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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전 상무가 지난 22일 진행된 정기주주총회 결과로 자사주 절반을 소각하게 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9일 위너스피알에 따르면 박 전 상무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자사주에 대해 이번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금호석유화학이 과거보다 진일보한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에도 금호석유화학이 나머지 자사주에 대해서 추가 소각 등 명확한 입장과 계획을 표명함으로써 시장과 주주들에게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진정성과 의지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성장 및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태광산업, 정기 주총 개최…‘트러스톤 추천’ 이사 3명 선임

태광산업이 이사진 규모를 확대하는 등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 사내이사는 2명에서 3명, 사외이사는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태광산업은 서울 중구 굿모닝시티빌딩에서 제6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성회용 대표가 공식 취임했다. 오용근 지원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저진환·정철현 대표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주주제안을 통해 추천한 사·내외이사 3명도 이사진에 합류했다. 김우진 서울대 교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과 국민연금기금 투자정책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안효성 회계법인 세종 상무는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감사위원회 위원을 겸한다. 트러스톤은 지분 5.97%을 들고 있는 행동주의 펀드다. 앞서 “태광산업이 대내외적으로 변화의 동력을 쌓고 있다"며 “이같은 의지를 응원·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또한 “정안식 사내이사 후보자는 태광산업 영업본부장을 역임했고, 2021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경영능력을 보였다"며 “업황 부진을 타개할 적임자"라고 부연했다. 태광산업은 회사에 대한 주주들의 쇄신 요구에 대해 대주주도 상당 부분 공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주와의 관계를 쌍방향 소통으로 전환한다는 방침도 표명했다. 석유화학과 섬유 등 주력사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주와의 소통은 회사의 자산이 된다는 이유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정관 일부 개정을 통해 ESG위원회 설치를 명문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임을 명시하는 등 투명경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들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에코프로, 정기 주총 개최…액면분할 안건 승인

에코프로가 충북 오창 본사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29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다음달 4일부터 24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25일 액면 분할된 형태로 재개된다. 액면분할을 통해 주당 가격을 낮춰 주식 거래를 촉진하고 주주 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중간배당 제도를 정관에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도 승인됐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이날 고객 다변화를 포함한 그룹사 경영 로드맵을 발표했다. 송 대표는 “하이니켈 기술 차별화를 확대하고, 연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가가 30% 가량 절감된 포항캠퍼스의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를 구축해 경쟁력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는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친환경기술력을 접목했다"며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가를 대폭 절감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 양극소재 생산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개인 주주 및 시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솔루스첨단소재, 진대제·곽근만 각자대표 체제 구축

솔루스첨단소재가 해외 자회사 유럽통합법인 볼타에너지솔루션(VES)의 곽근만 최고경영자(CEO)를 새로운 대표로 맞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진대제·곽근만 각자 대표체제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곽 신임 대표는 고려대 컴퓨터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알토대 MBA를 취득했다. 또한 대우정보시스템 컨설팅 사업부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소니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 So-net 비즈니스 매니저, 소니 코리아 경영관리부문 팀장, HSBC 은행 기업재무관리부문 부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0년 ㈜두산 합류 이후에는 △지주부문 파이낸스 매니지먼트팀 부장 △사업부문 전자BG 글로벌 파이낸스 센터장 △두산솔루스(현 솔루스첨단소재)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했다. 곽 대표는 2013년 ㈜두산이 동박 사업 진출을 위해 서킷포일룩셈부르크(CFL) 인수를 타진할 때 태스크포스팀(TFT) 리더를 맡았다. 또항 헝가리 생산법인 설립과 공장 가동 및 캐나다 최초 생산법인 설립 등 전지박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고객 수주 증대와 글로벌 OEM사 포함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생산 수율 혁신 등 비즈니스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성과를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헝가리 제2공장 양산과 캐나다 공장 건설로 전지박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하는 시기"라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글로벌 초일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SK이노베이션, 정기 주총 개최…박상규 신임 대표 선임

SK이노베이션이 제17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규 총괄사장을 사내이사·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28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주총에서는 강동수 전략·재무부문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강 부문장은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과 성과관리 및 신규 사업 추진 경험·역량을 인정 받았다. 장용호 SK㈜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전반의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복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이지은 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백 교수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이 전 대표는 감사위원을 맡는다. SK이노베이션은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뒤 배당 기일을 정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개정이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재무제표 승인과 임원퇴직금규정 개정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강 부문장과 최영찬 SK온 최고관리책임자(CAO)는 '주주와의 대화'를 통해 올해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 박 사장은 “점증하는 대외 환경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전체 사업영역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겠다"며 “내실 다지기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정유업계, 수익성 반등 기대…“수급 밸런스 양호”

정유사들의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는 가운데 공급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제품값·마진이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매출 75조원·영업이익 2조5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 축소되지만, 영업이익은 93.9% 높은 수치다. 에쓰오일은 매출 37조원·영업이익 2조원 규모의 실적이 예상된다.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5%, 43.7% 증가한다는 것이다. 업계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 중반까지 상승한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음에도 명목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복합정제마진도 올해 초보다 낮아졌으나, 여전히 손익분기점(BEP)을 웃돌고 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값·운송비·운영비 등을 뺀 값이다. 국내 정유사들의 BEP는 5달러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탄소중립 트렌드가 무색하게 글로벌 원유 수요가 늘어나는 까닭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를 비롯한 기관들은 올해 전망치를 높인 바 있다. 최근 휘발유 마진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드라이빙 시즌 진입에 따른 수요 확대의 영향이다. 글로벌 항공 수요 회복에 힘입어 항공유 소비량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항공기 운항 횟수가 전년 대비 6.2%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는 올 1분기에도 지난해 3분기 대비 일일 생산량을 90만배럴 줄이는 수준의 감산 기조를 지속했다. 미국이 역대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고 가이아나와 브라질산 원유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음에도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은 원인이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화석연료에 대한 제재를 다시금 부과한 것도 이같은 현상에 일조하고 있다. 업계는 중국이 가동률 저하에 대비하기 위해 원유 재고를 늘렸고, 미국의 재고도 낮은 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당분간 업황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분기 석유제품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99.4로 집계됐다. EBSI가 100 미만이면 해당 분기 경기가 전분기 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그러나 원가·물류비 부담과 주요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을 고려하면 선방한 수치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수출단가와 수출채산성은 각각 128.8과 127.4로 기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도 석유정제 및 화학업종의 전망치(109.4)는 10개 업종 중 2위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석유정제 및 화학업종의 '온도'가 전체 평균을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3월 실적도 전월 대비 나아졌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분쟁도 국제유가 하락을 막는 요소"라며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으로 러시아 석유정제시설 가동이 어려움을 겪는 것도 공급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롯데케미칼, 포트폴리오 전환 박차…범용 석화↓ 신사업↑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롯데케미칼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속도를 높인다. 롯데케미칼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훈기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 사장은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로 선임됐다. 롯데케미칼은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이를 토대로 신성장 동력 육성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도 축소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특히 2030년까지 3조원을 들여 수소 출하센터와 충전소 구축 등 수소사업 경쟁력을 확충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6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설되는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CHPS)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 '수소 및 수소화합물 등의 제조, 판매 및 관련 용역의 제공 등 부대사업'이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것도 이같은 조치의 일환이다. 청정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것으로 관련 인증을 받은 사업자만 입찰에 참여 가능하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화학군의 사업을 기초소재·정밀소재·스페셜티·전지소재·수소에너지 5개로 나누고 범용 석유화학 비중을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법인 매각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말레이시아 LC타이탄 매각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고부가 스페셜티 매출 비중도 더욱 공격적으로 설정한다는 구상이다. 롯데케미칼은 앞서 2021년 7조원 규모였던 관련 사업 매출을 2030년 18조원(전체의 6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지소재 사업의 경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도 지속하겠으나,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메탈값 하락에 따른 2차전지 밸류체인 기업의 어려움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취임 등의 변수를 고려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올해 흑자전환은 어렵겠지만, 1분기가 저점일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의 경우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 대표와 성낙선 화학군HQ 재무혁신본부장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조운행 종합금융장학회 이사장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오윤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손병혁 서울대 화학부 교수·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재무제표 승인으로 보통주 1주당 350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됐다. 배당금 총액은 1476억원 규모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휴비스, 정기 주총 개최…김석현 대표 선임

휴비스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석현 SVP를 대표로 선임했다. 26일 휴비스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서는 윤석환 삼양홀딩스IC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강창훈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김 대표는 전남대 경제학과와 고려대 MBA 출신으로 1994년 SK케미칼(전 선경합섬)에 입사했다. 2000년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합작법인 휴비스 출범시 전략기획업무를 담당하고 중국 사천휴비스 설립에도 참여했다. 2004년부터 사천휴비스 재무부장을 맡아 유동성 및 재무건전성 확보로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2012년 휴비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전략·인력 업무도 맡았다. 휴비스 관계자는 “김 대표가 지난해 12월1일 휴비스 대표로 내정된 이후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며 “실적 부진 극복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화솔루션, 박지형 이사회 의장 선임…한화그룹 ‘1번타자’

한화솔루션이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박지형 사외이사(서울대 교수)를 선임했다. 한화그룹에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박 교수는 영국 런던정경대(LSE)와 미국 위스콘신대 등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국제무역 분야 전문가다. 한화솔루션에서는 ESG위원장과 감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는 이사회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동관 부회장도 한화솔루션 대표 취임 후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말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도 구성됐다. 한화그룹은 주요 상장사에 ESG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설치하고, 시마 사토시(한화솔루션)·조지 P. 부시(한화오션) 등 외국인 사외이사 선임으로 다양성과 전문성도 확보 중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사회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SKIET, 정기 주총 개최…“중장기 성장기반 확보할 것”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본원적 사업 경쟁력 재고로 분리막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KIET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류진숙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이 통과됐다. 김철중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분리막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전기차 산업 성장으로 배터리 기업들의 니즈도 다양화됐기 때문이다. 배터리 셀 폼팩터와 실리콘 음극재 등 화학적 특성에 맞춘 균일성과 강도 등 분리막 물성도 중요해지고 있다. 미국이 지난해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으로 발표한 해외우려집단(FEOC)에 중국 기업들이 포함된 것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사장은 “중국 기업들이 사실상 IRA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되자 비중국 기업들로 배터리 소재 공급망이 다각화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올해도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높을 것"이라며 “신규 수주와 생산성 혁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정비 절감 및 원가경쟁력 제고로 수익성을 높이고 북미 시장에서의 수익성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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