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동국제강,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동국제강은 자사 철강 판매 플랫폼 스틸샵이 당진공장에서 ‘제 1회 스틸샵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동국제강이 올해 5월 스틸샵 오픈 2주년을 앞두고 그 간 회원사가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교류의 장이다. 스틸샵은 기존 철강 거래 과정에서 생기는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총 30개 회원사 47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김지탁 당진공장 공장장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스틸샵 소개와 간담회·생산라인 투어·환송이 이어졌다. 스틸샵 소개 시간에는 생산·영업·마케팅 담당자들이 직접 특화 서비스인 ‘후판 7일 납기’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앱 활용법을 시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스틸샵 관련 고객 개선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후 생산 라인 견학으로 제품 생산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동국제강 스틸샵은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에서 철강 구매를 완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2026년까지 연 25만t 판매체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j@ekn.kr동국제강 스틸샵 19일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열린 ‘제 1회 스틸샵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서 참석한 회원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SK네트웍스서비스, 탑솔라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 포괄적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K네트웍스서비스는 태양광 시설 건설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회사인 탑솔라와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상호 시너지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제안·공정·안전관리 분야를 맡고 탑솔라가 조달·시공·기술 분야를 담당하면서 상호 보완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2년 설립된 탑솔라는 태양광발전 시공 및 턴키(turnkey,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 형태) 전문기업으로, 국내 태양광 누적 시공실적 1위(누적시공량 1200MW, 태양광유지관리 800MW)를 기록하고 있다. 태양광 모듈판매·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비롯해 태양광 연계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지난해 계열사 물류센터, 호텔 부지, 공장 등에 자가소비 태양광 시설 구축 및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작했다. 향후에는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며 B2B(기업 간 거래) 고객 유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태양광에너지 활용을 도우며 산업 전반의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네트웍스서비스 광주광역시 소재 탑솔라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전형일(왼쪽 네 번째) SK네트웍스서비스 대표이사와 오형석(왼쪽 세 번째) 탑솔라 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두산퓨얼셀, 친환경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두산퓨얼셀은 올해 ‘그린워킹챌린지’를 진행하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금은 한강 인근의 생태계 복원과 숲 조성을 위해 사용됐다. 이 캠페인은 평소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이나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며 건강 증진은 물론, 생활 속 탄소 저감 실천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산퓨얼셀 임직원과 가족, 협력사 임직원 등 420명은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약 2주 간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 결과 기존 목표인 2500만보를 뛰어넘는 3241만보를 달성했다. 두산퓨얼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713kg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08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탄소의 양과 같다. 캠페인 종료 다음 날 두산퓨어셀 임직원 30명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에 기부한 1000만원을 활용해 서울시 성동구 살곶이공원에서 키버들, 갯버들, 찔레 등 약 1000주의 관목을 식재했다. 이 관목은 탄소 저감 외에도 작은 조류나 포유류들의 서식처로 사용돼 생태환경 보존과 생물 다양성 확대에 기여한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앞으로 그린워킹챌린지 캠페인에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탄소저감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두산퓨어셀 14일 서울 성동구 살곶이 공원에서 두산 퓨어셀 임직원들이 ‘그린워킹챌린지’로 마련된 기금을 활용해 1000주의 관목을 식재했다. 사진=두산퓨어셀

포스코그룹 신사업 추진 탄력…정부 규제 혁신으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가 동호안 부지에 대해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계기로 동호안 부지를 메가 미래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포스코그룹은 19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인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포스코그룹이 신사업 추진을 검토 중인 동호안(東護岸) 부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국무총리의 지역 투자 애로 현장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 2차장, 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서도 참석해 동호안 개발 규제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포스코에 따르면 동호안은 광양제철소 동쪽 해상에 자리해 있는, 바다로부터 제철소 부지 침식을 막기 위해 설치한 공작물이다. 포스코는 설비확장 등을 위해 공유수면 매립 승인을 받아 지난 1989년부터 제철소와 동호안 사이의 바다를 매립해 오고 있다. 해당 면적은 약 230만평이며 포스코는 이 가운데 일부를 매립해 5코크스공장, 원료야드, LNG터미널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선 지난 1월 동호안 매립 부지 내에 제 2 LNG 터미널을 착공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그간 동호안의 항만·용수 등 기존 기간시설과 유휴부지 및 미매립지를 활용해 신사업 투자를 검토해 왔다. 그러나 현행 법령상 해당 부지에는 제철 관련 업종만 들어올 수 있다 보니 정부 차원의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한 국무총리에게 동호안 부지를 신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보완을 희망하며,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시 투자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의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신속한 관련 법령 개정과 광양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 이라고 말했다.이에 한 총리는 "포스코그룹의 신성장산업 투자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현행 제도를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상반기 중 입법예고를 완료해 실행하겠다"고 화답했다.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광양 동호안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향후 10년간 동호안 부지에 약 4조4000억원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동호안 부지에 기존 철강과 국가첨단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메가 미래형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동호안 개발로 인해 생산 유발효과가 연간 약 3조6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연간 약 1조3000억원, 취업 유발효과가 연간 약 9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광양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동호안(東護岸). 포스코그룹은 동호안을 활용해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등 에너지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최정우 "글로벌 탄소중립 노력으로 철강업계 이미지 개선해 나가자"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최정우 세계철강협회 회장이 전 세계 철강업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탄소중립에 대한 동참을 호소했다. 19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부터 이틀 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철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정기회의 첫 날인 17일 인도 ‘JSW’사 사쟌 진달 회장, 미국 ‘뉴코’사 레온 토팔리안 사장을 비롯한 글로벌 15개 철강사 대표와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미래 자율 주행 차량 차체 솔루션 개발 △글로벌 저탄소 이니셔티브 대응 △탄소 배출 측정 방식 국제표준 등 주요 현안이 다뤄졌다. 최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철강산업은 탄소중립을 향해서 더욱 효율적인 생산방식·예전과는 다른 공정·새로운 원료의 투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 전반의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야 한다"며 "세계철강협회의 탄소 배출 측정 방식을 널리 알리고 협회의 방식이 글로벌 표준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다음 날 전 세계 140여 개 회원사들 및 지역별 철강협회 대표들과 주요 현안과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과 10년 만에 산업재해율이 절반 이상 감소하는 등 철강산업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산업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됐다"며 "회원사들의 안전에 대한 굳은 의지와 부단한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을 향한 업계의 노력과 의지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 철강산업의 이미지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12월 ‘제 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를 열자고 제안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철강사들이 세상에 없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철강산업이 얼마나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지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혁신기술 컨퍼런스는 기존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의 주제와 참석 범위를 한층 확대한 행사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포함해 CCS(탄소포집·저장), CCU(탄소포집·활용) 등 철강 생산 공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저탄소 전략과 탄소중립 관련 다양한 기술들을 글로벌 철강업계가 공유하고 지속가능 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최정우 17일부터 이틀 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현대제철, 전 세계 최고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현대제철이 전 세계 철강업계로부터 ‘지속 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전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2023 지속가능성 챔피언(Sustainability Champion)’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성을 평가해 우수 철강사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최우수 멤버인 챔피언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속가능성 챔피언의 조건은 △지속가능성 우수 멤버 선정 △안전보건 부문 또는 스틸리 어워드 최종 후보 선정 △소재·공정별 탄소 배출량 데이터 제출 등 이다. 현대제철은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킨 4족 보행로봇 도입으로 안전보건 부문을 인정받았고 감속기 기어용 합금강과 고인성 1.5GPa(기가파스칼) 강판 생산에 성공하는 등 혁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에 ‘친환경 제철소’를 주제로 한 체험관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철의 친환경성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알리고 있는 노력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챔피언 선정은 ‘지속 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를 목표로 그 동안 이뤄진 꾸준한 투자와 전 구성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안동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사진=현대제철

HD현대건설기계, 크롤러 굴착기 구매 시 보험 무료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국내 최초로 크롤러 굴착기 보험을 무료 제공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전날 서울 여의도 현대커머셜 사옥에서 현대해상화재·현대커머셜과 크롤러 굴착기 단체 영업배상책임보험을 출시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는 모든 크롤러 굴착기 구매 고객에게 가입일로부터 1년간 사고 건수 당 최대 1억원까지 보상 한도의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그간 크롤러 굴착기 차주들에게 개별 보험 가입은 난제로 지적돼왔다. 의무 보험가입 대상으로 보험상품이 보편적인 휠 굴착기와 달리, 크롤러 굴착기의 경우 보험사의 수익성 판단이 어렵다는 이유로 가입을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 보험은 건설기계 제조사 및 보험, 금융사 간 고객 유치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 관련 비용을 상호 부담하는 형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보험상품이 크롤러 굴착기 차주들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보험이 없어 건설 현장에서의 일자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생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제조사와 보험사, 금융사 간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굴착기 고객들의 패턴과 장비 특성을 고려한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HD현대건설기계 HD현대건설기계가 국내 시장에 출시한 32t급 크롤러굴착기. 사진=HD현대건설기계

한화-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이 ‘조건부 승인’으로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군함 시장 내 차별 금지’를 조건으로 승인하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한화 측에 발송했다.최종 결론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전원회의 심의에서 정해질 예정이다.공정위는 이날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에 대한 심사를 완료해 전원회의에 상정하고 당사 회사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며 "향후 전원회의 심의(잠정 이달 26일)에서 경쟁 제한성 여부와 조치 수준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한화그룹이 2조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을 인수하기로 하고 작년 12월 19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지 약 4개월 만이다.심사보고서엔 한화가 대우조선·HD현대중공업·HJ(한진)중공업 등 군함 제조사에 레이더 등 부품을 공급할 때 가격이나 기술 정보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행태적 시정조치 이행을 조건으로 기업결합을 승인한다는 취지다.한화가 거래 과정에서 취득한 경쟁사의 정보를 부당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 등도 시정방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승인 및 조건 부과 여부는 오는 26일로 잠정 예정된 공정위원장·부위원장, 상임·비상임위원 9명이 참여하는 전원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심사보고서 상정 8일 만에 곧바로 전원회의가 열리는 것은 공정위 심사관과 한화 측이 사전에 시정방안에 대해 상당 부분 공감대를 이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실제로 한화 측 의견이 심사관 안에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lsj@ekn.kr

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7000억원…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은 19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 증가했다.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월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따른 철강 판매량 증가와 함께 에너지 및 건설 부문 실적도 전분기 대비 개선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포스코홀딩스는 철강업황 개선과 함께 이차전지소재 등 미래소재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시가총액이 20조원 넘게 증가했다. 자세한 내용은 4월 27일 기업설명회 당일 실적발표시 안내 예정이다.lsj@ekn.kr

정탁 포스코인터 부회장, 기업체질 개선·부산엑스포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부산엑스포 집행위원)이 대표이사 취임 이후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의 체질 개선과 함께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서울 그랜드센트럴에서 마리우스 스쿠오디스 리투아니아 교통통신부 장관, 율리우스 스카츠카우스카스 차관 등을 만나 비지니스 협의와 더불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이 날 정 부회장은 우크라이나 곡물의 안정적인 수출과 전후 재건 사업을 위해 클라이페다 항만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리투아니아 측과 논의했다. 클라이페다 항구는 리투아니아 유일의 부동항으로 중국과 서유럽의 운송 교두보 역할을 한다. 또한 라투아니아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계획을 듣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리투아니아를 포함한 발트해 8개국은 2030년까지 해상풍력 에너지 발전량을 7배 수준까지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탄소중립 2050 선언에 발맞춰 해상풍력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전남 신안에 300M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2030년까지 해상풍력 설비용량을 2.4GW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 부회장은 리투아니아 정부 관계자들에게 2030 엑스포의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포스코그룹을 대표해 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정 부회장은 그룹의 주요 교섭 국가를 중심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중남미 3개국인 칠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를 방문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아르헨티나·멕시코·우크라이나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연이어 가진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이번 엑스포 유치에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원팀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정탁 부회장 17일 서울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비즈니스 협의에서 정탁(왼쪽)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과 마리우스 스쿠오디스 리투아니아 교통통신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배너