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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성수동서 배그 체험 공간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크래프톤이 성동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문화박람회 ‘크리에이티브x성수’에 배틀그라운드 전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이날부터 24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되는 ‘컬처 테크놀로지 페어(CT 페어)’에 참여한다. 크래프톤은 ‘GAME X ART’ 주제로 테마 전시를 운영한다. 게임 디자이너이자 인터랙티브 아티스트인 룹앤테일(Loopntale)이 ‘PUBG: 배틀그라운드’와 협업한 디지털 작품 ‘씽크 버라이어티 어드벤처(Think Variety Adventure)’를 만나볼 수 있다. ‘씽크 버라이어티 어드벤처’는 배틀그라운드의 광범위한 세계관에서 수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를 확장현실(XR)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또한 운영한다. 관람객은 XR 고글을 착용한 채 제한된 시간 내 자기장을 피해 각종 아이템을 확보하며 종료 지점까지 도착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배틀그라운드 대형 보급상자 포토존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hsjung@ekn.kr디지털 아티스트 룹앤테일과 협업한 디지털 작품 ‘씽크 버라이어티 어드벤처’.

SKT, 日 통신사 소프트뱅크와 다회용 컵 순환 ‘해피해빗’ 실증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일본 통신회사 소프트뱅크 주식회사(SoftBank Corp.)와 협력해 일본 현지에서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해피해빗’을 실증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소프트뱅크 그룹이 운영하는 일본 프로야구 팀 홈구장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내부 VIP석 ‘슈퍼박스’에서 오는 10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양사는 이 기간동안 최대 13경기에서 경기당 약 1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제공해 일본 야구팬들의 친환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1인당 연간 플라스틱 포장재 폐기량이 전세계 국가 중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지에서는 플라스틱 재활용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생산량 감축과 재사용 촉진 방안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속 가능한 사회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6가지 중요 과제를 설정하고 있다. 이를 통한 창출 가치 중 ‘순환형 사회의 추진’을 위해 장기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에 의한 자원 절약과 재사용·재활용 촉진에 힘쓰고 있다. SKT는 2021년부터 국내에서 비전 인공지능(AI) 기술을 시스템에 적용한 무인 반납기를 활용해 다회용 컵을 정확하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환경보호서비스 앱인 ‘해피해빗 애플리케이션’ 등을 핵심 인프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지난해 12월 ICT를 활용한 ESG 경영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페이페이 돔에서의 다회용 컵 실증 실험을 통해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 등과 협력하여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회용 컵 프로젝트 ‘해피해빗’의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SK그룹이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사회적가치 성과 측정 및 핵심평가지표(KPI)에 대한 사회적가치 반영 등에 대해서도 SK와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양사의 AI 및 ICT를 접목한 ESG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해피해빗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을 찾은 SK텔레콤과 소프트뱅크, 행복커넥트 관계자들이 다회용 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대호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이케다 마사토 소프트뱅크 주식회사 CSR본부장,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

현대차·기아에 ‘U+모바일tv‘ 탑재…실시간 스트리밍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현대차·기아에서도 ‘U+모바일tv’를 볼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가 현대차·기아에 자사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U+모바일tv’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을 탑재한 디 올 뉴 그랜저, 디 올 뉴 코나, 소나타 디 엣지, 디 올 뉴 산타페, EV9 등 현대차·기아 대표 차량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으로,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와는 차별화된 고품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U+모바일tv를 통해 시청 가능한 채널은 뉴스, 아동, 음악, 예능, 스포츠 등 총 15개로 탑승자의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고품질 영상을 음영지역 없이 지하 주차장에서도 시청할 수 있으며, 현대차·기아의 스트리밍플러스 요금제를 이용중인 고객에 한해 추가 가입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경쟁력 있는 채널 및 오디오 콘텐츠와 같은 커넥티드 카 환경에 적합한 특화 콘텐츠를 추가로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통신환경 고도화에 주력해 모빌리티 경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부문에서 잇단 성과를 거두며 커넥티드 카 시장의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무선통신회선을 수주해 차량내에서도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차량내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솔루션을 통한 인포테인먼트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U+3.0’ 의 일환으로 미래 기업 간 거래(B2B) 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는 "자동차 업계의 통신 파트너로서 최고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당사가 보유한 콘텐츠와 신사업 역량을 결합해 모빌리티 경험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현대차기아 LG유플러스가 현대차·기아에 ‘U+모바일tv’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품질 영상이 음영지역 없이 어디서나 제공되며, 뉴스, 음악, 스포츠 등 15개 실시간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광화문 광장, 롤드컵으로 물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11월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를 이스포츠와 게임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한다. 21일 라이엇게임즈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한국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로 13회 째를 맞이하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8강과 4강은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며 이외의 대회 일정은 서울특별시에서 소화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위치한 돔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오는 11월 19일 개최된다. 서울시와의 업무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LoL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전이 포함된 기간인 16일부터 19일까지 광화문 광장 일대를 이스포츠와 게임을 위한 공간으로 만드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서울 한복판인 종로에 위치한 광화문은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문화, 역사적으로 매우 상징적인 공간이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행사 때마다 전국민을 하나로 모은 거리 응원이 진행됐던 장소이기도 하다. 이스포츠 대회를 위해 광화문 광장 사용 허가를 내준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기간 광화문 광장에는 라이엇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게임들은 물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LoL 이스포츠와 연관된 음악 콘서트가 개최되며, 결승전이 열리는 19일에는 단체 뷰잉 파티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시와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시 주관 랜드마크 사용에 대한 협조, 성공적인 대회 홍보를 위한 서울시 소유 옥외광고 슬롯 지원 등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전을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할 수 있었는데, 한 발 더 나아가 광화문 광장에서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최초의 대규모 이스포츠 행사인만큼 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혀장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주간에 진행된 팬 페스트 현장.

LCK "지정선수 특별협상 제도 적용 시점 연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올해 스토브리그부터 적용 예정이던 ‘지정선수 특별협상 제도’는 해외 지역에서의 관련 규제 강화 기조로 인해 도입을 잠정 보류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정선수 특별협상 제도는 팀이 선수 1명을 지정해 스토브리그 시작 전 협상을 시작하고 만약 해당 선수가 이적하게 될 경우 로스터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원소속팀은 스토브리그가 시작되기 전 계약 만료 예정인 소속 선수 가운데 1명을 특별협상 대상자로 지정할 수 있으며 해당 선수에게 연봉 및 처우에 대해 제안한 뒤 우선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지정 선수가 잔류가 아닌 이적을 택할 경우 이 선수를 영입하는 팀은 원소속팀에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제도 특성상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지역까지 포괄하게끔 설계됐다. 지정선수 특별협상 제도는 지난해 7월 LCK가 지속가능한 리그 이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발표한 제도 중 하나다. LCK 측은 지정선수 특별협상 제도를 올해 스토브리그에 맞춰 도입할 예정이었다. 실제 도입을 위해 관련 해외 규정 등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말부터 해외에서 경쟁법을 비롯해 선수 처우 등과 관련한 규제 등이 강화된 사례를 확인하고 제도 개정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는 설명이다. LCK는 국내로 한정해 해당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해 제도 도입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LCK 측은 "변화하는 해외의 법적 환경을 고려하되, ‘팀을 대표하는 간판스타 육성을 통한 팀과 리그의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제도 도입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ojin@ekn.kr[그래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로고(제공=LCK).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로고.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전투 특화 제독 ‘척계광’ 업데이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한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신규 제독 ‘척계광’과 새로운 해적 항해사 4명을 업데이트 했다고 20일 밝혔다. ‘척계광’은 전투에 특화된 S등급 신규 제독 캐릭터다. 전투 특화 제독 명령과 스킬을 보유한 ‘척계광’은 명나라의 무장으로, 외세의 침략에 고통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군대를 육성하고 훈련서를 집필하고자 항해를 떠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연대기 클리어 시 제독 고유 의상을 지급하고, 회고록을 통해서는 다양한 고급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등급 항해사 존 호킨스, A등급 김조이, B등급 박타내, 이종무 등 새로운 해적 항해사 4명이 추가됐다. 선박 건조 중 취소 기능과 여관 내 일괄 회식 시스템도 업데이트 됐다. 또한 파견 전용 배치설정, 상회관리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시스템도 적용됐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콘텐츠 업데이트 및 다양한 정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ㅁ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전투 특화 제독 ‘척계광’ 업데이트 이미지.

크래프톤, 주한인도대사 만나 인도 게임시장 확대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크래프톤은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와 만나 인도 게임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쿠마르 대사는 지난 14일 크래프톤 서울 본사를 방문에 경영진과 환담을 진행했다. 대한민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환담에는 쿠마르 대사를 비롯해 니시 칸트 싱 부대사,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가 참석했다. 양측은 환담을 통해 양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크래프톤의 인도 게임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투자 외에도 다음달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 예정인 ‘인도-한국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로 양국의 프로 선수들이 대결하며 우호를 다진다. 쿠마르 대사는 "인도 정부는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크래프톤의 인도 시장 진출과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는 인도 정부의 행보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투자 외에도 다음달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 예정인 ‘인도-한국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로 양국의 프로 선수들이 대결하며 우호를 다진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는 "인도는 크래프톤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양국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인도 게임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ㅁ (왼쪽부터)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부대사,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

그라비티, 로그라이크 신작 ‘위토리’ 얼리액세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 신작 ‘위토리(Wetory)’를 20일 스팀과 스토브 인디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했다. ‘Wetory’는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으로 주인공이 악당에게 빼앗긴 색깔을 되찾으러 떠나는 여정을 주요 스토리로 담고 있다. 색깔마다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각 색깔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스킬 트리, 쉬운 조작법, 탄탄한 전략성으로 게임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Wetory는 지난해 독일 게임스컴 베스트 인디 게임 톱 10에 선정됐으며, 대만게임쇼(TGS) 2022에서도 글로벌 인디 게임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또 ‘방구석 인디 게임쇼’에서 2년 연속으로 인기상 1위를 수상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게임의 모든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를 포함한 총 17개 언어를 지원해 유저 편의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론칭 전까지 시스템 개선 및 아이템 추가 등의 업데이트로 유저들에게 폭넓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준 그라비티 사업팀장은 "Wetory는 독창성을 가미한 개성 강한 타이틀"이라며 "다음달 정식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hsjung@ekn.kr그라비티 홍보unit_Wetory 키비주얼 이미지 위토리 키 비주얼.

"큰 기회 온다"…아이폰15 출시에 들뜬 알뜰폰업계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애플의 아이폰15 출시를 앞두고 알뜰폰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이폰은 공시지원금 규모가 갤럭시 시리즈 대비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자급제 단말을 찾는 고객이 많다는 게 통신업계 중론이다. 자급제 단말에 알뜰폰 요금제를 더한 조합이 트렌드가 된 상황에서 아이폰 출시는 알뜰폰 업계에 큰 호재일 수밖에 없다. ◇ 아이폰 ‘짠물’ 지원금에 자급제 인기…알뜰폰업계 "기회 왔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뜰폰업계가 아이폰 시리즈 출시를 대비한 프로모션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품으로 아이폰15, 백화점 상품권 등을 내건 이벤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아이폰15 출시시기에 맞춰 신규 요금제의 전열을 가다듬는 등 고객맞이 채비를 하는 분위기다. 통상 통신업계에서는 아이폰 출시를 알뜰폰 업계 대형 호재로 본다. 휴대전화 단말 자체가 고가인데다 책정된 공시지원금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자급제 단말을 구매하고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사례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은 공시지원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어 통신사를 통한 가입보다는 자급제 단말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자급제 단말 구매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알뜰폰업계도 프로모션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체 이동통신시장에서 자급제 단말 이용률은 지난 1월 기준 25.9%다. 또 알뜰폰 가입자의 90%는 자급제 단말을 이용한다. ◇ 아이폰 선호하는 2030세대 알뜰폰으로 몰릴 듯 아이폰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주로 2030세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아이폰 출시를 기점으로 알뜰폰의 젊은 세대 고객 유입이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30 세대는 데이터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주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선호한다. 그러나 대형 통신사를 통해 가입하면 월 7만~8만원 이상의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5G 통신 품질에 대한 불만이 큰 상황에서는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가입이 자유로운 알뜰폰 요금제 선호 현상이 더 뚜렷해진다. 본인이 직접 단말을 구입해 알뜰폰 요금제를 찾아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2030세대에게 그리 높은 진입 장벽이라고 보긴 어렵다.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하려면 쿠팡이나 롯데 하이마트 등 오픈마켓에서 단말기를 구입한 뒤 알뜰폰 유심을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찾아 직접 가입을 진행해야 한다. 한편 아이폰15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다음달 13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출고가는 아이폰15 프로 155만원부터, 아이폰15 프로맥스 190만원부터다.hsjung@ekn.krLG유플러스 계열의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 U+유모바일이 아이폰15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넥슨게임즈,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넥슨게임즈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선 민간기업을 선정해 고용노동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넥슨게임즈는 △신규 채용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복지제도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었다. 넥슨게임즈는 2022년 한 해 동안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기획, 사업 등 다양한 직군의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했으며, 그 결과 인력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특히 신규 채용 인원 중 약 68%를 청년층으로 채용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2021년과 2022년에 실시한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도 ‘넥토리얼’에서는 대상자의 9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올해도 300여 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도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단체상해보험 가입 대상 확대, 여가지원 프로그램 신설,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보완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건강한 삶 및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강인수 넥슨게임즈 경영지원센터장은 "넥슨게임즈는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는 한편, 근무 환경 및 복지 제도도 꾸준히 개선 중"이라며 "앞으로도 채용을 통한 기업성장을 이어가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왼쪽 왼쪽부터 강인수 넥슨게임즈 경영지원센터장과 양승준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장이 지난 19일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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