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넷플릭스 오피스 전경. |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구독자 수를 늘리겠다며 콘텐츠 투자에 집중했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유료 옵션을 늘리고, 서비스 가격을 올리는 등 줄줄이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구독자들 사이에서는 OTT 스트리밍(streaming)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인 ‘스트림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 OTT 3대장, 줄줄이 가격 인상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OTT 구독요금 인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달 1일부터 구독료를 인상하고, 가구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 공유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넷플릭스는 2일부터 한집에 사는 사람끼리만 계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하고,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려면 월 5000원을 추가로 부담하도록 했다. 최대 계정 공유 인원수도 4인에서 3인으로 줄였다. 티빙은 다음 달부터 구간 별 구독료를 월 1600~3100원씩 올리기로 했다.
이들 업체들은 구독 요금을 5500원으로 낮춰주는 대신 광고를 시청하게 하는 ‘광고 요금제(AVOD)’도 내놨다. 광고를 보더라도 보다 저렴하게 구독하고 싶어하는 이용자를 잡아두고, 광고 수요까지 잡아 새 수익처를 찾겠다는 취지다.
OTT업체들이 이처럼 수익성 강화에 나선 까닭은 가입자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볼 사람은 다 보는 탓에 더 이상 구독자를 늘릴 수 없으니, 새 수익원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 구독자 잃는 거 아냐?…"아닐 걸"
일각에선 OTT의 구독요금 인상 및 계정공유 제한 정책이 이용자 수 감소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비용 부담에 따른 이용자의 심리적 저항선에 부딪칠 경우 구독자 수를 잃게 될 수 있다는 우려다.
티빙은 이번에 광고 요금제 출시와 구독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계정 공유는 오히려 장려하는 방식의 전략을 내놨다. 베이직 요금제 이용자는 기존에 1개의 프로필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 정책으로 이제는 4개의 프로필도 만들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유료 구독자가 아니더라도 티빙의 실시간 라이브 채널도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OTT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외에서 계정 공유를 단속하고, 광고요금제를 도입한 넷플릭스는 오히려 가입자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정 공유 단속으로 갈 곳을 잃은 이용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광고요금제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전세계 광고요금제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1500만명에 달한다.
hsjung@ekn.kr





![[금융 풍향계] BNK금융, 책무정보 통합 관리…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外](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15.bd44d99dcb204bd6a1064bda74176248_T1.jpg)
![[금융권 풍향계] 신용보증기금, 창업진흥원과 ‘재창업 기업 성장’ 맞손 外](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15.18c29edae5d443d88b63383e64e105f5_T1.png)


![[보험사 풍향계] KB손해보험 “건강 지키고 ‘보너스’ 받으세요” 外](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15.a8d78dd4d19f44e5bfb4c514713bab1d_T1.jpg)
![[EE칼럼] 햇빛이 마을 복지가 되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이 시작되었다](http://www.ekn.kr/mnt/thum/202606/news-a.v1.20240528.6d092154a8d54c28b1ca3c6f0f09a5ab_T1.jpg)
![[EE칼럼] 자원공기업 혁신, 일본은 했는데 우리는 못하는 이유](http://www.ekn.kr/mnt/thum/202606/news-a.v1.20251113.f72d987078e941059ece0ce64774a5cc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민주당, 지방선거 이후가 위험한 이유](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416.e74981dbd1234907aa315469fbcafa49_T1.png)
![[이슈&인사이트] 중소기업 정책, ‘지원’보다 ‘혁신 경로’를 설계해야 한다](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40325.a19a6b33fb5c449cadf8022f722d7923_T1.jpg)
![[데스크 칼럼] 부동산 시장 해법, ‘자만’은 금물이다](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14.f40d0bed7afb47ab87716302a3faf80d_T1.jpg)
![[기자의 눈] 중복상장은 무조건 나쁜가](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50924.557f404e66b243fdb312b183c238d211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