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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클라우드 관련 교육생 모집…수료생 60% 채용키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가 서울시,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프로그램과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의 모빌리티 융합보안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의 모빌리티 융합보안 과정’은 SK쉴더스가 보안산업 분야 취업 희망자를 위해 현직자 멘토링 교육 및 일자리 연계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실무중심 교육, 실무 프로젝트, 현장실습, 취·창업 매칭 등을 통해 클라우드와 보안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SK쉴더스는 다양한 보안사업 경험을 반영한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파이썬 프로그래밍, 네트워크&리눅스 기본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 관제, 취약점 진단 및 대응, 모의해킹, 클라우드 기반 보안 컨설팅 등이다. 특히 프로젝트 워크숍과 현직자 밀착 멘토링 교육 등도 실시하여 교육 이수 후 취업 시 업무를 즉시 소화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교육은 내달 27일부터 2024년 3월 7일까지 19주에 걸쳐 진행된다. SK쉴더스는 교육 수료생 중 60%에 달하는 인원을 △보안 관제 △클라우드 컨설팅 △취약점 진단 △모의해킹 등 다양한 직무에 채용할 계획이다. 만 15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0월 9일까지 새싹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수강생은 신청서 접수와 인적성검사(SKCT),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이와 함께 SK쉴더스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보안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SK쉴더스 루키즈 16기’를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 보안 전문가 교육과 채용 연계 기회를 대폭 확대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SK쉴더스 루키즈’는 보안 컨설팅부터 솔루션 구축·운영, 관제, 침해 사고 대응 등 실제 클라우드 보안 사업의 프로젝트와 유사한 교육과정을 지닌 프로그램이다. 현장과 동일한 교육 환경 및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그룹 ‘EQST(이큐스트)’가 직접 설계한 모의해킹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0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450명의 교육생이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등 사이버 보안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김병무 SK쉴더스 클라우드보안사업본부장은 "실무중심 교육을 토대로 클라우드와 보안 역량을 지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SK쉴더스의 핵심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선순환 구조의 확립이 목표"라며,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 기업으로서 체계적인 교육과 적극적인 채용 등 함께 상생하는 ESG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사진자료1] SK쉴더스 채용연계형 교육생 모집 포스터 SK쉴더스 채용연계형 교육생 모집 포스터.

두바이미래재단 CEO, 네이버 제2사옥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칼판 벨훌(Khalfan Belhoul) 두바이미래재단(DFF)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관계자들이 14일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해 두바이의 디지털 전환(DX) 방안을 논의했다. 두바이미래재단은 두바이를 미래의 선도 도시이자 혁신과 기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기술을 도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두바이미래재단 일행은 1784에 구현된 네이버의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네이버와의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가능하게 해주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인 ‘아크아이(ARC eye)’와 ‘아크브레인(ARC brain)’ 및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술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로봇, AI 등 여러 최신 기술이 적용된 네이버 1784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며 중동 등을 포함해 전세계 국가에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hsjung@ekn.kr칼반 칼판 벨훌(Khalfan Belhoul) 두바이미래재단(DFF) 최고경영자(CEO) 일행이 14일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

우티, 신임 CEO에 송진우 전 배민 베트남 사업총괄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우티(UT LLC)가 송진우 전 배달의민족 베트남 사업 총괄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우티는 이번 송진우 대표 선임으로 하반기 국내 사업 확장과 이용자 및 드라이버 경험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송 신임 대표는 테크 플랫폼, 소비재(FMCG), EPC 등 다양한 분야에서 18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비즈니스 문제를 구체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다수의 신규 사업 개발 및 기업 턴어라운드를 이끌어왔다. 프라딥 파라메스와란(Pradeep Parameswaran) 우버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이번 송 신임 대표의 합류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톰 화이트 대표가 지난 2년간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다져온 혁신의 토대에 송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 전문성이 더해져 우티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은 우버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 시장이며, 핵심 파트너인 티맵모빌리티와의 견고한 협업을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신임 대표는 우티 합류 이전 삼성전자 유럽총괄, 컨설팅 회사 맥킨지 등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이후 국내 사모펀드 KDB 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하여 국내 대형건설사의 밸류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최근까지 우아DH아시아에서 배달의민족 베트남 사업 총괄을 역임하며 수익성 개선 및 사업 개발을 이끌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스위스 IMD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hsjung@ekn.kr[사진자료] 송진우 우티 신임 대표 송진우 우티 신임 대표.

KT, 우크라이나에 정부 전용 유무선 통신 인프라 구축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지난 14일 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해 국가 재건 시 필수 인프라 중 하나인 정부 전용 통신 인프라 구축과 효율적 에너지 운영을 위한 AMI 솔루션을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 원희룡 장관이 이끄는 ‘원팀 코리아’의 대한민국 통신 대표 기업으로 참여한 KT는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우크라이나 부총리, 장관 등 우크라이나 주요 정부 인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ICT 파트너 포 우크라이나(Partner for Ukraine)’를 주제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KT는 한-우 재건 협력 포럼에서 정부 전용 재난안전 통신망(PS-LTE) 적용을 통해 긴급·위급 상황 발생시 높은 보안성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의 신속한 대응 체제가 마련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국방 전용망(M-BcN) 구축으로 안정적인 통신망과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국방 운영이 가능함을 역설했다. KT는 지난 2018년 세계최초로 대한민국 국가 재난망을 구축, 적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양자암호 솔루션 구축을 통해 국가 안보를 강화할 수 있으며, 정부 전용 IDC(G-IDC) 구축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의 통합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운영이 가능함도 제안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력 생산이 전쟁 전 보다 50% 이하로 감소했는데, KT가 보유한 전력 지능형 검침 인프라(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AMI)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이 가능해 우크라이나의 전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제안했다. 이번 한-우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정부 주요인사들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건 방향성과 KT가 제안한 사업 방향이 일치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구체적인 사업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KT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원팀 코리아’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여한 만큼, 국내외에서 진행한 통신 사업 경험과 ICT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의 시급한 인프라 개선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KT뿐 아니라 KT 그룹 차원에서 ‘원팀 코리아’ 참여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hsjung@ekn.kr[사진1] KT 원팀 코리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제안 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서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이 ‘ICT Partner for Ukraine’이라는 주제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제안 발표를 하고 있다.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대책과 실천 과제 등을 상세하게 담은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Kakao Reliability Report)’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의 △모니터링 시스템 △체계적 장애 대응 △장애 모의훈련 △정보 보호 실천 △다중화 시스템 △BCP(Business Continuity Plan) 및 신규 데이터센터 관련 내용을 차례대로 담고 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등 주요 공동체의 정보 보호 관리 체계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다중화 시스템 등의 노력도 같이 소개했다. 카카오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점검 및 장애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간 서비스 대시보드(모니터링 도구)를 활용해 복합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인 장애 대응을 위해 정기 훈련과 함께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하는 비정기 훈련도 실시한다.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도 늘렸다. 카카오의 정보보호투자액은 2023년 기준 209억원 이상으로 전년 대비 약 48.8% 증가했으며, 정보보호전담 인력 또한 61명에서 103명으로 전년대비 68.9% 증가했다. 다양한 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부문의 역량도 인정받았다. 카카오는 ISO 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검증), ISO 27701(개인정보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검증), ISO 27017(클라우드 서비스 인증)과 함께 ISMS-P(국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인증을 획득했다. 카카오는 이번 보고서에서 데이터센터 장애가 발생할 때를 대비한 기술적 조치도 강조했다. 클라우드와 운영도구, 데이터센터를 모두 다중화해 장애 발생 시 장애 복구 조치를 즉각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토대로 카카오는 내년부터 첫 자체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하이퍼스케일(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 센터) 데이터센터로, 최대 12만대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으며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위한 무정전 전력망을 갖추고 있으며 전력, 냉방, 통신 등 주요 인프라를 이중화했다. 또 화재, 침수, 해일, 강풍, 지진 등 재난 재해 설비를 완비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는 언제나 만약의 상황까지 가정해 준비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발생한 예상치 못한 장애는 빠르게 대처해 이용자의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다. 일상의 당연한 연결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카카오 안정성 보고서 이미지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

나이언틱, 캡콤 ‘몬스터 헌터’ AR 게임으로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나이언틱이 캡콥의 글로벌 인기 시리즈 ‘몬스터 헌터’가 증강현실(AR) 게임으로 재탄생한 ‘몬스터 헌터 나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전등록에만 300만명 이상이 참여한 이 게임은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브라질어 등 총 9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몬스터 헌터 나우는 출시와 함께 AR 카메라 모드, 그룹 사냥, 장비설정 등의 다양한 기능들을 공개했다. 먼저 AR 카메라 모드를 사용하면 현실 세계에서 플레이어 근방에 위치한 거대한 몬스터를 바로 눈앞에서 만날 수 있다. 대형 몬스터들과 상호작용하고, 그들의 행동을 살핀 후 소셜 미디어에 간편하게 게재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룹 사냥 기능은 혼자서는 처치하기 어려운 몬스터와 만났을 때 도움을 청할 다른 사람들을 소집하기 쉽게 도와준다. 플레이어가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플레이어 근처에 있는 헌터들과 자동으로 매치시켜 주는 기능이다. 이와 함께 친구, 파티 등의 신규 기능은 수렵을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친구 추가는 QR 혹은 친구 코드, 초대 코드로 신규 플레이어를 초대할 수 있다.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도 회복약과 페인트볼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근처의 4명의 헌터들과 함께 여럿이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파티 사냥은 특정 친구 그룹과 함께 팀을 꾸려 사냥할 수 있는 기능으로, 친구가 근처에 있지 않더라도 진행할 수 있다. 각 멤버들은 각자 발견한 몬스터를 함께 사냥할 수 있다. 아울러 헌터들이 게임 중 장비와 무기를 미리 설정하고 빠르게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냥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장비 설정’을 추가, 플레이어는 몬스터와 만나기 전 갑옷이나 무기, 기타 장비를 선택해 사냥 중 장비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나이언틱과 캡콤은 게임 출시를 기념해 양 회사는 글로벌 인기 록 밴드 ONE OK ROCK과 협력해 ‘Make It Out Alive’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으며, 뮤직비디오에서는 도쿄 시내를 달리던 헌터가 시부야 교차로에서 디아블로스와 만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ㅁ 나이언틱은 증강현실(AR) 게임 신작 ‘몬스터 헌터 나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 우체국 찾아 수산물 소비 진작 장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부산시 중구에 위치한 부산우체국을 방문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추석명절 특별소통 기간(9월 18일∼10월 5일)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우체국이 수산물 소비촉진을 지원하는 최일선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장려했다. 부산·경남·울산지역 주요 우체국은 최근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수산종사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우체국 내에 수산물(건어물)을 비치하여 판매하고 있다. 또한 구매자가 배송지역을 지정할 경우 이를 우체국 소포로 접수하여 신속·정확하게 배송하고 있다. 특히 관내 부산 최대 수산시장인 자갈치시장 등이 위치한 부산우체국은 2001년부터 시장과 협업을 통해 수산물의 현장접수를 시작했고, 이번 추석에도 1만5000여 건의 수산물 소포접수를 예상하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은 김, 멸치 등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여 우체국 소포로 접수하면서 "많은 국민들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어려움을 겪는 수산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산물 소비진작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집배실과 우편영업실 등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추석 명절을 맞아 소포물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배송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23091586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부산시 중구에 위치한 부산우체국을 방문해 추석 선물세트로 구성된 수산물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웃는 게임업계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첫 아시안게임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오는 23일 개막한다.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세부 종목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넥슨의 ‘피파온라인4(FC온라인)’ 등이 채택되면서 국내 게임업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국가대표전으로 치러진다. 아시안게임 e스포츠 세부 종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리그오브레전드’, ‘FC온라인’, ‘스트리트파이터5’, ‘도타2’, ‘몽삼국’, ‘왕자영요’ 등 7종이다. 업계에선 이번 아시안게임으로 e스포츠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고, 더불어 세부종목으로 채택된 IP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 스포츠 경기를 통해 전 세계에 게임 플레이 장면이 생중계되는 만큼, 이번 대회가 각 IP에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점쳐지는 업체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크래프톤의 IP인 ‘배틀그라운드’를 크래프톤의 개발 자회사 펍지와 중국의 개발사 텐센트가 공동 개발한 총쏘기게임(FPS)이다. 국내는 물론이고 전세계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작품으로,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는 국산 IP로는 유일하게 세부 종목으로 선정됐다. 업계에선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K-게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리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우진 크래프톤 이스포츠 팀장은 "우리의 IP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 정식 종목이 되어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참가하는 선수들은 물론 전 세계의 많은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넥슨 역시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이번에 세부종목에 채택된 온라인 축구게임 ‘FC온라인’은 IP 홀더인 일렉트로닉아츠(EA)가 개발, 현재 넥슨이 ‘FIFA 온라인 4’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넥슨은 아시안게임 이후 e스포츠 열기의 여세를 모아,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서도 EA와 함께 e스포츠 페스티벌 ‘FC 프로(PRO)’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것 자체가 지니는 의미도 깊지만, 세부 종목으로 채택된 IP의 경우 아시안게임을 통한 유저 기반 확대 등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게임들도 e스포츠 종목화를 위해 힘쓰는 분위기가 더 조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7개 종목 중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FC온라인 △스트리트 파이터 V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로는 △‘비니’ 권순빈(덕산 이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투제트) 등 총 5명이 나선다. FC온라인에는 곽준혁(KT 롤스터)·박기영(울트라세종) 선수가 출전한다.hsjung@ekn.kr지난 1∼3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개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 2023’ 시즌 3 경기 모습.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FC온라인’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곽준혁(왼쪽), 박기영 선수,

콘텐츠 업계 합종연횡 ‘활활’…웹툰·게임·OTT 벽 허문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웹툰 원작 시리즈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인기 순위를 가득 채운 지 이미 오래다. 격화하는 생존 경쟁 속 이제는 드라마가 게임으로, 게임이 웹툰으로 변신하는 등 콘텐츠 업계 간 지식재산권(IP)의 확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콘텐츠 업계의 이종 산업간 협업이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 많이 시도되던 웹툰을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형태를 넘어 최근에는 게임 스토리를 웹툰으로 연재하거나 드라마의 세계관을 게임으로 가져오는 등 콘텐츠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대표적으로 티빙에는 넷마블이 게임으로 개발 중인 IP ‘아스달 연대기’의 시즌2 ‘아라문의 검’이 방영 중이며, 넥슨은 출시 예정 신작 ‘워헤이븐’의 세계관을 웹툰으로 선보였다. 또 카카오페이지 웹툰 ‘무빙’은 디즈니+에서 시리즈로 제작돼 인기몰이 중이다. 먼저 지난 9일 첫 방을 시작한 ‘아라문의 검’은 현재 티빙 인기 순위 7위로, 드라마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작품은 넷마블에서 초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개발 중인 IP ‘아스달 연대기’의 시즌2다. 넷마블이 4분기 출시를 앞둔 아스달 연대기는 드라마와 게임이 서로 연결되는 세계관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기후 시스템이 특징이다. 게임만의 오리지널 설정도 적용될 예정으로 원작 팬의 게임 유입은 물론 게임 흥행으로 인한 원작 팬층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넥슨은 대규모 PVP(이용자 간 대결) 팀 대전 신작 ‘워헤이븐’의 세계관을 담은 웹툰 ‘이 주길럼의 전장’을 지난 6일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 중이다. 이 작품은 영어, 중국어(번체, 간체)로도 연재되며, 현재 랭킹 급상승 톱10에 드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워헤이븐은 오는 21일 글로벌 얼리엑세스를 앞두고 있어, 웹툰의 인기는 원작 게임 출시 전 글로벌 인지도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웹툰 원작 시리즈들은 OTT 플랫폼의 경쟁력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마스크걸’은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등극했으며, ‘무빙’ 방영으로 디즈니+는 신규 이용자 유치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무빙 방영 전인 7월(192만명) 대비 지난달 169만명을 기록, 40% 가량 상승했다. 이처럼 콘텐츠 업계의 IP 확장이 활발해지는 이유는 플랫폼별 이용자층의 융합으로 인한 시너지, 원작자의 추가 수입 창출 등의 효과를 얻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양질의 원천 IP 확보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이 같은 IP의 확장 시도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진단이다. 콘텐츠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웹툰이나 웹소설에서 IP를 발굴해 실사화하는 작업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게임으로 애니메이션, 드라마를 제작한다거나 반대로 영상 콘텐츠를 게임, 웹툰화하는 시도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신규 IP 발굴, 콘텐츠 제작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좋은 IP 하나를 가지고 여러 분야로 확장해 수익모델을 다각화하는 플랫폼 간 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28717_74265_64-vert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이미지, 디즈니+ ‘무빙’ 포스터, 넥슨 ‘워헤이븐’ 웹툰 ‘이 주길럼의 전장’ 이미지.

컴투스, 신작 ‘스트라이커즈1945: RE’ 글로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는 비행 슈팅 게임 ‘스트라이커즈1945: RE’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작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일본 게임사 사이쿄의 ‘스트라이커즈1945’ 시리즈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국내 개발사 피버 게임즈가 개발하는 모바일 비행 슈팅 게임이다. 기존 작품 속 비행 기체는 물론이고 스테이지와 챕터별 보스의 패턴까지 원작의 재미는 살리면서, 스테이지별 스킬 조합과 기체 강화 등 성장 요소들도 도입됐다. 특히 경험치 획득에 따른 레벨업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스킬 조합이 가능하다. 유저는 레이저나 유도 미사일과 같은 스킬을 골라 극도의 공격력을 추구하거나 엔진 강화와 같은 기체 능력, 데미지 감소나 체력 회복 같은 방어적 스킬을 선택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같은 스테이지를 다른 형태의 조합으로 클리어하는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일일 미션과 도전 모드 등 출시 단계부터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공격 없이 회피만으로 게임 내 재화인 코인을 획득하는 일일 미션과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후 해당 스테이지를 3단계로 나눠 플레이 가능한 도전 모드는 원작과는 또 다른 플레이의 재미를 제공한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원작의 감성에 새로운 시스템까지 갖춰 한층 더 발전한 모습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라며 "글로벌 170여 개 국가의 오락실 세대는 물론이고 캐주얼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층까지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브랜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ㅁ 컴투스는 비행 슈팅 게임 ‘스트라이커즈1945: RE’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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