가 위촉됐다.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위원회는 쇼핑, 커뮤니티,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네이버가 자율적으로 이용자 보호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개선안 건의 및 자문, 평가를 진행하고 연 1회 자율규제와 상생활동을 담은 성과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와 함께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서비스 점검 △검색 품질을 저해하는 어뷰징 대응책 마련 △소비자 보상 및 분쟁처리 프로세스 개편 등을 중점 과제를 선정해 개선활동을 진행한다. 더불어 위원회는 매월 정기회의를 열고, 논의된 내용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권헌영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는 OECD에서 최고 수준의 소비자 및 이용자 보호 수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자율규제방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위원회를 통해 자율규제제도의 선진적 모델을 우리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가 지켜야 하는 원칙들을 잘 정립하고, 플랫폼민간자율기구에서 네이버가 발표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개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네이버는 위원회와 머리를 맞대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고, 상생의 씨앗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율규제원칙을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자율규제 왼쪽부터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 이대호 성균관대 교수, 이진수 서울대 교수, 김현경 서울과기대 교수, 최난설헌 연세대 교수, 권헌영 고려대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박민수 성균관대 교수, 박혜진 한양대 교수, 김지영 성균관대 교수, 손지윤 네이버 정책전략 총괄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SK텔레콤과 KT, 네이버가 1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기업이 이행한 동반성장 활동을 계량화한 지표로, 매년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올해에는 총 214개 기업이 평가대상으로 올랐다. SKT는 연속 11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KT도 9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네이버는 7년 연속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3사 모두 3개년 이상 연속해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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