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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HD현대·두산, ‘우크라 재건’에 뛰어들 채비 서두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건설기계와 철강, 에너지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포스코·HD현대·두산 등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심각하게 망가진 국가 인프라를 현대적으로 구축하려는 ‘제2의 마셜 플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는 10년간 9000억달러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가 본격적인 전후 재건 사업을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에 투자 지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나섰다. 오는 21~22일엔 영국 런던에서 전후 재건 사업을 논의하는 2차 회의를 개최해 러시아군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과 철도, 도로, 군사시설 등을 복구하는 재건 사업 정보를 공개한 뒤 각 국가 및 기업들과 관련 논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우리 정부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행보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재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올렉산드라 아자르키나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차관과 만나 협력을 약속했다.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에 대한 각국 정부와 기업의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건설기계 장비와 에너지 등을 다루는 한국 기업들도 서두르고 있다.특히 대형중장비를 지닌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의 행보가 눈에 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3일 자사 울산 캠퍼스를 방문한 바실리 슈크라코브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1차관 등과 재건 사업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HD현대건설기계 측은 면담 자리에서 건설기계 공급 사업과 협력 가능한 재건 사업의 정보 교환 및 추진 협의 의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향후 건설기계 공급사업을 포함한 협력 가능한 재건 사업의 정보 교환 및 추진을 위해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와 긴밀한 협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밥캣의 진출도 전망되고 있다. 두산밥캣은 소형 로더, 미니 굴착기 등 소형 건설장비와 어태치먼트(부착물)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니고 있다. 또 체코 현지에 사업장을 갖고 있다. 다만, 장비 규모 등을 따져 후발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밥캣은 다른 건설기계 업체들과 비교해 장비 규모가 작아, 재건 사업 진출에 시차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우크라이나 정부의 원전 2기 건설 계획에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사업 참여에 긍정적인 분위기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현지 발전시설 복구사업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일찌감치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과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에 무게를 둔 소형모듈원자로 건설 협력에 손을 잡기도 했다.포스코 등 국내 철강사들도 재건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도시 복원에 필요한 철강재를 유럽에서 모두 소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철강업체의 물량 수출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가 향후 해당 기업에 경제적 이익을 줄 기회인 만큼, 우크라이나 정부의 요청을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며 "이에 현지 상황과 사업장 위치, 정부와의 공조 여부 등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지난 13일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를 방문한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쉬쿠라코프 바실리 제1차관(왼쪽 첫번째), 철도공사 이사, 국제협력국장 등 정부기관 인사들이 재건사업에 필요한 초대형 굴착기 등 건설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한화솔루션, 화성 ‘H-테크노밸리’ 조성에 3800억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솔루션이 화성시에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인 ‘H-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2027년까지 민관합동개발 형태로 3800억원을 투입해 한국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요람을 새로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19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14일 화성시가 H-테크노밸리(에이치테크노밸리)의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 H-테크노밸리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대에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로, 약 74만㎡ 규모 부지에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산업단지계획 승인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보상과 사전청약 등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는 토목공사와 용지분양을 시작한다. 분양에 앞서 100여 개 업체가 전체 산업시설용지 면적 대비 200% 수준의 입주의향서를 사전에 제출했다. H-테크노밸리는 화성 동탄·평택 고덕에 위치한 반도체 클러스터, 황해권 미래자동차 클러스터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향후 우리나라 반도체·자동차 부품 분야의 거점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관계자는 "화성도시공사와 협력해 조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업경영에 최적화된 스마트 산업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2019년 화성도시공사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21년 특수목적법인(SPC) ㈜에이치테크노밸리에 공동 출자했다. 한화솔루션과 화성도시공사의 지분율은 각각 80%, 20%이며 H-테크노밸리 총 사업비는 3800억원에 달한다.참고사진_H-테크노밸리 조감도 H-테크노밸리 조감도

HD현대오일뱅크,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윤활유 제품 용기 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인 신성산업과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용기를 공동 개발해 자사 윤활유 브랜드인 엑스티어(XTeer) 제품 군에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용기는 제조 공정 중 폐기 처리되는 배터리 분리막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기존 HDPE(High Density Polyethylene)로 제작되는 용기에 비해 강도가 높고 순도 또한 높아 무색, 무취, 무독성을 띈다. 또한 형광색과 같은 별색 구현도 용이하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친환경 용기는 국내뿐 아니라 동유럽,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수출용 윤활유 제품에도 적용될 예정"며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ㅗㅇ HD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엑스티어(XTeer) 제품군에 도입될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소개하고 있다.

SK이노 환경과학기술원, 석유공사와 저탄소에너지 사업 협력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저탄소에너지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1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이성준 기술원장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만났다. 이들은 양사가 진행 중인 저탄소에너지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관심 과제도 발굴했다. 기술원은 석유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과 함께 2021년부터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통합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양사는 이날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향후 기술개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암모니아의 수소 전환에 필요한 대규모 크래킹·차세대 촉매 개발과 암모니아 연료전지 등이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미국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아모지에 투자한 바 있다. 김동섭 사장은 "석유공사는 카이스트 등 연구기관과 CCS 및 수소 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대전·충남을 중심으로 조성된 산학연 클러스터는 앞으로 탄소중립 신에너지 사업 추진과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성준 원장은 "앞으로 미래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추구하며 탄소감축을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사진(1) 지난15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좌)과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우)이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만남을 가졌다.

정유업계, 전기·수소차 시대 전환에 주유소 변신 꾀해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정유업계가 전기·수소차 시장으로의 확대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유소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변신을 꾀하고 있다. 1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 등을 중심으로 주유소 사업을 영위하던 정유사들이 주유소를 복합 에너지스테이션이나 물류 거점센터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에 나섰다. SK에너지는 올해 6월 초 기준 전기차 충전소 85개소, 충전기 98기를 전국 SK 주유소에 구축하며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엔 SK그룹의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 SK리츠와 ‘SK 친환경 복합스테이션 구조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SK에너지 직영주유소 부지를 ‘복합 에너지플랫폼’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석유제품 유통을 넘어 복합 에너지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첫 복합스테이션 개발 주유소로는 경기 시흥시 SK시화산업주유소다. SK에너지와 SK리츠는 기존 캐노피식 주유소를 철거하고 당일 배송이 가능한 도심형 물류시설(MFC,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을 위한 3층 건물을 지어 옥내주유소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인허가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칼텍스도 일찌감치 주유소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20년부터 서울과 수도권 일부 주유소에 전기차 및 수소차가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 더해진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구축했다. 또 주유소의 물류 거점화를 목표로 주유소를 픽업 센터로 지정, 이케아코리아 고객이 직접 차량으로 픽업하는 시스템을 만들기도 했다.HD현대오일뱅크는 직영 주유소에서 미니 굴착기를 판매하는 등의 이전과 사뭇 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HD현대인프라코어와 협업해, 인천과 광주, 안성, 충주 등 직영주유소 4개소에서 ‘디벨론(DEVELON)’ 미니 굴착기를 전시 및 판매 중이다. ‘디벨론’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1월 새롭게 공개한 건설장비 브랜드다. HD현대오일뱅크 측은 "미니 굴착기가 농가, 과수원, 전원주택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건설산업 종사자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고객층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게임업체인 넥슨과 함께 국내 최초로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적용한 주유소 ‘파츠 오일뱅크’를 공개하며 게임 테마주유소 운영에도 나섰다.에쓰오일은 유통업계 등 이종간 협업으로 복합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이마트24와 협업해 스마트편의점을 도입하는 것 외에 지난해 방송인 노홍철이 운영하는 북카페를 주유소 내에 입점 시키기도 했다. 최근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맞아, ‘구도리 X BTS FESTA’ 라는 주제로 테마 주유소를 운영 중이다.업계는 주유소들의 다양한 시도가 향후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또는 수소차의 보급 확대에 따라 주유소의 복합스테이션화는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SK에너지 복합에너지 플랫폼 조감도(왼쪽), 미니굴착기를 판매하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애경케미칼이 수소 저장용기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합성수지를 공개했다. 애경케미칼은 15일 비닐에스테르 타입의 바인더 수지를 개발해 복합소재전문 협력사와 함께 우수한 내압력의 경량화 수소 저장용기(TYPE 4)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애경케미칼은 특히 그동안 활용해온 에폭시-카본 복합소재 대비 제조 공정이 간편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비닐에스테르-카본 복합소재를 적용해 한 단계 더 앞선 기술을 선보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애경케미칼의 고강도비닐에스테르 수지가 적용된 수소 저장용기(TYPE 4)는 올 하반기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증 취득을 앞두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수소 저장용기는 고압에 견딜 수 있을 만큼 단단하고,경량화를 통해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강도’와 ‘무게’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에 개발한 비닐에스테르 타입의 바인더 수지는 무게가 가볍고, 내압력이 강하다. 또 탄소섬유와 함침성이 우수해 활용도가 높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는 수급이 쉽고 효율도 높아 가장 현실적인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꼽힌다"며"애경케미칼 역시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들을 적극 활용해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준비 중인 수소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ESG 내부 관리 프로세스 고도화를 위한 ESG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15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광범위한 ESG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해 말부터 SK㈜ C&C와 함께 ESG 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ESG 정보시스템은 금호석유화학 전 사업장별 ESG 데이터를 수집하고 ESG 목표 추진 성과를 효과적으로 측정,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지표는 1000개 이상의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어 세분화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금호석유화학은 신규 구축된 ESG 정보시스템과 기존의 회계, 인사, 안전환경 등 사내 시스템 간 연결성을 강화하면서 향후 그룹 전 계열사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ESG 정보시스템 도입으로 금호석유화학의 ESG 경영을 위한 내부 프로세스가 한 단계 고도화 될 것"이라며 "ESG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도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한층 더 정확하고 종합적인 ESG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에너지-SK리츠, SK 주유소 ‘복합 에너지플랫폼’ 공동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에너지가 SK그룹의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 SK리츠와 SK에너지 직영주유소 부지를 ‘복합 에너지플랫폼’으로 개발한다. 석유제품 유통을 넘어 주유소의 역할을 친환경 에너지 공급까지 넓히는 복합 에너지플랫폼으로 전환하는데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14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클린에너지리츠와 ‘SK 친환경 복합스테이션 구조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클린에너지리츠는 2021년 SK리츠가 SK에너지로부터 SK 직영주유소 116개 부지를 인수하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 SK리츠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첫 복합스테이션 개발 주유소로는 경기 시흥시 SK시화산업주유소가 낙점됐다. 주유소 앞에 왕복 6차로 대로가 있고, 주변에 산업시설과 상업시설들이 모인 뛰어난 입지 덕분에 승용차, 화물차 고객들이 두루 많다. SK에너지와 SK리츠는 인허가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캐노피식 주유소를 철거하고 당일 배송이 가능한 도심형 물류시설(MFC,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위한 3층 건물을 지어 옥내주유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 밖에 개발 중인 도심형 물류센터 자동화 등 물류기술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을 SK 주유소에 구현할 방침이다. 새 주유소 건축물 옥상에는 연료전지, 태양광 등 분산전원 시설을 설치하고, 여기서 생산된 전기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산발전 모델도 관련 규제 정비에 맞출 예정이다. 장호준 SK에너지 S&P(Solution&Platform)추진단장은 "SK시화산업주유소 복합 개발은 부동산 개발 역량을 갖춘 SK리츠와 처음 나서는 주유소 개발 프로젝트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석유마케팅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탄소감축 촉진 및 미래 성장 사업의 성과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1 (2) 경기 시흥시 SK시화산업주유소 ‘복합 에너지플랫폼’ 조감도

GS칼텍스 ‘너는 나의 윤활유, Kixx’ 감성 광고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GS칼텍스의 윤활유 브랜드 Kixx(킥스)가 감성적 스토리텔링 광고 영상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GS칼텍스는 ‘너는 나의 윤활유, Kixx’ 광고 영상이 지난 4월 26일 킥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지 한 달 만에 200만 조회수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GS칼텍스 윤활유 킥스의 이번 광고는 자동차를 앞세워 윤활유 제품의 성능과 특장점을 표현하는 것에 집중해오던 업계의 일반적인 광고 형태에서 벗어나, 제품 및 브랜드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영상의 스토리를 강조하는 드라마타이즈 기법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초심을 잃지 않고 오랜 세월동안 묵묵히 우리 곁에서 도움을 주는 친구 같은 브랜드인 킥스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며 "향후 우리 생활 속,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기계들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좋은 윤활유 제품을 지속 개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킥스는 해외 60여개국에 수출 중인 글로벌 대표 윤활유 브랜드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겨냥한 광고들도 제작해왔다. 지난 2021년 공개된 글로벌 브랜드 필름 ‘메이드 인 코리아 웍스 어라운드 더 월드 (Made in Korea, Works Around the World)’는 1253만 조회수를 달성한 바 있다.[사진자료] Kixx 광고 영상 이미지_1 GS칼텍스 윤활유 브랜드 킥스의 광고 영상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임직원 커리어 직접 코칭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G화학은 임직원이 경력개발 계획을 세우고 성장 기회를 탐색하는 ‘제1회 커리어 위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사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과 멘토링 등을 하고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일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를 설계하도록 돕는 주간을 설정하고 12일부터 4일간 진행한다. 경력개발 인사이트를 전할 강사로는 신학철 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과 김태호 PD, 미키 김 전(前) 구글 디렉터,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성공 경험과 커리어의 터닝포인트가 된 중요한 순간 등을 공유한다. 동일 직무 사내 전문가를 만나는 ‘그룹 멘토링’과 타 직무 사내 리더와 대화하는 ‘Talk+’ 시간에는 임원부터 팀장급 실무 리더 30여 명이 참여해 직장 생활 선배로서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다른 직군·직무를 소개해 임직원이 직무적성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게 돕는다. 커리어 위크를 통해 경력개발 계획을 수립한 임직원들은 추후 LG화학의 ‘사내 공모’나 ‘오픈 커리어(Open Career)’ 같이 다양한 직무 경험에 도전할 수 있는 ‘커리어 마켓(Career Market)’ 제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 부회장은 커리어 위크에 참석해 "엔지니어에서 세일즈로, 한국에서 해외로 도전한 순간들이 지금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임직원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찾아 도전하며 글로벌 과학 기업의 일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lg화학 LG화학 임직원들이 ‘제1회 커리어 위크(Career Week)’ 경력개발 워크숍에 참석해 개인 경력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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